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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소기업, ‘CES 2025’서 수출계약액 1억 달러 넘겼다
사회 전국 2025.01.17 06:51:15성남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성남관에 참여한 기업들이 계약액 1489억 원(1억184만 달러)과 수출 상담액 2124억 원(1억4556만 달러)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CES에서는 관내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CES 참관단과 캘리포니아 풀러턴에 위치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홍보관도 처음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약 14만 1000명의 관람객과 160여 개국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 성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성남 단독관을 운영해 관내 중소·벤처기업 25개 업체가 참여시켰다. 베네시안 엑스포에 마련된 297㎡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성남기업들의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4일 동안 진행된 상담 건수는 단순 방문을 제외하고 687건에 달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읽고 기업들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중소‧벤처기업 16개사로 구성된 참관단과 K-SBC 홍보관을 최초로 선보였다. 참관단으로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글로벌 트렌드와 업계의 변화 방향과 속도를 체감할 수 있었고, 관심 분야에서 유익한 통찰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CES에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계엄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국내 여건으로 참석하지 못한 신상진 성남시장을 대신해 성남관을 주관한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2년 연속 CES 단독관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관내 기업들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CES에서는 성남시 소재 기업 중 성남관 참가기업 3개사, 개별 참가기업 8개사 등 총 11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아마존, 코스트코, 월마트 등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과 유통, 판매, 런칭 관련 협의를 진행하며 미래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CES 2025에 역대 최대 규모인 41개사 파견과 K-SBC 홍보관 운영을 통해 관내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혁신도시로서 성남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어려운 국내 경제환경 속에서 성남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 중소기업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박람회서 빛났다
사회 전국 2025.01.17 06:43:23용인시는 ‘CES 2025’ 시 단체관에 참여한 관내 중소기업 5사가 현지 바이어들과 3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4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160개국에서 4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신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시 단체관을 통해 참가한 기업은 자율주행차 사고 조사 도구와 차량의 운전자 개인 정보 삭제툴을 개발한 ‘씨피식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마케팅 캘린더를 개발한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열전소자 기술을 기반으로 냉·온 기능이 함께 탑재된 매트를 개발한 ‘글로벌 하이텍전자’, 인공지능으로 혈액이나 조직세포를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한 ‘노을’, 생체정보 모니터링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한 ‘위스메디컬‘ 등 5사다.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위스메디컬은 이 전시회에서 215만 달러 규모의 상담(18건)을 하고, 8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돋보이는 성과를 올렸다. 위스메디컬은 미국 서‧중부 지역 임상 및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AI 기반 약 추천 플랫폼 개발 기업과 협력해 수면관리 솔루션에 약물 추천 기능을 통합하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수지구 상현동 소재 노을은 120만 달러 규모의 상담(12건)을 진행하고, 36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8건)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 미국과 유럽 등지의 의료기기 딜러, OEM 기업, 투자자, 의료 서비스 제공 회사 관계자 등이 잇달아 부스를 방문해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한 인증, 마케팅 및 투자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바이어들은 특히 소형화한 디바이스에 혁신 기술을 집약한 ’마이랩‘과 올해 새롭게 출시할 자궁경부암 플랫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기흥구 중동 소재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는 14만 달러 규모의 상담(13건)을 진행, 14만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는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는 네이버, APR 등을 비롯해 미국의 페가수스 벤처캐피털, 한국의 삼양그룹 CVC 등 국내외 다수 기업과 미팅을 하며 판로개척에 청신호를 켰다. 수지구 죽전동 소재 씨피식스는 25만 달러 규모의 상담(10건)을 진행하고, 7만 달러 상당의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에스더블유엠(SWM), 노면 탐지 기술 전문 기업인 모바휠(MoveAWheel)과 3자 업무협약을 계획 중이며, 시범 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도로 및 차량 운행 데이터는 자율주행 자동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청년 창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글로벌하이텍전자는 16만 달러 규모의 상담(24건)을 진행하고, 5만 달러 상당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냉·온 동시 구현이 가능한 매트인 ‘HAPEL Sleep Care’는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7일과 8일 이틀간 행사장을 찾아 시 단체관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과 시가 지원하는 대학생 수출 인턴들을 만나 부스 운영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시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선보인 ‘용인특례시 수출인턴’으로서 단국대학교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소속 4명의 수출 인턴이 파견돼 현장에서 제품 마케팅과 바이어 응대 등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에서 용인의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해 시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시도 관심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개인 맞춤 케어 시대… "뷰티 기기들 광나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1.16 18:01:38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퍼스널 뷰티 케어’가 자리 잡으며 뷰티 디바이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초개인화 트렌드에 띠리 맞춤형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자 뷰티 업계가 ‘뷰티 테크’를 강화하며 디바이스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추세다. 