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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400점 이상 상위권 고3 비중 감소…재수생 강세 전망
사회 사회일반 2022.12.13 10:10:40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고3 고득점자 비중이 줄어 재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전국 87개교 고3 수험생 2만6545명의 2023학년도 수능 실채점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표준점수 합이 400점 이상인 학생은 자연계열(수학 미적분·기하+과학탐구 응시) 2.02%, 인문계열(수학 확률과 통계 응시) 0.13%로 나타났다. 이는 2022학년도 수능 대비 자연계열은 1.18%포인트, 인문계열은0.23%포인트 빠진 셈이다. 작년 수능의 경우 표준점수 합 400점 이상 학생 비율은 자연계열 3.20%, 인문계열 0.36%였다. 입시 업계에서 표준점수 400점대 초반은 상위권 선호 학과인 의예과에 지원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서울권 대학 약학과도 노려볼 수 있는 점수다. 인문계열에서는 서울대 자유전공, 경영학과, 경제학부 등 최상위학과가 400점대 초반에 커트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또 표준점수 390점 이상을 받은 고3 수험생 비중 역시 자연계열은 6.62%에서 5.30%로, 인문계열은 1.03%에서 0.69%로, 각각 1.32%포인트, 0.34%포인트 떨어졌다. 표준점수 380점 이상 고3 수험생 비중은 자연계열은 11.32%에서 10.59%, 인문계열은 2.40%에서 2.17%로 줄었다. 그간 입시 업계에서는 올해 수능에서 졸업생·검정고시생 비중(31.1%)이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재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실제 채점 자료 분석 결과에서도 고3 상위권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 확인되면서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는 “의예, 약학 등 선호 모집단위와 상위권 대학에서 재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고3 학생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수능 상위권 '이과 쏠림' 심화…수학 1등급 93% 미적분·기하
사회 사회일반 2022.12.11 17:40:38문·이과 통합수능 2년차인 올해 국어와 수학영역에서 상위권의 '이과 쏠림'이 지난해 보다 심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과생들이 문과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학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권대 인문사회계열에 교차 지원해 합격하는 이른바 ‘문과 침공’을 넘어 ‘문과 몰락'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서울중등진학연구회가 87개 고등학교 2만6000명의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수학영역 1등급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를 본 학생들의 비율은 6.5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93.45%는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들이다. 대학들이 자연계열 모집에서 미적분이나 기하 선택을 요구하고 있어 해당 과목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주로 이과'로 불리는 수험생들이다. 지난해에도 수학 1등급 가운데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학생들이 94.20%에 달했다. 눈에 띄는 것은 국어영역이다. 지난해에는 1등급 가운데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70.88%였는데 올해는 85.58%로 15%포인트 가까이 치솟았다. 이과생들이 ‘화법과 작문’ 보다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된 올해 수능 국어영역에서도 이과 학생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미적분 등을 선택한 이과생들이 최상위권을 독점, 높은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상위권 대학의 인문사회계열에 교차지원하는 현상이 지난해보다 심화하면서 통합수능의 도입 취지가 퇴색되고 제도 개선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정시 레이스’ 본격 돌입…3번 기회 잘 살리려면
사회 사회일반 2022.12.10 11:00:009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수험생들에게 통지되면서 본격적인 정시 레이스가 시작됐다. 정시 원서 접수는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로 약 3주만을 남겨두고 있다.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바탕으로 세웠던 기존 전략을 가다듬어야 한다. ◇대학별 환산점수 산출부터=먼저 수능 성적을 토대로 대학별 환산점수를 산출하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표준점수·백분위·등급뿐만 아니라 올해 수능 전반의 등급 및 성적 분포 등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수험생 본인 성적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미리 선별해 둔 대학 후보군들의 환산점수를 계산해보는 것이다. 각 대학 기준에 맞게 정확히 산출해 지원 대학의 유불리를 검토해야 한다. 각 대학 입학처가 제공하는 수능 성적 산출 프로그램이나 여러 입시기관의 정시 모의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특히 정시는 가·나·다군별로 1장씩 총 3번의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치밀하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앞서 산출한 대학별 환산점수를 토대로 가·나·다군별 안정, 적정, 상향 지원 대학을 선정해야 한다. 군별로 1개 대학 및 모집단위만 고르기보단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 3개 이상의 안을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안정권 대학을 먼저 파악한 뒤 이후 적정, 상향 지원 대학 순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이 좋다”며 “안정권 대학의 합격 가능성이 높을수록 나머지 두 장의 카드로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소신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시 인원 이월 등 정시 최종 모집인원 확인 필수=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27일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 이후 각 대학은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선발인원을 발표하는데, 희망 대학·학과의 모집인원에 변동이 생길 경우 지원 전략을 수정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전년도 추가합격 충원율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 학과의 작년 추가합격 인원은 어느 정도였는지, 그 규모는 일정한지, 선발인원 및 경쟁률 대비 충원율이 어떠한지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목표 대학을 포함해 그보다 위, 아래 대학의 충원 비율을 파악해야 올해 추가합격 가능성을 고려한 지원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올해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이 반영된 최종 선발인원은 28일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에 공지된다. 