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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5년 만에 정권 교체…한일 관계 기대 속 우려도 여전”
국제 정치·사회 2022.03.10 09:54:49일본 언론은 10일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를 확정하자 5년 만에 정권에 교체에 성공했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특히 윤 후보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것을 언급하며 새 정권 출범 후 한일 관계 전망을 짚었다. NHK는 이날 윤 후보의 당선 확정 소식을 보도하면서 한국에서 5년 만에 한국에서 보수정권이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윤 후보의 승리로 한국에서 5년 만에 보수 정권이 출범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성공, 부동산·청년 취업 문제 등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이 정권교체를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고 분석했다. 전후 최악의 관계라는 평가를 받는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 보수 정권 출범으로 한일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역사문제 등에 대해 양국 간의 이견이 큰 만큼,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한일현안 일괄타결 윤석열, 관계 개선의 기대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일 관계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하는 견해가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윤 당선인이 대선 TV 토론회에서 “대통령에 취임하면 바로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면서 취임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겠다고 발언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과거사 문제와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등 한일 간 현안을 일괄타결로 타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다른 일본 정부 관계자가 전날 “역사 문제는 한국이 다뤄야 한다. 누가 새 대통령이 돼도 극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새 대통령이 취임해도 양국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도 일본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윤 후보가 당선되면서 기시다 내각에서 양국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역사 인식 문제에 대한 이견이 커 한국의 자세가 쉽게 변하진 않을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
尹정부서 대통령직속 미디어·콘텐츠 진흥 전담 부처 신설할 듯
산업 IT 2022.03.10 09:50:58윤석열 정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에 흩어져 있는 미디어·콘텐츠 산업 진흥 정책을 총괄할 부처가 신설될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민관 합동 과학기술위원회가 구성돼 대통령이 직접 국가 과학기술 전략 로드맵을 챙기는 전략이다. 1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민관 합동 과학기술위원회는 행정부 고위직에 과학기술 전문가를 중용할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과학기술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위원회는 연구자, 개발자, 기업 현장 전문가, 과학기술 행정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회가 국가 과학기술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진척 상황을 대통령이 직접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 기구가 현행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역할과 기능이 비슷하다는 지적도 있다.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기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도 민간 전문가들이 과학기술 정책의 기본 방향과 의제에 대한 정책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또 여러 부처에 분산된 ICT 진흥 관련 조직과 기능을 한 데 모은 ‘디지털 미디어 혁신부’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법·제도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기존 정부의 정책이 일관되지 못하고 성과가 미미하다는 문제 의식에서 추진됐다. 국민의힘은 정책이 지나치게 ‘언론’게 집중돼 있고, 미디어를 진흥이 아닌 규제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지상파·종편·보도채널 등 공적 영역의 미디어 관련 정책은 별도 ‘공영미디어위원회’로 이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디어 진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담당할 조직으로 ‘미디어혁신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를 망라한 미디어혁신위원회는 미디어 산업 경쟁력 제고의 방향성을 모색할 공론장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도 논평을 내고 “과학기반의 정책결정을 위한 전담기구 확충을 통해 ‘과학기술 추격국가에서 원천기술 선도국가로 전환’하여 위기 전환의 골든타임을 사수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국가 원수이자 과학기술 총사령관으로 나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했다. -
윤석열 '10년 주기론' 징크스 깼다…0선 출신 대통령
