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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탈의실·수술환자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
사회 사회일반 2020.05.20 14:45:04[속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탈의실·수술환자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 -
이태원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 20일 정오기준 총 196명
산업 바이오 2020.05.20 14:12:36[속보]이태원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 20일 정오 기준 총 196명· -
안양 '자쿠와 음식점' 코로나19 확진자 6명…제2의 이태원 클럽 우려 커
사회 사회일반 2020.05.20 14:05:14안양시에 있는 ‘자쿠와’ 음식점 방문자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음식점이 제2의 ‘이태원 클럽’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이 음식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20일 안양시 등 각 지자체 방역당국에 따르면 강남병원 직원인 용인 73번 확진자(26·남성·안양시 거주), 이태원 클럽 방문 이력이 있는 군포 33번 확진자(20대 남성)가 ‘안양 1번가’로 불리는 안양역 인근 ‘자쿠와’(만안구 장내로 143번길 15) 음식점을 최근 수시로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음식점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일본식 술집으로, 늦은 오후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면서 평일에는 하루 40~50명, 주말에는 하루 100명 안팎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실내가 룸 형태여서 방문자 간 비말을 통한 전파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안양시는 이에 따라 확진자들이 방문한 시간대 이 음식점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함께 보건소에 연락,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확진자들이 이 음식점을 방문한 시간대는 지난 3일 오후 11시∼4일 오전 4시, 14일 오후 8∼11시 30분, 15일 오후 7∼12시, 17일 오후 6시 30분∼18일 오전 3시 등이다. 지금까지 비슷한 시간대에 해당 음식점을 방문하거나 인근에 있었다며 안양 만안구보건소와 동안구보건소에 신고한 시민은 450여명에 이른다. 안양시 방역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며, 신속하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자쿠와 음식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군포 33번 확진자에 이어 안양 27번 확진자(27세·남성·호계2동 거주), 안양 28번 확진자(25· 남성·호계3동 거주), 안성 3번 확진자(28세 남성), 수원 55번 확진자(20대·남성) 등이다. 이들은 서로 친구 또는 지인 사이로, 자쿠와 식당 등 안양지역에서 동시에 모이거나 삼삼오오 개별적으로 만나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안성 고등학교 9곳 '등교 중지'…"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파악 안 돼"
사회 사회일반 2020.05.20 14:00:41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수업 첫날인 20일 경기 안성지역 고등학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제히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 경기도교육청은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안성시 3번째 확진자)씨의 동선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안성시 소재 고등학교 9곳 교장들이 회의를 거쳐 이런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 오늘만 등교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께 화상 회의를 열어 다음 날 치러지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위한 학생들의 등교 여부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안성시는 19일 석정동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군포 33번째 확진자인 20세 남성 B씨와 지난 15일 안양시 만안구 ‘자쿠와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B씨는 9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능동 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가 16일 자가격리로 전환됐으며, 격리해제(20일 0시)를 앞두고 실시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19일)을 받았다. 안양시는 특정 시간대 자쿠와 음식점을 방문한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만안구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요청했다. 시가 밝힌 특정 시간대는 3일 밤 11시∼4일 오전 4시, 14일 오후 8∼11시 30분, 15일 오후 7∼12시, 17일 오후 6시30분∼18일 오전 3시 등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확진자 잇따르는 데’…인천 한 교회 1,000명 모이는 행사 개최 논란
사회 사회일반 2020.05.20 11:29:4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한 교회가 목회자 등 1,000여 명이 모이는 행사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기독교 대한감리회 중부연회는 지난 19일 부평구 한 교회 건물에서 목회자 등 1,000여 명(인천시 추산)이 모이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인천과 파주·고양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중부연회의 회원들이 모이는 행사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도 해당 행사가 열릴 때 참석자들이 특정 장소에 몰리는 등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불안감을 표했다. 인천에서는 이 행사가 열린 당일에만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20일 오전에도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36명으로 늘어났다. 한 시민이 제공한 전날 오후 행사 당시 영상을 보면 교회건물 입구에 수백명이 몰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석자 중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해당 시민은 “어제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재난 문자를 수십통 받았는데 1,000명이 몰린 행사가 열려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해당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사전에 접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 측에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행사 자제를 강제할 수는 없어 참석 인원을 500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으나 실제 참석자는 1,000여 명에 달했다”며 “행사 당일 직접 시청 직원들이 나가 마스크 착용, 내부 환기, 거리 두기 등을 해달라고 안내했다”고 강조했다. 감리회 측은 5월 중 해당 행사를 반드시 개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최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려고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교회 관계자는 “중부연회 행사는 감리회 법에 따라 5월 중 반드시 열어야 했다”며 “연회 개별 행사가 끝날 때마다 내부 방역을 하고 환기를 했으며 교회 내 2,500석을 690석으로 줄여서 참석자 간 최대한 거리 두기를 하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직원 확진자 나와 폐쇄됐던 용인 강남병원 업무 재개
