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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청조 측 "범행 모두 인정…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
사회 사회일반 2023.11.03 13:43:33[속보] 전청조 측 "범행 모두 인정…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 -
전청조, 성폭행 학생에 "너 코치랑 했냐?"…남현희는 '떡볶이·피자' 회유
사회 사회일반 2023.11.03 11:03:07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한때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와 함께 운영한 펜싱학원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알면서도 방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씨가 피해 학생에게 성희롱성 발언과 협박을 일삼았다는 정황도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남현희 펜싱학원의 A코치는 지난해 9월부터 고등학생 B양을 개인 체력단련실로 불러 성추행했다. B양은 남현희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에 장학생으로 추천했을 정도로 해당 학원의 유망주 선수였다. A코치는 B양의 장학생 추천 서류 작성을 빌미로 그의 개인정보를 알아내 이메일과 SNS(소셜미디어) 등을 훔쳐보며 수시로 연락, 폭언과 폭행까지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어머니에게는 폭행, 협박에 대해 알리면서도 성희롱과 성추행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했다. 대신 B양은 남현희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펜싱계 ‘대선배'이자 우상이었던 그가 해결해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남현희는 분리 등 실질적인 조처는 하지 않고 떡볶이와 피자, 쇼핑 쿠폰 등을 일을 해결하려고 했다. 이후 지난 1월 전씨의 등장으로 남현희의 학원 운영은 더욱 소홀해졌다. 남현희는 1월 말 유소년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 A코치를 배제하고 B양과 동행할 것을 약속했으나, 이를 저버리고 전씨와 괌 여행을 떠났다. 이후 A코치는 B양 전담 코치를 자처했고 B양은 참을 수 없는 시간을 더 견뎌야 했다.결국 B양은 지난 2월 학원을 그만뒀다. 그러자 A코치는 중학생 C양을 범행 대상으로 점 찍고 성추행을 이어갔다. 이후 A코치는 지난 4월에 열린 펜싱대회에서 화장실에 가는 B양을 발견했고, 몰래 따라가 뒤에서 껴안았다. B양은 대회장이 무서워 불안에 떨었고 결국 어머니에게도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B양 어머니는 지난 6월 남현희에게 연락했다. 남현희는 이미 성추행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처음 듣는 얘기인 것처럼 행동했고, 'B양에게 새로운 코치를 소개해 주고, 대학 입학에 도움을 주겠다' 등 본질에서 벗어난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렇게 B양에게 남현희가 소개해 준 곳은 전씨가 차린 '매널' 펜싱학원이었다. B양은 이곳에서 전청조에게 성희롱과 협박을 당했다. 당시 전청조는 A코치 때문에 레슨을 못 가고 있다는 B양에게 "너 A코치랑 했냐?"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 또 전씨는 "내가 경호원을 데리고 다니는 이유가 있어. 너 선수 생활 못 하게 할 수 있어"라며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B양은 펜싱부 단톡방에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실신했다. 다음날 B양의 실신 소식을 전해 들은 중학생 C양은 "나도 A코치에게 당했다"고 폭로했다. 남현희는 피해 학부모들에게 사과하며 입단속을 요구했다. 이후 A코치는 성폭력 의혹으로 조사를 받게 되자 극단 선택을 했고, 남현희는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되자 피해자들에게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다. 한편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오후 사기 혐의를 받는 전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같은 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
'전청조 화법' 따라한 조국…4시간 만에 '이 문장' 추가했다
사회 사회일반 2023.11.03 08:14:5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의 말투 “아이 앰(I am~)” 화법을 따라했다가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글을 올린지 4시간만에 수정했다. 조 전 장관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I am 신뢰’ ‘I am 공정’ ‘I am 상식’ ‘I am 법치’ ‘I am 정의’라고 적었다. 이외에 다른 첨언은 없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I am 신뢰에요” “Ok. 그럼 Next time에 놀러 갈게요” 등 국어와 영어를 엉터리로 섞어 쓰는 ‘전청조 화법’이 유행하고 있다. 앞서 개그우먼 엄지윤 씨도 소셜미디어(SNS)에 “OK... Next Time... I AM 엄청조”라는 패러디 글과 함께 전씨를 흉내 낸 사진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누리꾼들은 엄 씨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전 씨에게 사기당한 피해자들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의 이 같은 글에도 누리꾼들이 비판했다. 현재 입시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이 재판이 진행 중인 조 전 장관이 쓰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조국이 공정이면 전청조는 무죄”, “전청조 수준이라고 인정하는 거냐”, “스스로 반성하기 위해 올린 글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조 전 장관은 글을 올린지 약 4시간30분만에 해당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기존 문구에 "누가 떠오르나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이 이 같은 문장을 추가한건 자신의 글이 스스로를 표현하는 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이 사용한 공정과 상식, 법치와 정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연설과 인터뷰 등에서 지속했던 단어들이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입시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현재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지난 2월 1심은 그에게 제기된 혐의 13개 중 8개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의 경우 7개 중 6개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입시비리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은) 대학교수 지위를 이용해 수년간 반복 범행했고 동기와 죄질이 불량하며, 입시제도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해 최책도 무겁다”고 질타한 바 있다. -
