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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턱시도 입고 최고급 풀빌라 웨딩"…연상女와 5년전 결혼
사회 사회일반 2023.11.05 14:00:45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이미 수년 전 결혼식을 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대는 같은 여성이다. 3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전씨는 2018년 7월 제주도에서 스몰웨딩을 치렀다. 결혼식장은 1인당 15만 원짜리 코스요리 식사가 나오는 고급 풀빌라였고, 예복으로는 이탈리아 원단으로 맞춤 제작한 최고급 턱시도를 입었다. 상대는 당시 화장품 사업을 하던 연상의 여성 A씨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제주에 있는 3층짜리 타운하우스를 신혼집으로 잡았다. 제주에서 신혼 생활을 누리던 중에도 전씨의 재벌 행세와 사기 행각은 계속됐다. 남씨에게 접근하며 승마선수 출신임을 강조했던 전씨는 당시에도 제주에 있는 말 목장을 노려 인맥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재벌이라 소개하며 “혹시 말 팔 거 있냐”고 묻는 식으로 접근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전씨와 A씨는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A씨는 전씨가 여성임을 결혼 전부터 알고 있을 정도로 깊은 관계였지만, 금전적 피해를 본 뒤 전씨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2019년 A씨와 결별 후 제주와 서울 등지에서 사기 행각을 벌이다 2020년 5월 인천여자교도소에 수감됐다. 전씨의 결혼식을 언급한 것으로 보이는 목격담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바 있다. 한 네티즌은 “5년 전 제주 레스토랑에서 한 달 정도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때 어디 돈 많은 집 아들 하나가 스몰웨딩을 한다고 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며 “당일 예비 부부라면서 여자 2명이 나타났다. 그래서 ‘이게 뭐지?’ 했다가 그냥 동성 결혼식인가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씨가 직원들에게 ‘똑바로 준비하라’고 짜증을 냈다. 개성이 뚜렷했고 말이 많아 기억에 선명하다”며 “그때도 경호원 3명가량을 대동하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전씨는 여러 사람과 결혼을 하거나 준비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 유튜버는 전씨가 2020년 9월 복역 중 편지를 주고받던 남성 B씨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이듬해 10월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또 2015년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던 여성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1일 경기 김포시에 있는 전씨의 친척 집에서 전씨를 체포했다. 전씨는 경찰 신원 조회 과정에서 주민등록상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법적 여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피해자는 15명, 피해 규모는 약 19억원이다. -
남현희도 전청조 '공범’? 김민석 “매달 몇백~몇천 입금됐을 것” 주장
사회 사회일반 2023.11.05 13:44:57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가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의 사기 혐의 공범이라는 의심이 든다며 남씨의 계좌 공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고발·진정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전씨는 남씨에게 생활비를 주고 채무도 대신 갚아줬다고 한다”며 “남씨는 전씨가 모든 사기극을 혼자 기획해 실행했고, 본인은 아무것도 몰랐다고 주장하는 거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또 “전씨는 신용불량자라 본인 이름으로 통장 사용이 불가능하다”면서 “제3자가 매달 몇 백, 몇천 만원을 입금했을 텐데 모른다는 것 자체가 거짓말이다. 남씨 계좌를 확인하면 누가 거짓말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5일 전씨 등을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강서경찰서에 고발한 뒤 남씨의 공모 의혹을 제기하는 진정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이에 남씨는 지난달 31일 김 의원을 무고·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 의원도 남씨를 무고로 맞고소했다. 남씨의 변호사는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세상을 시끄럽게 해 진심으로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남씨는 사기 공범이 아니다. 누구보다 철저히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사는 또 “전씨에게 시끄럽게 맞대응하기보다 조용히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모든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다”며 “벤틀리 차량 등 전씨 관련 물건은 경찰에 압수해 갈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씨는 지난달 23일 전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전씨의 재벌 3세 사칭 논란과 성별 논란, 사기 전과 의혹이 불거졌다. 실제 전씨는 2020년 2건의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경기 김포시에 있는 전씨의 친척 집에서 전씨를 체포했다. 전씨는 경찰 신원 조회 과정에서 주민등록상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법적 여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피해자는 15명, 피해 규모는 약 19억원이다. -