정치 정치일반 2022.03.10 09:48:5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정권교체 10년 주기론'이 무너졌고 '0선 출신 대통령'이라는 새로운 역사도 썼다. 앞서 우리나라는 1987년 직선제 이후 같은 진영에서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하고 정권이 교체되는 과정을 공식처럼 거쳐왔다. 보수 진영이던 노태우 전 대통령(1987년·민주정의당)과 김영삼 전 대통령(1992년·민주자유당)에 이어, 진보 진영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1997년·새정치민주연합)과 노무현 전 대통령(2002년·새천년민주당)이 정권을 잡았다. 그 이후 보수 진영인 이명박 전 대통령(2007년·한나라당)과 박근혜 전 대통령(2012년·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며 정권을 가져왔다. 공식대로라면 이번 대선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진보 진영인 이 후보가 당선되는 순서지만 '정권교체' 여론에 밀려 10년 주기설도 깨졌다. 윤 후보는 '장외 0선'으로 당선된 첫 대통령의 기록도 세우게 됐다. 지난 13~19대 전·현직 대통령들을 살펴보면 국회의원직을 최소 1차례 이상 경험했고 대부분 당대표까지 역임하면서 여의도 정치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던 것과는 달리 윤 당선인은 의회정치 경력이 전무하다. 앞서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모두 국회의원직을 경험했고, 당 대표(총재)까지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당선인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
'인간 윤석열' ENFJ·B형…좌우명 "즐겁게 일하고 재밌게 살자"
정치 정치일반 2022.03.10 09:47:43국민의힘 선대본부는 대선 본투표가 한창이던 9일 오전 '인간 윤석열'의 면모를 가늠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은 프로필을 배포했다. 선대본부 자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신장 178㎝에 몸무게 90㎏의 거구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특히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와 매콤한 된장찌개를 좋아한다. 밥보다 국수를 좋아해 잔치국수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취미는 반려견과 하는 산책, 미술관 관람, 요리 등이다. 이 중 요리는 장기에 가깝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스테인리스 팬에 달걀말이를 먹음직스럽게 부쳐내는 실력을 보였다. 노래를 즐겨 부른다. 한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곡으로 쓰인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방송에서 직접 부른 적 있다.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 '빈센트', '윈터 우드', 프레디 머큐리의 '보헤미안 랩소디',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송창식의 '우리는', '푸르른 날', 정태춘·박은옥의 '그대 고운 목소리에'를 좋아한다. MBTI(성격유형검사)는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형인 'ENFJ'이다. 외향적이고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동시에 계획적인 성격이다. 혈액형은 B형, 별자리는 '사수자리'다. 윤씨는 양쪽 눈 시력이 다른 '부동시'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 때문에 운전면허도 없다. 종교를 공개한 적은 없으나, 대학 시절 암브로시오라는 천주교 세례명을 얻었다. 불교와 개신교에도 조예가 깊다. 야구광으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팬으로 알려졌다. 영국 총리를 지낸 윈스턴 처칠을 존경한다. 지난 1월 지하철 출퇴근 인사에 나서기 전 처칠 일대기를 다룬 영화 '다키스트 아워'의 한 장면을 언급하며 "처칠처럼 국민만 보고 정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후배들에게 '총장'(총각 대장)이라 불리다 2012년 3월 11일 12살 연하 전시 기획자인 부인 김건희 여사와 결혼했다. 늦장가였다. 결혼 10주년이 된 지금까지도 애처가를 자처한다. 슬하에 자식은 없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대국민 사과 회견에서 "결혼 후 어렵게 아이를 가졌지만, 남편의 직장 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아이를 잃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개 네 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와 고양이 세 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를 키워왔다. 좌우명은 '즐겁게 일하고 재미있게 살자'다. -
무효표만 30만 표…윤석열·이재명 득표 차보다 많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0 09:43:38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윤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득표 차가 직선제 개헌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후보가 0.8%포인트 차 초접전을 벌인 결과다. 반면 무효표는 30만 표에 달해 이번 대선에서 두 후보 득표차보다 무효표가 더 컸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총 1639만 4815표(48.56%)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후보(1614만 7738표, 47.38%)와의 격차는 24만 7077표(0.76%포인트)에 불과해 지난 1987년 치러진 13대 대선 이후 최소 득표차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표차가 가장 적었던 대선은 지난 1997년의 15대 대선이었다. 김대중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 39만 557표(1.53%) 앞서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 다음은 노무현(1201만 4277표) 전 대통령이 이회창(1144만 3297표)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 57만 980표로 승리한 16대 대선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맞붙은 18대 대선에서는 108만 496표 차이로 박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17대·19대 대선에서는 표 차가 500만 표 넘게 벌어졌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30만 7542표의 무효표가 발생했다. 