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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도 재택근무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산업 기업 2020.02.27 14:38:20롯데그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롯데지주(004990)와 롯데홈쇼핑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결정했고 롯데면세점과 롯데케미칼(011170)은 팀별로 근무 가능 인원을 파악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계열사별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롯데지주는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팀별로 직원을 3개 조로 나눠 1개 조는 재택근무를 하고 나머지 2개 조는 출근을 유지하는 형태다. 롯데홈쇼핑은 방송 제작을 위한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자택에서 노트북, 메신저, 유선 등을 활용해 근무한다. 롯데면세점과 롯데케미칼도 본사 사무직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직원 감염 및 전파 예방을 위해 임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재택근무 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다만 롯데케미칼 생산직의 경우는 4조3교대 체제를 유지한다.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수준으로 격상된 뒤 롯데그룹은 전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근무 가이드’를 안내해 왔다. 임직원과 가족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가족돌봄휴가 사용 권장 △선택근무·유연근무 확대 △임산부 및 기저질환자 재택근무 △사내외 단체활동 금지 △스마트오피스 잠정 중단 등이 주요 내용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계열사의 판단에 따라 재택근무를 권장하게 됐다”고 말했다./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코로나 19로 공사 지연…국토부, 공공공사 지체보상금 안 물린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27 14:38:00코로나 19로 인해 공공공사가 지체되는 경우 건설사에 지체상금을 물리지 않거나 계약금액을 증액해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가 건설현장에서 확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주기관과 협회 등을 통해 현장에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공공 건설현장에서 확진환자나 의심환자가 발생해 작업이 현저히 곤란해질 경우 발주기관이 공사를 일시 중지하도록 했다. 공사가 정지된 기간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연장, 계약금액 증액 등이 이뤄지도록 지침을 배포하고 각 발주기관에 적극 이행하도록 했다. 공사의 일시 정지를 하지 않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공기가 지연되는 경우에도 해당 기간에 대해 지체상금(보상금)을 부과하지 않고 계약금액을 증액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한편 국토부는 민간 건설현장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여건에 따라 공정조정, 작업 중지 등을 자율적으로 판단해 조치할 수 있도록 건설업체와 협회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부산진구, 코로나19 클린존 인증…"확진자 방문 매장 살리자"
사회 전국 2020.02.27 14:36:39부산 부산진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업소의 방역 소독을 마치고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클린존’ 마크를 부착한다고 27일 밝혔다. ‘클린존’스티커를 제작·부착해 방역으로 안전이 인증된 업소를 밝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매장이 겪는 어려움을 덜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서다. ‘클린존’은 확진환자 방문시설 중 방역 소독을 완료해 위험이 해소된 곳이나 확진환자 방문지와 무관한 다중이용시설 중 자율적 방역소독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안전한 곳을 뜻한다. 부산진구는 ‘클린존’스티커를 제작·부착해 방역을 통해 안전이 인증된 업소를 밝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매장이 겪는 어려움을 덜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알릴 예정이다. 서은숙 구청장은 “‘클린존’ 추진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줄어들었으면 한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미래에셋그룹, 코로나19 예방·피해복구에 20억원 지원
증권 국내증시 2020.02.27 14:34:44미래에셋금융그룹(박현주 회장·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27일 성금 2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대구경북지역의 의료용품과 방호복, 마스크, 생활용품 등 물품 구매에 쓰인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또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등 소유건물 영세상가들의 매출 회복을 위해 바우처 구매 등을 지원하고 협력업체의 일시적 자금부담 해소를 위해 대금 선결제도 진행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교환 장학금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세계 속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도 9년 연속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코로나19 여파 "부·울·경 2월 관광수입액 5,000억 감소 추정"
사회 전국 2020.02.27 14:26:57코로나19 사태 여파 등으로 이번 달 부산·울산·경남지역 관광수입액이 5,000억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는 27일 ‘동남권 관광산업 현황 및 시사점’이란 연구보고서를 내고 2월 한 달 동안에만 부·울·경 관광수입액이 5,037억 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동남권으로 유입되는 내국인 관광객 40%, 외국인 관광객 80% 감소를 가정한 결과다. 이 가정은 국내 관광객 수 변화 추이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제주도 관광객 입도 통계를 참조했다. 동남권 관광수입액이 연간 11조4,000억 원, 월평균 9,500억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한 달간 지역 관광수입의 절반 이상이 줄어들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관광산업의 전후방 파급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지역경제에 미친 부정적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내다봤다. 동남권 관광 사업체 수는 2018년 기준 4,065개, 종사자수는 2만 7,164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세부업종별로는 사업체 중 절반 이상인 2,117개가 여행업이며 종사자수의 경우 여행업(7,707명)과 관광숙박업(7,693명) 비중이 높다. 코로나19 사태는 외국인 관광객 급감뿐만 아니라 내국인의 국내 여행활동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어 더욱 우려된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동남권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감천문화마을, 양산 통도사, 진주성 등 연간 200만명 이상의 내국인이 방문하는 관광지가 다수 있어 인근 음식점업, 숙박업 등이 일차적으로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시·도별 내국인 관광 비중을 보면 경남의 경우 강원, 경기 다음의 최대 방문 관광지이며 부산은 17개 시·도별 방문순위 7위인 만큼 더욱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센터는 밝혔다. 센터는 관광업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이 직면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위기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충기 센터 연구위원은 “미국이 한국여행 경보를 3단계인 ‘경고’로 올리는 등 세계 각국에서 한국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며 “지역 관광산업의 심각한 위기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속도감 있는 정책실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KT, ‘코로나19’ 피해 대구·경북 소상공인 임대료 50% 감면
