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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명째 죽음…이재명 대표 이젠 내려놔야"

"유서에도 '정치 내려놓으라' 적혀"

"유족들 심경 생각해야"…11일 발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 마련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가 숨진 것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해 연일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이 대표님과 가장 가까웠던 전 비서실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번이 5명째"라며 “이젠 정말 내려놓으시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고인은 평소 대표님에 대한 서운함을 표시해 왔다”며 “그리고 유서에도 ‘이제 그만 정치를 내려놓으시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도 대표님은 '광기', '미친 칼질'이라 표현하며 검찰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며 “애써 고인에게서 고개를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대표님을 지켜보는 유족들의 심정이 어떨지 생각해 봤는가”라며 “조문을 위해 6시간이나 기다려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이겠나”고 꼬집었다.

장 대변인은 "죄가 없다면 대표직을 내려놓고 ‘다 내가 계획하고 내가 지시한 일이다. 내가 책임진다' 말씀하시고 죄가 없음을 밝히시면 된다”며 “그것이 당대표다운 정치인의 모습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표님의 정치적 생명이 다섯 분의 생명보다 중하지는 않다. 대표님을 믿고 대표님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분들”이라며 “가장 가까운 사람들도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나라와 국민을 책임지겠나”라고 말했다.

전 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45분께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을 원치 않는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검찰이 전날 전씨에 대한 부검 영장을 기각하면서 11일 오전 7시 50분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에서는 전 씨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 대표는 전날 오후 1시께 장례식장에 도착했으나 6기간 넘게 기다리다가 오후 7시 42분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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