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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2차 핵담판] 확대 정상회담 배석자는 누구?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4:59:22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열린 확대 회담에 미국과 북한의 외교·안보 책임자들이 총출동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을 가졌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배석했고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및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으로 지난해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이후 주무장관으로서 합의 사항 이행을 위해 북측과 논의해왔다. 지난달에는 워싱턴 DC에서 북측의 협상 파트너인 김영철 부위원장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볼턴 보좌관은 대북 문제에 있어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히는 인물이다. 오랜 기간 북한 핵 문제를 다뤄 경험이 풍부한 그는 관계 부처 간 논의를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NSC 사령탑으로서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 왼팔로 평가받는다. 다만 최근 들어 중동과 중남미 문제에 치중하는 모습이어서 북핵 협상에 한 발짝 떨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앨리슨 후커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도 이날 확대 회담에서 후열에 배석했다. 북한 측 협상단을 이끄는 김 부위원장은 북미 협상의 핵심 인사다. 지난달엔 방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대남 문제를 다루는 통일전선부의 수장이기도 한 김 부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추진과 성사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에도 배석할 정도로 김 위원장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인사다. 외교부 장관 격인 리용호 외무상은 비핵화 협상과 대미 문제에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한편 이번 확대 회담에서 미국과 북한의 배석자 수가 ‘3대 2’로 불균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예상됐던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이 나오지 않은 탓이다. 리수용 부위원장은 오랜 기간 스위스 대사를 지내며 서방사회에 익숙하다는 평을 받는다. 정상회담에서는 양측이 배석자를 동일한 수로 앉히는 게 통상적인 관례다. 지난해 6·12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미국 측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용호 부우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해 ‘3대 3’의 구도를 형성한 바 있다./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
(속보)백악관 “트럼프 기자회견, 베트남 현지 오후 4시서 2시로 변경”
정치 대통령실 2019.02.28 14:57:40(속보)백악관 “트럼프 기자회견, 베트남 현지 오후 4시서 2시로 변경” -
北美 정상 오찬 취소 가능성…서명식도 불투명
정치 대통령실 2019.02.28 14:54:56(속보)北美 정상 오찬 취소 가능성…서명식도 불투명 -
[북미 2차 핵담판] 트럼프·김정은, 호텔 정원에서 짧은 담소 나눠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4:31:2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메트로폴 호텔 정원에서 짧게 환담을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30여 분의 단독회담을 마친 뒤 오전 9시 35분께 호텔 신관 쪽에서 나란히 나왔다. 신혜영 북측 통역관과 이연향 미측 통역관을 대동했으나 양 정상은 딱히 통역을 거치지 않은 채 수영장이 있는 실내 정원을 거닐며 대화를 나눴다. 수영장 근처엔 북미 비핵화의 협상 파트너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리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북미 정상과 참모 2명의 담소가 화기애애하게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류를 팔에 낀 김영철 부위원장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가벼운 스킨십을 하며 말을 건넸다. 이들 4인은 담소 뒤 폼페이오 장관의 안내를 받으며 메트로폴 호텔 구관 쪽 실내로 들어갔다. CNN에 따르면 양 정상은 당초 수영장 근처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실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정상의 단독회담이 이어지는 동안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박철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회담장 바깥에 대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백악관 취재진에 따르면 ‘슈퍼 매파’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도 한편에 서 있었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
[북미 2차 핵담판] 김정은 “비핵화 의지 없으면 하노이 안 왔다”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4:12:1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8일 취재진에게 비핵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 확대회담에서 ‘비핵화 준비가 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의지 없다면 여기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하실 결심이 돼 있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우린 지금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에 미국 연락사무소를 개설하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자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취재진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취재진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확대 회담에 배석한 리용호 외무상이 “기자들을 내보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으나, 김 위원장은 계속해서 기자의 질문에 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에게 목소리를 낮출 것을 요청하자 김 위원장은 “(기자가) 매우 궁금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인권 문제 논의 여부에 대해 질문하자 대답하지 않았으며, 후에는 “우리가 충분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할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1분이라도 귀중하니까…”라고 말했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
