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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日 코로나 확진 폭증…경기장은 여전히 노마스크!
국제 국제일반 2021.07.28 14:09:40올림픽이 한창 진행되는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수준까지 올라오며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개막 5일째인 27일 기준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29명으로 집계돼 6개월 만에 7000명을 넘어섰다. 일본 하루 신규 확진자 최고 기록은 지난 1월 8일 7882명이다. 올림픽 개최도시 도쿄는 이날 2848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올릭픽 참가 선수 등 대회 관련 확진자도 7명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55명으로 늘었다. 한편 올림픽 경기장에선 각국 선수단 관계자 등이 관중석을 대신 채우고 응원을 하는가 하면 마스크도 쓰지 않고 현장에 접근하는 등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 예상 못했어요"
국제 국제일반 2021.07.28 13:43:18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올림픽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18·서울체고)는 자신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기록이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황선우는 28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1조 3위, 전체 16명 중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의 기록은 닝쩌타오(중국)가 지난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47초65)을 약 7년 만에 0.09초 단축한 것이다. 황선우는 전날 오후 열린 예선 경기에서 47초9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전체 6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하루 뒤인 이날 아시아 기록까지 경신했다. 황선우의 이날 기록은 세계주니어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0월 러시아의 안드레이 미나코프가 수립한 47초 57이다. 준결승 후 황선우는 “진짜 예상하지 못한 기록이 나와서 너무 만족한다”며 “이 정도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아시아 신기록이기도 해서 정말 기분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날 오전 자유형 200m 결승전을 치르고,오후에는 자유형 100m 예선과 단체전인 계영 800m 예선에도 출전하는 등 총 3경기에 나섰다. 이어 이날 오전 첫 경기로 자유형 100m 준결승을 뛴 것이다. 그는 “지금 정말 너무 힘든데, 제 안에서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3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 황선우의 바로 옆 4번 레인에는 세계적 스타인 케일럽 드레슬(미국)이 자리했다. 황선우는 드레슬 옆에서 경기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그는 “정말 같이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또 이렇게 좋은 기록이 나와서 결승에 올라갈 수 있게 됐으니 결승에서도 열심히 해 봐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체적인 레이스 전략을 묻자 황선우는 “자유형 100m의 경우 결승에도 오르기 힘든 종목이어서 작전 같은 건 없고 그냥 ‘온 힘을 다 뽑자’ 했다”고 답했다.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것은 1956년 멜버른 대회 때 일본의 다니 아쓰시(7위) 이후 무려 65년 만이다. 이 말을 들은 황선우는 “엄청 오래됐네요”라며 밝게 웃기도 했다. 전날 경기가 많은 탓에 힘이 들어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그는 “새벽 2시 정도에 자서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록이 잘 나와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컨디션 관리 잘해서 내일 오전 하는 결승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메달에 관한 질문을 던지자 황선우는 “전 결승 온 걸로 일단 만족해요”라며 다시 한 번 웃어 보였다. -
'친환경' 앞세운 도쿄올림픽, '새 도시락' 매일 수천개 버렸다
국제 국제일반 2021.07.28 13:10:49‘친환경’을 강조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매일 수천개의 도시락이 그대로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뉴스 네트워크(JNN)는 지난 27일 국립경기장에서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마련된 도시락이 매일 수천개씩 버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JNN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밤중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준비한 주먹밥, 빵 등을 실은 트럭이 국립경기장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렇게 도착한 음식들은 도시락 용기에서 그대로 꺼내 폐기됐다. 경기장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누군가가 도시락 내용물을 쓰레기통에 통째로 쏟아부었다. 또 이미 빵으로 가득찬 통에 다른 빵을 버리기도 했다. 손도 대지 않은 듯한 빵도 그대로 폐기됐다. 이 같은 도시락 대량 폐기 사태가 발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면서 자원봉사자 수가 예상보다 줄어든 탓이라고 JNN은 전했다. 당초 계획은 변경됐으나 자원봉사자 수와 도시락 제공갯수는 제대로 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광경을 목격한 A 씨는 “먹는 사람의 수에 알맞지 않은 음식이 매일 도착한다”며 “(도시락이) 폐기되고 있어 정말 괴롭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 수입이 줄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도시락을 버릴게 아니라 생계가 곤란한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등 대안을 마련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 사무국은 도시락 대량 폐기 사실을 인정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도시락 폐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적절한 수량을 주문하고 납품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올림픽은 ‘지구와 사람을 위해’라는 슬로건으로 1964년 올림픽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며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선수촌엔 골판지 침대를 제공하고 메달도 폐가전으로 만들었다. 음식재료 준비에 있어서도 조직위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성화 최종주자 오사카 나오미, 충격 탈락 후 日 인종차별 피해자 됐다" [도쿄 올림픽]
