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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까지 9시 영업제한…정세균 "거리두기 2주 연장"
정치 총리실 2021.01.31 15:20:25정세균 국무총리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2월 중순 화이자 제품으로 6만명분을 들여오기로 했다. 정 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지난 주 IM선교회發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에는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린 설 특별방역대책도 흔들림 없이 시행한다”며 “겨울철을 맞아 특별히 강화했던 일부 방역조치만 정상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어 “정부의 이번 결정은 쉽지 않았다”며 “가장 거센 3차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만 백신 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이를 발판 삼아 소중한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방역조치를 결정하면서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온 분들이 바로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라며 “두 달 이상 가게 문을 닫은 채 임대료만 내고 계신 유흥시설 업주분들, 영업시간이 줄면서 개점휴업 상태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신 수 많은 자영업자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고 송구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는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며 “저를 포함한 모든 국민들께서 여러분의 희생과 고통을 함께 느끼고 계신다.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하루빨리 넘어설 수 있도록 전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서 조금만 더 힘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어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우리나라에 공급될 백신에 관한 공식 통보가 있었다”며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즈, 약 6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온다”며 “코백스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거쳐 상반기 중 최소 130만명분 최대 219만명분이 도입되고 이 가운데 최소 30만명분 이상은 2~3월중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개별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식약처의 허가를 통과하면 2월 말부터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제 1분기 백신 도입과 접종 일정이 한층 가시화되었다”며 “범부처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차질없이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얼마 전 환자를 진료하다 코로나19에 감염돼 희생된 80대 의사 소식을 거론하며 “56년간 변함없이 의료현장에서 인술을 펼쳐오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의료현장에서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인들이 많이 계시는데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
[속보] 정세균 "화이자 백신 6만명분, 이르면 2월 중순 도입"
정치 총리실 2021.01.31 15:11:34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은 이르면 2월 중순 화이자 제품으로 6만명분을 들여오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 130만~219만명분을 도입하고 이 가운데 최소 30만명분 이상은 2~3월 중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는 “송구하다”는 입장을 전하며 “조금만 더 힘내 달라”고 호소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
[속보]정총리 "현행 거리두기 단계, 설연휴까지 2주 연장"
산업 바이오 2021.01.31 15:08:44/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
[속보] 정세균 "현행 거리두기, 설연휴까지 2주 연장"
정치 총리실 2021.01.31 15:06:59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은 이르면 2월 중순 화이자 제품으로 6만명분을 들여오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 130만~219만명분을 도입하고 이 가운데 최소 30만명분 이상은 2~3월 중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는 “송구하다”는 입장을 전하며 “조금만 더 힘내 달라”고 호소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
[속보] 정세균 "현행 거리두기, 설연휴까지 2주 연장"
사회 사회일반 2021.01.31 15:06:29[속보] 정세균 "현행 거리두기 단계, 설연휴까지 2주 연장"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앞두고 신규확진 300명대 (종합)
산업 바이오 2021.01.31 10:23:55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5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349명) 이후 닷새만이다. 하지만 진단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데다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이 여전한만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다. 아울러 서울 한양대병원과 보라매병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를 분석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조정안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해 이날 오후 발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어 누적 7만8,20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8명)보다 103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는 3차 대유행 이후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달 25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458명→355명이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4번, 500명대가 1번이다. 감염경로별로 지역발생이 325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07명, 서울 98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2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0명, 경남 18명, 광주 16명, 경북 15명, 대구 9명, 울산·강원 각 6명, 충남 4명, 세종·전북 각 2명, 전남·제주·충북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0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 총 368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의료진을 포함해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도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35명)보다 5명 적다. 이 가운데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6명), 서울(3명), 인천(2명), 대구·광주·충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입국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멕시코가 각 4명, 일본 3명, 필리핀·러시아·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헝가리·터키·포르투갈·브라질·가나·세네갈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이 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420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229명이다. 전날 선별진료소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4만8,800건으로 직전일 7만7,167건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다.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
