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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發 인력난에…은퇴 직원까지 다시 부른다
산업 기업 2022.02.13 18:05:1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5만 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각 지역에 생산 라인을 가동 중인 기업들이 비상 대책 수립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실제로 일시적인 생산 차질이 빚어진 만큼 일부 기업들은 은퇴한 경력자를 재고용해서까지 가동 중단 사태를 방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조·정유·화학 등 각 산업 분야별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단계별 공장 가동 플랜을 세우고 있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반 사무직과 달리 생산 라인 근로자들은 현장 근무가 필수이고 확진자 발생으로 가동이 멈추면 수율을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전보다 더 촘촘하게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4조 3교대로 반도체 생산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조의 밀접 접촉 인원을 제외하고 대체 인원을 투입한다. LG화학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확진자 발생 시 생산 라인 운영 방침을 세웠다. 정유·화학 업계는 특히 업종 특성을 고려해 생산 라인 가동이 조금도 차질을 빚지 않도록 대체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화학섬유 소재 기업 휴비스는 비상 상황 시 은퇴한 직원들 중 일부를 파트타임으로 현장에 재배치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 역시 현장 작업자의 동선을 이원화하고 교대 근무 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며 비상시에 생산 경험이 있는 경력 기술자를 활용해 대응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생산 라인에서 현장 작업자와 협력사 직원들에게까지 모두 자가진단키트를 배포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시트 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며 기업들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김지희 기자 ways@@sedaily.com -
휴일에도 확진자 역대 최다…재택치료 20만명 넘었다
산업 기업 2022.02.13 18:03:37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재택치료 환자는 순식간에 2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대한 의료 현장의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택치료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우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가 5만 643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이후 나흘 연속 5만 명대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4만 87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규모는 일주일 전인 6일(3만 8688명)과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지난달 30일(1만 7526명)에서는 3.2배 확대됐다. 재택치료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재택치료 환자는 하루 사이 1만 5608명 늘어 이날 0시 기준 21만 4869명으로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의료기관에서 전화 모니터링을 받는 사람은 약 10만 6000명이다. 현재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총 665곳으로 19만 7000명을 전화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다음 달 초 하루 확진자가 최대 36만 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무증상이나 경증 확진자 등은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288명으로 16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2.2%(2573개 중 572개 사용)로 전날(20.2%)보다 2.0%포인트 늘었다. -
약국·편의점 자가진단키트 동나…"편의점 앱에서 재고 알아보고 가세요"
산업 기업 2022.02.13 16:38:59“품절입니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아직 안 들어왔어요.” 자가진단키트의 온라인 판매가 중단된 첫날인 13일. 진단키트를 사기 위해 약국과 편의점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의 하소연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5만 명 넘게 발생하면서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폭증했지만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은 이날부터 온라인 판매가 중단됨에 따라 주말에도 문을 연 약국과 편의점을 찾아 나섰지만 빈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부터 자가진단키트 온라인 판매를 중단하고 판매처를 약국과 편의점(CU·GS25)으로 단순화했다. 온라인에서 재고 물량을 16일까지는 판매할 수 있다. 1인당 판매량도 1회에 5개로 제한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받지 않은 편의점에도 자가진단키트 임시 판매를 허가해 약국과 편의점의 2월 공급 물량을 3000만 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CU·GS25에 더해 전체 7개 국내 편의점 브랜드와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협의 중”이라며 “판매처에서 낱개 판매를 시작하고 2월 내 민간에 3000만 개를 확보하는 등 3월에는 전체적으로 2월보다 2배가 넘는 1억 9000만 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품절 대란을 해소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 각 제조사에서 편의점 물류 센터에 제품을 공급하고 지점별 발주에 맞춰 유통해 매대에 진열하려면 수일은 소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편의점 직원은 “오늘 오전에만 서너 명이 다녀갔지만 물건이 없어 팔 수 없었다”며 “온라인 판매 금지로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발주를 넣어 놓았는데 언제 들어올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 편의점마다 자가진단키트 재고를 파악하고 구매하는 방법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편의점 CU의 경우 ‘포켓CU’, GS25는 ‘우리동네 딜리버리’,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 애플리케이션에서 자가진단키트를 검색하면 근처에 위치한 점포별 재고 수량을 파악할 수 있다. 