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만에 이런 일이…"재테크, 주식이 최고" 처음으로 부동산 제쳤다
증권 국내증시 2025.07.21 07:51:00코스피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을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주식이 부동산을 앞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이달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유리한 재테크 방법'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1%가 '주식'이라고 답했다. 부동산은 23%로 뒤를 이었으며 적금·예금이 20%,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9%로 집계됐다. 펀드와 금, 채권은 각각 2%, 2%, 1%였다. 주식에 대한 선호도는 2년 전 조사(2023년 7월, 14%) 대비 17%포인트(p) 급상승했다. 가상자산 선호도는 2년 전 2%에서 9%로 올랐다. 반면 부동산 선호도는 39%에서 23%로 16%p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아파트·주택에 대한 선호도는 2년 전(21%) 대비 7%p 하락한 14%, 땅·토지 선호도는 9%p 떨어진 9%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더라도 7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주식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40대와 50대에서는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 41%, 42%로 나타났다. 20대(18~29세)와 30대에서도 주식 선호도가 각각 30%, 36%로 부동산 선호도(20대 24%, 30대 35%)를 앞섰다. 20대의 경우 '가상자산'(16%)을 꼽은 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한국갤럽은 "가계 자산의 부동산 쏠림 완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이른바 '부동산 대신 주식'을 표방하는 현 정부 경제 정책 기조에 따른 변화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8%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그래도 대세는 미국 주식?…보관액 183조 원 역대 최고 [마켓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07.21 07:00:00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 보관액이 180조 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촉발한 불확실성 우려가 일부 진정되고 가상자산 법제화라는 호재가 맞물리며, 연초 시들했던 '미국 투자 대세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6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1317억 400만 달러(약 183조 4500억 원)로 연초(1월 2일) 1090억 1900만 달러 대비 약 20.8% 증가했다. 테슬라(212억 9000만 달러)와 엔비디아(146억 6000만 달러)가 각각 보관액 1위, 2위 종목을 차지했다. 팔란티어(51억 9000만 달러), 애플(42억 20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4억 40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어 보관액 상위 5곳을 모두 대형 테크 회사들이 차지했다. 미국 주식 투자는 2019년 코로나 시기 이후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으나 올 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기반의 무역 분쟁 기조를 내세우면서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및 다변화)’ 바람이 불었다. 그런데 이런 추세가 지난달을 기점으로 뒤바뀌었다. 시장 주체들이 트럼프 관세 분쟁의 변동성에 대거 적응한 데다, 소비 지표, AI 인프라 투자, 기업 실적 등의 현지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며 미 증시에 대한 관심이 다시 치솟았다. 특히 미국 공화당과 트럼프 행정부가 스테이블코인(실물화폐에 연계된 암호화폐) 제도화를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디지털 자산업의 생태계가 대거 커질 것이라는 새 기대감까지 일고 있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산업과 디지털 자산 분야는 모두 당분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측되며, 이미 엔비디아를 비롯해 주요 종목의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실적과 맞물린 성장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신 통계 집계일 기준 일주일(11∼17일) 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3억 4000만 달러(약 4757억 원) 순매수했다. 코인베이스(6800만 달러), 엔비디아(5800만 달러), 아이온큐(5200만 달러), 서클(4100만 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호황 속에 투자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17일 기준 66조 6349억 원으로 집계됐다. ‘빚투’ 자금으로 불리는 신용거래융자는 우상향 추세를 계속해 11일 21조 2669억 원에서 17일 21조 5880억 원으로 늘었다. 단기 여윳돈을 담는 ‘파킹’ 자금인 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최근 한 주 사이 89조 5960억 원에서 86조 1497억 원으로 3조 원 넘게 감소했다. 다른 파킹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같은 기간 약 7조 5000억 원이 늘어 17일 잔고가 231조 3731억 원으로 집계됐다. -
도우인시스·뉴로핏 코스닥 신규상장…일반청약 3곳 진행 [이번주 증시 캘린더]
