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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위선 가득한 윤석열, 나라 맡길 수 없어…국민이 심판해달라"
정치 정치일반 2022.03.08 10:33:26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8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루 앞두고 "기만, 위선으로 가득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호소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위기, 서민경제 위기가 한꺼번에 찾아오는 위기 상황이다. 초보운전자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 총결집이 이뤄지고 있다. '그래도 윤석열은 아니잖아'라는 기류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병역기피 의혹,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논란, 배우자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언급했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가 병역기피 정황에 대해 불성실한 태도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법무부가 제출한 검사 임용 시 시력검사 결과를 보면 고의적 병역기피 정황 드러났지만 윤 후보는 아직까지 아무런 해명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우상호 본부장은 라디오 방송(BBS)에 출연해 "커뮤니티 여론도 그렇고, 실제로 현장에서 맞이하는 여러 측면에서도 꽤 변화가 있어 보인다"며 선거 결과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른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막판에 기술적으로 지지자 동의 없이 진행돼 오히려 반발이 커진 것 같다"며 "이 후보 지지층이 두 분의 단일화를 계기로 결집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순효과보다는 역효과가 더 컸다"고 말했다. -
여성의날 맞아 ‘女心’ 집중하는 與…“보다 성평등한 3월 10일 믿는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08 10:25:01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8일 더불어민주당이 “3월 10일 성평등한 대한민국이 기다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성의 날을 맞아 이번 대선 최대 부동층인 2030 여성 표심을 겨냥한 발언이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어떤 대선 후보는 우리 사회에 여성에 대한 구조적인 차별이 없다며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고 있다. 시민들이 반드시 이를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14년 전 미국에서 여성 참정권 운동이 시작된 것을 계기로 남녀차별 철폐 운동이 번졌다”며 “이를 기념해 UN은 3월 8일을 여성의 날로 정했다. 114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아직도 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위원장은 “저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다이너마이트 민주당 청년선대위와 함께 여대 중심으로 유세를 펼쳤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고 편지와 꽃다발을 받기도 했다”며 “제가 짊어진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이제야 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회에 나갈 청년들이 출생과 결혼과 같은 질문을 당연히 받지 않는 사회, 문제를 문제라고 말하는 데 위협을 느끼지 않는 사회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난이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원장 역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을 보면 여성인권 측면에서 뒷걸음질 쳤다”며 “여성보다는 엄마, 직장 내 불편보다 출산에 치중하는 가부장적 인식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구조적 성차별이 인정되지 않는 사회가 올까봐 두렵다”며 “여성혐오가 선거전략인데 이것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 후보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의날 축하 메시지를 올리고 “통합과 평등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적었다. -
하태경 “‘대장동 특검’ 당연히 해야…국민의힘이 주도할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08 10:20:06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8일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MBC)에 출연해 국민의힘도 대장동 특검 도입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저희들이 특검 당연히 해야죠”라며 이같이 답했다. 하 의원은 “저희들이 이미 몇 달 전에 법안을 올렸고 민주당이 특검 법안을 거부했었다”며 “민주당 때문에 특검이 안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선에서 이기게 되면 당연히 해야 되고 그때는 (민주당이) 말 바꾸지 말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이 대선 승패와 상관없이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대장동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한 인터넷매체가 지난 6일 공개한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통화 녹취록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신 전 위원장은 뉴스타파 용역을 받는 특수관계라는 것이 확인된 것 아니냐”며 “상당한 용역금액을 받아서 기사를 썼다는 게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김만배 씨가 이 후보에 대해서 ‘대통령 꼭 될 것이다’ 그런 언급도 했고 도원결의를 했다”며 이 후보와 김 씨의 친분 관계를 주장했다. 