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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유입에 4일 연속 상승...0.2% 올라 2,970선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1.12.06 15:49:29개장 직후 1% 넘는 낙폭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유입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2포인트(0.17%) 상승한 2,973.25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2,954.82까지 떨어졌지만 오전 11시께 상승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 원, 978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90억 원을 팔았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순매수액, 1,922억 원), 삼성전자우(283억 원), 기아(255억 원), LX세미콘(213억 원)을 주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에서는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SDI(0.87%), 현대차(0.24%), 기아(1.7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플랫폼 업체인 네이버(-2.49%)와 카카오(-2.02%)가 크게 밀렸고 카카오뱅크(-2.67%)도 하락했다. 미국 시장의 흐름을 이어받아 약세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오미크론 인한 글로벌 운임지수가 재차 강세를 보이면서 운수창고 업종도 흐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60포인트(0.66%) 떨어진 991.8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770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7억 원, 1,214억 원 팔았다. -
올 43% 뛴 베트남펀드…잠시 휴식기 갖나
증권 해외증시 2021.12.06 15:48:23올해 선진국을 뛰어넘는 상승률을 뽐냈던 베트남 증시가 뒷걸음치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유입으로 경기회복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면서 최근 5%가량 미끌어졌지만 상장사의 이익 개선 흐름은 지속되고 있어 10% 안팎에서 조정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된 22개 베트남 펀드는 연초 이후 43.7%의 수익률을 올렸다. 중화권(63.1%)에는 못 미치지만 북미(26.4%), 유럽(14.7%) 펀드 성과를 큰 보폭으로 앞서며 투자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수익률 급등으로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올 들어 22개 베트남 펀드에서는 5,123억 원이 빠져나갔다. 올해 베트남 증시는 파죽지세로 치솟으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달 3일 VN지수는 1,443.32에 거래를 마치며 올해 들어서만 30.8% 뛰었다. 지난해 3월 저점(659.21)과 비교해서는 2배 뛴 것으로 지난달 신흥국 증시가 평균 3.6% 하락하는 와중에도 VN지수는 2.4% 반등하면서 지난달 말 1,5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베트남 정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시가총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은행과 부동산 섹터가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그린 것이 활황의 배경이다. 여타 국가와 달리 안정적인 물가를 유지한 베트남은 정부가 은행에 인센티브를 줘가면서 대출을 장려했고 풀린 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면서 중소형 건설사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베트남판 동학개미 운동’이라 부를 만큼 뜨거웠던 개인들의 투자 열풍도 지수를 떠받친 요소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1월까지 개설된 주식 계좌 수가 이전 3년간의 기록을 추월했고 베트남의 15세 이상 노동 가능 인구의 주식시장 참여율도 3%에서 7% 수준까지 확대됐다”며 “상장사의 실적 호조와 강한 수급 요인이 결합하면서 올해 베트남 증시 수익률이 월등히 높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 세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베트남은 2.9% 성장을 이뤘고 경제·산업의 중심지인 호찌민시가 봉쇄되면서 3분기에는 6.2% 역성장했지만 제조업 경기회복에 힘입어 올해 4.8%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신흥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펼쳤던 베트남 증시가 오미크론이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당분간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직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재봉쇄 가능성 우려가 고조되고 있고 미국의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 우려로 신흥국에 대한 호감이 되살아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VN지수는 첫 대유행 이후 세 번의 재유행 과정에서 8~12%의 조정을 겪었으며 부쩍 커진 오미크론발 경제 불확실성에 최근 고점 대비 4.5% 빠진 상태다.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VN지수가 새 고지에 올라섰지만 이달 불편한 이슈들이 산재해 이를 확인한 뒤 대응해도 늦지 않다”며 “불안한 대외 환경과 달리 펀더멘털은 양호해 VN지수가 1,400선을 밑돈다면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가장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한 베트남 펀드는 우량주에 투자하는 ‘삼성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UH[주식형]Ce’로 올해 77.6%의 성과를 올렸다. 이외 소비재·금융·부산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UH[주식]C-F’와 장기 고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에 투자하는 ‘KB베트남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클래스’가 각각 61.8%, 56.9% 올랐다. -
오미크론이 끝 아니다…"5년은 더 시달릴것" 경고
국제 국제일반 2021.12.06 14:43:2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인류가 향후 최소 5년간은 더 시달릴 것이란 전망이 담긴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간) 더선데이타임스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팬데믹 관련 과학적 모델링 결과를 제시하는 전문가 그룹 SPI-M은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영국 정부에 공개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앞으로 적어도 5년 동안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에 위협이 될 것이며, 코로나19가 의료 체계를 압도할 위협이 없는 예측 가능한 풍토병 상태로 정착하기까지 최소 5년은 더 걸릴 수 있다. 또 보고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는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필요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22일 기준 영국의 감염 상황과 백신 접종 영향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한 이번 보고서에는 오미크론 관련 상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또 이번 관측에 미래의 정책이나 행동 변화는 포함하지 않아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더선데이타임스는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폴 헌터 교수가 “오미크론이 마지막 우려 변이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는 예측을 내놨다고 전했다. 그는 “감염은 멈추지 않고 계속 이뤄질 것”이라면서 “감염이 일어나도 더 이상 코로나19가 위중증을 일으키지 않는 상황이 오면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속보] 검역서 오미크론 2명 확진…12월1일 입국한 60대·50대 동료
사회 사회일반 2021.12.06 14:39:16 -
[속보] 정부 "오미크론 변이,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 될 가능성 있어"
사회 사회일반 2021.12.06 14:35:29[속보] 당국 "오미크론 변이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 될 가능성 있어" -
