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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명째 죽음…이재명 대표 이젠 내려놔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11 09:23:20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가 숨진 것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해 연일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이 대표님과 가장 가까웠던 전 비서실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번이 5명째"라며 “이젠 정말 내려놓으시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고인은 평소 대표님에 대한 서운함을 표시해 왔다”며 “그리고 유서에도 ‘이제 그만 정치를 내려놓으시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도 대표님은 '광기', '미친 칼질'이라 표현하며 검찰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며 “애써 고인에게서 고개를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대표님을 지켜보는 유족들의 심정이 어떨지 생각해 봤는가”라며 “조문을 위해 6시간이나 기다려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이겠나”고 꼬집었다. 장 대변인은 "죄가 없다면 대표직을 내려놓고 ‘다 내가 계획하고 내가 지시한 일이다. 내가 책임진다' 말씀하시고 죄가 없음을 밝히시면 된다”며 “그것이 당대표다운 정치인의 모습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표님의 정치적 생명이 다섯 분의 생명보다 중하지는 않다. 대표님을 믿고 대표님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분들”이라며 “가장 가까운 사람들도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나라와 국민을 책임지겠나”라고 말했다. 전 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45분께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을 원치 않는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검찰이 전날 전씨에 대한 부검 영장을 기각하면서 11일 오전 7시 50분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에서는 전 씨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 대표는 전날 오후 1시께 장례식장에 도착했으나 6기간 넘게 기다리다가 오후 7시 42분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
이재명, 전 비서실장 20여분 조문…유족 측 "억울한 죽음 없도록 해달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10 20:31:4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앞서 오후 1시쯤 빈소를 찾았지만 빈소 마련이 늦어지며 6시간 40분 만에 조문이 이뤄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42분쯤 빈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시 성남시립의료원을 찾았다. 이 대표는 20분가량 조문을 마친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곧바로 떠났다. 이 대표는 장례식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도 ‘유서에 정치 내려놓으란 얘기 있다고 보도됐는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 ‘고인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이 언제인가’ ‘고인은 검찰 조사를 한 번 받았는데 검찰 압박 수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지’ ‘고인이 대표에게 검찰 수사로 인한 고통 등을 이야기한 적이 있느냐’는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빈소로 이동했다. 앞서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이 대표는 검찰을 향해 “그야말로 광기다.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 대표께서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정말 훌륭하고 본인이 만난 같이 일한 공직자 중에 가장 청렴하고 가장 유능한 분이셨는데 너무 안타깝다는 말씀을 전달했다”며 “유족도, 대표님도 힘을 내시고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잘해달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전모씨의 유서와 관련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모씨 조문을 위해 이날 오후 일정을 전면 취소했지만, 유가족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인근에서 대기했다. 한 대변인은 “저희가 와보니 빈소가 마련이 안 됐었고 유족 측과 합의가 안 됐었다”며 “처음에 왔을 때 (유족이) 워낙 경황이 없는 상태였고, (당초 조문 시간인) 1시라는 것이 (유족 측과) 조율이 안 됐었다”고 설명했다. -
검찰,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부검 않기로…"유족 뜻 반영"
사회 사회일반 2023.03.10 20:14:04검찰이 지난 9일 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는 10일 "이날 오후 4시12분께 성남수정경찰서로부터 신청된 부검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는 유족의 뜻과 검시결과 등을 종합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전씨에게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검찰에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족이 부검을 거부하며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은 변사 사건 중 죽음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유가족의 동의 없이도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부검을 진행할 수 있다. 부검이 끝날 때까지 유가족은 사체에 관한 결정권을 행사하기 어렵다. 전씨는 지난 9일 성남시 수정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는 지난해 12월26일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의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현장에서 발견된 고인의 유서에는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억울함과 이 대표에 대한 원망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의 사망에 대해 이 대표가 검찰의 강압적인 수사를 비판하는 입장을 내놓자 검찰은 한 차례 조사를 했을 뿐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지난해 12월26일 전씨에 대해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한 차례 영상녹화 조사를 진행했다"며 "그 이후 별도의 조사나 출석 요구는 없었고, 그 외에 검찰청에서도 조사나 출석 요구가 없었다"고 밝혔다. -
'이재명 구속영장' 전씨 23번 언급…檢, 배임 혐의 李 내주 기소
정치 대통령실 2023.03.10 18:33:21법조계 안팎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됐다고 보고 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이 본궤도에 오른 데다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에 대한 기소도 임박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를 겨냥한 각종 검찰 수사도 ‘현재진행형’이다. 여기에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이 대표에 대한 내·외부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다음 주 배임,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대표를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이 이 대표를 재판에 넘길 경우 그에 대한 재판은 2건으로 늘어난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12월 언론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성남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도 각각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국가스공사 부지 특혜 개발 의혹, 불법 대북 송금 및 변호사비 대납 사건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도 정자동 호텔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등의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으나 여전히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이 대표의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전 모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남긴 유서에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점도 이 대표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 씨는 지난달 28일 검찰이 청구한 이 대표의 구속영장에 총 23차례 언급된 인물이다. 