무신사 뷰티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뷰티 디바이스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무신사 뷰티를 통해 뷰티 디바이스를 검색한 고객도 같은 기간 13배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편리함을 넘어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뷰티 디바이스의 장점 덕분에 2030세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개인화’에 포커스를 맞춰 뷰티 디바이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의 ‘스킨 라이트 테라피3’는 1년 만에 448%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달 초 ‘CES2025’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이 더해진 ‘스킨 라이트 테라피3S'를 선보였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CES를 찾아 부스를 둘러보며 뷰티 테크에 힘을 실었다. LG생활건강(051900)도 2013년부터 뷰티 테크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클렌징 디바이스인 ‘튠에이지 듀얼 스핀 스파’를 비롯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얼굴 마사지 디바이스 등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이다. 국내 뷰티 디바이스 점유율 1위 업체인 에이피알(278470)은 2021년부터 ‘피부과 시술을 집에서 경험한다’라는 콘셉트로 스킨케어에 특화된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뷰티 기업인 로레알그룹 역시 뷰티 테크를 핵심 사업부로 정하고 관련 기술과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로레알은 ‘CES2025’에서 국내 스타트업인 나노엔텍(039860)과 함께 DNA까지 직접 분석하는 맞춤 피부 분석 뷰티 디바이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피부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하고 노화를 늦출 수 있게 맞춤형 조언을 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 트렌드에 민감한 20대부터 안티에이징 홈케어를 필요로 하는 4050세대까지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여러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연결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핫스톡] 로보센스, 자율주행 센서 1위…시장 확대 수혜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5.01.16 17:54:02로보센스는 2014년 설립된 글로벌 1위 자율주행용 빛 감지 및 거리 측정 센서(LiDAR) 기업이다. 지난해 1월 홍콩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알리바바가 지분 10.4%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 주로 로봇용 LiDAR를 개발했으나 사업 영역을 자율주행 및 로봇 관련 솔루션으로 확장했다. 글로벌 기업 최초로 솔리드스테이트 LiDAR 양산에 성공하면서 2023년 10월부터 중국 차량용 LiDAR 시장 1위 기업에 등극했다. 2024년 3분기 기준 26개 완성차 및 1차 밴더로부터 84종 차량에 대한 수주를 확보했으며 그중 31개 차종이 양산 중이다. BYD, 상해자동차, Xpeng 등 중국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도요타 등 글로벌 고객사도 다수 확보했다. 로봇 관련 고객사 수는 2600개 이상이다. 투자 포인트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에 속해 있다. 주력 사업인 자율주행과 로봇 시장 모두 2030년까지 최소 4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핵심 제품인 LiDAR는 카메라보다 높은 정확도로 3D 모델링이 가능하며 먼 거리까지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관련 산업의 성장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두 번째는 산업 내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경쟁력이다. 2024년 상반기에 업계 최초로 300m까지 측정 가능한 ‘LiDAR M3’를 출시한 데 이어 CES2025에서 최대 600m의 탐지 거리에 1080P 고화질 3D 인식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초장거리 자율주행 LiDAR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글로벌 업체들의 LiDAR 단가가 수백달러에서 수천달러에 달하는 반면 동사의 LiDAR 제조 원가는 2024년 상반기 평균 340달러로 하락했다. 현재 판매 가격이 200달러에 불과한 자율주행 LiDAR(탐지거리 200m)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탐지 거리가 250~300m에 달하는 LiDAR 원가도 200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로보센스는 분기 실적과 시장 점유율과 같은 단기 이슈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긴 안목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 -
공학한림원 대상에 ‘인바디 개발’ 차기철 대표
사회 피플 2025.01.16 12:00:00체성분 분석기의 대명사 ‘인바디’를 개발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혁신을 일으킨 차기철 인바디 대표가 국내 공학 기술 분야 최고 권위상을 받았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차 대표를 제29회 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공학한림원 대상은 한국 산업 발전과 공학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출연으로 대상 수상자에게 2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차 대표는 세계 최초로 부위별 직접 측정과 다주파수 측정 기술을 동시에 구현한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바디는 체성분 분석기의 대명사이자 국제 표준으로 평가되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차 대표는 30여 년 연구개발(R&D)로 체성분 분석기의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했고 3㎒ 초고파수 측정 기술을 도입해 측정의 정밀도와 안정성도 크게 높였다. 