[속보] 오미크론 역학적관련 8명 늘어 총 34명…24명 확진·10명 분석중
사회 사회일반 2021.12.06 14:29:26[속보] 오미크론 역학적관련 8명 늘어 총 34명…24명 확진·10명 분석중 -
[NH선물/국제상품시황]오미크론 변이와 테이퍼링 압력 속...金 지난 주 혼조세
증권 IB&Deal 2021.12.06 14:25:07지난 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2월물은 전 주보다 온스당 4.20달러(0.23%) 내린 1,78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로 주중 한때 온스당 1,800달러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의회 상원에 출석해 매파적인 입장을 강화하면서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몇 달 더 일찍 테이퍼링을 마무리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은 지난 주 사이 배럴당 1.89달러(2.77%) 내리며 66.26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와 증산 축소 기대 속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유가는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주 연속 하락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각국에서 봉쇄 조치가 강화돼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경우 이른 시일 내에 증산 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은 전 주보다 톤당 42달러(0.44%) 떨어진 9,418달러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공포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LME 재고 감소로 인해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반등한 소식도 시장엔 긍정적이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3월물은 부셸당 7.75센트(1.31%) 내린 584센트, 소맥 3월물은 부셸당 36.50센트(4.34%) 떨어진 803.75센트, 대두 1월물은 14.50센트(1.16%) 오른 1,267.2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대두를 제외하고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대두는 기술적 매수세에 따라 가격 상승을 유지했다. 12월 전 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 보고서(WASDE)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조정한 것도 혼조세의 이유로 풀이된다. -
[오후 주식시장은] 상승 반전한 코스피 0.2% 올라
증권 국내증시 2021.12.06 13:47:54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로 돌아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1포인트(0.37%) 오른 2,979.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날 지수는 13.51포인트(0.46%) 떨어진 2,954.82에 개장해 2,954.82까지 낙폭을 키웠지만 이를 모두 만회하고 오전 11시께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25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 원, 10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0.85%), 삼성SDI(0.87%), 현대차(0.49%), 기아(1.82%)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네이버(-2.49%),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카카오(-0.43%), LG화학(-0.14%) 등을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8.32포인트(0.83%) 떨어진 990.15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8.40포인트(0.84%) 하락한 990.07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478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3억 원, 1,313억 원을 순매도했다. 키움증권은 이번주 코스피가 △오미크론 불확실성 △헝다그룹 디폴트 불안 재부각 △10일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 경계 심리 등에 영향 받으면서 2,860~3,02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6%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대인플레이션과 운임료가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12월 또는 1월이 소비자물가 정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현재 위험관리가 지속 필요한 시기인 것은 맞지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예상보다 선방 중인 이익 전망 변화 등 한국 고유의 호재성 요인이 점증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美 “오미크론, 끝이 아닐 수도…백신 승인 간소화할것”
국제 국제일반 2021.12.06 13:40:20미국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 승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5일(현지시간) ABC 방송에서 ‘오미크론 특화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더 빠른 승인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많은 부분을 식품의약국(FDA)에 맡겨야 하지만 그들은 이미 해당 백신의 승인 간소화를 논의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백신의 많은 부분이 부분적으로 사실상 정확하게 (기존 백신과) 동일하기에, 변경해야 하는 것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드일 뿐”이라며 “FDA는 확실히 빨리 움직이고 있고 CDC도 그 이후 곧바로 신속히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용 백신과 관련해 제약사가 수백 명을 대상으로 면역 반응만 연구하는 데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을 개발하는 데 100일가량, 모더나는 새 백신 임상시험 착수까지 60~90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오미크론이 마지막 변이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NIH) 원장은 NBC에 출연해 ‘6개월마다 새로운 지배적 변이가 출연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것이 많은 관심과 우려를 받는 마지막 변이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며 “오미크론은 지금까지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많은 돌연변이 약 50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베크 머시 미 의무총감은 폭스뉴스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경계하더라도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썬 오미크론에 대한 기존 백신 보호 정도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데이터는 중증이나 입원 혹은 사망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지속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HDC현대산업개발, 용산구 어린이 대상 '미리 크리스마스' 봉사활동 진행
부동산 건설업계 2021.12.06 13:28:34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이 용산구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찾아 선물을 증정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모레퍼시픽, 국민건강보험용산지사, 숙명여자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 봉사자 80명이 지난 3일 용산 지역 어린이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 4’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해당 봉사활동에서 80명의 임직원은 생활용품, 방한용품, 학용품 등의 선물을 10개 사회복지시설 내 약 200명의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이날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사슴 머리띠 장식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고, 선물과 함께 크리스마스 및 새해 기념 메시지 카드를 전달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봉사단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는 등 방역 수칙에 따라 활동에 임했다. 선물 포장에는 봉사단 전체가 참여했지만, 이후 최소 인원만 남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재관 HDC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담당 매니저는 “갑작스러운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해서 매우 아쉽지만, 용산 지역사회의 아동들을 위한 활동을 4년째 이어오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꼭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018년 3월 용산 지역 민·관·학 단체가 모여 결성한 ‘용산 드래곤즈’ 모임의 열두 번째 활동이다. 용산 드래곤즈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CJ CGV, 삼일회계법인, 삼일미래재단, 오리온재단, HDC신라면세점, 국민건강보험용산지사, 숙명여자대학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이재용 중동으로…글로벌 네트워크 복원·신사업 모색
