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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년 6월께 금리인상 전망…많이는 못 올려”
국제 국제일반 2021.12.02 11:29:48‘3분 월스트리트’입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에서 첫 번째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나오면서 주요 지수가 1% 넘게 하락했는데요. 오늘은 취재 일정 때문에 기사가 늦어졌습니다. 대신 미국 경제와 통화정책에 관한 최고 전문가인 손성원 로욜라메리마운트대 교수 겸 SS이코노믹스 대표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내년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테이퍼링 속도 두 배 올려 내년 3월쯤 끝낼 전망…금리인상은 천천히 그리고 조심할 것” 손 교수는 이날 서울경제신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1월에 매달 150억 달러씩 자산매입 규모를 줄인다고 했는데 그게 아마 300억 달러로 올라갈 가능성이 많다”며 “그럼 아마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은 3월에는 끝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물론 가속의 이유는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그럼 금리인상은 언제가 될까요. 그는 월가에서는 정말 빠르면 3월 얘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물으니 “3월은 너무 빠르고 만약 테이퍼링이 3월에 끝나면 아마 6월쯤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까 싶다”며 “지금 상황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생겨서 난리인데 그것 때문에 기름값이 내려가고 소비자 심리에도 영향을 주니까 그렇게 크게 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때 배럴당 100달러 얘기가 나오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만 해도 이날 65.57달러에 마감했는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도 못 낮추던 유가를 오미크론이 내린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오미크론이 경기에 큰 변수이기는 하지만 일단 유가를 떨어뜨려 인플레 부담을 줄이는 것만큼은 명확한데요. 손 교수는 “연준은 우선 테이퍼링을 끝내고 그리고 조금 상황을 봐서 (금리인상을) 할 것 같다. 경제가 어떻게 되는지 봐야 할 것”이라며 “제일 빨리하는 건 6월쯤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3분 월스트리트’에서 전해드린 대로 일단 테이퍼링을 끝낸다는 전략을 취한다는 얘기죠. 그는 또 그럼 내년에는 많아야 두 번 정도 금리인상 전망이 합리적이냐는 물음에는 “그렇다. 현재 경제가 문제가 많다. 인플레만 문제가 아니라 경제가 내년에는 올해 같이 성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에 공급망 문제가 조금 나아질텐데 그러면 인플레는 내년에도 높지만 지금처럼 높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손 교수는 특히 연준이 아주 적극적으로 못 나서는 배경으로 정치적인 문제를 꼽았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말은 하지 않지만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정치적인 문제가 있다. 정치인들은 금리 올라가는 걸 되게 싫어한다. 사람들이 싫어하기 때문”이라며 “내년에 중간선거가 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연준이 조심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 탓에 아무 것도 안 할 수는 없으니 테이퍼링 마치고 금리를 올리기 시작해야 하는데 천천히 그리고 조심해서 올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리하면 테이퍼링 조기 완료로 언제든 금리를 올리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 놓되, 상반기 상황을 보면서 6월께 금리인상을 한 번 한 뒤에는 최대한 상황을 보면서 조심스럽게 나갈 것이라는 얘기죠. 여기에는 내년 11월 중간선거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선거 앞두고 금리를 팍팍 올리면 좋아할 사람이 없겠죠. 그동안 누차 설명드렸지만 인플레와 통화정책 전망에서는 정치적인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연준, 시장보다 예측 잘 하지 못해…한은, 금리인상 잘 했다” 이쯤에서 왜 연준이 오판한 이유가 뭔지를 여쭤봤습니다. 파월 의장이 공급망 문제를 생각 못했다고 했지만 그 것이 다인지가 궁금했는데요. 손 교수는 “연준 전망은 항상 많이 틀려왔다. 역사적으로 보통 시장의 컨센서스 전망치보다 잘 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급망 인플레가 생기니 공급망 문제는 조금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측면이 있으니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것이 생각보다 오래간 것”이라며 “특히 인플레는 공급 쪽만 있는 게 아니고 수요 쪽이 있다. 수요가 많이 올라갔는데 정치적으로 수요 증가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했다고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해석했습니다. 이 또한 날카로운 분석인데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수요가 늘어난 건 연방정부가 너무 많이 돈을 뿌렸고, 연준 역시 역사상 최대로 돈을 많이 찍었기 때문인데 이를 대놓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공급망 문제만 얘기한다는 것이죠. 정부 사이드의 문제는 언급할 수 없다 보니 반쪽 설명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중앙은행이 정부 때문에 인플레이션 올라가니 돈 그만 써야 한다고 할 수 있을지요. 또 이 경우 파장이 어떨지를요. 손 교수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잘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라는 게 지금 금리를 올린다고 바로 죽는 게 아니고 시간이 걸린다. 밀턴 프리드먼 교수에 따르면 18개월에서 2년이 걸린다"며 “지금 올리는 거는 앞으로의 것, 물론 금년 것도 있지만 그 다음에도 많이 생길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잘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손 교수가 얘기한 대로 연준 전망이 항상 많이 틀리고, 시장 전망치보다 못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1차로는 연준의 전망치와 판단을 믿되 항상 비판적으로 봐야하겠습니다. 월가의 시각도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 되지만 연준의 얘기도 다 신뢰하면 곤란합니다. 종종 결과가 다르게 나오니까요.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미국 경제와 월가의 뉴스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현재 백신, 오미크론 중증 예방효과 있을 수 있다"