"전청조 '고환이식' 했다더라" 남현희 주장…실제로 수술 가능할까
사회 사회일반 2023.11.05 10:14:42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으로 지난 3일 구속된 가운데 남씨가 자신이 임신했다고 믿은 이유에 대해 "전청조가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의학계에서는 전씨의 주장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앞서 남씨는 지난달 30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어느 날 누워서 (전청조와) 갑작스럽게 성관계를 시도했는데 분명히 남성이었다"면서 "눈으로 본 건 아니었지만 그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씨는 "어떻게 보면 성전환 수술을 한 사실을 전청조가 어렵게 고백했는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고 존중하고 싶어서 ‘한번 보자’라는 말을 못 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남씨는 "남녀 사이의 행위가 많이 이뤄진 것도 아니었고, 불을 끈 상태에서 트랜스젠더들이 사용하는 기구를 사용했을 것 같은데 중요 부위 빼고는 뭘 차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씨는 “전청조가 P호텔에는 고환 이식 수술 같은 걸 받은 경우가 있다고 했고, 나는 대기업이라면 우리가 잘 모르는 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인터넷으로 검색도 많이 해봤지만 내가 무지한 분야여서 한계가 있었다. 그냥 불가능하더라도 대기업에서 의학적으로 뭔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같은 남씨의 주장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의학계에서는 전씨의 주장을 믿기 어렵다는 견해가 나왔다. 헬스조선에 따르면 대구코넬비뇨의학과의원 이영진 원장은 “성기 조직은 이식된 보고가 많지만, 고환 자체를 이식하는 수술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다”며 “고환 자체 조직이 대단히 약하고 혈류순환에 민감해 이식이 물리적으로 어렵다. 결론적으로 고환 이식 수술은 불가능하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할 때의 고환 이식 개념은 '실제 고환'을 이식하는 게 아니라, 외형적으로 음낭의 대칭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 고환'을 음낭부 양쪽에 삽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고환 조직을 이식해서 정자 형성에 관여하는 복잡한 신경망을 하나로 융합하는 것은 먼 미래 의학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전청조, 이번엔 남현희 조카 골프채 폭행 논란… "훈육 차원서 때렸다"
사회 사회일반 2023.11.05 00:01:57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사실에 대해 "훈육 차원에서 한 행위"라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조사는 성남중원서 경찰이 서울 송파경찰서로 방문해 진행했다. 전씨는 지난 8월 말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씨의 모친 집에서 남씨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의 엉덩이 부위를 길이 1m가량의 어린이 골프채 손잡이 부분으로 10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4월께 A군이 남씨에 용돈을 요구하자 '주변에 친구가 없게 하겠다', '경호원을 학교로 보내 작업하겠다' 등 메시지를 보내 협박하기도 했다. 전씨는 두 혐의에 대해 인정하면서 "훈육 차원에서 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전씨의 '골프채 폭행' 사건은 이미 지난 9월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경찰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으나, 그동안의 조사에서 A군은 "폭행당한 적 없다"며 피해 사실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이후 전씨 성별과 사기 전과 등 문제가 불거지고 남씨 스토킹 혐의로 입건되자 A군은 피해 사실을 경찰에 전했다. 아울러 경찰은 남씨에게 20여 차례 전화와 메시지를 보낸 전씨 모친에 대한 조사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남중원경찰서가 맡고 있는 전청조의 남현희 스토킹, 전청조의 남현희 조카 폭행 및 협박, 전청조 모친의 남현희 스토킹 등 3건의 사건 조사를 모두 한 차례 이상 한 셈"이라며 "각 사건의 추가 조사 및 송치 여부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씨 사건 수사 본류인 각종 사기 사건은 서울 송파경찰서가 병합해 담당하고 있다. -
이수정 교수 "남현희가 피해자? 몰랐을리 없다…미필적 고의 인정 정황"
사회 피플 2023.11.04 17:20:56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재혼 상대 전청조(27) 씨의 범행에 대해 자신은 공범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남 씨도 미필적 고의로 인정될 만한 정황이 보인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3일 ‘YTN 더뉴스’에 출연해 “(전씨와 관련된) 모든 금전 거래가 남씨가 한 것으로 돼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마흔둘이나 된 여성이, 경제활동을 했던 사람이 내 통장을 다른 사람에게 다 빌려준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명품부터 시작해서 차량도 아주 고급 차량, 4억 가까이 되는 차량도 사주고, 더군다나 남 씨가 1억 이상 대출이 있었는데 그것도 지금 전 씨가 갚아준 것으로 나온다”며 “생활비를 (남 씨) 친정 식구들에게, 어머니에게 매달 그리고 막냇동생에게 매달 (보냈다). 