증권 증권일반 2025.07.21 06:20:00이번 주에는 스마트폰 부품업체 도우인시스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뉴로핏, 엘에스스팩1호와 디비금융스팩1호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프로티나·대한조선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도우인시스와 뉴로핏은 각각 이달 23일, 25일에 코스닥에 입성한다. 도우인시스는 스마트폰 등의 디스플레이를 덮는 얇은 투명 소재인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곳이다.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해 폴더블폰 등 최신형 정보기술(IT) 기기에서 수요가 많다. 도우인시스는 구글, 오포, 샤오미 등 해외 대기업과 삼성전자에 UTG를 공급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3만 2000원에 확정했으며 총 공모 금액은 5000억 원이다. 25일에 상장하는 뉴로핏은 딥러닝 기반의 뇌 영상 분석을 위한 AI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신경 퇴행성 뇌질환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공모가는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 상단인 1만 4000원으로 정해졌고 규모는 280억 원이다. 엘에스스팩1호와 디비금융스팩1호도 22일 코스닥 시장에 나란히 상장한다. 공모가는 두 종목 모두 2000원이고 공모 금액은 각각 80억 원, 100억 원이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은 비상장회사와의 합병을 목적으로 증권사가 미리 상장해 놓는 법인이다. 스팩을 통한 우회상장은 직상장과 달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과정을 거치지 않아 실패 부담이 적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지 않은 중소·벤처기업이 주로 활용한다.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중형 조선사 대한조선은 22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현재 유조선, 셔틀탱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을 만들고 있다. 상장을 통해 선박의 친환경 기술 전환에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4만 2000~5만 원으로 상단 기준 총 공모 금액은 5000억 원이다. 코스닥 상장을 노리는 프로티나는 이달 18일 시작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21일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프로티나는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으로 꼽히는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분석 작업을 맡는 기업이다. 상장 후에는 미국의 연구실을 인수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신약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장 동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모가는 1만 4000원이며 공모 금액은 210억 원이다. 아울러 하나35호스팩도 25일 일반 청약 절차를 통해 증시 입성을 노린다. -
숨 고르는 코스피…관건은 다가오는 2분기 어닝시즌 [주간 증시 전망]
증권 국내증시 2025.07.21 05:40:00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3200선 안착에 실패하면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국내외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과 미국의 관세 협상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8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2.3포인트(0.39%) 오른 3188.07에 장을 마쳤다. 15일에는 4년여 만에 32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세가 커지면서 보합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4억 원, 814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2945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그간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이어 왔지만 다음달 1일부터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시행됨에 따라 시장의 민감도가 올라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결과에 따라 주가도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코스피는 3200선 돌파 이후 상승 탄력이 약화됐다”며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과 경계 심리가 혼재돼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짚었다.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어닝 시즌은 이번주부터 본격화한다.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4일 SK하이닉스(000660)·KB금융(105560)·현대차(005380) 등 대형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둔화한다면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다소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기업들 주가가 상당히 오른 상황에서 어닝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시장에 더욱 민감하게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도 시장에 압박감을 주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에 벗어나지 않았지만 전월 대비 물가 압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이 같은 관세발 물가 상승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맞물리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도 더욱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증시의 풍부한 대기 자금은 추가 랠리 요인으로 꼽힌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8일 미국이 한국에 25% 상호 관세 부과 서한을 보냈음에도 코스피는 1.8% 상승 마감한 바 있다”며 “여전히 매수 대기 자금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오른 업종 중 실적 모멘텀이 유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3000~3250포인트로 제시했다. -
'제약·바이오 훈풍' 등에 업고…7월 성장률 코스피 웃돈 코스닥
