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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포 현실로? 도쿄올림픽 선수촌 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7.18 16:22:162020 도쿄올림픽을 닷새 앞둔 18일 선수들이 생활하는 선수촌에서 첫 코로나19 선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선수촌에 머물고 있는 선수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도쿄 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410명으로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
유승민 IOC 선수위원, 도쿄 도착 직후 확진…"IOC 위원중 처음"
사회 사회일반 2021.07.18 13:21:39유승민(39)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일본 도쿄 도착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18일(한국시간) "한국 출신 유승민 위원이 일본을 방문한 IOC 위원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승민 위원은 다음 주 도쿄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IOC는 100%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매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7월 1일 이후 올림픽 관계자 확진 사례가 최소 44건이 나왔다"고도 전했다. 유 위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격리 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출국 전인 13일과 15일, 두 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6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도 2차례 접종했다"며 "현재까지도 증상은 없다"고 전했다. 유 위원은 "이유를 불문하고 확진 판정을 받아 매우 송구하다"며 "더욱더 꼼꼼히 챙겼어야 했는데 확진됐다. 직간접적 접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 위원은 IOC 선수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 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활동이 어려워졌다. -
‘두 번이나 59타’ 트로피 품은 쭈타누깐 자매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1.07.18 08:47:57두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둔 에리야 쭈타누깐(26·태국)이 언니와 우승을 합작했다. 쭈타누깐은 언니 모리야 쭈타누깐(27·태국)과 한 조로 나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3타 차로 우승했다. 쭈타누깐 자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CC(파70)에서 치른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로 11언더파 59타를 쳤다. 2라운드에 이어 또 59타를 작성하면서 합계 24언더파 256타를 기록했다. ‘2인 1조’ 방식의 이 대회는 두 명이 각자 공을 쳐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 삼는 포볼 경기로 2·4라운드를 진행했다. 1·3라운드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치는 포섬 경기로 열렸다. 이날 동생 에리야는 버디 8개, 언니 모리야는 버디 5개를 몰아쳤다. 에리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여자 골프 8월 4~7일)에도 나간다. 태국 대표는 에리야와 패티 타와타나낏 2명이다. 리우 올림픽 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고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서기도 했던 에리야는 그러나 3라운드에 무릎 통증으로 기권했다. 에리야는 올림픽을 앞두고 LPGA 투어 통산 12승째를 올렸다. 지난 5월 혼다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째다. 모리야는 통산 2승. 둘은 상금 55만 9,000 달러를 나눠 가졌다. 재스민 스완나뿌라(태국)-시드니 클랜턴(미국) 조가 21언더파로 준우승했고 6언더파 64타를 합작한 ‘신인 듀오’ 김아림과 노예림(미국)은 19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허미정-이정은과 양희영-강혜지는 17언더파 공동 6위, 박인비-유소연과 김효주-지은희는 13언더파 공동 17위로 마쳤다. -
도쿄올림픽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선수촌서 첫 코로나19 확진
산업 기업 2021.07.17 13:49:43도쿄올림픽 개회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17일 발표했다. 대회 기간 선수와 지도자가 투숙하는 선수촌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비상이 걸렸다. 무토 도시로 도쿄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외에서 온 대회 관계자로 선수촌에 머물던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확진자는 현재 선수촌을 떠나 지정 호텔에서 격리 중이라고 조직위는 전했다. 도쿄 올림픽 선수촌은 지난 13일 공식 개장했으며 대회 기간 최대 1만8,000 명이 선수촌에 투숙할 예정이다. 선수촌에 체류하는 선수들은 매일 오전 타액 검사를 하며 양성 반응이 나오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여기에서도 양성이면 세 번째 정밀 검진을 해 결과에 따라 선수촌 퇴촌, 병원 입원 여부를 결정한다. -
올림픽 개막 코앞인데…도쿄, 코로나 신규확진 사흘째 1,000명대
국제 국제일반 2021.07.16 23:20:00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지인 일본 도쿄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도쿄도(都)는 올림픽 개회식을 1주일 앞둔 16일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1,271명이라고 발표했다. 도쿄의 하루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 주 들어서만 사흘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단 37명 줄었으나 같은 금요일 기준으로는 1주일 전과 비교해 449명 폭증했다. 금요일로만 따지면 작년 초 시작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본 전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지던 시기인 올 1월 15일(2,001명) 이후 6개월 만의 최다치다. 도쿄에서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하루 새 4명 줄어 53명으로 집계됐다. -