대선 판세에 대해서는 “4.7 보궐선거 상황과 상당히 유사하게 판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 분위기가 서울 같은 경우도 격차가 10% 이상 나고 부산 같은 경우도 20% 정도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남 지역 반응과 관련해서는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아주 높다”며 “투표 안 한 2030 젊은층과 부동층이 대거 투표에 참여했다는 것이고 2030은 우리 당의 주력군으로 밀고 있기 때문에 호남도 이제 우리 당이 20%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예측했다. 하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의 확진자 투표 부실관리 문제에 대해 “선관위가 사악한 의도가 있었다기보다는 무능하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관위 문제는 책임을 반드시 져야 된다”며 “지금 하루 이틀 남은 상황에서 엄정 조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대선 끝나고 나서 철저하게 조사해 다 반드시 책임지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준석 "윤석열 10%P 차이로 승리…민주당 주장은 내부결집용"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08 10:06:50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마음을 정하지 못하셨던 분들이 투표 성향을 정하게 되면 많으면 10%포인트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CBS)에 출연해 “윤 후보가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기 전에 5~8%포인트 정도 사이에서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계속 자기들이 뒤집었다는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며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도 사실 15%포인트 넘는 격차가 났던 선거인데도 끝까지 자기들이 뒤집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 그런 이야기를 내부결집용으로 할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이 실제 조사결과를 근거로 이야기하는 건 아닌 걸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정당에서 실시하는 내부 여론조사에 대해 “조사 결과가 가상번호 조사가 일반화된 이후로는 각 정당 간에 조사 역량차이는 줄어들었다”며 “저희가 하는 조사와 민주당 내부 조사가 그렇게 차이가 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호남의 높은 사전투표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사전투표가 분산투표 성향이 생기면서 코로나 때문에 많이 몰린 것”이라며 “최종투표율은 그것보다 그렇게 높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 통합명부제 때문에 편리함을 인식하신 분들은 날이 갈수록 더 (사전투표를) 많이 하는 추세”라며 “두 가지 추세가 겹친 게 있는 거지 이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많이 결집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5일 사전투표 부실 관리 문제도 비판했다. 그는 원래 성급하게 부정선거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니라면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 좀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긴다는 예측은 한 달 전에 이미 했던 것”이라며 “그에 맞춰서 여러 가지 도상 훈련도 하고 이런 선거 관리를 준비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를 독립적 헌법기관으로 놔둔 것이 밥 먹고 선거만 연구하라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렇게 일처리가 미숙하고 기획 자체가 완전히 부실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본 투표가 종료되는 시점, 개표 시작하기 전에 선관위에서 거취를 표명할 인사들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한 언론사가 6일 보도한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녹취록에 대해서는 “(4·7 보궐선거 당시) 생태탕 때와 마찬가지”라고 일축했다. -
