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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선물 다 돌려주고 싶다"던 남현희, '4억 벤틀리' 명의는 본인
사회 사회일반 2023.11.01 16:43:25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가의 차량은 남씨 명의인 것으로 드러났다. 1일 MBN에 따르면 남씨가 전씨에게 선물받았다는 3~4억원 상당의 벤틀리 차량의 자동차등록원부 확인 결과,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남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버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역시 지난달 31일 채널에 올린 방송을 통해 "전씨가 남씨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된 고가의 차량 브랜드 벤틀리에서 나온 '벤테이가'라는 SUV 모델의 자동차 등록 원부를 조회한 결과, 차량의 소유자는 남씨가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캐피탈 리스나 렌터카가 아닌 남씨 개인 소유의 자산"이라며 "어떤 근저당 이력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전부 현금으로 주고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어 한 제보자의 말을 인용, "남씨는 전씨를 만나기 전 펜싱 클럽을 창업하고 운영하면서 약 1억4000만원 정도의 채무가 있었다고 한다. 그 돈도 전 씨가 갚아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카라큘라는 "이 돈이 어디서 나왔나, 다 사기"라면서 "이 중 남씨 일가친척으로부터 (전씨가) 투자받은 돈도 있다. 전씨가 범죄수익금으로 차량 등을 구입한 것을 알고서도 남씨가 차 등을 현금화해 은닉한다면 남씨도 처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같은 주장은 남씨가 한 방송에 나와 (전씨) 돈의 출처가 의심돼 시그니엘 집 명의를 남씨 본인 앞으로 해준다는 전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 발언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남씨는 사업 관련해 전씨 요구로 각종 명품 선물을 어쩔 수 없이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남씨는 지난달 30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씨에 대해 "저를 이용해서 제 주변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았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사업 제안을 했을 때 그 사업은 상위 0.01%의 고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펜싱 사업이기 때문에 집도 시그니엘에 와서 살아야 하고 그래서 그 100억원 시그니엘 집을 제 명의로 해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가 '너무 무섭다고, 그 돈이 무슨 돈인 줄 알고 제가 해요?'라며 해주지 말라고 거부했다"며 "그런데 계속 재촉해서 제가 결국에는 '그럼 들어가서는 살아도 제 명의로 해주지 마세요'라고 하고 같이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씨는 또한 "저보고 이해가 안 간다고, 해준다고 하는데도 왜 안 받냐고 했다"면서 "상위 0.01%의 학부모님들을 만나고 대면하려면 명품 옷을 꼭 입어야 한다며 저한테 처음부터 명품을 계속 사줬다"고 했다. 아울러 남씨는 "그 물건들 지금 가지고 있는데 전부 다 돌려주고 싶다"며 "중간중간 전씨랑 싸워서 '나 그냥 그 집에서 나간다'고 내가 가지고 들어온 그 물건만 가지고 나갈 거라고 그랬더니 계속 울고불고 무릎 꿇고 사과했다"고도 했다. -
'전청조 패러디' 또 등장…“전충주, I am 충주예요” 어떻게 보십니까
사회 사회일반 2023.11.01 13:50:26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와 재혼을 발표한 뒤 이내 결별한 전청조(27)씨에 관한 ‘밈(meme·인터넷 유행어)’이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되는 가운데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I am 청조체’를 패러디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이와 유사하게 코미디언 엄지윤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밈을 활용해 패러디 사진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지난달 31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에는 '전충주'라는 제목의 7초짜리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 주무관은 선글라스와 검은색 반지, 일회용 컵 등 경호원을 대동했던 전씨의 모습을 흉내냈다. 김 주무관 주변에도 경호원인 것처럼 분장한 남성 두 명이 서 있었다. 김 주무관은 '진짜 고향이 어디신가요?'라는 질문에 "I am 충주예요"라고 답한다. 이어 까만 화면에 "Ok…그럼 Next time에 기부할게요. 고향 Love 기부제"라는 자막을 띄웠다. 그러면서 "충주에 기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충주님을 신뢰한다", "충청조 폼 미쳤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이렇게 기억에 남을 일이냐. 성공적인 홍보다", "센스 넘친다", "광고 천재다", "김선태 주무관님은 성전환 수술하셨냐?" 등 긍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반면 "실제 사기 피해자가 있는데 이런 영상 올려도 되냐"고 지적했다. 전날 엄씨 역시 전씨를 흉내냈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평론가 위근우도 김 주무관의 행동을 비판했다. 위씨는 이날(1일) "유퀴즈 나왔던 충주시 홍보맨도 이러고 자빠졌네. 기업이랑 예능에서의 전청조 밈 활용에 대해 우려했는데 지자체에서 쓸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지자체 홍보물이라 기가 차서 까는 거기도 한데 엄지윤만 처맞고 기사 나고 충주시 홍보맨은 스리슬쩍 넘어가는 거 X같아서 공유한다"며 "엄지윤이 전청조 흉내(패러디라기엔 아무 아이디어도 없으니까. 굳이 따지자면 충주시 영상은 일말의 기획이 있긴 함)낼 때 진짜 센스 없다고 생각했다. 아이디어를 덧붙인 것도 아니고 이미 기업 마케팅이랑 예능에 사용돼서 뇌절 상태에 슬슬 윤리적 문제도 제기되던 밈을 굳이 그 타이밍에 올리는 거 보고 한숨 나왔다. 너무 당연히 지적당해서 게시물 내리고 비판 기사도 나오고 그것까진 자업자득"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근데 충주시 홍보맨은 그냥 하던 남초 감성 그대로 지자체 유튜브에서 저러고 있는데 별일이 없다. 물론 요즘은 콘텐츠 소비가 파편화돼 그렇긴 한데 어쨌든 무명의 공무원과는 거리가 먼 인플루언서잖아. 엄지윤이 헛발질 한 건 한 거고 서로 다른 이 온도 차에 대해 다들 한 번씩만 생각해 보자"고 덧붙였다. -
