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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에 코로나 생활지원비 1.6조…지급률은 50%로 ‘뚝’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15 13:44:14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6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지급된 생활지원비가 1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확진자 급증에 따른 예산 부족이 예상되면서 확진자의 중·경증 여부와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한 지급 기준 개편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방역대책본부 격리관리팀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확진자 등 생활지원비 지급 현황’에 따르면 유행 초기인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확진자 등에게 지급한 총 생활지원비는 1조 5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지난해 지급된 생활지원비가 8559억 원 규모로 2020년(3~12월) 1163억 원 대비 7배나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한 달간 지난해 전체의 약 10%에 달하는 852억 원이 지급된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전체 기간 동안 경기도(2548억 원)가 가장 많은 생활지원비를 지급했고, 서울(2436억 원)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부산(989억 원), 인천(711억 원), 경남(560억 원) 순으로 지급 규모가 컸다. 다만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77.39%에 달했던 평균 지급률은 올해 1월 50.16%까지 급격히 감소했다. 4명 중 4명이 받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2명 중 1명만 생활지원금을 지급 받은 셈이다. 특히 인천(31.89%), 경북(29.47%), 대구(21.99%), 세종(12.31%) 등 일부 지자체의 경우 1월 지급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예산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가 나오는 등 이에 대한 방역·예산 당국의 예산 집행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 의원은 “지금처럼 매일 5만 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이들 확진자 등에게 지원될 생활지원비 규모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생활지원비 예산 마련하겠다고 또 추경을 하는 것은 향후 국가 재정에도 상당한 무리를 주기 때문에 결국 생활지원비 지급대상자를 잘 선별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금액이 신속 지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당국이 생활지원비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집중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입원자·격리자의 중·경증 여부, 소득 수준에 따른 세분화 된 지급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전날(14일) 오미크론 맞춤형 재택치료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확진자나 격리자가 포함된 가족 수를 기준으로 생활지원비 등을 지급했던 것을 실제 입원 및 격리자 수에 따라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
이재명 "대구, 태어나고 자랐던 곳..눈물 나게 반가워"
정치 정치일반 2022.02.15 13:40:5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부산에 이어 대구를 찾아 KTX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대구 군기지 이전 등을 공약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 후보는 "제가 태어나고 자랐던 이곳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 눈물 나게 반갑다"며 TK 표심에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1938년 대구에서 시작한 호암 이병철 회장의 삼성상회는 대한민국 경제도약의 상징이 됐다”면서. "대구의 불빛이 지금은 꺼져 가고 있다. 시대를 앞서가는 대구로 되돌려야 한다"며 대구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KTX 지하화를 첫 손에 꼽았다. 그는 "대구 도심을 지나는 KTX 경부선의 13㎞ 구간을 지하화해 한국형 센트럴 파크를 조성하겠다"며 "철도 주변의 주거지역도 정비하고 상업지역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 군기지 이전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미군기지가 K-2 공군기지와 함께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군 주둔지인 제2작전사령부와 제5군수지원사령부, 50사단과 공군방공포병학교도 경북의 인구소멸지역으로 이동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TK(대구·경북 지역)의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저는 좋은 정책이면 김대중 정책이냐 박정희 정책이냐, 좌파정책이냐 우파정책이냐를 가리지 않는다"며 "오로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면 연원을 진영을 가리지 않고 필요한 정책을 썼다"고 강조했다. 보수 성향의 대구 표심을 의식한 듯 "나와 같은 색깔을 좋아한다는 것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나의 삶을 더 낫게 만들, 내 자녀들도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우리 기성세대가 만들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래서 여러분에게 부탁드린다. 이재명은 여러분의 구세주가 아닌 것을 잘 아시지 않느냐"며 "이재명을 도구로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명예선대위원장인 추 전 장관은 이날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후보 지원 유세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신천지 성도는 무섭고 우리 대구시민 생명은 보살피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냐"고 비판했다. 특히 "건진법사 말은 듣고 대통령이 당부하고 법무부 장관이 내린 지시는 거역해도 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대구가 신천지 때문에 (코로나19가 확산돼) 빨리 확진자를 밝혀내야 할 절체절명의 위기에도 법무부 장관이 압수수색을 하라고 지시했지만 영장을 반려시켜 방역 활동을 방해했던 그런 공직자가 어떻게 대통령이 된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지난 2020년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당시 무속인의 조언으로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을 반려했다는 의혹을 정조준한 것이다. -