강훈식 "3%p격차 승리 목표..여성 유권자가 움직인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08 09:58:16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이 8일 “우리가 조금 힘을 내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선 하루 앞 판세를 분석했다. 강 본부장은 이날 한 라디오(CBS)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역컨벤션, 역풍을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사퇴하면서 거기에 있던 여성표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에서 여성의 권리를 지키자는 흐름이 만들어 진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10% 포인트 차이 승리’ 발언에 대해선 “현재 여성 유권자들의 움직임이 도드라져 보인다. 특히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보여준 발언들을 보면서 여성 정책이 후퇴할 것이라고 두려움을 가지신 분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말한 1.5% 포인트 승리보다) 조금 더 보고 있다. 3% 포인트 격차 승리가 목표다. 막판까지 추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만배 녹취록’과 관련해선 “팩트만 이야기하면 윤 후보가 부산저축은행의 주임검사였고, 그것을 불기소했다. 대장동 민간업자의 투자금은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출이 1000억 원 이상 발생되면서 한 것이고, 이것을 만든 사람은 조우형 브로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도에 따르면 박영수와의 관계 때문에 무혐의로 끝났다. 이 팩트에 대해 국민의힘이나 윤 후보는 답변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맞불형태로 나온 이재명 후보의 대법관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신뢰성을 부여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강 본부장은 “대법관들을 로비한다라는 게, 또는 대법관들을 소위 설득한다라는 문제가 그렇게 쉬운 문제인지 대한민국의 사법체계가 그런 문제인지 회의적”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 누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도 저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與 여론조작방 의혹에 “더불어N번방”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08 09:56:55국민의힘이 8일 더불어민주당이 대규모 여론조작 팀을 가동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비밀리에 성 범죄물을 주고받은 N번방 수법을 그대로 사용한 더불어N번방”이라고 비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확대선대본회의에서 “민주당이 텔레그램 비밀방에 2만 명이 넘는 인원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조작 지시를 내렸고, 여기에 민주당 당직자와 현역 의원까지 가담했다는 사실이 한 제보자의 양심선언에 의해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의 여론조작 의혹을 2019년 약 900명에 달하는 피해자를 낳은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비유한 것이다. 권 본부장은 “민주당은 황급히 텔레그램을 폭파시켰지만 이미 구글 등에 흔적이 다 남아있고 증거도 다 확보돼 있다”며 “명백한 불법선거이자 민주주의 근거를 흔드는 여론 조작 행위인 만큼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전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 정치의 썩은 물을 싹 빼낸다는 각오로 무관용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민주당이 선거 막판 패색이 짙어지자 또 다시 여론조작 수법을 들고 나왔다”며 “김만배 녹취록 영상이 올라오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 이재명 후보가 본인 SNS에 링크를 걸고 이를 퍼뜨려 달라며 소위 ‘밭갈이’를 시작했다. 온갖 커뮤니티에 동시 다발적으로 이 내용이 퍼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로도 부족했는지 추천수 조작이라는 범법행위까지 동원했다”며 “같은 시간 네이버 등 포탈뉴스 댓글에도 조작 정확이 뚜렷한 댓글과 비정상적인 추천들이 속속 발견됐다. 결국 모든 것이 민주당의 드루킹 시즌2였던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김만배 녹취록 여론조작 내부고발합니다’라는 게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여론조작이 일어난 캠프는 더불어민주당 산하 공식 시민캠프 ‘더밝은미래위원회’로 참여의사를 밝히면 간단한 면접을 통해 들어올 수 있는 일반방과 본명·전화번호·집 주소를 밝혀야 들어올 수 있는 비밀방으로 구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와 연루돼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민주당 측에서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여론조작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2만 명짜리 톡방에서 당 간부가 조직적 조작 지시를 내렸으니 여론조작이 되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악의적 정치공작”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
조응천 "현재 판세, 9회말 2사 만루…회수권 한 장 차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08 09:52:26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은 8일 대선 판세에 대해 "9회 말 만루 2아웃"이라며 "옛날에 우리가 쓰던 말로 하면 (버스) 회수권 한 장 차이"라고 비유했다. 