남현희, '전청조와 공모 의혹' 제기 김민석 구의원 고소…김 의원도 '맞고소'
사회 사회일반 2023.11.01 13:49:3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자신에 대해 사기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의원에 대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김 의원도 맞고소를 예고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씨는 이날 오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사기·사기미수·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주거침입·협박 등 혐의로 전 씨를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전 씨가 자신의 신분을 속여 남 씨의 펜싱 아카데미 운영을 방해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 씨의 친모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로, '사기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28일 김 의원은 서울경찰청에 남 씨와 전 씨 등을 상대로 사기·사기미수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내자 이제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 의원은 “남 씨는 전 씨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 받았다. 전 씨가 피해자들에게 ‘(피해금을) 남현희에게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할 정도로 깊은 관계로 보인다”며 남 씨의 공모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남 씨의 고소에 맞고소로 대응했다. 그는 “저는 단지 언론서 나온 보도 내용들과 제보자 증언과 증거들을 바탕으로 언급한 것뿐이다”라며 “진실을 찾기 위해 저를 고소했으니 저 또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쌍방 고소를 통해 명백한 진실이 드러나길 바란다”며 “그 진실이 밝혀지면서 피해자의 피해 회복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것이 ‘청조경제'인가…대박 난 ‘전청조 단골 돈가스집’ 폐업도 철회
사회 사회일반 2023.11.01 10:46:50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인 남현희씨의 결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가 체포된 가운데 과거 전 씨가 자주 찾았던 것으로 알려진 식당이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 ‘뉴욕뉴욕’을 다녀온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 식당은 돈가스와 양갈비 등을 판매하는 경양식 집이다. 전 씨의 고향은 강화도인데 스스로를 뉴욕 출신이라고 속여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호기심에 사람들이 직접 식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실제 포털사이트 식당 후기에는 전 씨가 유학파인척 영어를 섞어서 한 말을 그대로 흉내 낸 글들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늦게가면 waiting 필수에요~내부는 노포 style이라서 마음에 들어요!”라며 “이곳의 signature menu 뉴욕돈까스는 겉은 bask하고 속은 wet해요!”라고 썼다. 이어 “Cheese bomb 스파게티도 꼭 드셔보는 것을 recommend해요! I am 만족이에요~Next time 또 갈거에요!”라며 후기를 남겼다. 이 밖에도 “Monday임에도 불구하고 many people waiting중이였어요. 1시에 도착해서 2시간정도 waiting했고, 제 뒤뒤에서 마감됐습니다”는 글도 있었다. 앞서 지난 3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포 전 씨의 친척 집에서 전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송파경찰서로 압송했다. 또 전 씨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 김포의 전 씨 모친 거주지도 압수수색해 전씨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
“남현희, 전청조에게 받은 벤틀리 등 고가 선물 반환해야”
사회 사회일반 2023.11.01 09:40:00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를 향해 “전청조에게 받은 고가의 선물을 피해자 구제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현희씨, 선물 받기 싫었다고 얘기했으니 이제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전부 다 반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김 의원은 전청조를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대다수 피해자들은 제2·3 금융권을 통해 대출받아 당장 내야 할 이자 걱정에 잠도 못 이루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남현희씨에게 답변을 요구한다. 차량, 명품 등을 팔지 않았다고 말한 것을 증명하기 위해 차량 번호와 찍은 일자를 인증해 달라. 피해자들은 (남씨가) 차량과 명품 등을 팔았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31일 또 다른 글에서 “남씨가 피해자들을 생각한다면 본인도 원치 않은 명품 모두 피해자 구제에 먼저 사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범죄수익은닉규제법)에 따르면 범죄수익이나 범죄수익에서 유래한 재산은 몰수할 수 있다. 중요한 지점은 남현희가 전청조의 범행을 알고도 범죄 수익으로 산 선물을 받았는지 여부다.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제9조에 따르면 범인 외의 자가 범죄 후 그 정황을 알면서 재산을 취득한 경우에는 몰수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그 권리를 존속시킨다고 명시하고 있다. -
전청조, 남현희와 사귈때 남자도 만났다?…"결혼하자며 접근" 30대男 고소