남현희 “사기행각 뒤늦게 알아…벤틀리, 그냥 압수해 가달라” 정식 요청
사회 사회일반 2023.11.03 06:34:49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가 경찰에 벤틀리 차량 등 전청조(27)로부터 받은 선물을 압수해 가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했다. 남현희 측 변호인은 2일 입장문을 통해 전청조가 저지른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은 “남현희가 지난주 가족들 손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온 후 뒤늦게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알게 됐고 차량 등을 즉각 돌려주려 했지만 상황이 복잡해 고민하다 더 큰 오해를 사게 됐다”고 전했다. 피해자에게 왜 직접 물건을 돌려주거나 팔아서 돈으로 지급하지 않았냐는 의혹에 대해 변호사는 “남현희는 피해자 규모, 피해자별 피해액 등 전혀 알지 못해 직접 물건을 넘길 수 없었다”며 “매각의 경우 몰래 팔아 대금을 은닉하려 한다는 오해를 살 것이 두려워 그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전청조에게 돌려주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처음엔 그러려고 했지만 전청조가 도피 중이어서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며 “차량을 돌려줄 경우 공범 누명을 쓸 우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현희는 현재 전청조와 관련된 모든 물건을 당장 처리하고 싶어 한다”면서 “이러한 배경에서 남현희는 경찰에 해당 차량을 압수해 가져갈 것을 요청한 것이다”고 부연했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달 3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재벌 3세’ 사기 의혹이 제기된 전청조와 그의 어머니를 사기, 사기미수, 스토킹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
남현희·전청조 '달달한 데이트 사진' 공개…"함께 호의호식하다가 지금 난리"
사회 사회일반 2023.11.02 20:26:37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그의 전 예비 신랑이었던 전청조(27)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데이트를 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채 공연을 보고 있는 남현희와 전청조의 모습이 담겼다. 카라큘라는 “인천의 한 공연장에서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호 속에 관람석에 앉아 공연을 즐기는 저 모자 쓴 남자는 딱 봐도 전청조 같은데…”라고 적었다. 이어 "그 옆에 다정하게 앉은 여성분은 어디서 많이 뵌 분(남현희)인데, 누군지 잘 모르겠네요. 사기 친 돈으로 함께 호의호식하다 모든 게 밝혀지고 '난 몰랐다'는 눈물의 호소와 의혹을 제기하는 자들에게 무더기 경찰 고소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화가 난 (남현희의) 일가 친척들이 집으로 가 말싸움이 벌어지고, 새벽 4시에 경찰이 출동할 만큼 난리가 났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 벤틀리 차량이 전청조가 사 준 '올캐쉬 현금 차량'인 것을 그동안 가족들에게 숨겼던 건가요? 아주 조금의 양심이 있다면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 아직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준 각종 선물을 어쩔 수 없이 받았고, 돈의 출처가 의심돼 시그니엘의 명의를 본인 앞으로 해준다는 제안도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카라큘라는 전 씨의 사기 혐의에 남현희가 공범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카라큘라는 지난달 31일에도 남현희의 사진을 올리며 “남현희 감독님, 정말로 무고한 피해자 맞습니까?”라고 진실을 요구했었다. 한편 지난달 23일 남현희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전 씨의 사기 전과 의혹과 성별 논란 등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결별했다. 경찰 신원 조회 결과 및 판결문에 따르면, 전청조는 1996년생 여성이다. 그는 피해자 10명으로부터 3억 원에 가까운 돈을 갈취해 사기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 12월 11일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 받았다. 전 씨의 범행은 결혼을 빙자하거나 직업과 성별을 수시로 바꿔가며 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
남현희, 전청조와 대질조사 벌인다…공범 여부 등 거짓말 탐지기까지
사회 사회일반 2023.11.02 19:56:56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측이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와 대질조사를 경찰에 요구했다. 남현희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1일 전청조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고 대질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대질조사는 경찰관이 피의자와 다른 피의자, 고소인과 피의자, 피의자와 참고인을 경찰서로 불러 서로 대면해 조사하는 것을 뜻한다. 남현희 측은 “전청조의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언론을 통해 퍼지고 있어서 최대한 빨리 경찰에 가서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다는 의견을 직접 전했다”며 “전현희 소유의 중요 증거물을 경찰에 임의 제출했고 포렌식 작업이 끝나면 사건의 진상이 드러날 것이다”고 자신했다. 