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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헬스장 방역완화" 국민청원에 "거리두기 수정안 준비 중"
정치 대통령실 2021.04.28 16:11:43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방역 조치를 완화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청와대와 정부가 새로운 거리두기 수정안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청와대는 28일 집합금지 제도 개선과 적절한 피해 지원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강도태 보건복지부 차관 명의로 이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이 청원에는 22만1,600여 명의 국민이 동의했다. 강 차관은 “실내체육시설 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에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정부는 소규모 감염이 확산됐던 지난해 말 3차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다. 이때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처음 적용되면서 12월8일부터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가 실행됐다. 강 차관은 “실내체육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는 분들은 당시 경제적 어려움이 컸음에도 이 수칙을 잘 지켜주셨다”며 “지난해 11월 시설별 방역수칙을 마련한 뒤 방역 상황과 관련자분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수정 적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3차 유행이 감소세로 진입한 올 1월18일부터 실내체육시설 업계의 책임있는 운영을 통한 자율방역 이행을 위해 집합금지는 해제된 상태”라며 “이와 함께 정부는 총 4차례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 방역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포상금 지원, 민간 체육시설에 방역물품 지원, 체육시설 방역비 지원과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특히 “현장의 어려움과 목소리를 경청해 좀 더 개선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정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며 “지난 2월 실내체육시설 관련 협회와 두 차례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내에서의 방역수칙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4월 들어 2주 연속 600~7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위험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3월 말부터 실내체육시설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들이 이어지는 부분도 우려스러운 지점이다.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설운영과 관련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강 차관은 또 “앞으로도 거리두기 단계조정에 있어서 현장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겠다”고 부연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
서울 강남대성학원서 10명 확진…2,100여명 전수검사·휴원 조치
사회 사회일반 2021.04.28 15:35:48대형 입시학원인 서울 강남구 강남대성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학원 측은 학생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다음 달 2일까지 휴원하기로 했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남대성학원에서 지난 23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전수 검사 결과 학생, 강사, 직원 등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과 강사 등 2,153명은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자치구와 함께 방역 수칙 위반 등이 있는지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남대성학원 측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학원 방역이 강화되면서 기숙학원은 의무적으로 주기적인 전수검사를 받게 됐지만, 일반 학원은 예외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배변 통제로 바지에 오줌' 훈련소 과잉방역 논란에 육군총장 "국민에 송구"
사회 사회일반 2021.04.28 15:04:18육군훈련소 등 일부 부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과잉방역 논란이 불거지자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28일 처음으로 사과 입장을 내고 방역관리체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남 총장은 이날 오전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최근 일부 부대에서 용사들에 대한 과도한 방역 조치로 인해 장병 기본권까지 침해하게 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전후방 각지에서 대한민국 육군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와 자녀를 군에 보내주신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 남 총장은 각급 부대 주요지휘관에게 "자성하는 마음으로 현 방역관리체계를 제로베이스 수준에서 진단 및 재검토하고 부하들과 소통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선 소요를 도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 총장이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 총장은 구체적으로 내달 9일까지 최근 코로나19 격리 장병에 대한 부실 급식과 열악한 격리시설 등 전반적인 기본권 침해사항 점검을 위한 육군 방역관리체계 집중진단기간을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방역관리체계 집중진단 기간 용사들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방역관리체계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군내에서는 휴가 후 예방 차원에서 의무 격리되는 장병들에 대한 급식과 생활 여건이 터무니없이 열악하다는 '폭로'가 잇따라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군인권센터(센터)는 지난 26일 성명을 내고 "육군훈련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예방적 격리 조치를 하면서 훈련병들에게 3일간 양치와 세면을 금지하고 화장실을 통제된 시간에만 다녀오게 하는 등 과도한 방역지침을 시행해 개인이 위생을 유지할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특히 "용변 시간제한으로 바지에 오줌을 싸는 일까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도 접수했다"며 "감염 예방이라는 