조 상황실장은 이날 라디오(MBC)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미 밀어내기로 1점은 얻어 동점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여성 표심의 변화를 지지율 상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조 실장은 "그동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이대남', '이대녀' 갈라치기와 여러 전략으로 사실 좀 힘들었다"며 "그런데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국민의힘 유세 장소에서 여성 폭력이 자꾸 벌어지면서 여성들은 (윤 후보가 공약한) 여성가족부 폐지가 실제로 이뤄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걱정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 측의) 과도한 여성 혐오와 막말이 결국 여성의 안전 문제와 결부돼 페미니즘 등 진보 의제보다는 생존 본능을 자극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며 "여성분들이 미워도 다시 한번 민주당으로 손 들어주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조 실장은 수도권의 표심에 대해선 "부동산이 제일 걸림돌이었다"며 "(그렇지만) 민주당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많이 내놨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게 1% 넘게 밀어 달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 실장은 최근 공개된 화천대유 김만배씨의 녹취록과 관련해선 "3월 임시국회에서 특검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마 국민의힘도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며 "대선 때 이 난리를 치다가 대선 후 갑자기 발 빼고 꼬리 감추는 모습을 보이면 6월 지방선거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
“尹 죽이려 화염병 만들었다” 협박글…경찰 수사
사회 사회일반 2022.03.08 09:22:29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신원미상 A씨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윤석열을 죽이려고 화염병 만들었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액체가 담긴 소주병 사진을 올리면서 "윤석열 너는 대통령 되면 절대 안 돼. 되면 나라 망해"라면서 "윤석열, 이준석, 원희룡, 안철수 너희 모두 다 3월 9일을 기대해라"고 적었다. 경찰은 7일 오후 10시 30분쯤 해당 게시물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A씨의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등을 폭행·협박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尹 죽이려 화염병 만들어”…경찰, 인터넷 게시글 수사 착수
사회 사회일반 2022.03.08 09:06:30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에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윤석열 죽이려고 화염병 만들었다’는 글을 올린 신원미상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액체가 담긴 소주병 사진을 올리면서 “윤석열 너는 대통령 되면 절대 안 돼, 나라 망해”라며 “윤석열, 이준석, 원희룡, 안철수 나희 모두 다 3월 9일을 기대해라”라고 적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이러한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 등을 폭행·협박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할 수 있다. -
송영길 "오늘 퇴원해 마지막 유세 동참…치명적 부위 비켜"
정치 대통령실 2022.03.08 08:45:3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8일 "저는 망치로 뒤통수 공격을 받았으나 다행히 치명적 부위를 비켜났고 뇌출혈도 없어 오늘 퇴원해 마지막 유세에 동참하려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면서 "폭력과 혐오가 아니라 연대와 협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전날 낮 12시 5분께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둔기 피습을 당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정부는 정성을 다해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경청하고 응답하도록 하겠다"면서 "저희가 미워서 윤석열 안철수 후보님을 지지하시는 국민의 목소리를 새겨듣겠다"고 적었다. 한편 송 대표를 가격한 유튜버는 70대 남성이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송 대표를 가격한 직후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올린 유튜브 영상을 보면 그는 지난달부터 송 대표의 선거운동 현장을 쫓아다닌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영길 대표님이 유세 도중 ‘표삿갓TV’라는 유튜버에 의해 둔기로 피습되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해당 유튜버의 채널을 보니 오랜 기간 송 대표님을 따라다닌 것 같은데 계획된 범죄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병원으로 이동하셨다고 하는데 무탈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중대본, 산불 피해 강릉·동해에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사회 사회일반 2022.03.08 08:16:31강원도 산불에 대응하고 있는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에 이어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8일 "중대본 차원에서 강릉시와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며 "곧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서면 심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60조에 따르면 중대본은 국가의 안녕 및 사회질서의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피해를 효과적으로 수습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등의 경우 중앙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이들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정부는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한다. 