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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신규확진자 10만 명대…0~9세 사망자 2명
산업 바이오 2022.04.14 09:33:26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14일 이틀 연속 10만 명 대를 기록하며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4만 84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 865명이며 18세 이하는 2만 9837명이다. 총 누적확진자 수는 1597만 9061명을 기록했다. 신규확진자는 이틀 연속 10만 명 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19만 5419명)대비 4만 6976명 감소한 수치다. 14일 전인 3월 31일(32만 719명) 대비 17만 2276명 감소했다. 7일 전인 4월 7일(22만 4780명)과 비교해 7만 6337명 줄어들었다. 주간 추세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지난주 국내발생 평균 신규확진자는 20만 8502명이다.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 전 국내발생 평균 신규확진자 수는 29만 4105명이다. 이날 사망자 수는 318명으로 이틀 전인 171명, 전날인 184명과 비교해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이틀 연속 100명 대를 기록했으나 이날 300명 대로 치솟았다. 0~9세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누적사망자 수는 전날 2만 명 대를 넘어 이날 20만 352명을 기록했다. 누적 치명률은 0.13%이다. 이날 사망자 수는 14일 전인 3월 31일(375명) 대비 57명 감소했다. 7일 전인 4월 7일(348명) 비교해도 30명 줄어든 상태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962명으로 1000명 아래를 기록했다. 다만 0~9세 위중증 환자도 2명 집계됐다. 재탁치료자 수는 전날 100만 명 아래로 집계되며 이날 95만 3318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16만 3342명으로 수도권 8만 1918명, 비수도권 8만 1424명이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8만 4539명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4만 9412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1%, 준중증병상 59.9%, 중등증병상 31%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5%다. 중대본은 작년 12월 29일부로 입원대기환자는 0명이라고 밝혔다. -
[속보] 신규 확진 14만 8443명…위중증 환자 862명, 사망자 318명
산업 바이오 2022.04.14 09:31:08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만 84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962명, 사망자는 318명이다. -
임종석 "尹, 조국에 사과'…허은아 "5000만 국민 속 터져"
정치 대통령실 2022.04.14 07:53:50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임 전 실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정말 미안함을 논하자면 당선인이 인간적으로 미안해야 할 상대는 순전히 본인 의지로 무너뜨린 조국 장관의 가족 아닌가"라고 저격한 데 대해 "국민 속 터지는 발언"이라고 반격했다. 허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임 전 실장이 윤 당선인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폄훼하며 '조국 장관에 대한 사과'를 거론했다. 일찍이 본 적 없는, 주어와 목적어가 모두 잘못된 사과 요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글에서 허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가 됐는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나라, 수 십 년을 벌어도 집 한 채 사기 어려운 나라, 청년이 생존을 위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도록 강요받는 나라"라며 "온 국민이 성별과 지역, 연령과 소득으로 갈라져 인수분해가 될 지경의 나라가 됐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런 나라를 만든 대통령의 전직 비서실장 눈에, 5000만 국민 고통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본인이 자초한 고난이 먼저 들어오는가"라며 "사과할 쪽은 윤 당선인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고, 사과 받을 쪽은 조국(曺國)이 아닌 조국(祖國)"이라고 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회동을 갖고 "참 면목이 없다. 늘 죄송했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검사시절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특검 수사를 주도했다. 임 전 실장은 이에 "국정농단을 꾸짖으며 촛불을 든 국민도, 민의를 받아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국회도, 최종적으로 탄핵 결정을 한 헌법재판소도 모두 '면목없고 죄송한 일'을 한 것인가"라며 "이렇게 해버리면 무너뜨리지 말아야 할 원칙과 기준이 무너진다"고 일갈했다. -
[속보] 9시 14만4512명 확진…6주만에 수요일 10만명대
산업 바이오 2022.04.13 21:33:50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3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14만여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만451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9만277명보다 4만7565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6일 동시간대 집계치(22만464명)와 비교하면 7만5952명, 2주 전인 지난달 30일(31만3096명)보다는 16만8584명 적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수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 집계로는 6주 만에 다시 10만명대로 내려왔다. 수요일 이 시간대에는 지난 3월 2일 18만6천169명을 기록한 후 적게는 20만명대에서 많게는 50만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만4788명→20만5313명→18만5537명→16만4464명→9만920명→21만755명→19만5419명으로 일평균 약 18만2457명이다. -