검찰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기술한 부분에서 당시 성남시 행정기획국장(4급)이었던 전 씨가 이 대표의 전달자 역할이나 협상 창구로 활동한 공범으로 거론했다. 전 씨는 이후 2018년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취임하면서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이 대표 측은 전 씨가 ‘강압 수사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지난해 12월 26일 한 차례 소환 조사를 했을 뿐 이후 추가 조사나 출석 요구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
"이재명 대표, 이제 정치 내려놓길"…최측근 유서 파장
사회 사회일반 2023.03.10 17:56:2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형수(64) 씨의 유서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자신의 억울함을 항변하는 가운데 이 대표를 직접 언급하는 내용도 포함돼 정치권과 검찰 수사의 뇌관으로 급부상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 씨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수첩 종이 6장을 찢어 유서를 작성했다. 유서 첫 장에는 ‘이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다섯 장에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데 대한 부당함과 유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 ‘(사건 당시) 행정기획국장이어서 권한도 없었는데 피의자로 입건됐다’는 등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다. 다만 유족이 유서 공개를 강하게 거부해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전 씨의 죽음에 대해 이 대표는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인가”라며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은 이날 “지난해 12월 26일 한 차례 소환 조사를 했을 뿐 이후 추가 조사나 출석 요구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경찰은 이날 시신 부검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검찰이 유족의 뜻에 따라 오후 늦게 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부검 여부를 놓고 유족 측과 경찰이 갈등을 빚은 탓에 이 대표는 빈소를 찾고도 약 6시간 넘게 대기하다가 부검문제가 풀린 후 저녁에 20여분간 조문했다. 이 대표 관련 핵심 의혹의 공범으로 지목된 전 씨는 검찰 조사가 전방위로 확대되자 극심한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 전 씨는 최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이 대표의 방북 경비 명목 등으로 북에 800만 달러를 줬다는 의혹에도 연루된 상태였다. -
숨진 이재명 최측근 유서에 "정치 내려 놓으시라"…李 "檢 압박에 힘들어 해"
사회 사회일반 2023.03.10 12:16: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가 유서에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 등 이 대표를 겨냥한 내용을 남긴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10일 수사당국과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현장에서는 전씨가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전씨는 유서 첫 장에 이 대표를 향한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다섯 장에는 검찰 수사에 대한 억울함과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전씨는 첫 장에서 "(이 대표가)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씨는 또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 "(사건 당시) 행정기획국장이어서 권한도 없었는데, 피의자로 입건됐다",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 등 자신의 무죄를 강조했다. 다만 유족이 유서 공개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사망한 전씨는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 전후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받았다. 검찰은 이날 전씨와 관련해 "고인에 대해선 지난해 12월 26일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한차례 영상녹화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천만원을 유치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성남FC 의혹' 사건 조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26일 전씨를 불러 한 차례 영상 녹화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후 별도의 조사나 출석 요구는 없었다고 밝혔다. 전씨의 유족은 "(전씨가) '성남FC 의혹' 사건으로 퇴직 전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앞두고 있던 조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씨가) 매스컴에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도 말했다고 한다. 전씨는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이런 내용은 '김성태 모친상 때 이재명 측근이 대리 조문'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후 조문 당사자로 지목된 전씨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전 부지사와 관련한 검찰의 조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이날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믿을 수 없는 부고를 접했다. 내가 만난 공직자 중 가장 청렴하고, 가장 성실하고,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했던 공직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씨는) 검찰의 압박수사에 매우 힘들어했다"며 "검찰 특수부 수사 대상이 된 사람들이 왜 자꾸 극단적 선택을 하겠느냐. 없는 사실을 조작해서 자꾸 증거를 만들어 들이대니 빠져나갈 수 없고, 억울해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이재명 주변 죽음의 공포는 본인 탓…불체포특권 포기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10 11:39:01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 주변 죽음의 공포는 오롯이 이 대표 탓으로 봐야 옳다”고 밝혔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10년 넘게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이 대표 최측근으로 일한 전모 전 비서실장이 어제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는 충격적인 일이다. 