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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 전까지 서초동 자택 머무른다…삼청동 출퇴근 [대통령 윤석열]
정치 정치일반 2022.03.10 10:55:08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전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거처를 옮기지 않고 당분간 원래 자택에서 지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2012년 김 여사와 결혼한 뒤로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인근의 주상복합 아파트에 거주해왔다. 김 여사의 전시 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도 이 아파트 지하에 위치해있다. 주변에서는 경호상의 문제를 들어 거처를 옮기는 방안을 건의했으나, 윤 당선인이 자택에 남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도 당선인 시절 각각 종로구 명륜동과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 머무른 바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선 이틀 뒤에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서 인근의 삼청동 안가로 거처를 옮겼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예상대로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차려질 경우 윤 당선인도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 당선인은 청와대를 국민에 개방하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집무실을 두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집무실 이전은 인수위 단계에서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
[속보] 윤석열 당선인, 美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0 10:46:37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첫 공식 일정 시작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오전 10시 10분부터 20분까지 약 10분 간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했다.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 방문 전에 이뤄진 통화로 국회에서 당선 수락 인사를 한 지 약 5시간 만이었다. 당초 오는 11일에 예정된 통화였지만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미국 측 요청으로 통화 일정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이보다 앞서 오전 9시 10분 문재인 대통령과도 통화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통화 내용은 인사였다”며 “12시께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도 당사 5층 후보실로 축하난을 가지고 예방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당선인, 바이든과 첫 통화…美서 요청
국제 정치·사회 2022.03.10 10:34:19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당선 후 첫 일정으로 당선 수락 인사를 한지 약 5시간 만이다. 국민의힘은 윤 당선인이 이날 오전 9시40분께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당초 오전 10시에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로 일정을 늦췄다. 당초 윤 당선인은 오는 11일에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 요청으로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윤 후보 당선을 축하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 우리 두 경제와 국민의 동맹은 철통 같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한국의) 새 대통령 당선인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는 과거 대통령 당선인들의 사례에 비춰볼 때 빠른 시기에 이뤄졌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0일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당선을 환영한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서 건전한 한일 관계는 불가결하다"면서 "현재 윤 당선인과 전화 회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쌓아온 한일 우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과학·데이터 기반 거리두기…방역패스 철폐될 듯 [대통령 윤석열]
산업 바이오 2022.03.10 10:24:18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향후 방역 정책이 어떻게 바뀔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과학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방역조치 기간 발생한 자영업자 피해에 대한 대대적인 손실보상을 약속한 바 있다. 국민의힘의 대선 공약집을 보면 윤 당선인은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집권 100일 이내에 전면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공약집에서 현 정부가 원칙 없는 거리두기로 불필요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피해가 집중되는 상황이 장기화 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과학 기반 사회적 거리두기 기구’를 설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종감염병 선진적 대응을 위한 매뉴얼을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백신접종 관련 사망자·이상반응 신고자에 대해서는 재평가를 실시해 충분한 치료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 회복에 대한 국가 책임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립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을 중환자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임시병동을 마련하는 병상확보 공약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중증환자를 돌볼 수 있는 의료 자원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현행 행위별 수가체계는 수술이나 진단, 처치 등의 의료 행위가 이뤄진 이후에 비용을 보전하는 구조인데, 이러한 체계 하에서는 평시에 음압병실이나 감염병 환자용 중환자실, 응급실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대규모 감염병 사태가 벌어졌을 때 평소보다 가산된 수가를 적용해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인력의 이탈을 막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공공의료를 위한 의사 정원 확대에 찬성하면서도 특정지역 의대 신설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는 학생 수가 적은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방역패스 전면 철폐도 내걸었다. 윤 후보는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업시간 제한과 방역패스를 완전 철폐하고, 코로나로 인한 손실의 실질적 보상을 약속드린다”며 “전 국민의 96%가 백신 접종을 했음에도 확진자가 폭증해 백신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방역패스의 당위성이 상실돼 가고 있다. 법원의 잇따른 제동이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방역 컨트롤타워도 대거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청와대 첫 방역 기획관으로 발탁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에 대해 코드·보은인사 논란을 제기하며 임명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