목표 대학 및 모집단위의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유추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입시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대학은 입학처 사이트 또는 대입포털 ‘어디가’에 과거 합격자들의 평균 수능 성적 및 환산점수대를 공개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최종 등록자의 ‘대학별 환산점수 70% 컷’ 및 ‘백분위 70% 컷’을 발표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50% 컷’ 또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각 대학의 입시결과 제공 기준에 유의하며 지원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 모집군 이동 또는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변화 등 목표 대학의 변동사항도 고려해야 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지원 대학의 정시 전형 전반에 변화가 생겼다면 기존의 데이터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입시결과를 확인할 때는 데이터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중복 합격자 이탈 따른 충원율도 고려=모집인원 대비 미등록 충원(추가합격)이 이루어진 비율을 의미하는 정시 충원율을 고려한 지원 전략 수립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대학 간 중복 합격이 돼야 충원이 발생하는데, 상위권 수험생의 지원 비율이 높은 인기학과에 중복 합격자가 많아 비인기학과보다 인기학과의 충원율이 높은 편이다. 또한, 상위권 대학의 경우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의 충원율이 높은데, 이는 최상위권 자연계열 지원자 중 의학계열에 중복 합격해 이탈하면서 상위권 대학 내에서 연쇄적으로 충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시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의 충원율이 높아지고 고려대, 이화여대는 하락했다. 특히 서울대는 공식적으로 충원 인원을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충원됐다. 서울대 인문계열(나군)과 가·다군 의약계열에 지원해 중복합격 한 학생 중 많은 인원이 서울대를 포기하면서 인문계열에서 추가합격자가 크게 늘었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대학의 충원율이 낮아졌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통합 수능으로 인해 예측이 어려웠던 점,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 이슈로 전반적으로 상향 지원하려는 추세 등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이 보장되는 성적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상향지원을 통해 희망대학에 합격하길 바라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이때는 2~3년 정도 입시결과를 통해 대략적인 희망대학과 학과의 경쟁률과 충원율 등을 고려해 지원 여부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입시업계 "서울대 의예 합격선 417점, 경영 400~403점 예측"
사회 사회일반 2022.12.08 20:01:52입시 업계가 8일 발표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 지원 가능 점수 예측치를 내놨다. 서울대 의예과는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합산 기준으로 417점, 경영대학은 400~403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모두 10점 이상 하락한 점수다. 종로학원이 이날 발표한 ‘주요대 정시 합격예측점수’에 따르면 이과 최상위권 학과인 서울대 의예과의 합격선은 417점으로 지난해 예측 점수 대비 13점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연세대 의대 416점(13점↓) △고대 의대 415점(13점↓) △성균관대 의대 415점(13점↓) △경희대 의대 412점(13점↓) △서울대 약대 404점(12점↓) △연세대 약대 399점(9점↓) 등으로 전망됐다. 종로학원은 문과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서울대 경영학과 역시 전년 대비 10점 하락한 403점이 합격 커트라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연세대 경영은 395점(11점↓) △고대 경영 395점(11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386점(8점↓) 등으로 예측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 표준점수 하락이 점수 하락에 가장 큰 요인”이라며 “국어가 쉽게 출제되면서 수학에 대한 변별력 더욱 커져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이 더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성학원도 서울대 의예과 417점으로 지난해 예측 점수(430점)보다 13점 낮게 예상했다. 이어 의대 합격선은 △연세대 417점(12점↓) △성균관대 415점(11점↓) △고려대 414점(10점↓) △한양대 412점(9점↓) 등으로 전망했다. 연세대 치의예는 408점(9점↓), 서울대 약대 405점(11점↓), 경희대 한의예 402점(8점↓) 등으로 추정됐다. 이 밖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는 406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402점, 고려대 반도체공학 402점 등이다. 서울대 경영학과는 400점으로 지난해 추산 점수(412점)보다 12점 낮았다. 대성학원은 표준점수 398점이면 서울대 정치외교학부를, 390점이면 연세대 경영학과나 고려대 경영학과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13점, 14점, 14점 하락한 선이다. 고려대 행정학과는 388점(10점↓), 연세대 정치외교 388점(9점↓), 서강대 경영학부 386점(6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386점(6점↓) 등으로 내다봤다. 이날 한국교육과정이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국어 영역이 134점, 수학 영역이 145점이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 149점, 수학 147점으로 국어의 경우 15점이 하락했다. -
국어 최고점 15점 하락…이과생 '문과 침공' 재연될 듯