두 후보의 득표 격차보다 24.5% 많은 수치다. 지난 15대 대선에서 13만 5733표, 18대 대선에서 12만 6838표의 등 통상 10~15만 표 정도 발생하는 것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무효표가 나왔다. 무효표가 급증한 것은 대선을 일주일 남기고 치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의 단일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 모두 투표용지가 인쇄된 시점 이후 후보직을 사퇴해 투표 용지에는 두 후보의 이름이 찍혀있었다.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두 후보의 이름 옆에 ‘사퇴’가 출력됐지만 전날 진행된 본투표에서는 이마저도 없었다. 실제로 본투표 과정에서 한 유권자가 “왜 투표용지에 안 대표 이름이 적혀 있느냐”며 항희하고 투표용지를 찢는 소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16만여 명이 참여한 재외국민 투표에서도 상당한 무효표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재외국민투표는 두 후보가 사퇴하기 전인 지난달 23~28일 치러졌기 때문이다. -
美 정가 "한미 동맹은 린치핀, 윤석열 당선 축하" 외신들 '尹 대북정책' 주목
국제 정치·사회 2022.03.10 09:43:06미국 정치권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대한 축하 인사와 함께 한미 동맹 강화를 기대하는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 의원은 9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역내와 글로벌 질서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이라면서 "윤 당선인과 긴밀히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쿤스 상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을 승계할 만큼 가까운 사이로 미국 국무장관 후보로도 물망에 오른 바 있다.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 미 하원 의원도 윤 당선인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베라 의원은 하원 외교위에서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이자 의회 내 한국 의원 모임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한국계인 영 김(공화당) 의원도 트위터에 윤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전하는 외신 기사를 링크한 뒤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모든 정치적 배경을 가진 양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더 강력한 한미 동맹과 초당적 협력 증대를 다시 한번 다짐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버디 카터 하원 의원은 "윤 당선인의 리더십이 한국의 번영과 평화라는 새 시대를 안내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윤 당선인이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북한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중국과의 의존도를 줄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ABC뉴스는 “윤 당선인은 가장 큰 외교 정책 과제는 미국과 중국간의 경쟁 사이에서 끼어있는 한국의 상황을 헤쳐나가는 것”며 “그는 대통령으로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북한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보수적인 외교정책을 되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윤석열 후보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국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던데 반해, 윤 후보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목표에 동조하는 입장”이라고 평가했다. -
[특징주] 尹 당선에 원전주 일제 급등…'탈원전 굿바이'
증권 국내증시 2022.03.10 09:39:59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당선되며 원자력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탈원전 정책이 폐기되는 한편 원자력 산업 발전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자력 대표주로 꼽히는 두산중공업(034020)과 한전기술(052690), 한전KPS(051600) 등이 모두 전거래일 대비 5~6%씩 급등해 거래되고 있다. 또 보성파워텍(006910)과 일진파워(094820), 우리기술(032820) 등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24.75%, 14.96%, 12.76%씩 급등하고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내내 탈원전 정책 폐기를 약속했다. 또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로 유지하고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 개발 및 상용화 지원을 공약으로 내세운바 있다. 지난해 미국과 맺은 원전 동맹도 차차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
'토리아빠' 尹, 당선에 7마리 '퍼스트 펫츠' 탄생 예고
