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연말연시 다중밀집지역 특별점검
사회 사회일반 2022.11.15 17:27:43서울 강남구가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수험생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역 등 6개 지역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신사동 가로수길, 선릉역 일대, 압구정 로데오길, 영동시장, 역삼역 일대, 여명길 등 관내 6개소에 240여명의 점검 인원을 투입한다. 또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 등에 대비해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상시 근무조를 편성해 현장 점검을 이어간다. 통행량이 많은 저녁시간대에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인파가 몰릴 경우 질서 유지 안내 및 인파 분산을 유도해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역 출입구나 도보 폭이 좁은 경사로와 같이 사고 위험이 있는 구역도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12월 9일까지는 다중이용시설 및 축제 등 6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
두 달만에 확진자 7만 명대… 수능이 기폭제되나 우려
산업 바이오 2022.11.15 16:19:49대학수학능력시험일(17일)을 코앞에 두고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들을 통해 코로나19가 더 크게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7만 2883명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8일 6만 2260명보다 1만 623명 늘어난 것이다.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따져 보면 9월 6일 9만 9813명 이후 10주 만에 최대치다. 하루 확진자가 7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9월 15일 7만 1444명 이후 두 달 만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412명으로 전날 4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에 2주 정도 후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한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32.7%, 일반 병상 27.2%다.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의 병상 가동률은 50%가 훌쩍 넘은 상황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전국 병상 가동률의 경우 아직까지는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면서도 “가동률이 50%에 근접하게 되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수능이 확산세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확진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게 한다지만 모든 확진자를 가려내는 것은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무증상이나 경증 확진자는 가려내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
성남시 ‘17일 수능’등교 시간대 특별 교통 대책 시행
사회 사회일반 2022.11.15 15:21:46성남시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7일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7곳 시험장(507개 교실)에서 수능을 치르는 1만1817명 수험생의 대중 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이날 등교 시간대인 오전 6~8시 직행좌석·시내·마을버스 108개 노선의 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개인택시 2511대, 법인택시 1085대의 부제도 해제한다. 성남지역 법인택시 중에서 남성·대림·대아·분당·상하·성아·세화·진흥·한성 등 9개 회사의 458대 택시는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8시 수험생이 이용할 경우 요금을 받지 않고 지역 내 시험장까지 태워다 준다. 시는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 수험생을 태운 차량 이동에 불편을 주는 차량은 견인해 간다. -
인천경찰청, 수능날 시험장 57곳 주변 2㎞ 특별교통관리
사회 전국 2022.11.15 15:06:15인천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시내 시험장 57곳 주변 도로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도로에 경찰관 295명과 함께 모범운전자 등 247명을 집중 배치하고,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 85대도 투입한다.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는 수험생이 탄 승용차나 택시 등을 우선 통행시킬 계획이며 혼잡을 줄이기 위해 불법주차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형 화물차 등 소음 유발 차량은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당일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시험장에서 먼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올해 인천 수능 응시자는 2만 6178명으로 지난해 2만 6197명보다 19명(0.07%) 줄었다. 시험장 57곳 가운데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시험장은 도림고등학교이며 입원치료자 시험장은 뉴성민병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날 시험장 주변에 차량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모님의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내려 달라"고 당부했다. -
코레일, 수능 대비 특별수송대책 수립
사회 전국 2022.11.15 14:21:55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특별수송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레일은 수능 당일 오전 5시부터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과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 첫 열차 운행부터 입실 마감 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전국의 열차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해 정시 운행과 비상 수송에 대비한다. 비상시 열차를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수도권 KTX차량기지(고양시), 청량리역, 충북 오송역에 KTX 각 1대씩을 배치하고 전국 각 지역에 일반열차 7대를 비상 대기시킨다. 시험장이 많은 수도권과 부산의 전철차량기지 등 10곳에는 전동열차 15대를 분산 배치한다. 특히 수험장 입실 마감시까지 운행하는 수도권전철에 응급조치 요원 48명이 동승해 운행중 이례사항에 대응하고 31개 주요 전철역에는 차량 고장에 대비한 기동정비 인력 43명을 배치한다. 이와 함께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는 소음 최소화하기 위해 경적을 제한하고 서행 운전하기로 했다. 3교시 영어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은 경북 경산시 경산역 인근 경산여고, 경북 청도군 청도역 인근 청도고, 경북 영천시 영천역 인근 영천여고 등 시험장에 인접한 선로 3곳에 열차가 운행하지 않도록 운행시간을 미리 조정했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지난 9일부터 7일간 수도권전철 운행구간을 포함 전국 선로의 안전점검을 마쳤다. 특히 시험장과 가까운 선로는 수능 전날 야간부터 시험이 끝날 때까지 보수작업을 일시 중지토록 미리 조치했다. 이근주 코레일 수송운영처장은 “모든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장에 들어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운행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수능 수험생 대상 특별이벤트…1만원 할인쿠폰 제공