사회 사회일반 2023.11.01 09:16:02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 씨가 최근 또 다른 남성에게는 '여자'로 접근해 결혼하자며 사기를 쳤다고 주장하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이 남성이 전 씨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기간은 몇 달 전으로 전 씨가 남 씨와 교제한 시기와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30일 전 씨에게 '혼인빙자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다음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A 씨는 수개월 전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 씨를 여성으로 알고 만나게 됐다. 당시 앱 프로필 사진 속 전 씨는 긴 머리를 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후 A 씨는 전 씨의 결혼하자는 말에 수천만 원의 돈을 줬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최근까지도 전 씨와 연락을 주고받던 중 언론 보도를 통해 전 씨와 관련한 의혹이 잇따라 터지자 자신의 피해를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경찰서는 기초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 사건을 송파경찰서에 넘길 예정이다.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전씨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친척 집에서 체포된 뒤 송파경찰서로 압송됐다. 전 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지인과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에게 접근해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남 씨도 당일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전 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등과 관련해 고소하기도 했다. 전 씨의 친모에 대해선 사기 및 사기미수, 스토킹 범죄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 씨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 처벌법 위반·거침입 등 혐의)로 성남중원경찰서에서도 조사받고 있다. 또 전 씨는 중학생인 남 씨의 조카를 골프채 등으로 때렸다는 혐의로도 입건돼 있다. 경찰은 전 씨의 모친이 남 씨에게 원치 않는 연락을 했다는 신고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
"결혼하자고 속여 수천만 원 뜯어"… 전청조, 30대 남성에게 피소
사회 사회일반 2023.11.01 09:00:11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와 재혼을 한다고 밝힌 후 각종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청조씨(27)가 이번에는 또 다른 남성에게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로 피소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1일 30대 남성 A씨는 서울 중부경찰서에 전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혐의는 혼인 빙자 사기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소환해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4월 전씨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접근한 뒤 결혼하자며 수천만 원을 뜯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당시 전씨를 여성으로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전씨의 사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송파경찰서로 이첩할 방침이다. 한편 전씨는 사기나 사기미수 혐의로 잇따라 피소됐다. 남씨 또한 송파경찰서에 전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또한 전씨는 지난 26일 경기 성남 중원구 소재의 남씨 어머니 집을 방문해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처벌법위반 등)로 조사를 받고 있다. 전씨는 남씨의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31일 전씨를 경기 김포시 자택에서 검거해 송파경찰서로 압송했다. -
"전청조에게 가스라이팅 당했다? 남현희 말 백 번 의심스러워” 이수정 주장
사회 사회일반 2023.11.01 06:21:53전청조(27)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의 주장을 믿기 어렵다는 범죄심리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자신을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3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남씨와 전씨의 상반된 주장에 대해 언급했다. 전씨는 전날 채널A ‘뉴스A’와의 인터뷰에서 “남현희는 지난 2월부터 내가 재벌 3세를 사칭했던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재벌 3세가 아니라는 사실을 남씨가 알았다는 전씨의 주장에 대해 남씨는 뉴스A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3일 잡지사 인터뷰가 보도된 뒤에야 알았다”고 못박았다. 남씨는 지난 26일 공개된 잡지사 인터뷰에서는 “전청조가 준 임신테스트기만 두줄이 나왔다. 전부 두 줄이 나오니 (임신) 확률이 높겠구나 했다”며 “내가 임신한 줄 알고 있었다”면서 전씨로부터 임신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이 교수는 “언론은 전청조만을 주목하고 있다. 이게 이 사건의 가장 큰 미싱한 포인트라고 보인다”며 “남현희가 어떤 경위로 전씨를 만나서 이렇게까지 의존하게 됐느냐. 남현희가 정말 이렇게 판단 능력이 전혀 없이 의존하는 사람이냐고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짚었다. 이어 “이 사람은 (펜싱) 국가대표이기에 나름대로 의사결정 능력이 월등했을 것이다”며 “지금 남현희가 주장하는 건 원래 남현희의 모습과 되게 다른 내용이다”면서 남씨가 전씨의 사기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 교수는 특히 “가스라이팅은 아무 때나 일어나는 게 아니다. 굉장히 피해자들의 취약성이 있어야 일어난다”며 “(남현희는) 사회로부터 전혀 분리되지 않았고 친정 식구들과 아무 때나 만날 수 있고, 사업하는 여성인데 과연 전청조 같은 인간에 의해 가스라이팅 될 수 있느냐? 백 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두 사람 관계 속에서 아직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성폭력 사건에 좀 더 주목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남현희가 운영하는 펜싱아카데미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과 전청조 사건과의 연관성을 파헤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펜싱아카데미에서 벌어진) 사건 진행 중 남현희의 이혼도 있었고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는 아이도 있다. 양육권 다툼도 있었을 것”이라며 “(남현희에게) 굉장히 복잡한 시점이 2022년 12월에서 2023년 1월 사이에 일어난 것 같다”고 짚었다. 지난 23일 공개된 잡지사의 인터뷰에서 남씨는 “전씨가 지난 1월 먼저 연락해 왔다”면서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데, 대결 상대는 취미로 펜싱을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이라고 했다. 꼭 이기고 싶다면서 저한테 레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죗값 받겠다"던 전청조, 눈물까지 흘리더니 뒤로는 밀항 시도?