사회 사회일반 2022.12.08 18:08:06지난달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무려 15점이나 낮아진 데 반해 수학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학 입시에서 수학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고득점에 유리한 이과 수험생들이 상위권 대학 인문 계열로 교차 지원하는 ‘문과 침공’ 현상 역시 지난해에 이어 재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어·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11점 차=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34점으로 지난해의 149점보다 무려 15점이나 낮았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높아지고 반대로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낮아진다. 지난해 수능 국어의 경우 2005학년도 수능 이후 표준점수가 가장 높았던 2019학년도(15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을 정도로 어렵게 출제됐는데, 올해 국어는 지난해보다 상당히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28명에 불과했던 만점자도 올해 371명으로 늘었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으로 지난해(147점)보다는 떨어졌지만 하락 폭이 2점에 불과했다. 오히려 만점자는 지난해 2702명에서 올해 934명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으나 최고 난도의 이른바 ‘킬러 문항’에 고전한 상위권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1등급 커트라인의 경우 국어 126점, 수학 133점으로 지난해(국어 131점·수학 137점)보다 낮았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지난해 2점에서 올해 11점으로 벌어지면서 올해 입시에서는 수학의 영향력이 매우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부터 문·이과 통합 수능이 실시되면서 국어·수학은 선택과목 체제로 치러졌는데 함께 도입된 새 표준점수 산출 방식에 따라 주로 이과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인 ‘미적분’과 ‘기하’의 표준점수가 문과생이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에 비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득점에 유리해진 이과생이 주요 대학 인문 계열에 교차 지원하는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지난해 입시에서 발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에서 만점을 받고도 수학 상위권에 뒤처지는 결과가 발생하게 되는 등 올 수능은 수학에 절대적으로 기울어진 시험”이라며 “수학에 강한 고득점 이과생이 문과 교차 지원 시 지난해보다 더 유리한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7.83%(3만 4830명)로 지난해(6.25%)보다 소폭 늘었다. 다만 지난해 영어가 2018학년도 절대평가 도입 이래 2019학년도(5.3%) 이후 두 번째로 1등급 비율이 낮을 정도로 어렵게 출제된 만큼 이번 수능 역시 마냥 쉽게 출제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2등급과 3등급은 지난해 21.64%, 25.16%에서 올해 18.67%, 21.75%로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중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탐구 매우 어려워…변수로 작용할 수도=올 수능에서는 탐구 영역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돼 입시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사회탐구의 경우 대부분의 과목이 지난해에 비해 어려웠다. 지난해에는 사회·문화와 윤리와 사상이 표준점수 최고점 68점으로 가장 높았는데 올해는 정치와 법이 74점을 기록해 6점 올랐다. 이 밖에 경제,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등 4과목도 표준점수 최고점 72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사회탐구 표준점수 최고점을 웃돌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어려웠던 사회탐구가 일정한 변별력을 확보해 정시에 큰 변수로 작용하면서 ‘미적분·기하+과학탐구’ 선택자의 인문 계열 지원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학탐구 역시 지난해만큼 어려웠다. 지난해의 경우 지구과학Ⅱ가 77점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았는데 올해는 화학Ⅰ이 75점으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 과목 중에서는 지구과학Ⅱ(67점)를 제외하고는 70~73점의 분포를 보였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4만 7669명이며 재학생은 30만 8284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3만 9385명이었다. 재수생 비율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가장 높은 31.1%를 기록했다. 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 수능에서 졸업생은 재학생에 비해 국어·수학과 영어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과 1·2등급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강세를 이어갔다. 개인별 성적 통지표는 9일 배부되며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29일부터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본인의 수능 성적 중에서 어떤 영역이 유리한지를 잘 분석해서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조합을 찾아 지망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수능 반영 지표 중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도 잘 확인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
수능 만점자 3명 모두 이과…재학생 2명·재수생 1명
사회 사회일반 2022.12.08 18:04:37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모든 영역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3명으로 집계됐다. 만점자는 모두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이과생이었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자는 총 3명으로 지난해 1명보다 2명 늘었다. 이규민 교육과정평가원장은 “만점자는 재학생이 2명, 재수생이 1명”이라며 “모두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학생”이라고 밝혔다. 평가원이 말하는 수능 만점자는 국어·수학·탐구(2과목) 영역에서 모든 문제를 맞히고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응시생이다. 교육과정평가원과 종로학원에 따르면 현 성적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수능부터 지난해까지 국어·수학·영어·탐구 전체 영역 만점자는 총 171명이었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총 7명의 만점자가 나왔으나 ‘등급제 수능’으로 집계가 불가능한 2008학년도를 제외하면 2011학년도까지 만점자는 2009학년도 1명이 유일했다. 이후 평가원이 ‘영역별 만점자 1% 수준 유지’ 방침을 밝혔던 2012학년도 수능에서는 만점자가 30명이나 배출됐다. 이후 적게는 3명(2017학년도), 많게는 33명(2014학년도)의 만점자가 나오다 지난해에는 1명에 그쳐 2011학년도 이후 11년 만에 가장 적었다. -