남현희는 일자가 조율되는 대로 경찰에 직접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 남현희가 전청조의 사기 범행의 공범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은 결백하다는 점을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전청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청조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앱 개발 투자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아 가로채거나 중국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투자하라며 1억원 이상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기 피해자는 15명, 피해 금액은 19억원이다. 계속해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청조는 남현희 어머니의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스토킹)와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도 받고 있다. 현재 전청조에게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
남현희, 이번엔 펜싱학원 '성폭력' 방관?…"피해학생에 떡볶이 사줬다"
사회 사회일반 2023.11.02 18:37:09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자신이 운영하던 펜싱 학원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에 대해 방관자적 태도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디스패치는 남현희의 펜싱학원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의 전말이라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남씨가 펜싱학원 코치 A씨의 성추행, 성폭력 등의 사실을 알고도 방관하며 미흡한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남씨는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씨를 만나면서 학원 일에 소홀해졌다고 한다. 바빠진 남씨를 대신해 코치A씨는 지난해 9월부터 학원의 엘리트였던 B양을 전담코치했고 체력훈련을 빌미로 자신의 오피스텔에 불렀다. 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협회 장학생으로 추천된 B양의 서류 준비를 위해 B양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B양의 이메일과 SNS를 확인하며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을 안 B양의 모친이 남씨에게 알렸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성폭력 가해자 코치 A씨와 피해자 B양의 제대로 된 분리도 없었다. 남씨가 해결책으로 꺼낸 것은 떡볶이와 피자를 사주고 언더아머 50% 할인 쿠폰이었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결국 B양은 펜싱 학원을 그만뒀다. 그러자 코치 A씨가 다른 수강생에게도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나왔다. 피해자 측은 지난 7월 코치 A 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성폭력 의혹이 공론화되자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결국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났으며 남씨는 더 이상 피해 학생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한편 스포츠윤리센터는 최근 피해 학생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관계자는 “남현희 개인사와 관계없이 순서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I am 공정··I am 법치"…'입시비리 혐의' 조국도 따라한 '전청조 유행어'
사회 사회일반 2023.11.02 16:51:31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재혼을 발표했다가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27)씨의 말투 “아이 앰(I am~)”이 유행어처럼 번지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동참했다. 조 전 장관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I am 신뢰’ ‘I am 공정’ ‘I am 상식’ ‘I am 법치’ ‘I am 정의’라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은 현재 입시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1심은 그에게 제기된 혐의 13개 중 8개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의 경우 7개 중 6개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입시비리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은) 대학교수 지위를 이용해 수년간 반복 범행했고 동기와 죄질이 불량하며, 입시제도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해 최책도 무겁다”고 질타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이 ‘공정’과 ‘신뢰’ 등을 언급한 것은 이 같은 재판부의 판단에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는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도 지난달 31일 전씨의 말투를 따라한 홍보물을 게시했다. 영상 속 김 주무관은 선글라스와 검은색 반지, 일회용 컵 등 경호원을 대동했던 전씨의 모습을 흉내냈다. 김 주무관 주변에도 경호원인 것처럼 분장한 남성 두 명이 서 있었다. 김 주무관은 ‘진짜 고향이 어디냐’는 질문에 ‘I am 충주예요’라고 답했다. 이어 까만 화면에 “Ok...그럼 Next time에 기부할게요. 고향 Love 기부제”라는 자막을 띄웠다. 개그우먼 엄지윤씨도 SNS에 “OK... Next Time... I AM 엄청조”라는 패러디 글과 함께 전씨를 흉내 낸 사진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전씨에게 사기당한 피해자들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
