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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크로아티아 하이라이트, 결승전서 화끈한 ‘6골 공방전’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6 05:59:53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놓고 격돌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6골을 주고받는 화끈한 공방전으로 세계 축구 팬의 눈을 사로잡았다.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 팀의 결승전은 프랑스가 4-2로 승리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두 팀의 대결은 전반 18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자책골, 전반 38분 비디오 판독(VAR)으로 선언된 핸드볼에 따른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페널티킥 골, 후반 24분엔 골키퍼 실수가 빌미가 된 만주키치의 만회 골 등 다양한 장면을 남겼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90분 동안에만 6골을 터뜨렸다. 90분 안에 6골 이상이 나온 건 1958년 스웨덴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브라질이 스웨덴을 5-2로 물리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당시 터진 7골은 역대 월드컵 결승전 최다 골 기록이다. 이 외에 1930년 첫 대회(우루과이 4-2 아르헨티나), 1938년 프랑스 대회(이탈리아 4-2 헝가리) 결승전에서 6골이 기록됐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프랑스의 월드컵 승리에도..박지성 “정신력·자세·경기력까지 완벽한 크로아티아” 호평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6 05:41:562018 러시아 월드컵의 프랑스-크로아티아 결승전이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가운데, ‘해버지’ 박지성조차 월드컵 결승전은 처음이라 선수들 못지않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히딩크 감독과 만남을 통해 이번 월드컵 중계와 축구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등 여유를 보이기도 했지만, 막상 결승전이 시작되니 출전 선수처럼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자신이 따낸 모든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전부를 통틀어 월드컵 트로피와 바꾸고 싶어 할 만큼 누구나 선망하는 월드컵 결승전. 그렇기 때문에 비록 선수가 아닌 해설위원으로 경기에 임하지만 박지성 또한 긴장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날 결승전을 끝으로 SBS ‘빼박콤비’ 해설위원으로서의 활약도 일단락 된 박지성은 “해설자로서 참여한 월드컵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특히 대표 팀 선수로 경기를 할 때는 경기가 끝나면 바로 돌아갔었는데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있다 보니 월드컵의 긴 여정이 새삼 실감되었다. 오랫동안 월드컵과 함께 호흡하니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배성재는 “해설위원으로 긴 시간 동안 월드컵에 참여하려면 체력관리도 필요했을 듯싶다”라고 하자, 박지성은 “체력적으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입은 좀 아팠다고”라며 위트 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결승전은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으면서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준우승한 크로아티아에 대해서도 박지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매력적인 축구를 보여준 팀이다. 정신력, 자세, 경기력까지 모두 완벽했고 탄탄한 중원과 최강의 세트피스 전투력으로 선수들이 마치 한 몸처럼 움직였다.”라고 호평했다. 경기가 끝나자 빼박콤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월드컵이 끝난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는데, 방송 중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박서방은 이제 그만 집에 오라”고 댓글로 재촉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지성은 “월드컵보다 더 힘든 건 육아다”라는 “내가 빠짐으로 인해 아이가 둘이기에 숫자싸움에서 밀린다”라는 명언(?)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33일간의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대장정이 막을 내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약하게 됐다. 월드컵 기간 동안 시청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중계 무대에서도 ‘영원한 캡틴’의 명성을 자랑한 박지성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월드컵 현장을 전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즐거웠다. 중계 무대였지만 마치 월드컵에 다시 돌아온 것만 같은 기분도 만끽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현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으로서 10년 후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프랑스-크로아티아' 만주키치, 요리스 치명적 실수에 득점…박지성 "어이없어"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6 05:15:06크로아티아 마리오 만주키치가 프랑스 위고 요리스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었다. 15일(현지시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주키치는 요리스가 골킥을 차려던 중 실수하자 이를 놓치지 않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를 본 SBS 배성재 캐스터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고 말했다. 