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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조현우 대구FC 경기 출전...1만2천925명 구름관중 몰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9 05:00:00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뒤 금의환향한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소속팀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홈경기에 출전했다. 관중들은 이날 오후 7시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작에 앞서 5시 30분부터 입장을 시작해 조현우가 몸을 푸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는 유료관중 1만2천925명이 입장해 조현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구FC 관계자는 “평소 관중 3천명이 경기장을 찾지만, 오늘은 4배 이상 관중이 더 들어왔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친필사인 유니폼을 구매한 팬 21명은 조 선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함께 경기장으로 입장했다.서포터스와 관중은 조현우가 경기장에 들어오자 큰 환호와 박수로 반겼다. 대구FC는 입장하는 관중에게 조현우 사진과 ‘STAND UP FOR YOUR DREAM’이 새겨진 부채를 나눠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경기 시작 전 조현우를 대구시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전반 초반 대구FC가 연달아 골을 내줬지만, 관중은 이에 실망하지 않고 더 큰 환호를 이어갔다.조현우가 공을 막아내거나 멀리 차내면 팬들은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지르면서 조 선수를 응원했다. 서포터즈는 ‘월드스타 조현우 대헤아 좋구나’, “조현우 선수 고맙데이‘ 등 다양한 현수막을 내걸고 응원전을 펼쳤다.한 관중은 ”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친 조현우를 실제로 볼 기회가 생겨 즐겁다“며 ”앞으로 대구FC 경기를 빠지지 않고 보겠다“고 밝혔다. 대구FC 선수들은 두골을 먼저 내주고도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마쳐 팬들 환호에 화답했다.조현우는 동점골이 들어가자 관중에게 박수를 보내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韓 축구대표팀 새 감독은 할릴호지치?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8 17:21:30대한축구협회가 바히드 할릴호지치(66) 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과 접촉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가 지난 5일 외국인 감독과 접촉을 시작하겠다고 말한 이후 처음 거론된 후보다. 알제리 매체 DZfoot은 7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를 이끌던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과 접촉했다”며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알제리 대표팀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작아졌다”라고 전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인 할릴호지치 감독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등 명문구단을 지휘했으며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는 알제리를 이끌고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4대2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2015년 3월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으나 이후 평가전 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경질됐다. 일본축구협회는 해임 이유로 ‘의사소통 결여’를 꼽았었다. 또 다른 알제리 매체에 따르면 할릴호지치 감독은 한국과 알제리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의 유력한 새 사령탑 후보로 떠오른 위르겐 클린스만(54·독일) 전 감독은 직접 관련 소문을 진화하고 나섰다. 그는 8일 트위터에 독일어와 영어로 글을 올려 “분명히 하고자 말하자면 일본을 지도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일본이 탈락한 이후 일본축구협회가 니시노 아키라 현 감독과 더불어 클린스만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압축하고 선임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일본 언론 등에서 나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러시아월드컵] 8강서 멈춘 러시아 돌풍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8 17:21:07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매섭게 몰아쳤던 개최국 러시아의 ‘돌풍’이 8강에서 끝났다. 러시아는 8일(한국시간) 소치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까지 1대1, 연장전까지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4로 졌다. 1966잉글랜드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준결승 진출을 노렸던 러시아의 도전이 멈춰 섰지만 8강까지 진출한 것도 예상 밖의 성과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로 본선 32개국 가운데 가장 낮아 ‘꼴찌 개최국’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던 러시아였다. 개막전부터 랭킹 67위 사우디를 상대로 5대0 대승을 거두며 ‘꼴찌의 반란’을 예고했다. 세계적인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를 보유한 이집트에도 3대1로 승리하며 1986년 이후 32년 만이자 소비에트연방 해체 이후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돌풍의 하이라이트는 스페인과의 16강전이었다.