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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확진자 허위 진술, 책임 철저히 물어달라"
사회 전국 2021.12.03 17:23:18박남춘(사진) 인천시장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과 관련해 허위 진술에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3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에도 확진자의 허위 진술로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됐다"며 "관할 구에서는 고발 등 사법적 책임을 철저히 물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관리에 허점이 없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변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 동선 점검과 접촉자들의 격리·검사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오는 6일부터 4주간 적용되는 방역 강화조치가 현장에서 혼란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종교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의 출입자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에서는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40대 목사 A씨 부부가 지난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10대 아들도 전날 변이 감염이 확인됐으며, A씨 부부를 공항에서 자택으로 데려다준 30대 지인도 함께 변이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A씨 부부는 방역 당국 역학조사에서 "공항에서 방역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다"며 거짓 진술을 했다. 이 때문에 밀접 접촉자에서 제외된 B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수일간 지역 사회를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
방탄소년단, 내년 3월 국내 콘서트 개최…"서울에서 곧 만나자"
서경스타 가요 2021.12.03 16:39:13내년 3월, 서울에서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3일 공식 트위터에 "2022년 3월, 서울에서 곧 만나자(See you in Seoul, MARCH 2022)"라는 글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1월 27~28일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에 약 20만명의 관객을 운집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대면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지만, 미국 공연에 가지 못하는 일부 국내 팬들은 아쉬워하기도 했다. 서울 공연이 예정대로 개최된다면 이런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멤버 진은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기자간담회에서 "이 콘서트를 계기로 아미(팬덤명) 여러분과 더 많은 콘서트를 하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이후로 한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예정도 있다"고 한 바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올 연말 오프라인 공연들이 속속히 재개되고 있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생겨나고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일부터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가 여는 현지 최대 연말 투어 '2021 징글볼 투어'에 합류한다. 이후에는 오는 3일부터 2주간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백신 예방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는 정부의 새로운 해외 자가격리 조치로 인해, 국내 연말 일정에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옐런도 인플레 '일시적' 견해 철회…"적절한 표현 아냐"
국제 정치·사회 2021.12.03 16:21:2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이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바꿨다. 옐런 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 주최 콘퍼런스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일시적이라는 단어가 현재 인플레이션을 설명할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의 이날 발언은 파월 의장이 최근 미 의회에 출석해 "이제는 아마도 이 단어(일시적)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우리가 의미하는 바를 더 명확하게 설명하기에 좋은 때"라고 한 것과 맥락이 동일하다. 그러나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이 주된 원인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아니라 공급망 문제와 수급 불균형 때문이라는 입장은 고수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1970년대식 임금 인상·물가 상승의 악순환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통화정책은 연준이 할 일이지만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는 그만큼 미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며 세계 경제에도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옐런 장관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영향력에 대해 불확실성이 상당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세계 경제에 상당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미크론 변이와 인플레이션의 관계에 대해서는 “변이로 인해 공급망 혼란이 가중되고 인플레이션이 강해질 수 있다”면서 “반대로 수요가 억눌리고 성장이 둔화해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마감시황]오미크론 우려 완화...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
증권 국내증시 2021.12.03 16:07:13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다소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3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미디어·엔터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6포인트(0.78%) 오른 2,968.3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달 30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 공포 속에 2,839.01까지 떨어진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미크론 우려가 완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제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1,597억 원을, 연기금은 1,537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708억 원, 금융투자는 982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1.67%), LG화학(-1.38%)을 제외하면 대체로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이날 3.85% 오르며 시총 상위 종목 중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04포인트(2.15%) 오른 998.47에 거래를 마치며 1,000포인트를 눈앞에 뒀다. 외국인은 1,611억 원, 기관은 982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936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2차전지·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5.90%), 엘앤에프(2.63%), 천보(3.62%) 등 2차전지주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4.04%), 위메이드(6.64%), 펄어비스(5.35%) 등 주요 게임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게임주의 경우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정상회담 영향으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에스엠(11.32%), JYP엔터테인먼트(6.43%), 와이지엔터테인먼트(5.29%), CJ ENM(3.56%) 등 코스닥 내 주요 엔터·콘텐츠 관련주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인 양제츠가 ‘올해와 내년을 한중 문화 교류의 해로 확정한다’는 발언을 내놓고 최근 중국에서 6년만에 한국 영화 상영을 하기로 하면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이로 인해 디지털, 미디어, 엔터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靑, 오미크론 관련 "입국제한국 늘어날 수 있어"