해설위원으로 임하는 박지성 역시 “어이없는 실수였다. 요리스 선수가 가끔 실수를 하기는 하는데 이번 대회를 잘 해오고 있었다. 결승전에서 점수 차가 많이 나서 여유가 있었던 건가”라고 말했다. 배성재는 “결승전에서 나올 수 없는 플레이였다. 토트넘에서 가끔 어이없는 실수를 보여줬는데”라며 “만주키치가 만회 골을 기록했다 두 골 차로 순식간에 줄어들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박지성은 “요리스 선수의 약점 중 하나는 가끔 보여주는 하지 말아야 할 실수다. 이번 월드컵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라며 덧붙였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월드컵 결승전 관중난입' 푸시 라이엇, 성명 공개…누리꾼 반응 극과 극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6 02:11:39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도중 관중난입 책임을 인정한 러시아 인디밴드 푸시 라이엇이 성명을 발표했다. 16일(한국시간) 여러 외신은 이날 열린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푸시 라이엇 멤버들이 경기장에 4명의 관중이 난입한 것에 대해 책임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푸시 라이엇은 SNS에 게시한 성명에서 항의를 위해 4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뛰어드는 것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범 석방, 시위자들에 대한 불법적 체포 금지, 러시아에서의 정치적 경쟁 허용을 포함한 6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평소에 지지했지만 이번 행동은 어리석었다”부터 “용기를 응원한다” 등 여러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부 누리꾼은 경기 흐름을 방해한 것에 대해 “감옥에 가라” 등 격한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푸시 라이엇은 러시아 여성 핑크록 밴드다. 총 5명의 멤버로 구성돼있으며 페미니즘을 표방한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모스크바의 구세주 대성당에 침입해 반푸틴 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유명인사가 됐다. 당시 푸시 라이엇 멤버들은 공연 후 1분여 만에 경비원에게 쫓겨났지만 동영상이 전 세계로 퍼지며 영향력을 미쳤다. 마돈나와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등 반(反)푸틴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프랑스-크로아티아 관중난입, '페미니즘 밴드' 푸시 라이엇 책임 인정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6 02:04:05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도중 관중 난입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인디밴드 푸시 라이엇이 책임을 인정했다. 16일(한국시간) 여러 외신은 푸시 라이엇 멤버들이 경기장에 4명의 관중이 난입한 것에 대해 책임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후반 7분경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은 흰색 셔츠에 검은색 넥타이, 검은색 바지를 입고 골대 뒤에서 나타났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난입한 관중은 안전요원에 의해 끌려나갔다. 배성재 SBS 캐스터는 “세 명이나 난입했다. 경기장 진행 요원이 멈춰 세우고 있다 한 명 정도는 난입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에는 사전에 계획된 경우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시 라이엇이 트위터를 통해 책임을 인정하면서 계획된 난입이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난입으로 인해 흐름이 끊기는 등 경기에 지장을 줘 비난이 커지고 있다. 한편 푸시 라이엇은 러시아 여성 핑크록 밴드다. 총 5명의 멤버로 구성돼있으며 페미니즘을 표방한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모스크바의 구세주 대성당에 침입해 반푸틴 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유명인사가 됐다. 당시 푸시 라이엇 멤버들은 공연 후 1분여 만에 경비원에게 쫓겨났지만 동영상이 유튜브를 타고 전 세계로 퍼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마돈나와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전 세계 곳곳에서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반(反)푸틴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러시아월드컵]세대교체·세트피스 뜨고 골키퍼 빛났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6 02:00:04지난달 15일(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2018러시아월드컵이 16일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의 결승을 끝으로 약 한달간의 축제를 마감했다.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로 260억~310억달러(약 29조4,580억~35조1,23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번 월드컵 수입이 60억달러(약 6조7,98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계권료 수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2014브라질월드컵 대비 25%의 수입 증가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월드컵은 개최지 러시아와 주관기구 FIFA 외 축구계 자체와 팬들에게도 많은 것을 남겼다. ◇세대교체 월드컵=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사실상 월드컵과 작별했다. 4년 뒤 메시는 서른다섯, 호날두는 서른일곱이다. 