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준 러시아는 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어낸 뒤 스페인의 공세를 잘 버텨내며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FIFA랭킹 10위로 무려 60계단이나 높은 스페인을 꺾으면서 러시아는 2002한일월드컵 당시 우리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48년 만의 8강 진출이었다. 랭킹이 50계단 높은 크로아티아(20위)와의 8강전에서도 연장전 막판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내는 등 투혼이 빛났다. 대진운과 주최국의 이점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도핑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러시아의 인상적인 경기력은 이런 점들을 덮고도 남았다. 8강전 환상적인 중거리 슛 선제골 등 이번 대회 4골을 넣은 데니스 체리셰프와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 등은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이날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러시아 팬들은 한동안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라운드에 누운 선수들을 향해 오랫동안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러시아월드컵]이제 우리 넷 뿐...'진짜'는 지금부터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8 17:20:41211개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 중 네 팀만 남았다. 영롱한 FIFA컵의 주인은 이제 잉글랜드·크로아티아·프랑스·벨기에 중 한 팀으로 좁혀졌다. 2018러시아월드컵이 4강 열전에 돌입한다. 11일 오전3시(이하 한국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프랑스(FIFA랭킹 7위)-벨기에(3위), 12일 같은 시각 모스크바에서 크로아티아(20위)-잉글랜드(12위)가 맞붙는 대진이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각각 12년 만, 32년 만의 4강 진출이고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는 20년 만, 28년 만에 밟는 준결승 무대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3,800만달러(약 424억원)다. ◇라리가 마에스트로 VS EPL 골무원=크로아티아-잉글랜드전 최대 관전 포인트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해리 케인(토트넘)의 이름값 대결이다. 플레이메이커 모드리치는 8일 소치에서 치른 러시아와의 8강전에서 경기 MVP에 선정됐다. 벌써 3경기째 수상으로 골든볼(대회 MVP) 강력 후보로 떠올랐다. 모드리치는 1대1이던 연장 전반 11분 코너킥으로 도마고이 비다의 헤딩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크로아티아는 연장 후반 10분 동점골을 내줘 승부차기까지 갔으나 4대3으로 이겼다. 모드리치는 승부차기에서도 3번째 키커로 임무를 완수했다. 날카로운 ‘킬러 패스’, 연장 막판까지도 지치지 않는 놀라운 활동량이 모드리치를 빛나게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2017-2018시즌에도 30골(2위)을 책임진 케인은 첫 월드컵 무대에서 역시 6골로 ‘골무원(골+공무원)’ 면모를 뽐내고 있다. 8일 스웨덴과 8강전에서는 침묵했지만 2위와 여전히 2골 차라 골든부트(대회 득점왕) 1순위다. 해리 매과이어의 전반 30분 헤딩 선제골과 델리 알리의 후반 14분 헤딩 쐐기골로 잉글랜드가 2대0으로 이기면서 케인도 기록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002년 득점왕 호나우두(브라질)의 단일 월드컵 최다 8골이 그것이다. 대표팀 주장인 케인은 “우리는 준비한 것들을 경기장에서 잘 보여주고 있고 조국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있다. 계속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다니엘 수바시치(AS모나코)와 잉글랜드 조던 픽퍼드(에버턴)의 거미손 대결도 흥미롭다. 덴마크와 16강 승부차기에서 무려 3개의 슈팅을 막아낸 수바시치는 러시아와 8강에서도 1번 키커의 슈팅을 막았다. 후반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도 선방쇼를 펼쳤다. 수바시치는 4년 전인 30세에 늦게 대표팀 주전 골키퍼를 꿰차고는 꿈의 무대인 월드컵에서 유감없이 날개를 펼치고 있다. 픽퍼드도 월드컵이 처음이다. A매치 경험도 8경기가 전부. 그런 픽퍼드는 콜롬비아와 16강에서 5번 키커의 슈팅을 선방, 잉글랜드의 ‘승부차기 저주’를 끊더니 스웨덴과 8강에서는 3차례나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프랑스 전설 앙리, 벨기에 형님 앙리=프랑스-벨기에전은 ‘앙리 더비’로 부를 만하다. 한 시대를 풍미한 공격수 티에리 앙리는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998프랑스월드컵과 2000년 유럽선수권(유로2000) 우승을 이끌었다. 1998월드컵에서 데니스 베르캄프(네덜란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등과 함께 3골을 넣었다. 2010년까지 A매치 기록은 123경기 51골. 프랑스는 앙리가 활약하던 시절의 감동을 20년 만의 우승으로 재연하려 한다. 공교롭게도 4강 상대인 벨기에의 현직 코치가 바로 앙리다. 그는 2016년 8월부터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로 일하고 있다. 이번 대회 득점 2위(4골) 로멜루 루카쿠가 특히 ‘앙리 효과’에 만족이 크다. 프랑스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는 8일 “프랑스 국민이라면 누구나 앙리가 위대한 선수라는 사실을 잘 안다. 앙리가 프랑스 대표팀을 이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며“우리팀이 이기더라도 앙리는 기뻐할 것이다. 그는 프랑스 국민이기 때문”이라며 앙리를 ‘압박’했다. 프랑스는 지난 7일 끝난 8강전에서 우루과이를 2대0으로 눌렀다. 전반 40분 라파엘 바란이 헤딩 선제골을, 후반 16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았다. 그리즈만은 1골 1도움으로 간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우루과이는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황금세대’ 벨기에는 7일 브라질을 2대1로 잡았다. 전반 13분 페르난지뉴의 자책골로 앞서 간 벨기에는 전반 31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더 달아났다. 