[영상] 도쿄 하늘에 뜬 7층 높이 사람 얼굴 "수수께끼 같은 일이…"
국제 국제일반 2021.07.16 21:00:00도쿄올림픽 개막을 1주일 앞둔 16일 도쿄 시부야(澁谷) 인근 공원 상공에 7층 높이의 거대한 사람 얼굴이 떠올라 화제다. 일본인 작가 3명으로 이뤄진 예술팀인 ‘메(目)’가 이날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련 이벤트로 ‘마사유메(正夢)’라는 이색 작품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풍선형 열기구로 만든 사람 얼굴이다. 작품 모델은 인터넷 등에서 모집한 1,000여 명 가운데 선정된 실존 인물의 얼굴이다. 다만 실제 주인공의 연령과 성별,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사유메는 꿈이 현실에서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일본이 지난 1964년 대회 이후 2번째로 도쿄에 유치한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년 연기를 거쳐 마침내 현실화한다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은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접힌 상태로 공원 내로 운반돼 공기가 주입돼 펼쳐지면서 상공으로 떠올라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공원 위에 펼쳐졌던 이 작품은 2시간 30분가량 하늘에 떠있다 지상으로 내려갔다. NHK방송은 무심코 하늘을 쳐다보다가 이 작품을 우연히 목격한 사람들은 놀라거나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작품 제작에 참여한 고진 하루카(荒神明香) 씨는 사람 얼굴이 떠오르는 풍경을 보는 사람들이 '이런 것을 해도 좋다'거나 '수수께끼 같은 일이 일어나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아 뭔가 상상하는 힘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
'올림픽 강행' 日스가 지지율 30% 깨져…국정수행 동력 상실 단계
국제 정치·사회 2021.07.16 20:50:29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지지통신이 지난 9~12일 전국 유권자 2,000명(유효 답변 회수율 62.9%)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의 여론 조사를 벌여 16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스가 내각 지지율은 29.3%를 기록했다. 지난달 조사 때와 비교해 3.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반면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은 5.6%포인트 늘어 49.8%까지 올랐다. 일본 전역 유권자를 상대로 한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지난해 9월 출범한 스가 내각 지지율이 3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원 내각제 국가인 일본에선 내각 지지율이 20%대로 밀리면 국정수행 동력을 사실상 상실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의 내각 지지율이 30% 선을 밑돈 것은 가케학원 스캔들로 아베 신조 전 총리 내각이 흔들리던 2017년 7월 이후 4년 만이다. 지지통신은 스가 내각의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코로나19 방역을 꼽았다. 확진자 증가로 지난 8일 도쿄 지역의 4번째 긴급사태 선포를 결정하고 이후 음식점 주류 판매를 막기 위해 금융기관을 동원해 압력을 가하려 한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방역 대책으로 일상생활의 제약에 따른 불만과 올림픽 개최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주된 배경인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부 대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 비율이 한 달 새 4.0%포인트 높아져 59.1%까지 높아졌다. 스가 총리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카드로 내세우는 백신 접종 진척 상황에 대해서도 71.5%가 '느리다'고 평가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본 응답자는 17.7%에 그쳤다. 이번 지지통신 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로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을 꼽은 응답자가 14.9%로 가장 많았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규제개혁담당상(14.5%),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8.8%),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8.4%),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입헌민주당 대표(5.0%)가 뒤를 이었다. 스가 총리는 3.9%의 지명을 받아 6위에 그쳤다. 현 집권 자민당 지지층에선 아베 전 총리가 20.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앞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스가 내각 지지율은 언론사별로 최저치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9~11일 전국 유권자 1,068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37%였다.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최저치였던 요미우리신문의 한 달 전 조사 때와 같은 수준이었다. NHK방송이 같은 기간에 1,2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최저치인 33%에 그쳤다. 지난해 9월 출범 초기에 최고 70%대를 누렸던 스가 내각의 지지율이 추락하는 것은 코로나19 대응 부실과 반복되는 긴급사태 선포 및 올림픽 강행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게 일본 언론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한편 스가 총리는 이날 교도통신 인터뷰에서 올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중의원 해산 및 총선 시기에 대해 "백신 접종이 진척돼 코로나19가 수습돼 가는 상황에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
日정부, 韓 '이순신 어록'에 "올림픽 정신 따라 행동하길"