전청조가 운영한 펜싱학원…수강료는 '남현희 계좌'로 받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3.11.02 10:38:56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의 재혼 예정자로 알려졌다가 사기 의혹에 휩싸인 전청조(27) 씨가 펜싱학원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원은 학부모들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전 씨가 운영한 학원 ‘매널’은 남 씨 명의의 통장으로 수강료를 받아왔다. 또 남 씨는 학부모들에게 직접 레슨을 권하기도 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7월 남 씨의 학원 내 성폭력 의혹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매널’이라는 펜싱학원을 언급했다. 남 씨 또한 전 씨가 ‘매널’을 통해 자신을 돕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남 씨가 ‘고급 레슨’을 받으라면서 전 씨가 운영하는 ‘매널’에 등록하라고 권했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수강료 이체 내역을 보니 ‘매널’은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보다 수십만 원 더 비싼 월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매널’로 보내라는 수강료는 남 씨 명의 계좌로 들어갔고 수업도 남 씨 학원에서 진행됐다. 일각에서는 전 씨가 ‘매널’ 수강생들에게 해외 대회 프로그램을 권하면서 고액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매체는 남 씨에게 ‘매널’의 실체와 공동운영 의혹에 대해 인터뷰를 오구했지만 남 씨는 답하지 않았다. -
경찰, "전청조 사기 피해자 현재까지 15명·피해규모 19억"
사회 사회일반 2023.11.02 10:14:12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전 연인이었던 전청조(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2일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사기 피해자는 15명, 피해 금액은 19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전 씨에게 형법이 아닌 특경법이 적용됐다. 특경법상 사기 혐의는 범죄 행위로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한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이 5억원 이상일 때 적용된다.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씨의 ‘재벌 3세’, ‘IT 사업가’ 등의 이력이 허위로 드러나면서 전 씨가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에서 억대의 돈을 가로챘다는 고소·고발이 경찰에 잇따라 접수됐다. 전 씨는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라며 피해자들을 속이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남성에게는 결혼을 빙자해 수천만 원을 뜯어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와 남 씨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 씨를 체포한 뒤, 거주지인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전 씨 모친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르면 3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찰, '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영장 신청
사회 사회일반 2023.11.02 09:30:35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등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 씨에 대해 경찰이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경법상 사기 혐의는 범죄 행위로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한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이 5억원 이상일 때 적용된다. 전 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 씨를 체포한 뒤,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전 씨 모친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다. -
[속보] 경찰, '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영장 신청
사회 사회일반 2023.11.02 09:27:5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였다가 이후 많은 사기 혐의가 알려진 전청조(27)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불거졌다. 전씨는 사기나 사기미수 혐의로 잇따라 피소됐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씨를 경기 김포시 자택에서 검거해 송파경찰서로 압송했다. 한편 전씨는 지난달 26일 경기 성남 중원구 소재의 남씨 어머니 집을 방문해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처벌법위반 등)로 조사를 받고 있다. 전씨는 남씨의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
오은영 박사가 멘탈 코치? 전청조 '인당 3억' 사기에 또 유명인 팔았나
사회 사회일반 2023.11.02 06:06:26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의 사기 행각이 잇달아 드러난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을 들먹이며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포착됐다. 1일 CBS노컷뉴스는 전씨와 남씨의 최측근인 A씨의 인터뷰와 함께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매체는 전씨가 남씨의 펜싱아카데미 학부모·코치 등을 상대로 1인당 3억원에 달하는 ‘아이비리그 진학 대비 고급 교육 프로그램’을 내세웠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전씨는 펜싱아카데미 학부모들에게 자신을 ‘매널’이라는 회사 대표라고 소개했다. A씨는 “매널은 실체도 없는 회사”라며 “전씨는 (매널에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진학하는 데 유리한 스포츠 종목들인 펜싱, 아이스하키, 승마 등을 한데 모아 재벌가들을 상대로 비밀리에 프로그램을 기획한다고 했다”고 했다. 