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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전망] 美조기 테이퍼링에 '네 마녀' 심술까지…"안심하긴 이르다"
증권 국내증시 2021.12.06 07:00:00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공포가 한풀 꺾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오면서 코스피가 지난주 반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을 비롯해 '네 마녀의 날' 등 대형 이벤트들에 주목하고 있다.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기 힘든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박스권 내에서 널뛰기 하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08%(31.89포인트) 소폭 상승한 2,968.3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주 오미크론 등장에 따른 대유행 우려로 3거래일 연속 널을 뛰었고, 지난달 30일에는 올 들어 최저치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3거래일 연속 큰 폭의 반등을 이어갔고 다시 2,950선을 돌파, 3,000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번 주 코스피의 투자심리를 되돌려 놓은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 코스피를 1조 9,010억 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특히 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의 반등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귀환에 투자자들은 내심 지난해의 ‘연말 랠리’를 다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미크론발 리스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긴장을 늦추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2~3일(현지 시간) 진행될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큰 점 역시 수급 개선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 아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12월 FOMC에서 조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가뜩이나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악재가 출현한 상황에서 통화정책마저 긴축 방향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되면서 증시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증시의 조정은 표면적으로는 오미크론이 원인으로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연준의 통화 정책의 급격한 변동성에 기인한다”며 “향후 테이퍼링 종료 시점과 금리 인상 시계를 가늠하게 해주는 2가지 지표가 발표된다는 점에서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전까지 연준이 내준 수수께끼에 증시는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주가지수 선물과 주가지수 옵션, 개별주식 옵션과 개별주식 선물 등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도 주목할만 하다. 일년 동안 3월과 6월, 9월, 12월 둘째 목요일에 발생한다. 올해는 세 번째 네 마녀의 날이 지나갔다. 통상 네 마녀의 날에는 주가가 요동칠 때가 많다. 특히 장막판 시간에 큰 변동성을 나타낸다. 그래서 증시 하락을 가져오면 마녀가 심술을 부린다는 표현을 쓴다. 이 때문에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는 의미로 영어로는 '쿼드러블 위칭데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오미크론의 치사율 및 백신 효과 등에 대한 데이터가 나오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큰 장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은 2주 뒤로 예정된 남아공 연구팀의 감염력, 치사율, 백신 효과 등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관련 뉴스에 일희일비할 전망”이라며 “만약 치사율과 전파력이 모두 높고 백신 무용론이 확산되며 재차 경제활동 중단(락다운)이 현실화될 경우 주식 시장의 우려는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2,850~3,050선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900~3,000선을 제시했다. 먹구름 속에서도 한국 증시 주도주인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점은 기대감을 품게 한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P500이 11월 1%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월 10%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며 상대지수가 200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며 “스마트폰용 칩을 제조하는 퀄컴의 실적은 하드웨어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데 퀄컴의 실적이 예상보다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美, 고용회복 둔화에도 테이퍼링 속도 낼 듯
국제 경제·마켓 2021.12.05 13:14:42미국의 실망스러운 11월 고용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달 대비 21만 명 증가에 그쳤지만 실업률이 4.6%에서 4.2%로 0.4%포인트 떨어졌다. 고용 증가 폭은 시장 예상치(57만 3,000개)를 크게 밑돌았지만 실업률 개선 속도가 빠르다. 이 때문에 연준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존에 밝힌 대로 테이퍼링 속도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현재로서는 테이퍼링 규모가 내년부터 지금의 2배인 매달 300억 달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생각했던 것보다 실업률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실업률 하락으로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부양책 축소를 앞당겨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반적인 고용 회복세가 탄탄하다. 그동안 정치권과 월가에서 문제 삼았던 경제활동참가율도 지난달 61.8%로 상승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오르지 않는 노동참여율을 걱정했는데 이 문제가 풀리고 있는 것이다. 