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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이태원 메이드·핑크엘리펀트·피스틸서도 확진, 다른 연결고리"
사회 사회일반 2020.05.13 14:19:24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대해 “문제가 된 이태원 5개 클럽(킹, 트렁크, 퀸, 소호, 힘) 외에 전혀 다른 연결고리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클럽 ‘메이드’의 경우 하루 평균 약 1,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형 클럽”이라며 “클럽 ‘메이드’에서 작성한 출입자 명단을 확보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기지국 접속자 정보 또한 요청해둔 상태이며 오늘 중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로 알려진 용인 66번 환자가 머물렀던 이태원 킹클럽 인근의 기지국 접속자 명단과 카드사 이용 명단을 통해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과 주점 등을 방문한 1만905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문자로 권고한 상태다. 박 시장은 “1만905명 가운데 11%에 해당하는 1,210명은 외국인”이라며 “서울시 학교에서 강의하는 원어민 교사 중 53명이 이태원을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6명이며 이들이 모두 검사를 받은 결과 4명이 음성이고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익명검사’를 실시한 뒤 검사자가 기존보다 8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1일 서울시가 익명검사를 시작한 이후 검사자 수는 대폭 증가해 11일 6,544건, 12일에는 8,343건”이라며 “기존보다 약 8배에 달하는 검사자가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태원 집단감염 36%가 무증상 감염”이라며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는 차원이 다르다. 메르스는 당시 증상이 발현될 때 감염됐지만 코로나19는 역학상 굉장히 다른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 또는 다른 변종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살 수 밖에 없다는 판단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수는 13일 정오 기준 모두 119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의 관련 확진자수는 69명이다. 서울 전체 확진자수는 708명이고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자는 현재까지 1만4,121명이 검사를 받았다./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3일 정오 현재 119명
산업 바이오 2020.05.13 14:11:03[속보]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8명 추가...13일 정오 현재 119명 -
쌍둥이 또다른 과외교사 확진…클럽發 3차감염 우려
산업 바이오 2020.05.13 14:06:11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로부터 과외를 받은 쌍둥이 남매의 또다른 과외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3차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인천시는 중구에 거주하는 A(34·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긴급 이송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국어 과외 교사인 A씨는 이달 11일 연수구에 거주하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가르쳤으며 전날 연수구 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은 끝에 확진됐다. 앞서 쌍둥이 남매의 다른 과외 교사인 B(25·남)씨는 이달 2∼3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뒤 9일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쌍둥이 남매와 그의 어머니는 이날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가천대 길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인천 102번 확진자인 B씨와 연관된 확진자는 학생, 학부모, 동료 강사를 포함해 총 10명으로 늘었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8명이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이태원 클럽 확진자에게 과외받은 쌍둥이 남매...결국 모두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5.13 13:39:27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로부터 과외를 받은 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13일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A(13)군이 어머니와 쌍둥이 B양에 이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A군은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시에 따르면 A군은 과외 교사 C(25·남)씨가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전날 가족과 함께 연수구 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했다. 현재 인천시는 A군의 접촉자인 또 다른 과외 교사 1명을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클럽發 2차감염 일파만파…과외받은 쌍둥이도 확진
산업 바이오 2020.05.13 13:38:24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로부터 과외를 받은 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A(13)군이 모친과 쌍둥이 B양 등 가족 2명에 이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과외 교사 C(25·남)씨가 이달 2~3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전날 가족과 함께 연수구 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했다. 앞서 A군의 어머니와 쌍둥이 B양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이 나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이달 7일 C씨에게 과외 수업을 받은 뒤 9일 코막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A군의 접촉자인 또 다른 과외 교사 1명을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또 A군의 이동 경로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거주지 일대를 방역했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강원 원주서 이태원 클럽 방문한 대학생 코로나19 확진