월드컵 5회 우승팀인 브라질은 4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매번 유럽팀을 넘지 못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크로아티아 대통령, 월드컵 4강 진출보다 응원모습이 화제?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8 16:07:26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가 개최국인 러시아와의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나타난 크로아티아 대통령 그라바르 키타로비치가 화제다. 이날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단아한 헤어스타일과 달리 춤추고 환호하며 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역동적인 응원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 모습으로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크로아티아 대통령, 그는 누구? 빼어난 미모로 실검 장악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8 15:21:27크로아티아 대통령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8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러시아 대 크로아티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크로아티아의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키타로비치 대통령이 누군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 외교관 출신인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크로아티아가 1991년 유고연방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 배출된 첫 여성 대통령이다. 지난 2015년 출마해 50.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주미 크로아티아 대사와 여성 최초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공공외교 사무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1996년 결혼한 그는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특히 그는 뛰어난 미모로 미국 순위 선정 전문 매체 ‘하티스트 헤즈 오브 스테이트’가 발표한 ‘전 세계 가장 잘생긴 국가원수’ 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
월드컵 4강 대진표 확정 '프랑스vs벨기에' '잉글랜드vs크로아티아'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8 14:01:56크로아티아와 러시아의 ‘극장전’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8일(한국시간) 각각 스웨덴과 러시아를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프랑스, 벨기에까지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4강전 첫 경기는 11일 오전 3시에 열린다. FIFA랭킹 7위 프랑스와 3위 벨기에가 한국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였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양 팀의 2000년 이후 전적은 벨기에가 2승 2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FIFA랭킹 20위 크로아티아와 12위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팀은 총 7번 맞붙어 잉글랜드가 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4강전에서 승리한 두 팀은 16일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3-4위 결정전은 14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크로아티아 대통령, 기쁨의 세리모니에 모드리치와 포옹 까지 일거수일투족 화제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8 12:58:41크로아티아의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의 특별한 응원과 락커룸 인증샷이 축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크로아티아 대통령의 빼어난 미모부터 열렬한 응원 등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된 것. 크로아티아는 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8강전 러시아와 맞대결에서 120분 혈투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장에는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크로아티아의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이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크로아티아의 대통령의 열띤 응원이 중계장면에 잡혔다. 크로아티아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선수가 동점골을 터뜨렸을 때, 크로아티아 대통령인 키타로비치는 러시아 총리와 악수를 나누며 여유를 드러냈다. 연장 전반 11분, 크로아티아 도마고이 비다의 역전골이 터지자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선 채 손을 높이 들고 기쁨의 댄스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되면서 크로아티아 대통령의 미모가 다시금 화제가 됐다. 또한 정장 대신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의 상의를 입고 등장한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의 패션 역시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경기는 승부차기끝에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끝났고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경기 후 크로아티아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루카 모드리치 등 선수들과 포옹을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스콜라리 이어 할릴호지치 후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까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8 11:44:51스콜라리에 이어 대한축구협회가 바히드 할릴호지치(66) 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과 접촉했다고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알제리 언론 ‘DZfoot’은 7일(한국시간) “알제리를 이끌던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과 접촉했다”라며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알제리 대표팀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작아졌다”라고 전했다. 