사회 사회일반 2022.11.15 09:54:43수원시는 ‘터치수원’를 활용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이벤트 ‘수고했수능!’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이 오는 17~23일까지 ‘터치수원 이벤트 구글폼’에 접속한 후 수험표를 등록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쿠폰코드가 적힌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터치수원앱에 쿠폰코드를 입력하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터치수원 제휴점(카페·맛집·체험 등) 125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받은 날부터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터치수원’은 지난 7월 1일 출시된 수원화성 통합관광 플랫폼 앱이다. 앱을 ‘터치’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관광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
전장연 "수능일까지 시위 중단"…與 응답 따라 행보 결정키로
사회 사회일반 2022.11.14 19:00:00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7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이 일정 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전장연은 14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위에서 장애인 활동 지원 예산, 주간활동서비스 예산, 탈시설 시범사업 예산 등이 의미 있게 반영됐다”며 “이에 희망을 갖고 14∼17일 진행하려던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15일 지하철 승하차 시위 없이 삼각지역과 혜화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삭발식과 선전전만 진행할 예정이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16일과 수능 당일인 17일에는 삭발식과 선전전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을 실질적인 예산 편성으로 보장해야 한다면서 14∼15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특별교통수단 예산과 저상버스 도입, 장거리 고속버스 도입 관련 예산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각 상임위에서 예산안이 통과돼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산결산위원회에서 거부하면 내년에도 장애인 권리 예산은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며 “여당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장연과의 면담에 응해 예결위에서 어떻게 장애인 권리를 보장해줄지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응답에 따라 18일 이후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
"긴장만 하면 신호가" 수능날 예민한 장 도와줄 지압법 [헬시타임]
사회 사회일반 2022.11.14 17:56:57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듯이 시험이 임박할수록 강한 압박감과 초조함에 각종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도 천차만별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집중력을 저하시켜 결과적으로 수능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능 직전 주의해야 할 수험생 증후군과 수능 당일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대처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김창연 대전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의 도움말로 살펴봤다. ◇“시험 중 배 아프면 어쩌지” 복통 느껴질 땐 ‘양구혈’ 지압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걱정하는 증상 중 하나는 갑작스런 복통과 배변 욕구일 것이다. 과한 긴장으로 생길 수 있는 수험생 증후군 중 하나로, 최근 복통과 복부 팽만감, 설사 또는 변비 같은 배변장애를 자주 겪었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특정한 음식을 먹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수능을 사흘 앞둔 지금부터라도 수험생들은 매운 떡볶이, 기름진 치킨 등 자극적인 음식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 식사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아침에는 소화기관에 부담이 되지 않는 죽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점심시간에는 살짝 모자란 듯하게 식사량을 유지하는 편이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식곤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뇌 회전을 돕기 위해서는 사탕, 초콜릿 등을 미리 챙겨가 포도당 및 열량을 보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만일 시험 중 조금씩 복통이 느껴진다면 ‘양구혈’을 지압해보자. 양구혈은 급성 복통에 효과적이라고 잘 알려진 혈자리다. 무릎 3cm 위 움푹 들어간 자리에 위치한 양구혈을 양 엄지를 이용해 눌러주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비롯한 복통 완화에 좋다. ◇ “자꾸 졸리고 집중 안되요” 기운 허해진 수험생에겐 ‘공진단’ 처방도 추천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가 반복되면 피로감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수능이 임박한 수험생들은 대부분 만성피로를 호소한다.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달리 수면을 취해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를 만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만성피로증후군’으로, 피로감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집중력이 흐트러져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고 근육통이 느껴지는 등 환자를 매우 쇠약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극심한 스트레스가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을 허로(虛勞) 증상으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약 보존치료를 시행한다. 