다시 나오더라도 이전과 이번만큼의 스포트라이트는 받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16강을 끝으로 동반 탈락한 가운데 메시는 1골 2도움, 호날두는 4골을 남겼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아르헨티나의 조기 탈락에 자국 언론은 메시가 감독 위에 군림한다는 내용으로 악의적인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만 19세 킬리앙 음바페(프랑스)의 화려한 월드컵 데뷔는 저무는 ‘메날두(메시+호날두)’ 시대와 극명하게 대비됐다. 공격권 유지가 우선이던 ‘점유율 축구’에서 스피드가 중시되는 ‘속도의 축구’로의 트렌드 변화도 음바페를 돋보이게 했다. 음바페는 결승 전까지 3골을 넣었는데 16강 아르헨티나전 때 프랑스의 선제골 과정에서 선보인 최고 시속 38㎞의 무서운 질주로 더 주목받았다. ‘육상 아이콘’ 우사인 볼트가 세계기록을 세울 때 찍은 평균 시속보다 빨랐다. 첫 월드컵에서 6골을 뽑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25), 4골 1도움의 로멜루 루카쿠(25·벨기에), 프랑스 대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27), 벨기에 에이스 에당 아자르(27) 등도 이번 월드컵만큼 다음 월드컵이 기대되는 스타들이다. 특히 아자르는 메시 못지않은 드리블과 넓은 시야, 거침없는 슈팅으로 3골 2도움이나 올렸다. 그는 16강전을 앞두고 “호날두와 메시는 월드컵에 없다. 이제 내가 빛날 시간”이라고 당당히 밝혔는데 말 그대로 가장 빛난 별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도는 아자르는 15일 3·4위전 뒤 “지난 6년간 첼시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고 이제 뭔가 다른 것을 찾아야 할 때”라며 “첼시가 놔준다면 여러분들도 내가 선호하는 종착지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세트피스·골키퍼 월드컵=이번 대회에서는 63경기 중 163골이 터졌는데 이 가운데 42%인 68골이 세트피스(프리킥·코너킥·페널티킥 등 공이 멈춘 상황에서의 플레이)를 통해 나왔다. 1998프랑스 대회의 62골을 넘어 역대 최다다. FIFA에 따르면 비디오판독(VAR) 도입으로 역대 최다 페널티킥(28개) 판정이 나오는 등 반칙 상황이 증가한 게 가장 표면적인 이유다. 또 하나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의 보편화로 공이 페널티 지역과 주변에 침투하는 횟수가 늘었고 이 때문에 코너킥도 많아졌다. 월드컵 전 소집훈련 기간이 더 엄격하게 제한된 것과도 관련이 있다. 대부분 팀들이 비교적 단시간에 연마할 수 있는 팀 전술인 세트피스에 더 공을 들였다. 한 템포 빠른 역습이 중요한 전술로 자리 잡으면서 ‘최종 수비수’인 골키퍼의 역할도 그만큼 막중해졌다. 27개의 선방을 기록한 티보 쿠르투아(벨기에), 4경기만 뛰고도 25회 선방을 선보인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귀신같은 페널티킥 선방으로 화제를 뿌린 다니엘 수바시치(크로아티아), 카스페르 슈마이켈(덴마크), 조던 픽퍼드(잉글랜드) 등은 스트라이커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거미손’들이다. 한국 대표팀 조현우(대구)도 독일전 무실점 등 13회 선방(7위)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한·일만 튀었던 아시아축구, 카타르선 다를까=사우디아라비아의 러시아와 개막전 0대5 대패로 시작한 아시아축구는 8강 진출팀을 한 팀도 배출하지 못한 채 일찍 짐을 쌌다. 이란은 1승1무1패로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불운에 울었다. 16강 자존심은 일본이 세웠다. 정교한 짧은 패스가 특기지만 그 이상은 없던 일본은 이번에는 날카로운 세트피스와 과감한 슈팅 시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6강에서 벨기에를 2대0(2대3 패)으로 밀어붙이기도 했다. 한국도 아시아축구가 체면을 차리는 데 한몫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5일 한국의 조별리그 독일전 승리(2대0)를 이번 대회 명장면 2위에 올렸다. 브라질이 4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남미팀이 4강에서 전멸한 12년 만의 월드컵이기도 했다. 4년 뒤 월드컵은 카타르에서 11월21일부터 12월18일까지 열린다. 악명높은 중동의 무더위를 피해 사상 첫 ‘겨울월드컵’으로 치러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기간은 유럽리그가 한창인 때라 묘안이 없을 경우 유럽파 소집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월드컵 지배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프랑스-크로아티아 월드컵 결승전 관중난입, 카메라도 관심 안 갖는 이유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6 01:47:17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도중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진행했다. 이날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2-1로 프랑스가 앞서 가는 후반 8분경 경기가 진행되던 도중 경기장에 3~4명의 관중이 난입했다. 안전요원들이 황급히 나서 경기장에서 이들을 끌어냈지만, 경기가 이들로 인해 중단됐고 선수들은 황당해 했다. 다만 카메라는 이들을 난입한 관중을 카메라로 잡아주기보다는 하이라이트 등 다른 영상을 내보냈다. 이에 대해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은 “월드컵 결승전에 주목을 받으려고 관중들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엔 방송 카메라도 이들을 잡아주지 않는다. 이들을 자꾸 카메라가 잡아주고 관심을 가져주면 이런 행동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서 최근엔 카메라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배성재 SBS 캐스터는 “세 명이나 난입했다. 경기장 진행 요원이 멈춰 세우고 있다 한 명 정도는 난입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에는 사전에 계획된 경우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월드컵 결승전' 크로아티아, 연장전 또?