또 피해 주민에게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지방세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간접지원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 6일 산불 피해지역 중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며 다른 지역에 대해 피해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선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집계 기준으로 강원도 산불의 전체 피해 추정 면적은 2만1765ha다. 피해 추정 면적은 울진과 삼척이 각각 1만6913ha와 772ha였고, 강릉과 동해는 각각 1900ha, 2100ha였다. 그동안 동해상공회의소 등 지역 산업계와 더불어민주당 강원선거대책위원회, 국민의힘 강원도 필승선거대책위원회 등 지역 정계는 강릉과 동해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해왔다. 정부는 그동안 2000년 4월 동해안 산불, 2005년 4월 양양 산불, 2019년 4월 강원 동해안 산불 등 3차례의 대형 산불에 대해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
사전투표 우편물 5만장…CCTV 가려진 국장실에 있었다
정치 선거 2022.03.08 06:44:14경기도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의 관외 사전투표 우편물 부실 관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 부천시의회 의원들과 4개 당협위원회는 7일 부천선관위 사무국장실에 보관된 관외 사전투표 우편물 5만여개를 목격하고, 선관위 측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우편물은 관외의 부천 지역 유권자가 지난 4∼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때 기표한 투표용지가 들어있는 봉투로, 개수 확인 절차를 마친 상태로 플라스틱 상자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각 지역 선관위는 우편으로 송부된 사전투표를 접수하면 선관위 정당 추천위원의 참여 아래 즉시 우편투표함에 투입·보관해야 한다. 법에는 장소가 명시되지 않아 일반사무실에도 보관할 수는 있지만 부천시 선관위는 이를 폐쇄회로(CC)TV를 종이로 둘러싸 촬영이 되지 않는 사무국장실에 우편물을 보관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곽내경 국민의힘 부천시의회 의원은 연합뉴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 때 불거진 투표용지 부실 관리 문제에 대한 대책을 건의하러 갔다가 이 같은 광경을 목격했다”며 “CCTV까지 무용지물인 장소에 관외 사전투표 우편물이 이렇게 있는 건 ‘보관’이 아니라 ‘적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부천시선관위는 우편투표함에 투입하기 전 잠시 보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선관위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CCTV는 사무국장실에서 이뤄졌던 선관위 회의가 노출될까 봐 종이로 렌즈를 가려두고 놔뒀던 것”이라며 “당일 송부된 관외 사전투표 우편물은 그날 CCTV가 있는 장소에서 우편투표함에 넣고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시 선관위의 사전투표 용지 부실관리에 대해 여야 모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부천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선관위를 항의 방문하고 경찰 입회 등을 요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역시 수석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선관위의 안일한 인식'을 비판하고 나섰다. -
유시민 “李, 1%p 차로 이길듯…尹 보면 지고 있구나 느낌 온다"
정치 대통령실 2022.03.08 05:29:57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1%포인트 차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KBS ‘더라이브’에 나와 대선 결과를 예측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1% 포인트는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고 이번 선거 전황이 빡빡하다는 차원에서 상징적으로 적은 수치”라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에도) 후보들은 데이터를 알고 있다. 민주정책연구원(민주당 산하 연구원)이나 여의도연구원(국민의힘 산하 연구원)에서 여론조사를 한다”며 “뿐만 아니라 언론사들도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데 몰래 받아본다. 후보와 캠프의 핵심 몇 사람은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저는 당원도 아니니까 (받아보지 못했지만) 후보들의 얼굴 표정과 말투와 동작을 보면서 짐작을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뉴스 화면에 나오는 후보들의 표정과 말과 얼굴을 보면, 이 후보는 지는지 이기는지 모르겠지만, 윤 후보를 보면 ‘지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온다”며 “(윤 후보가) 초조한 정도가 아니다. 요새 며칠 보면 거칠고 사납고 웃음기가 하나도 없다. 언성이 아주 높아졌다. 선거 종사원에 짜증을 부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많이 포착된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던 시점의 마지막 조사를 보면, 전체적으로 윤 후보가 앞서 있는 결과가 다수였고, 일부는 붙어있고, 몇몇 조사는 이 후보가 이겼다”면서 “합치면 윤 후보가 조금 앞서있었는데, 윤 후보의 추세는 고정돼 있었고 이 후보는 계속 지지율을 높여오는 추세였다”고 말했다. -