황제의 약이라고도 불리는 ‘공진단’은 면역력 증진, 정신피로 회복과 집중력 상승, 뇌세포 재생에 효과적이다. 지난해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서는 공진단의 뇌 신경세포 보호와 재생 기전이 최초로 확인되기도 했다. ◇ “나만 뒤처지는 거 아닐까” 불안해도 ‘생체리듬’ 유지에 신경써야 현재 수험생들이 자주 느끼는 감정은 무언가 놓치고 있다는 조급함일 것이다. 이 같은 증상을 ‘포모증후군’이라고 한다. 포모증후군은 ‘놓치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Fear Of Missing Out)의 약자와 ‘증후군’(Syndrome)을 조합한 용어다. 주변인들의 행동을 보고 자신만 뒤처지고 있다는 마음에 불안, 초조함을 느끼는 증상으로, 소외증후군 또는 고립공포증이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학생들은 평소에 하지 않던 공부법이나 생활습관을 적용하기 위해 애쓰기도 한다. 하지만 수능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변화를 시도할 경우 오히려 자신의 생체시계를 망가트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몸은 최적화된 생체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생체리듬은 생활습관에 따른 수면시간, 혈압, 체온, 심박수 등의 일정한 주기를 말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갑작스레 일상에 변화를 시도한다면 생체리듬이 깨져 컨디션 난조를 초래하게 된다. 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공부시간을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캡처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인증하는 일이 유행이다. 이러한 게시글을 보고 조급함에 무리하다가는 자칫 본인의 패턴을 잃어버릴 수 있음을 명심하자. 무엇보다 평소와 같은 기상·취침시간, 식사습관 등 생체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 수능 성적을 위한 지름길이다. ◇ “귓 속에 벌레가?” 중독성 강한 노래는 수험생 컨디션 관리에 쥐약 평상시 습관이 컨디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귀벌레 증후군’을 예시로 들 수 있다. 특정 노래를 듣고 난 후 멜로디가 마치 귀에 벌레가 들어간 것처럼 맴돌아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가리키는 용어다. 사실 귀벌레 증후군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뇌의 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중요한 시험을 보기 전과 같이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해 즐거운 노래나 문구를 떠올리는 것이다. 흔히 중독성이 큰 후렴구를 가진 가요나 광고음악이 귀벌레 증후군을 유발하는 이른바 ‘수능금지곡’으로 알려져 있다. 귀벌레 증후군의 또다른 문제는 숙면을 방해한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발표된 미국 베일러대학 마이클 스컬린(Michael K. Scullin)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귀벌레 증후군이 수면장애를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수면은 수험생 컨디션 관리의 필수 조건이므로 귀벌레 증후군에 대해 더욱 경계가 필요하다. 공부 중 음악을 듣는 습관이 있다면 가사나 반복적인 멜로디가 없는 재즈나 클래식을 듣는 것이 귀벌레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TV나 라디오 등을 시청하고 있지 않더라도 항상 틀어놓는 가정의 경우 각종 음악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평소 공부하는 공간이나 집안 환경을 조용하게 유지하는 것이 귀벌레 증후군을 막고 숙면에도 효과적이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요” 우황청심원, 챙길 거라면 미리 복용해봐야 수험 당일에 주의가 필요한 증후군도 있다. 바로 ‘과호흡증후군’이다. 1교시부터 갑자기 어려운 문제를 접하거나 답안지 마킹에 실수하는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한 나머지 과호흡증후군이 올 수 있다. 과호흡증후군은 정신적으로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호흡이 빨라지면서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 아래로 떨어지는 증상이다. 이로 인해 어지러움과 경련, 저림 등이 발생하며 의식을 잃기도 하므로 심한 경우 응급실로 이송이 필요하다. 과호흡증후군은 회복 이후에도 머리가 멍하고 몸을 제대로 가누기 어렵기 때문에 수험생으로서 필히 피해야 하는 질환이다. 긴장했을 때 쉽게 호흡이 가빠지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체질이라면 우황청심원을 복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우황청심원은 혈압조절과 흥분성 신경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시험 초반 긴장해소에 탁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질에 따라 복용시 졸음이 오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 약을 복용해 효과를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김 병원장은 “이제부터는 무언가를 더 해내려고 하기보단 그동안 공부해 온 것들을 정리하며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좋다”며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을 최우선으로 컨디션을 잘 관리하면 시험 당일 수험생 증후군 걱정 없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수능일에 외환시장 1시간 늦은 오전 10시 개장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11.14 15:08:37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오는 17일 외환시장이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열린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2023학년도 수능 시험일에 은행 간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폐장 시간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30분이다. -
17일 수능날 은행 10시부터 4시까지 영업
경제·금융 은행 2022.11.14 10:26:00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됨에 따라 은행 영업 시간이 변경된다. 은행연합회는 17일에 한해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험일 아침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인해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은행 영업시간을 변경하는 것이다. 현재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 ~ 오후 3시 30분이다. 다만 공항, 공단지역, 시장, 기관 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의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해당 은행에 확인이 필요하다. -