이투스에듀, 13일부터 ‘2023 정시 최종 지원 전략’ 온·오프 설명회
사회 사회일반 2022.12.08 15:15:11이투스에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3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현장에서 ‘2023학년도 정시 최종 지원 전략 설명회’를 연이어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이달 13일 저녁 7시부터 90분간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이 ‘2022학년도 수능과는 다른 판도, 그 판을 읽어라’를 주제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강연을 펼친다. 김 소장은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2023 수능 성적대별 분포 현황 △모집군·반영 방법·모집 인원의 변동 △정시 지원 쟁점 △정시 지원 시나리오 △모의 지원 흐름과 검토 과정 △2022 입학 결과 및 추가합격 인원 △이월 인원 확인 후 시나리오 결정 등 수능 결과를 분석한다. 또한 정시 지원을 위한 핵심 전략과 최종 점검사항 등을 소개한다. 특히 사회탐구 주요 과목의 난이도 상승, 교차 지원 등 2023학년도 수능 정시 지원 결과를 뒤집는 다양한 변수와 입시판도 예측, 정시 원서접수 전 유의사항에 대해 꼼꼼하게 짚어줄 예정이다. 이날 온라인 설명회 시청자 전원에게는 ‘2023 최종 지원 전략 자료집’과 ‘실채점판 정시 배치표’ PDF 파일이 무료 혜택으로 제공된다. 또 이투스에듀는 산하 계열인 강남하이퍼학원 본원과 일산 청솔학원에서 정시 대면 컨설팅을 실시하고, 태블릿 과외·컨설팅 서비스인 스카이탭(SkyTab)의 ‘정시 합격 컨설팅 Pro’를 통해 수험생들이 입시컨설팅을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 소장은 “통합 수능 2년 차인 올해는 재수생의 비율 증가, 높은 난이도의 탐구, 국어, 수학의 표준점수 하락 등 전년도와 다른 변수들로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활용해 정시 변수를 꼼꼼히 체크해보고, 수능 점수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입 전략을 세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투스에듀 산하 계열인 강남하이퍼학원, 청솔학원도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는 '수능 실채점 분석 설명회'를, 16일부터 23일까지는 '대학별 상세 지원 설명회'를 연이어 진행한다. 현장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2023학년도 수능 응시생 및 학부모들은 지점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설명회에는 김 소장을 비롯 입시전문 컨설턴트 및 전략담임, 전략실장 등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수능 정시 실채점 결과 심층분석 및 주요특징 안내 △대학별 전년도 합불컷 비교 분석 △대학별 상세지원 전략 △최상위권 맞춤 대학별 지원 성공전략 △의치한수약, SKY 정시 지원 합격 시나리오 등 입시 성공의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 주제는 지점 별로 상이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지점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속보] 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만점자 3명…재학생 2명·재수생 1명"
사회 사회일반 2022.12.08 11:36:58지난 달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재학생 2명과 졸업생 1명 등 총 3명이 만점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영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2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1명이었다. -
2023학년도 수능 만점자 3명…모두 이과생
사회 사회일반 2022.12.08 11:36:54지난달 17일 실시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모든 영역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3명으로 집계됐다. 만점자는 모두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이과생이었다.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모든 영역 만점자는 총 3명으로 지난해 1명보다 올해 2명이 더 늘었다. 이 원장은 “재학생이 2명, 재수생이 1명”이라며 “모두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학생”이라고 밝혔다. 평가원이 말하는 수능 만점자는 국어, 수학, 탐구(2과목) 영역에서 모든 문제를 맞히고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 영역에서 1등급을 획득한 응시생이다. -
올 수능, 국어 쉽고 수학 어려웠다…'문과 침공' 심화하나
사회 사회일반 2022.12.08 11:00:00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수학·영어 영역 모두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무려 15점이나 낮아진 데 비해 수학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학의 영향력이 작년보다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학에서 고득점한 이과생들이 상위권대 인문계열로 교차지원하는 ‘문과 침공’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7일 시행된 2023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8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살펴보면 국어는 134점으로 지난해 수능 149점보다 무려 15점이나 낮았다. 작년 수능 국어의 경우 2005학년도 수능 이후 표준점수가 가장 높았던 2019학년도(15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을 정도로 어렵게 출제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국어가 전년보다 상당히 쉬웠음을 의미한다. 작년 28명에 불과했던 만점자도 371명으로 늘었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으로 지난해 147점보다 2점 낮아졌다. 하지만 오히려 만점자는 작년 2702명에서 934명으로 크게 줄었다. 전반적으로는 작년보다는 다소 쉬웠으나 최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에 고전한 상위권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컷)은 국어 126점, 수학 133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국어 131점, 수학 137점이었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지난해 2점에서 올해 11점 차이로 벌어지면서 수학의 영향력이 매우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문·이과 통합 수능이 도입되면서 주로 이과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인 미적분·기하의 표준점수가 다른 과목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에 고득점에 유리해진 이과생이 주요대 인문계열을 교차 지원하는 사례가 대거 발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에서 만점을 받고도 수학 상위권에게 뒤처지는 결과가 발생하게 되는 셈으로 수학에 절대적으로 기울어진 수능”이라며 “수학에 강한 고득점 이과생이 문과 교차지원 시 지난해보다 더 유리한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7.83%(3만4830명)로 작년(6.25%)보다는 비율이 소폭 늘었다. 