정치 대통령실 2021.12.03 16:00:28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3일 코로나19 신규변이 ‘오미크론’과 관련해 입국 제한국가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 재택치료의 안전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박 수석은 3일 한 뉴스 전문채널에 출연해 입국 제한국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 “지금 전파속도를 보면 늘어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9개국에서 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박 수석은 다만 “지금은 자유무역시대고, 우리가 입국을 막으면 우리의 입국도 막지 않겠냐”라면서 “우리 기업이 입국제한을 당하게 되면 무역중심 국가인 우리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겠는가”라고 신중을 기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의료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선 “비대면 진료나 투약이 가능하도록 하고 산소포화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지급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이어 “10월부터 지금까지 약 10만명이 재택치료를 받았고 94%가 집에서 안전하게 치료되고 일상을 회복했다”며 “증상이 심해지면 바로 입원할 수 있는 긴급이송시스템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
말레이시아도 뚫렸다…오미크론 감염자 확인
국제 정치·사회 2021.12.03 15:59:30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말레이시아에서도 확인됐다. 이미 모든 대륙에 상륙한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는 모양새다. 카이리 자말루딘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11∼28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통한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 74명의 샘플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거쳐 지난달 19일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19세 여성 외국인이다. 이 여성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쿠알라룸푸르 공항 입국 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10일 동안 격리 치료를 받은 뒤 지난달 29일 풀려났다. 당국은 해당 여성의 밀접 접촉자들이 앞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화이자 CEO “앞으로 매년 코로나 백신 맞아야 할것”
국제 국제일반 2021.12.03 15:39:01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수년간 매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2일(현지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높은 수준의 보호력을 유지하려면 향후 몇 년은 매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나타나기 전에 진행한 것이다. 불라 CEO는 백신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수백만 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됐다며 "백신이 없다면 우리 사회의 기본 구조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화이자가 올해 최소 350억 달러의 백신 매출을 올렸으며 오미크론 백신을 출시하는 등 폭리를 취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우리의 결론은 수백만명의 목숨을 구했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세계 경제에서 수조 달러를 아껴줬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화이자 백신 공급량은 올해 말이면 30억회분에 달하고 내년엔 40억회분이 계획돼있다며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백신 경쟁이 있었지만 2022년에는 각국이 필요한 대로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을 꺼리는 이들에 대해서는 "당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접종을 당부했다. -
[속보] "미추홀구 교회서 오미크론 의심자 발생…시설 내 첫 집단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1.12.03 14:35:07 -
오미크론 확산에…'봉쇄' 아닌 '부스터샷' 택한 바이든
국제 정치·사회 2021.12.03 14:33:42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부스터샷 접종 속도를 최대한 높이기로 했다. 오미크론 공포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봉쇄 조치를 내리기보다는 백신 효과를 극대화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아울러 미국 입국자들에게 비행기 탑승 전 1일 이내에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국립보건원(NIH)을 찾아 “(오미크론은) 우려의 대상이지만 공황은 아니다”라면서 “과학과 속도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새로운 지침은 △백신을 완료한 모든 성인의 부스터샷 접종 △가족 예방접종 클리닉 확대 및 학교 개방 유지 △미국인들을 위한 무료 자가 진단 확대 △국제 여행 규칙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바이든 정부는 백신을 거부하는 이들을 설득하기보다 기존 접종자 가운데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1억 명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 속도를 대폭 높일 방침이다. 백악관은 “부스터샷은 항체 반응의 강도를 증가시켜 새로운 변이로부터 보호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들을 상대로도 백신 및 부스터샷 접종 직원들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해외 여행객에 대한 입국 후 별도 검사나 격리 등의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오미크론 맞춤형’ 백신을 내년 1월부터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측은 몇 주 내에 자사 백신을 맞고 생성된 항체가 오미크론을 막아낼 수 있는지 실험을 통해 입증하겠다고 했다. 실제 생산에 성공할 경우 노바백스는 가장 빨리 오미크론 백신을 내놓는 제약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는 오미크론 백신 생산에 최단 60일, 최장 100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
[속보] "오미크론 확진자의 가족·지인 등 3명 11월 28일 예배 참석"
사회 사회일반 2021.12.03 14:32:21 -
OPEC+, 내달에도 하루 40만배럴 증산…美와 갈등 피했다
국제 국제일반 2021.12.03 14:27:24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내년 1월에도 기존 증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주도의 전략비축유(SPR) 방출 결정에 맞서 증산을 중단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일단은 하루 생산량을 매달 40만 배럴씩 늘리는 기존 일정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OPEC+는 다음 달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시장 상황이 바뀌면 즉각 (증산 규모를) 조정할 수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과 미국 주도의 SPR 방출에 따른 갈등으로 OPEC+가 기존 증산 스케줄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과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OPEC+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하루 생산량을 약 1,000만 배럴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후 각국의 경제 재개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8월부터 감산 규모를 매달 40만 배럴씩 줄이는 방식으로 원유 생산을 늘리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미국은 OPEC+의 이번 증산 스케줄 유지 결정을 환영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산유국의 긴밀한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정과 SPR 방출이 세계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OPEC+가 증산 규모를 검토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컨설팅 업체 라피단에너지그룹의 밥 맥널리 대표는 “OPEC+가 여건이 되면 (증산을) 일시 중지하거나 중단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OPEC+는 내년 1월 4일 추후 증산 계획을 논의한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날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0% 떨어진 배럴당 64.72달러에 거래됐다. -