그 액수로 따지면 아마 1년 남짓한 기간 동안에 상당한 액수가 이미 처갓집 식구들한테 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남씨가 운영하던 아카데미 이외에 전씨가 좀 더 고급 아카데미, 아이비리그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훨씬 더 비싼 강사료를 내는 그런 학원을 열었다”며 “그래서 학부형들에게 그 돈을 남씨 통장으로 입금을 받은 게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그걸 ‘몰랐다, 나는 피해자다’라고 주장하는데, 성인 그것도 경제생활을 오랫동안 20년 이상 한 여성이 하기에는 부적절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일설에 따르면 아마 알았을 것이라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고의라는 게 ‘나도 그러면 사기의 공범이다’ 이런 인식은 없더라도, 돈이 다 내 통장으로 들락날락하고 금전이 다 확인이 된 거면 미필적 고의라는 게 지금 인정이 될 만한 상황”이라며 “모른다고 주장할 뿐 사실은 안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전 씨는 지난 1일 MBN ‘프레스룸 LIVE’가 공개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제공한 전 씨와의 통화 녹취록에서 “남 씨가 (공범이) 아니라는 증거와 (내 사기 행각을) 몰랐다는 증거가 무수히 많다”며 “나 혼자는 남현희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히지 못한다. 내 주장은 할 수 있겠지만 증거가 하나도 없다. 저는 진짜 (남현희를) 이길 자신이 너무 없다. 혼자는 못 이긴다”고 호소했다. 한편 전 씨는 지난 3일 “도망할 우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치 않다”며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
남현희, 벤틀리 차량 경찰에 제출…가방·반지 등 40여종 물품도 반납
사회 피플 2023.11.04 14:51:16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에게 받은 벤틀리 차량을 경찰에 제출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 씨 측으로부터 전 씨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40여 종의 물품에 대한 압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압수품에는 전 씨가 남 씨에게 선물한 벤틀리 차량, 가방, 목걸이, 반지, 시계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남씨의 법률 대리인은 4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전씨에게 '깜짝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을 전날 경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했고 경찰이 남 감독 요청을 받아들여 압수 절차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사죄하는 마음으로 수사기관의 모든 요구에 따르며 절차에 적극 응할 것"이라며 "전씨를 만나기 전부터 계속 사용 중인 유일한 휴대전화 역시 경찰이 원하면 언제든 임의제출 형식으로 경찰에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15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19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어제 구속됐다. 남씨는 지난달 월간지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터뷰 공개 직후 전씨의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불거졌다. 이후 전씨가 최근까지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돈을 받아 가로챘다는 고소·고발이 잇달아 접수됐다. 남씨가 전씨 범행을 공모나 방조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남씨는 사기 행각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남씨는 지난 2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전씨에게) 누구보다 철저히 이용당했고 마지막 타깃이 되기 직전 전씨의 사기 행각이 들통난 것"이라며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어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
상의 올려 가슴 보여준 전청조 "내가 말하면 남현희 쓰레기 돼"
사회 피플 2023.11.04 10:52:42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의 전 연인이던 전청조(27)씨가 3일 구속된 가운데 그가 경찰에 체포되기 전 한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한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방송에서 “내가 모든걸 말하면 남현희가 쓰레기가 된다”고 말했으며 남현희의 권유로 가슴 절제 수술까지 받았다며 상반신 일부를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전씨는 지난 3일 공개된 SBS ‘궁금한 이야기 Y’ 인터뷰에서 “내가 모든걸 말하면 남현희가 쓰레기가 된다”며 “내가 나쁜 사람이 되어야 이 사람(남현희)라도 산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남현희에게 1원 한장 받은 적이 없다며 주면 줬지 받은적이 한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실만을 말한다고 남들이 믿어줄까”라면서도 “나는 남자가 맞다. 신분증이 (뒷자리가) 1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경찰 체포 과정에서 전씨가 여성임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때 취재진에게 보여준 남성 신분증은 ‘가짜’였던 셈이다. 그는 “(남현희는)처음부터 내가 여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수술을 하게 된 이유도 그가 ‘가슴 때문에 네가 남들한테 (여자라는 사실이)걸리니까 빨리 해버리라’고 그래서 했다. (남현희와)같이 살려고”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전씨는 갑자기 상의를 들어올리며 가슴 일부를 보여주는 돌발행동을 했다. 전씨는 “수술 자국도 아직 안 아물었다. 병원 기록도 떼어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사기 혐의로 지난달 31일 체포된 전씨는 지난 3일 구속됐다. 그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사기 범행 피해자 수는 15명으로 피해 규모는 19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경과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