다만 작년 영어가 2018학년도 절대평가 도입 이래 2019학년도(5.3%)이후 두 번째로 1등급 비율이 낮을 정도로 어렵게 출제된 만큼, 이번 수능 역시 마냥 쉽게 출제됐다고 보긴 어렵다. 탐구영역은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사회탐구의 경우 대부분의 과목이 작년에 비해 어려웠다. 지난해엔 사회문화와 윤리와사상이 표준점수 최고점 68점으로 가장 높았는데, 올해는 정치와 법이 74점을 기록해 6점이 뛰었다. 이 밖에 △경제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등 4과목도 표준점수 최고점 72점을 기록하며 작년 사회탐구 표준점수 최고점을 웃돌았다. 이에 사회탐구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어려웠던 사탐이 일정한 변별력을 확보, 정시에 큰 변수로 작용하면서 ‘미적·기하+과탐’ 선택자의 인문계열 지원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과학탐구 역시 지난해 만큼 어렵게 출제됐다. 지난해의 경우 지구과학Ⅱ이 77점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았는데, 올해는 화학Ⅰ이 75점으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 과목 중에선 지구과학Ⅱ(67점)을 제외하곤 70~73점 분포를 보였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4만7669명으로 재학생은 30만8284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3만9385명이었다. 재수생 비율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최대 비율인 31.1%로 재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9일 배부되며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이달 29일부터다. -
'대입 컨설팅'이 뭐길래…'1건 500만원'에도 줄섰다
사회 사회일반 2022.12.05 17:55:31문과 수험생 A 씨는 이달 말 정시 모집을 앞두고 1회에 100만 원에 달하는 입시 컨설팅을 받을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첫 문·이과 통합 수능이었던 지난해부터 이과생들이 상위권대 인문 계열에 교차 지원해 대거 합격하는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수학이 어렵게 출제된 탓에 대입 전략 수립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A 씨는 “수시보다는 정시에 초점을 맞춰 대입을 준비했는데 답답하고 불안하다”면서 “주변에서는 컨설팅을 받아보라고 하는데 비용이 너무 비싸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 수능 여파로 정시 모집을 중심으로 대입 전형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험생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과도한 고액 컨설팅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현재 수시 전형 대학별 고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9일 수능 성적표가 수험생들에게 배부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을 토대로 이달 29일부터 정시 모집 원서 접수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이미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의 교사를 통해 지원 전략 상담을 받기도 하지만 보통 온·오프라인 입시 업체를 통해 합격 예측 서비스나 지원 전략 컨설팅을 받는 경우가 많다. 입시 업계 관계자는 “아직 수능 성적도 발표되지 않았지만 대치동과 목동 등 교육 특구의 유명 컨설팅 업체의 정시 컨설팅 예약은 이미 가득 찼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전형 방법이 다양하고 복잡한 수시 전형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받는 학생들이 많았으나 지난해부터 정시 전형 컨설팅을 신청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입시 업계는 이러한 현상이 지난해 문·이과 통합 수능이 도입된 후 대입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으로 보고 있다. 통합 수능 도입으로 영역별 선택 과목에 따른 표준 점수 산정 방식이 복잡해지면서 표준 점수와 백분위 등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 특히 이러한 선택 과목 산정 방식이 이과 학생들이 고득점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이들이 인문·사회 계열 학과에 교차 지원하는 사례가 대거 발생했다. 올해 역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최근 발표된 종로학원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시에서 교차 지원을 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이과생은 전체 응답자의 59%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러한 수험생들의 불안 심리를 노리고 과도한 금액을 받는 ‘불법 고액 입시 컨설팅’이 성행한다는 점이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과 시행령 등에 따르면 각 지역 교육지원청은 교습비의 조정 기준을 정하고 이에 따라 조정을 명할 수 있다.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경우 조정 기준액은 1분당 5000원으로 1시간 교습비로 30만 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 이를 초과하는 교습비를 받는 사실이 적발될 시 벌점이 부과되며 벌점이 누적될 경우 교습 정지나 등록 말소 처분을 받을 수 있지만 정시 컨설팅 가격은 강사나 진행 시간에 따라 1건당 60만~100만 원은 예사이고 많게는 500만 원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당국도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단속이 쉽지 않다. 컨설팅의 경우 음성적으로 운영되는 무등록 학원에서 이뤄지는 사례도 많아 적발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교습비를 과다하게 받는 등 불법 운영을 하는 학원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불수능에 '수능 최저' 미충족 증가 …논술고사 응시율 대학별로 갈려