간호협회 "약속한 간호법 제정 조속히 이뤄지도록 지지해 달라" [대통령 윤석열]
사회 사회일반 2022.03.10 10:12:13대한간호협회는 새 정부에 오랜 숙원 사업인 간호법 제정을 재차 촉구했다. 간호법 제정을 통해 새 시대에 부합하는 보건의료 및 간호·돌봄 체계가 마련되는 것이야 말로 어떤 국정과제보다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간호협회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께 바란다’는 논평을 통해 “약속하신 간호법 제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지와 독려를 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11일 간호협회를 방문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하며 지지를 받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역시 간호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협회는 “전국 48만 간호사와 함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우리 간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뿐 아니라 여야 모두가 약속했던 간호법을 조속히 제정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 인구가 늘고 출산은 줄면서 건강보험 재정 위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선진국처럼 질병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중심으로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변화된 보건의료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숙련된 간호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논리다.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의료위기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면 우수한 의료자원 확보가 필요하다”며 “중환자 병상의 경우 국가 예산으로 확보할 수 있으나 중환자 환자를 지키고 돌보는 간호사는 법과 정책이 제대로 작동돼야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사 확보 없이는 초고령사회 도래와 주기적으로 닥쳐오는 감염병 등의 위기에 대처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협회는 "간호법은 국가와 지방정부가 우수한 간호인력을 확보하고 지역별로 적정하게 배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돌봄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법률”이라며 “간호협회와 48만 간호사는 국민 누구나 지역 간 차별 없이 숙련된 간호사로부터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약바이오협회 "국무총리 직속 컨트롤타워 설치·R&D 지원 확대해야"[대통령 윤석열]
사회 사회일반 2022.03.10 10:00:57제약바이오업계는 연구개발(R&D) 지원 강화 등 적극적인 산업 육성 의지를 나타내 온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데 대해 환영 의사를 표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백신주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가 R&D 지원을 통해 제약바이오주권 확립 △제약바이오산업 핵심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경제 신성장, 제약바이오강국 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10일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이 같은 공약이 오는 5월 정부 출범이후 구체적인 정부 정책으로 가시화되길 기대한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들의 이 같은 염원에 가장 밀접하게 부응할 수 있는 산업이다. 산업계는 품질혁신 노력 및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통해 경제 신성장을 주도하고, 제약바이오주권 확립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은 2021년 1조 4240억 달러(약 1700조 원)에서 매년 3~6%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오는 2026년 1조 8000억 달러(약 21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진입하더라도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의약품 공급망 강화 등 보건안보 확립이 세계적으로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은 일찍부터 국가적인 역량을 투입해 제약바이오산업을 육성하면서 패권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뒤쳐지지 않고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총력 도전은 물론,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원 회장은 “연구개발·정책금융·세제 지원·규제개선·인력양성 등을 포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각 부처 정책을 총괄,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가칭)와 같은 컨트롤타워를 통해 규제정책과 산업정책의 조화를 도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산업계 육성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신약 등 기술혁신 결과물에 대한 확실한 보상과 R&D 지원 확대 등 기업이 언제든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원 회장은 “우리나라는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 및 임상시험 인프라, 우수한 의약품 생산능력, 신약개발 R&D 역량 등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산업계의 노력에 정부의 지원을 더한다면 빠른 시일 내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의 꿈을 현실화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차기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육성을 통해 우리 국민의 건강권을 튼실히 확보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제약바이오 한류시대를 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10년 주기론' 징크스 깼다…0선 출신 대통령
정치 정치일반 2022.03.10 09:48:5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정권교체 10년 주기론'이 무너졌고 '0선 출신 대통령'이라는 새로운 역사도 썼다. 앞서 우리나라는 1987년 직선제 이후 같은 진영에서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하고 정권이 교체되는 과정을 공식처럼 거쳐왔다. 보수 진영이던 노태우 전 대통령(1987년·민주정의당)과 김영삼 전 대통령(1992년·민주자유당)에 이어, 진보 진영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1997년·새정치민주연합)과 노무현 전 대통령(2002년·새천년민주당)이 정권을 잡았다. 그 이후 보수 진영인 이명박 전 대통령(2007년·한나라당)과 박근혜 전 대통령(2012년·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며 정권을 가져왔다. 공식대로라면 이번 대선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진보 진영인 이 후보가 당선되는 순서지만 '정권교체' 여론에 밀려 10년 주기설도 깨졌다. 윤 후보는 '장외 0선'으로 당선된 첫 대통령의 기록도 세우게 됐다. 지난 13~19대 전·현직 대통령들을 살펴보면 국회의원직을 최소 1차례 이상 경험했고 대부분 당대표까지 역임하면서 여의도 정치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던 것과는 달리 윤 당선인은 의회정치 경력이 전무하다. 앞서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모두 국회의원직을 경험했고, 당 대표(총재)까지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당선인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