트럼프 "서두르지 않는다"…본회담 직전 발언 의미는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3:42:3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 협상 속도에 얽매이지 않고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위원장도 이에 화답하듯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1시)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북미 단독정상회담의 모두발언에서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며 “저희는 올바른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첫 만찬을 두고선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고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며 “오늘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는 반드시 좋은 성공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그동안 실험을 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핵도 없고 미사일 발사도 없었다”며 비핵화 협상을 하는 동안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우리 관계가 굉장히 좋다는 것이다. 좋은 관계가 있을 때 좋은 일도 많이 이뤄질 수 있다”며 “김 위원장과 그의 나라를 존경한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도 모두발언에서 “이틀째 훌륭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그사이 우리가 많은 노력을 해왔고 이제는 그것을 보여줄 때가 됐다”며 “어제에 이어 이 순간도 전 세계가 이 자리를 지켜볼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키웠다. 또한 김 위원장은 “우리 만남을 회의적으로 보던 사람들도 우리가 마주 앉아서 훌륭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데 대해 마치 환상영화의 한 장면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회담 결과를 두고선 “속단하긴 이르다고 생각한다. 예단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나의 직감으로 보면 좋은 결과가 생길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의 상응 조치로서 북한에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거듭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경제적 잠재력도 아주 크다고 이미 이야기했다”며 “북한의 경제력에 대해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적절한 위치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두 정상이 각각 통역만 대동한 단독정상회담을 가진 뒤 양측 고위·실무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확대정상회담과 업무 오찬을 할 예정이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
[북미 2차 핵담판] 트럼프, 핵실험 중단 언급 “아주 특별한 무언가 진전시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2.28 13:36:0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으며 ‘아주 특별한 무언가’를 진전시켜 왔다며 전날 만찬 등에서 핵·미사일 중단 등과 관련 논의에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지시각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1시)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북미 단독정상회담의 모두발언을 통해 “나는 처음부터 속도가 나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해왔다. 나는 핵 로켓, 미사일, 그리고 그 어떤 것에 대한 실험도 없었던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김 위원장과 나는 어젯밤 그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김 위원장)이 원한다면 그가 말했던 것을 이야기하게 하겠다. 그가 원하지 않는다면 (이야기)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언가 좋은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고, 김 위원장이 원한다면 이를 기자들 앞에 말하라는 취지였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진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지난밤 그에 대해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다시 한번 말하건대 나는 서두를 게 없다. 우리는 (핵·미사일) 실험을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이 부분과 관련해 아주 특별한 무언가를 진전시켜 왔다(we’ve developed something very special with respect to that)”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김 위원장이 자신이 말했다는 내용과 두 정상이 진전시켜 왔다는 ‘아주 특별한 무언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부연하진 않았다. 이어 “나는 그저 김 위원장에 대해 엄청난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나는 그의 나라에 대해서도 엄청난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아주 특별한 무언가’를 놓고 북한이 이미 약속했던 풍계리 핵 실험장 및 동창리 엔진 시험장·미사일 발사대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사찰·검증 또는 동결 관련된 내용이 아니냐는 관측이다./윤서영 인턴기자 beatriz@@sedaily.com -
북미, 평양 美 연락사무소 설치 합의한 듯...“환영” 한 목소리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2.28 13:24:31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8일 북미 확대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되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열린 단독 정상회담 후 이어진 확대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성공적인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성공적인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양국 이익에 도움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생산적 회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위원장은 “평양에 미국의 연락사무소 설치는 양측에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양측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이날 나올 ‘하노이 선언’에 평양에 미국 연락사무소가 설치되는 사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 의지가 없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확대 정상회담은 전날 만찬 때와 달리 미국 측에서 4명, 북한 측에서 3명이 참석했다. 만찬 때는 3+3 미팅이었다. 이날 확대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 대북 ‘슈퍼 매파’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했고 북한에서는 김 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함께 했다. /하노이=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속보)트럼프 “굉장히 생산적 회의 진행 중”