‘사기혐의’ 전청조 구속…“주거 일정하지 않고 도망 우려”
사회 사회일반 2023.11.03 20:04:42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가 3일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신현일 부장판사)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치 않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사기 범행 피해자 수는 15명, 피해 규모는 19억원을 넘는다. 수사 경과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전씨에 대한 고소·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 전씨의 친척 집에서 전씨를 체포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서울 송파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전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남씨가 범죄 행위를 몰랐나”, “억울한 점 있느냐”, “밀항을 계획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약 1시간의 심사를 마치고 법정에서 나와서도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역시 침묵했다. 대신 전씨 측 변호인은 영장심사 전 송파서 앞에서 기자들에게 “전씨가 본인의 사기 범행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억울하다’고 하는 부분은 없다”며 “‘피해자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씨와의 공모 의혹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남씨가 대질 조사 등을 요청했는데 전씨 역시 대질신문 등 성실히 수사에 협조하면서 (입장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남씨는 지난달 한 월간지와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재벌 3세이자 부상으로 은퇴한 승마 선수, 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인터뷰 공개 직후 전씨의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 재벌 3세 사칭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했다. 이후 전씨가 최근까지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돈을 받아 가로챘다는 고소·고발이 경찰에 잇달아 접수됐다. 남씨가 전씨 범행을 공모 또는 방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남씨는 사기 행각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남씨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전씨에게) 누구보다 철저히 이용당했고 마지막 타깃이 되기 직전 전씨의 사기 행각이 들통난 것이다”며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어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
'19억 원 사기혐의' 전청조 구속…"주거 일정하지 않고 도망 우려"
사회 사회일반 2023.11.03 19:05:27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가 3일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치 않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의 사기 범행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사기 피해자는 15명, 피해 금액은 19억 원에 달한다. 수사 경과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선 전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전 씨 측 변호인은 전 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검은색 상·하의 차림을 한 채 모습을 드러낸 전 씨는 “남 씨는 범죄 행위에 대해 전혀 몰랐나”, “밀항을 계획한 것이 사실인가”, “남 씨 조카 폭행 의혹 인정하시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전 씨의 변호인단은 “(전 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억울한 부분은 없다는 입장”이라며 “남 씨와 대질 조사로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남 씨가 전 씨의 범행에 공모했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남 씨 측은 공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전 씨에 대한 고소·고발을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 소재의 전 씨의 친척 집에서 전 씨를 체포하고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속보] '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영장 발부
사회 사회일반 2023.11.03 18:58:51‘남현희 전 연인’ 전청조,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 발부 -
[속보]‘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영장 발부
