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택치료 급증에 감기약·해열제 불티…"공장 풀가동해도 물량 부족"
산업 바이오 2022.02.20 10:33:10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만 명을 넘어서고 재택치료 환자는 총 45만 명을 넘어서자 시중에서 감기약과 해열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워낙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재택치료에 구멍이 뚫리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스스로 자기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다. 20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판피린’과 ‘챔프’, 대원제약(003220)의 ‘콜대원’ 등 의사의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 감기약 판매가 늘고 있다. 동아제약은 현재 도매상에서 보유하고 있는 판피린의 재고가 급격히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제약은 의약품 도매상을 거쳐 약국에 공급하는데 약국에서 판피린 수요가 많아지면서 1차적으로 도매상 물량이 빠져나가고 있다. 어린이 해열제 및 감기약 ‘챔프’ 시리즈 역시 생산하는 족족 출하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달 첫째 주와 둘째 주부터 감기약 수요가 늘어나면서 챔프도 지속해서 생산하고 있지만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감기약뿐 아니라 액상 진통제와 인후염 증상 치료제, 비염 증상 치료제 등의 매출도 예년과 비교해 늘었다고 밝혔다. 대원제약 역시 감기약 수요에 맞추기 위해 생산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방역 지침이 변경된 후 감기약을 구비해놓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게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회사는 파악하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번 달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최소 20%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야간 근무까지 하면서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시중에 물량이 부족하다. 향후에는 주말에도 공장을 가동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일동제약(249420)의 ‘테라플루’, 삼일제약(000520)의 ‘부루펜시럽’ 등의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부의 방역 지침이 변한 후 테라플루의 판매량이 평소 겨울철과 비교해 2~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신규 확진 10만4829명·위중증 439명…내일이면 누적 확진자 200만 명
사회 사회일반 2022.02.20 10:28:41주말인데도 역대 두 번째 규모 확진자가 나왔다. 오미크론이 전방위로 확산하며 변이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째 10만 명대를 지속 중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0만 48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196만 2837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고부턴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가 줄어들던 주말 효과마저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사흘째 10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오는 21일 누적 확진자 2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여 만인 지난 6일 누적 확진자 100만명을 넘겼는데, 보름 사이에 추가로 10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주 전인 7일 3만 5281명을 기록한 후 3만 6714→4만 9549→5만 4120→5만 3920→5만 4938→5만 6430→5만 4615→5만 7169→9만 439→9 만3131→10 만9831→10 만2211→10만 4829명으로 집계됐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면서 일주일 단위로 '더블링'(숫자가 배로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기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6만 2614명으로 전국의 59.8% 비중을 차지했다. 확진자 급증세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39명으로 전날 408명보다 31명 늘었다.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사망자 수는 하루새 51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7405명, 치명률은 0.38%로 집계되다. 전날(19일)보다는 20명 줄었지만 일주일새 324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점에서 안심하긴 힘든 단계다. 재택치료자는 계속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5만 493명으로 전날보다 4만 9356명 늘었다. 전날 하루동안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 통합 검사는 30만 5797건이었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3.6%로, 코로나19 검사자 4명 중 1명 꼴로 확진되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86.3%(누적 4430만 433명)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59.4%(누적 3045만 7286명)가 3차 접종을 완료했다. 19일부터는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보다 1시간 늘린 새로운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 중이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6명으로 종전과 동일하지만, 식당·카페 등 영업종료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연장됐다.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던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 사용도 중단됐다. 단,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QR코드 인증은 계속된다. -
[속보] 확진자 10만 4829명·위중증 439명…주말에도 사흘째 10만 명대