내일부터 재택치료자 처방약, 모든 동네약국서 조제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2.15 13:24:501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해열제 등 처방 의약품을 모든 동네약국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지금처럼 각 시·군·구가 지정한 담당약국 472곳에서만 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현황을 점검하면서, 재택치료자의 처방 의약품 조제·전달 약국을 이같이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껏 재택치료자가 복용할 처방약은 시·군·구 지정 담당약국 472곳에서만 조제하고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에게 전달해 왔지만, 16일부터는 모든 동네 약국에서 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재택치료자에게 더 신속하게 약을 전달하기 위한 조치다.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지금처럼 담당약국에서만 받을 수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에 대해 "내일부터 동네 약국에서도 받을 수 있는 약은 코로나19 증상에 따른 처방약과 다른 진료에 대한 약품"이라며 "팍스로비드는 여전히 담당 약국에서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경증·무증상의 재택치료자가 급증하자 지난 10일부터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을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고 그 외의 경우는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집중관리군에 대해서만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관리 의료기관은 676곳으로 약 20만 명에게 전화로 건강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
文대통령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관리에 만전 기하라"
정치 대통령실 2022.02.15 11:28:37문재인 대통령이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 15일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관리를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참모회의 중 “오늘부터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기간 시작된다”며 “정부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격리·확진자의 투표 참여를 위한 시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법률개정안이 공포된 것과 관련해 “다행”이라며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와 격리자가 대폭 늘어나는 상황에서 유권자 모두의 투표권이 보장되고 또 최대한 안전하게 대선이 치러지도록 시행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20년 총선 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투표자와 개표 종사자 모두 안전하게 전국 선거를 치러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상기하며 “최근 이코노미스트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지수 순위를 높이는 요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
[속보] 정부 "신규 확진자 중 10% 입원치료, 90%는 재택치료"
산업 바이오 2022.02.15 11:19:49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환자 약 10% 정도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하고 있다"면서 "나머지 90% 정도의 무증상 ·경증환자는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 3090명 확진…오미크론 검출률 98% 넘어
사회 전국 2022.02.15 11:05:29부산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98%를 넘으면서 연일 30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309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10일 3011명이 감염된 이후 11일 3051명, 12일 3442명, 13일 35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까지 포함하면 닷새 연속 3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 영향이다. 6일부터 12일까지 최근 1주일간 오미크론 변이 국내감염 검출률은 98.6%로 나타났다. 부산에서의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해 12월 5주 기준 0.4%에 불과했으나 1월 3주 32.6%, 1월 4주 77.1%, 2월 1주 95.8%, 2월 2주 98.6%에 도달할 정도로 확산했다. 이 때문에 지난주 총 확진자도 1만9018명으로 늘었다. 하루 평균 2,716명이 감염된 셈이다. 직전 주 확진자 1만127명, 하루 평균 확진자 1,446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사상구와 서구 요양시설에서는 신규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상구의 한 요양시설에서는 입소자 1명이 11일 확진된 후 시설 내 접촉자조사에서 입소자 5명이 확진됐으며 주기적 검사를 통해 종사자 3명, 입소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구 요양병원에서는 선제검사를 통해 종사자 2명, 환자 1명이 10일 확진된 데 이어 주기적 검사에서 환자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시설·병원을 동일집단격리했다. 기존 집단감염사례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왔다. 사상구 병원에선 환자 10명이 추가 확진됐고 서구 병원에선 환자 11명이 감염됐다. 수영구 요양병원에서는 주기적 검사에서 환자 3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129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치료를 받던 7명은 숨졌다. 90대 1명, 80대 2명, 70대 2명, 60대 2명으로,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들이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예방접종력은 접종완료 3명, 미완료 3명, 미접종 1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위중증 환자 27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대한 추가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가접종인 4차 접종은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18세 이상의 면역저하자(약 10만9000명)와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약 3만9000명)를 대상으로 mRNA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형성이 충분하지 않은 면역저하자 중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시민은 카카오톡과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누리집으로 사전 예약하는 경우 오는 28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4차 예방접종은 오미크론의 유행과 확진자 급증에 따라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발생위험을 감소하기 위함이니 만큼 추가접종 대상인 시민은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은경 "QR코드, 출입명부 목적은 중단…방역패스는 활용"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2.15 10:56:31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현행 QR코드 등 전자출입명부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KBS 1TV 긴급진단 대담에 출연해 "현재 다중이용시설의 접촉자 파악을 위해 출입명부 목적으로 쓰는 QR코드는 중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간 QR코드 등 출입명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는 데 쓰여왔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역학조사가 간소화되면서 출입명부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 청장도 이와 관련 "출입명부 작성에 대한 것들은 방역 당국이 하고 있는 역학조사 조치와 연동해 잠정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방역패스 목적으로 예방접종력을 증명하기 위한 QR코드는 계속 활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를 분리해서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청장은 '코로나19를 계절성 독감으로 보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가 정부와 엇박자 논란이 인 데 대해서는 "정부와 질병청의 의견이 다르지 않다. 