'인간 윤석열' ENFJ·B형…좌우명 "즐겁게 일하고 재밌게 살자"
정치 정치일반 2022.03.10 09:47:43국민의힘 선대본부는 대선 본투표가 한창이던 9일 오전 '인간 윤석열'의 면모를 가늠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은 프로필을 배포했다. 선대본부 자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신장 178㎝에 몸무게 90㎏의 거구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특히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와 매콤한 된장찌개를 좋아한다. 밥보다 국수를 좋아해 잔치국수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취미는 반려견과 하는 산책, 미술관 관람, 요리 등이다. 이 중 요리는 장기에 가깝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스테인리스 팬에 달걀말이를 먹음직스럽게 부쳐내는 실력을 보였다. 노래를 즐겨 부른다. 한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곡으로 쓰인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방송에서 직접 부른 적 있다.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 '빈센트', '윈터 우드', 프레디 머큐리의 '보헤미안 랩소디',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송창식의 '우리는', '푸르른 날', 정태춘·박은옥의 '그대 고운 목소리에'를 좋아한다. MBTI(성격유형검사)는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형인 'ENFJ'이다. 외향적이고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동시에 계획적인 성격이다. 혈액형은 B형, 별자리는 '사수자리'다. 윤씨는 양쪽 눈 시력이 다른 '부동시'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 때문에 운전면허도 없다. 종교를 공개한 적은 없으나, 대학 시절 암브로시오라는 천주교 세례명을 얻었다. 불교와 개신교에도 조예가 깊다. 야구광으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팬으로 알려졌다. 영국 총리를 지낸 윈스턴 처칠을 존경한다. 지난 1월 지하철 출퇴근 인사에 나서기 전 처칠 일대기를 다룬 영화 '다키스트 아워'의 한 장면을 언급하며 "처칠처럼 국민만 보고 정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후배들에게 '총장'(총각 대장)이라 불리다 2012년 3월 11일 12살 연하 전시 기획자인 부인 김건희 여사와 결혼했다. 늦장가였다. 결혼 10주년이 된 지금까지도 애처가를 자처한다. 슬하에 자식은 없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대국민 사과 회견에서 "결혼 후 어렵게 아이를 가졌지만, 남편의 직장 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아이를 잃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개 네 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와 고양이 세 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를 키워왔다. 좌우명은 '즐겁게 일하고 재미있게 살자'다. -
무효표만 30만 표…윤석열·이재명 득표 차보다 많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0 09:43:38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윤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득표 차가 직선제 개헌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후보가 0.8%포인트 차 초접전을 벌인 결과다. 반면 무효표는 30만 표에 달해 이번 대선에서 두 후보 득표차보다 무효표가 더 컸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총 1639만 4815표(48.56%)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후보(1614만 7738표, 47.38%)와의 격차는 24만 7077표(0.76%포인트)에 불과해 지난 1987년 치러진 13대 대선 이후 최소 득표차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표차가 가장 적었던 대선은 지난 1997년의 15대 대선이었다. 김대중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 39만 557표(1.53%) 앞서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 다음은 노무현(1201만 4277표) 전 대통령이 이회창(1144만 3297표)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 57만 980표로 승리한 16대 대선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맞붙은 18대 대선에서는 108만 496표 차이로 박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17대·19대 대선에서는 표 차가 500만 표 넘게 벌어졌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30만 7542표의 무효표가 발생했다. 두 후보의 득표 격차보다 24.5% 많은 수치다. 지난 15대 대선에서 13만 5733표, 18대 대선에서 12만 6838표의 등 통상 10~15만 표 정도 발생하는 것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무효표가 나왔다. 무효표가 급증한 것은 대선을 일주일 남기고 치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의 단일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 모두 투표용지가 인쇄된 시점 이후 후보직을 사퇴해 투표 용지에는 두 후보의 이름이 찍혀있었다.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두 후보의 이름 옆에 ‘사퇴’가 출력됐지만 전날 진행된 본투표에서는 이마저도 없었다. 실제로 본투표 과정에서 한 유권자가 “왜 투표용지에 안 대표 이름이 적혀 있느냐”며 항희하고 투표용지를 찢는 소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16만여 명이 참여한 재외국민 투표에서도 상당한 무효표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재외국민투표는 두 후보가 사퇴하기 전인 지난달 23~28일 치러졌기 때문이다. -
美 정가 "한미 동맹은 린치핀, 윤석열 당선 축하" 외신들 '尹 대북정책' 주목