국제 국제일반 2021.07.28 13:05:22일본 여자 테니스의 간판스타이자 도쿄올림픽 개회식의 성화 최종주자를 맡았던 오사카 나오미(24)가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탈락하자 일본의 배타적 정서가 분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오사카가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본토에서 금메달 획득을 기대했던 일본 국민의 여론이 오사카 선수의 조기 탈락으로 싸늘히 식어버렸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일본의 한 누리꾼이 “오사카가 일본인이라고 하지만 일본어도 제대로 못한다”며 “그런데도 왜 성화 점화 주자가 됐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적었고, 이 글에 찬성 표시만 1만개 이상이 붙었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오사카가 성화 주자로 나설 때만 해도 일본이 인종 다양성 국가라는 평을 받았지만, 세계 랭킹 2위인 그가 여자 단식 16강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하자 분위기가 급반전 한 것이다. 일본인 어머니와 아이티 출신 아버지를 둔 혼혈로 일본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오랫동안 인종과 문화적 정체성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오사카가 성화 점화 주자로 선발된 데에는 일본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려는 조직위의 노력이 있었다고 NYT는 보도했다. 그러나 사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일본인’이라는 정의를 좁게 내리고 있으며, 외국에 대한 배타적 정서도 강하다. 특히 일본에서 ‘하프’라고 불리는 혼혈의 경우, 일본에서 태어났더라도 온전한 일본인으로 대접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된다. 일본인 남편과 결혼해 일본에서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는 호주 출신의 멜라니 브록은 “아들 두 명이 일본 학교에 다니지만, 종종 여느 일본 아이들과 다르다는 시선을 받는다”며 “다른 엄마들이 우리 아이들더러 혼혈이기 때문에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브록은 “일본은 혼혈인이 살기에는 매우 어려운 환경”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오사카가 지난 5월 프랑스 오픈에서 패배하고 우울증을 이유로 기자회견에 나서지 않았던 것을 두고도 일본에서는 뒷말이 나온다. 당시에는 우울증이라더니 올림픽 성화 점화자라는 큰 영예는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또, 이에 보답하지 않은 채 이번에 본토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에서 경기에서 패배하는 등 자신이 몸담은 스포츠를 경시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정신 건강 문제를 드러내 놓는 것이 금기시된다. 실제로 오사카 선수가 우울증을 언급하자 몇몇 누리꾼은 그가 여자 선수라는 점에서 성차별 이유까지 곁들여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사카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시민은 “개인적으로는 오사카 선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일본의 대표 선수로서 나서주고, 열심히 뛰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
[영상] 9명 뛰니 골판지 침대 '와르르'…역도 진윤성도 "일주일만 버텨줘" [도쿄 올림픽]
국제 국제일반 2021.07.28 13:05:162020 도쿄올림픽의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선수촌 골판지 침대의 내구성을 확인하기 위해 선수들이 발벗고 나섰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의 벤 와그너가 이 실험을 주도했다. 와그너를 비롯한 이스라엘 대표팀 동료들은 한 명씩 인원을 늘려가며 점프했을 때 골판지 침대가 몇 명까지 버텨내는지 확인했다. 골판지 침대는 성인 남성 8명까지 견뎌냈지만 9명이 동시에 점프하자 완전히 무너졌다. 와그너는 "올림픽 선수촌 침대와 관련해서 많은 질문을 받았다"며 "그래서 이 골판지 침대가 부서지는 데 얼마나 많은 이스라엘 선수가 필요한지 확인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와그너는 영상에 "남는 침대 있는 사람 없나요?"라고 자막을 달았다. 그는 이 영상을 곧 내렸다.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는 도쿄올림픽 개막 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골판지 침대의 크기는 길이 약 210㎝, 폭 90㎝, 높이 40㎝이며 약 200㎏까지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기대했던 친환경 이미지는 사라지고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으로부터 '안티-섹스(Anti-Sex·성관계 방지)' 침대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붕괴 우려 때문에 성관계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뜻이다. 호기심 강한 일부 선수들은 내구성을 직접 검증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조정 선수인 숀 커크햄은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려 "숙소에 대해 보여주겠다"며 침대에 앉았다. 그가 털썩 앉자 침대 프레임은 단숨에 찌그러졌다. 한국 역도 국가대표 진윤성도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골판지 침대 상태를 공개했다. 그가 올린 영상 속 골판지 침대는 너덜너덜하게 찢어져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다. 진윤성은 영상에다 "일주일만 더 버텨봐…. 시합까지만"이라고 썼다. -