약국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814만 개 물량을 집중 공급받아 그나마 사정이 편의점에 비해 나았다. ‘휴일지킴이’ 약국이 아님에도 이날 문을 연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약국은 “아직 편의점에는 재고가 없을 것으로 보고 쉬는 날에도 문을 열었더니 자가진단키트를 5개씩 사 가는 사람이 많아 준비된 재고는 이번 상자가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자가진단키트를 소분해서 판매하는 방식에 불만을 나타내는 약사도 있었다. 서울 종로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일부 진단키트 제조사의 제품은 용액 통이 판 통째로 붙어 나온다”며 “손으로 일일이 분리하고 포장할 바에는 자가진단키트를 팔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동십자각]'보복여행' 수요 회복 희망 꺾은 정부
산업 중기·벤처 2022.02.13 14:07:54시간이 조금 지나기는 했지만 지난 1월 2년 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CES 2022) 취재기를 복기해보면 한마디로 ‘코로나 실직 체험기’였다. 우선 공항 리무진은 노선이 거의 사라져 자차로 인천공항에 가야 했다. 해외 출장과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 ‘면세점 찬스’도 쓸 곳이 마땅치 않았다. 면세점은 거의 문을 닫았고 ‘득템’이라고 할 만한 아이템은 살 수가 없었다. 화려했던 면세점은 쇠락한 도시의 상권과 같았다. 손님을 응대하는 직원도 매장당 한 명 정도가 다였다. 비행기 안에서도 ‘코로나 실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이 지긋한 사무장이 식사와 음료 서비스에 직접 나선 것이다. 승무원들의 희망퇴직이 잇따른다는 뉴스를 이렇게 확인한 셈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의 마트와 편의점에서 셀프 계산대를 이용해야 했다. 트럼프의 반이민자 정책과 코로나19가 맞물린 현상이다. 일할 사람이 부족한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마저 코로나19로 일을 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현지인들의 설명이었다. 기자가 묵은 호텔의 멕시코 출신 하우스키퍼는 CES 덕에 오랜만에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CES가 아니었다면 그는 여전히 실직자였을 것이다. 이처럼 승무원, 조종사, 면세점, 버스 회사, 호텔, 여행사 등 여행 유관 업종 종사자들은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받았다. 특히 관광 서비스 업종 종사자의 경우 여성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 고용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이 코로나19 충격을 그대로 떠안았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렵다. 여행에서 파생된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이 이처럼 많음에도 불구하고 방역 완화 정책에서 이들은 또 제외됐다. 직접적인 영업제한·집합금지 대상 업종이 아닌 까닭에 재난지원금 등에서 처음에는 제외됐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확진자와 접촉을 해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는 등 방역 조치가 완화됐지만 음성 판정을 받아도 해외 입국자의 경우는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해외 입국자의 경우 접촉자 파악이 어려워 내려진 조치라는 업계의 분석이 있을 뿐 정부 당국은 뚜렷한 이유를 내놓지 않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는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를 없애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 때문에 11일 대한민국 조종사 노동조합 연맹은 정부에 다음 달 종료되는 특별 고용 지원 업종 지정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기에 자가격리가 해외여행 수요를 억누르고 있다며 방역 조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여행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고용도 없다. 여행 관련 업계는 ‘보복 여행’이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수요가 명품 쇼핑으로 몰리는 ‘보복 소비’ 현상을 씁쓸하게 바라보면서도 트래블 버블 지역 여행 상품을 비롯해 예약만 해두면 방역 제한이 풀린 이후 떠날 수 있는 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등 안간힘을 썼다. 그런데 결국 방역 완화 조치에서 업계가 그토록 바랐던 해외 입국 음성 확인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는 빠졌다. 2년 가까이 고용유지금으로 버티던 종사자를 비롯해 재취업을 노리던 이들이 망연자실한 이유다. 고용유지지원금보다 절실한 건 일자리라는 것을 정부만 모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
연예계 연쇄 감염 속출…'런닝맨'·2AM·크래비티 등 줄줄이 확진