사회 사회일반 2023.11.01 05:30:00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사기 의혹과 관련, "죗값을 받겠다"며 눈물로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뒤에서는 '밀항'을 계획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1일 디스패치는 전씨가 최근 징역형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밀항을 시도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전씨는 지인들에게 "한국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 달라"고 수소문하며 밀항 브로커를 찾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전씨는 '중국 밀항선을 알아보려면 우선 선입금부터 하라'는 조언에 돈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실패하자 결국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봄에 출소한 전씨는 현재 누범기간이다. 징역 집행 종료 이후 3년 안에 죄를 지으면 형의 장기의 2배까지 가중 처벌을 받기 때문에 사기와 협박, 폭행 혐의 등이 더해지면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은 가능성이 크다. 전씨는 감방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의 구치소 감방 동기들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전청조가 추위를 못 견뎠고, 거짓말이 심해 왕따로 지냈다"며 "외국인 수감자와 애정 행각을 벌이다 적발된 적도 있는 등 사건 사고가 많았다"고 했다. 한편 전씨는 공인인증서 등이 담겨 있는 '세컨폰'을 통해 금융 거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씨의 '세컨폰'이 현재 남씨에게 있어 자금 마련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씨는 지난 26일 스토킹 혐의로 체포되면서 남씨에게 접근이 금지됐다. 검찰은 30일 각종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씨에 대한 체포 및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전씨는 같은 날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잔다"며 "제가 저지른 일들을 다 감당하고 책임지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
남현희 "전청조 모친 추정 인물이 스토킹"…직접 112 신고했다
사회 사회일반 2023.11.01 03:00:00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27)가 남씨에 대한 스토킹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씨에게 원치 않는 연락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50분께 전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씨를 스토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씨는 "전청조의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를 수십통 걸고, '대화하자'며 카카오톡 및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확인 결과 피신고인은 이날 낮부터 저녁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남씨에게 전화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그가 전씨의 모친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 등 통신 수사를 통해 남씨에게 연락을 한 인물이 전씨의 모친인지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피신고인이 실제 전씨의 모친이라면 스토킹 처벌법을 적용해 형사 처벌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
송파서 압송된 전청조 모자 푹 뒤집은 채 '유구무언'
사회 사회일반 2023.10.31 21:29:19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27)씨가 31일 사기 등 혐의로 체포된 뒤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됐다. 이날 오후 8시9분께 경찰 호송차로 송파경찰서에 도착한 전씨는 검은 모자를 푹 뒤집어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수갑을 차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사기 혐의 인정 여부와 남씨의 범행 연루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의 혐의(사기·사기미수)를 받는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전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이후 전씨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1000만 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추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진정서에는 사기 사건과 관련해 남씨의 공범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지난 26일에는 전씨가 올해 8월 말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 원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도 경찰에 접수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송파서는 전날 전씨의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등을 신청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
송파경찰서 압송된 전청조…“혐의 인정하냐” 질문에 묵묵부답