사회 사회일반 2022.02.20 09:39:57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째 10만 명대를 지속 중이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0만 48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196만 2837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439명으로 전날 408명보다 31명 늘었다. 사망자 수는 51명으로 전날(19일)보다 20명 감소했다. -
"방역지원금 대상입니다, 신분증 보내세요" 질병청 사칭 피싱 등장
사회 사회일반 2022.02.20 09:00:00코로나19 장기화로 질병관리청 사칭 피싱(메일이나 메신저로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 사기까지 등장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일 질병관리청 역학 조사관을 사칭한 범인이 개인정보를 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수본이 소개한 사례에 따르면 범인은 자영업자에게 전화해 “가게에 확진자가 방문해서 방역지원금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원금을 지급하려 하니 신분증과 신용카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피해자는 범인에게 속아 개인정보를 넘겨줬고 해외결제·송금 서비스를 통해 수백만 원을 탈취당했다. 피해자는 계좌번호를 알려주지 않았지만 범인은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정보를 알아냈다. 범인이 “SNS로 질병관리청 사이트 인터넷 주소를 보낼 테니 접속해보라”며 유도했고, 피해자가 가짜 주소를 누르면서 피해자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됐다. 이 앱을 통해 휴대전화에 보관 중이던 통장 사진이 유출됐다. 국수본은 “경찰·검찰·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질병관리청·은행 등 정부와 금융기관은 절대 신분증·신용카드 사본을 요구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나 카드·계좌번호 등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알려달라고 하지 않는다”며 “확인되지 않는 문자 속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악성 앱이 깔려 휴대전화에 있는 정보가 모두 빠져나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콧속 면봉' 고통서 해방?…가글로 코로나 검체 채취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19 21:40:18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검체를 고통 없이 채취할 수 있는 ‘구강 가글법’이 개발돼 관심이 쏠린다.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 학내 창업기업인 바이오쓰리에스(대표이사 김두운 교수)는 작두콩의 특정 성분이 바이러스와 결합해 피부 표면에 강하게 붙어 있는 바이러스를 잘 떼어내는 성질을 활용해 가글을 통해 입 안의 바이러스를 고농도로 채취할 수 있는 새로운 채취법을 개발했다. 또 관련 상품 '빈 가드 가글'을 출시해 시판에 들어갔다. '구강 가글'은 그동안 콧속 깊숙이 면봉을 집어넣어 검체를 채취하면서 발생하는 피검자의 고통과 불쾌감을 없애준다. 또한 항원 진단키트 검사에 접목할 경우 민감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진단 속도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전북대병원 김달식 교수팀의 임상시험 결과 구강 가글은 입속에서 바이러스를 고농도로 채취할 수 있어 비인두도말(콧속 깊은 곳) PCR(유전자증폭) 법을 대체할 수 있다. 이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Microbiology Spectrum' 2월 10일 자에 게재됐다. 바이오쓰리에스는 구강 가글 개발을 위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전남대학교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바이오 의료소재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연구에 전념해 왔다. 앞서 이 회사는 2021년 바이오소재로 손 세정제를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7년에는 '바이러스를 제어하는 콩 단백질'을 연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김두운 대표는 "구강 가글은 면봉을 이용한 검사 대신 비침습적인 타액을 이용한 진단검사를 원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이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조기 진단과 항원 진단키트의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자가검사키트를 콧속에 '푹푹'…깊숙이 찔러야 정확하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19 18:52:4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일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고 확진자 수가 매주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검사 체계도 크게 달라졌는데,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감염의심자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에만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게 된다. 이렇듯 코로나19 감염 확인을 위해서는 증상에 의존한 개인의 판단이 중요해졌다. 아울러 자가검사키트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무리하게 찌른다고 정확도 높아지지 않아…점막에 닿으면 OK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자가검사를 할 때는 면봉이 콧구멍 1.5∼2㎝ 깊이의 콧속 벽에 닿도록 한 상태에서 각각 10회 원을 그리며 문질러야 한다. 자가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겠다며 검사용 면봉을 코에 무리하게 찔러 넣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권장되지 않는 방법이다. 자가검사에 쓰이는 신속항원검사 방식은 콧속 검체를 아무리 많이 채취하더라도 정확도가 높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코를 무리하게 찌를 경우 세균 감염의 우려가 높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자가검사는 코 점막세포의 바이러스를 면봉으로 채취하는 방식이라, 면봉이 점막 표면에 닿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감염 초기 정확도 떨어져…음성이라도 수일 내 다시 검사를 자가검사키트는 PCR검사보다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 따르면 신속항원검사는 PCR 검사보다 바이러스 배출이 1,000배에서 1만배가량 많아야 검출할 수 있다. 특히 감염 초기에는 민감도가 매우 낮다. 