사회 사회일반 2021.12.02 10:48:20세계보건기구(WHO) 수석 과학자가 현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에도 중증 예방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이날 WHO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아직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현재의 코로나19) 백신이 다른 변이에 그랬듯이 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에 대해 수일 내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WHO가 당초 "수주일" 걸릴 것이라고 밝힌 것보다 앞당겨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다만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사람들을 더 아프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낮은 백신 접종률과 검사율이 코로나19 변이 출현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백신과 치료제, 진단 도구 등의 공평한 분배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WHO는 백신 자문단이 다음 주 회의를 열고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대한 자료를 검토한 뒤 권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中 증시 하락 개장] 상하이지수 0.10%↓…3,573.25P
국제 정치·사회 2021.12.02 10:28:26중국 증시가 2일 하락 개장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3,573.25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 가능성도 커진 상태다. 그나마 중국의 엄격한 방역봉쇄 조치로 직접적인 확산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의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
모더나 "오미크론 대응 백신, 내년 3월 개발 가능"
국제 국제일반 2021.12.02 10:24:20모더나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응할 백신을 개발해 이르면 내년 3월 승인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의 스티븐 호지 사장은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백신 개발이 (변이 확산에 대응할)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오미크론 대응 백신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대응 백신의 승인 절차는 이르면 내년 3월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그는 “개발이 완료된 뒤에도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는 자료 제출과 중간단계 임상시험 등을 고려해 약 3~4개월 더 걸릴 수 있다”며 “(백신이) 내년 2분기에 출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FDA가 승인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미 승인이 내려진 독감 백신의 새 버전이 나올 때 일일이 대규모 임상시험을 요구하지 않는데, 이런 관행이 코로나19 백신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그는 오미크론에 대한 기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백신 효과를 가장 크게 떨어뜨렸던 변이가 델타와 베타 변이에서 확인됐다”며 “그 모든 변이가 오미크론 변이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앞서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 역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이 크게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
[특징주] 확진자수 이틀 연속 5,000명...재택·원격주 급등
증권 국내증시 2021.12.02 09:59:42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으로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재택근무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원격 서비스 전문업체 알서포트(131370)는 전 거래일보다 14.39% 오른 9,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상회의 등 기업용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씨에스(067010) 역시 전일 대비 4.64% 상승한 6.540원을 기록 중이다. 인터넷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로 재택근무 관련주로 묶이는 링네트(042500)(5.79%)도 같은 기간 강세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5,000명을 넘어서면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적신호가 켜지자 투자자들이 재택근무 관련주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5,266명으로 전날 기록한 최다치(5,123명)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것이 확인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울산, 밤사이 14명 확진…해외입국 1명
사회 사회일반 2021.12.02 09:55:41울산시는 밤사이(1일 오후 6시~2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4명 중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부산과 서울 등 경기도 양평, 충남 예산 등 외부 확진자의 접촉자가 4명이며, 나머지는 지역 내 접촉자다. 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조사 중’ 확진자다. 1명은 지난달 29일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자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5명, 남구 3명, 동구 5명, 북구 1명이다. 이들은 울산 5672~5685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美 체류 중인 방탄소년단, MAMA 참석 못 한다…자가격리 10일 조치 대상
서경스타 가요 2021.12.02 09:54:11미국에서 일정을 소화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부의 해외 자가격리 10일 조치 대상에 해당돼 오는 11일로 예정된 2021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시상식 현장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3일부터 백신 예방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10일을 도입하기로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상황. 이들은 3일부터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가 여는 현지 최대 연말 투어 '2021 징글볼 투어'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무리 빨리 귀국하더라도 11일 예정된 2021 MAMA에는 참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net 측은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그동안 출연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만 전했다. 가요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유예기간 없는 정부의 조치가 너무 갑작스럽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
