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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윤석열] 尹 “정직한 대통령 되겠다…잘못 솔직히 고백하겠다” [전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0 11:28:15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국민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정부, 국민 앞에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을 열고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히 고백하겠다. 현실적인 어려움은 솔직하게 털어놓고 국민 여러분께 이해를 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국민의 고통과 마음을 보듬지 못하고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지 못한다면 준엄한 목소리로 꾸짖어달라”고도 말했다. 윤 후보는 자신이 당선된 이유에 대해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이고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라며 “이러한 국민의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편가르기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국익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진보와 보수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 운영 뱡향으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일하는 사람이 더욱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제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할 것”이라며 “첨단기술 혁신을 대대적으로 지원하여 과학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부정부패 엄단도 예고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정부패는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국민 편에서 엄단하겠다”며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의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야당과의 협치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을 위한 정치,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는 대통령과 여당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당선 인사 전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당선 인사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벅찬 마음과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국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공직 사퇴 이후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정치 초심자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치를 시작한 후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왜 국민이 저를 불러내었는지, 무엇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공직자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고, 힘없는 국민은 더욱 위태로워 집니다. 국민들께서는 26년간 공정과 정의를 위해 어떠한 권력에도 굴하지 않았던 저의 소신에 희망을 걸고 저를 이 자리에 세우셨습니다.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일상에서 정의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라는 뜻입니다.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이고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입니다.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입니다. 저는 이러한 국민의 뜻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국익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진보와 보수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입니다. 저 윤석열,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코로나 팬데믹 극복, 그리고 우리 경제의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전대미문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철 지난 이념을 멀리하고, 국민의 상식에 기반하여 국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 개개인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고, 자율과 창의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역동적인 나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일하는 사람이 더욱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따뜻한 복지도 성장이 없이는 지속할 수 없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은 성장과 복지가 공정하게 선순환해야 가능합니다. 첨단기술 혁신을 대대적으로 지원하여 과학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고, 초저성장의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를 다시 성장궤도에 올려 놓겠습니다. 성장의 결실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따뜻하게 보듬어서 한 사람의 국민도 홀로 뒤처지지 않게 하겠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여 공공 의사결정이 데이터에 기반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와 국민 간 쌍방향 소통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민주주의의 발전은 물론이고, 진정한 개인별 맞춤 복지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서고, 미래 준비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팬데믹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제도 개혁도 병행하겠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정부패는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국민 편에서 엄단하고,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의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안심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날이 갈수록 커지는 북한의 핵 위협과 미·중 전략 경쟁의 긴장 속에서 글로벌 외교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하는 과제 역시 안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재산, 영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도발도 확실하게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하겠습니다.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둘 것입니다. 당당한 외교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거듭나겠습니다.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상호존중의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겠습니다. 지역별로 특화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경제안보 외교를 강화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을 위한 정치,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는 대통령과 여당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습니다.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겠습니다.