"마스크 벗긴 글렀나"…코로나 재확산 경고음 점점 커진다
산업 바이오 2022.04.13 18:43:14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욕·워싱턴 등 동부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필라델피아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 일상회복을 재시도하는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가 출현한데다 재감염 사례도 2만 건이 넘었다. 13일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5억 80여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유럽 등지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2만 명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3만 8000명까지 증가했다. 프랑스에서도 3월초 5만 명 수준으로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4월 초들어 13만 명까지 올랐다. 선제적으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했던 영국도 확진자 수가 8만 명까지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하는 추세다. 오미크론에 이어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 XE, XL 등의 변이가 지속적으로 출현하면서다. XE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조합된 것으로 영국에서는 지난달 22일까지 전국에서 637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XL 역시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 유전자가 재조합 된 변이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월 영국에서 발견된 이후 영국에서만 66건이 확인됐다. 새로운 변이가 잇따라 발생하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올해 가을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2020년, 2021년 가을과 마찬가지로 올 가을도 코로나19가 다시 퍼질 것으로 봤다. 그는 우세종이 된 스텔스 오미크론 등의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앞으로 몇 주간에 걸쳐 (코로나19)확진자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에 확산을 보게 될 것 같다”며 “가을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확진자가 어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방역지침을 다시 강화하는 지역들이 나타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했다. 최근 열흘간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0% 이상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달 보다 신규 확진자가 3배 늘어 일평균 18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뉴욕시도 전문가의 견해를 참고해 방역지침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도 스텔스 오미크론은 이미 우세종이 됐고 XL 감염자도 1명 발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국민의힘) 의원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재감염률은 0.284%(2만 6239명)로 조사됐다. 3회 감염자도 37명이나 됐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초기 감염자 규모가 상당히 증가해 45일 이후 재감염자 규모가 더 많이 증가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국은 나머지 확진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국내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보이면서 방역조치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 15일 발표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에서는 현행 사적모임 10명, 영업시간 제한 밤 12시 조치를 대부분 해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야외 마스크 의무화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
[속보]6시까지 12만4807명 확진…어제보다 2만8983명↓
산업 바이오 2022.04.13 18:40:43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3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12만여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2만48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5만3790명보다 2만8983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6일 동시간대 집계치(17만8587명)와 비교하면 5만3780명, 2주 전인 지난달 30일(24만83명)보다는 11만5276명 적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2744명(50.3%), 비수도권에서 6만2063명(49.7%)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2856명, 서울 2만3천143명, 경남 7천304명, 인천 6천745명, 전북 6천543명, 경북 6천440명, 전남 6천381명, 충남 6158명, 대구 5546명, 광주 5499명, 강원 3812명, 부산 3744명, 대전 3616명, 울산 3047명, 충북 2127명, 제주 1558명, 세종 288명 등이다. -
14일부터 60세 이상 백신 4차 접종