명목하에 배변까지 통제하는 상식 이하의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 불거졌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양재화훼공판장 방역 점검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4.28 14:48:51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양재화훼공판장에서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점검이 방역 ‘장관 책임제’ 실시에 따른 농식품부 소관 분야 특별방역 현장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업장 종사자와 관계자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방역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김 장관은 다중이용시설인 양재화훼공판장에서 방역 관리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특히 “밀집·밀폐·밀접 등 소위 3밀 공간에 대한 방역환경 및 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미비점을 즉시 보완해달라”며 경매장과 화훼산업 관계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소독 등 개인과 시설의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어 “최근 화훼 소비 회복에도 화훼농가와 소매상인들의 어려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그동안 농식품부에서 추진한 지원방안 외에 필요한 사항 등을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
성남시, 교회 설교자 마스크 미착용…방역수칙 위반 종교시설 2곳 행정처분
사회 사회일반 2021.04.28 14:37:55성남시는 종교시설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를 위반한 지역 내 종교시설 2곳에 대해 과태료 행정처분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중원구 소재 A교회에 대해 지난 25일 12경 예비 시 예배 인원(20명 이내)을 초과해 70~80여명이 참여한 사실이 확인된 사항을 적발하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150만원 부과 처분을 했다. 설교자의 마스크 미착용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0여명을 발생시킨 수정구 소재 B교회에 대해서는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내달 5일 12시까지 일시적 폐쇄와 출입금지 행정명령을 하고,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조치 했다. 수도권 종교시설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에 따르면 종교시설 내 예배 시엔 좌석 수 기준 20% 이내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최근 종교시설 내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를 위반하지 않도록 전수 지도점검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관련법에 의거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는 등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
은수미 성남시장, 방역 총력전…내달 9일까지‘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
사회 전국 2021.04.28 14:32:40성남시가 다음달 9일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 운영해 방역 총력전을 펼쳐 나간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부터 예방접종이 추가로 시작되는 중원구 소재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현장에서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성남시에서 수정구 소재 교회, 헬스장과 중원구 소재 육가공업체 등 집단감염이 이어져 지난 27일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4차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코로나19 환자 증가세 반전을 꾀하기 위함이다. 시는 우선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 강화를 위해 탄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 검사소 한 곳을 추가로 늘려 5월 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성남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등 총 4곳의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다. 공공일자리 참여자, 체납실태조사반, 전세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도 적극적으로 나서 무 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 확산 차단에도 총력을 다한다. 시는 시 소속 실국장 공무원 10명을 방역 책임자로 지정해 각 협회 및 단체장들과의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을 찾아 거리두기 방역수칙 지도점검도 추진한다. 이밖에 방역수칙 위반 사례 발생 시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조치 등 엄정 대응해 나가고, 성남시 3,000여명 공직자를 대상으로 5인 이상 회식이나 사적 모임도 일절 금지한다. 오는 29일부터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75세 이상 고령자의 예방접종센터 수송차량을 기존 12대에서 16대로 늘려 운행함으로써 예방접종의 편의도 돕는다.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예방접종센터에 이어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과 수정구 수정커뮤니티센터 2곳에 예방접종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정부의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은 시장은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이 4차 유행을 차단하고, 확진자 증가세 반전을 꾀하는 중요한 고비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 방역대책을 믿고, 기본으로 돌아가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히 해달라”고 간곡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
고양시, 특별방역주간 노래연습장 등 합동점검
사회 사회일반 2021.04.28 14:02:24고양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까지 합동점검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7일 일산서구청과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시설별 공통방역수칙 및 추가 수칙 등의 게시가 미비한 부분에 대해 시는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았다. 또 업주와의 1대1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자율방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시는 29일 덕양구청과 방역수칙 준수 합동점검을 한다. 특별방역 추진 계획에 따른 합동점검은 오는 5월 12일까지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