수능 사흘 앞으로…문제지·답안지, 전국 84개 시험지구에 배부
사회 사회일반 2022.11.14 09:11:0214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부터 16일까지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전국 84개 시험지구에 배부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문제지와 답안지를 실은 운송 차량은 경찰의 경호를 받아 각 시험지구까지 이동한다.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관계 직원과 중앙협력관 등이 함께 참여한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16일까지 별도의 보관 장소에 보관되다가 수능 당일인 17일 아침 각 시험장으로 배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나는 경우 경찰의 지시나 유도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수능에는 작년 대비 1791명 감소한 50만8030명이 지원했다 -
코로나 재유행…확진자 수능 시험장 확대
사회 사회일반 2022.11.13 17:26:40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나흘 앞두고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자 교육부가 확진자 시험장을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특히 교육당국은 지원자 절반이 몰려 있는 서울·경기 지역 격리대상 수험생들의 응시·이동 지원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기존 108개 학교(680개 교실)에서 110개 학교로 늘렸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병원 시험장 역시 24개 병원(93병상)에서 더 늘어난 25개 병원(105병상)을 마련했다. 일반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 격리자는 별도시험장, 입원치료 중인 수험생은 병원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다. 별도 시험장 학교와 병상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총 49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수능에 응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당초 마련한 별도 시험장 108곳을 기준으로는 확진 수험생 4683명이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다만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으로 인해 연일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능 당일 확진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1~7일 전국 고3 확진자는 1858명이었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졸업생 응시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상당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올해 수능에서 졸업생 비중은 30%를 웃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확진 수험생이 외출해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교육·방역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확진 수험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러야 했으나 올해는 시험 목적 외출이 허용됐다. 특히 수험생들이 밀집한 서울·경기 지역은 '초긴장’ 상태다. 전체 수능 지원자 50만8030명 중 서울·경기 지역 지원자는 25만3388명(49.9%)에 달한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서울·경기지역 교육장 회의를 영상으로 열고 서울·경기 지역 격리대상 수험생에 대한 응시·이동지원 등을 위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장 차관은 “수능이 다가온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수험생이 밀집한 서울·경기 지역은 교육청,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협업해 격리대상 수험생의 원활한 응시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8465명 늘었다. 직전 일요일인 지난 6일(3만6665명)보다는 1만1800명이 많고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3만4491명)과 비교해서는 1만4000명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인근 병·의원에서 가급적 빨리 신속항원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 시 곧바로 교육청에 연락해 별도 시험장 배치를 받는 것이 좋다. 올해 수능은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0여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
"수능생 공부 잘하는 약"…실제로는 'ADHD' 치료제
사회 사회일반 2022.11.12 10:20:04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을 현혹시키는 부당광고와 불법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식약처가 단속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식품·의약품을 ‘수험생 기억력개선’, ‘공부 잘하는 약’ 등과 같이 불법·부당 광고?판매한 웹사이트 297건을 적발해 방송통신 심의위원회 등에 즉시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담당 행정기관에 행정 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온라인 판매사이트와 카페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식품·의약품을 불법으로 광고하거나 판매한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적발 사례에는 건강기능식품을 식약처장이 인정하지 않은 ‘불면증’, ‘수면 개선’, ‘기억력 영양제’ 등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표시하거나,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등이 있었다. 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 데이트’ 성분을 함유한 향정신성의약품을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판매해 적발된 경우도 주요 사례로 꼽혔다. 식약처는 “향정신성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며, 이를 판매·광고하는 행위나 의사 처방 없이 구매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므로 처벌 대상”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가 운영하는 민간광고검증단은 “수험생이 안정을 취하기 위해서는 기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건강을 위협하는 약물에 의존하지 말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일터 일침] 오래 서서 일하는 교사들의 직업병 ‘족저근막염’ 예방하려면