산업 바이오 2020.05.13 13:20:56강원도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이태원을 다녀온 1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 사례이자 도내 55번째 확진자다. 13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원주에 사는 대학생 A(18)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이달 5일 이태원에 있는 클럽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10일 두통을 호소해 12일 검사를 받았다. A군은 원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A군의 부모, 동생 등 가족 4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채취를 진행 중이며, A군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1학기는 물건너 갔나"…학원강사·고3까지 '이태원 클럽 행'에 등교 연기 요청 봇물
사회 사회일반 2020.05.13 11:29:28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2차 감염을 일으키면서 오는 20일로 결정된 등교 일정에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학부모들은 “20일 등교도 이르다”며 재차 등교 연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당국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고 밝힌 고3 학생을 시작으로 클럽을 다녀온 학생이 더 없는지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클럽에) 혼자만 갔다고 누가 보장하겠느냐”며 학생들 전수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3일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102번 확진자 A(25·미추홀구)씨와 연관된 확진자가 8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8명은 미추홀구 보습학원 동료 강사 B(20·남)씨, 보습학원 수강생인 C(16)군과 D(19)양 등 학생 6명과 학부모 1명이다. 미추홀구에서는 동료 강사 B씨, 학생 C군, D군 등 2명이 감염됐고 연수구에서는 A씨로부터 과외를 받는 E(13)양과 E양의 어머니(46)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중구에서도 A씨가 일하는 학원에 다니는 1학년 여고생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방역당국의 초기 조사 당시에는 본인의 직업을 알리지 않고 무직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학원 강사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이태원 클럽을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생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의 잠복기 사이 다시 양성이 나올 수 있어 14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문제는 이 학생이 클럽을 방문한 직후 학교에 가 대면 수업을 받았다는 것이다. 학교 측은 긴급 대책회의에 들어간 상태다. 이처럼 학생과 교사를 가리지 않고 연휴 기간 클럽을 찾은 젊은 층이 속속 나타나면서 여섯 번째 등교 연기의 가능성이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13일로 예정돼 있던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을 20일로 연기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가 등교가 연기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등교수업 일정을 다시 늦춰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요청도 쏟아지고 있다. 잠시 주춤했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날 다시 등교를 연기했다는 청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학생들의 등교를 우려하는 글이 이어졌다.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클럽을 갔었다고 해도, 이 사실을 숨길 가능성이 크다”며 “20일부터 등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부모도 “학교도 학원도 모두 위험한 것 같다”며 “1학기는 물건너 간 것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정부에 확실한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어떤 학부모는 “자가격리 기간도 14일인데 일주일 뒤 등교는 너무 위험하다”며 “확실한 대책을 내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속보]방역당국, 서울 한남동에 클럽 방문자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
산업 바이오 2020.05.13 11:18:35[속보]방역당국, 서울 한남동에 클럽 방문자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 -
[속보] 이태원 클럽 방문 서울 교직원·원어민교사 14명 전원 음성
산업 바이오 2020.05.13 11:18:32[속보] 이태원 클럽 방문 서울 교직원·원어민교사 14명 전원 음성 -
박원순 "클럽 방문자 1만905명 중 1,210명은 외국인"
사회 사회일반 2020.05.13 11:08:32 -
신규확진 26명 중 이태원 관련 21명…·해외유입 4명
산업 바이오 2020.05.13 11:04:22[속보] 신규확진 26명 중 이태원 관련 20명…지역감염 2명·해외유입 4명 -
이태원클럽 방문 학원강사의 거짓말…인천 학생들 무더기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5.13 11:03:51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가 방역 당국에 무직이라고 속이는 바람에 학원 수강생들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102번 확진자 A(25)씨는 지난 2∼3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하고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초기 조사 땐 무직이라고 진술했지만,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그가 학원 강사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추홀구는 A씨 진술이 실제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자 미추홀경찰서에 A씨 휴대전화 위치정보 추적을 의뢰한 끝에 그가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A씨가 내뱉은 거짓말의 대가는 컸다. 