기술은 암·당뇨병·신부전 등 다양한 질환의 예방 및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다. 차 대표는 또 전 세계 13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110여 개국에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하는 등 국가 무역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인바디 본사에 벤처센터를 설립해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참가 장학 프로그램 운영, 공대생 창업 경험을 담은 도서 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학 발전에도 힘써왔다. 만 50세 미만에게 주어지는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로는 오형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장과 홍원빈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오 센터장은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환원 전극 소재의 선택도 및 전류밀도 한계를 극복하는 데 성공하며 해당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해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이바지했다. 홍 교수는 5세대(5G) 이동통신과 6세대(6G)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 교수는 ‘안테나 인 패키지’ 원천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내장형 안테나’를 발명해 기존 무선 단말 안테나 설계 방식을 혁신적으로 재정립했다. 시상식은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공학한림원 신년 하례식 후 열릴 예정이다. -
미·영·중·호주 기업과 손잡나…세라젬, CES 2025 성료
산업 중기·벤처 2025.01.16 09:34:34세라젬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국내외 기술·유통 기업들의 협업을 제안받는 등 성공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세라젬은 이번 CES에서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Wellness Begins at Home)’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 건강한 집(My Future Home)’이라는 콘셉트의 전시관을 꾸리고 20여개의 헬스케어 가전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동안 국내 대학병원, 가전회사 등을 비롯해 미국·캐나다·영국·중국·호주 등 50여개가 넘는 업체들과 기술 협업, 세일즈 논의를 이루는 등 예비 파트너사들을 대거 발굴했다. 척추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를 비롯해 셀트론, 밸런스 AI 메디 워터 등 다양한 제품이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CES 행사 1일차에는 ‘디커플링(Decoupling)’ 저자인 탈레스 S.테이셰이라 하버드대 교수가 세라젬 부스를 방문해 세라젬 제품과 사업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회사가 추구하는 고객 중심 활동에 깊이 공감했다. 디커플링에서는 기업은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고 고객을 중심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즉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세라젬과 테이셰이라 교수는 앞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함께 협업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 밖에 현장에서는 글로벌 유통사와 제품 수출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됐으며 기존 거래선과는 신형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등 유통 제품 확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또 대형 스파 브랜드와는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등 뷰티 제품 기반의 스파 사업 모델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라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건강한 삶을 위한 미래의 집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연구개발, 세일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는 등 성과가 나왔다”며 “지속적인 협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혁신 기술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5 매트리스 시장 트렌드는 ‘S.L.E.E.P’
산업 중기·벤처 2025.01.16 07:00:00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2025년 매트리스 시장을 이끌어갈 트렌드 키워드로 ‘S.L.E.E.P’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S.L.E.E.P은 각각 △스마트 수면 솔루션(Smart Sleep Solutions) △라이프스타일과의 융합(Lifestyle Integration) △인체공학적 설계 및 건강 중심(Ergonomics and Health Focus) △경험 중심 마케팅(Experience-Driven Marketing) △프리미엄화(Premiumization)를 의미한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2025년 매트리스 시장은 슬립테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개인의 취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매트리스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수면의 질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슬립테크 시장의 성장세는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도 확인됐다. 스마트 센서 매트리스, 수면 앱 연동 시스템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수면 솔루션 제품은 202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침실은 이제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을 넘어 홈 오피스, 홈 시네마, 휴식 공간이 결합한 다기능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침대 각도를 조절해 독서나 업무, TV 및 영화 시청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모션베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허리 및 척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트리스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목, 척추, 허리를 최적의 상태로 지원하는 매트리스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허리 통증이나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지지력 강화형 매트리스를 비롯해 척추 정렬을 돕는 정형외과적 설계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잘 자는 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면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자연스레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호텔에서 사용하는 매트리스가 프리미엄 매트리스의 기준으로 떠오르며, 호텔 매트리스 선정 기준 또한 주목받고 있다. 