사회 사회일반 2022.12.04 14:26:462023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 응시율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기준 완화 여부에 따라 대학별로 엇갈렸다. 최저기준을 완화한 대학은 응시율이 오르고 나머지 대학은 작년보다 높은 결시율을 기록했다. 불수능으로 불린 올해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논술고사를 포기한 수험생이 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치른 서울지역 대학들의 경우 응시율이 수능 최저기준 완화 여부에 따라 엇갈렸다. 서강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응시율이 작년보다 2.5%포인트, 자연계열은 3.5%포인트 떨어졌다. 숙명여대는 인문계열 응시율이 8.1%포인트, 자연계열은 3.6%포인트 낮아졌다. 경희대는 작년 전체 모집단위 응시율이 64.4%였지만 올해 56.5%로 7.9%포인트 하락했다. 수능 가채점을 해본 결과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고 판단해 결시한 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수시 논술전형은 상향지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수능 최저기준을 만족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결시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한 대학은 논술고사 응시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성균관대는 이번 입시에서 인문계열 수능 최저기준의 ‘영어 2등급 이내’조건을 없애는 등 기준을 일부 바꿨다. 성균관대 올해 논술시험 응시율은 인문계열이 53.8%, 자연계열이 48.6%, 전체 50.5%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정도 상승했다. 이화여대는 전체 응시율이 작년 52.2%에서 올해 57.0%로 4.8%포인트 높아졌다. 이화여대 역시 수능 최저기준이 자연계열 ‘3개 등급 합계 6’에서 ‘2개 등급 합계 5’로 완화됐다. 중앙대는 인문계열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했는데 역시 논술고사 인문계열 응시율이 전년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최저기준 변화가 없는 자연계열은 응시율이 2.6%포인트 떨어졌다. 입시업계에서는 통합수능 2년차에도 만만치 않은 불수능 기조가 이어지면서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수능 최저기준 맞추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 비중이 늘거나 다른 대학들이 수능 최저기준을 조정하는 데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023학년도 수능 성적은 이달 9일 통지된다. -
평가원 "수능 출제오류 無…영어 23번 심사 대상 아냐"
사회 사회일반 2022.11.29 17:00:00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한 이의신청 심사 결과, 모든 문제·정답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형 입시학원 강사가 수능 전 수강생들에게 제공한 모의고사에 출제된 지문과 동일한 지문이 나와 논란이 됐던 영어 23번 문항은 아예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2023학년도 수능 정답을 확정해 발표했다. 평가원은 지난 17일 수능 정답(가안)을 발표하고 이후 21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해 면밀한 심사를 거쳐 채점을 위한 최종 정답을 확정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모두 663건이었다. 평가원은 이 가운데 449건은 문제의 오류를 검토하고 정답을 확정하는 데 관련이 없거나 중복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영어 영역에서 듣기 평가 음질 관련 이의 신청이 215건, 영어 23번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이 127건에 달했는데, 평가원은 이 역시 이의신청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23번 문항에 출제된 지문은 수능 전 한 대형 입시학원 강사 A씨가 제공한 모의고사에서도 등장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해당 지문은 캐스 선스타인(Cass R. Sunstein)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저서(Too Much Information) 79페이지를 발췌한 것이다. 실제 수능에선 지문을 읽고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을 찾는 문제가 출제됐지만, 해당 모의고사에선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치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가 나왔다. 이에 이날 정답 확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련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집중됐다. 평가원 관계자는 “해당 문항 관련 이의제기는 문항 및 정답 오류에 관한 것이 아니므로 이의신청 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지문의 출처만 동일할 뿐 문항 유형이나 선택지 구성 등이 다른 문항”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오류를 검토하고 정답을 확정하는 데 관련이 없거나 중복된 문항을 제외하면, 총 67개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 214건이 실제 심사대상이었다. 수학 공통과목 12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탐구 사회문화 과목 7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20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67개 문항 모두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각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는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제 당국은 확정된 정답을 바탕으로 채점을 거쳐 다음달 9일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지할 계획이다. -
"학교 가면 잠만 잡니다"…대학별 고사로 교실 '텅텅'
사회 사회일반 2022.11.28 17:50:32“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도 많고 나와봤자 대부분 자거나 휴대폰만 하죠. 어쨌든 수업 일수는 채워야 해서 교사나 학생이나 서로 고역입니다.” (서울 지역 고3 담임 A 씨)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고3 교실은 어수선하기만 하다. 가정학습이나 논술·면접 등 수시 대학별 고사 준비로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많아 교실이 텅텅 비어 있는가 하면 학교에 나온 학생들도 대부분 엎드려 자거나 스마트폰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럼에도 학교는 학사 일정에 따라 남은 수업일수를 채워야만 해 곤혹스럽기만 하다. 교육 당국도 진로 탐색이나 금융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고3 학생 상당수는 17일 수능 종료 이후 수시 전형 대학별 고사를 치르거나 정시 전형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일부 학교는 기말고사가 남아 있지만 대부분 수능 전인 10월께 기말고사를 치러 굵직한 학사 일정은 사실상 종료됐다. 이처럼 고3 학생들은 더 이상 학교에 남아 할 일이 없는 상황이지만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매일 등교를 해야 한다. 