산업 IT 2020.02.27 13:52:37KT(03020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적용되며 300만원 한도 내에서 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20%를 감면한다. 전국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등과의 임차 계약은 6,330건으로, 이 가운데 소상공인과의 계약 3,596건이 해당된다. 총 감면 금액은 24억원가량이다. KT 건물은 주로 도심 지역에 있으며, 프랜차이즈 카페나 식당, 보험사나 통신 대리점 등이 입점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며 건물 내 방역과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지사나 대리점 등 고객 접점 근무자는 마스크와 위생장갑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을 의무화했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하나금융, TK지역 보유건물 임대료 면제..코로나 피해 지원
경제·금융 금융가 2020.02.27 13:49:07하나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막기 위해 그룹차원의 금융지원에 나섰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대구·경북 지역 고객 대상으로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자동화기기(ATM) 등의 비대면 채널 수수료도 1개월간 면제한다. 27일 하나금융은 코로나19 방역과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관계사가 소유한 부동산에 입주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 사업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한다. 대구·경북지역은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하고, 그 외 지역은 3개월간 임대료를 30%(월 1백만원 한도) 감액한다. 하나은행은 대구·경북지역 고객의 비대면 채널 수수료를 1개월간 면제하고 상황에 따라 면제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위해 기존에 납입한 출연금 외에 별도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기로 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총 4,0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신규 지원했다. 기존 대출의 만기 및 분할상환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상환을 유예했고, 최대 1.3%포인트의 금리감면도 지원한다. 대한의사협회와 충남 아산시 등에도 마스크를 전달하고, 대구·경북지역에 소독용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2,020개를 구호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심천 적십자사에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하나카드도 코로나19 피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드 대금에 대한 상환유예 또는 이자율 할인 등의 긴급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아동용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기증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렵고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효성그룹, 코로나19 성금 5억원·긴급 의료용품 지원
산업 기업 2020.02.27 13:46:21효성(004800)그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억원과 의료용품을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효성은 성금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구호 현장에 필요한 의료용 장갑 5만 켤레와 손소독제 3,000개 등 긴급 의료용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 임직원들과 함께 동참하겠다”며 “일선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GS그룹, 코로나 성금 10억원… "TK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
산업 기업 2020.02.27 13:41:51GS(078930)그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27일 밝혔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특히 대구·경북 지역 재난 취약계층과 경제 활동 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그룹 계열사 역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달 코로나19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에게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도시락, 생수, 컵라면 등 먹거리와 물티슈, 칫솔세트 등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GS홈쇼핑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30만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마스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1만여명에게 전달됐다./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두산그룹, 코로나19 성금 10억 쾌척
산업 기업 2020.02.27 12:58:56두산(000150)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금을 내놨다. 두산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7일 밝혔다. 성금은 방호복과 마스크 등 물자 부족에 시달리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을 위한 지원에 쓰인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방역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국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면서 “우리의 작은 정성이 ‘코로나19’의 조속한 종결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열사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두산이 결연 아동양육시설의 아동과 미혼모 가정에 마스크를 지원하고 두산인프라코어가 서울 및 인천지역 회사 주변 취약계층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두산 계열사들도 각각 지역사회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
이주열 "코로나 확산으로 1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가능성"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2.27 12:10:37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과 관련해 “상당 부분은 올해 1·4분기에 집중될 것이며 1·4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애로사항은 코로나19이며 다른 감염병 사태보다도 충격이 크리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당장 실물경제 위축이 벌써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가장 위축된 것이 소비이고 관광, 음식·숙박,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이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며 “1·4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제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11월 2.3%에서 2.1%로 낮춘것은 코로나19가 3월 중 정점에 도달하고 이후 점차 진정한다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동결 배경과 관련해서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여전히 높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주택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고 확신하기 어려운 만큼 아직은 금융안정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로 금리’를 상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코로나19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기준금리 1.25%를 0%까지 인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금융시장으로 원활히 파급돼 실물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