…역대 최악 승부차기에 관심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6 00:54:31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맞붙게 되는 가운데 연장전과 승부차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 대 크로아티아의 경기가 열린다. 이날 월드컵 결승전은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와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크로아티아가 맞붙게 됐다. 앞서 크로아티아는 덴마크와 16강전, 러시아와 8강전을 치루며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결승에 올랐다. 크로아티아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도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프랑스 선수들에 비해 1경기 정도 체력을 더 소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경기 역사상 3경기 연속 연장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역대 월드컵에서 각 나라들이 승부차기에 임한 횟수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BBC는 독일이 4번의 승부차기 대결에서 승리를 따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5번 중 4번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높은 성공률을 거뒀다. 월드컵 승부차기 역사상 최악의 팀은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맞이한 3번의 승부차기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한편 연장전과 승부차기 등의 접전을 통해 투지를 발휘한 크로아티아가 결승전에서도 프랑스를 상대로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월드컵 결승전' 크로아티아 만난 프랑스 "완벽한 경기 보게 될 것" 자신감에 1골 득점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6 00:22:40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만난 가운데 프랑스 대표팀이 보여준 자신감이 주목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전반 18분 프랑스가 선제골을 얻어내 1대 0으로 경기를 이끌고 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는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반드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트로피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프랑스 대표팀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는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요리스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월드컵 결승전은 나의 축구 인생에서 특별한 순간”이라며 “하지만 1위에 오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또한 “결승전 상대인 크로아티아는 위협적인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상대팀은 이번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를 통해 완벽한 경기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프랑스가 선제골을 얻어내며 경기를 이끌어가는 가운데 프랑스의 자신감이 우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월드컵 결승전' 우승 트로피 공개, 박지성 "직접 본 적도 없다" 아쉬움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6 00:00:16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가 공개됐다. 14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 대 크로아티아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공개됐다. 개막전에 잠시 공개됐던 월드컵 트로피가 철통보안 속에 모습을 드러낸 것. SBS 배성재 캐스터는 박지성 해설 위원에게 “저 트로피를 만져본 적 있나”고 물었고, 박지성은 “아쉽게도 직접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배성재는 “중계석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합니다만 반짝이는 월드컵 트로피가 공개됐다”고 월드컵 트로피를 소개했다. 지난 대회 독일 대표팀 주장이었던 필립 람 선수가 트로피를 들고 환히 웃었다. 독일은 전 대회 우승국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에 머물렀다. 배성재는 “매 시즌 전 세계를 웃고 울리는 슈퍼스타도 이 우승 트로피를 현역 시절 들어 올리는 게 꿈”이라고 월드컵 우승이 주는 영광을 설명했다. 박지성은 “그만큼 터널 안에서 준비하는 선수들도 다른 경기에 비해 갖는 부담감이 훨씬 클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기량을 무게감에 지지 않고 보여줄 것이냐가 관건이 될 거다”고 경기 포인트를 짚었다. -
러시아 월드컵 폐회식..윌 스미스·니키 잼 등 무대 꾸며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5 23:42:12배우 윌 스미스와 가수 니키 잼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폐회식 무대를 꾸몄다. 15일 오후 러시아 월드컵의 마지막 경기인 프랑스-크로아티의 결승전을 앞두고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이 개최됐다. 폐회식에서는 가수 니키 잼이 축하공연을 가졌다. 푸에르토리코계 미국 가수로, 2015년 라틴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유튜브 조회수 10억을 돌파한 가수로, 빌보드 라틴 음악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월드컵 주제가인 ‘라이브 잇 업’은 배우 윌 스미스와 가수 에라 이스트레피도 함께 했다. 