산업 바이오 2022.04.13 18:19:1660세 이상 고령층 전체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이 14일부터 시행된다. 이들은 약 90%가 3차 접종을 마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예방 효과가 떨어져 최근 발생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층이라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차 접종한 지 4개월(120일)이 지난 60대 이상 연령층 약 1066만 명 중 희망자에게 4차 접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사망자 비중이 64.2%로 높은 80세 이상 초고령자에게는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당일 접종은 잔여 백신을 예약해 14일부터, 사전 예약은 18일부터, 예약접종은 25일부터 시행한다. 4차 접종에는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백신 등이 활용된다. 현재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증진시설 내 입원·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만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번에 60대 이상 고령층 전체로 확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 예방과 오미크론 유행 지속, XL 등 신규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50대 기저질환자나 그 이하 연령층의 고위험군도 접종을 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 상황을 보고 접종 기회를 더 허용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층에 대한 3차 접종이 시작된 지 4개월이 지나면서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3월 4주 18.4%, 5주 19.1%, 4월 1주 20.1%로 늘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4월 1주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중 85.7%, 사망자 중 94.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
"맞아도 감염되는데"…정부, 14일부터 4차접종 강행
산업 바이오 2022.04.13 18:14:17정부가 3차 접종 ‘약발’이 떨어지고 있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지만 접종률이 기대만큼 오를지는 미지수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이후 돌파감염이 크게 늘어 백신 효과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데다 앞으로 몇 번을 더 접종해야 할지 모르는 ‘N차 접종’에 대한 거부감도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책은 필요하다”면서도 “백신을 맞으면 면역반응이 일어나 몸이 견딜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13일 정부가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에 이어 60세 이상 전체에 대한 4차 접종을 결정한 것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60세 이상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3월 4주 18.4%에서 4월 1주 20.1%로 높아졌고 4월 첫째 주 기준 위중증 환자 중 85.7%, 사망자 중 94.4%가 60세 이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국내외에서 4차 접종 예방 효과가 증명됐다고 밝혔다. 국립감염병연구소가 58∼94세 요양병원 입원자 74명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4차 접종자의 4주 후 항체가는 3차 접종자 대비 6.4~7.4배까지 늘었다는 것이다. 또 이스라엘에서도 4차 접종 4주 후에는 3차 접종자보다 감염은 2.0배, 중증은 3.5배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다만 접종 효과가 3~4개월 정도로 짧고, 기존 백신의 변이에 대한 효과가 뚜렷하지 않아 접종 수용률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스라엘에서 이뤄진 연구 결과 감염 예방 효과가 8주 후 소실됐다. 게다가 4차 접종에 대한 인센티브(혜택)나 미접종에 대한 불이익이 없어 접종을 독려하기도 쉽지 않다. 2월부터 면역저하자와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시작한 4차 접종은 대상자 180만 명 중 31만 9994명(접종률 17.8%)만 완료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날 “확진 이력이 있어도 2차 접종까지 완료해 달라”면서 “접종 대상에 해당하고 접종 의사가 있다면 3·4차 접종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령층에 대한 감염 예방책이 필요하다면서도 계속되는 접종으로 인한 면역반응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백신을 맞을수록 면역반응이 유발되며 염증반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두 번 이상 맞는 것을 반대해왔다”며 “백신을 접종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은 하이브리드 면역을 갖고 있어 면역세포가 2년 이상 간다고 본다”고 전했다. 마상혁 경남의사회 감염대책위원장은 “변이에 대한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유일한 대안”이라면서도 “코로나19 완치자들에 대한 접종은 면역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세계 코로나 감염자 5억명 넘었다
국제 국제일반 2022.04.13 17:17:06전 세계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팬데믹 발생 2년 1개월 만에 5억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 시간) 세계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올 1월 초 3억 명, 2월 초에는 4억 명을 넘기는 등 한 달에 1억 명 꼴로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통계 사이트 월드 오미터가 이날 기준 집계한 누적 확진자 수는 5억 80여만 명에 달한다. 전 세계 79억 인구 가운데 약 6%가 코로나 19 감염이 확인된 셈이다. NYT는 “보고되지 않은 감염자가 많은 데다 여러 나라가 최근 검사를 축소하는 만큼 '숨겨진 확진자'를 고려하면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로 WHO가 최근 내놓은 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아프리카 인구의 65%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아프리카 공식 감염자 통계의 100배 정도다. 코로나 19 확산을 주도하는 것은 지금까지 발견된 변이 가운데 전염력이 가장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감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우세종이 됐다. 다만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감소 추세다.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과학·엔지니어링 센터에 따르면 지난주 하루 평균 감염자는 110만 명으로 2주 전보다 32% 감소했고 하루 평균 사망자는 3800명으로 같은 기간 동안 23% 줄었다. -