소수계의 고용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달 흑인 노동자의 실업률은 6.7%로 전달(7.9%)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1월 수준과 비슷하다. 25~54세 여성의 노동력참여율도 75.6%로 지난해 3월 대유행 발생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아이 돌봄 문제로 고용시장에 복귀하지 못하는 여성 인력이 많이 줄었다는 뜻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의회가 소수계의 고용을 중시하는 만큼 이 부분의 개선은 테이퍼링 가속화의 근거 중 하나가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일자리 자체도 많다. 미국은 구인 규모가 1,000만 명을 넘는다. 증권사 제프리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아네타 마르코스카는 “11월 고용 보고서가 노동시장에 대한 생각을 실제로 바꾸지 않는다”며 “고용시장은 여전히 건강하며 최대 고용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10일 나올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연준의 대응을 빠르게 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6.4% 오를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CNBC는 “다음 초점은 CPI”라며 “10월(6.2%)보다 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상 주장도 더 많아지고 있다. 줄곧 연준의 정책 대응 실패 문제를 제기해온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네 차례 올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용보고서에도 테이퍼링은 가속…美 국채금리는 더 평탄화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1.12.04 07:56:47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1.92% 빠진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0.84%,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17% 떨어졌는데요. 그나마 오전에 비해 낙폭을 줄였습니다. 이날은 11월 고용보고서가 나왔죠. 예상치의 반토막이었는데요. 이 때문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일정이 어떻게 될까하고 궁금하실 듯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테이퍼링 속도를 올려가기로 한 방침을 바꿀 가능성은 거의 없다인데요. 오늘은 한국장 휴일로 ‘3분 월스트리트’가 없지만 테이퍼링을 앞두고 주요한 경제지표인 고용보고서가 나온 만큼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급격하게 하락하는 장기 국채금리에 관해서도 전해드리겠습니다. 테이퍼링 가속 4가지 이유…①실업률 4.6%→4.2% ②노동 참여율 61.8%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③흑인·여성 지표 개선 ④일자리는 많다 네, 그동안 테이퍼링과 관련해 소비지표와 11월 고용보고서, 앞으로 나올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고용보고서는 핵심 경제지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날 특별히 짚어드리기도 하지요. 그런데 고용이 예상치(57만3,000개)의 반토막(21만 개)이면 뭔가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요. 세부 내용을 보니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상당히 실망스러운 수치이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요소들이 꽤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실업률입니다. 실업률이 전달의 4.6%에서 이번에 4.2%로 0.4%포인트나 낮아졌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생각했던 것보다 실업률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실업률 하락에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부양책 축소를 앞당겨 내년 상반기에 금리인상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도 61.8%로 올랐습니다. 이 부분은 그동안 골칫거리였는데요. 노동 참여율이 오르지 않으면서 뭔가 구조적 문제가 있는 건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더해야 하는지 얘기들이 많았죠. 하지만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인 고용 증가숫자는 적었지만 각종 비율이 좋게 나오고 있는 것이죠. 정책을 볼 때 늘 절대수치와 비율을 함께 보는데요. 이 정도면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근거로 충분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하나는 소수계의 실업률도 떨어졌다는 점인데요. 11월 흑인 노동자의 실업률은 6.7%로 전달(7.9%)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20년 1월 수준과 비슷한데요. 25~54세 여성의 노동력 참여율도 75.6%로 지난해 3월 대유행 발생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이나 의회에서는 연준의 역할을 얘기할 때 항상 소수인종과 여성이 이번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는데요. 이들의 고용회복이 중요하다는 건데요. 이 수치가 개선되면서 테이퍼링 속도를 높여나갈 수 있는 근거가 하나 더 생긴 겁니다. 추가로 일자리도 많습니다. 의지만 있다면 일을 할 수 있는 데는 얘기인데요. 증권사 제프리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아네타 마르코우스카는 “11월 고용보고서가 노동시장이 (굳건하다는) 생각을 실제로 바꾸지 않느다”며 “고용시장은 여전히 건강하며 최대고용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추락하는 10년 물 금리…“1~2년 올리다가 못 올릴 것, 주식 하락에 채권으로 몰려” 그런데 여기에서 또 의문점이 생깁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테이퍼링을 빨리한다고 하고, 금리인상 전망도 당겨지고 있는데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왜 떨어질까 하는 것이죠. 이날 10년 물 국채수익률이 연 1.35%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죠. 월가에서는 한동안 10년 물 금리상승을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라고 하고, 또 금리가 오를 때 나스닥이 타격을 받았었습니다. 월가도 곤혹스럽긴 한가봅니다. 제이슨 프라이드 글렌메데 프라이빗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채권시장은 사람들의 통화정책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했는데요. 지금 상황을 이해하려면 몇가지 포인트가 필요할 듯합니다. 우선 단기 금리인상 부분은 2년 만기 국채금리의 움직임을 보는 게 더 정확하고, 10년물도 이를 반영하기는 하지만 수급과 투자자들의 생각이 중요하기에 꼭 교과서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실제 10년 물은 1차로 수요공급이 중요합니다. WSJ은 “금요일 증시가 하락하자 많은 투자자들이 국채시장으로 몰려가 10년 만기 채권 금리가 1.4%를 밑돌았다”고 전했습니다. 월가의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이 올라간다고 10년 물이 일대일로 딱딱 맞춰 반응하는 게 아니다. 