수능 직후 쓰지 않고 모아뒀던 ‘가정학습’을 신청해 방학 때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도 다수다. 심한 경우 가정학습을 신청한 학생과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학생이 너무 많아 한 반에 출석한 학생이 열 명이 채 되지 않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교사 입장에서도 남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애매해 사실상 학교는 ‘개점휴업’ 상태가 된다. 매년 수능 이후 이 같은 풍경이 되풀이되면서 교육 당국도 늘 비슷한 대책을 내놓고는 있다. 올해 역시 교육부는 ‘수능 이후 학사 운영 지원 계획’을 발표했는데 계획에 따르면 각 학교는 금융·근로 교육과 진로 체험 활동, 대학 탐방 등 온·오프라인 학사 운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디지털 활용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겨울방학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프로그램도 무료 운영된다. 하지만 교사나 학생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학교 입장에서는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제공하기에는 지원되는 운영비와 프로그램이 충분하지 않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오랜 시간 입시 준비로 지쳐 있어 큰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한 고3 교사는 “지원금을 학생별로 나누면 많은 금액이 아니다”라며 “무언가 하려 해도 이미 학교 생활에 관심이 떠난 아이들을 억지로 끌어내기도 어려운 노릇”이라고 말했다. 교사들은 고3 학생들이 향후 진로와 관련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질을 개선하고 지원 비용 역시 확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근본적으로 대입 일정과 고교 학사 운영을 조정해 공백기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경남의 한 진학부장 교사는 “근본적으로 공백기 자체를 줄이도록 대입·학사 일정을 조정하는 게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진로 프로그램 등의 질을 개선하고 지원을 늘리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이배용 위원장 "국교위, 대립 녹이는 용광로…인재 키우는 교육정책 마련할 것"
사회 사회일반 2022.11.27 09:34:23“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국가교육위원회는 그동안 대립하고 나뉘었던 의견들을 녹여내는 용광로 구실을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교육이 일관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인재를 키우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배용(75·사진) 국교위 위원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 국교위원장실에서 진행된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당장 실천하기 급급한 교육이 아닌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지속성이 가능한 교육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국교위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정권이 바뀌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중장기 교육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로 올해 9월 27일 닻을 올렸다. 중장기 교육제도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교육과정 개발·고시 등을 맡는다. 이해 당사자의 갈등이 첨예한 교육정책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하는 것도 국교위의 중요한 역할이다. 국교위 초대 수장인 이 위원장이 느끼는 책임감은 클 수밖에 없다. 그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나머지 단추도 제대로 끼워지지 않겠느냐”며 “초대 국교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교육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교위를 이끌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를 지낸 그는 이화여대 총장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 고등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이 위원장은 “급속한 기술 변화, 학령인구 감소, 교육 격차 심화같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중장기적 관점의 교육정책 방향이 설정될 필요가 있던 차에 위원장직을 제안받았다”며 “대교협 회장 등을 지내면서 고등교육계는 물론 초·중등교육계와도 협의체를 만들어 소통하는 등 평생을 교육자로서 살아온 만큼 이러한 경험을 담아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국교위 설립 취지와는 다르게 위원의 추천 구조상 정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지적에 대해 이 위원장은 국교위원뿐 아니라 국민참여위원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기관·단체에서 위원이 추천됐지만 모두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고 각자 이익을 위해서 온 게 아니라 다음 세대들을 위한 희망의 길을 열어주고자 하는 책임감으로 모인 것”이라며 “위원뿐 아니라 전문위원회와 특별위원회, 500명이 참여하는 국민참여위원회 등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안정적이고 일관된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역사학자 출신인 이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 표현 등을 두고 역사 교과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 초등 저학년부터 순차 적용될 예정인데 이달 29일까지 행정 예고를 진행한 뒤 연내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교육과정 개정은 국교위의 주요 역할이지만 2022 교육과정 개정이 진행 중이던 당시 국교위법이 만들어져 이번 교육과정 개정까지는 교육부 장관이 고시한다. 