한편, 결승전에 오른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각각 피파랭킹 7위와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 전적은 3승2무0패로 프랑스가 앞서 있다. 프랑스는 1998년 자국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자국 축구 역사상 첫 결승 진출에 이어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2022년 카타르 대회, 이슬람권 첫 월드컵 개최…무알코올 월드컵될까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5 17:27:47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15일(현지시간) 폐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4년 뒤 열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으로 쏠리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이슬람권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경기 이외 종교·문화 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호기심이 늘고 있다. 특히 스포츠 경기를 관전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음주’ 허용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슬람의 율법에 따르면 술과 돼지고기를 엄격히 금하기 때문이다. 아직 명확히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보수 수니파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가 월드컵 대회를 예외로 두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앞서 지난해 12월카타르 월드컵조직위원회의 하산 압둘라 알타와디 사무총장은 “개인적으로 (외국에서 오는 팬이라 하더라도) 경기장 내, 공공장소에서 술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만 “월드컵 기간 음주는 멀리 떨어진 특정 장소에서만 허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일부 언론은 경기장이 있는 수도 도하에서 수십 ㎞ 떨어진 사막 한가운데나 도하 항과 가까운 곳에 띄운 크루즈 선에 음주 장소가 마련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경기장 안에 ‘알코올 존’을 따로 설치해 분리된 공간에서 술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대안도 거론됐지만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물론 도하 시내엔 맥주 한잔 하면서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는 호프집이나 바는 없다. 즉 카타르 월드컵은 ‘무알코올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요 외신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카타르를 방문할 여성 팬의 경우 히잡은 쓰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는 이란처럼 외국인 여성에 히잡 착용을 강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만 카타르가 아랍에미리트(UAE)만큼 개방적이지 않기 때문에 배꼽티, 짧은 바지, 나시 등과 같은 노출이 있는 복장은 피하는 게 좋다./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
[백상논단] 중진국 함정과 한국축구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07.15 16:49:45축구는 적게는 5,000억달러, 많게는 1조3,000억달러로 추정되는 스포츠산업의 43%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다. 미식축구(13%)나 야구(12%)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는 2000년대에 들어와서야 본격적으로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사커노믹스’의 공동저자 사이먼 쿠퍼는 축구의 틀 안에서 생각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며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치 야구의 ‘머니 볼’처럼. 지난해 말 독일과 미국의 경제학, 스포츠과학 분야 교수가 발표한 공동연구논문 ‘수렴 vs. 중진국 함정: 글로벌 사커’는 지난 1950~2014년에 걸쳐 2만5,000회 이상의 국가대표팀 경기 데이터를 이용해 축구 후진국의 선진국 따라잡기, 즉 수렴가설을 검증했다. 특히 기록경기의 속성상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하고 다양한 방법론으로도 같은 결론을 도출, 실증분석시 제기될 수 있는 논란의 여지를 말끔히 지웠다. 이들은 승패, 점수 차 등 경기결과를 잣대로 시간이 흐를수록 선·후진국 간 격차가 줄어든 것을 증명했다. 요컨대 상향평준화가 일어나 이제는 강팀이라고 해서 쉽게 이길 수 있는 약팀은 많지 않게 됐다. 월드컵에서 이변이 일어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수렴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필요하며 경쟁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장이 통합돼야 한다. 축구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에 속한 전 세계 211개의 축구협회가 대륙별 연맹에 소속되고 FIFA는 6개 연맹을 감독한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산업을 하나로 통합해 국제경쟁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A매치데이를 정해 연간 2,000회의 국가대표팀 경기를 하는 것이 좋은 예다. 시장통합은 따라잡기에 필요한 기술과 모범사례를 용이하게 수용할 수 있게 한다. 축구 선진국의 훈련시스템을 도입하고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 육성하며 국제적 명성을 가진 감독과 코치를 영입하는 것 등이다. 특히 해외 유수클럽으로 진출한 선수들이 많을수록 대표팀이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이미 다른 연구를 통해서도 검증된 사실이다. 다만 이들 연구결과에 따르면 따라잡기는 대부분 수준이 높은 유럽과 남미 대륙에 속한 하위 대표팀에서 일어났다. 