[도쿄올림픽]김성연, 女유도 70kg급 32강전서 한판승으로 16강 진출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7.28 12:06:52여자 유도 김성연(30)이 28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A.아레이 소피나(카메룬)와의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0kg급 32강전에서 한판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던 김성연은 1분48초만에 엎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이어 소피나를 매트 위로 누른 김성연은 10초 동안 상대를 제압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
"전 세계의 무게 얹어진 거 같아"…부담감에 기권한 美 '체조 여왕' 바일스 [도쿄 올림픽]
국제 국제일반 2021.07.28 11:06:502020 도쿄올림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시몬 바일스(24·미국)가 정신적 안정을 위해 경기 중 기권을 선언했다. 바일스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 출전했다가 4개 종목 중 도마 한 종목만 뛰고 기권했다. 에이스인 바일스가 빠진 미국 대표팀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바일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여자 기계체조 6개 종목 중 4개 종목(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던 선수다. 이번 대회에선 6관왕 후보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워낙 기량이 압도적이라 적수가 없었다. 바일스의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그 자신이었다. 기권 배경에 대해 바일스는 "고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부닥치면 정신이 좀 나가게 된다"며 "나는 내 정신건강에 집중하고 나의 건강과 안녕을 위험에 처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육체적으로는 괜찮다"며 "그런데 정신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올림픽에 오고, 대회의 가장 큰 스타가 된 건 견디기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스포츠 선수들에게 올림픽만큼 높은 스트레스 상황은 없다. 바일스는 그 부담감이 한계점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 바일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어깨에 "전 세계의 무게"가 얹어진 것 같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바일스는 이번 기권에 대해 오사카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오사카는 지난 5월 프랑스오픈 도중 기권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오사카는 2018년 US오픈 이후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이번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를 맡은 오사카는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8강 진출에 실패했다.오사카는 27일 도쿄의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체코의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에게 0-2(1-6 4-6)로 패해 일찍 짐을 쌌다. 오사카는 앞서 프랑스오픈에서 언론 인터뷰 거부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것은 선수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선수도 결국은 인간"이라고 말했다. 정신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은 오사카의 결정은 처음에는 미디어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동료 선수들은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력만 우선할 뿐 선수의 정신 건강에는 무관심한 스포츠 시스템에 대한 일종의 반기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시몬 바일스와 오사카 나오미는 이제 정신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황선우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결승 진출
국제 국제일반 2021.07.28 10:49:07'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18·서울체고)가 자유형 100m에서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 올림픽 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28일 일본 오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7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1조 3위, 전체 16명 중 4위에 올랐다. 전날 벌어진 예선에서 47초97로 자신이 보유했던 종전 한국기록(48초04)을 0.07초 단축한데 이어 하루만에 이 기록을 0.41초 또 줄였다. 종전 자유형 100m 아시아신기록은 중국의 닝저타오가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47초65다. 이 종목 세계 기록은 세자르 시엘루(브라질)가 가진 46초91이다. 특히 이번 결승 진출은 황선우가 체력적 부담을 딛고 만들어낸 쾌거다. 그는 전날 오전 자유형 200m 결승을 치루고 오후엔 자유형 100m 예선과 계영 800m 예선을 잇따라 소화했다. 이날 준결승전을 치른 16명의 선수 중 아시아인은 황선우가 유일했다.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은 29일 오전 열린다.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독도 日 영토처럼 표기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왜 수정 않느냐"