산업 바이오 2020.05.20 11:21:32방사선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일시 폐쇄됐던 용인 강남병원이 하루 만에 업무를 재개했다. 용인시는 20일 강남병원이 오늘 오전 9시부터 다시 문을 열고 외래 진료 및 선별진료소 업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남병원은 방사선사로 근무하는 20대 남성 A씨가 18일 밤 11시 30분 확진돼 19일 새벽 병원 코호트 격리, 입원환자 174명과 야간 병원 근무자 39명 이동금지, 병원 직원(426명) 출근 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용인시 보건당국은 19일 역학조사를 통해 방사선사 11명 등 병원 동료 13명, 입원환자 14명, 영상의학과 방문 외래환자 84명 등 총 111명을 A씨의 밀접접촉자로 분류했다. 이들 가운데 병원 동료 13명과 입원환자 14명이 검체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외래환자 84명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이태원 방문 이력은 없으나, 지난 15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자쿠와 음식점’에서 이태원을 방문한 뒤 19일 확진된 군포 33번 환자(20세 대학생), 수원 55번 환자(20대 대학생)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속보]이태원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 20일 0시 기준 총 193명
산업 바이오 2020.05.20 11:13:08[속보]이태원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 20일 0시 기준 총 193명 -
삼성서울병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없어… 전날 4명 유지
사회 사회일반 2020.05.20 11:02:45 -
수원 20대 대학생 이태원발 추가감염...용인 강남병원 확진자도 관련
산업 바이오 2020.05.20 10:30:26서울 이태원 방문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된 군포 33번 환자와 접촉한 경기 수원시 거주 2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지인 중에는 용인 강남병원 직원도 있어 모두 이태원관련 집단감염으로 추정된다. 수원시는 20일 권선구 곡반정동 다가구 주택에 사는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학생인 A(수원 55번 환자)씨는 지난 17일 두통·오한·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19일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채취를 받은 뒤 19일 오후 8시 확진됐다. 수원시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14일 이태원을 방문한 뒤 확진된 군포 33번 환자(20세·대학생), 용인 강남병원 방사선사인 용인 73번 환자(26세)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이태원 클럽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73번 환자, 군포 33번 환자, 안양 27번 환자(27세 남성)·28번 환자(25세 남성), 안성 3번 환자(28세 남성)와 20일 확진된 수원 55번 환자 등 6명은 지인 또는 친구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군포 33번 환자는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코로나19 신규 확진 32명…지역발생 24명
산업 바이오 2020.05.20 10:10:58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32명 증가한 1만1,1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는 9일 만에 다시 30명대에 진입했고 지역발생도 닷새 만에 20명대로 다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24명, 해외 유입이 8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발생은 인천과 경기가 각각 8명, 서울이 6명 등 수도권 중심이며 대구와 전북이 각각 1명이다. 격리해제는 128명 증가한 1만66명으로 완치자가 1만명을 돌파했으며 치료중 환자는 96명 줄어든 781명으로 800명 밑으로 떨어졌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등교 개학 날 고3 2명 확진…인천 학원강사발 감염 확산 지속
사회 사회일반 2020.05.20 09:46:48고3 등교 개학 첫날인 20일 인천에서 고3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음압병실로 긴급 이송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자신들이 방문한 노래방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 A(25)씨의 제자(고3·인천 119번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다. 이로써 노래방 방문객 중 확진자는 고3 학생 4명 외에도 택시기사(49)와 아들(17), 또 다른 손님(23) 등 7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건물 12층 PC방에서 발생한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이 건물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수의 업소가 입주한 이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지난 6일 이 건물을 방문한 이들은 관할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지난 1∼3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 A씨는 역학조사 때 무직이라며 신분과 동선을 속여 물의를 빚었다. A씨와 관련된 코로나 확진 환자는 27명으로 늘어났고, 인천 누적 확진자는 136명이 됐다. 인천시는 확진자들 가운데 직업 특성상 접촉자가 많은 택시기사와 학습지 교사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학습지 교사에게 수업을 받아 온 학생 34명 전원과 학습지 지역센터 소속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하도록 조처했다. 또 확진자가 운전한 택시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 이 택시를 이용한 승객도 검체 검사를 받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6∼19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을 방문한 고3 학생은 등교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속보] 이탈리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13명…하루만 2배 가까이 증가
국제 정치·사회 2020.05.20 09:29:51이탈리아의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현지시간) 813명으로 전날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악화를 우려하며 봉쇄 완화에 나섰지만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이탈리아 정부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ANSA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이날 확진자가 813명이 새로 나왔다고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밝혔다. 이는 전날 18일에 신규 확진판정을 받은 451명에서 362명이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사망자도 이날 162명이 새로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3만2,169명으로 늘었다. 이 또한 전날 사망자인 99명에서 상당 수준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전체 확진자는 6만5,129명으로 1,424명이 감소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18일의 경우 확진자가 1,798명 줄었다. 코로나19를 치료한 이탈리아인은 총 12만9,401명으로 2,075명 증가했다. 전날 상승폭은 2,150명이었다./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인천 학원강사 관련 확진자 2명 추가…총 27명