국제 정치·사회 2021.07.16 18:55:54일본 정부는 16일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 거주동 앞쪽에 이순신 장군의 어록에 바탕을 둔 응원 문구를 게시한 것과 관련해 '올림픽 정신'을 거론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 사안과 관련한 일본 정부의 대응 등을 묻는 질문에 "선수촌 관리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 입장에선 "도쿄 대회의 모든 참가자가 올림픽·패럴림픽 정신에 따라 행동하길 기대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가토 장관은 이 질문을 던진 일본 후지TV 기자가 올림픽 헌장이 금지하는 정치적 선전에 해당한다는 지적도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가토 장관은 오는 23일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맞춘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가능성에 대해 "현 단계에서 문 대통령의 방일은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
노벨상 받은 ‘貧者들의 은행가’ 도쿄올림픽서 월계관도 쓴다
국제 국제일반 2021.07.16 17:25:43“유누스는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인류 발전이라는 올림픽의 이상과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빈자들의 은행가’로 불리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 무함마드 유누스(사진) 그라민은행 설립자가 스포츠를 통한 평화 구현이라는 올림픽 이상을 구현한 공로로 ‘올림픽 월계관상(Olympic Laurel)’을 받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23일 열리는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유누스에게 ‘올림픽 월계관상’을 수여한다고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올림픽 월계관상은 IOC가 스포츠를 통한 교육·문화·개발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6년 제정한 것으로 초대 수상자는 케냐의 육상 스타 킵 케이노가 받았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유누스의 업적은 올림픽 정신과 가치에 모범을 보인 것”이라며 “자신이 지닌 풍부한 지식을 선수들과 공동체를 위해 아낌없이 공유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을 준다”고 평가했다. 1940년 항구도시 치타공에서 태어난 유누스는 고리대금업자에게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무담보 소액 대출 제도 ‘마이크로 크레디트’를 도입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사비로 출발했지만 점점 규모가 늘어나자 1976년 은행 대출을 받아 ‘그라민은행 프로젝트’를 운영했고 1983년에는 ‘그라민은행’이라는 정식 법인을 설립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2006년 그라민은행과 함께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IOC와는 청년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과 평화 청년 캠프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협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누스는 “올림픽은 전 세계를 평화적인 경쟁을 통해 하나로 통일하고 다양성의 통합을 촉진한다”며 “스포츠는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고 사회적 사업은 이 힘을 발휘하게 하는 가장 효율적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포츠는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것이며 차이와 상관없이 인간의 모든 강점과 감정을 발휘하게 한다”며 “이것은 엄청난 힘을 준다. 사회적 목표 달성과 평화를 위해 엄청난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
OTT 웨이브, 2020 도쿄 올림픽 온라인 생중계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21.07.16 09:35:50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웨이브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의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웨이브는 도쿄 올림픽의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함에 따라 지상파 3사의 경기 생중계와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주요 경기 다시보기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웨이브 이용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별 페이지도 만들어 올림픽과 연관된 스포츠 예능,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콘텐츠도 모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올림픽 출전 선수가 출연한 예능 및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그램도 웨이브를 통해 함께 제공된다. 최소정 콘텐츠웨이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중계권을 확보했다”며 “웨이브가 보유한 풍부한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활용,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조코비치 “도쿄행 비행기 예약”…'골든 슬램' 출정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7.16 08:55:04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선언, 사상 첫 ‘골든 그랜드슬램’ 도전에 나선다. 조코비치는 16일(한국 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랑스럽게 세르비아 테니스 대표팀에 합류하겠다. 도쿄행 비행기를 예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앞서 열린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에 이어 윔블던까지 제패한 조코비치는 도쿄올림픽과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서 우승하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한 해에 4대 메이저와 올림픽 단식 우승을 석권하는 골든 슬램은 여자부에서만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1988년에 딱 한 차례 달성한 대기록이다. 조코비치는 지난 12일 윔블던 남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한 뒤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를 묻는 말에 “반반”이라고 답했다. 그는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무관중으로 열리고 엄격한 방역 수칙이 적용되는 점을 염려한 듯 “최근 며칠 사이에 들려온 소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코비치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3’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