[속보] 정부 "코로나 검사비 무료…유료화 시기 논의"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4.13 12:24:41정부가 병·의원에서 시행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비용을 당분간 무료로 유지하면서 유료화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속항원검사시) 환자는 진찰료 5000원만 부담하고, 검사비는 전액 국가에서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사에 적용되는 수가는 (감염병) 등급이나 의무 격리 등 여러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아직은 검사비를 환자가 부담하도록 하지는 않고, 향후 (유료화) 시기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아울러 비대면 진료 방식도 당분간 유지하면서 유행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박 반장은 "현재 비대면 진료가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 '포스트 오미크론' 대책과 함께 논의 중"이라며 "통상 1급 감염병은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는데, 급수에 변동이 있더라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 여러 조치를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
경기도내‘구급 신고 폭주’…1분기 119신고전화 작년보다 27.6% ↑
사회 사회일반 2022.04.13 10:38:15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구급 신고나 구급 상담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1~3월에 경기도에 접수된 119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7.6%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1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접수된 도내 119신고는 총 56만7,0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만4,262건)보다 27.6%(12만2,749건)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6,300건이 접수된 것으로, 14초마다 1건씩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23만5,585건으로 전체의 41.5%를, 안내 및 다른 기관 이첩 등 비 출동 신고가 33만1,426건으로 58.5%를 차지했다. 현장출동 신고는 지난해 동기(19만7,865건)보다 19.1%(3만7,720건) 늘었고, 비출동 신고는 지난해 동기(24만6,397건)보다 34.5%(8만5,029건) 증가했다. 현장출동 신고 가운데 구급 신고가 지난해 1분기 13만5,646건에서 올해 1분기 17만5,106건으로 29.1%(3만9,460건)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또 화재 신고는 지난해 1분기 2만7,772건에서 올해 1분기 2만8,893건으로 4.0%(1,121건) 증가했다. 반면, 구조 신고는 지난해 1분기 2만7,343건에서 올해 1분기 2만6,681건으로 2.4%(662건) 감소했다. 비출동 신고 가운데 구급상담 및 타 기관 이첩 등 안내 실적이 지난해 1분기 12만7,503건에서 올해 1분기 21만1,778건으로 66.1%(8만4,275건) 증가했으며, 오접속과 무응답은 2021년 1분기 8만9,927건에서 올해 1분기 7만2,969건으로 18.9%(1만6,958건) 감소했다. 지역별 신고접수 현황을 보면 수원시가 3만6,40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3만5,167건, 성남시 2만9,623건, 용인시 2만9,036건, 화성시 2만6,795건 순으로 인구수와 신고 건수가 비례했다. 서삼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119신고의 시기별, 지역별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해 도민 안전을 위한 재난 관제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 위험 '뚝?'…한달만에 누적 사망 2만명 넘었다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4.13 10:27:38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 중반 수요일인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누적 사망자는 2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9만 5419명 늘어 누적 1583만6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1만 755명보다 1만 5336명 적다. 통상 주말을 거치며 줄어들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화요일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수요일에 가장 많은 양상이 나타나지만 최근 이어지는 감소세에 이날 확진자 수는 오히려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앞서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는 이번주 중반인 13일 신규 확진자가 16만∼25만여명을 기록하고 1∼2주 후 10만명대 초반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정부는 오는 15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방역 의료체계 일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4명으로, 직전일(171명)보다 13명 많지만, 이틀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2만34명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누적 사망자가 5000명(지난해 12월 23일 5천15명)이 되기까지 약 2년이 걸렸지만, 그로부터 1만명 도달(올해 3월12일 1만144명)까지는 약 세 달, 다시 2만명이 되기까지는 불과 한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올 초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면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위중증, 사망자 수도 치솟은 탓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민 