그가 강사로 근무하는 학원에서만 5명의 고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로부터 과외를 받는 중학생도 감염됐다. 학생들은 인천시의료원과 인하대병원 음압 병동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 6명 외에도 A씨가 일하는 학원의 동료 교사 1명, 과외받는 중학생의 어머니 1명 등 A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8명에 이른다. 이들 8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이들이 방문한 장소를 중심으로 3차 감염을 막기 위한 검사 대상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우선 미추홀구는 확진자 학생이 다닌 교회를 중심으로 학생 138명과 신도·관계자 60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이날 오전 9시부터 미추홀구청 운동장에서 워크스루 방식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며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아울러 방역당국에 자신의 동선과 직업을 속인 A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부산서 클럽발 2차 감염, 확진자 부친·1살 조카…추가감염 우려
사회 사회일반 2020.05.13 11:02:26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부친과 1살 조카가 추가 확진됐다. 2차 감염 사례다. 13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139번 확진자(사하구 27세 남)의 부친(북구 62세·부산 140번)과 조카(남구 1세 남·141번)가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139번 확진자가 클럽을 다녀온 이후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을 포함해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41명으로 늘었다. 이태원 클럽 연관 확진자는 클럽 방문 2명과 접촉자 2명 등 4명이 됐다. 139번 확진자의 부친과 조카의 확진은 2차 감염 사례이기 때문에 부산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139번 확진자가 무증상이었던 점에서 2·3차 감염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139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용인 66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이태원의 한 클럽을 방문한 뒤 3일 부산으로 이동했다. 3일부터 검사를 받은 11일까지 무증상 상태로 해운대구와 북구 등에 있는 식당과 커피숍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태원 클럽 연관 부산 거주자도 늘어나고 있다. 전날 103명에서 이날 271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중 클럽 일대 방문자는 236명이며 접촉자는 35명이다. 4명은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13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2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클럽 연관 부산 거주자 271명 중 용인 66번 확진자와 동일한 시간대 이태원 클럽 등을 이용한 50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번 달 6일 사이 이태원을 다녀온 217명은 능동감시 중이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홍석천에 하리수까지 "익명 가능해, 이태원 클럽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받아라"
서경스타 TV·방송 2020.05.13 10:50:18방송인 하리수가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하리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한사람쯤이야 하고 생각 마시고 모두를 위해서 진단검사 꼭 받아라. 지금 검사받으면 익명 보호 가능하다고 하니 적극적인 협조바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리수는 글과 함께 정부가 배포한 포스터 사진을 올렸다. 포스터에는 “증상 없어도 진단검사 꼭 받으세요. 피검사자 신원에 대해서는 각별히 보안을 유지할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태원 클럽과 인근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권유하는 내용이다.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해당 클럽을 방문한 성소수자들은 아웃팅을 우려해 코로나19 검사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성소수자 대표 연예인인 홍석천도 “아직 검진을 받지 않고 연락이 안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며 “다행히 ‘익명 보장’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정세균 "이태원 방문자 이번 주 안에 다 찾아낼 것"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5.13 10:46:04정세균 국무총리가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태원 방문자들의 자발적 신고를 독려했다. 정 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주 안에 모든 방문자들을 찾아내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동통신 기지국의 접속기록과 폐쇄회로TV는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카드 결제 기록에도 방문자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며 “시간의 문제일 뿐 우리는 이태원에 있던 방문자 전원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혹시 나는 괜찮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망설이고 있다면 당혹스런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자발적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이 남아 있다”며 “검사과정에서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이태원 등 지역 방문 여부 외에는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이어 “양성으로 밝혀지더라도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삭제하고 2차 감염의 우려가 있는 동선만 최소한으로 공개하겠다”고 설득했다. 정 총리는 “이번 지역감염 사례는 우리 방역망의 미비점도 노출시켰다”며 “행정명령으로 실내밀집시설의 출입자 명부 작성을 의무화했지만 상당수 기록은 허위로 밝혀졌고 신분증 대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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