올림픽 개막 일주일 앞으로…썰렁한 도쿄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7.15 18:01:2515일 오전 일본 도쿄의 도쿄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 인근 거리를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7월 23일~8월 8일)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를 알리는 간판이 무색해 보일 만큼 거리는 썰렁하기만 하다. /연합뉴스 -
삼성전자,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 활동 본격 시작…S21 1만7,000대 선수단에 제공
산업 IT 2021.07.15 17:17:36일본 도쿄올림픽의 국내 유일의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인 삼성전자(005930)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대대적인 홍보·마케팅 대신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비대면 올림픽 마케팅에 나선다. 1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이날부터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 지역파트너를 시작으로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2020년까지였던 올림픽 공식 후원 계약기간을 2020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까지 연장한 상태다. 지난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참가 선수들에게 올림픽 에디션 폰을 제공해온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서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 전원에게 최신 스마트폰 약 1만7,000대를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갤럭시 S21 5G 도쿄 2020 올림픽 에디션’은 청색 바디에 뒷면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와 패럴림픽 상징인 ‘아지토스’를 금빛으로 새겼다. 삼성전자는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 11명으로 구성된 ‘팀 갤럭시’도 운영한다. 팀 갤럭시는 모바일을 통한 소통과 응원을 통해 팬들과 함께하며 올림픽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현장에 오지 못하는 관객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생생한 올림픽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버추얼 기술을 활용한 ‘삼성 갤럭시 도쿄 2020 미디어센터’와 ‘삼성 갤럭시 하우스’를 개설했다. 3차원(3D) 화면으로 구성된 버추얼 미디어센터에서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과 관련한 실시간 뉴스와 사진을 볼 수 있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문을 연 삼성 갤럭시 하우스에서는 도쿄 올림픽과 관련된 콘텐츠와 도쿄 올림픽 핀을 활용한 비디오 부스 20종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하우스의 최상층에는 최초 공개되는 ‘BTS셀피존’을 4주간 운영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참가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트윗 캠페인도 벌이는 등 모바일과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이전에 비해 제한적이긴 하지만 도쿄 하라주쿠와 선수촌 등 두곳에 다양한 갤럭시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쇼케이스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신 갤럭시폰 등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을 통해 올림픽 참가 선수들과 팬들을 연결하며 지구촌 축제를 함께 즐기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메달은 셀프입니다'…도쿄 올림픽 메달, 스스로 걸어야
국제 국제일반 2021.07.15 15:11:44코로나19 속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서는 메달리스트가 스스로 메달을 목에 걸어야 한다. AP통신은 15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수여를 맡은 사람은 메달이 놓인 쟁반을 선수에게 전달하고, 선수가 직접 메달을 들어 걸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시상자는 메달을 직접 선수 목에 걸어줬고, 화환이나 기념품도 함께 선물하는 것이 관례였다. ‘셀프 메달 수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시상식 이전에 메달을 쟁반에 놓는 사람도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바흐 위원장은 “이번 올림픽은 메달 수여식에서 악수나 포옹도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상식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
네이버,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중계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7.15 11:51:32네이버 스포츠가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을 온라인 중계한다. 15일 네이버 스포츠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VOD 컨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모바일과 PC 특집 페이지에서 주요 경기 소식을 33개 종목별 이슈 카드와 스페셜 템플릿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232명 전원을 소개한 영상 콘텐츠도 준비했다. 선수 응원에는 신기술로 개발한 음성 검색 응원 서비스도 넣었다. 네어버 앱 음성검색을 누르고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면 선수 응원 페이지로 자동 연결되는 식이다. 생중계 시청 중 실시간으로 응원할 수 있는 경기별 라이브톡 기능도 마련했다. 각 경기 기록 데이터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응원에 따라 스탬프와 올림픽 포인트를 증정하고 미션 성공 시에는 네이버페이가 지급되는 등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다채롭고 흥미로운 서비스를 많이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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