산업 기업 2021.12.06 12:33:36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중동 출장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열흘 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지 12일 만이다. 관계부처와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난 뒤 곧바로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다. 이 부회장의 재판은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데 이번 주는 재판부 사정으로 월요일로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다음 공판 기일(16일)까지 9일간 여유가 생기면서 해외 출장에 나선 것이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는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이 부회장은 ‘임원급 등 기업의 필수 인력’에 해당해 자가격리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해외 출장도 ‘기업인 패스트트랙’을 정부 기관에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출장길에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찾아 그동안 단절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하는 한편 신사업 기회 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19년 2월 UAE 두바이를 방문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안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동하며 정보통신(IT), 5G 등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어 그해 9월에는 추석 연휴를 이용해 사우디의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와 만나 여러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일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사우디 투자부(MISA)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우디의 국가혁신 전략에 맞춰 에너지, 도시,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도 중동 고위층을 만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중동을 방문한 뒤 유럽을 찾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는 지난해 10월 반도체 노광장비회사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 최고경영자(CEO)와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 기술 책임자(CTO) 등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이 기회가 될 때마다 해외 출장에 나서면서 서울중앙지법 겨울철 휴정기인 이달 말부터 내년 초까지 2주의 기간에도 이 부회장이 또다시 해외를 찾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부회장은 이달 23일 재판에 출석한 뒤 내달 13일까지 20일간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
폐쇄된 한국외대 도서관 로비
사회 사회일반 2021.12.06 11:54:04서울 주요 대학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전파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최초 변이 바이러스 전파 사례인 인천 미추홀구 목사 부부의 교회를 방문했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도서관 1층 로비가 폐쇄돼 있다. 한국외대는 도서관 열람실은 수용인원의 30%로 제한하고, 1층 로비 등의 운영을 중단했다./오승현 기자 2021.12.06 -
잇따르는 '오미크론' 전파 의심 사례에 긴장감 감도는 대학가
사회 사회일반 2021.12.06 11:53:31서울 주요 대학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전파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최초 변이 바이러스 전파 사례인 인천 미추홀구 목사 부부의 교회를 방문했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국외대는 도서관 열람실은 수용인원의 30%로 제한하고, 1층 로비 등의 운영을 중단했다./오승현 기자 2021.12.06 -
잇따르는 서울 대학가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
사회 사회일반 2021.12.06 11:52:38서울 주요 대학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전파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최초 변이 바이러스 전파 사례인 인천 미추홀구 목사 부부의 교회를 방문했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국외대는 도서관 열람실은 수용인원의 30%로 제한하고, 1층 로비 등의 운영을 중단했다./오승현 기자 2021.12.06 -
"오미크론, 델타보다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 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2.06 11:16:24최근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금리·주가·환율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 델타 변이보다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전환이 맞물리면서 시장 불안감이 증폭됐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발표한 ‘오미크론 변이의 금융시장 영향에 대한 시장 평가’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오미크론에 대한 시장 반응이 델타 변이 확산 때보다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이 우려 변이로 지정된 지난달 26일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9bp 하락하고 엔화도 2.3%로 큰 폭으로 절상됐다. 주가도 급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 부족, 시장 유동성 감소, 미 연준의 통화정책 여건 차이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델타가 관심에서 우려 변이로 격상한 것과 달리 오미크론은 즉시 우려 변이로 지정돼 전파력, 치명성, 기존 백신의 효력 등 관련 정보가 부족한 상태다. 여기에 연말을 앞두고 헤지펀드 등의 수익률 확정 유인 강화 등으로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설명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의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중단하기로 하고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정책 기조가 빠르게 긴축 방향으로 전환되는 시점과 변이 우려가 맞물리면서 시장 불안감이 증폭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시장 불안에도 백신 접종률 상승 등 양호한 보건 여건 등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델타 변이보다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주요국의 이동 제한 조치 강도가 이전보다 약해졌고 신흥국의 백신 접종률도 높아져 추가 피해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된 만큼 금융시장에서는 높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변이 백신 회피 여부 등 명확한 정보가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부정적 뉴스에 보다 반응하는 시장 패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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