서경스타 TV·방송 2022.02.13 13:25:09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만명대를 돌파한 가운데, 연예계도 몸살을 앓고 있다.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방송가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물론,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수들은 일정을 변경하고 있다. 13일 방송가에 따르면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자 7명 중 4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김종국을 시작으로, 양세찬과 지석진, 하하가 최종 양성이 나왔다. 다른 출연자인 유재석, 송지효, 전소민은 다행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런닝맨’ 측의 코로나19 여파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유재석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에서 돌파 감염이 돼 ‘런닝맨’ 녹화에 불참했으며, 지난 1월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슈퍼주니어 은혁의 확진으로 인해 출연자 전원이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방송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결방이 이어지고 있고, 미리 촬영해 둔 분량이 있어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가요계도 비상이다. 7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그룹 2AM은 당초 12~13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조권에 이어 임슬옹, 정진운까지 연쇄 감염되면서 공연 전날 연기하게 됐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끝낸 상황이었다. 그룹 크래비티는 오는 22일 정규 앨범 파트 2 '리버티 : 인 아워 코스모스'(LIBERTY : IN OUR COSMOS) 발표를 앞두고 멤버 7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11일 태영이 발열 증세를 보여 멤버 모두 자가 진단 키트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7명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멤버들은 발열, 인후통 외에 다른 증상은 없다”고 전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우빈, 원진은 자가 격리 중이다. 멤버들은 모두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에 따라 크래비티는 컴백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 소속사는 “크래비티는 모든 스케줄을 즉각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자가격리 기간 등의 사항을 고려해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 및 22일 앨범 발매는 연기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던 그룹 블랭키 또한 멤버 4명이 동시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스케줄에 차질이 생겼다. 이들은 모두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건강상 큰 이상은 없으나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이다. 블랭키는 정식 데뷔 전이지만 리얼리티 쇼를 비롯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었기에 스케줄 변동의 여지가 있다. 이밖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며칠 사이에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 에픽하이 타블로, 엔하이픈 선우, 세븐틴 원우, T1419 건우, 트로트가수 김태연, 배우 허성태, 코미디언 김준호 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소속 그룹이나 출연 방송에 비상이 걸렸다. -
코로나 신규확진 5만 6431명…주말임에도 또다시 최대치 경신
산업 바이오 2022.02.13 10:33:45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으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가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나흘 연속 확진자가 5만 명대를 이어가면서 재택 치료도 20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만 6431명 늘어 누적 135만 630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던 전날 5만 4941명보다 1490명이 더 늘어나 주말임에도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확진자 규모는 일주일 전인 지난 6일(3만 8688명)과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지난달 30일(1만 7526명)에서는 3.2배 확대됐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을 내놓은 바 있어 당분간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신규 확진자 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규모는 신규 확진만큼 급증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 수는 288명으로 장기간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36명이 새로 발생했다. 누적 사장자 7081명에 치명률은 0.52%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34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확진자 중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1만 1777명, 경기 1만 7065명, 인천 4469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3440명, 충남 2374명, 경남 2663명, 대구 2573명, 충남 2374, 경북 2046명, 전북 1637명, 광주 1537명, 대전 1493명, 충북 1321명, 전남 1181명, 강원 981명, 울산 805명, 제주 552명, 세종 383명 등이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21만 4869명으로,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2.2%(2573개 중 572개 사용)로 전날(20.2%)보다 2.0%포인트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전날 1만 2160명 늘어 총 4421만 9764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86.2%,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5.9%다. 기본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은 인원은 전날 16만 8995명 늘어 누적 2942만 2463명으로 접종률은 57.3%이다. -
[속보] '또 역대 최다'…코로나 신규확진 5만 6431명, 나흘 연속 5만명대
산업 바이오 2022.02.13 09:39:38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 6431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35만 630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 사망자는 36명이다. -