다만 국교위도 이번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심의·의결 역할은 맡는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앞둔 상황에서 위원장이 교육과정 내용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향후 교육부가 행정 예고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안을 확정하면 위원들과 여러 의견을 나누고 잘 취합해 충실한 심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내년부터는 국가 교육과정 조사·분석·점검 및 국가 교육과정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국가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교육 환경 변화 등에 따라 국가 교육과정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이 너무 구체적이고 방대해 ‘대강화(大綱化·국가 차원에서는 교육과정의 큰 줄기만 제시하고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를 통해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에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을 위해 집필 기준은 필요하다”면서도 “집필 기준에 대한 논의는 다양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대강화가 이상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교과서는 개인 논문이 아니기에 어떤 지침에 의해서 교과서를 집필하는 기준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의 기준은 만들어야 하고 해당 기준을 어디까지로 할 것인지는 최대한 의견을 취합해 논의의 장을 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역사교육에서 근현대사 비중이 너무 크고 고대·중세사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성장 단계를 고려해 꼭 배워야 할 것을 심화하면서 배우도록 하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지혜를 모으고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헌법적 가치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역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균형 잡힌 역사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교위의 주요 사무 중 하나인 ‘대입 제도 개선’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대학이 건학 이념에 맞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국교위는 당장 2024년 초까지 수립해야 하는 2028학년도 대입 제도와 관련해 향후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그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여 년간 수정·보완을 거쳐 운영돼왔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한계에 봉착해 개선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며 “현재 대입 제도로는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재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이 부족하고 대학도 개인의 장점과 역량을 파악해 학교의 인재상에 어울리는 학생을 선발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지금까지 실시해왔던 입시 유형들에 대해 종합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미래 창의 융합 인재 양성과 함께 대학이 건학 이념에 맞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에서 입시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적극 토론해 중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학의 입시 자율성, 즉 학생 선발 권한 확대에 대해서는 단순히 대학의 학생 선발 권한 측면에서만 살펴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학생 선발 권한과 관련한 우리 고민은 ‘대학에서 미래 인재가 양성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선발 방식이 필요한가’가 돼야 한다”며 “단순히 대학의 학생 선발 권한 측면에서만 살펴보지 않고 큰 틀의 인재 양성 측면에서 국교위 위원들과 각계 전문가, 국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려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대학이 학생을 공정하게 선발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회의 우려도 우리 대학이 고민해야 할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우리 교육의 문제점으로 시대 변화에 맞지 않다는 점을 첫 번째로 꼽았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 개인이 성장하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교육이 이뤄져야 하는데 수십 년 전의 교육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현실, 특히 직장 등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해 흥미를 갖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빈부 격차가 증가하면서 교육 격차가 증가하고 다시 빈부 격차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며 “휴머니즘이 상실되면서 학교 폭력, 교권 추락, 학교 밖 학생 등의 문제도 생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미래지향적인 교육 개혁 내용에는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의 역할이 잘 담겨야 한다”며 “국교위가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복합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기르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쟁과 성취도 필요하지만 물질만능주의나 이기주의가 심화하고 있는 만큼 서로 돕고 배려할 줄 아는 인성까지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기술·과학 인재도 중요하지만 우려스러운 점은 인성 없는 지성의 부작용, 인간성 없는 과학의 부작용”이라며 “기업도 기술·재능만 있는 인재가 아니라 인성을 갖춘 인재를 매우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성을 겸비한 우수 인재를 길러내는 것도 세계적으로 교육열이 강한 대한민국이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도 서로 배려하고 화합할 줄 아는 인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키워낸다면 ‘교육 한류’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e is… △1947년 서울 △이화여대 사학과 학사·석사 △서강대 대학원 한국사 박사 △1985년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 △2006년 이화여대 총장 △2008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2009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2010년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장 △2012년 건양대 석좌교수 △2013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2017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 위원장 △2022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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