주로 단기가 반응한다"며 “10년 물은 시중 유동성이 얼마나 많으냐가 중요한데 유동성이 많으니 (인플레 우려에도) 10년 물 금리가 그런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주식이 좀 위험하다고 하면 채권을 사는 것”이라며 “단기채는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하니 안 사고 장기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이후로 경기둔화가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신호라는 얘기도 많은데요. 현재 2년 물 금리는 상승세고 10년과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크게 내리면서 곡선이 매우 평평해졌습니다. 2년 만기 금리는 이날 0.643% 수준까지 상승했었고 30년은 1.67%대까지 내려왔죠. 양적완화(QE)가 종료되고 긴축에 나서게 되면 경기에 좋지 않을 것이고, 오미크론 변이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 셈인데요.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평탄한 수익률 곡선은 낮은 인플레이션이나 경기둔화, 혹은 둘 다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는데요. 시장의 한 관계자는 “채권시장에는 단기적으로 연준이 1~2년 금리를 올리다가 나중에 다시 낮출 거라고 생각하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다”며 “채권투자자들은 장기 인플레이션은 없다는 생각이 뚜렷하다. 내년 이후로 경기둔화가 시작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린스펀의 수수께끼 재현?…서머스, “내년에 4차례 금리 올려야” 지난 2005년 2월 당시 연준 의장이던 앨런 그린스펀은 기준금리를 올리는 데도 시장금리가 따라 오르지 않자 이를 수수께끼라고 했었습니다. 2004년 6월부터 2006년 3월까지 금리를 1.00%에서 3.75%까지 올렸지만 10년 물 국채수익률은 4.62%에서 4.85%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는데요. 기간을 2005년으로 좁히면 금리인상에도 국채금리는 되레 떨어졌었죠. 이는 해외투자자금이 국채수요로 몰렸던 이유가 컸습니다. 연준 입장에서만 보면 통화정책이 사실상 무력화된 것이죠. 이후 몇 년 뒤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배런스는 국채시장을 두고 “연준의 금리인상을 채권시장이 따라가지 못함으로써 앨런 그린스펀처럼 수수께끼에 직면할 것인가?”라며 “연준이 또다른 수수께끼에 직면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선임고문은 “국채수익률 평탄화가 연준을 기쁘지 않게 만들 것”이라며 “시장은 연준의 대응이 늦어 정책실수 확률이 더 커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는데요. 상황을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장단기 국채금리 추이를 잘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만, 앞서 설명드렸듯 테이퍼링은 일단 가속화할 것이고 내년 상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11월 CPI는 추가적인 연준의 대응 근거가 될 확률이 큰데요. 10일에 나올 11월 CPI의 경우 10월보다 높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랜드손턴은 6.4%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미 경제 방송 CNBC는 “다음 초점은 CPI”라며 “10월의 6.2% 상승보다 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블룸버그TV에 “연준이 내년에 4차례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국채금리 추이 등을 놓고 금리인상 횟수와 시점에 대한 갑론을박이 앞으로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미국 경제와 월가의 뉴스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코인췍] 파월 의장 "오미크론 우려에도 테이퍼링 속도 가속 논의"…비트코인에 미친 영향은?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12.02 17:00:00비트코인(BTC)이 횡보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BTC가 지지부진한 와중에도 이더리움(ETH)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BTC가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써 거시경제 흐름에 영향을 받는 반면 ETH은 암호화폐 산업 발전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 주간 이슈를 체크하고, 차트를 보며 분석하는 ‘코인췍’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코인췍은 매주 목요일 낮 12시 30분 디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됩니다. 파월 연준 의장, 오미크론 변이 우려에도 "테이퍼링 속도 가속"…BTC 하락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미 상원 청문회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 가속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면서 테이퍼링 속도가 유지될 것이란 월가의 기대감도 나왔는데요. 파월 의장이 이러한 기대감을 일축한 겁니다. 오미크론이 우려가 되긴 하나 아직 현실화하지 않았고 대신 인플레 우려가 크니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있고 나서 주식과 BTC는 떨어졌습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파월 의장의 발언 이전까지 BTC는 상승세를 보였다”며 “발언 이후 5만 7,000달러 아래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일련의 기술적 지표를 보면 트레이더들도 BTC의 다음 향방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암호화폐 과세 1년 유예됐지만 시장은 반응 없어 국내에선 암호화폐 과세 1년 유예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초 내년 1월 예정됐던 과세가 2023년 1월로 미뤄진 겁니다. 지난 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의결했습니다. 업계에선 암호화폐 법적 정의도 모호하고 관련 인프라도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세를 진행하는 게 무리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습니다. 국회가 이러한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호재로 여겨질 만한 소식이지만 BTC 가격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BTC가 전세계에서 거래되는 만큼 국내 뉴스가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진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NFT, 디파이 산업 발전에 ETH 상승세 BTC가 횡보세를 거듭하는 사이 이더리움(ETH)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테판 올레트(Stephane Ouellette) 크립토 플랫폼 FRNT 파이낸셜 공동 창업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BTC 거래 추세는 인플레이션 헷지 등 글로벌 통화 흐름과 관련 있는 반면 ETH는 크립토 산업 발전과 더 많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등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ETH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BTC, 6만 달러 뚫어야 상승 기대” 김호중 AM 대표는 “만약 BTC가 메이저 지지선인 5만 3,8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더 많이 하락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AM은 전문 트레이더와 퀀트 팀으로 구성된 크립토 매니지먼트 회사입니다. 김 대표는 “현재 가격 추세를 깨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6만 달러 선 저항선을 뚫고 올라가면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파월 "인플레, 더는 일시적 아냐"…테이퍼링 내년 3~4월 끝날수도