사회 사회일반 2023.11.03 18:47:35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청조 씨가 3일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도망할 우려가 있고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아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파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법정을 향하던 전 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남씨가 범죄 행위를 몰랐나” “억울한 점 있나” “밀항 계획했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 전 씨의 친척 집에서 전 씨를 체포했으며, 전날 전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사기 범행 피해자 수는 15명으로 피해 규모는 총 19억 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전 씨는 재벌 3세이자 부상으로 은퇴한 승마 선수, 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전 씨의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 재벌 3세 사칭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했고,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챘다는 고소·고발이 경찰에 잇달아 접수됐다. -
전청조 1년전만해도 '긴생머리' …"완벽한 여자의 모습이었다"
사회 사회일반 2023.11.03 17:21:16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 재혼을 발표했다가 사기 행각이 들통 난 전청조가 방송 제작진에게 가슴 절제 수술 부위를 확인해 주면서 자신의 심정을 고백했다. 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전청조의 실체를 포함한 모든 것이 공개된다. 전청조는 지난달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남현희와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자신을 승마선수 출신의 재벌 3세라고 소개했다. 이후 그의 화려한 이력과 재벌 3세라는 배경을 두고 여러 의혹들이 제기됐다. 남현희와 전청조의 결혼 발표 이후 지난 1월에 했던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가 떠올랐다는 A씨는 제작진에게 당시 기억을 털어놨다. A씨는 재벌로 보이는 의뢰인에게 접근해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 역할을 맡았었고 의뢰인은 바로 전청조였다. A씨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대행사에서 만날 당시 전씨는 분명 여성이었는데 9개월 만에 접한 기사에서는 남자로 소개돼 크게 당황했다고 한다. 또 제작진은 전청조 사기 피해자의 지인을 만나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는 “4년 전에 친구가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며 “여자친구를 보여줬는데 그게 바로 전청조였다”고 털어놨다. 당시 전청조는 현재 알려진 재벌 3세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고 한다. 돈을 자주 요구하고 임신을 해서 살 집이 필요하다고 하는가 하면, 예비 시어머니에게 투자 권유까지 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과거 여성으로 생활하던 당시 긴 생머리를 한 전청조 사진도 공개했다. 이후 전청조는 남성으로 변신해 주위에 “성 전환 수술을 할 거다”, “고환 한쪽을 이식을 받을 거다” 등의 이야기도 하고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제작진은 전청조가 거주 중인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직접 인터뷰에 나섰다. 전청조는 제작진에게 가슴절제 수술 부위를 확인시켜 주며 현재 심경을 토로했다. 전청조의 인터뷰와 그의 과거 실체를 파헤친 자세한 내용은 3일 오후 9시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청조를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15명, 피해액은 19억원에 달한다. -
전청조 몰던 마이바흐는 '짝퉁'…"소유주는 남현희" 카라큘라 주장
사회 사회일반 2023.11.03 15:26:59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27)의 벤츠 마이바흐 차량의 실소유주가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인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이 차량은 실제 마이바흐도 아니고 엠블럼을 바꾼 S450 포메틱 모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전씨가 타고 다니던 벤츠 S클래스의 자동차 등록원부를 공개했다. 지난 3월 '벤츠 파이낸셜 코라아'라는 리스 회사 명의로 출고된 이 차의 실소유주는 남씨였다. 카라큘라는 "이 차가 출고된 매장은 남씨의 펜싱클럽에서 도보로 갈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며 "당시 이 차를 출고할 때 ‘남씨와 남씨의 전 남편인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씨가 함께 와서 시승도 하고 계약도 했다’고 전시장 관계자가 증언했다"고 전했다. 같은 시기 전씨는 사기 혐의로 인천구치소에서 복역하고 있었다. 카라큘라는 ‘짝퉁 마이바흐’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업계 용어로 '엠블럼 튠'이라고 한다"며 "기존 엠블럼을 바꿔서 마이바흐인 것처럼 흉내내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청조는 이게 마이바흐가 아니고 짝퉁 마이바흐인 걸 알고 탔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씨가 남씨 명의로 선물했다고 알려진 벤틀리 벤테이가의 가격은 3억8000만원이며 취득세 등을 더하면 4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씨 측은 2일 오전 전씨와의 대질조사 요청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변호인은 "(경찰에) 조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체포된 전씨 조사에 많은 인원이 투입돼 당장 진행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든, 대질 조사든 지금 당장이라도 어떤 형태의 조사라도 다 적극 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전청조 '황당 사기극' 소환된 오은영 "사칭 사례 발생, 피해 없길"