표현의 차이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정부가 얘기한 것은 코로나19가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인플루엔자처럼 풍토병화 될 것이다, 방역 상황을 보면서 체계전환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시기에 대해 못 박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완화와 관련해서는 "단계적으로 완만하게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너무 전면적으로 많은 조치가 한꺼번에 풀릴 경우에는 (확진자) 정점의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인천 4906명 확진…남동구 요양원서 83명 집단감염
사회 전국 2022.02.15 10:54:2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90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역대 최다인 5068명을 기록했다가 주말인 12일 4475명, 13일 3745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주말이 끝나고 평일 검사 건수가 늘면서 전날 확진자가 다시 급증했다. 실제로 일요일인 13일 검사 건수는 1만6093건이었나 전날에는 2만5211건이었다. 이달 7일까지만 해도 2000명대였던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8일부터 계속 30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9만7547명이며, 재택 치료 중인 감염자는 1만2298명이다. 코로나19 감염자 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잇따라 숨지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363명으로 늘었다. 지난 12일 확진자 4명이 발생한 남동구 한 요양원에서는 최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후 진행된 전수검사에서 13∼14일 이틀간 7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83명으로 늘었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77개(가동률 20.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599개(가동률 34. 6%)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4만7천61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1만9천241명이다. 3차 접종자는 168만7천232명으로 집계됐다. -
학교가 알아서 방역…"15% 넘는 확진·격리자 나오면?'[Q&A]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2.15 10:24:45정부가 제시한 '재학생 3% 확진, 15% 등교중지' 기준에 따라 새 학기 서울 학교에서도 이 기준을 넘는 교내 집단감염 발생 시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교육부 방침을 구체화한 2022학년도 1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 정상교육활동(유형1) ▲ 전체 등교와 교과·비교과활동 제한(유형2) ▲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유형3) ▲ 전면 원격수업(유형4)으로 나눠 학교별, 학급별 상황에 맞게 학사를 운영한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에서 책임을 떠넘긴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 확진율과 등교중지율 중 1개만 넘었다면. ▲ 상황에 따라 유형2 또는 유형 3으로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예를 들어 재학생 600명(학급당 25명, 학년당 4학급 100명)인 초등학교에서 3%가 넘는 19명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고 여러 학급에 걸쳐 24명의 등교중지 학생이 있다면 전체 등교가 가능하되 활동을 제한하는 유형 2로 운영할 수 있다. 반면, 재학생 600명(학년당 8학급)인 중학교에서 확진자는 19명, 등교중지자는 33명인데 등교중지자가 1학년 8학급 중 4학급에서 15%를 넘을 만큼 몰려있다면 1학년 전체를 원격수업 전환하고 2~3학년은 등교수업을 하는 유형 3으로 운영 가능하다. -- 전교생 확진율과 등교중지율 기준을 넘지 않더라도 원격 전환이 가능한가. ▲ 600명 학교에서 신규 확진자가 9명(1.5%) 나오고 등교 중지 학생이 전교 20명에 불과하나 특정 반에서 20%에 해당하는 5명의 등교가 중지됐다면 이 학급만 원격수업을 하고 나머지 23학급은 등교 수업을 하는 유형 3으로 운영 가능하다. --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준은. ▲ 교내 또는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 등에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600명 학교에서 신규 확진자가 25명 발생하고, 97명이 등교중지 상태인데 24학급 중 13학급에서 15% 이상인 등교중지 학생이 있다면 전면 원격수업을 할 수 있다. -- 유형 2, 3에서 등교수업을 하는 학급 소속이나 등교중지된 학생은 어떻게 수업을 받나. ▲ 학교별로 확진, 자가격리 학생을 위한 원격수업 운영계획을 학기 전에 수립해야 하며, 실제로 이런 학생이 발생하면 학년·교과별 협의회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대체학습을 제공할지 협의해야 한다. 교사 노트북, 원격 화상회의 도구 등을 활용해 등교수업 중인 해당 학급의 수업을 실시간 송출하면서 교사와 학생이 원격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쓸 수 있다. 교사가 수업 콘텐츠와 과제를 안내하고 등교 이후에 해당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소통하는 방식을 쓸 수도 있다. -
'병원·요양원 집단감염 확산'…광주 1608명·전남 1301명 확진
사회 전국 2022.02.15 10:23:55광주와 전남에서 병원과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일 확산하고 있다. 1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1608명이 신규 확진됐다. 집단 감염 발생으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남구 한 종합병원에서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3명이 됐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996명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8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9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전남에서도 전날 하루 동안 1301명이 신규 확진됐다. 목포 213명, 여수 200명, 나주 172명, 순천 164명 등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순천 한 병원에서 18명이 집단감염됐고, 무안 요양병원에서도 12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나주 요양원에서는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3명이 됐다. 보성 벌교 한 병원에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8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주 한 버섯농장과 관련해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8명으로 늘었다. -