국제 경제·마켓 2021.12.01 17:35:19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월가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당장 내년부터 테이퍼링 규모가 지금의 두 배인 300억 달러(약 35조 3,700억 원)까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출현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보다는 당장의 인플레이션(지속적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하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을 공식화한 것이다. 11월 30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말을 다른 적절한 표현으로 바꿀 필요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 △고용 회복을 위해서는 가격 안정이 중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몇 달 일찍 테이퍼링을 종료하는 방안 논의 등의 발언을 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오미크론發 긴축 속도 조절론에 선 긋기 이날 파월 의장은 작심하고 나온 듯했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에 월가에서 연준이 테이퍼링 속도를 유지하면서 완화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급격하게 늘어나자 조기에 이를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인플레이션에 관해서 놓친(missed) 것은 공급망 문제”라고 시인하기도 했다. 그의 발언 여파로 다우 등 미국 3대 주가지수는 최대 2% 가까이 빠졌다. 파월 의장은 오미크론이 가뜩이나 꼬여 있는 공급망 문제를 악화시킬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경제적 여파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보다 덜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미크론이 지난해 3월 1차 대유행 때나 올여름 델타 변이 때보다는 경제적 충격이 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전했다. 이는 오미크론이 전염성은 더 클 수 있어도 치명도가 낮을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카비타 파텔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가 (치명도 측면에서) 덜 심각할 수 있다는 분석은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평가했다. 이렇다 보니 이르면 내년 3~4월 전후로 테이퍼링이 끝날 수 있으며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를 최대 두 배까지 올릴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CNBC는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이 얼마나 가속화할지는 말하지 않았다”면서도 “씨티그룹은 연준이 감축 규모를 두 배로 늘려 월 300억 달러씩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이퍼링 조기 종료→금리 인상 수순 밟을 듯 이 때문에 오미크론에 급락했던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 보는 내년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날 18%에서 26%로 상승했다.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8%포인트 오른 38%, 내년 6월까지 두 번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확률은 14%에서 21%로 올랐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수익률 격차도 지난 1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으로 좁혀졌다. 월가의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테이퍼링 종료 이후에는 언제든 금리를 올릴 수 있게 된다”며 “그럼에도 연준은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은 관계가 없다고 말할 것”이라고 봤다. 파월 의장은 또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12월 FOMC까지 2주가량 남은 만큼 그동안 나오는 지표를 들여다보겠다고 강조했다. 3일과 10일 각각 발표가 예정된 11월 고용 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염두에 둔 것인데, 월가에서는 이들 수치가 조기 테이퍼링 종료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와 별도로 파월 의장은 오미크론에 대해 “앞으로 7~10일 정도면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전까지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발언 역시 오미크론에 관한 치명적 사실이 밝혀지지 않는 한 긴축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라는 해석이 많다. WSJ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전망 악화에 테이퍼링을 빨리 끝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