증권 국내증시 2025.07.20 17:58:58코스닥 지수가 1년여 만에 820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달 들어 상승폭도 코스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의 주력 업종이었던 제약·바이오 주가가 다시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가 3.19% 오른 반면 코스닥은 4.72%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3100선을 돌파한 뒤 차익 실현 매도 등으로 횡보하는 사이 18일 820.67로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닥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는 제약·바이오 주가의 반등이 꼽힌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 관련 업종의 주가를 추종하는 '코스닥 150헬스케어', '제약' 지수는 지난달만 해도 각각 -0.23%, -2.4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위치했으나 14~18일에는 이 같은 흐름을 끊어내고 모든 코스닥 지수 중 수익률 1, 3위를 차지했다. 알테오젠(196170), 파마리서치(214450), 펩트론(087010), 휴젤(145020) 순으로 외국인 순매수액 1~4위에 오르는 등 개별 종목들도 이달 들어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제약 분야는 이달 15일 전기·전자를 제치고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비중 1위를 탈환했다. 전체 코스닥 시장을 놓고 보면 외국인·기관·개인 모두 일관된 매매 흐름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어 최근 상승은 특정 수급 주체보다는 개별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선 특히 시장 내 바이오 관련주에 대한 우호적 투심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대선 이후 주가 변동과 이익 추정치 변동 괴리가 가장 컸던 산업군"이라며 "순환매와 더불어 코스피·코스닥의 '키 맞추기' 과정에서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개미 몰린 ETF…올 국내주식형 순자산 45% 급증
증권 정책 2025.07.20 17:57:30올 들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주식형 ETF가 전체 시장 팽창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ETF 순자산(AUM)이 27% 가까이 늘어난 사이 국내주식형 ETF는 45% 넘게 증가하며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국내주식형 상품 중에서도 코스피200 등 지수형에 자금을 집중시켰다. 20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 전체 AUM은 지난해 말 173조 5639억 원에서 17일 기준 220조 1437억 원으로 2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ETF는 43조 1155억 원에서 62조 5620억 원으로 45.1% 불어났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의 변동성 리스크를 회피하면서도 시장 전체 방향성에 베팅할 수 있는 수단으로 지수형 상품을 활용했다. 올해 국내주식형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1조 396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레버리지형인 만큼 고점 인식과 단기 조정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이어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에 4978억 원, ‘KODEX 200’에 4031억 원, ‘TIGER 200’에 1972억 원 등 지수형 상품들이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같은 열풍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 상품에 강점을 가진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 83종의 AUM이 30조 원을 돌파할 정도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물 주식보다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열기가 뜨겁다”며 “개별 종목 선정 실패에 따른 FOMO(Fear Of Missing Out)를 방지하고, 정책 방향성에 베팅 하는데 있어 ETF를 활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추진되고 있는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금융세제 개편 기대감도 국내주식형 ETF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제도 변화가 현실화할 경우 지수형·고배당 ETF의 투자 매력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
'거래세·감액배당·대주주 양도세 기준' 3개의 화살…"증시 부양에 찬물 끼얹나"
증권 정책 2025.07.20 17:56:34정부가 증권거래세율 인상, 대주주 양도세 기준 강화, 감액배당 과세 등 3개의 화살을 당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천피’ 시대를 맞은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본시장 관련 세금 손질이 정책 연속성을 훼손하고 증시 상승 모멘텀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새 정부의 ‘과속 입법’을 우려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대로 ‘오천피’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의 유화책이 필수적이라고 제시했다. 20일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세법 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증권거래세율 인상, 대주주 양도세 기준 강화 등을 포함하는 안을 막바지 검토 중이다. 지난 정부의 감세 정책을 원상복구하겠다는 기조인 셈인데, 손바닥 뒤집듯 추진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해 정책 신뢰를 잃고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반발이다. 현행 증권거래세율은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계획에 맞춰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인하됐다. 2020년 코스피 시장 기준 0.1%에서 단계적으로 낮아졌고 올해 0.03%포인트 인하하면서 0%가 됐다. 다만 목적세인 농어촌특별세(0.15%)는 지역 반발을 의식해 기형적으로 남겨놨다. 