고급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 기능성을 고루 갖춘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대한 수요는 올해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씰리침대는 75년 역사의 독자적 스프링 시스템 ‘포스처피딕’을 기반으로 하는 인체공학적 설계 매트리스로 최상의 숙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50년부터 정형외과 의사들과 협업해 개발된 ‘포스처피딕(Postureepdic)’은 자세(Posture)와 정형외과(Orthopedic)의 합성어로 세계 최초 정형외과 자문 위원회 OAB(Orthopedic Advisory Board)’의 의학적 지식과 씰리침대의 수면 노하우가 결합해, 수면 시 안정적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무게에 따른 섬세한 지지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이동훈 사장 "AI기반 뇌전증 치료 박차…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계획"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문화·스포츠 헬스 2025.01.15 17:57:02“뇌전증과 관련된 약품부터 의료기기까지 환자 전주기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약사가 되려고 합니다. 미국 내 조인트 벤처를 설립했고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솔루션을 조만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이동훈(사진) SK바이오팜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로파마와 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로파마는 남미 최대 제약사 중 하나로 2022년부터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남미 지역 출시를 위해 협력해왔다. 조인트벤처는 뇌전증 발작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이 데이터 기반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SK바이오팜이 2018년부터 자체 개발해 온 뇌파 분석 AI 기술과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이 사용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2022년 뇌전증 발작 탐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미국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조인트벤처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설립되며 현지 경영진 채용 등 현지화 전략도 병행한다. 최소 3년간의 개발 및 운영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의료기기의 임상 1상은 한국과 브라질에서 이뤄지고 2상은 미국에서 진행된다. 세노바메이트 직판을 통해 구축된 미국 의료진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빠른 시장 진입과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사장은 조인트벤처가 SK바이오팜의 파이프라인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2029년이면 세노바메이트가 단일 품목으로 1조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뇌전증 발작 예측만 하는 게 아니라 확장 중추신경계 데이터를 계속 수집하고 고도화해 신경계 및 만성 질환 관리 약물을 중심으로 한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이루며 2029년 이후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1㎟ 칩으로 식품 유통기한 확인…일상 파고드는 '양자센서' [사이언스포커스]
산업 IT 2025.01.15 17:32:12컴퓨터·통신과 함께 3대 양자기술로 꼽히는 양자센서가 일상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양자역학적 원리를 응용해 기존 센서보다 정밀도를 크게 높인 신기술은 실험실 수준의 연구를 넘어 ‘뇌 임플란트’로 불리는 뇌-컴퓨터인터페이스(BCI)의 성능과 신약 개발 효율을 높이는가 하면 식품의 유통기한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상적인 서비스로도 구현되고 있다. 15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양자센서를 주제로 한 행사 ‘퀀텀 이즈 나우’가 개최됐다. 양자센서 기술과 시장 동향이 공유된 이번 행사에서 단연 주목받은 기업은 최근 자기근전도(MMG) 센서를 개발해 ‘CES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 뉴라닉스였다. MMG 센서는 특정 조건에서 물질의 전기 저항이 바뀌는 ‘터널자기저항(TMR)’이라는 양자역학적 현상을 응용해 근육에서 발생하는 pT(피코테슬라·1조분의 1T) 크기의 미세한 자기장을 측정한다. 특히 근육 움직임을 파악하는 근전도(EMG) 센서를 대체해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같은 BCI나 확장현실(XR) 기술에 응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BCI의 성능은 뇌와 근육 신호를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해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는 게 관건인데 MMG 센서가 관련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라닉스는 지난해 10월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공사(SE)로부터 BCI 관련 연구비 80만 파운드(14억 원)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석 기업인 유클리드는 ‘다이아몬드 내 양자 결함’이라는 양자역학적 현상을 응용해 반도체·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미세한 결함을 감지할 수 있는 양자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양자센서는 원자 수준에서 발생하는 민감한 양자역학적 현상을 응용해 탐지 대상의 미세한 변화를 측정하는 신기술이다. 양자센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0년 6조 9482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자컴퓨터(123조 8263억 원)보다는 성장이 더디지만 초정밀을 요하는 국방·바이오 등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수요가 느는 추세다. 최근 눈에 띄는 민간 기술로는 식품 유통기한을 측정하는 양자센서가 있다. 독일 스타트업 스핀매직이 지난해 12월 자국 경제기후보호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기술이다. 식품 부패를 포함한 산화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인 ‘자유라디칼’을 측정하는 원리다. 기존에는 1톤 이상의 무게가 필요했지만 양자센서 방식으로 40g과 1㎟보다 작은 면적의 칩으로 소형화했다. 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은 질병 연구와 신약 개발을 위한 단백질 분석을 원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양자센서 기술을 지난해 12월 국제 학술지 ‘나노레터스’에 발표했다. 각국 정부도 양자센서 기술 확보에 나섰다. 영국 국방과학연구소(DSTL)는 2일(현지 시간) 시간 오차를 수십억 년에 1초 이내로 줄인 양자 시계를 개발해 5년 내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세슘 원자시계보다 100배 높은 정밀도로 적 공격에 취약한 위성항법시스템(GPS)에 의존하지 않고 위성통신부터 유도미사일 궤적 계산까지 다양한 군사작전에 필요한 독자 항법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은 ‘퀀텀 플래그십’ 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우주국 등이 참여하는 카리오카 컨소시엄을 지원한다. 컨소시엄은 인공위성으로 지구 내부의 지하수나 천연자원 분포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한 지구 중력 분포를 측정하는 양자 가속도계를 개발 중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미세한 진동까지 측정해 각종 우주 실험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원자 간섭계를 지난해 8월 선보였다. 한국 정부도 2030년대 고성능 양자기술 개발 목표에 ‘무(無)GPS 양자항법’과 ‘양자 자기공명영상(MRI)’ 등 기존 센서보다 10~100배 정밀한 성능의 양자센서 기술을 포함시켰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기초과학연구원(IBS)·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CES도 놀란 대구 C-Lab 출신 일만백만의 AI 영상 기술