IMF "오미크론, 亞 경제에 리스크"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2.01 11:11:36델타 변이 바이러스 사례에 비춰봤을 때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부상이 앞으로 세계 및 아시아 경제 성장에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세계금융기구(IMF)의 분석이 나왔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속도를 낼 전망인 가운데 부채 비율이 높은 아시아 정부·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제기됐다. 샤나카 페이리스 IMF 아시아태평양국 부장이 1일 열린 ‘제11차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IMF 공동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6개월간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델타 변이 사태를 들며 “당시 아시아 저소득 국가의 경우 고소득 국가에 비해 백신 보급률이 크게 뒤처졌다”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경제 성장률·회복률이 저조했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몰할 때마다 이런 상황이 나타나리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IMF는 델타 변이 확산 당시 백신 보급률과 접종률이 낮은 아시아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치를 1%포인트 가까이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 같은 과거 사례를 들어 페이리스 부장은 백신 보급과 접종률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 국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 인접 국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인근 국가의 백신 보급 확대와 백신 접종률 증진이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점은 세계 어느 국가도 예외가 없다”고 강조했다. 변이 바이러스 이외에 최근 미국이 테이퍼링 언급을 넘어 가속화한 점 또한 위험 요인으로 언급됐다. 이에 아시아 국가 중 부채 비율이 높은 정부 및 레버리지가 상당한 기업 등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리스 부장은 2013년도에 미국의 긴축 정책으로 발생한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과 비교했을 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혼재한다”고 했다. 이어 “2013년 당시보다 대부분 국가들이 외환 보유고가 더 높고 경상수지도 더 낫다”면서도 “그때보다 높은 정부·기업 부채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인해 투자 위축 효과가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또한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더 이상 쓰지 않을 때가 됐다고 밝히는 등 미국의 테이퍼링 정책은 앞으로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편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등의 문제가 장기화하면서 이 때문에 발생한 미국 인플레이션 또한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페이리스 부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등 해결될 수 있는 문제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지난달까지만 해도 전환기적인 특징이라 생각했지만 운송 비용, 공급망 차질 문제가 생각보다 여파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답했다. -
파월, 오미크론에도 테이퍼링 가속논의…S&P -1.90%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증권 해외증시 2021.12.01 06:13:51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이제는 버려야 할 때가 됐다고 하면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 가속화를 논의하겠다고 밝히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1% 넘게 하락했다. 30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2.22포인트(1.86%) 떨어진 3만4,483.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8.27포인트(1.90%) 내린 4,567.00, 나스닥은 245.14포인트(1.55%) 떨어진 1만5,537.69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급락했다. 파월 의장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제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버리고(retire) 우리가 의미하는 바를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노력할 때(it's a good time)”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다.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 조기 종료를 논의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코로나 변이로 인한 경제활동 차질보다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쪽으로 초점이 바뀌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시장에서는 새 변이에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걱정이 나오면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연 1.45% 아래로 떨어졌다. 국제유가도 경기둔화 우려에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3.77달러(5.4%) 급락한 배럴당 66.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이번 달에 20.81% 하락해 월간 하락폭으로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월간 기준으로 약 15% 하락했다.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미국 경제와 월가의 뉴스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파월, “인플레는 일시적” 철회…12월 FOMC서 테이퍼링 가속논의
국제 경제·마켓 2021.12.01 01:22:11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단어를 더 이상 쓰지 않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주장을 철회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 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모든 것이 일시적이다. 우리의 삶도 일시적이다. 얼마나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정책목표를 뛰어넘을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시적이라는 용어에 대해 “이제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버리고(retire) 우리가 의미하는 바를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노력할 때(it's a good time)”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또 테이퍼링 속도 가속에 대해 “제가 전에 얘기한 대로 지난 번 FOMC 이후로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아지고 있고 우리는 매우 강한 고용시장을 보고 있으며 또한 강한 소비데이터를 보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매우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으며 다음 회의에서 이를 논의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파월 의장은 오미크론과 관련한 정보를 잘 들여다볼 것이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아는데 7~10일 정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고려하면 12월 FOMC(12. 