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히 고백하겠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은 솔직하게 털어놓고 국민 여러분께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서는 순간에도 시대를 관통하는 공정과 상식의 자유민주주의 정신과 법치라는 헌법 정신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더 자유롭고 더 공정한 대한민국,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나라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고통과 마음을 보듬지 못하고,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지 못한다면 준엄한 목소리로 꾸짖어 주십시오.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늘 국민 편에 서겠습니다. 국민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정부, 국민 앞에 정직한 대통령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단독] 尹·文 다음주 만난다…어젠다는 소상공인 50조 피해보상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0 11:21:48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한다.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에게 대선 기간 가장 강조한 ‘소상공인·자영업자 50조 원 손실보상’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10일 서울경제에 “윤 당선인과 문 대통령의 회동 일정을 다음주로 청와대 측과 조율하고 있다”며 “제1 어젠다는 코로나 손실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와 정부의 방역조치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에 대해 충분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대선 기간 수 차례 밝혔다. 윤 당선인은 “긴급재정명령권한을 발동해서라도 50조 원 이상 재원을 확보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과 문 대통령의 회동에는 소상공인 피해보상 방안이 가장 큰 논의 주제가 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이 이 어젠다를 들고 문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현실적으로 현 정부의 도움이 있어야 대규모 소상공인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50조 원의 지원책을 마련하려면 추가경정예산안을 만들어야 한다. 또 재원 마련은 국채를 통해 마련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국채 발행을 최소화하고 607조 원에 달하는 올해 예산을 구조조정해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혀왔다. 세출 구조조정은 올해 예산에 담긴 사업에 들어가는 돈을 줄이거나 없애서 재원을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이다. 문제는 윤 당선인이 오는 5월 취임한다는 점이다. 취임 이후 추경안을 마련해 지원하면 소상공인들은 피해보상을 두세 달 기다려야 한다. 이 때문에 윤 당선인이 신속한 지원을 위해 현 정부를 이끄는 문 대통령에게 손실보상 재원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에 협조한 소상공인들은 하루 이틀 사이에 이자와 원금을 못 내서 연체가 되고 신용이 추락하는 위기를 겪기도 한다”며 “취임 이후까지 손실보상을 미루는 것은 너무 늦다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9시 10분 윤 당선인에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하는 통화를 나눴다. -
윤석열 당선인, 첫 공식 행보는 현충원 참배
정치 대통령실 2022.03.10 11:20:45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역대 대선에서 가장 적은 표 차이로 당선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국회 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인사를 한다. 오후에는 중앙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윤석열 당선인, 첫 공식 행보는 현충원 참배
정치 대통령실 2022.03.10 11:16:38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기 위해 현충탑으로 들어서는 도중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역대 대선에서 가장 적은 표 차이로 당선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국회 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인사를 한다. 오후에는 중앙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윤석열 당선인, 첫 공식 행보는 현충원 참배
정치 대통령실 2022.03.10 11:15:52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기 위해 걸어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역대 대선에서 가장 적은 표 차이로 당선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국회 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인사를 한다. 오후에는 중앙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문 대통령 때는 하루 만에 보도했는데…북, 대선 결과에 '침묵' [대통령 윤석열]
정치 정치일반 2022.03.10 11:14:57선거 내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북한이 그의 당선이 확정된 10일 오전 현재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자신들에게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보수 진영의 후보가 뽑히면 이를 뒤늦게 보도하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대외용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 북한 주민들이 접하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평소대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국가우주개발국 시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소식 등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남한 관련 내용은 조선중앙방송의 남측 코로나19 급증 보도가 전부다. 대외선전용 매체들도 일제히 침묵을 지켰다. 북한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선전매체들을 내세워 여야 후보의 대북 관련 발언을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지만, 윤 당선인 쪽에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수위를 훨씬 높였다. '려명'은 대선 하루 전날인 지난 8일에도 윤 당선인을 향해 "자기가 집권하면 일본과의 관계를 시급히 개선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벌이며 친일을 고취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패거리야말로 을사오적 이완용도 찜쪄먹을 특등 매국노 집단"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메아리'는 윤 당선인의 기차 내 구둣발 올리기 논란을 거론하며 "어릴 때부터 금수저로 성장해온 데다 무소불위 검사 출신이라 국민이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남한 대선 보도 사례를 훑어보면 북한의 이러한 보도 패턴은 반복돼왔다. 2012년 제18대 대선 때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조차 거론하지 않을 정도로 보도의 내용과 형식 모두 단출했다. 중앙통신은 선거 이튿날인 12월 20일 밤 "새누리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당선되였다고 한다"는 한 문장짜리 기사만 송고했다. 특히 2007년 12월 19일 제17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 당시에는 무려 일주일간 침묵을 지켰다. 그해 12월 26일 조선신보가 처음으로 가십성 칼럼인 '메아리'를 통해 이 전 대통령 당선이 '보수의 승리, 진보의 패배'란 구도가 아니라 경제문제 때문이었다고 주장하며 남북협력 관계와 북미관계 개선 흐름에 역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북한은 진보 쪽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상대적으로 빠른 보도를 내놓으며 당선인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를 했다. 5년 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때에는 다음날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민중의 힘"이라며 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이어 조선중앙통신도 5월 11일 '남조선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진행'이라는 제목으로 4문장짜리 기사를 송고한 바 있다. -