문화 · 스포츠 문화 2021.07.28 09:48:10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크림반도의 영유권 표기를 우크라이나의 항의에 수정한 것과 관련 “독도는 왜 안 되느냐”고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 측 인사를 제외한 전 세계 IOC 위원 전원과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등 명예 위원들에게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IOC는 최근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처럼 묘사해 우크라이나의 항의를 받고 즉각 수정한 바 있다. IOC 측은 “서비스 제공자의 실수였으며 내용을 인지하자마자 사과와 함께 이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항의 서한에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성화봉송로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 처럼 표기한 데 대해서는 IOC가 계속 발뺌하고 있다”며 “너무나 이중적인 잣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IOC가 한국의 시정 요구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독도 표시는 순수한 지형학적 표현”이라는 일본 측 답변만 되풀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IOC와 같은 국제기구는 공정해야 하며 편파적인 행위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어서 일본 측의 독도 표기를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
"눈 작은데 공 보이나" 정영식 조롱한 해설자 결국
국제 국제일반 2021.07.28 09:41:19그리스의 한 스포츠 해설자가 도쿄올림픽 경기 생방송 도중 한국 선수를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퇴출당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그리스의 국영방송사 ERT 텔레비전이 이날 도쿄올림픽 탁구 경기 해설 중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저널리스트 출신 해설자 디모스테니스 카르모이리스와 방송 계약을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남자 탁구 단식 경기에서 우리나라 정영식 선수가 그리스의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에 4-3으로 역전승해 16강행이 확정된 직후 나왔다. 캐스터가 한국 선수의 기술을 평가해달라고 하자, 카르모이리스는 “그 작은 눈을 (탁구)공이 왔다갔다 하는 것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서양인들이 이른바 ‘눈 찢기’로 동양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의 발언이다. 발언 이후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카르모이리스의 발언을 성토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항의 글이 쏟아지자 ERT는 몇 시간 뒤 성명을 내어 “공영 방송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은 설 자리가 없다”며 “카르모리아스와의 협업은 오늘부로 끝났다”고 밝혔다. 앞서 카르이리스는 지난 26일에도 자국 선수가 사격 종목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리자 “경기를 완전히 망쳐버렸다”고 말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한편 정영식은 지난 27일 열린 16강전에서 유럽 챔피언인 독일의 티모 볼을 꺾고 8강에 올랐다. 그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중국의 젠동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
사격 금메달리스트가 테러리스트?…"금메달 회수하라" 여론 빗발 [도쿄 올림픽]
국제 국제일반 2021.07.28 06:40:00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진종오 등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이란의 사격 국가대표 자바드 포루기(41)가 테러조직으로 분류된 이란혁명수비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포루기의 금메달을 취소하라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이란인들이 금메달을 딴 이란혁명수비대의 테러리스트와 그를 칭찬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난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 기사에서 이란의 스포츠 인권단체 ‘나비드 연합’(Unity for Navid)이 보낸 성명서를 공개했다. 성명서는 “41세의 포루기는 테러조직인 이란혁명수비대의 오랜 회원”이며 “이 조직은 이란 국민 외에도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한 전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란혁명수비대는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창설된 정규 군부대지만, 각종 테러 단체를 지원하고 민간인을 사살하는 등의 행동을 자행한 조직이다. 이에 미국은 지난 2007년 이 조직을 ‘테러 지원 조직’으로 분류한 바 있다. 지난 1월 우리나라 유조선 한국케미호 나포하고 억류한 사건으로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조직이기도 하다. IOC도 비판을 피해가지 못했다. 앞서 IOC는 포루기가 금메달을 획득한 지난 24일 올림픽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바드 포루기는 공기권총 남자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첫 올림픽 출전 기록을 깼다. 잘했다”고 축하 글을 남겼다. 나비드 연합은 이에 대해 “600만 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IOC가 자바드 포루기를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며 “테러조직원에게 금메달을 수여하는 것은 다른 선수들에 대한 모욕이자 IOC의 명성을 더럽히는 일”이라고 맹공했다. 