사회 사회일반 2022.11.11 06:00:00# 올해 고3 담임을 맡은 국어교사 유희정씨(가명·45). 최근 발바닥 통증이 심해져 고생이다. 수업을 위해 하루 5시간 이상 서 있다 보면 발이 퉁퉁 붓기 일쑤였는데, 야간자율학습까지 감독하는 날에는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첫발을 디뎠을 때 발바닥 안쪽을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하루를 시작한 지도 오래다. 더는 통증을 방치할 수 없어 병원을 찾은 희정씨는 결국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바쁘게 반복되는 일과 때문에 병원 방문을 미루다보니 병을 키우고 만 것이다. 희정씨는 발 건강을 되찾기 위해 뒤늦게나마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효과적인 족저근막염 치료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교사는 가르치는 학생 수에 비례할 정도로 아픈 곳이 많다고 할 만큼 다양한 직업병을 겪는다. 족저근막염도 교사들의 대표적인 직업병 중 하나다. 족저근막은 발꿈치뼈에서 시작해 발가락으로 가는 근육을 둘러싼 아치 형태의 얇고 긴 막으로, 발바닥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염은 이러한 족저근막이 손상되면서 염증과 통증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아침 기상 후 첫 발을 디딜 때 밤새 수축해 있던 족저근막이 퍼지면서 나타나는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족저근막염은 오래 서 있으면 통증이 더욱 커진다는 특징이 있다. 장시간 서서 일할 경우 발바닥에 지속적으로 외부 충격과 스트레스가 전달돼 족저근막이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중의 부담이 발바닥에 그대로 누적되는 점도 족저근막염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족저근막염 환자는 지난해 33만 519명으로 2015년 25만5069명보다 30%가량 늘었다. 교사처럼 서서 일하는 시간이 긴 직업군은 족저근막염 발생에 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족저근막염의 경우 몇 걸음 걷다 보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지 않는 환자가 많다는 점이다. 족저근막염을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져 보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만성으로 악화될 경우 무릎과 고관절, 척추에도 변형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 초기에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족저근막염 치료를 위해 침·약침 치료과 추나요법, 한약 처방을 주로 실시한다. 침 치료는 발바닥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순수 약재 성분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약침 치료는 염증 해소와 손상 조직 회복에 효과적이다. 또한 추나요법은 틀어진 뼈와 근육을 교정하고 다리 근육과 족저근막의 긴장을 이완시켜 통증 경감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을 병행하면 손상된 근막을 강화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널리 활용되는 ‘신바로 약침’은 연구논문을 통해서도 족저근막염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대전자생한방병원과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공동연구팀이 발표한 임상증례 보고 논문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의 통증 수치는 약침 치료 전 10점(격한 통증)에서 치료 후 최대 2점(약한 통증)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귀가 후 스트레칭을 통해 일과 중 쌓인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스트레칭법으로는 발가락 스트레칭을 추천한다. 먼저 의자에 앉아 아픈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린 뒤 한쪽 손으로 발가락을 발바닥에서부터 움켜쥔다. 이어 반대쪽 손의 엄지나 검지를 이용해 족저근막이 있는 부분을 가볍게 누르고 발가락을 15초간 발등 쪽으로 당긴다. 이를 하루에 3세트 반복하면 족저근막의 유연성과 탄력을 높일 수 있다. ‘용천혈’ 지압도 족저근막 긴장 완화에 유용하다. 용천혈은 발바닥 중앙에 있는 혈자리로 발가락을 굽혀 오므렸을 때 움푹 들어가는 지점에 위치한다. 이곳을 양쪽 엄지로 지그시 눌러 양옆으로 퍼트리듯 족저근막을 펼쳐주면 족저근막의 긴장을 낮출 수 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50만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하지만 숨은 조연으로 수험생들과 함께한 교사들의 건강 상태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수험생과 교사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 / 민관식 노원자생한방병원 원장 -
서울시, ‘서울런 수능 가채점 및 진로 설명회’ 개최
사회 사회일반 2022.11.10 15:20:34서울시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18일 수능을 치른 수험생과 예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에서 수능 가채점 및 진로 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8일 오후 6시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오프라인은 연세대 공학원 대강당에서, 온라인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입 진로 설명회는 가채점 결과에 따른 대학입시 세부 전략을 소개하고 진로 특강은 행사 참여자의 진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논의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 앞서 서울런은 사전 등록 신청과 대입 및 진로에 대한 질문 이벤트를 16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등록은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에 선정된 질문은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실시간 답변을 들을 수 있으며 채택된 질문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서울런은 18일 이후에도 총 4회에 걸쳐 실시간 비교과 소양 특강과 2023학년도 정시 최종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알아두면 유식한 세계사’(19일), ‘진로 고민 타파, 힐링 음악회’(26일) ‘2023학년도 정시 최종 전략 설명회’(12월6일) ‘그들이 알고 싶다, 사회심리학’(12월17일) 등이 열린다.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는 유웨이 이만기 소장이, 진로 특강은 개그맨 김영철이 진행을 맡는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서울시 교육지원정책과로 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자신만의 대입 지원 전략을 찾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서울런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학생들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진로·진학 서비스를 비롯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