따라서 자가검사키트로 정확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난 후에 검사하는 게 좋다. 만약 자가검사키트에서 음성이 나왔더라도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하루이틀 뒤에 다시 검사해보는 게 좋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하루이틀 사이에 바이러스 배출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서다. 수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여전히 감염이 의심된다면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가진단키트와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는 모두 같은 방식이만, 어느 부위에서 누가 검체를 채취하느냐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 보건의료인이 콧속 깊은 곳(비인두)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신속항원검사는 자가검사키트보다 10∼20%가량 정확도가 높다. -
오후 6시까지 확진자 9만명 넘었다…또 동시간대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19 18:31:09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9만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1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9만1,557명이다. 이는 전날 중간집계치인 8만5,609명보다 5,948명 많으며, 오후 6시 기준으로는 첫 9만명대 기록이다. 종전 중간집계치 최다 기록은 지난 17일의 8만6,637명이었다. 지난주 토요일인 12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8,025명)의 1.9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5일 집계치(2만1,338명)의 4.3배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5만5,335명(60.4%), 비수도권에서 3만6,222명(39.6%)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513명, 서울 1만9,192명, 부산 6,035명, 인천 5,630명, 대구 4,300명, 경남 4,290명, 경북 3,326명, 충남 3,005명, 대전 2,733명, 광주 2,695명, 충북 1,998명, 강원 1,963명, 울산 1,922명, 전남 1,463명, 전북 1,243명, 제주 631명, 세종 618명 등이다. 최근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8만554명이다. -
“軍도 뚫렸다”…코로나19 최다 확진 연일 새기록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2.19 15:15:23군의 코로나19 역대 일일 신규 확진 최다 기록이 다시 한번 깨졌다. 국방부는 19일 오후 2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49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639명의 확진으로 처음으로 600명을 넘긴지 하루 만에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이 바뀌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소속별로 육군 373명, 해군 65명, 해병대 61명, 공군 108명, 국방부직할부대 36명, 합동참모본부 3명, 연합사 2명, 국방부 1명이다. 한편 군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570명이며 이 가운데 관리 중인 인원은 3272명이다. -
야구선수, 동계훈련 중 확진 잇따라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2.19 13:00:00주요 프로야구 구단이 동계 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선수들의 코로나 19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LG 구단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동계 훈련 중인 구단 소속 선수 1명이 18일 자가진단키트 검사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나머지 선수들은 18일 휴식일을 이용해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고 LG챔피언스파크에 복귀했다. LG는 확진 선수를 제외하고 21일까지 훈련을 이어가며 22일 2차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경남 통영으로 이동한다. 두산 베어스 선수단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두산은 이날 “18일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1명이 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지난 4일 퓨처스(2군) 선수 2명이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번째 확진자 발생이다. 구단은 그러나 추가로 이상 반응을 보이는 선수가 없어 한국야구위원회(KBO) 지침에 따라 중단 없이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전남 고흥에서 동계 훈련하던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의 선수 2명과 현장 스태프 1명이 확진됐다. 이 중 선수 1명은 스프링캠프 직전 PCR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다음 날 가족 중 한 명이 감염됐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선수단과 격리한 뒤 진행한 PCR 검사에서 확진돼 강진의 격리 시설로 옮겼다. -
추경, 예결위 단독처리 與 “21일 본회의”…野 “법적조치 강구”
경제·금융 정책 2022.02.19 12:30:51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의 추가경정예산안 단독처리와 관련해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 11만 명 넘어가는 국가비상상황에서 추경예산이 예결위를 통과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2시께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자영업자·소상공인 320만명에게 방역지원금을 3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4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날치기 통과’라는 지적에 긴급 기자간단회를 열어 “발목을 잡는 국민의힘에 맞서서 신속 심사를 위해 국회법에 따른 예결위 개의를 요구했다”며 “국가적 위기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추경 심사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소속 예결위원장은 국회법을 어기고 예싼안 표결 상정조차 거부해 일방적으로 정회했다”며 전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12시간 