사회 전국 2025.01.15 12:39:26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전자‧대구시와 함께 육성한 대구 씨랩(C-Lab) 출신 일만백만이 ‘CES 2025’에서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영상 솔루션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대구 C-Lab은 대구센터의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제도를 이식받아 지난 2014년부터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16개 기업이 센터의 보육 지원을 받았다. 일만백만이 CES에서 공개한 ‘gemgem’은 다양한 문서와 손글씨, 이미지 등을 간단히 촬영해 업로드하면 복잡한 프롬프트 과정 없이 영상을 즉시 생성해 주는 솔루션이다.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gemgem은 제작 영상에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반영하고, 영상의 재생성 과정 없이 모바일 앱에서 쉽게 수정 가능하며 편집된 영상을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즉각 송출할 수 있다. 전시가 열린 4일간 일만백만 전시 부스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의 다양한 국가에서 700개 이상의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일만백만의 기술을 체험했고 이를 통해 국내 기술검증(PoC) 27건, 글로벌 PoC 19건을 제안 받았다. 24개 기업과 투자사로부터 투자 제안도 받았다. 김유석 일만백만 대표는 “모든 기업이 우리 서비스를 통해 영상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C랩 전시관’에서 우수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센터가 발굴한 스타트업이 해외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AI PRISM*스타트업 창업자 뉴스]팬덤·IP 신사업 부상…기술혁신 기업 글로벌 진출 러시
산업 중기·벤처 2025.01.15 11:1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팬덤과 창작자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팬덤 시장이 8조 원 규모로 성장하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K-콘텐츠 기반 팬덤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스트리머 굿즈 판매와 캐릭터 IP 기반 AI 챗봇 등으로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세븐틴·트와이스 등 K팝 안무를 제작한 스타트업이 3D 모션 캡처와 딥러닝 기술로 춤을 데이터화해 게임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국내 기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제약사와 2조747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통신 3사는 AI 사업 수익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ES 2025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625곳을 포함해 103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210곳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 팬덤 비즈니스의 확장 네이버와 카카오는 K-콘텐츠와 함께 성장한 팬덤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베리즈’를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스트리머 관련 시장을 겨냥해 치지직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한 굿즈 판매를 지원하고 캐릭터 IP를 활용한 AI 챗봇 서비스도 선보인다. 업계 추산 국내 팬덤 시장 규모는 8조 원에 달한다. ■ IP 스타트업의 급부상 안무가 출신 스타트업 창업자가 3D·AI 기술로 춤을 디지털화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무용학·국제학 전공자와 함께 설립한 이 기업은 게임사와 버츄얼 프로덕션 등에 안무 IP를 공급한다. 네이버제트와도 메타버스용 댄스 IP 상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 위성통신 등 신기술 시장 개척 올해 위성통신 시장이 새로운 기회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스타링크는 LA 산불 대응을 계기로 차세대 위성통신 서비스를 선보였고, 국내에서도 상반기 중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위성통신은 2030년대 6세대 이동통신(6G)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팬심 잡으면 지갑 ‘활짝’…네카오, 팬덤사업 확대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네이버와 카카오가 8조 원 규모 팬덤 시장을 공략한다. 카카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베리즈’를 준비 중이다. 네이버는 스트리머 굿즈 판매와 캐릭터 IP 사업을 확대한다. - 전략: 충성도 높은 팬덤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구독형 서비스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2. “3D 기술로 춤 데이터 전환…안무가 저작권 보호할 것”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안무가 출신 창업가가 설립한 무븐트는 3D 모션 캡처와 딥러닝 기술로 춤을 데이터화했다. 네이버제트와 댄스 IP 상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표준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전략: 기술과 예술의 융합으로 신시장을 개척했다. IP 상품 개발시 게임·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IP 기반 라이선스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3. 스타링크, 韓 서비스 임박…“LCC에 도입”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올 2분기 국내 위성통신 서비스가 시작된다. 저비용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B2B 서비스가 우선 도입된다. 6G 시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전략: 항공사를 시작으로 단계적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 정부의 위성 개발 사업도 3200억 원 규모로 시작된다. 