정치 정치일반 2022.03.10 09:33:57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7마리의 '퍼스트 펫츠'(First Pets) 탄생이 예고됐다. 윤 당선인 내외는 슬하에 자녀 대신 7마리의 반려 동물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살고 있다. 반려견 네 마리(토리·나래·마리·써니)와 반려묘 세 마리(아깽이·나비·노랑이)는 윤 당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수차례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네 밥집'을 통해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을 어떻게 버텨 왔겠나 싶을 정도"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진돗개 '토리'는 지난 2020년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을 때 자택 근처에서 함께 산책하다가 찍힌 사진으로 유명세를 탔다. '토리'는 윤 당선인이 2012년에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입양한 반려견으로 큰 교통사고를 당해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윤 당선인은 무려 17번에 걸쳐 수술을 받게 해 건강하게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선거 운동 초반 '토리스타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어 친근한 일상을 소통하는 채널로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두환 옹호' 발언 이후 토리에게 사과를 건네는 사진이 올라오며 이른바 '개사과' 논란 속에 국민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돼 현재는 계정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토리는 전임자가 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키운 반려견과 같은 이름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또한 윤 당선인의 SNS에는 유기묘 '나비'도 자주 등장한다. 윤 당선인의 페이스북 소개란에는 '토리아빠·나비집사'라고 적혀있기도 하다. 윤 당선인은 나비를 소개하는 게시물에 "지금 꾹꾹이 하러 갑니다", "유기묘 입양은 사랑입니다" 등 해시태그를 달며 유기동물 입양를 강조해 왔다. 윤 당선인의 반려동물 사랑은 그의 공약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고, 동물 판매업자에 대한 시설·위생 기준을 강화하는 등 '동물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공공부지에 반려동물 놀이터 등 쉼터를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
[대통령 윤석열] 尹 당선에 NE능률 등 관련 테마주도 '주가 어퍼컷'
증권 국내증시 2022.03.10 09:33:12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관련 테마주가 장초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윤 당선인 테마주로 분류된 NE능률(053290)은 전일대비 10.40% 오른 999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노루페인트(090350)(2.33%), 서연(007860)(3.22%), 덕성(004830)(1.85%) 등 윤 당선인 테마주 모두 주가 흐름이 좋다.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회장이 윤 당선인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노루홀딩스 자회사인 노루페인트는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한 사실이 알려져 각각 관련주로 묶였다. 다른 종목들도 대부분 대표나 임원이 윤 후보와 학연, 지연 등이 연관됐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윤 당선인 테마주로 분류된다. 한편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3시 50분께 98% 개표가 진행되면서 48.59%, 1604만표를 얻어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4시반께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대선 개표 상황실에 도착해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중앙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주52시간제·최저임금제 등 실효성 있는 비전 제시 기대"
산업 중기·벤처 2022.03.10 09:31:19중소기업계는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비롯해 주52시간 근로제, 최저임금제 등 중기 현안에 실효성 있는 정책 비전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 같은 정책을 주문했다. 중앙회는 “과거 한국 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으로 인해 대·중소기업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이제는 0.3%의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99%의 중소기업은 25%에 불과한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경제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회는 그동안 윤 당선자가 펼쳐왔던 중기 공약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는 중소기업계의 상징적 인물을 임명하겠다는 약속을 세 차례나 표명했는데, 이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문화 정착과 양극화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것. 또 중앙회는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디지털 전환 및 혁신역량 강화 등 중소기업계가 요구해온 과제들이 새정부의 정책과 국정아젠다로 이어져 국민 모두가 행복한 688만 중소기업 성장시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우리 중소기업계도 끊임 없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행복경제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국정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권성동·장제원·윤한홍…'친윤 그룹' 또 누가 있나