걷기 실천율'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사회 사회일반 2022.04.13 10:24:10경기도민의 걷기 실천율(신체활동 지표)이 코로나19 유행 전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흡연율은 6년 연속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46개 보건소에서 2만1,226가구 4만1,892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1년도 경기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2021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 등 도민들의 건강 상태·생활과 관련한 여러 항목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신체활동 지표를 보면 1주일 동안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지표인 ‘걷기실천율’은 46.1%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제한이 생기면서 2020년 40.6%로 줄었다가 5.5%p 상승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45.4%보다 높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1주일간 격렬한 신체활동 1회 20분 이상 주 3일 이상 등)은 2020년 17.6%에서 2021년 18.9%로 소폭 상승했다. 이어 현재 흡연율은 18.1%로 2016년 22.1%, 2017년 21.0%, 2018년 20.9%, 2019년 19.9%, 2020년 19.1%에 이어 6년 연속 감소로 나타났다. 남성 현재 흡연율은 32.9%로 전국 35.6%에 비해 2.7%p 낮았으나, 여성 현재 흡연율은 3.6%로 전국 2.7%와 비교해 다소 높았다. 음주 지표도 2020년에 이어 더 감소했다. 월간 음주율은 2019년 61.0%, 2020년 56.1%, 2021년 53.7%로 나왔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60%대에 머물렀던 것을 고려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14.2%로 2020년 14.5%보다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지속하는 가운데 우울감 경험률은 2020년 6.3%에서 2021년 7.1%로, 우울증상 유병률은 2020년 3.3%에서 2021년 3.6%로 증가했는데 이는 전국값(6.7%, 3.1%)보다 높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과 적응이 함께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규 확진 19만 5419명…누적 사망자 2만 명 넘어
산업 바이오 2022.04.13 09:34:02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 중반 수요일인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9만 5419명 늘어 누적 1583만 6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1만 755명보다 1만 5336명 적다. 통상 주말을 거치며 줄어들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수요일에 가장 많은 양상이 나타나지만 최근 이어지는 감소세에 이날 확진자 수는 오히려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6일 28만 6264명과 비교하면 9만 845명, 2주 전인 지난달 30일 42만 4574명보다는 22만 9155명이나 줄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4명으로, 직전일(171명)보다 13명 많지만, 이틀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34명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누적 사망자가 5000명(지난해 12월 23일 5015명)이 되기까지 약 2년이 걸렸지만, 그로부터 1만 명 도달(올해 3월 12일 1만144명)까지는 약 세 달, 다시 2만 명이 되기까지는 불과 한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014명으로 전날(1005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0∼31일 1300명대까지 증가했다가 최근 완만하게 줄면서 10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54.6%(2825개 중 1542개 사용)로, 전날(58.1%)보다 3.5% 포인트 줄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0.2%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98만 5470명으로, 전날(103만 2396명)보다 4만 6926명 줄면서 100만 명 밑으로 내려왔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8만 8719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
[특징주] 상하이 봉쇄 완화 기대감에 中 상장 관련주 급등
증권 국내증시 2022.04.13 09:31:20한국에 상장된 중국 주식들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중국 상하이 도시 일부가 봉쇄 해제되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는 전날 대비 29.51% 급등한 237원에 거래 중이다. 로스웰(900260)(17.43%), 씨케이에이치(900120)(7.11%), 글로벌에스엠(900070)(4.56%)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국내 상장 중국 종목 급등에는 상하이 봉쇄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에 따르면 11일 상하이시는 PCR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내 주거 단지를 통제구역, 관리통제구역, 방어구역 세 곳으로 분류하겠다고 밝혔다. 감염 위험 정도에 따라 지역을 나눈 것으로, 2주 간 양성 사례가 한 건도 없는 ‘방어구역’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상하이시에 따르면 봉쇄통제구역은 7624곳(43.2%), 관리통제구역은 2460곳, 방어구역은 7565곳이다. 지난달 31일 이후로 신규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11일 상하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2만 3342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994명, 무증상 감염자는 2만 23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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