이른바 ‘자살당했다’는 표현도 과하지 않을 정도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벌써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에 연관된 사람 5명이 사망했다”며 “이 대표 범죄 혐의와 관련된 인물들의 ‘연쇄적인 사망’이 우연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를 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 전 비서실장은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서 네이버와 이재명 대표의 연결고리 역할로 깊숙이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며 “검찰은 전 전 비서실장을 지난 1월과 2월 직접 소환해 조사했고,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혐의의 공범으로 입건된 상태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 전 비서실장이 이 대표의 대북송금 대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모친상에 직접 조문을 다녀왔다는 법정 증언까지 나왔다”며 “또 전 전 비서실장은 2019년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고, 비선 캠프 의혹이 제기된 이 대표 옆집 합숙소 의혹의 총괄 책임자였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전 전 비서실장은 유서에서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심경과 “이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지요”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는 오늘 고인의 빈소에서까지 ‘정적 제거를 위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 운운해서는 안 된다“며 ”주변 죽음의 행진을 막는 결자해지에 나서야 한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고 불체포특권을 포기해 방탄 국회 은신처에서 나와 성실히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고 범죄 혐의를 소명하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재명, 측근 사망에 ‘격앙’…“檢 미친 칼질 용서할 수 없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10 11:27:0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측근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검찰의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게 검찰의 과도한 압박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을 하면서도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사망한 측근에 대해선 “제가 만난 공직자 중 가장 청렴하고 성실하고 헌신적이고 유능한 공직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공직생활의 성과들이 검찰의 조직 앞에 부정을 당하고 지속적인 압박수사로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검찰이 이분을 수사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는데 이분은 반복적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그리고 압박수사에 매우 힘들어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모 검사가 이렇게 표현했다. 윤석열 검찰의 수사방식은 사냥이다, 목표물을 정하고 잡힐 때까지 사냥은 멈추지 않는다(고 한다)”며 “국가권력을 정치보복에 사용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냐, (윤 대통령) 본인이 하신 말씀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검찰 특수부의 수사대상이 된 사람들이 왜 자꾸 극단적 선택을 하겠냐”며 “없는 사실을 조작해서 자꾸 증거를 만들어 들이대니 빠져나갈 길은 없고 억울하니 결국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것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이 대표는 여권을 향해서도 “아무리 비정한 정치라고 하지만 이 억울한 죽음들을 두고 정치도구로 활용하지 마시라”고도 호소했다. -
이재명 전 비서실장 사망 소식에 유동규 "책임질 건 책임져야"
사회 사회일반 2023.03.10 10:30:58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0일 전날 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에 대해 "(고인은)이 대표의 사소한 것들을 많이 챙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공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하면서 '전 비서실장이 어떤 역할을 했던 분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서실장의 사망에 대해 "위법적인 행적 요구가 이런 시간들을 만들어 내는 게 아닌가 싶다"며 "안타깝고 비통하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 9일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인 전모씨가 경기도 성남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는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로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을 끝으로 지난해 12월 퇴직했다. 유 전 본부장은 "본인이 책임질 건 책임을 져야 하는데, 본인은 항상 뒤로 물러나 있다"며 "성남도시개발공사 같은 경우는 지금 저만 기소돼 있지 않느냐. 저는 제가 책임지겠다. 그분들은 책임질 것은 책임져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숨진 이재명 최측근, 6쪽 유서에 '李 대표' 이름 언급(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3.03.10 10:28:4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모 씨가 유서에 이 대표의 이름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수사당국과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면 전씨가 숨진 현장에서는그가 기록한 노트 6쪽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전씨는 유서에서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심경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서에는 이 대표의 이름도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유족 측은 유서 공개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가 사망한 원인으로는 검찰 조사에 대한 압박감이 꼽힌다. 실제 전씨의 유족 측은 전씨가 '성남FC 의혹' 사건으로 퇴직 전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고, 언론보도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씨는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 전후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 5000만원을 유치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이에 언론이 '김성태 모친상 때 이재명 측근이 대리 조문'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기사를 쏟아낸 만큼 조문 당사자로 지목된 전씨가 받았을 심적 압박도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
이재명 전 비서실장, 경기주택도시공사 퇴직 전 검찰 조사
사회 사회일반 2023.03.10 08:52:34자택에서 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퇴직 전후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전씨는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을 전후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받았다. 이 대표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 원을 유치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씨는 '성남FC 의혹' 사건으로 퇴직 전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앞두고 있던 조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씨 유족들은 전씨가 언론 보도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면서 괴로워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는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이후 언론계에서는 '김성태 모친상 때 이재명 측근이 대리 조문' 등 제목으로 기사 쏟아졌다. 보도이후 전씨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전씨가 숨지기 전에 보인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전씨가 쓴 유서가 발견됐다. 그러나 유족은 유서 내용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경찰에 밝혔다. 경찰은 전씨에게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유족의 동의가 필요하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45분께 전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전씨의 시신은 성남시 의료원에 안치돼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김성태 모친상 조문 보도 후 스트레스"