차세대 통신 인프라 선점이 중요하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기자의눈] ‘내수용 잔치’에 그친 CES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CES에 국내 스타트업 625곳이 참가했다. 210개 기업이 혁신상을 받았다. 해외 기업과의 실질적 협력은 미미한 상황이다. - 전략: 전시 참가를 넘어 실질적인 협업이 필요하다.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사업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 장기적인 해외 진출 전략이 중요하다. 5. “올해 실적개선 기대”…이통 3사, 밸류업 본격 시동거나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통신 3사가 AI 사업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 SK텔레콤은 구독형 AI 클라우드를 확대한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AI 시장을 공략한다. - 전략: B2B 시장을 중심으로 AI 사업을 확대한다. 구독형 서비스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6.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역대 최대 ‘2조 잭팟’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조74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조4035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 전략: 생산능력 확대로 시장을 선점한다. ADC 등 신규 분야로 확장을 고려해야 한다. JPMHC 등 글로벌 행사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의 용어] 댄스 IP(Dance Intellectual Property): 안무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해 게임, 메타버스 등 콘텐츠에 활용하는 지식재산권이다. 세계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간 2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3D 모션 캡처와 딥러닝 기술로 구현된다. 위성통신 D2D(Direct-to-Device): 지상 기지국 없이 위성에서 스마트폰으로 직접 통신하는 기술이다. 2030년 시장 규모는 300억 달러로 예상된다. 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주목 포인트] 1. IP·팬덤 기반 신사업 기회 안무 IP와 팬덤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다. 기술과 콘텐츠의 결합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독형 모델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국내 팬덤 시장이 8조 원 규모로 성장한 만큼 진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2.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해외 전시회 참가를 넘어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과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와 현지 네트워크 구축이 성공의 핵심이다. 위성통신, 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에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키워드 TOP 5] 댄스 IP, 팬덤 비즈니스, 위성통신, 글로벌 진출, 기술 혁신 -
[AI PRISM*스타트업 창업자 뉴스]팬덤·IP 신사업 부상… 기술혁신 기업 글로벌 진출 러시
산업 중기·벤처 2025.01.15 10:2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팬덤과 창작자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 받고 있다. 국내 팬덤 시장이 8조 원 규모로 성장하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K-콘텐츠 기반 팬덤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스트리머 굿즈 판매와 캐릭터 IP 기반 AI 챗봇 등으로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세븐틴·트와이스 등 K팝 안무를 제작한 스타트업이 3D 모션 캡처와 딥러닝 기술로 춤을 데이터화해 게임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국내 기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제약사와 2조747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통신 3사는 AI 사업 수익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ES 2025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625곳을 포함해 103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210곳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 팬덤 비즈니스의 확장 네이버와 카카오는 K-콘텐츠와 함께 성장한 팬덤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베리즈’를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스트리머 관련 시장을 겨냥해 치지직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한 굿즈 판매를 지원하고 캐릭터 IP를 활용한 AI 챗봇 서비스도 선보인다. 업계 추산 국내 팬덤 시장 규모는 8조 원에 달한다. ■ IP 스타트업의 급부상 안무가 출신 스타트업 창업자가 3D·AI 기술로 춤을 디지털화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무용학·국제학 전공자와 함께 설립한 이 기업은 게임사와 버츄얼 프로덕션 등에 안무 IP를 공급한다. 네이버제트와도 메타버스용 댄스 IP 상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 위성통신 등 신기술 시장 개척 올해 위성통신 시장이 새로운 기회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스타링크는 LA 산불 대응을 계기로 차세대 위성통신 서비스를 선보였고, 국내에서도 상반기 중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위성통신은 2030년대 6세대 이동통신(6G)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팬심 잡으면 지갑 ‘활짝’…네카오, 팬덤사업 확대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네이버와 카카오가 8조 원 규모 팬덤 시장을 공략한다. 카카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베리즈’를 준비 중이다. 네이버는 스트리머 굿즈 판매와 캐릭터 IP 사업을 확대한다. - 전략: 충성도 높은 팬덤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구독형 서비스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2. “3D 기술로 춤 데이터 전환…안무가 저작권 보호할 것”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안무가 출신 창업가가 설립한 무븐트는 3D 모션 캡처와 딥러닝 기술로 춤을 데이터화했다. 네이버제트와 댄스 IP 상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표준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전략: 기술과 예술의 융합으로 신시장을 개척했다. IP 상품 개발시 게임·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IP 기반 라이선스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3. 