이어 “IOC의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하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메달을 회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러조직원의 올림픽 출전에 IOC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나비드 연합은 “올해 초 IOC에 서한을 보내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란 선수들 중에 군부(이란혁명수비대)로 활동한 사람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며 “그러나 IOC 관계자들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외 누리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해외 한 누리꾼은 “포루기는 전쟁범죄가 일어난 곳에서 주둔한 군의 일원”이라며 “범죄와 연루된 그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람을 타깃으로 연습해서 금메달을 땄냐”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한편 포루기는 지난 5월 자국의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이란혁명수비대에서 장기간 활동한 사실을 스스로 시인한 바 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과거 이란혁명수비대 활동 당시 경험을 얘기하며 “당신은 의료 관련 활동을 하는 의무병이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
다시 일어서는 막내들…황선우·신유빈 "응원에 감사"
국제 국제일반 2021.07.28 06:30:00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대한민국의 ‘막내’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씩씩했다. 황선우(18·서울체고)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을 마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짧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한 경기를 끝내니 마음이 후련하다.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지인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남은 경기도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썼다. 한국 경영 선수로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25일 치른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 신기록 및 세계 주니어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기대를 한껏 모았다. 결승에서도 150m 구간까지 1위로 치고 나갔지만, 마지막 50m에서 힘이 빠지면서 7위(1분45초26)로 경기를 마쳤다. 17살의 ‘탁구 신동’ 신유빈(대한항공)도 개인전 탈락의 아픔을 잊고 단체전을 준비한다. 지난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홍콩 두호이켐에 2-4(10-12 5-11 11-8 11-8 4-11 6-11)로 패한 신유빈은 SNS에 “많은 응원 감사하다. 덕분에 힘내서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경기 뒤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주먹을 불끈 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조금 아쉽지만 끝난 경기는 훌훌 털어버리고 남은 단체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응원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신유빈은 내달 1일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와 함께 단체전 16강에 나선다. -
'천재 궁사' 김제덕, 개인전 32강서 아쉬운 패배…3관왕 불발 [도쿄 올림픽]
국제 국제일반 2021.07.28 05:40:00올림픽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을 노렸던 김제덕(17·경북일고)의 '도쿄 질주'가 멈췄다. 김제덕은 27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에게 3-7(30-28 27-27 27-28 26-27 28-29)로 졌다. 김제덕은 첫 올림픽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안산(광주여대)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다. 고교 유망주였다가 이번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김제덕은 자신의 두 번째 국제대회이자 해외에서 치른 첫 번째 국제대회인 도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라 새 '천재 궁사'의 탄생을 예고했다. 하지만 3관왕으로 향하는 마지막 도전의 두 번째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제덕은 앞서 열린 1회전(64강)에서는 말라위의 아레네오 데이비드를 6-0(30-24 27-25 27-20)으로 가뿐하게 이겼다. 운루를 상대로도 첫 세트에서 10점 3방을 쏘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김제덕은 2세트 두 번째 발을 8점에 맞췄고, 결국 27-27 동점을 기록해 운루에게 한 점을 내줬다. 이후 김제덕의 조준은 살짝 흔들렸다. 3세트와 4세트 모두 첫 발을 8점에 쐈다. 반면에 자신감이 오른 운루는 3세트와 4세트 모두 첫 발에서 10점을 쐈다. 결국 두 세트를 1점 차로 운루가 가져갔다. 3-5로 뒤진 김제덕은 5세트에서 차례로 10점, 9점, 9점을 무난하게 쐈지만, 9점, 10점, 10점을 쏜 운루에 또다시 1점 차로 뒤져 탈락했다. 김제덕의 도전은 끝났지만 한국 남녀 궁사 5명의 금메달 사냥은 계속된다. 남자 대표팀에서는 김우진과 오진혁이 각각 28일, 29일부터 개인전 일정을 시작한다. -
선수 특정 부위 클로즈업 장면, 이제 TV 중계서 사라진다