정치 정치일반 2023.03.10 08:36:30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퇴직 전후에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사망한 전씨는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을 전후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받았다. 이 대표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유치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전씨가 정확히 몇 차례 검찰의 조사를 받았는지, 앞으로 예정된 조사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씨의 유족은 "(전씨가) '성남FC 의혹' 사건으로 퇴직 전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앞두고 있던 조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씨가) 매스컴에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도 말했다고 한다. 전씨는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이런 내용은 '김성태 모친상 때 이재명 측근이 대리 조문'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후 전씨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전씨가 숨지기 전에 보인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전씨가 쓴 유서가 발견됐다. 그러나 유족은 유서 내용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경찰에 밝혔다. 경찰은 전씨에게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유족의 동의가 필요하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검 여부에 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45분께 전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당초 전씨 아내가 "현관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전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
이재명 前 비서실장 숨진 채 발견…주변인 다섯번째 죽음
사회 사회일반 2023.03.09 23:49:0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께 경기도청 전 비서실장 전 모 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전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이 발견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현장 조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전 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행정기획국장, 수정구청장 등을 지냈다.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에는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거쳐 이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내다 이현욱 전 GH 사장이 사퇴하며 2011년 11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 전 사장은 이 대표의 자택 옆집 'GH 합숙소 의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 씨는 GH 합숙소 임차와는 관련성이 없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 씨는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됐다. 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가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전 씨)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하면서다. 또 경찰은 전 씨의 유족으로부터 "(전 씨가) 지난해 11월 '성남FC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가 검찰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전 씨는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모친상에 조문을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쌍방울 관계자로부터 확보한 진술에 따르면 전 씨는 당시 “쌍방울과 북한 측의 경협 합의서 체결을 축하하며 대북 사업의 모범이 되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성태 회장이 이 대표의 방북 경비 명목 등으로 800만 달러를 북에 전달했다는 혐의에 대해 이 대표의 관련성을 수사 중이다. 이 대표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극단 선택을 한 인물은 전 씨가 다섯번째다.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2021년 말 극단 선택을 했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인 이 모 씨는 지난해 1월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둘러싼 핵심 인물인 배 모 씨의 지인은 지난해 7월 숨진 채 발견됐다. -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숨진 채 발견
사회 사회일반 2023.03.09 23:08:3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 50분께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전 비서실장을 지낸 전 모 씨가 성남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전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설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등을 지냈다. 이후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거쳐 이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내다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
이재명 “정순신 사태에 국민 경악…학폭 피해자 회복 위해 노력”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9 11:51:1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만나 “피해자들이 다시 학교 현장의 일상적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9일 국회에서 ‘학교폭력 근절 및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족 협의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학교폭력 이슈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언급하며 “최근에 몰아보기로 봤다”며 “개인의 인생으로 보면 삶이 완전히 망가지는 참혹한 현장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글로리 현실판이라고 불리는 정순신 아들 학폭사건에 국민들이 경악하면서 학폭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 변호사를 겨냥한 말이다. 이 대표는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보호기관이 부족한 현실도 꼬집었다. 그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는데, 학폭 피해자들을 위한 보호기관은 전국에 ‘해맑음센터’ 한 곳뿐이고 이마저도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에 한 개로 과연 수용 가능한가 싶은데 이나마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포함해 학폭을 사전 예방하는 문제, 실제 발생했을 때 2차 가해를 막는 문제,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제재에 관한 문제,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와 일상적인 삶 복귀를 위한 대책 등을 진지하게 논의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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