대구 중구 대형교회발 누적 확진 15명…방역 당국, 확산 차단 총력
사회 전국 2021.04.28 13:49:21신도 수 3,200여명의 대구 서문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대구 중구 서문교회 관련 확진자는 교역자 5명을 포함해 15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반 신도와 접촉이 많은 교역자 14명의 약 1/3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확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의 현장 역학조사 결과 교역자 공동 사무실 환경이 환기가 잘되지 않는 밀폐·밀집 구조로 확인됐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는 이 교회와 관련한 테스크포스(TF)을 꾸려 확산 차단에 나섰다. TF팀은 안전정책관을 반장으로 역학조사 및 선별진료팀, 명단확보팀, N차 대응팀으로 구성됐다. 교회시설에 대해서는 지난 27일 집합금지 조치에 이어 이날 한 단계 높은 시설폐쇄 조치를 내렸다. 또 이달 들어 지금까지 교회에 직접 출석한 교인 1,400여명을 대상으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도록 2차례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향후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
부산서 목욕탕·실내체육시설·교회 중심 37명 확진…누계 확진자 5,000명 넘어
사회 전국 2021.04.28 13:36:44부산에서는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교회 등을 중심으로 37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명, 이날 오전 3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5,003명으로 늘었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2월21일 이후 1년 2개월 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강서구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정구 5명, 부산진구 4명, 동래구 4명, 해운대구 4명, 사하구 4명, 연제구 4명, 수영구 3명, 영도구 1명, 남구 1명 순이었다. 나머지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최근 들어 다수의 목욕탕과 실내체육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시설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환경이거나 운동 중 호흡수가 높아져 비말이 널리 전파되기 쉬운 곳이다. 이날만 해도 강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 이용자 5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다수가 목욕 외에 요가와 댄스 수업을 같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가 발생했던 동구의 한 실내수영장에서도 이용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래구의 한 탁구장 역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까지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구의 한 목욕탕에서도 이용자의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연관 확진자는 이용자 9명, 접촉자 4명 등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탈의실 등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가급적 이용 시간을 짧게 해 혹시 모를 감염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설 관리자는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소독, 이용자 명부 관리, 유증상자의 시설 이용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추가 확진자 중 5명은 금정구의 한 교회 신도들이다. 이들은 전날 해당 교회에서 1명이 확진된 데 따른 접촉자 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교회 관계자와 현장 예배에 참석했던 신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교회는 전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날 확진자 1명이 나왔던 금정구의 한 대학교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 시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접촉자 40명을 격리 조치했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1주간 2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5명으로, 앞 주 36명과 큰 차이가 없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불명 사례는 5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3.3%를 차지해 지난주 20.2%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감염원 확인을 위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속보] 방역당국 "대통령 만찬은 국정 운영 등 의견청취 위한 일…방역수칙 위반 아니다"
산업 바이오 2021.04.28 11:42:46방역당국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관저에서 전직 참모 4인과 함께 진행한 만찬과 관련해 ‘사적모임 금지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 만찬 관련 질의에 대해 “대통령이 업무 수행을 위해 국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거나 당부사항을 전달하는 것은 업무수행에 필요한 일”이라며 “지극히 사적인 친인들과의 모임이 아닌 성격으로 사적모임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관저에서 청와대를 떠난 전직 참모 4명을 불러 고별 만찬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윤창렬 전 사회수석, 최재성 전 정무수석, 강민석 전 대변인,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 등이 포함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후 해당 자리가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에 위반된다는 민원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관련 질의가 들어올 때 목적성과 형식성을 갖춰달라고 요청한다”며 “공적인 목적으로 업무상 또는 공무상 필요성이 분명할 것(목적성), 회식 등 즉흥적인 친목 모임이 아니고 공개되고 공적 목적을 위한 진행과정이 결부돼 있을 것(형식성)을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속보] 정부, 방역수칙 위반 사업장 손실보상 제한…무관용 원칙 적용