오미크론 상륙 초비상…신규확진 5,266명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1.12.02 09:30:2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0명을 넘어서며 하루 만에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까지 국내에 상륙하면서 방역 당국은 초비상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2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5,123명으로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는데 하루 만에 최다치가 경신됐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3,937명보다는 1,329명 많다. 최근 1주간(11월 26일∼12월 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96명(당초 3,898명에서 정정)→4,067명→3,925명→3,308명→3,032명→5,123명→5,266명으로 하루 평균 약 4,08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5,242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서울 2,262명, 경기 1,490명, 인천 354명 등 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는 4,106명으로 전국 대비 78.3%의 비중을 차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733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대를 유지하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위중증 733명 중 613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3.6%에 달했다. 그 밖에 50대 72명, 40대 25명, 30대 21명, 10대 1명, 10세 미만도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7명 늘어 누적 3,705명이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지난달 1일 0.78%였던 누적 치명률은 한 달 새 연일 30∼50명대 사망자가 쏟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전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와 지인, 역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50대 여성 2명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 4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어서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기존 변이보다 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국 정부는 방역 강화 카드를 꺼내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어제 오늘 분과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수렴된 의견을 가지고 정부 내에서 여러 단위의 부처 간 지자체 협회 착수하고 있고, 향후 중대본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내일 중대본에서 발표한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전시황] 코스피 2,900선 회복...외국인 '사고', 개인·기관 '팔고'
증권 국내증시 2021.12.02 09:25:27코스피지수가 2,900선 위로 올라섰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한편 개인과 기관은 전날에 이어 순매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2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5포인트(0.31%) 오른 2,908.6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08포인트(0.86%) 내린 2,874.64로 출발해 소폭 상승세다. 전날 지수는 2,900선에서 0.28포인트가 모자라 결국 이틀 연속 2,800선에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1,202억 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 중이다. 한편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4억 원, 94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간밤 미 증시가 급락 마감한 만큼 코스피 하락 압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발 악재를 소화하면서 전 거래일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11월 수출 호조를 통해 확인된 한국의 견조한 펀더멘털, 원·달러 환율 하락, 미국 주요 반도체주 강세 등이 지수 하단을 지지해주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주의 강세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전일 대비 1.34%, 3.00%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3%), 셀트리온(068270)(-1.42%) 등 전날 강세 마감했던 바이오 종목들의 낙폭이 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29포인트(0.64%) 하락한 979.8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9.81포인트(1.00%) 내린 967.34로 출발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61억 원, 외국인이 15억 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162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전날 미 뉴욕 증시는 오미크론 첫 환재 발생 소식,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에 영향을 받으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68포인트(1.34%) 내린 3만 4,022.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53.96포인트(1.18%) 내린 4,513.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3.64포인트(1.83%) 빠진 1만 5,254.05에 장마감했다. -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文, 이재명·윤석열 만남은 불발
정치 대통령실 2021.12.02 09:15:47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윤석열 여야 대선후보가 2일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는데 시간이 엇갈려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자리를 떠나 대통령과 대선후보 간 조우가 불발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방역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에 각각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2부 행사 시간인 오전 7시 30분에 맞춰 도착했는데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문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인 오전 6시 50분께 자리를 떠났다. 문 대통령과 윤 후보의 참석 시간대가 겹쳤다면 윤 후보가 선출된 뒤 첫 대면이 이뤄질 수 있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 후보와는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도회에서 방역 상황의 엄중함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더 나은 일상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를 넘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남북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의 남북 역시 하나의 생명 공동체”라며 “함께 살아야 하고 협력해야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핵화 속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실현은 또 하나의 공의와 회복”이라며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한목소리로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도 사랑이 넘치고 은혜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 역시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 나라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반목과 갈등으로 분열과 대립이 심각한데 사회 통합과 국민 통합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을 받아 국민에게 단비 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내리기를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