정치 대통령실 2019.02.28 13:09:30(속보)트럼프 “굉장히 생산적 회의 진행 중” -
본격 핵담판 돌입한 김정은-트럼프, 만남부터 기싸움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1:15:46북한과 미국 정상은 28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소피아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12시간 만에 다시 만나 2차 핵담판을 재개했다.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앞서 두 정상은 북미 정상은 모두 좋은 결과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회담을 시작하면서 “이틀째 훌륭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나의 직감으로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본다”며 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은 경제적으로 중요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그러면서 “어제 회담에서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며 전날 회담에 대해 평가했다. 또 그는 “김정은과 반드시 굉장히 좋은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김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서두를 생각은 없다”며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친근함을 드러냈다. 양국 정상은 약 45분 가량 1대1로 단독 회담을 한 뒤, 확대 회담과 업무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확대 회담에는 미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보좌관 등이, 북측에서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이 배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 오찬이 끝난 후 북미 정상은 회담 결과를 담은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1박 2일간의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
어제는 잊었다?…표정 굳은 김정은-트럼프의 기싸움
정치 대통령실 2019.02.28 11:13:52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서두를 생각이 없다.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북한이 미사일 실험과 핵실험을 하지 않는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북미 2차 정상회담 둘째 날 단독회담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미 조야에서 북미 정상회담 회의론이 커지는 가운데 협상 기대감을 낮추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 김 위원장은 “나의 직감으로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 본다”며 “이틀째 훌륭한 대화를 할 것으로 보이고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두르지 않겠다(no rush)라는 말을 여러번 반복했다. 또 “김 위원장과 오늘 말고도 많이 만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만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해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뿐만 아니라 중기, 장기로 성공을 거둘 것이라 생각한다”며 “김 위원장과 북한은 여러번 말했지만 경제 강국을 향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또 “김 위원장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노이=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속보)트럼프 “속도는 중요하지 않아” 김정은 “우리에겐 시간이 중요한데…”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2.28 11:10:41(속보)트럼프 “속도는 중요하지 않아” 김정은 “우리에겐 시간이 중요한데…” -
(속보) 김정은 “직감으로 좋은 결과가 생길 것”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2.28 11:06:36(속보) 김정은 “직감으로 좋은 결과가 생길 것” -
[북미 2차 핵담판] 홍영표 “한반도 평화 안착 위해 초당적 논의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02.28 11:05:59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체제 안착’을 위해 야당에 초당적인 협력을 요구했다. 그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평화체제 안착은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남북 경협 및 외교와 관련해 “국회에 설치한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 입법권을 부여해서 철도·도로 연결,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입법과 지원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오늘 2차 북미회담 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야당과 함께 초당적인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담 성과를 토대로 미국 등 주변국가와의 의원 외교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대표 체제가 출범한 것에 대해, “(한국당 새 지도부가) 가장 먼저 할 일은 ‘5·18 망언’ 3인방(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해 단호한 징계를 해야 한다”며 “출당 조치로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준수하는 민주정당임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그는 “징계를 유예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는 새 지도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전당대회에서 나온 극우적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도 하고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에도 즉각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장 잇따라 도착…곧 단독회담 돌입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2.28 11:05:4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오전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 잇따라 도착해 ‘2차 핵 담판’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을 한 지 261일 만에 이뤄진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지난해 1차 회담에서 합의한 ▲ 완전한 비핵화 ▲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킨 ‘하노이 선언’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8시40분께(현지시간) 먼저 호텔에 도착했고, 뒤를 이어 김 위원장이 오전 8시45분께 전용차에서 내렸다. 이들은 1대1로 단독 정상회담을 한 뒤 확대 정상회담, 업무 오찬을 함께하고 오후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서영 인턴기자 beatr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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