아시아·아프리카의 경우 비록 수준 낮은 팀의 역량이 높아지고는 있으나 이 지역 최상위 대표팀은 유럽과 남미의 선진국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중진국 함정에 빠진 것이다. 이 보고서는 중진국 함정에 빠진 이유를 세계 수준의 반열에 올라야 했을 시점에 자체적인 장기 인재개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이 중진국 함정론에 크게 기여했음이 분명하다. 한편 우리나라가 지리적으로 변방에 위치해 불리한 여건을 안고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또다른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국가대표팀 경기는 스포츠 이상의 의미가 있다. 언젠가 스페인 출신의 한 경제학 교수는 국가대표팀 경기는 클럽팀 경기를 볼 때와 전혀 느낌이 다르다고 말한 적이 있다. 국민적 자부심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것은 경기 전 자신의 국가를 따라 부르는 대표팀 선수들의 표정에서,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 진정 태극전사의 모습을 보여준 14명 선수의 헌신에서 읽을 수 있다. 우리 축구협회는 그동안 축구선진화를 위해 들였을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 사실 앞의 두 저자는 ‘열심히 노력하면’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즉 이들이 보여준 것은 수렴가설이 아니라 ‘조건부’ 수렴가설인 것이다. 조건부 수렴가설은 축구협회가 제대로 된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하는 부단한 노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시사한다. 과연 우리 대표팀이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날지 여부는 4년 뒤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사상 첫 '무알코올 대회'..女 핫팬츠 금지?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5 16:36:38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술과 돼지고기를 엄격히 금해 사상 첫 ‘무알코올 월드컵’이 될 예정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15일(현지시간) 폐막하면서 다음 대전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일 뿐 아니라 이슬람권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이에 따라 경기 외적인 부분의 문화가 해외 관람객들에게 어떻게 적용할 지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슬람의 율법은 술과 돼지고기를 엄격히 금한다.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월드컵이 전 세계인의 축제라고 해도 보수 수니파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에서 옛부터 지켜온 관행을 보류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카타르 월드컵조직위원회의 하산 압둘라 알타와디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개인적으로 (외국에서 오는 팬이라 하더라도) 경기장 내, 공공장소에서 술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월드컵 기간 음주는 멀리 떨어진 특정 장소에서만 허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슬람 문화에 따라 돼지고기, 소시지도 먹지 못한다. 이슬람권에서 허용되는 칠면조, 양고기, 쇠고기, 닭고기의 가공품이 대체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는 외국인 여성에 히잡 착용을 강요하지 않아 굳이 히잡을 쓰지 않아도 되겠다. 하지만 짧은 바지, 배꼽티, 민어깨(오프 숄더) 등과 같은 ‘노출 복장’은 피하는 게 좋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
[러시아월드컵]역시 '황금세대'...벨기에, 잉글랜드 꺾고 3위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5 12:41:44‘황금세대’ 벨기에가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로 2018러시아월드컵을 마무리했다. 벨기에는 14일(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3·4위전에서 전반 4분 토마 뫼니에(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터진 에당 아자르(첼시)의 쐐기골로 2대0으로 이겼다. 벨기에는 1986멕시코월드컵에서의 4위를 넘어 최고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 6승1패의 벨기에는 6승을 거두고도 우승하지 못한 역대 4번째 팀이 됐다. 조별리그 3전 전승에 16강에서는 일본에 0대2로 뒤지다 3대2로 뒤집는 뒷심을 발휘하더니 8강에서 브라질을 2대1로 눌렀다. 4강에서 프랑스에 0대1로 진 게 유일한 패배다. 앞서 1974년의 폴란드(3위), 1990년의 이탈리아(3위), 2010년의 네덜란드(준우승)가 6승을 하고도 우승까지 가지 못했다. 돌아보면 벨기에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잉글랜드를 1대0으로 이겨 G조 1위로 올라간 게 아쉬울 만하다. 2위로 올라갔다면 브라질·프랑스를 피해 상대적으로 수월해 보이는 콜롬비아·스웨덴·크로아티아를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선제골 주인공 뫼니에는 이번 대회 벨기에의 10번째 득점 선수다. 월드컵에서 한 팀의 득점 경험은 10명이 최다 기록이다. 1982년 프랑스, 2006년 이탈리아가 10명의 득점자를 배출했다. 후반 막판 케빈 더브라위너의 스루패스를 받아 세련된 드리블과 마무리로 득점한 벨기에 주장 아자르는 경기 MVP에 뽑혔다. 이번 대회 3골 2도움을 올린 아자르는 총 40회의 드리블 돌파를 기록, 경기당 6.7회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드리블 돌파 성공률은 74%가 넘는다. 2014브라질월드컵 2도움을 더해 월드컵 통산 기록을 3골 4도움으로 늘렸다. 1966년이 유일한 월드컵 우승인 잉글랜드는 1990년 4위에 이어 팀 역대 공동 2위의 성적을 낸 데 만족해야 했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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