윤석열 당선인,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
정치 대통령실 2022.03.10 11:12:1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후 작성한 방명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역대 대선에서 가장 적은 표 차이로 당선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국회 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인사를 한다. 오후에는 중앙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윤석열 당선인, 첫 공식 행보는 현충원 참배
정치 대통령실 2022.03.10 11:11:00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역대 대선에서 가장 적은 표 차이로 당선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국회 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인사를 한다. 오후에는 중앙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속보] 윤석열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0 11:10:28[속보] 윤석열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 -
[대통령 윤석열] 尹 당선에 투자자 원전주 '올인' [주식초고수는 지금]
증권 국내증시 2022.03.10 11:10:2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0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중공업(034020)으로 집계됐다. HMM(011200), 한전기술(052690), 삼성전자(005930)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중공업으로 조사됐다. 두산중공업이 관심을 받은 것은 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그의 대표 공약인 원자력발전 수혜주로 부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후 원전을 줄곧 강조했다. 두산중공업은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전(SMR)을 개발 중인 만큼 수혜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함께 그간 주가 발목을 잡았던 구조조정을 완효하면서 원전 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됐다. 두산중공업은 2일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차입한 3조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에 대한 상환을 지난 달 28일 완료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매수 2위는 HMM이 차지했다. 지난달 역대급 실적을 내놓은데 이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러시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면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HMM이 러시아 노선에 투입하는 선복(컨테이너를 실을 선박 내 공간) 비중이 미미하다. 또 해상 화물 운송 노선의 어느 한 곳이 막힐 경우 전체 운임이 치솟을 가능성이 큰 만큼 HMM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논리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3위 역시 윤 당선인의 원자력 발전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큰 한전기술이다. 한전기술은 윤 후보 공약 테마주로 분류되며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2.13% 오른 9만 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 역시 두산중공업이었다.우리기술투자(041190), 위메이드(112040), HMM, 삼부토건(001470)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인 지난 8일 매수 1위 종목은 HMM이었다. 두산중공업, 에코프로(086520), 티플렉스, 엘앤에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도 1위 종목 역시 HMM이었으며 에코프로, 보성파워텍(006910), 티플렉스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현충원 참배
정치 대통령실 2022.03.10 11:10:11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첫 일정으로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역대 대선에서 가장 적은 표 차이로 당선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국회 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인사를 한다. 오후에는 중앙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속보] 윤석열 “北도발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 구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0 11:08:58[속보] 윤석열 “北도발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 구축” -
[속보] 윤석열 “부정부패 국민 편에서 엄단하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0 11:07:34[속보] 윤석열 “부정부패 국민 편에서 엄단하겠다” -
[속보] 윤석열 “정부-국민 쌍방향 소통, 진정한 개인별 맞춤 복지 시대 열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0 11:06:46[속보] 윤석열 “정부-국민 쌍방향 소통, 진정한 개인별 맞춤 복지 시대 열 것” -
윤석열 “오직 국민만 믿고 뜻에 따를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0 11:03:36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첫 당선 소감에서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국회 도서관 강당을 찾아 “공직자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고 힘없는 국민은 더욱 위태로워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26년간 권력에 굴하지 않았던 제 소신에 희망을 걸고 저를 이 자리에 세워주셨다”며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이고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이다. 저는 이러한 국민의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오로지 국익만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보수와 진보의 대한민국도, 영원함도 따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을 위한 정치,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는 대통령과 여당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히 고백하겠다”고 했다. 앞으로의 국정 방향에 대해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철 지난 이념을 멀리하고 국민의 상식에 기반하여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또 “첨단기술 혁신을 대대적으로 지원하여 과학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고 초저성장의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를 다시 성장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정부패는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국민 편에서 엄단하고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의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북핵 위협에 대해서도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둘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상호존중의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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