자가검사 ‘음성’ 나와 근무했는데…인천 파출소서 19명 무더기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2.02.15 09:32:19인천의 한 파출소에서 직원 35명 중 1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부평2파출소 소속 경찰관 1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파출소에서는 지난 11일 소속 경찰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자가검사 키트를 활용해 전수 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 결과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나머지는 음성 반응을 보여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른 경찰관 1명이 의심 증상을 보인 뒤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되면서 다시 전수 검사한 결과 추가 감염자가 잇따라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에 따르면 파출소가 아닌 부평경찰서에서도 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확진자에게 재택 치료를 받도록 하고 인근 지구대의 지원을 받아 근무 체계를 임시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파출소 확진자 19명은 누적 집계로 최초 발생 시점은 이달 11일 이전"이라며 "신속항원검사에서 위음성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는 해당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도 좀 더 증상을 지켜본 뒤 근무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
신규확진 6만명 육박…"이달말 17만명 달할듯"
사회 사회일반 2022.02.15 09:30:47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면서 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엿새째 5만 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는 5만 7177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13일 5만 6431명보다 746명 증가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8일(3만 6717명)의 1.6배, 2주 전인 1일(1만 8338명)의 3.1배 수준이다.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만 712명, 해외유입이 16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만 7236명, 서울 1만 2402명, 인천 490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만 4542명(60.6%)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3080명, 경남 2765명, 대구 2362명, 충남 2218명, 경북 1755명, 광주 1599명, 전북 1579명, 대전 1575명, 충북 1322명, 전남 1299명, 강원 1174명, 울산 776명, 제주 551명, 세종 415명 등 총 2만2천470명(39.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106명)보다 59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24만 5940명으로, 전날(23만 286명)보다 1만 3854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4명으로 전날(306명)보다 8명 늘면서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5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271명→275명→288명→306명→31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6.8%(2천619개 중 702개 사용)로 전날(25.7%)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사망자는 61명으로 전날(21명)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74명 이후 27일만에 가장 많은 수다. 누적 사망자는 7163명, 누적 치명률은 0.49%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6.8%로, 전날과 동일했다. 4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셈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3만 7550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7.7%(누적 2962만 8134명)가 마쳤다. -
美, 자국민에 '오미크론 확산' 한국 여행 금지 권고
국제 정치·사회 2022.02.15 07:58:05미 보건 당국이 자국민에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한국으로의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14일(현지 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업데이트한 코로나19 관련 여행경보에서 한국의 바이러스 확산 수준을 3단계(높음)에서 최고 단계인 4단계(매우 높음)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가야 한다면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고, 자격이 된다면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맞으라고 밝혔다. CDC는 최근 28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구 10만 명당 500명을 초과해 발생한 국가를 4단계로 분류한다. CDC는 한국과 함께 벨라루스와 아제르바이잔·코모르스·프랑스령 폴리네시아·프랑스령 생피에르섬과 미켈롱섬 등을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치로 4단계로 분류된 국가·자치령은 137곳으로 늘었다. -
[속보] 오후 9시까지 5만6327명 확진…연일 동시간대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14 21:46:48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14일 오후 9시까지 5만60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만6327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최다 집계치인 전날보다는 2937명이나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만명대 후반, 많게는 6만명 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4230명(60.8%), 비수도권에서 2만297명(39.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7211명, 서울 1만2469명, 인천 4550명, 부산 3016명, 경남 2668명, 대구 2550명, 충남 2268명, 경북 1765명, 광주 1580명, 대전 1505명, 충북 1327명, 전남 1302명, 전북 1286명, 강원 1074명, 울산 777명, 제주 563명, 세종 416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
[속보] 오후 6시까지 4만8635명 확진…동시간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14 18:54:27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14일 오후 6시까지 5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863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893명 많고, 종전 동시간대 최다 집계치인 지난 12일의 4만8025명과 비교해도 610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8088명(57.8%), 비수도권에서 2만547명(42.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4087명, 서울 1만323명, 인천 3678명, 부산 3016명, 경남 2480명, 대구 2391명, 충남 1936명, 경북 1757명, 광주 1520명, 대전 1453명, 충북 1227명, 전북 1129명, 강원 1045명, 전남 884명, 울산 777명, 제주 523명, 세종 409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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