정부는 금투세가 폐지된 만큼 거래세를 원상복귀 시키는 게 정상화라고 하지만, 지난해 금투세 폐지가 확정된 뒤에도 ‘투심’을 의식해 계획대로 거래세는 인하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2021년 약 10조 3000억 원이었던 거래세 징수액이 지난해 4조 8000억 원으로 반토막 났기 때문에 세입 기반 확충 목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거래세율은 농특세를 포함하면 오히려 주요국 중 높은 편”이라며 “세율 상향시 시장 조성자들의 유동성 공급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정부는 윤석열 정부에서 크게 완화된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10억 원→50억 원) 역시 재차 10억 원으로 강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3년 기재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완화했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연말 기준 투자자가 주식을 종목당 50억 원 이상 보유하고 있거나 특정 종목 지분율이 일정 수준(코스피 1%, 코스닥 2%, 코넥스 4%)을 넘으면 대주주로 보고, 양도차익의 20~25%를 과세한다. 문제는 대주주 기준이 10억 원으로 낮아지면 자칫 연말마다 대규모 매도 물량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해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봤던 고질병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연말에는 주주총회 표 대결을 위해 큰 손 개인투자자가 최대한 주식을 많이 보유해야 하는데 대주주 회피를 위해 처분해버리면 소액주주의 권리는 오히려 약화될 수 있다. 실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2022년 폐장일 전날 하루에 1조 5000억 원의 대주주 회피 매물 폭탄이 쏟아져 하방 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확대 수단으로 주목받았던 감액배당(비과세 배당)에 과세하는 방안도 논란이다. 감액배당은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지급하는 배당금으로 순이익을 나눠주는 일반배당과 달리 과세(15.4%)되지 않는다. 이에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여러 기업들이 속속 도입하는 추세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022년 6곳이었던 감액배당 실시 기업이 올 4월 말 40곳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감액배당액은 1597억 원에서 8768억 원으로 증가했다. 감액배당 과세 움직임에 대한 투자자 반발은 특히 거세다. 감액배당을 통해 일부 대주주들이 배당 소득세를 우회적으로 회피한 사례가 존재하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전체 주주에 대한 배당 규모가 크게 늘어난 효과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감액배당을 진행했거나 계획한 기업들의 온라인 종목토론방에는 최근 “개미들 표를 가져가고 배당을 공격한다” 등과 같은 동학개미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정부의 감액배당 과세 추진이 투자자 입장에선 앞뒤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며 “감액배당 비과세가 정말 조세 정의를 해치는 지에 대해 충분한 근거를 확보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자본시장 과세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주식 장기보유 세액공제 같이 구체적인 세제 혜택을 보완 패키지로 꾸려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역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련의 과세 방침이 증시로 돈을 흘러가게 하겠다는 정부의 기조와 배치될 수 있어서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장기 투자를 유인하는 보완책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며 “(과세는) 전반적인 주주환원 기조에 제동을 걸지 않는 선에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식, 부동산 눌렀다?…25년만에 바뀐 재테크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19 05:00:00“요즘 재테크, 어디에 투자하는 게 가장 좋을까?” 국민들이 가장 유리한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을 꼽았다. 2000년 이후 줄곧 부동산이 1위를 차지해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주식이 부동산을 앞섰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가 ‘주식’을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선택했다. 부동산은 23%, 적금·예금은 20%, 가상자산은 9%에 그쳤다. 펀드와 금, 채권은 각각 2%, 2%, 1%로 조사됐다. 주식 선호도는 2023년 7월 실시한 직전 조사 때에는 14%였는데, 2년 만에 17%포인트 높아졌다. 가상자산 선호도는 같은 기간 2%에서 9%로 올랐다. 부동산 선호도는 39%에서 23%로 16%포인트 하락했다. 아파트·주택에 대한 선호도는 2년 전(21%)보다 7%포인트 하락한 14%, 땅·토지 선호도는 9%포인트 낮아진 9%로 집계됐다. 주식 선호도는 2019년까지 10%를 밑돌다가 코스피지수가 3000을 넘은 2021년에는 20%를 넘었다. 이후 주식시장이 부진하며 10%대 초반으로 낮아졌다가 이번에 30%를 넘어섰다. 부동산은 2006년 이후 재테크 방법 선호도 1위를 기록했지만, 이번에 주식에 밀렸다. 예적금 선호도는 2000년 첫 조사 때에는 74%를 기록했다가 2021년에는 11%까지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가계 자산의 부동산 쏠림 완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이른바 ‘부동산 대신 주식’을 표방하는 현 정부 경제 정책 기조에 따른 변화로 읽힌다”라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40대·50대는 주식을 가장 선호했다. 60대·70대는 예적금을 선호했고, 30대는 부동산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20대(18~29세)는 가상자산이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12.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
[동십자각] ‘이시바 디스카운트’가 주는 경고