스타링크, 韓 서비스 임박…“LCC에 도입”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올 2분기 국내 위성통신 서비스가 시작된다. 저비용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B2B 서비스가 우선 도입된다. 6G 시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전략: 항공사를 시작으로 단계적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 정부의 위성 개발 사업도 3200억 원 규모로 시작된다. 차세대 통신 인프라 선점이 중요하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기자의눈] ‘내수용 잔치’에 그친 CES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CES에 국내 스타트업 625곳이 참가했다. 210개 기업이 혁신상을 받았다. 해외 기업과의 실질적 협력은 미미한 상황이다. - 전략: 전시 참가를 넘어 실질적인 협업이 필요하다.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사업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 장기적인 해외 진출 전략이 중요하다. 5. “올해 실적개선 기대”…이통 3사, 밸류업 본격 시동거나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통신 3사가 AI 사업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 SK텔레콤은 구독형 AI 클라우드를 확대한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AI 시장을 공략한다. - 전략: B2B 시장을 중심으로 AI 사업을 확대한다. 구독형 서비스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6.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역대 최대 ‘2조 잭팟’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조74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조4035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 전략: 생산능력 확대로 시장을 선점한다. ADC 등 신규 분야로 확장을 고려해야 한다. JPMHC 등 글로벌 행사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의 용어] 1. 댄스 IP(Dance Intellectual Property): 안무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해 게임, 메타버스 등 콘텐츠에 활용하는 지식재산권이다. 세계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간 2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3D 모션 캡처와 딥러닝 기술로 구현된다. 2. 위성통신 D2D(Direct-to-Device): 지상 기지국 없이 위성에서 스마트폰으로 직접 통신하는 기술이다. 2030년 시장 규모는 300억 달러로 예상된다. 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주목 포인트] 1. IP·팬덤 기반 신사업 기회 : 안무 IP와 팬덤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다. 기술과 콘텐츠의 결합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독형 모델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국내 팬덤 시장이 8조 원 규모로 성장한 만큼 진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2.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 해외 전시회 참가를 넘어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과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와 현지 네트워크 구축이 성공의 핵심이다. 위성통신, 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에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키워드 TOP 5] 댄스 IP, 팬덤 비즈니스, 위성통신, 글로벌 진출, 기술 혁신 -
삼성전기, 솔브레인과 '유리기판' 동맹…식각액 개발 착수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15 08:01:43삼성전기(009150)가 토종 재료 회사인 솔브레인(357780)과 유리기판용 소재 개발에 나섰다. 회사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유리기판을 2027년에 양산하기 위해 공급망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솔브레인은 유리기판 제조에 활용되는 식각액에 관한 연구에 착수했다. 식각액은 유리 공정에서 미세한 구멍을 뚫거나 공정 이후에 발생한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솔브레인은 한국 최대의 정보기술(IT) 기기용 화학재료 회사다. 이 회사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에 필요한 식각액을 공급했던 이력도 있다. OLED 패널에도 유리가 비중 있게 쓰이는 만큼 솔브레인의 식각액 기술이 유리기판의 각 공정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솔브레인은 식각액뿐만 아니라 증착소재·연마액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공정에 필요한 소재를 양산한 경험이 있고 경쟁사와 비교해도 우수한 소재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유리기판은 차세대 반도체용 기판으로 거론되는 제품이다. 기판은 반도체 칩 바로 아래에 덧대는 부품으로 칩과 전자기기 사이에서 전기신호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오늘날 반도체 기판은 ‘대면적화’가 과제다. AI 시대가 급속히 다가오면서 연산장치와 다수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마치 한 개의 반도체처럼 결합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기존 플라스틱으로 만든 기판은 대면적화에 한계가 있다. 열에 쉽게 구부러지고 미세한 회로를 뚫기 위해 두껍게 만들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유리기판이다. 유리는 플라스틱보다 열에 강하고 표면이 평평해서 기존보다 큰 기판을 만들 수 있다. 삼성전기는 유리기판 시대가 수년 내 열릴 것이라고 판단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세종사업장에 유리기판 시험라인을 구축하고 올해 시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자간담회에서 “특정 고객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여러 고객과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 2~3개 고객에게 시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솔브레인을 포함한 다양한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회사들과 협력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켐트로닉스, 독일의 유리 가공회사인 LPKF와 협력을 약속하고 각종 제조 공법을 연구하고 있다. 삼성그룹 내부에서도 삼성전기를 중심으로 한 상용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기가 삼성전자(005930)·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반도체와 유리기판의 호환성, 유리 공정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기판에 뛰어든 국내 대기업은 삼성전기뿐만이 아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CES 2025 SK그룹 전시장에서 SKC(011790)의 자회사 앱솔릭스가 만든 유리기판을 들어보이며 “방금 팔고 왔다”고 말했다. LG이노텍(011070)의 문혁수 대표도 CES 2025에서 연말에 유리기판을 양산하겠다고 발표했다. -