"11월 한국 수출액 사상 최고치 경신...모멘텀 둔화는 불가피"
증권 국내증시 2021.12.02 08:53:0311월 한국 수출액이 604억 원 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당분간 수출 증가 흐름이 유지되겠지만, 증가세 둔화에 따른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한 점은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1월 한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32.1% 늘어난 60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선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선박을 제외한 수출과 일평균 수출도 각각 같은 기간 27.3%, 26.6% 증가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수출액이 6,0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 유력해졌다”고 전망했다. 이 기간 수출단가(22.1%)와 물량(8.2%) 모두 지난달보다 개선됐다. 단가 상승을 이끈 것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SSD 등 고부가가치 품목 및 원자재 관련 품목이었다. 물량은 석유화학, 일반기계, 철강 등 전방산업 수요 회복 수혜를 받은 품목 위주로 늘어났다. 한편 수출 증가세는 내년까지 둔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임 연구원은 “12월 수출 증가율은 기저효과 약화, 유가 하락에 따른 단가 상승세 둔화로 20%를 밑돌 것”이라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신흥국 제조업 활동과 주요국 경제활동 정상화가 차질을 빚을 경우, 증가율이 한자릿수로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는 수출 모멘텀이 약화되며 품목별 수출실적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코스피가 수출 증가율과 상관관계가 높았다는 점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조찬기도회서 만난 李·尹 “공정한 나라 만들겠다” 한목소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02 08:35:2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함께 참석해 한목소리로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공의와 회복’을 주제로 열린 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작년에 돌아가셨지만 저희 어머니도 권사님이었고, 아내도 어릴 적부터 교회 반주한 독실한 성도여서 저도 분당우리교회에서 열심히 주님을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님의 은혜로, 인도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앞으로도 사랑이 넘치고 은혜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단상에 오른 윤 후보도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 나라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 사회가 반목과 갈등으로 분열과 대립이 심각한데 사회 통합과 국민 통합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오늘 기도 주제인 공의와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쪼록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을 받아 국민에게 단비 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내리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기도회에 참석했지만 두 후보와 참석 시간이 엇갈려 3자 대면은 이뤄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 2년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이웃과 함께 격려하며 이겨나가고 있다”며 “정부는 오미크론 위협속에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교회와 목회자 성도도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고 격려했다. -
日, 오미크론 차단 초강수…"예약안한 일본인도 입국불가"
국제 국제일반 2021.12.02 07:30:0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때문에 현재 해외 체류 중인 일본인도 이달 말까지는 일본 입국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1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한 입국 규제 대책으로 12월 말까지 일본을 목적지로 하는 모든 국제항공편의 신규 예약 중단을 항공사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은 이날부터 일본행 항공권의 예약 판매를 중단했다. 이 조치로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일본 국적자도 전날까지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연말연시를 자국에서 보내는 것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이달 말까지 일본행 국제선 항공권의 신규 판매를 중단토록 한 것은 입국 인원을 최대한으로 줄여 오미크론 유입을 막을 수 있는 관리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국토교통성은 해외 체류 자국민까지 연내에 귀국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 대해 긴급사태 대응을 위한 예방조치라며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NHK는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간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키로 했기 때문에 외국인은 이미 일본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