◇주요 정당 3월 08일 일정
정치 모임·행사 2022.03.08 01:34:10◇주요 정당 3월 08일 일정 ■ 더불어민주당 일정 ▲11:00 원내대표 양천갑 순회 유세(양천구청 민원실) ▲13:00 원내대표 용산 유세(용산구 후암시장) ▲14:00 원내대표 서대문갑 유세(신촌 유플렉스) ▲15:10 원내대표 은평갑 유세(민주당 은평갑지역위사무실 앞) ▲16:00 원내대표 은평을 유세(은평구 연신내역 3번출구) ▲18:00 원내대표 서울 집중 유세(중구 광화문 청계광장) *당대표 일정 없음 ■ 국민의힘 일정 ▲07:30 울산 변전소사거리 출근인사(울산 남구 야음1동우편취급소) ▲07:35 당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인터뷰 ▲09:40 원내대표 국민의힘 울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기자회견(울산시의회 기자실) ▲10:00 당대표 제주와 함께 승리합니다 제주 거점 유세(제주시 일도일동 동문로터리) ▲10:00 원내대표 울산 남구을 차량유세(울산 남구 선암동·대현동) ▲10:50 원내대표 수암시장 유세(울산 남구 수암시장) ▲12:30 당대표 전남 순천 유세(전남 순천시 연향상가패션거리) ▲12:40 원내대표 남창시장 유세(울산 울주군 남창시장) ▲14:00 원내대표 울산 남구을 차량유세(울산 남구 삼산동) ▲14:30 당대표 전남대학교 유세(광주 전남대학교 동문) ▲15:10 원내대표 울산 동구 차량유세(울산 동구 일대) ▲16:10 원내대표 울산 북구 차량 유세(울산 북구 일대) 울산 동구 집중 유세(울산 동구 홈플러스) ▲16:40 당대표 전북대학교 유세(전북 전주시 맘스터치 전북대점·전북대 구정문 앞) ▲17:20 당대표 CPBC라디오 <이기상의 뉴스공감> 전화인터뷰 ▲17:50 원내대표 울산 남구 집중 유세(울산 남구 번영사거리) ▲20:00 당대표 내일 대한민국이 승리합니다 서울 피날레유세(중구 서울시청 광장) ▲20:00 원내대표 울산 남구 차량 유세(울산 남구 일대) ▲21:12 당대표 제20대 대통령 선거 찬조연설 방영(채널A) ■ 국민의당 일정 ▲13:10 당대표 부산 지역 지원 유세(부산 연제구 교대역 4번출구) ▲15:00 당대표 국민의힘 부산시장 지원 유세(부산 중구 광복동) ▲20:30 당대표 서울시청 광장 피날레 유세(중구 서울시청광장) *원내대표 통상일정 ■ 정의당 일정 ▲07:30 원내대표 인천 유세(인천 남동구 남동농협 호구포지점) ▲08:18 당대표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10:00 원내대표 인천 유세(인천 논현동) 11:00 인천 유세(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12:00 원내대표 인천 유세(인천 남동구청 후문) ▲14:00 원내대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세계여성의날 기념식(영등포구 공군호텔 3층) ▲17:00 원내대표 <2030프라이드 유세-이대>(이대정문) ▲17:30 원내대표 <소신상정 당당하게> 도보유세(이대앞에서 신촌유플렉스 앞까지) ▲18:00 원내대표 <2030프라이드 유세-신촌>(신촌 유플렉스 광장) ▲19:00 딩대표-원내대표 <소신상정 당당하게> 피날레 유세(홍대 상상마당 앞*19:40 피날레 유세) ▲20:30 원내대표 <소신상정 당당하게> 스팟 유세(홍대·연남동 일대) -
[사설] “촛불·식물대통령”…대놓고 국민을 겁박할 건가
오피니언 사설 2022.03.08 00:01:0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일 서울 지역 유세에서 “조금만 잘못하면 또 촛불을 들고 보도블록을 깨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수 정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촛불 시위 등 극심한 장외 투쟁이 벌어질 수 있으니 국정 안정을 위해 자신을 뽑으라고 주장한 셈이다. 이 후보는 이어 “대통령이 신속히 결정해야 하는데 소수 야당 세력이면 할 수 있겠느냐”면서 “172석 민주당 의석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106석의 국민의힘이 집권할 경우 180석에 달하는 범여권 의석의 힘으로 국정을 마비시키겠다는 협박으로 들린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7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윤 후보는) 절대 나라를 끌고 갈 수 없고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대표는 지난주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직후에도 윤 후보를 겨냥해 “식물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공격했다. 정권이 교체될 경우 나라를 위해 협력하기보다 발목 잡기로 국정 운영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셈이다. 시의원 109명 중 101명을 민주당에서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가 의장의 허락 없이 발언하면 시장을 강제 퇴장시키는 조례까지 만든 행태를 떠올리게 한다. 사실상 유권자의 정당한 선택을 가로막는 대국민 겁박에 가깝다. 며칠 전 다당제를 위한 선거 제도 개편 등을 내세우며 ‘국민통합정부’ 구성을 약속한 것과 배치되는 행태다. 민주당은 거대 의석을 무기로 삼아 대화와 타협의 의회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하고 입법 폭주를 해왔다. 여당이 ‘다수의 폭정(tyranny of the majority)’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대놓고 국민과 야당을 위협한다면 정권 교체 바람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대선 승패를 떠나 차기 정부에서는 여야가 나라를 위해 협력하고 경쟁하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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