국제 정치·사회 2022.03.10 09:43:06미국 정치권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대한 축하 인사와 함께 한미 동맹 강화를 기대하는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 의원은 9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역내와 글로벌 질서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이라면서 "윤 당선인과 긴밀히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쿤스 상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을 승계할 만큼 가까운 사이로 미국 국무장관 후보로도 물망에 오른 바 있다.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 미 하원 의원도 윤 당선인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베라 의원은 하원 외교위에서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이자 의회 내 한국 의원 모임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한국계인 영 김(공화당) 의원도 트위터에 윤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전하는 외신 기사를 링크한 뒤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모든 정치적 배경을 가진 양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더 강력한 한미 동맹과 초당적 협력 증대를 다시 한번 다짐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버디 카터 하원 의원은 "윤 당선인의 리더십이 한국의 번영과 평화라는 새 시대를 안내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윤 당선인이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북한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중국과의 의존도를 줄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ABC뉴스는 “윤 당선인은 가장 큰 외교 정책 과제는 미국과 중국간의 경쟁 사이에서 끼어있는 한국의 상황을 헤쳐나가는 것”며 “그는 대통령으로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북한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보수적인 외교정책을 되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윤석열 후보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국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던데 반해, 윤 후보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목표에 동조하는 입장”이라고 평가했다. -
[대통령 윤석열] 尹 당선에 NE능률 등 관련 테마주도 '주가 어퍼컷'
증권 국내증시 2022.03.10 09:33:12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관련 테마주가 장초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윤 당선인 테마주로 분류된 NE능률(053290)은 전일대비 10.40% 오른 999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노루페인트(090350)(2.33%), 서연(007860)(3.22%), 덕성(004830)(1.85%) 등 윤 당선인 테마주 모두 주가 흐름이 좋다.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회장이 윤 당선인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노루홀딩스 자회사인 노루페인트는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한 사실이 알려져 각각 관련주로 묶였다. 다른 종목들도 대부분 대표나 임원이 윤 후보와 학연, 지연 등이 연관됐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윤 당선인 테마주로 분류된다. 한편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3시 50분께 98% 개표가 진행되면서 48.59%, 1604만표를 얻어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4시반께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대선 개표 상황실에 도착해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중앙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주52시간제·최저임금제 등 실효성 있는 비전 제시 기대"
산업 중기·벤처 2022.03.10 09:31:19중소기업계는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비롯해 주52시간 근로제, 최저임금제 등 중기 현안에 실효성 있는 정책 비전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 같은 정책을 주문했다. 중앙회는 “과거 한국 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으로 인해 대·중소기업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이제는 0.3%의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99%의 중소기업은 25%에 불과한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경제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회는 그동안 윤 당선자가 펼쳐왔던 중기 공약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는 중소기업계의 상징적 인물을 임명하겠다는 약속을 세 차례나 표명했는데, 이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문화 정착과 양극화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것. 또 중앙회는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디지털 전환 및 혁신역량 강화 등 중소기업계가 요구해온 과제들이 새정부의 정책과 국정아젠다로 이어져 국민 모두가 행복한 688만 중소기업 성장시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우리 중소기업계도 끊임 없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행복경제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국정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바이오협회 "현장 목소리 반영한 K바이오 성장 로드맵 짜야" [대통령 윤석열]
사회 사회일반 2022.03.10 09:27:51제약·바이오업계는 새 정부를 이끌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규제완화와 초기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혁에 힘써 달라는 당부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은 10일 의견서를 배포하고 대통령 당선인을 향한 회원사들의 3가지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고 회장은 “산업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바이오산업을 위한 단기 및 장기 정책 로드맵을 제시해 달라”며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단순히 이슈 위주로 짜인 계획이 아닌 바이오기업의 주기와 생태계를 반영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그려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기업의 기술 개발 속도에 맞춰 정부 또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혁신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 달라"며 “시장 환경 변화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규제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새로운 산업, 기회의 산업인 바이오산업의 특성에 맞춰 포지티브 규제보다는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요청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성장에 중요한 초기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힘써달라"면서 “초기 단계의 바이오벤처들은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 정부의 아낌없는 제도적 지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위주의 제도 개혁의 틀을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
'여성민심은 전멸' 이준석 책임론 불가피…'윤석열당' 재편 시동