가까이 기다리며 회의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지만 예결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은 끝내 회의장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수많은 국민이 애타게 원하는 추경안 처리를 막아서는 정당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소상공인 지원의 추경 신속 처리 요구를 ‘왜 오늘 아니면 안되냐’고 이야기한 국민의힘 예결위원의 발언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특히 윤 원내대표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해줄 것을 국회의장에게 요청하겠다”며 “본회의 수정안 마련을 위해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각지대 있었던 특고,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과 법인택시, 전세버스 등 운수 종사자 지원, 문화예술인 지원을 추가하고, 중규모 자영업자 대한 손실보상도 포함해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추경안과 함께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도 추진해 절박한 상황에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또 “야당이 요구해온 손실보상 보정률 90%로 인상하는 문제와 하한액을 100만 원으로 인상하는 문제도 정부를 끝까지 설득해서 수정안에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주장한 방역지원금 인상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재원마련에 어려움에 정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 당장은 어렵지만 이재명 후보가 밝힌 것처럼 이번 추경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는 대신, 부족 부분은 선거 이후에 야당 요구를 전폭 수용해 2차 추경하는 것으로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도 국민의힘 측을 향해 "현장에서 하루하루 버티는 국민들을 조금이라고 생각한다면 기습, 날치기라는 말을 감히 해서는 안 된다"면서 "민생을 외면한 채 무슨 낯으로 국민들에게 표를 구걸하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野이종배 "추경 날치기…예결위원장 사퇴 고려" 반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다. 헌법소송, 권한쟁의에 따른 효력정지가처분 등 법적조치를 강구하고 예결위원장직 사퇴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여당 추경안 날치기 처리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어젯밤에 이뤄진 날치기 처리는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며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경을 다시 예결위에서 의결할 수 있도록 조치하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수당의 폭거로 날치기 처리된 이 상황이 위원장으로서 참담하고 자괴감이 들어 위원장직 사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새벽 2시에 기습적으로 추경안을 날치기 처리한 것은 민주적 합의에 따른 예산안 처리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배신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국회법을 위반해 회의 자체가 원천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적법한 공지가 이뤄지지 않아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과 무소속 위원들의 참석이 불가능했다"며 "다른 당 위원을 완전히 배제한 채 새벽에 몰래 의결하는 것은 비겁한 다수당의 횡포이고 민주적인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국회법은 아무리 긴급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회의 일시'를 통지하고 개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민주당 맹성규 간사는 불법적으로 위원장 대행 역할을 수행하면서 회의 일시조차 통지하지 않은 채 새벽에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시켜 추경안을 날치기 처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회의 진행을 거부·기피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다른 시간에 개회를 요구, 저는 개회 일시를 간사와 협의해 정하도록 규정한 국회법에 따라 여야 간사들에게 협의하도록 요구했다"며 "오늘 마지막 간사 협의로 합의안을 만들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민주당은 자신들이 요구한 시간에 회의를 열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가 회의진행을 거부·기피했다고 억지를 부리며 국회법이 부여한 예결위원장의 의사진행 권한을 침탈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불법적인 권한과 절차에 따라 단독으로 새벽에 추경안을 통과시킨 것은 과거 민주당이 예산을 민주적 합의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하고 이에 대한 증표로 예결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양보한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또 10만명대 신규 확진…오늘부터 식당 밤 10시까지-출입명부는 중단
사회 사회일반 2022.02.19 11:56:17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대에 진입한 가운데 19일부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0시로 1시간 더 늘어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던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 사용도 중단된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같은 거리두기 조정안이 내달 13일까지 약 3주간 적용된다. 중대본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유행이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현행 거리두기의 큰 틀은 유지하되,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최소한의 방역 완화 조치를 결정했다.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9831명으로 처음 10만명 선을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0만2211명으로 위중증 환자는 408명이다. 