울산, 연일 확진자 최다 기록 갱신…12일 806명 확진
사회 전국 2022.02.12 19:22:02울산은 이달 12일까지 코로나19 월 누적 확진자가 지난해 1년치 확진자를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1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중 171명은 기존 확진자의 개별 접촉자다. 나머지 635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분류한 확진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다수로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거주지별로는 중구 148명, 남구 266명, 동구 98명, 북구 146명, 울주군 148명이다. 울산에서는 지난 4일 503명 확진 이후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 8일부터 또 다시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2월 들어 12일 동안 6667명이 확진됐는데, 이는 2021년 1년치 확진자인 6207명을 넘어선 수치다.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는 9035명으로 2020년과 2021년 2년치를 합한 6923명도 넘어섰다. -
내일부터 3주간 자가검사 키트 구매 ‘1회당 5개’ 제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2.12 14:49:13내일(13일)부터 3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는 가운데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한 수량도 1회당 5개로 제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유통개선 조치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시장 공급 안정화를 위한 방안으로 적용 기간은 13일부터 내달 5일까지다. 우선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는 예정대로 13일부터 금지된다. 재고 물량은 16일까지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오프라인으로만 판매할 수 있다. 판매처는 약국과 편의점(CU, GS25)으로 단순화된다. 온라인 판매는 배송 시간이 길어 구매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판매의 경우 일부 편의점은 판매 준비에 1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돼 약국에 물량이 우선 공급된다. 대용량 포장 제품은 약국과 편의점에서 낱개로 나눠 판매할 수 있게 했다. 소분된 제품을 많은 국민이 용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다만 1명당 1회 구입 가능한 수량을 5개로 제한해 검사가 꼭 필요한 국민이 더욱 원활하게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현 상황이 마스크 품귀 현상 때처럼 절대적인 물량 부족 상황이라기보다는 자가검사키트 유통의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다른 약국 등에서 중복으로 구매하는 것을 제한하지는 않기로 했다. -
이르면 내주 거리두기 완화…식당 방역패스 폐지 가능성
사회 사회일반 2022.02.11 18:04:5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건수가 대폭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더욱 증가하는 양상이다. ‘숨은 감염자’를 통한 유행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실효성 낮은 방역패스 유지에 대한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균형이 무너진 정부 방역 정책이 기름을 붓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3926명 늘어 누적 123만 928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3만 6345명)부터 이날 현재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는 4만 3521명이다. 정부가 3일부터 신속항원 검사를 먼저 받고 양성이어야 PCR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면서 PCR 검사 건수는 크게 줄었다. 3일 71만 5921건이었던 검사 건수는 이날 44만 741건으로 감소했다. 문제는 신속항원 검사의 민감도(확진자의 양성을 잡아낼 확률)가 낮다는 점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 따르면 신속항원 검사의 민감도는 41.5%이며 자가검사 시에는 20% 미만까지 떨어진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10일부터 고위험군에 집중하는 새 재택치료 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접촉자 추적을 중단하고 무증상·경증인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도록 했다. 다만 방역패스와 영업시간 제한 등 현행 거리 두기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유지된다. 일관된 기준 없는 오락가락 방역 정책으로 실효성도 놓치고 생활 속 불편만 키웠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진단 방식 전환 이후 자가진단키트 품귀 현상이 연일 심화하자 정부는 ‘최고가격제’ 도입 검토 등으로 진화에 나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위중증과 사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방역 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언제라도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언급해 이르면 다음 주 거리 두기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구체적 조치로는 식당·카페 방역패스 폐지와 업소 영업시간,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완화 등이 거론된다. -
자가검사키트, 13일부터 온라인서 못 산다