14~12. 15) 이전에 방향결정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현재로서는 테이퍼링 가속에 무게를 두되, 각종 지표와 데이터,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미국 경제와 월가의 뉴스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한은 "오미크론, 최대변수 급부상…美 테이퍼링 속도 늦출 것"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1.29 18:04:17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부도 오미크론으로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경제·금융시장 영향 점검에 들어갔다. 29일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미국 연준 테이퍼링 가속화에 대한 시장 전망’을 통해 “지난주 후반 빠르게 부각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테이퍼링 가속화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미국 주가가 하락하고, 미 국채금리(10년물)도 상당 폭 하락 전환한 상태다. 오미크론 출현 전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테이퍼링 가속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6.2%로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재임명되면서 연준이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것으로 봤다. 따라서 연준이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에서 225억~300억 달러로 늘려 내년 3~4월엔 테이퍼링을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부각되면서 연준 테이퍼링과 관련해 당분간 신종 변이의 상황 전개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이퍼링 가속화 가능성은 떨어졌지만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신종 변이로 연준이 완화적 입장을 보일 수 있지만 공급 병목이 심화되면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다음 달 3일과 10일에 각각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물가지표, 파월 의장의 청문회 발언 등이 향후 흐름을 결정 지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도 ‘거시경제 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오미크론으로 국내외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금리와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도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양상이다. 이 차관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명확한 분석이 나오기 전까지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관계 기관과 함께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은 “오미크론 변이, 테이퍼링 가속화 가능성 약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1.29 10:30:30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큰 변수로 떠올랐다. 다만 통화정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미국 연준 테이퍼링 가속화에 대한 시장 전망’을 통해 “시장에서는 연준의 테이퍼링과 관련해 당분간 신종 변이 관련 상황 전개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미국의 소비자물자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2%로 상승해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재임명되면서 시장에서는 테이퍼링 가속화에 대한 기대가 확대된 바 있다. 일부 투자은행들은 자가주거비 관련 인플레이션 확대, 예상보다 타이트한 노동시장 전망 등으로 연준이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이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에서 225억~300억 달러로 늘리면서 내년 3~4월에는 테이퍼링을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였다. 이와 맞물려 정책금리 정상화 일정도 앞당길 것으로 봤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부각되면서 테이퍼링 가속화 가능성은 약화됐다. 다만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하다는 평가다. 신종 변이 출현으로 단기적으로 연준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공급병목현상 심화로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지기 때문이다. 한은은 다음 달 3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 지표, 10일 발표 예정인 물가 지표, 파월 의장의 청문회 발언 등이 향후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했다. -
파월 연임에도 국채금리 급등에 나스닥 -1.26%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증권 해외증시 2021.11.23 06:21:12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차기 의장으로 지명됐지만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나스닥이 1% 넘게 하락했다. 2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02.68포인트(1.26%) 떨어진 1만5,854.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15.02포인트(0.32%) 내린 4,682.94에 마감한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27포인트(0.049%) 오른 3만5,619.25에 거래를 끝냈다. 당초 이날 오전 파월 의장의 연임 소식은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돼 시장에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장후반 10년 물 국채금리가 연 1.62%대로 급등하면서 나스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브레이너드 이사가 연준 의장이 됐으면 바이든 정부가 고용에 더 신경을 쓴다는 신호가 됐었을 것”이라며 파월 의장이 긴축에 신중하긴 하지만 그가 연임하면서 긴축에 대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뜻이다. 실제 백악관이 연준 결정을 발표한 직후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별도로 이날 모더나는 지난주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에 대한 긴급승인을 식품의약국(FDA)에 했다는 소식에 7.17%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주요국의 전략적 비축유 공급시 석유 생산량 증가를 재고할 수 있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보고서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0.81달러(1.07%) 오른 배럴당 76.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미국 경제와 월가의 뉴스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파월, 美연준 의장 연임…바이든 '안전한 선택' 했다