국제 국제일반 2021.07.28 05:30:002020 도쿄올림픽 TV 중계에서는 선수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클로즈업하는 선정적인 장면이 사라질 전망이다. 올림픽 주관방송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의 야니스 이그재르커스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 특정 신체 부위를 클로즈업하는 등의 장면이 예전에는 가끔 나갔지만 이번 대회에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그재르커스 대표이사는 “특히 여자 선수들의 이미지를 지나치게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부분을 없애겠다” 며 “성적인 매력이라는 뜻의 ‘섹스 어필’이라는 표현도 ‘스포츠 어필’로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비치발리볼이나 체조, 수영, 육상 등의 종목은 비교적 노출이 심한 유니폼으로 인해 TV 중계 영상이나 사진에 선정적인 모습이 담길 때가 종종 있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개별 종목의 중계 방식에 대한 규정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성적으로 평등하고, 선수 외모나 유니폼, 신체 부위를 불필요하게 강조하지 말 것’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또 뜻하지 않은 신체 노출 등의 경우, 영상이나 이미지를 삭제 또는 편집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 대회에서는 독일 체조 선수들이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바지를 착용하기로 했으며, 최근 불가리아에서 끝난 유럽 비치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는 노르웨이 여자 선수들이 비키니 유니폼을 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앞서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은 비키니 유니폼 대신 반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유럽핸드볼연맹으로부터 1,500유로(약 204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그러자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핑크가 벌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선언하는 등 여자 선수들에 대한 성적 대상화에 반기를 드는 움직임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일본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이모토 나오코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많은 언론에서 여자 선수들을 선수 그 자체가 아닌 소녀, 아내, 어머니로 묘사한다"며 “또 지나치게 미모, 섹시의 관점에서 바라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대회 역도 여자 49㎏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허우즈후이(24·중국)와 관련, 중국 내에서 ‘사진이 너무 이상하게 나왔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영국 신문 더타임스는 ‘허우즈후이의 못생긴 사진에 중국이 화가 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주스리랑카 중국대사관이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기한 주장을 소개했다. 주스리랑카 중국대사관은 소셜미디어에 외신이 발행한 허우즈후이의 사진을 올려놓고 “많은 사진 중에 이 사진 (발행)을 선택했다는 것은 그들(해당 외국 뉴스통신사)이 얼마나 추한지를 보여줄 뿐”이라며 “정치나 이념을 스포츠 위에 두지 않을 때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언론사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허우즈후이가 바벨을 들 때 찡그린 표정이 강조된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 주스리랑카 중국대사관은 다른 서양 선수들이 메달 획득 후 기뻐하는 사진을 추가로 게재하며 “같은 날, 같은 올림픽에서 같은 통신사가 발행한 사진”이라고 비교했다. 주스리랑카 중국대사관은 “이렇게 표정이 다른 것은 서양 백인들은 더 쉽게 좋은 결과를 얻기 때문이냐”고 질문하며 “선수들은 피부색과 국적에 상관없이 아름답다”고 강조했다. -
이다빈 銀…한국 태권도 올림픽 사상 첫 ‘노 골드’
국제 국제일반 2021.07.27 22:11:33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노 골드’로 돌아섰다. 도쿄 올림픽 한국 태권도의 마지막 주자인 세계 랭킹 5위 이다빈(25·서울시청)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여자 67㎏ 초과급 결승에서 세계 3위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게 7 대 10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남자 58㎏급 장준, 80㎏ 초과급 인교돈이 따낸 동메달 2개와 이다빈의 은메달 1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6체급에서 메달 3개를 획득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이래 종주국인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하나도 못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다빈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과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2016년 마닐라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오른 선수다. 올림픽 금메달이면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다빈은 비안카 워크던(영국)과의 준결승에서는 ‘버저비터 발차기’로 길이 남을 명장면을 남겼다. 3라운드 막판 22 대 24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상황. 종료 1초를 남기고 회심의 왼발을 들었는데 비안카의 얼굴에 꽂혔다. 3득점. 25 대 24의 소름 돋는 ‘극장 승리’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워크던은 이 체급 세계 랭킹 1위다. 이다빈은 “어떻게든 득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차고 넘어지면서 시간을 보니 1초에서 0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시간이 바뀐 순간이 슬로 모션처럼 눈에 들어왔다”고 했다. 인교돈은 이날 동메달을 땄다. 이반 콘라드 트라이코비치(슬로베니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5 대 4로 이겼다. 인교돈은 스물 두 살이던 2014년 림프종 진단을 받았으나 이를 이겨냈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딴 뒤로 국내 중량급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트라이코비치와의 대결에서 인교돈은 4 대 0까지 달아난 뒤 3라운드 들어 2점 차로 쫓겼다. 4라운드 종료 11초를 남기고 감점까지 받아 1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당했으나 끝내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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