산업 기업 2022.02.11 18:00:21“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자가진단키트 생산량은 충분합니다. ‘마스크 대란’ 때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코로나19 검사 체계 전환에 국내 확진자가 일일 5만 명대로 폭증하면서 ‘자가진단키트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11일 긴급하게 자가진단키트 무료 공급 확대와 13일부터 온라인 판매 금지 계획을 밝혔다. 당초 수급 문제가 없을 것이라던 정부도 ‘최고가격제’ 카드까지 들고 나오며 진단키트 대란을 자인하는 모습이다. 약 2년 전 마스크 대란 때 썼던 방법들이 재등장할 조짐이다. 하지만 제조 현장을 보면 이 같은 정부의 대책은 한참 늦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평소 판매가의 10배 이상으로 가격이 치솟고 약국의 매진 세례는 수주째 이어지고 있다. 이상 현상은 일찍 감지됐지만 정부는 유통 과정을 들여다보기보다 허가 제품을 늘리고 생산 독려에 더 힘을 썼다. 이날 식약처는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의 자가검사키트 1종을 추가하며 허가 품목을 6개로 늘렸다. 오히려 사람 손이 필요해 병목현상을 만들어낸 제품 포장 과정에 대한 지원은 미진했다. 진단키트를 2개씩 소포장하는 과정만 줄였어도 출고가 더 빨랐을 것이라는 게 제조사들의 아쉬움이다. 한 자가진단키트 제조사 대표는 “제조 단계에서 공급 대란의 원인은 포장 인력 부족이 핵심인데 이 부분에서는 식약처에 도움을 요청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마스크 대란 때 공무원이나 군인을 동원했다가 좋지 않았던 여론에 부담스러워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실제 월 최대 생산능력은 에스디바이오센서 4억 개, 래피젠 1억 개, 휴마시스(205470) 5000만 개, 수젠텍 4000만 개 등이지만 포장 인원 부족으로 최대치를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의 대책도 번지수가 잘못됐다는 반응이 나온다. 온라인 판매를 막고 약국과 편의점 등 오프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좁히는 가운데 오히려 가수요를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이다. 진단 업계 관계자는 “마스크와 달리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다양한 판로로 충분히 유통되면 가격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13일 온라인 판매 중단을 앞두고 현재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마지막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아직 준비가 부족한 상태다. 이번 대책에 구체적인 자가진단키트의 판매처, 유통 경로, 최고 판매 가격 수준 등은 빠져 있어 현장의 혼란만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선별진료소 등에 자가진단키트 공급가는 개당 2000원 남짓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국에서는 3000~4000원에 판매돼왔다. 마스크도 공적 마스크 가격이 1500원이었지만 현재는 200~300원 수준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중단으로 매점매석을 막고 인원당 판매량을 제한하려는 포석으로 보이는데 정부 발표대로 마스크와 달리 진단키트를 편의점에서도 팔게 되면 어떻게 관리할지 의문”이라면서 “제조 현장에서 포장을 덜하고 유통하면 반대로 약국에서 마스크 때처럼 재포장이 필요하게 되는 등 최종적으로 수급난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PCR 줄여 '숨은 확진' 키워놓고…'무의미 패스'엔 불만만
사회 사회일반 2022.02.11 17:59:32정부가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며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신속항원 검사 선시행 후 양성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행’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PCR 검사 건수가 대폭 줄었는데 숨은 감염자를 사실상 느슨하게 관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반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전자출입명부나 방역패스는 계속 유지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균형(밸런스)이 무너진 정부의 방역 대책이 제대로 된 방역 효과도 거두지 못하면서 시민의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전국 선별진료소 등에서 시행한 PCR 검사 건수는 44만 741건이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 71만 5921건에 비해 27만 5180건이나 감소한 것이다. 최근 1주(4~10일)간 검사 건수는 하루에 28만~71만 건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정부가 PCR 검사 역량이 85만 건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 3일부터 새 검사 체계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밀접 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나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이 우선적으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외 일반 국민은 신속항원 검사를 먼저 받고 양성이어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검사 역량까지 PCR 검사를 진행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며 숨은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따는 것이다. 신속항원 검사는 PCR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낮기 때문에 음성을 받았지만 실제로 감염된 경우가 존재 한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지난 달 “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는 의료인이 시행해도 50% 미만, 자가 검사로 시행하면 20% 미만”이라며 “성능이 우수하지 못한 자가항원검사가 아닌 PCR 검사를 더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A(31) 씨는 “밀접접촉자이고 증상이 있었는데 통보문자가 오지 않아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속항원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병원을 방문해서 실시한 PCR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신속항원 검사 결과만 믿고 고향을 방문했으면 부모님께도 전파했을 상황이라서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충분한 검토 없이 PCR 검사 우선 대상자를 정해 국민의 불편을 일으킨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우선 검사대상에서 제외된 환자 간병인과 보호자들은 병원에 의무적으로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되기 때문에 1회당 10만 원 안팎의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검사를 받아야 했다. 