정치 정치일반 2022.03.10 09:25:38보수진영이 5년 만에 정권을 되찾으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중심으로 뭉친 ‘윤석열 당’ 재편 시나리오가 흘러나오고 있다. 윤 당선인은 우선 당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을 포함한 우호적인 현역 의원들을 당의 전면에 내세우고, 캠프 핵심 인력들을 청와대에 포진시키는 방향으로 신(新)여권내 장악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정치개혁을 포함한 정치권 내 변화를 꾀하면서 보수진영 내 오랜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색채를 빼고 친정체제를 가속화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당내에선 윤 당선인이 집권과 동시에 당과 완벽한 화학적 결합을 이루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 개표 결과가 예상했던 낙승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내부적으론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책임론도 불가피하다. 20대 여성의 표심을 완전히 잃고 호남에서도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초보 정치인'인 윤 당선인이 대선 승리의 깃발을 꽂고 단번에 최고 권력자에 오르자마자 마주한 정치적 현실도 녹록지 않다. 집권 비전이라 할 공약을 현실화하려면 180석 안팎에 달하는 '거야'(巨野) 의회 권력의 동의를 거친 입법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극한의 여소야대 국면을 헤쳐나갈 정치력과 리더십이 요구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소야대 국면과 맞물려 협치와 협력을 전제로 한 정계개편 시나리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윤 당선인은 선거기간 유세에서 여러 차례 "민주당의 양식 있고 훌륭한 정치인들과 합리적이고 멋진 협치를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는 친이재명 세력을 제외한 나머지 민주당 인사들과는 협력해 집권 초기를 '식물 대통령'으로 허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평소 주변에 '정파와 관계없이 인재를 넓고 깊게 쓰겠다'고 강조해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선거기간 후보 직속 기구로 둔 새시대준비위원회(정권교체행동위)가 당선 후 정계개편을 염두에 둔 그릇 아니냐는 말도 한때 나온 바 있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새시대준비위를 이끌었고, 민주당 출신의 호남계 의원들이 포진해 있다는 이유다. 다만 정치권에선 인위적인 정계개편은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졌던 3김 정치에서나 가능했던 일이라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대선 직전 쓴 '단일화 청구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통합정치의 윤 당선인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대선 뒤 합당을 전제로 인수위·공동정부 구성까지 합의한 바 있다. -
[윤석열 당선] '안미경중' 막 내리고 '한미동맹' 재건… 대북노선도 강경모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3.10 09:18:3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5년간 무너져 내린 한미 동맹을 재건해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화하겠다”고 그동안 수차례 강조했다.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에 가입하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추가 배치해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비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북한에 대한 포용을 강조했던 문재인 정부와는 180도 다른 대북 정책을 예고한 것이다. 또 신냉전 체제에 대비해 한미일 전통적 동맹을 강화하겠다고 확언한 만큼 미중 사이의 줄타기 외교도 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 공약 등을 보면 문재인 정부와 가장 크게 차별되는 점은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외교 노선의 종결이다. 문재인 정부는 한미 군사동맹의 가치를 유지하되 우리나라의 제1 교역국인 중국에 대해서는 경제협력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일종의 줄타기 외교인 셈인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대에는 일정 부분 유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맹 외교보다는 독자 외교를 선호했고, 미국의 국익을 해치지 않으면 타국이 어떠한 외교 노선을 택하든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은 유럽연합(EU), 일본 등 전통적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했고 중국·러시아 등 과거 공산권 국가에 대해서는 각을 세웠다. 우리 정부 역시 미국 주도의 안보 협의체 쿼드, ‘파이브아이즈’ 가입 등에 대한 가입 여부를 놓고 끊임없는 선택의 압박을 받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아슬아슬한 줄타기 외교를 이어갔다. 윤 당선인은 이 같은 ‘안미경중’ 외교를 폐기하는 대신 한미일 동맹을 복원해 신냉전 체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동맹 협의체를 구축하며 줄 세우기를 하고 있는데 윤 당선인은 미국 주도의 안보 협의체 가입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미중 갈등 구도에서 노선을 분명히 하면서 대미·대중 외교의 변화가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 개발 등 도발 위협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언행을 극도로 자제하면서 일방적으로 북한에 끌려간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이와 관련, “북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말로 외치는 평화가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축소 운영했던 한미 연합훈련을 실기동 훈련으로 정상화하고 서울 등 수도권 방어를 위한 ‘한국형 아이언돔’도 조기 전력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언돔은 여러 곳에 유도탄 발사대를 설치해 미사일 공격을 무력화하는 방공망이다. 북핵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이행하기 전까지 유엔 안보리 경제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미국과 더욱 강력한 공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성묵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 이전이라도 인센티브를 주며 비핵화로 유도해야 한다는 입장인 데 비해 윤 당선인은 ‘선 비핵화 후 제재 완화’로 미국과 입장이 같다”며 “한미 간 대북 정책의 공조 측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일 관계 역시 심각한 경색 관계를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윤 당선인이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평가에서다. 하지만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관계 복원의 실질적 마중물을 마련할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윤 당선인이 문재인 정부보다 일본과 관계 회복을 위한 논의 측면에서 유리한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 양국 간 갈등 요인이 여전히 많다는 점이 난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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