앞서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은 국내 에이전트를 통해 한국 대표팀을 맡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해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스콜라리 감독 부임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후 또 다시 후보설 주인공으로 오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인 할릴호지치 감독은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등 명문구단을 지휘했으며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알제리를 이끌고 16강에 진출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홍명보 감독(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이 이끌던 한국 대표팀은 할릴호지치 감독의 알제리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2-4로 완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후 승승장구했다. 2015년 3월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등 선전했다. 그러나 이후 치러진 국제 대회와 평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경질됐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융통성이 부족하고 고집이 지나치게 센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일본축구협회는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면서 해임 이유로 ‘의사소통 결여’를 꼽았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경질된 뒤 일본축구협회와 소송을 벌이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월드컵 4강 대진표…잉글랜드-크로아티아, 프랑스-벨기에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8 11:35:22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8일(한국시간) 각각 스웨덴과 러시아를 꺾고 4강에 합류했다. 4강전 첫 경기는 11일 오전 3시에 열린다. FIFA랭킹 7위 프랑스와 3위 벨기에가 한국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였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싸운다. 양 팀은 2000년 이후 총 5번 겨뤘다. 벨기에가 2승 2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FIFA랭킹 20위 크로아티아와 12위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4강전에서 승리한 두 팀은 16일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3-4위 결정전은 14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크로아티아 대통령’, 러시아전 관전 중 화제...'전 세계 가장 잘생긴 국가원수’ 상위 랭킹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8 08:29:58크로아티아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Kolinda Grabar Kitarovic) 대통령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축구 대표팀을 응원한 가운데, 크로아티아 대통령의 미모가 화제로 떠올랐다. 8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러시아 대 크로아티아 경기가 펼쳐졌다. 결과는 2-2 무승부 였지만 이후 승부차기에끝에 크로아티아가 러시아를 4:3으로 이겼다. 크로아티아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선수가 동점골을 터뜨렸을 때, 크로아티아 대통령인 키타로비치는 러시아 총리와 악수를 나누며 여유를 드러냈다. 연장 전반 11분, 크로아티아 도마고이 비다의 역전골이 터지자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선 채 손을 높이 들고 기쁨의 댄스를 추기도 했다. 이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되면서 크로아티아 대통령의 미모가 다시금 화제가 됐다. 한편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크로아티아가 1991년 유고연방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 배출된 첫 여성 대통령이다. 지난 2015년 출마해 50.74%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전 세계 가장 잘생긴 국가원수’ 6위에 랭킹 되기도 했다. 미국 순위 선정 전문 매체 ‘하티스트 헤즈 오브 스테이트’(Hottest Heads of State)가 발표한 ‘전 세계 가장 잘생긴 국가원수’ 순위에 따르면, 잘생긴 대통령 1위는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차지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5위,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6위, 문재인 대통령은 7위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아베 신조 수상은 50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7위,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199위로 랭킹 됐다. 한편,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스웨덴을 꺾고 4강에 선착한 잉글랜드와 12일 새벽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크로아티아, 승부차기로 러시아 제압…20년 만에 4강행 “대통령도 기쁨의 댄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8 08:16:28크로아티아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정규시간 90분을 1-1로 비기고 연장 전후반에도 한 골씩을 주고받은 후 승부차기에서 4-3 한 골 차로 갈린 피 말린 승부였다.