LG이노텍 “차량 조명 대명사 된 넥슬라이드…전장 톱3 자신”[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1.15 06:30:00“전장용 통신·조명 사업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톱 3위 기업에 오르겠습니다.” 최근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3년 전부터 통신 부문에서 제품 준비를 해왔고 올해부터 성과가 날 것”이라며 이렇게 자신했다. 어려움을 겪던 LG이노텍의 전장 사업은 3년 전 시작한 사업 개편의 효과를 보고 있다. 수익성 낮은 평택 모터 공장을 폐쇄하는 등 수요와 부가가치를 중심으로 생산지와 제품 라인업을 재편한 것이다. 이 효과로 수주 잔고는 상승 추세다. 2021년 8조 3000억 원이었던 수주 잔고는 지난해 3분기에는 11조 9000억 원을 기록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LG이노텍이 예년과 달리 올해 CES 2025에서 전장 부품 만으로 부스를 꾸린 것도 자신감의 연장선이다. 유 전무는 특히 통신과 조명 제품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두 분야는 LG이노텍이 최근 들어 전장 부품 가운데 힘을 싣는 분야기도 하다. LG이노텍에 CES 2025 혁신상의 영예를 안긴 것도 차량 조명 모듈인 ‘넥슬라이드 A+’다. 유 전무는 “자사의 조명 기술력, 시장성은 물론 가격 수용성까지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요즘 업계에서 고객사들이 조명 스펙을 명시할 때 ‘조명은 넥슬라이드 혹은 동급 솔루션’이라고 표현할 정도 업계의 대명사가 됐을 정도”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시대에 맞는 조명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자율주행 시대에는 조명을 통해 차량에 누가 타고 있는 지, 차량 충전 상태는 어떤지 등 정보는 물론 차량 대 차량, 차량 대 보행자 간 정보를 위해 텍스트도 표현해야 한다”며 “텍스트 커뮤니케이션을 대비해 ‘넥슬라이드 비전’ 등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 부품에서는 디지털 키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모듈 쪽이 기대주다. 이번 CES에서 최초로 대중에 공개된 AP 모듈은 고성능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등 여러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모듈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 유 전무는 “AP 모듈은 통신 쪽에서 오랜 노하우는 물론 실장·설계 기술까지 갖춘 자사가 유리한 영역”이라며 “차량 제조사들로서도 AP 모듈을 도입하면 설계 상 편리해지는 부분이 많아 채택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지정학 변수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기술력 만이 돌파구라고 유 전무는 거듭 강조했다. 그는 “환율이나 트럼프 2기 등으로 코로나19 때보다 더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변수는 늘 피할 수 없다”며 “지난 수년 간 시동을 건 체질개선을 가속화 하고 기술력을 통해 흔들림 없는 경쟁력을 키우는 것만이 돌파구”라고 역설했다. -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뇌전증에 필요한 전주기 솔루션 제공할 것"
문화·스포츠 헬스 2025.01.15 06:00:00“뇌전증과 관련된 약품부터 의료기기까지, 환자 전주기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약사가 되려 합니다. 이를 위해 미국 내 조인트 벤처를 설립했고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솔루션'을 조만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유로파마와 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 남미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유로파마는 2022년부터 SK바이오팜의 혁신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남미 지역 출시를 위해 협력해왔다. 조인트벤처는 뇌전증 발작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에게 데이터 기반의 최적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SK바이오팜이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뇌파 분석 AI 기술과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첨단 정보통신(IT)기술 회사들이 비슷한 시도를 해왔지만 SK바이오팜이 뇌파 측정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가질 수 있어 가장 앞서 있다”며 “심포지엄에 참석할 때마다 의사들이 ‘가장 좋은 자료를 갖고 왜 디지털 진출을 하지 않느냐’고 물었는데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고 이제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SK바이오팜은 2022년 뇌전증 발작 탐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미국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본사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설립되며 현지 경영진 채용 등 현지화 전략도 병행한다. 조인트벤처는 최소 3년간의 개발 및 운영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의료기기의 임상 1상은 한국과 브라질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2상은 미국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노바메이트 직판을 통해 구축된 미국 내 의료진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하여 빠른 시장 진입과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사장은 이번 조인트벤처가 회사의 파이프라인과도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2029년이면 세노바메이트가 단일 품목으로 1조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조인트벤처는 뇌전증 발작 예측만 끝나는 게 아니라 확장 중추신경계 데이터를 계속 수집하고 고도화해 신경계 및 만성 질환 관리 약물을 중심으로 한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이루며 2029년 이후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원격 뇌전증 치료 시장'이 2032년까지 1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 북미 시장은 세계 시장의 약 47%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이다. 이 사장은 이번 디지털 의료기기가 SK 그룹 차원의 AI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K바이오팜의 AI 전략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게 한 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인 ZERO와 AI 기반 신약 연구 개발 플랫폼인 허블(HUBLE) 플러스의 두 축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신규 모달리티인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 분야의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는 신약 개발 R&D 플랫폼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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