그는 “(전씨가 매널에) 오은영 박사를 붙여서 멘탈 코치까지 해서 (학부모들에게) 한 달에 1인당 3억원을 받겠다고 했다”면서 “3억원이라는 금액이 말도 안 되는데 사람들은 혹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씨는 해외 펜싱 대회 출전까지 기획해 1인당 3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챙기려 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A씨는 “전씨가 학부모들에게 ‘아이비리그에 진학하기 위해서 미국 대회를 출전해야 하는데 홍콩 대회를 거쳐야 미국 대회를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홍콩 대회를 출전하고 바로 미국 대회까지 연계해서 준비시키겠다며 호텔, 비행기값 등을 계산해 한 사람당 2000만~3000만 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오 박사와 이 사장을 거론했다는 것이다. A씨에 따르면 전씨는 이 사장과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추천받았다고 말하며 대단히 친분이 있는 것처럼 모든 이들에게 과시했다. 전씨는 펜싱아카데미 코치들도 꼬드겨 돈을 뜯어내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전씨가 “지금은 월급 500만원을 주지만 매널에 가면 최소 1500만원을 주겠다”며 현혹해 그 중 서너 명이 속아 투자를 했다는 주장이다. 전씨의 사기 수법은 치밀했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차량을 바꿔주겠다며 신분증을 받아갔다가 그걸(신분증을) 통해서 대출이 얼마나 나오는지 조회한 후 그에 따라 (사기) 작업을 했던 것 같다”고 증언했다. 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경기 김포시의 모처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또 경기 김포에 있는 전씨 모친의 거주지와 남씨와 함께 지낸 서울 송파의 한 아파트도 압수수색했다. 남씨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전씨와 전씨 모친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고소장에는 전씨가 남씨를 상대로 신분을 속이면서 남씨의 펜싱아카데미 운영을 방해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의 공범 여부를 수사해달라는 진정을 접수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에게서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거나 대출을 유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경찰, 내일 전청조 구속영장 신청…사기·사기미수 혐의
사회 사회일반 2023.11.01 17:38:33경찰이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2일 신청하기로 했다. 전씨는 지난달 31일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친척 집에서 사기·사기미수 혐의 등으로 체포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됐다. 경찰은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김포의 전씨 모친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전씨의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지인과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에게 접근해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남씨는 지난달 3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등 혐의로 고소하고 전씨의 모친도 사기 및 사기미수, 스토킹 범죄 혐의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전씨는 지난달 26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씨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거침입 등 혐의)로 성남 중원경찰서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전씨는 또 남씨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 등으로 때린 혐의로도 입건돼 있다. -
'공범의혹' 두고 고소전…남현희, 무고로 맞고소 당해
사회 사회일반 2023.11.01 17:18:16남현희 씨와 전청조 씨의 공범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김민석 서울 강서구 의원이 남 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김 구의원은 1일 오후 3시께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남현희 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 씨는 내가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피해자의 이야기를 듣고 남 씨의 연관 의혹 등을 수사해달라고 진정서를 넣은 것”이라며 “앞뒤가 맞지 않은 내용을 지적한 것이 허위사실, 명예훼손, 무고냐”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의원은 자신이 받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전 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며 남 씨의 사기 연루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도 경찰에 접수했다. 이후 남 씨는 지난달 31일 대리인을 통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김 구의원을 무고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 구의원은 “전 씨가 체포되기 전인 지난달 30일 새벽 총 4번의 통화를 했다”며 “전 씨는 남 씨도 자신이 투자 사기를 치는 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의 말이 사실인지 이 부분에 대해 경찰은 즉시 전직 국가대표이자 공인인 남 씨의 강제수사를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남 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 씨의 세컨폰과 노트북을 고소자료로 제출한다고 한 것을 확인했다”며 “제출했다면 본인에게 불리한 자료를 삭제한 것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도 들기 때문에 경찰이 먼저 포렌식을 통해 삭제 자료가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찰은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 등을 받는 전 씨에 대해 2일 오전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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