오미크론 첫 집단감염…인천 교회서 의심자 발생 780명 검사
사회 사회일반 2021.12.03 14:22:19오미크론 n차 감염이 현실화 되는 분위기이다. 연쇄 감염으로 의심되는 확진자가 교회를 중심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의 모 교회에서 교인 1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40대 목사 부부가 소속된 곳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의 부인과 장모, 지인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했다.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들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남성의 부인, 장모, 지인이 예배에 참석한 교회에서 추가 확진자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부인 등 3명이 교회에서 접촉한 411명과 이 교회 다른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369명에 대한 검사가 전날부터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가 확진자들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시설 내 집단감염 첫 사례가 된다. 교회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 규모에 대해 박 팀장은 "숫자가 시시각각 변동되고 있다"며 규모가 정리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교회는 오는 12일까지 폐쇄됐으며 교회 담임 목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교회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와 인천 지역 주민께 사과를 드린다”며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러시아 담당 목회자는 선교 목적이 아니라 학술 세미나 참석을 위해 부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치고 다녀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
[오후 주식시장은]외국인·연기금 3거래일 연속 매수...코스피 1% 상승
증권 국내증시 2021.12.03 13:49:29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비록 금융투자(증권사)에서 매물이 대거 나오고 있긴 하지만 외국인과 연기금이 3일 연속 코스피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3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17포인트(1.02%) 오른 2,975.44를 나타내고 있다. 비록 개인(-525억 원), 금융투자(-1,993억 원)는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825억 원), 연기금 등(1,399억 원)이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면서 주가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일부 연기금의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미크론 확산 속도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유의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주요국들의 리오프닝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며 “다음 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AVER(0.75%), 삼성바이오로직스(0.90%), 카카오(1.22%), 삼성SDI(1.90%), 현대차(0.97%), 기아(1.59%), 카카오뱅크(4.46%)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25%), LG화학(-0.83%)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41포인트(2.09%) 오른 997.8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각각 593억 원, 623억 원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561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5.70%), 펄어비스(6.04%), 엘앤에프(2.48%), 카카오게임즈(4.15%), 위메이드(9.54%), 에이치엘비(3.96%) 등이 전날보다 오른 주가에 거래되고 있다. -
인천서 307명 확진…지역 오미크론 감염자 4명으로 늘어
사회 전국 2021.12.03 11:26:25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가운데 인천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모두 30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모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일 숨졌다. 이로써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모두 155명이다.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서는 지난 1일 감염이 확인된 A씨 부부의 10대 아들도 변이 판정을 받아 인천 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이 중에는 A씨 부부를 인천공항에서 자택까지 데려다준 지인 B씨도 포함됐다. 오미크론 의심 확진자 7명에 대해서는 현재 변이 여부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B씨 아내가 지난달 28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교회를 이달 12일까지 폐쇄 조치하고 신도 81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신도 중 580명이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가 3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B씨 아내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지난달 29일부터 확진자 13명이 발생한 서구 제조업과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중구 목욕장업, 미추홀구 주야간보호센터, 계양구 종교시설에서도 각각 1∼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부평구·계양구·서구 요양원과 계양구 의료기관에서도 각각 1∼3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날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14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19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00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70명, 남동구 53명, 미추홀구 49명, 서구 47명, 연수구 32명, 계양구 23명, 중구 19명, 동구 9명, 강화군 5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 5,606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73개(가동률 92.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942개 중 653개(가동률 69.3%)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43만994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34만6,905명이다. -
울산서 밤사이 7명 확진…서울 확진자 접촉 3명
사회 사회일반 2021.12.03 11:25:14울산시는 밤사이(2일 오후 6시~3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7명 가운데 3명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4명은 지역 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1명, 동구 3명, 북구 3명이다. 이들은 울산 5694~5700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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