국제 정치·사회 2021.11.23 00:13:0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유임키로 했다. 차기 의장 후보에 올랐던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는 부의장으로 지명했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인플레이션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 안정성을 지키고, 파월 의장을 지지하던 공화당과의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고자 했던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보인다. 22일(현지 시간) 백악관은 이같은 내용의 연준 고위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경제 성장을 이어가려면 연준의 안정성과 독립성이 필요하다”며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이사가 미국에 필요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연준을 이끌어 온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2월까지로 연장된다. 지난 여름부터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통상 연준 의장은 통화정책의 독립성과 지속성을 고려해 연임하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연준의 수장을 교체하기에는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는 점이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하는 등 거센 물가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는 점도 경제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기준 7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9만 3,689명으로 지난 2주간 29% 증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선택에는 정치적 셈법도 작용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이 지지하는 파월 의장 연임으로 사회복지 인프라 예산안의 통과 가능성을 높이려고 했다는 것이다.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원을 양분한 상황에서 이 예산안이 통과되려면 공화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에서 이 예산안을 국정 운영의 돌파구로 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최선의 선택은 공화당과의 불필요한 갈등을 가급적 일으키지 않는 것이 되는 이유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민심이 돌아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다소 자유로워지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속내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있다. 앞서 세라 바인더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파월 의장이 임명되면) 경제 회복세가 흔들리거나 인플레이션이 이어져도 대통령이 아닌 파월의 책임론이 커질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한 바 있다. 여기에 브레이너드 이사를 부의장으로 선택한 것은 민주당 내 진보파를 고려한 절충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내 진보파는 은행 규제와 기후위기 대응에 비교적 소극적인 파월 의장의 연임을 반대해왔다. 이를 고려해 브레이너드 이사를 부의장으로 지명해 이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려 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통화정책이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파월 의장이 유임된 데다 부의장으로 지명된 브레이너드도 연준 이사로 근무해왔기 때문이다. 다만 차기 의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앞으로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 가속화와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연준이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파월, 연준 의장 연임…부의장엔 브레이너드”
국제 경제·마켓 2021.11.22 23:25:40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했다. 파월 의장과 함께 의장 후보로 오르내리던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부의장을 맡도록 했다. 2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같은 내용의 연준 고위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의 성공을 이어가려면 연준의 안전성과 독립성이 필요하다”며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이사는 미국에 필요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인선은 파월 의장을 연임시킴으로써 시장의 불안을 차단하고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브레이너드를 부의장으로 선임함으로써 민주당 내 진보파가 우려하는 금융규제 같은 부분을 신경쓰려는 절충안으로 해석된다. 기본적으로 지금까지의 통화정책은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파월 의장이 유임된 데다 부의장으로 지명된 브레이너드도 연준 이사로 근무해왔기 때문이다. 다만, 앞으로의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연준의 ‘원투’ 자리가 정해지면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 가속화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연준이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연준은 두 가지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하나는 높은 인플레이션이고 다른 하나는 섣부른 대응(금리인상)에 미국 경기가 침체할 수 있다는 우려다. WSJ은 “파월 의장은 경제활동 재개와 수요 급증, 세계 공급망 붕괴, 인플레이션 폭등이라는 어려운 길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10년 전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때 연준 이사로 임명됐고 4년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장으로 앉혔다. 파월 의장이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내년 2월부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