정부는 일주일이 넘어서야 입원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와 간병인의 코로나19 PCR 검사를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 검사 방법·시기 등의 내용을 포함한 ‘보호자·간병인에 대한 감염 관리 가이드라인’은 오는 17일에야 확정된다. 오미크론 대응 체계와 정반대 방향인 QR코드를 포함한 출입명부와 방역패스는 이어지고 있어 불만은 커지고 있다. 감염자 일괄 추적과 격리 작업은 사실상 중단돼 확진자와 감염 의심자의 활동을 제재할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방역패스는 접종을 확인하는 것 이외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B(32) 씨는 “어차피 동선 추적도 안하고 확진자와 밥 먹어도 검사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QR코드를 찍을 때마다 불편하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방역패스가 유명무실한 상황으로 방역조치 일관성 측면에서 맞지 않는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방침을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 온라인서 못 산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11 17:57:51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1개 더 늘어 6개가 됐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와 긴밀하게 협의해 충분한 물량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는 키트 물량 안정화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 금지한다. 판매자별 재고 처리 후 17일부터 온라인 유통이 아예 중단된다. 식약처는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개 제품을 추가로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허가된 자가검사키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두 번째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5개사 6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키트가 허가 기준인 민감도 90% 이상과 특이도 99% 이상을 충족했다. 민감도는 감염된 사람의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는 확률, 특이도는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는 확률이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개인이 직접 코(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신속항원검사 방식의 검사키트다. 사용자는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고 허가된 사용방법에 따라 정확히 써야 한다. 자가검사키트 결과가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유전자 검사(PCR)를 받아야하고, 사용한 검사키트는 제품에 동봉된 봉투에 밀봉한 뒤 선별진료소에 들고 가서 처리해야 한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와 긴밀하게 협의해 충분한 물량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공급할 예정이므로 개인이 미리 과다하게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안정 등 유통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자 13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조치는 13일부터 적용되나 16일까지 각 온라인 판매자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 물량을 판매할 수 있다. 17일부터는 판매가 아예 금지된다. -
울산, 나흘 연속 700명대 확진…확산세 지속
사회 전국 2022.02.11 17:42:29울산시는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7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518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분류한 확진자다. 구·군별로 보면 중구 152명, 남구 200명, 동구 85명, 북구 153명, 울주군 138명이다. 이들은 울산 14819~15546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은 지난 4일 503명 확진 이후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 8일부터 다시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
확진자·격리자, ‘3월9일 대선 오후 6~7시30분에 투표' 선거법, 법사위 통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11 17:07:16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대선 투표 시간을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보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제사법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방역 당국이 확인한 확진·격리자에 한해 대선 투표일(3월 9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 사이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를 찾아 현장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교통편의 제공 등 필요한 방안을 마련하고, 농산어촌 지역의 격리자 등에 대해선 방역당국의 허가를 받은 경우 오후 6시 전에도 투표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사전투표 기간(3월4~5일)과 선거일 사이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유권자는 투표할 방법이 없어, 유권자의 참정권이 침해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앞서 정개특위에서 코로나 확진·격리자를 위해 투표 시간을 3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인력 사정과 비용 문제 등을 고려해 1시간 30분으로 조정했다. 법사위는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39세 이하 청년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에 '청년추천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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