"中企 '코로나19' 피해 눈덩이...2월초 대비 경영타격 2배로"
산업 기업 2020.02.27 11:22:2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이 경영상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1차 조사 때보다 피해를 호소하는 중소기업의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난 결과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25일, 26일 긴급히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경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기업 300개사 가운데 70.3%에 달하는 회사가 직간접적으로 경영상 타격을 입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4, 5일 실시한 1차 실태 조사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한 비율인 34.4%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결과다. 구체적으로는 응답기업 가운데 수출기업 66.7%, 수입기업 78.2% 등 중국과 관련한 수출입 업무를 진행하는 기업의 72.3%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수출입기업들은 중국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납품이 연기돼 부품 등의 수급이 어렵다고 답하는 경우가 51.6%로 제일 많았다. 또 중국 방문 기회가 축소되면서 영업활동에 차질을 받는다는 답변도 40.1%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서비스업체는 67.6%가 피해를 호소했다. 이들은 내방객이 감소 돼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을 66.5%로 제일 먼저 꼽았다. 또한 의심직원 휴무로 인력난이 발생한다는 피해, 일시휴업으로 상가임대료 등 자금압박을 받는다는 피해사례도 접수됐다. 중소기업에서 바라는 정부 지원책(복수응답)으로는 62.0%가 ‘피해 기업에 대한 특별보증 및 지원 확대’를 꼽았다.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47.3%), 한시적 관세·국세 등 세금 납부 유예 방안 마련(45.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중국 거래기업의 원자재(부품) 수입선 다변화 지원(13.3%), 상가 임대료 및 대형마트·백화점 입점 기업 수수료 부담 경감 지원(12.3%), 수출 루트 다변화 지원(8.7%)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최근 확산되고 있는 건물주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 움직임에 대해 기업의 50.0%는 경영상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임대료 문제는 사적 재산에 대한 개인 결정인 만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중기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국 공장가동 중단으로 원자재 및 부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국내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 소상공인은 물론 수출입 기업까지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국민 안전은 물론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보증 지원이나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 등과 같은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해 신속히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코로나19 확산에...LG ‘V60’ 조용한 공개...듀얼스크린 탑재
산업 IT 2020.02.27 11:14:36LG전자(066570)가 듀얼스크린을 포함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V60 씽큐(ThinQ)를 27일 내놨다. 당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20에서 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V60 씽큐는 국내에선 판매되지 않으며 3월부터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선 V60 씽큐보다 더 낮은 가격의 G9 씽큐가 이르면 5월경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V60 씽큐는 전작 V50·V50S 씽큐에 이은 세 번째 듀얼스크린폰이다. 듀얼스크린을 필요에 따라 떼어냈다 붙일 수 있다. 카메라는 후면 6,400만 화소 메인·1,300만 화소 초광각 렌즈가 탑재됐으며 심도 측정을 할 수 있는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센서도 장착돼있다. LG폰 중 처음으로 8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전면엔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포함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6.8인치 대화면으로 V50 씽큐(6.4인치)보다 더 커졌다. 듀얼스크린 역시 6.8인치도 본체와 동일한 크기다. 오디오 성능을 높이기 위해 4채널 마이크를 탑재해 다양한 방향에서 소리를 녹음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음성을 배경 소음과 분리하는 ‘보이스 보케’ 기능도 제공한다. V60 씽큐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V50 씽큐(1,152달러·약 140만원)보다 저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색상은 클래시 블루와 클래시 화이트 2가지로 구성돼있다./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예보·기업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1,000억 대출 지원
경제·금융 금융가 2020.02.27 10:52:11예금보험공사와 IBK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예보는 기업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저금리의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또는 일자리창출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게 0.6%포인트 대출금리를 자동 감면하고 거래 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포인트를 추가 감면한다. 대출한도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은 최대 5억원, 일자리 창출 기업은 최대 10억원이다./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경기도, '코로나19' 로 어려움 겪는 사회적기업지원…인건비 선지급 등
사회 전국 2020.02.27 10:45:47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지원금 선지급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책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금의 선지급 방식 허용, 사회적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휴업이나 고용지원금 수령 등 고용유지조치를 할 경우 행정처분 면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일시적 임금체불 발생 시 일자리창출사업 재심사 제외 면제 등이다. 현재 사회적기업 지원금 지급 방식은 참여기업이 노동자 인건비를 지급 후 지원금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도는 각 시·군 판단에 따라 사회적기업이 해당 월 인건비를 우선 청구해 노동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는 지원금을 받고 있는 기업이 고용유지조치(휴업·고용지원금 수령 등)를 할 경우 경고, 2회 경고 누적 시 약정 해지와 일자리창출사업 재심사 때 참여를 제한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유지 조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경고의 행정조치를 면제하고 일자리창출사업 재심사 참여가 가능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일시적 임금체불이 발생한 경우에도 일자리창출사업 재심사 참여를 제한하지 않을 방침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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