바이든의 정치적 딜레마…길어지는 연준 의장 인선
국제 정치·사회 2021.11.22 15:33:31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이 늦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정치적 고민 등으로 인선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이 추수감사절(25일) 전에 자신의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23일 발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저녁 매사추세츠주로 휴가를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경제 관련 연설을 하는데 이때 인선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밝혔던 시한(21일)은 넘긴 상태다. WSJ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고민으로 지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적 고민은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경기부양 법안의 의회 통과 등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차기 의장 후보는 제롬 파월(사진 오른쪽) 연준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왼쪽) 연준 이사로 좁혀졌다. 그중 대통령에게 안전한 선택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 지명된 파월 의장이다. 무난하게 연준을 이끌어온 그에게 인플레이션 대처를 맡기는 게 정책의 연속성 측면에서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다소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세라 바인더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파월 의장이 임명되면) 경제 회복세가 흔들리거나 인플레이션이 계속돼도 대통령이 아닌 파월의 책임론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브레이너드 이사의 지명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안이 상원에서 통과되려면 민주당 상원에서 이탈표가 나오면 안 된다. 이 때문에 브레이너드가 최종 낙점될 수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브레이너드가 지명되면 행정부와 중앙은행이 보조를 맞추며 안정적으로 정책을 펼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지명되면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 통화정책에 보다 온건한 입장인 브레이너드 이사가 지명될 경우 내년 여름께로 점쳐지는 금리 인상 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美, 테이퍼링 속도 높여 내년 4월 끝낼 수도
국제 경제·마켓 2021.11.21 17:56:15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조기 완료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이 경우에도 연준은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이 별개라고 선을 그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시점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처드 클래리다 연준 부의장은 전날 열린 샌프란시스코연방준비은행 콘퍼런스에서 “다음 달에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지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유는 인플레이션이다. 클래리다 부의장은 “미국 경제는 매우 강하며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다”면서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나오는 지표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한발 더 나아가 금리 인상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향후 지표를 보면서 더 빠른 테이퍼링 쪽으로 방향을 틀 필요가 있다. 제로 금리 시대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물가 상승 압력이 1년 안에 완화될 수 있다고 해도 이것이 사라지기를 기다리면서 앉아 있는 것이 최선의 정책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고려하면 다음 달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12월 FOMC가 한층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자리에서 추가 조치나 이와 관련한 발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는 것을 고려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월가에서는 당초 예상인 내년 6월께가 아니라 3~4월에 테이퍼링이 끝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월러 이사는 “내년 1월부터 테이퍼링 규모를 한 달에 300억 달러로 (두 배) 늘리면 4월에 종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준은 테이퍼링을 일찍 끝내더라도 금리 인상은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우선 테이퍼링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상황을 봐서 금리 인상 시기를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테이퍼링이 종료돼야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책 여력을 확보해두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결국 금리 인상 시점도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테이퍼링 가속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직전까지 월가에서는 내년 6~7월 금리 인상 확률을 가장 높다고 봤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블룸버그TV에 “연준이 더 조심해야 한다”며 “불행하게도 미국 경제가 괜찮을 확률은 10~15%이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넘어 상당 기간 지속될 확률이 50~55%, 물가가 통제되지 않아 경기 둔화로 이어질 확률이 30~35%”라고 경고했다. 앞서 서머스 전 장관은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3분의 1, 인플레이션 과잉 대응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3분의 1, 미국 경제가 괜찮을 확률을 3분의 1로 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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