사회 사회일반 2023.11.03 14:47:0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등 유명인을 거론하며 사기 행각을 기획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오 박사가 자신의 이름과 초상이 사기 등 범죄에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오 박사의 에이전시 오은라이프사이언스는 3일 "최근 오은영 박사님의 성명이나 초상을 도용하여 상담, 코칭,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로 사칭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님은 오은영 의원과 오은영 아카데미, (주)오은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서만 활동하고 있다"며 "특히 박사님의 초상이나 성명을 비공식적으로 활용한 홍보 행위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피해를 보시지 않도록 주의와 당부의 말씀 드린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와 관련한 유사 사례를 목격 또는 경험하신 분들께서는 제보해 주시거나 오은라이프사이언스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앞서 전씨는 자신의 사기 행각에 오은영 박사 등 유명인의 이름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씨는 남현희 펜싱아카데미 학부모들을 상대로 1인당 수억원에 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하면서 "오은영 박사를 멘탈 코치로 붙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노컷뉴스는 전씨와 남씨의 최측근인 A씨의 인터뷰와 함께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매체는 전씨가 남씨의 펜싱아카데미 학부모·코치 등을 상대로 1인당 3억원에 달하는 ‘아이비리그 진학 대비 고급 교육 프로그램’을 내세웠다고 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전씨는 펜싱아카데미 학부모들에게 자신을 ‘매널’이라는 회사 대표라고 소개했다. A씨는 “매널은 실체도 없는 회사”라며 “전씨는 (매널에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진학하는 데 유리한 스포츠 종목들인 펜싱, 아이스하키, 승마 등을 한데 모아 재벌가들을 상대로 비밀리에 프로그램을 기획한다고 했다”고 했다. 그는 “(전씨가 매널에) 오은영 박사를 붙여서 멘탈 코치까지 해서 (학부모들에게) 한 달에 1인당 3억원을 받겠다고 했다”면서 “3억원이라는 금액이 말도 안 되는데 사람들은 혹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씨는 해외 펜싱 대회 출전까지 기획해 1인당 3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챙기려 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전씨 관련 논란은 지난달 23일 남씨와 전씨가 결혼을 발표한 뒤 불거졌다. 전씨의 사기 전과가 드러났고, 그가 재벌 3세를 사칭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여기에 전씨가 최근에도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채거나, 투자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
전청조 측 "범행 모두 인정…피해자들께 죄송"
사회 사회일반 2023.11.03 14:29:01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씨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3일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선 전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전 씨 측 변호인은 전 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검은색 상·하의 차림을 한 채 모습을 드러낸 전 씨는 “남 씨는 범죄 행위에 대해 전혀 몰랐나”, “밀항을 계획한 것이 사실인가”, “남 씨 조카 폭행 의혹 인정하시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후 전 씨의 변호인은 측 전 씨가 사기 범행 혐의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규·안주영 법무법인 안팍 변호사는 “(전 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억울한 부분은 없다는 입장”이라며 “피해자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전한다”고 말했다. 남 씨 조카 폭행 여부와 제3자 공모 여부 등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밀항 시도 의혹과 관련해서는 “억측”이라며 적극 부인했다. 남 씨와의 범행 공모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변호사는 “아직 그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남 씨가 말한 대질 심문과 거짓말 탐지기 등에 성실히 협조해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 밝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의 사기 범행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사기 피해자는 15명, 피해 금액은 19억 원에 달한다. 수사 경과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 씨를 체포한 뒤, 거주지인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전 씨 모친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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