'재확산 우려' 신규확진 458명…31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사회 사회일반 2021.01.30 10:30:1930일 신규 확진자 수가 458명이 나오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IM선교회 및 서울 한양대병원 등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등 재확산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오는 31일 오후 발표할 계획이다. 지역발생 423명…수도권 303명, 비수도권 120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으로는 7만 7,850명이다. 전날(469명)보다 11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올해 들어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IM선교회 집단감염, 한양대병원 감염 사태 등에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458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4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2명, 경기 13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30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32명, 경북 21명, 부산 18명, 충북·경남 각 11명, 대구·충남 각 8명, 강원·전북 각 3명, 제주 2명, 대전·울산·전남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가 전국 5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 총 355명이 확진됐다. 직전일(340명)보다 15명 늘었다.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도 전날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소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수원시 요양원 2번 사례에서는 지난 27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이틀 새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관련해 총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남구 소재 직장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35명…위중증 환자 8명 줄어 23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24명)보다 11명 늘었다. 이 중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10명), 서울·부산(각 2명), 광주·대전·울산·충남·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4명으로 가장 많다. 파키스탄 4명, 러시아·미얀마 각 3명, 인도네시아 2명, 필리핀·네팔·우즈베키스탄·인도·홍콩·영국·폴란드·나이지리아·탄자니아 각 1명 순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6명, 외국인이 1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4명, 경기 14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31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1,41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8명 줄어 23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18명 늘어 누적 6만 7,121명이 됐고,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85명 줄어 총 9,31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61만6,530건으로, 이 가운데 539만 2,88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4만 5,79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 7,268건으로, 직전일 4만 7,075건보다 193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7%(4만 7,268명 중 458명)로, 직전일 1.0%(4만 7,075명 중 469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561만 6,530명 중 7만 7,850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만 7,395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해 11월과 12월 지자체 오신고와 검역 집계 오류 3명을 제외한 7만 7,392명으로 정정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거리두기 완화로 실적개선 기대... BGF리테일 나홀로 상승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1.01.29 17:47:06국내 증시가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하며 대다수 종목에 파란 불이 켜진 가운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딛고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BGF리테일(282330)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3.03% 상승한 17만 원에 거래를 끝냈다. BGF리테일은 1월 한 달간 25.46% 상승하며 이날 장 중 52주 신고가(18만 1,0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충격이 정점을 지나 차츰 실적 모멘텀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며 유동 인구가 크게 줄면서 일반 편의점 점포는 물론 학교·관광지 등 특수 입지 점포의 타격이 컸다. 이날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지난해 BGF리테일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15.06% 줄어든 1,670억 원이다. 다만 오는 2월 백신 접종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둔화에서 서서히 벗어나며 외형 성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부정적 영향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낮은 기저 효과와 함께 꾸준한 신규 점포 출점, 특수 입지 점포의 회복으로 분기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마진 상품 위주의 상품 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증가율이 외형 성장률을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
31일 거리두기 조정 벼락치기 발표…자영업자 '발동동'
산업 바이오 2021.01.29 12:25:21ㅅ 정부가 당초 이날 발표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31일로 연기했다. 최근 IM선교회 관련 시설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인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새로운 거리두기 방침이 발표 다음 날인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소상공인들에게 혼란이 예상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29일 브리핑에서 “오는 2월 1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은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 브리핑은 통상 중대본 회의가 끝난 후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된다. 2월 1일부터 시작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이 전일 오후께 발표되는 셈이다. 방역당국은 당초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날 오전 발표할 계획이었다. 거리두기가 시행되기 1~2일 전 발표해 현장에 미리 안내하고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최근 IM선교회 관련 시설의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추가적인 분석이 불가피해졌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주 국내 확진자 수는 300명 대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번 주 들어 400~500명 대로 증가했다”며 “이것이 IM선교회 집단감염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지를 단정하기가 어려워 좀 더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일시적인 증가 추세인지, 혹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분석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당국은 최근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를 유지하는 선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 IM선교회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대유행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단계 완화를 주저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 반장은 카페, 헬스장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조처가 완화될 지에 대해 "시간 제한 뿐 아니라 전반적인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현재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이를 수렴하고 있다"며 “방역에 대한 부분을 우선으로 하면서 사회적 수용성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속보] 거리두기 조정안 31일 확정…“추가 분석 필요”
산업 바이오 2021.01.29 11:13:10[속보] 거리두기 조정 방안 31일 확정…“환자 증가 양태 추가 분석 필요”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정세균 “거리두기 조정, 상황 더 지켜보고 결정”