이번 조정에 따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의 영업 종료 시간은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 평생직업교육학원, PC방, 오락실·멀티방, 카지노, 파티룸, 마사지·안마소, 영화관·공연장 등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면 된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6명으로 유지된다. 식당·카페, 목욕탕,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1종에 적용되는 방역패스도 그대로 유지된다. 백신 미접종자는 종전처럼 식당·카페를 혼자서 이용해야 한다. 이날부터는 출입명부 작성·보관 의무도 사라진다. 이에 따라 식당·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으로 출입 사실을 인증하거나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정부가 역학조사 방식을 '확진자 자기 기입'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출입명부 운영을 조정한 것이다. 다만 정부는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시설관리자와 이용자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QR코드 체크인' 서비스는 계속 지원한다. 정부는 유행이 '정점'을 지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의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말∼내달 초가 유행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면서 이달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약 13만명, 내달 2일 18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는 내달 2일께 1000명을 넘고, 유행 확산에 따라 최대 2500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 2000명까지는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병상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경우 2500명까지도 감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일을 내달 1일에서 4월 1일로 한달 늦췄다. 서울과 경기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이 나온 후 항고심 일정과 지역간 차이로 인한 혼란을 고려한 조치다. 전날에는 인천과 대전, 부산에서도 법원의 청소년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이 나와, 각 지자체가 즉시항고를 검토하기로 했다. -
두산베어스 선수도 코로나19 확진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2.02.19 11:38:26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프로야구 선수들의 확진 사례가 줄이어 나오고 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8일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1명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일 퓨처스(2군) 선수 2명이 PCR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은 3번째 확진자 발생이다. 두산 베어스는 현재 동계 훈련을 진행중인데 다만 추가로 이상 반응을 보이는 선수는 없어, 남은 일정을 정상적으로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최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두산 뿐 아니라 다른 팀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도 나오고 있다. LG트윈스 역시 이날 “소속 선수 1명이 PCR 검사에서 양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나머지 선수들은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했는데, 전원 음성이 나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LG트윈스는 확진 선수를 제외하고 21일까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동계 훈련을 이어가며 22일 2차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경남 통영으로 이동한다. -
北 노동신문 "남조선 코로나 급격 전파" 상세 보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2.19 10:07:26북한이 남측의 코로나 19 확산 실태를 세세하게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남조선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 급격히 전파’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에서 17일 하루 동안에 10만 9831명이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는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숫자와 누적 확진자, 사망자 수 등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가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신문은 “하루 감염자가 10만 명을 넘어서기는 대유행 전염병 사태 이후 처음”이라며 “신형 코로나 비루스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원인은 ‘ο변이 비루스’(오미크론 변이)의 전면적인 전파 때문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한 2020년 초부터 국경을 봉쇄하는 강력한 차단 조치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확진 10만2211명 '이틀째 10만명대'…위중증 400명 넘어