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결승 진출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다. 반면 ‘꼴찌의 반란’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하던 러시아는 48년 만의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남긴 채 대회를 마쳤다. FIFA 랭킹이 50계단이나 차이 나는 20위 크로아티아와 70위 러시아의 대결이었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점유율은 크로아티아가 60% 이상 가져갔지만 첫 슈팅도, 선제골도 러시아의 몫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크로아티아가 공격을 주도했으나 추가골을 나오지 않았고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두 팀 모두 16강에서 승부차기 접전을 치르고 올라온 터였지만 상대적으로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더 지쳐보였다. 크로아티아는 마지막 힘을 쥐어짰다. 연장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마고이 비다가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넣었다. 크로아티아의 승리가 굳어지는 듯 했던 연장 후반 10분 러시아가 페널티 박스 모서리 바깥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마리우 페르난지스의 헤딩 동점골로 결국 승부차기에서 결과가 갈리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두 번째 키커 마테오 코바치치가 실축하면서 마지막 키커를 남겨놓은 채 3-3 동점이 됐다. 부담감을 가득 안고 나선 이반 라키티치의 슈팅은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고, 크로아티아는 길고도 치열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승부차기에서 크로아티아가 4-3로 러시아를 이겼다. 크로아티아 에이스 모드리치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MOM·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다. 연장 전반 11분, 크로아티아 도마고이 비다의 역전골이 터지자 크로아티아 대통령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는 자리에서 일어선 채 손을 높이 들고 기쁨의 댄스를 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스웨덴을 꺾고 4강에 선착한 잉글랜드와 12일 새벽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러시아월드컵]벨기에-프랑스 11일 결승 다툼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7 20:26:58‘황금세대’ 벨기에가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삼바군단’ 브라질을 꺾고 32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벨기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케빈 더브라위너의 추가 골을 앞세워 후반에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1골을 만회한 브라질을 2대1로 물리쳤다. 이로써 벨기에는 4위를 차지했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0대1로 덜미를 잡혔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남미 최강 브라질의 벽을 허물고 사상 첫 우승 목표를 향해 순항했다. 반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던 브라질은 벨기에에 덜미를 잡혀 8강에서 탈락했다. 앞선 8강에서 우루과이가 프랑스에 0대2로 무너진 데 이어 브라질까지 벨기에의 벽에 막히면서 남미 2개 팀이 모두 탈락했다. 이로써 4강은 유럽 팀의 잔치로 치러지게 됐다. 벨기에는 11일 오전3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벨기에, 브라질 꺾고 프랑스와 준결승 "동등해진 실력…결승 갈 것"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7 14:07:49벨기에가 브라질을 꺾었다. 벨기에는 7일(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벨기에는 전만 13분 페르난지뉴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전반 31분 케빈 데 브라이너가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후반 3분 헤나투 아우구스투스의 추격골로 따라잡는 듯 했으나 결국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브라이너는 경기 종료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반전에 브라질이 전술에 변화를 줬지만 허둥지둥했다”며 “우리는 프랑스와 동등한 실력이다. 결승에 오르길 원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월드컵 4강, 유럽만의 리그 완성…남미 대륙 8강서 '전멸'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7 13:46:55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와 벨기에가 진출한 가운데, 유럽 대륙만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6일 열린 우루과이와 프랑스, 브라질과 벨기에가 각각 치른 8강 경기에서 프랑스와 벨기에가 진출했다. 남은 8강 경기는 스웨덴과 잉글랜드, 러시아와 크로아티아로 어느 국가가 올라가든 유럽 대륙만 살아남은 것이 된다. 유럽 대륙은 앞서 16강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16개국 중 10개국이 유럽 국가에서 나왔다. 이어 남미 4팀, 북중미 1팀, 아시아 1팀 순이었다. 8강에서는 단 2팀을 제외하고 모두 유럽 국가였다. 아프리카는 조별예선에서, 아시아와 북중미 대륙은 16강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8강 진출 국가 중 브라질과 우루과이만이 남미였으나 브라질과 벨기에를 꺾지 못하고 탈락, 남미대륙마저 전멸하면서 유럽의 축제가 됐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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