국제 국제일반 2025.07.18 18:00:00이달 2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에서는 여당의 과반 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현지 언론 판세 분석으로만 보면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 참패에 이어 이번에도 처참한 결과를 받아 들 가능성이 높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데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마저 꼬이며 증시에 부담이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증시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언론은 시장의 ‘이시바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이시바 정권은 재정 건전성에 무게를 두고 정책을 운영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국채 실질 가치가 감소해 정부 부채 부담은 줄었고, 세수 증가로 재정은 개선됐다. 문제는 물가 상승 속도를 임금 인상이 따라가지 못해 가계소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인플레이션 혜택을 재정으로만 흡수했다는 점이다. 민간에 돈이 돌지 않아 경기는 가라앉고,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던 것이 바로 ‘이시바 디스카운트’다. 여당이 선거 국면에서 위기감을 느끼면 이런 기조(긴축)를 전환해 시중에 유동성을 풀게 되고 결국 기업 실적 개선과 주가 부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이시바 디스카운트 해소’ 전망의 골자다. 같은 시기 한국에서는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언한 새 정부 출범 후 허니문 랠리가 펼쳐졌다. 계엄·탄핵 정국이 끝나 안정을 되찾았고 새 정부가 적극적인 증시 활성화 의지를 밝히면서 시가총액 3000조 원을 돌파했다. 우려되는 것은 이 랠리를 뒷받침하는 기업들이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는 데 있다. 미국의 관세 협박과 중국의 거센 추격, 세계 보호무역 강화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위기’를 넘어 ‘생존’을 고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법 개정안이 의결된 뒤 정치권이 경쟁적으로 규제 법안을 발의하면서 기업들은 더 위축되고 있다. 투명성 강화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한다는 취지도 의미 있지만, 과감한 경영 판단이 필요한 시점에 제반 환경이 불안해진다면 의사 결정과 투자는 어려워지고 랠리를 이어갈 동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 선한 의도만으로 시장은 움직이지 않는다. 이웃 나라 지도자도 처음부터 이름 뒤에 ‘디스카운트’가 붙었던 것은 아니다. -
코스닥, 1년 만에 820선 돌파…리튬가 상승에 이차전지株 '방긋'
증권 증권일반 2025.07.18 17:11:59코스닥 지수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4포인트(0.29%) 오른 820.67에 장을 마쳤다. 개인 투자자가 737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4억 원, 322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결과다. 지수가 820선을 넘긴 건 장 마감 기준 지난해 7월 19일 마지막이다. 지수는 전일에도 6.04포인트(0.74%)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이차전지와 바이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에서 리튬 현물 가격이 최근 3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에코프로비엠(247540)(+9.04%), 에코프로(+3.97%) 등 이차전지 기업 주가가 큰 폭 올랐다. 코스닥 바이오 상장사 중에서는 보로노이(310210)(11.43%), 리가켐바이오(141080)(+6.20%), 펩트론(087010)(+3.88%), 알테오젠(196170)(+0.3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로 보합 마감했다. 지수는 3200.44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하여 전일 대비 4.22포인트(0.13%) 내린 3188.0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들이 3407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89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코스피 3200선에서 저항 심리가 발동되며 3160~3210 부근에서 박스권을 형성한 것”이라며 “최근 가팔랐던 상승 후 과열 해소 및 매물 소화 과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6만 7800원까지 올라 시가총액 400조 원을 넘기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종 6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쳐 이달 1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
기업공시 [7월 18일]
증권 증권일반 2025.07.18 16:25:49<코스피 공시> ▲기아(000270)=2분기 경영실적 기업설명회 25일 개최 ▲넥스틸(092790)=마스터파이프디스트리뷰션로부터 324억 원 규모 강관제품 공급 계약 체결 ▲현대건설(000720)=계열사 통영미래해상풍력 168억 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 ▲삼성E&A=9096억 원 규모 삼성전자 경기도 평택 4공장 페이즈4 마감 공사 수주 <코스닥 공시> ▲비투엔(307870)=엑스트윈스1호조합 등에서 리본머트리얼홀딩스 등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199억 원 규모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송기령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김유정 대표이사 신규 선임 ▲스코넥(276040)=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 1948원 확정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국내 전자부품 기업에 5억 원 규모 레이더 센서 개발 계약 체결 ▲현대사료=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따라 이원찬 대표이사 신규 선임 -