[현정택의 세상보기]오미크론 넘어 일상회복 하려면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2.02 07:00:00코로나19가 발생한 지 거의 두 해, 일상을 회복하자는 발걸음이 첫 단계에서 멈췄다. 오미크론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게 한 이유다. 초기에는 변이 바이러스 발생 지역의 이름을 따서 영국 변이, 남아공 변이 등으로 불렀으나 낙인 효과가 있다고 해서 그리스 문자 순서대로 이름을 붙였다. 수학에서 많이 쓰는 것과 같이 알파 변이, 베타 변이 식으로 매겨나갔는데 전 세계에 널리 퍼진 것은 네 번째 델타 변이다. 이번이 열세 번째인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연상케 하는 그리스 문자(Xi)를 건너뛰고 그 뒤의 오미크론으로 정했다고 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오미크론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해 미국 대통령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5차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과 일본이 그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을 통제하기 시작했으며 다른 나라들도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국가로부터의 입국을 막았다. 우리 정부도 지난달 28일부터 남아공 등 8개국에 대한 입국을 차단했는데 앞으로의 전파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 새로운 변이가 아니더라도 한국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하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수도권과 전국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하고 부스터샷으로 불리는 추가 접종, 12~17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확대, 병상 확충과 치료제 도입 등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앞으로 4주간 특별 방역을 통해 일상 회복 단계를 높이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인데 그 성공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첫째, 백신 접종의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 외국과 달리 한국은 백신 호응도가 높아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하면 91.4%가 기본 접종을 마쳤다. 이미 맞았으므로 3차 등 추가 접종이 순조로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누적 접종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으므로 외국 사례 등을 잘 설명해 걱정을 불식시켜야 한다. 청소년 백신의 안전성을 부모들이 인정할 수 있도록 충실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원로나 십대의 접종 장면을 홍보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둘째, 확진자 동선을 역추적해 접촉자를 검사하는 방식은 줄이고 백신 패스 등 예방적 조치를 확산하는 게 바람직하다.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수만 명이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이는 비효율적이다. 그 노력이나 자원을 다른 방역 활동에 집중시키는 게 더 나았다. 셋째, 정부 방역 대책 수립 시 질병관리청과 같은 전문 기관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을 강화하고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 백신 도입 차질 사례 때 등 여러 번 지적된 문제인데 여전하다. 금주 초 발표한 특별방역대책 주요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 말씀으로 보도됐고 정부가 배포한 28쪽 자료는 각 부처에서 문 대통령에게 보고한 사항을 나열·소개하는 내용이었다.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짜임새 있게 정리해 내용을 아는 전문가가 직접 소통하는 게 효과적이다. 우리나라가 감염병 확산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이 마스크 착용 등으로 잘 협조했기 때문인데 최근 느슨해진 감이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KF94와 같은 방역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및 세정제 사용, 실내 거리 두기 등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대선 후보 등 뉴스의 초점이 되는 인사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 연말에 호텔 등 예약이 찼다고 하는데 공식적인 일이 아니면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한 겨울을 피해 모임을 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
실적 좋은데…목표가 대비 '반토막株' 속출
증권 국내증시 2021.12.02 06:30:00‘오미크론’ 여파로 코스피가 최근 크게 출렁거리면서 목표 주가 대비 주가 수준이 반 토막 난 낙폭 과대주들이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증시 조정장에서 하락세가 컸지만 내년 실적이 꾸준히 상향되고 있는 실적주들을 중심으로 코스피 단기 부침을 이겨낼 투자 대안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1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국내 상장사 249개사 중 내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개월 전 대비 5% 이상 상향 조정된 업체는 73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반도체 및 2차전지 관련주들이 13곳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통 등 리오프닝 업종이 8곳으로 그다음으로 많았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체를 포함하는 콘텐츠 업종이 7곳으로 바로 뒤를 이었다. 오미크론 공포에 코스피지수가 짓눌리면서 실적 전망이 좋은 이들 업체 중에서도 주가가 시장의 눈높이 대비 반 토막 수준으로 빠진 종목이 크게 늘었다. 이날 SK이노베이션(096770)의 종가는 19만 8,500원으로 가장 최근에 제시된 목표 주가(42만 원) 대비 52.74% 낮다. 삼성SDI(006400)(종가 69만 3,000원) 역시 이틀 전 제시된 130만 원 대비 46.69% 저평가된 상태다. 두 기업 모두 2차전지 셀 제조 업체로 올 들어 상승 랠리를 펼친 배터리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들과 비교하면 저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을 오는 2022년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꼽으며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늘면서 올해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는데 2022년에는 배터리 셀 제조 기업의 주가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세 및 오미크론 충격으로 특히 단기 하락세가 컸던 유통주들 역시 목표 주가와의 괴리율이 커졌다. LX인터내셔널(001120)은 전일 대비 2.81% 상승한 2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지난달 제시된 목표 주가(4만 7,000원)와 비교하면 반절 수준이다. 이마트(139480)(51.83%), 신세계(004170)(49.55%) 역시 주가와 눈높이 간 간극이 컸다. 이날 신세계에 대해 목표 주가 37만 원을 유지한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발생이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심리 추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장에서 낙폭을 키운 실적주들에 주목하며 12월 코스피시장의 단기 부침을 이겨낼 대안으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2차전지, 비메모리 소부장, 미디어·엔터 등 내년 실적 전망이 다른 업종 대비 월등히 좋은 실적주들의 경우 오미크론 충격이 진정되고 경기회복이 진행되면 코스피 주도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말 시장의 부침을 2022년 주도주 사전 포석 확보의 호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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