정치 정치일반 2022.03.10 09:27:5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정치에 입문한 지 약 8개월 만인 10일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는 여러 사람들의 조력이 컸다. 정치 신인인 윤 당선인을 당 차원에서 도운 국민의힘 내 이른바 '친윤 그룹'이 최측근으로 꼽힌다. 4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최대 조력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캠프 좌장을 맡아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에 안착하도록 돕고 치열했던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 논란이 커졌던 지난 1월, 권 의원은 사무총장 등 요직에서 물러났지만 계속해서 윤 당선인의 정당 정치 적응을 도왔다. 비서실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3선의 장제원 의원 역시 윤 당선인 곁을 지킨 대표적 인물이다. 특히 장 의원은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와의 단일화·합당 선언을 이끌어 내는 큰 공을 세웠다. 재선의 윤한홍 의원은 초창기 캠프에서 상황부실장을 맡아 사실상 실무를 총괄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에서 사퇴하기 전부터 "정권 교체를 위해 윤석열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 집안과 친분이 두터운 5선의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경선 초반부터 '충청 대망론'을 앞세워 윤 당선인을 도왔다. 정 부의장은 윤 당선인의 입당, 경선 승리, 이 대표와의 화해, 야권 단일화 등 주요 변곡점마다 당내 최다선(5선)으로서 조언자 역할을 맡았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대장동 특검법안 논의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원내 현안에 대해 윤 당선인과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며 정권 교체 동력을 뒷받침했다. 서울법대 2년 선배이자 43년 지기인 4선의 권영세 의원은 선대위 해산 후 총괄선대본부장 겸 사무총장을 맡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른바 ‘서초동 인맥’ 역시 윤 당선인의 조력자로 꼽힌다. 검찰 출신의 주진우 변호사는 법률지원팀을 이끌며 각종 네거티브에 대응했다. 특히 윤 당선인의 부인과 처가 의혹을 도맡으며 대선 레이스에서 공을 세웠다. 손경식 변호사와 이완규 변호사도 윤 당선인과 그의 처가 사건 법률대리인을 맡으며 큰 도움을 줬다. 윤 당선인 인맥을 통틀어 가장 가까운 인사라는 석동현 변호사는 선대본부에서 상임대외협력특보를 맡기도 했다. 이밖에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는 선대본부 외곽에서 윤 당선인을 조력했다. -
'여성민심은 전멸' 이준석 책임론 불가피…'윤석열당' 재편 시동
정치 정치일반 2022.03.10 09:25:38보수진영이 5년 만에 정권을 되찾으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중심으로 뭉친 ‘윤석열 당’ 재편 시나리오가 흘러나오고 있다. 윤 당선인은 우선 당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을 포함한 우호적인 현역 의원들을 당의 전면에 내세우고, 캠프 핵심 인력들을 청와대에 포진시키는 방향으로 신(新)여권내 장악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정치개혁을 포함한 정치권 내 변화를 꾀하면서 보수진영 내 오랜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색채를 빼고 친정체제를 가속화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당내에선 윤 당선인이 집권과 동시에 당과 완벽한 화학적 결합을 이루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 개표 결과가 예상했던 낙승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내부적으론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책임론도 불가피하다. 20대 여성의 표심을 완전히 잃고 호남에서도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초보 정치인'인 윤 당선인이 대선 승리의 깃발을 꽂고 단번에 최고 권력자에 오르자마자 마주한 정치적 현실도 녹록지 않다. 집권 비전이라 할 공약을 현실화하려면 180석 안팎에 달하는 '거야'(巨野) 의회 권력의 동의를 거친 입법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극한의 여소야대 국면을 헤쳐나갈 정치력과 리더십이 요구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소야대 국면과 맞물려 협치와 협력을 전제로 한 정계개편 시나리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윤 당선인은 선거기간 유세에서 여러 차례 "민주당의 양식 있고 훌륭한 정치인들과 합리적이고 멋진 협치를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는 친이재명 세력을 제외한 나머지 민주당 인사들과는 협력해 집권 초기를 '식물 대통령'으로 허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평소 주변에 '정파와 관계없이 인재를 넓고 깊게 쓰겠다'고 강조해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선거기간 후보 직속 기구로 둔 새시대준비위원회(정권교체행동위)가 당선 후 정계개편을 염두에 둔 그릇 아니냐는 말도 한때 나온 바 있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새시대준비위를 이끌었고, 민주당 출신의 호남계 의원들이 포진해 있다는 이유다. 다만 정치권에선 인위적인 정계개편은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졌던 3김 정치에서나 가능했던 일이라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대선 직전 쓴 '단일화 청구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통합정치의 윤 당선인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대선 뒤 합당을 전제로 인수위·공동정부 구성까지 합의한 바 있다. -
[특징주] 정권 교체에 플랫폼주 급등.. 네이버 7% 카카오 5%↑
증권 국내증시 2022.03.10 09:22:17제 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당선되면서 현 정권에서 규제 이슈에 짓눌렸던 네이버·카카오(035720) 등 인터넷 플랫폼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NAVER(035420)는 전거래일 대비 6.73% 오른 32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 역시 같은 시간 전장 대비 5.43% 오른 9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기업의 주가 급등은 차기 정부 출범 시 과거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규제 정책이 달라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여야 대선후보 모두가 플랫폼을 겨냥해 규제를 이어갈 것이라고 선언하기는 했지만 전통적으로 야당 측이 민간 주도의 규제 정책을 펼쳤다는 점에서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 “혁신적 경제 성장의 주체는 민간”이라며 “정부는 신사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세제, 금융, 제도상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