산업 바이오 2020.05.20 09:15:07인천 학원강사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인돼 관련 감염자 수가 27명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지난 6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학생 2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 A(25)씨의 제자와 그의 친구가 방문한 곳이다. 노래방 방문객 중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으며 같은 건물 12층 PC방에서 발생한 확진자까지 이 건물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A씨와 관련된 코로나 확진 환자는 27명으로 늘었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박원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들 확진'에 "메르스와는 달라…충분히 잡을 수 있어"
사회 사회일반 2020.05.20 09:09:37이른바 ‘빅5’로 불리는 주요 5대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한 곳인 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사 4명이 한꺼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라면서 “이번 방역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증상 감염, 이른바 조용한 감염으로 감염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시장은 20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의 37% 정도가 무증상 확진자였다. 삼성병원도 간호사 4명 중 2명이 무증상”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지금도 무증상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그렇다. 실제로 이분들 감염경로의 경의 첫 확진자가 불분명하다. 다각도로 조사중에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어 “첫 확진자는 이태원클럽과 해외방문 이력이 없다”면서 “CCTV를 전부 확보해 동선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병원 내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확진자들의 접촉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고 말해다. 박 시장은 또한 “일단 동선이 나오는 접촉자 뿐만 아니라 당시 있었던 대부분의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중에 확진자가 나오면 그 안에서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이태원클럽의 경우도 첫 확진자의 경로가 당시 불분명했는데 전수조사를 한 덕분에 잦아들게 됐다. 그것보다 제한된 곳이라 우리가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박 시장은 현재 검사 상황과 관련, “(지난 밤 사이) 삼성서울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다”면서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인 88명, 환자 25명, 보호자 8명, 총 121명 중 116명이 검사를 받았다. 추가 양성은 없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검사자) 범위를 넓혀서 총 828명에 대한 검사를 마친 상황”이라며 “오전에도 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박 시장은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사태 때도 원내감염이 일어났던 병원’이라는 지적에 “(지금은)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공조하고 대응하고 있고 100일 넘게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감염병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됐다”고 상황을 짚었다. 박 시장은 이어 “코로나19는 전파력이나 치사율 등 감염병의 성격이 메르스와 완전히 다르다”며 코로나19가 전파력이 더 강하고 무증상 감염이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수술팀 소속 간호사 A씨가 지난 18일 확진된 데 이어 이날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본관 3층의 수술실 25개가 모두 폐쇄됐다. A씨는 17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출근하지 않은 채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과 함께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추가 감염된 간호사 3명은 A씨와 함께 수술실에 들어갔거나 업무를 같이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병원과 관련한 자가격리자는 환자 25명과 의료진 88명 등 121명이다. 62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3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7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간호사들이 서울 이태원을 찾지 않은데다 4명 중 2명이 무증상이었던 만큼 ‘조용한 전파’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기관에서) 매일매일 출입자에 대한 발열 감시라든지 그런 것을 철저히 하고는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증상자가 많은 등 코로나19의 영악한 특징 때문에 관리·예방·차단이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서산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삼성서울병원 확진자와 친구
산업 바이오 2020.05.20 08:37:56충남 서산에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지사 직원 A씨(27)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B씨와 친구 사이로, B씨 집에서 지난 9일 오후부터 1박 2일간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친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서산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산시보건소는 이날 새벽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지사를 방역 소독하는 한편 직원 4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A씨와 접촉한 국민건강보험공단 태안출장소 직원 13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검체를 채취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오늘 오전 중 충남도 즉각대응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지사를 방문해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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