사회 사회일반 2023.10.31 20:34:16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의 결혼 상대로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27)씨가 송파경찰서로 압송됐다. 31일 오후 8시9분께 검은 후드티를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인채 서울 송파경찰서에 도착한 전씨는 “사기 혐의 인정하나”, “남현희씨도 범행에 가담했나” 등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전씨는 이날 오후 3시 52분께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친척 집에서 사기·사기미수 혐의 등으로 붙잡힌 뒤 송파서로 압송됐다. 경찰은 전씨 거주지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 김포의 전씨 모친 거주지도 압수수색해 전씨의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지인과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에게 접근해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남씨는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등과 관련해 고소하기도 했다. 전씨의 친모에 대해선 사기 및 사기미수, 스토킹 범죄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씨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 처벌법 위반·거침입 등 혐의)로 성남중원경찰서에서도 조사받고 있다. 또 전씨는 중학생인 남씨의 조카를 골프채 등으로 때렸다는 혐의로도 입건돼 있다. 경찰은 전씨의 모친이 남씨에게 원치 않는 연락을 했다는 신고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
[속보]‘사기 혐의’ 전청조 김포에서 체포…송파서로 압송
사회 사회일반 2023.10.31 20:30:56‘사기 혐의’ 전청조 김포에서 체포…송파서로 압송 -
이 와중에…전청조 경호원은 남현희 사촌 자녀와 '애인 사이'로 발전
사회 사회일반 2023.10.31 19:27:23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와 재혼을 발표했다가 결별한 전청조(27)씨의 경호원이 남씨 사촌의 자녀와 연인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께 남씨와 그의 친척 간에 금전 문제로 다툼이 일어나 경찰이 출동했다. 당시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씨 모친 집 앞에서 남씨의 사촌 A씨 측과 남씨 간에 충돌이 빚어져 고성이 오갔다. A씨 자녀와 전씨의 경호원은 연인 관계로 금전 문제가 촉발돼 A씨 측이 남씨에게 찾아와 실랑이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금전 문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밝혀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가족 간에 일어난 말다툼이고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현장에서 양측을 화해시키고 철수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전씨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씨를 스토킹한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남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께 "전청조의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를 수십통 걸고 '대화하자'며 카카오톡 및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피신고인은 이날 낮부터 저녁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남씨에게 전화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그가 전씨의 모친이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이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 등 통신 수사를 해보니 남씨에게 연락한 인물은 실제 전씨의 모친인 A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에 따라 A씨를 상대로 "남씨에게 연락을 취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관련 조처를 했다. 다만 A씨에 대한 정식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A씨가 남씨에게 왜 지속해서 연락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와 출석 일정을 조율한 뒤 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스토킹 처벌법을 적용해 형사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신 수사 결과 남씨에게 전화를 수차례 거는 등 연락을 한 사람이 전씨 모친인 사실이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신속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남현희' 전연인 전청조 서울 송파서 압송 中…"오후 8시 도착할 듯"
사회 사회일반 2023.10.31 18:57:01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27)씨가 31일 경찰에 체포된 뒤 압송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 씨는 이날 오후 8시께 송파경찰서로 압송될 예정이다. 전 씨는 경기도 김포 전씨의 친척 집에서 경찰에 붙잡힌 뒤 송파경찰서로 압송됐다. 경찰은 또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 김포의 전씨 모친 거주지도 압수수색해 전씨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 혐의(사기·사기미수)를 받는다. 전씨는 남씨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불거졌다. 지난 25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전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이후 전씨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1000만 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추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진정서에는 사기 사건과 관련해 남씨의 공범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지난 26일에는 전씨가 올해 8월 말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천만원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도 경찰에 접수됐다. 전씨 관련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송파경찰서는 전날 전씨의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외에 전씨는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스토킹)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경기 성남중원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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