[윤석열 당선] '안미경중' 막 내리고 '한미동맹' 재건… 대북노선도 강경모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3.10 09:18:3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5년간 무너져 내린 한미 동맹을 재건해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화하겠다”고 그동안 수차례 강조했다.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에 가입하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추가 배치해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비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북한에 대한 포용을 강조했던 문재인 정부와는 180도 다른 대북 정책을 예고한 것이다. 또 신냉전 체제에 대비해 한미일 전통적 동맹을 강화하겠다고 확언한 만큼 미중 사이의 줄타기 외교도 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 공약 등을 보면 문재인 정부와 가장 크게 차별되는 점은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외교 노선의 종결이다. 문재인 정부는 한미 군사동맹의 가치를 유지하되 우리나라의 제1 교역국인 중국에 대해서는 경제협력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일종의 줄타기 외교인 셈인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대에는 일정 부분 유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맹 외교보다는 독자 외교를 선호했고, 미국의 국익을 해치지 않으면 타국이 어떠한 외교 노선을 택하든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은 유럽연합(EU), 일본 등 전통적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했고 중국·러시아 등 과거 공산권 국가에 대해서는 각을 세웠다. 우리 정부 역시 미국 주도의 안보 협의체 쿼드, ‘파이브아이즈’ 가입 등에 대한 가입 여부를 놓고 끊임없는 선택의 압박을 받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아슬아슬한 줄타기 외교를 이어갔다. 윤 당선인은 이 같은 ‘안미경중’ 외교를 폐기하는 대신 한미일 동맹을 복원해 신냉전 체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동맹 협의체를 구축하며 줄 세우기를 하고 있는데 윤 당선인은 미국 주도의 안보 협의체 가입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미중 갈등 구도에서 노선을 분명히 하면서 대미·대중 외교의 변화가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 개발 등 도발 위협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언행을 극도로 자제하면서 일방적으로 북한에 끌려간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이와 관련, “북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말로 외치는 평화가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축소 운영했던 한미 연합훈련을 실기동 훈련으로 정상화하고 서울 등 수도권 방어를 위한 ‘한국형 아이언돔’도 조기 전력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언돔은 여러 곳에 유도탄 발사대를 설치해 미사일 공격을 무력화하는 방공망이다. 북핵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이행하기 전까지 유엔 안보리 경제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미국과 더욱 강력한 공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성묵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 이전이라도 인센티브를 주며 비핵화로 유도해야 한다는 입장인 데 비해 윤 당선인은 ‘선 비핵화 후 제재 완화’로 미국과 입장이 같다”며 “한미 간 대북 정책의 공조 측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일 관계 역시 심각한 경색 관계를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윤 당선인이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평가에서다. 하지만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관계 복원의 실질적 마중물을 마련할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윤 당선인이 문재인 정부보다 일본과 관계 회복을 위한 논의 측면에서 유리한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 양국 간 갈등 요인이 여전히 많다는 점이 난제”라고 평가했다. -
[특징주] 尹 당선에 실리는 기대감…건설株 급등세
증권 국내증시 2022.03.10 09:17:58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대표적인 공약 수혜주로 거론되는 건설주들이 동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 16분 기준 현대건설(000720)은 전 거래일보다 4.75% 오른 4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006360) 역시 전일 대비 5.67% 상승한 4만 4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대우건설(047040)(2.08%), DL이앤씨(375500)(2.72%), HDC현대산업개발(294870)(2.95%) 등이 일제히 상승세다. 윤 후보의 당선 확정으로, 그간 대표적인 공약 수혜주로 언급되던 건설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 후보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확대, 용적률 상향 조정 등으로 도시정비 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특히 민간주도의 공격적인 주택 공급을 예고해 대형 건설업체들의 증익 기대감이 커진 모습이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선인의 주택공급 확대 공약은 5년간 250만 가구 공급인데 현실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다"면서도 "정책 기조가 수요억제에서 공급확대로 변경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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