사회 사회일반 2022.02.19 09:33:28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400명대로 올라섰고 사망자 수도 70명을 넘었다. 확진자 수, 일주일 전의 1.9배 ‘더블링’ 지속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2,211명 늘어 누적 185만8,0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5만4,941명)보다는 1.9배 늘어 '더블링(숫자가 배로 증가)'이 됐고, 2주 전인 5일(3만6,362명)보다는 2.8배 늘었다. 다만 전날 10만9,831명에 비해서는 7,620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만2,072명, 해외유입이 13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만641명, 서울 2만3,135명, 인천 7,81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6만1,592명으로 60.3%에 달했다. 비수도권은 4만480명(39.7%)이다. 시도별로는 부산 6,534명, 경남 4,414명, 대구 4,223명, 충남 4,072명, 경북 3,180명, 대전 3,030명, 광주 2,740명, 전북 2,486명, 충북 2,392명, 전남 1,898명, 울산 1,832명, 강원 1,798명, 제주 1,205명, 세종 676명 등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23일 13만명, 내달 2일 18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위중증 400명대·사망자 70명대로 올라서 위중증 환자는 전날(385명)보다 23명 늘어난 40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월 말부터 이달초까지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4일(306명)부터 닷새간 300명대를 기록한 후 이날 400명대로 올라섰다. 400명대 위중증은 1월 24일(418명) 이후 26일 만이다. 사망자는 71명이 늘어 누적 7,354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0%다. 사망자는 이달 초 하루 20명 안팎이었으나 최근 60명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70명대 사망자 발생은 지난달 19일(74명) 이후 한 달 만이다. 최근 1주일 간(13~19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6,430명→5만4,615명→5만7,169명→9만493명→9만3,132명→10만9,831명→10만2,211명으로 하루 평균 8만554명꼴이다. 재택치료자 수도 갈수록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0만1,137명으로 전날 35만1,695명에 비해 4만9,442명이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통합 검사는 43만8,755건 진행됐고, 검사 양성률은 21.8%다. 5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되고 있다. 식당·카페 밤10시까지…QR코드 중단·방역패스는 유지 한편,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됐다. 다만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기존과 같이 6명으로 유지된다. 또 QR코드·안심콜·수기명부 작성 등 출입명부의 사용은 중단된다. 단,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QR코드 인증은 계속된다. -
"스텔스 오미크론이 더 위험…백신·치료제 회피능력까지"
국제 국제일반 2022.02.19 08:00:0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중증 유발과 백신·치료제 회피 능력까지 원래 오미크론(BA.1)보다 더 강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일본 도쿄대 사토 케이 연구원팀은 스텔스 오미크론이 기존 오미크론보다 더 빨리 확산하고 중증도 더 많이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스텔스 오미크론도 백신에 의해 유도된 면역을 회피할 수 있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오미크론 치료에 사용되는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일부에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팀은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하면 백신의 보호 효과가 회복돼 감염 후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74% 정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사이토 연구원은 이 연구 결과로 볼 때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이크론의 일종으로 간주해서는 안 되며 더욱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 검사법으로는 검출이 안 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먼저 이를 검출하는 방법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논문을 독립적으로 검토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대니얼 로즈 박사는 "이 연구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BA.1보다 더 빨리 전염되고 더 심한 증상을 유발하는 더 나쁜 바이러스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WHO도 오미크론 확산세가 세계 많은 지역에서 느려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스텔스 오미크론은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에 주의를 당부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 7~13일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전 1주일보다 19% 감소했으나 스텔스 오미크론은 계속 증가해 신규 확진자의 20%를 넘어섰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전염력이 BA.1보다 30~50%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세계 74개국, 미국에서는 47개 주에서 발견됐으며, 중국·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필리핀 등 아시아와 덴마크 등 최소 10개국에서는 이미 우세종이 됐다. 과학자들은 스텔스 오미크론이 BA.1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히고 있으며 실제 스텔스 오미크론 유행 지역에서도 엇갈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WHO는 스텔스 오미크론 초기 유행 국가인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입원율이 계속 감소한 반면 덴마크에서는 입원율과 사망률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 밴 커코브 WHO 기술팀장은 세계적으로 검사율이 떨어지고 있어 현재의 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실제 확산을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며 더 우려되는 것은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논문을 검토한 워싱턴대 의대 데버러 풀러 박사는 백신 접종 후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들은 스텔스 오미크론에도 어느 정도 방어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스텔스 오미크론이 BA.1 보다 더 심각한 유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면역체계가 다음에 출현할 변이보다 앞서기를 바라고 있지만 우리가 앞서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그런 점에서 "아직은 마스크 의무화를 폐지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