정치 총리실 2021.01.29 09:17:35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대로 유지되던 중 다시 오르자 “오늘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하려 했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코로나19 상황을 더 지켜 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상황을 더 면밀히 분석해 방역 효과와 민생의 고통, 현장 수용성을 고려해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주말까지 감소세였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늘고 있다"며 "IM 선교회 발 대규모 집단 감염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대유행 전조로 해석하는 전문가도 있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 다음주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단게 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이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 총리는 "반면에 전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두 달여간 지속된 강력한 방역 조치로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돼 '이제 더는 버틸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렇게 불안정한 상황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면 국민들의 인내와 참여로 쌓은 방역의 둑이 한순간에 허물어질 수 있어 참으로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
팽팽한 거리두기 찬반…'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유지 의견 우세
사회 사회일반 2021.01.28 14:40:37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및 방역 조치 발표를 앞둔 28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 입구에 5인 이상 입장 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는 당초 29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상황 분석 및 판단이 필요하다며 오는 주말로 발표를 연기했다./오승현기자 2021.01.28 /오승현 기자 story@@sedaily.com -
유치원·초1∼2학년,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학교간다
사회 사회일반 2021.01.28 11:08:20앞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2단계 이하로 내려가면 올해 신학기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오는 3월 개학하고 11월 18일 예정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연기 없이 시행된다. 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학사 및 교육 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은 거리 두기 2단계 이하에서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 원칙 적용 대상에서 제외가 가능해 매일 등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0세 미만의 코로나19 발병률이 낮았다는 방역적인 면, 초등 저학년의 대면 수업의 효과가 좋다는 교육적인 면, 돌봄에 대한 사회적 수요 확대를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거리 두기 5단계에 따른 등교 밀집도 제한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1단계에서는 등교 밀집도 3분의 2를 원칙하되 조정할 수 있고 1.5단계에서는 밀집도를 3분의 2 이하로 준수해야 한다. 2단계가 되면 밀집도는 3분의 1을 원칙(고교는 3분의 2 이하)으로 하되 최대 3분의 2까지도 등교가 허용된다. 2.5단계에서는 유·초·중·고 모두 등교 밀집도 3분의 1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3단계가 되면 등교수업이 아닌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특수학교(급), 소규모 학교 등은 현행대로 2.5단계까지는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 결정할 수 있다. 전교생 300명 내외였던 소규모 학교 기준이 올해부터는 전교생 300명 이하 또는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로 확대되기 때문에 매일 등교하는 학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치원에 대해서는 지난해처럼 소규모 학교 기준이 60명으로 유지된다. 이날 교육부는 ‘2021년 원격 수업 및 등교수업 출결·평가·기록 지침(가이드라인)’ 초안도 공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동영상 수행평가가 가능한 과목이 모든 교과목으로 확대된다. 거리 두기 3단계 시에는 중·고교생 가운데 중1~2학년에 한해 성적을 산출하지 않는 ‘패스(PASS·이수)’제도를 실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학사 일정은 개학 연기 없이 3월에 정상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추후 개학 시기 지역 감염병 상황에 따라 등교, 원격수업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해 2주 연기됐던 수능도 올해는 예정대로 11월 18일 치러진다. 가정학습을 출석으로 인정해주지만 등교 선택권은 주어지지 않는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부모님께서 우려가 있으시면 가정 체험 학습을 통해 (출석 인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
순천서 노모 생일잔치 모임에 참석한 가족 12명 추가 확진
사회 전국 2021.01.22 15:28:08전남 순천에서 80대 노모의 생일잔치에 모인 가족 1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는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경우 5인 인상 모임 금지를 위반한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순천에서 18명이 노모의 생일잔치를 위해 집에 모였다. 이들은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만 머물렀으나 경기도 시흥에서 온 A씨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돼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에서 온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광양 2명, 경남 거제 6명, 부천 1명 등 모두 12명이 감염됐다. 진단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인 나머지 6명은 모두 자가 격리됐다. 순천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순천 227∼229번 등 3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순천에서는 이날 택시 기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230명으로 늘었다 순천에서는 올해 들어 종교시설 관련, 지역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생일잔치에 모인 가족들은 식당이나 다른 시설을 이용하지 않아 위험 요소는 크지 않지만, 각자 귀가하면서 추가 확진의 우려가 있다"며 "역학조사와 추가 확진 상황을 고려해 과태료 부과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
[속보]정부 거리두기 개편안 논의 착수…"방역효과·사회적 수용성 등 고려"
산업 바이오 2021.01.22 11:24:32방역당국이 식당과 카페 등 시설에서 9시 이후 영업을 제한하도록 한 조치를 오는 31일까지는 유지할 계획이다. 당국은 거리두기 개편안 논의에 착수했으며 방역효과와 사회적 수용성 등을 고려해 보다 행위 중심으로 거리두기를 바꿔나갈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1월 31일 이후 거리두기를 다시 조정할 때 9시 이후 영업제한을 어떻게 할지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9시 영업제한은 특정 시간이라는 부분보다는 가급적이면 밤 시간대에는 현장점검 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제한을 하는 것”이라며 “또 개인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9시 영업제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강경하다. 이 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일부 야권에서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를 철폐하라는 목소리에 대해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 활동이 급증하는 시간대로 만남과 접촉의 기회가 늘고 이동량도 동시에 증가하는 시간대”라며 “심야로 갈수록 현장의 방역관리가 어려워지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연말 하루 1000명을 훌쩍 넘던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도 ‘9시 이후 영업제한과 5인이상 모임금지’의 효과가 컸다는 것이 대다수 방역전문가들의 판단”이라며 9시 이후 영업제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또한 최근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하루 300~400명대에서 머물고 있는 만큼이번 주말에도 모임 취소 등 사람 간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윤 반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최근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환자 감소폭, 무증상 감염사례, 해외 변이 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험성 등을 고려하면 결코 안전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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