산업 바이오 2021.04.28 11:01:14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방역수칙 위반 사업장에 대한 손실 보상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월 25일 ‘방역수칙 준수 이행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무관용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사업장 운영자가 방역수칙을 위반해 형사처벌이나 행정 처분을 받고, 이러한 위반 행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확산하는 경우 손실보상을 제외 또는 감액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손실보상 제한은 그 법적 근거인 ‘손실보상금 지급 제외 및 감액기준에 관한 고시’가 시행된 지난 3월 24일 이후 방역수칙 위반 행위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예방적 소독’과 ‘증기멸균 소독’에 대해서도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한다. 예방적 소독은 장기 폐쇄, 확진자 다수 발생 시설 등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점에도 감염 예방을 위해 수시로 소독하는 경우를 말한다. 증기멸균소독은 과산화수소를 증기분사하는 소독 방식으로 지난 3월 31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의료기관 관리’ 지침에서 삭제된 바 있다. 중수본 측은 “그간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진자 발생·경유와 관계없이 ‘예방적 소독’이나 효과에 비해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는 ‘증기멸균소독’을 명령 또는 권유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중수본은 지난 4월 6일 지방자치단체에 예방적 소독, 증기멸균소독 명령을 지양하도록 안내했으며 4월 중 ‘코로나19 손실보상 업무안내’ 지침에 해당 사항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27일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200명대
사회 사회일반 2021.04.28 09:52:51지난 27일 서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명대로 늘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없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10명, 강동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3명, 성북구 지인 모임 관련 3명, 광진구 음식점·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외국인 2명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8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26명이다. 28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3만 7,385명이다. 2,728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3만 4,21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울산 밤사이 17명 추가 확진…집단감염 3곳 더 늘어
사회 사회일반 2021.04.28 09:49:00울산시는 28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중구 5명, 남구 3명, 동구 3명, 북구 1명, 울주군 5명이다. 이 가운데 울산 1776~1778번까지 3명은 중구 거주자로 중구-북구 일가족 관련으로 분류된 173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나머지 14명 중 13명은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확진자의 접촉자거나 가족이다. 1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시는 이들 신규 확진자의 주거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최근 새로운 집단감염 발생지로 3곳을 추가했다. 27일 기준, 남구 건축회사 사무실과 관련해 11명이 새롭게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최초 확진은 지난 18일로 현재까지 건축회사 사무실에서 7명이 감염됐고, n차 감염 4명이다. 울주군에 있는 한 선박 부품회사에서도 15명이 집단감염됐다. 울산시 거주자는 2명이며, 부산과 경남지역 확진자가 다수다. 내국인 4명에 외국인 9명 등 총 13명이 이 회사에서 감염됐으며, 2명은 n차 감염됐다. 울산 남구에 있는 홈플러스에서는 31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26일 1층 직원을 시작으로 27일까지 20명의 직원이 감염됐다. 층별로는 1층 11명, 2층 4명, 3층 5명이다. n차 감염까지 포함하면 모두 31명이 감염됐다. 27일에도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이 밖에도 울산은 농소초등학교와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경찰청, 중구-북구 가족모임, 동강병원 등 다양한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광주·전남서 전날 18명 추가 확진...확산세 지속
사회 전국 2021.04.28 09:36:37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397명에 이른다. 12명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다. 감염 경로는 담양 지인 모임 관련 5명, 북구 호프집 관련 1명, 기존 개별 확진자 접촉사례 2명, 감염경로 미상 3명, 해외 입국 1명 등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27일 5명, 이날 새벽 1명의 해외 입국 사례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추가 확진된 5명 중 4명은 각각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며, 1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
코로나19 방역수칙 점검 도중 단속 공무원 폭행…김포시, 업주 고소
사회 사회일반 2021.04.27 18:05:44김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 점검 과정에서 공무원들을 폭행한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김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식품위생과 코로나19 대응 민원처리 단속반은 지난 23일 오후 10시 40분께 음식점 내부에 불빛이 보이며 영업을 한다는 민원신고가 접수되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남성 손님 2명이 술을 마시고 있는 등 오후 10시 이후 방역수칙 위반행위로 확인서 징구 도중 영업주가 확인서를 빼앗아 찢어버리고 이를 제지하는 단속 공무원들의 얼굴을 밀치며 여성 직원의 머리채를 잡아 수차례 잡아당기는 등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가했다. 이에 폭행을 당한 단속공무원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으로 병원 치료 중이다. 앞서 영업주는 지난 2월에도 동일 위반 사례로 적발되어 과태료 150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의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공·휴일도 없이 주·야간으로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점검하고 있는 단속공무원의 폭행사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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