‘미지의 서울’ 대박났는데 왜?…'도깨비·더글로리' 제작사 실적 부진에 개미들 '한숨'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8 16:15:23‘더글로리’, ‘도깨비’ 등 히트작을 만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2분기 ‘적자 전환’이라는 실적 전망을 내놨다. 박보영이 1인 2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미지의 서울’이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차지했음에도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날 1.80% 오른 4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최근 한 달간 주가는 10%가량 하락하면서 같은 기간 약 10% 상승한 코스피 지수와는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10일 장중 5만7000원으로 1년 내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후 16% 가까이 주저앉은 상황이다. 이유는 실적이다. 삼성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영업손실 29억 원을 전망하며 적자 전환을 예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과 대비된다. 삼성증권은 “라인업 부진은 예견된 일”이라며 “특히 ‘친애하는 X’ 납품이 3분기로 미뤄지면서 방영 회차가 줄었고, 수익 인식이 지연됐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 행렬까지 이어지며 주가는 연일 뒷걸음질 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외국인은 자사 주식 8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공매도 순보유잔고도 지난 14일 기준 한 달 만에 4배 가까이 불어난 66억 원에 달했다. 개미들의 속은 타들어간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에 투자한 7439명의 평균 매수가는 7만3323원으로, 평균 손실률은 36.5%에 달한다. ‘별들에게 물어봐’가 1분기 흥행 참패를 기록하며 130억 원에 달하는 상각 부담을 떠안은 것도 실적 악화에 직격탄이 됐다. 이 작품은 공효진·이민호 주연의 500억 원짜리 기대작이었지만, 참패로 마무리됐다. 다만 업계에서는 하반기 콘텐츠 수 확대와 함께 실적 반등 기대감도 나온다. ‘한한령’ 해제가 현실화 된다면 중국 OTT 판매를 통한 리쿱률(제작비 회수율) 상승도 가능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텐트폴 작품 다수가 방송 예정이고, 이미 해외 판권이 확보된 것으로 안다”며 “한한령이 해제되면 기존 콘텐츠에 대한 판권 매출도 기대할 수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풀무원,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선진지배구조 구축
산업 산업일반 2025.07.18 15:48:25풀무원(017810)이 글로벌 수준의 독립성과 실효성을 갖춘 이사회 중심 경영을 이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은 2018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 이후 △사외이사 비중 확대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 회의 운영 △이사회사무국 신설 등을 통해 이사회 기능을 강화해왔다. 현재 연 3회 이상 사외이사 단독 회의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단독 회의에서 논의된 주제는 이사회 및 위원회 안건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 이사회의 70% 이상이 사외이사로 성별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3인은 여성으로 구성했다. 별도 자산 2조 원 미만인 상장회사는 사외이사 3인 이상 선임 및 과반수 구성 의무가 없다. 자산 5000억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중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8%, 정례적 사외이사회의를 운영하는 기업은 18%에 불과하다. 풀무원 이사회는 의장이 운영을 총괄하며 선임사외이사가 적극적인 회사 경영 참여와 경영진 감독 및 견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자체 규정을 두고 있다. 실제로 2021년에는 글로벌 식물성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플랜트 포워드(Plant-Forward) 전략 수립, 2022년에는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 론칭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 2024년에는 이사회 내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신임 총괄CEO를 선임하고 제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김영환 선임사외이사는 “풀무원은 사외이사를 외부 감시자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전략적 의사결정의 중심에 세우고 있다”며 “ESG, 식물성 식품, 글로벌 사업전략 등 기업 경영의 주요 아젠다를 이사회가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풀무원의 지배구조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4.22포인트(0.13%) 내린 3188.07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5.07.18 15:39:33[코스피] 4.22포인트(0.13%) 내린 3188.07 마감 -
[마감 시황] 개인의 '팔자' 기조.. 코스피 3188.07(▼4.22, -0.13%) 하락 마감
증권 News봇 2025.07.18 15:34:11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 거래일(3192.29)보다 4.22p(-0.13%) 내린 3188.07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877억, 기관은 619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개인은 3,407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업종별로는 보험업(-2.69%), 유통업(-2.35%), 증권업(-1.69%)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기계업(+1.11%), 전기전자업(+0.91%), 비금속광물업(+0.47%)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흥국화재우(000545)(-11.61%), 한국콜마(161890)(-9.15%), 조광피혁(004700)(-8.99%)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03670)(+19.59%), 태경비케이(014580)(+18.18%), PI첨단소재(178920)(+15.12%)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591개, 상승종목은 305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