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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2차 핵담판] 트럼프, 북미 합의 결렬에도…“북한과 좋은 친구관계 유지”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6:37:5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결렬된 가운데 “북한과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28일 말했다. 또 “실제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회담장 분위기는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북미 확대정상회담이 진행되던 도중 백악관에서 예정돼 있던 오찬과 서명식이 취소될 수 있다고 알린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차례로 회담 장소를 떠났다./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
[북미 2차 핵담판] 폼페이오 “북미, 끝까지 가지 못해”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6:34:22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데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실제 많은 진전을 이뤘으나 끝까지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오찬 및 서명식을 취소한 뒤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로 복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를 함께한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 준비돼 있지 않았다”며 회담 결렬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계속 북미 양측이 실무 협상을 벌일 것이라며 “앞으로 몇주 안에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
[북미 2차 핵담판] 트럼프 “北, 완전한 제재 완화 요구했으나 우린 준비 안돼”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6:31:5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비핵화 의지가 있었지만 제재 완화 준비는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완전한 제재 완화를 요구했으나 미국은 그를 들어줄 수 없어서 회담이 결렬됐다고 전했다./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
[북미 2차 핵담판] 백악관 “합의 이르지 못했다”…회담 결렬 공식 확인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6:20:11백악관은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두고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매우 훌륭하고 건설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두 정상은 비핵화와 경제 주도 구상을 진전시킬 다양한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양측은 미래에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
북미 '하노이 합의' 불발에…TV 보던 시민들의 반응
사회 사회일반 2019.02.28 16:12:21“북한이 핵을 포기할 생각이었으면 애초에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라 봐요. 그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이 개방하는 방향으로 계속 변해갔으면 좋겠어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종전선언 등을 골자로 한 하노이 선언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민들은 북한과 미국·한국 등 관계국이 계속 협의해 평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8일 서울역과 강남고속터미널·대학로 등지에서 시민들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TV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지켜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일부 시민들은 탄식했다. 대학로 일대에서 만난 대학생 백모씨는 “이번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정하면 북한에서 더 꺼낼 수 있는 카드가 없다”며 “영변 핵시설을 폐기한다고 해서 (북한의) 핵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이번 기회에 북한이 미국과 다양하게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탑골공원에서 문화해설가로 일하는 70대 류모씨도 “북한은 경제가 어려우니까 제재 해제를 위해, 미국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보여주기식 외교를 하고 있다”며 “진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난 게 아니라 서로의 이익을 위해 회담에 나선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북미 관계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시각과 회의적인 시각이 공존했다. 서울역에서 만난 20대 윤모씨는 “미국과 북한 모두 자기 것을 먼저 내놓으려 하지 않아 구체적인 비핵화를 당장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박모씨는 “이번 회담도 정치적인 이유가 있었겠지만 두 정상이 어느 정도 마음을 열었기에 만날 수 있었다고 본다”며 “3차, 4차 회담을 계속하면 비핵화와 관련해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북미 회담은 성과 없이 끝났지만 평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높았다. 70대 허모씨는 “(생전에) 금강산 한번 꼭 가봤으면 좋겠다”며 “북한과 다양한 교류가 빨리 진행돼 남북이 완전히 평화롭게 지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업준비생인 최모씨 역시 “요즘 청년들이 살기 힘들고 탈출구도 없는데 북한과 관계가 개선돼 개성공단이 재개되면 청년들의 숨통도 조금 트이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지영·이소연·이서영기자 jikim@@sedaily.com -
서로 다른 곳 보는 트럼프와 김정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2.28 16:10:5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서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하노이=AFP연합뉴스 -
백악관 “제2차 북미회담, 어떤 합의도 이르지 못했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2.28 15:55:42백악관이 28일 예정보다 일찍 종료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매우 훌륭하고 건설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이 같이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두 정상은 비핵화와 경제 주도 구상을 진전시킬 다양한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양측은 미래에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북미 ‘하노이 선언’ 서명식 취소 소식에 원·달러 급등 마감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19.02.28 15:49:40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 중인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문 서명없이 결렬되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로 마감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6원 오른 1,124.7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118.6원에 개장한 뒤 1,119원대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3시 들어서면서 요동쳤다. 당초 이날 오후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담은 ‘하노이 선언’이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갑작스레 단축되고 합의문 서명 없이 양 정상이 숙소로 복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일정 가운데 오전 11시 55분(현지시간)과 오후 2시에 예정된 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이 취소될 것으로 알려졌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시간도 오후 4시에서 두 시간 앞당겨졌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100엔당 1,015.35원이다./윤서영 인턴기자 beatriz@@sedaily.com -
한반도 시계제로…"북미 2차핵담판 어떤 합의도 못해"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5:48:4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에 실패한 채 끝났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제2차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합의문 서명 없이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백악관은 북미정상이 아무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만남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이 함께 가질 예정이던 오찬과 서명식 모두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
[북미 2차 핵담판] 트럼프, 회담장 떠나 숙소로 복귀…곧 기자회견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2.28 15:38:1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확대 정상회담 회담장 떠나 숙소로 복귀 중이다. 곧 기자회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전 확대회견 모두발언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처럼 갑작스레 일정이 단축된 배경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백악관 공보실 관계자는 이날 낮 12시 35분께 “프로그램 변경이 있다”고 밝혔다고 풀 기자단이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업무 오찬과 서명식 없이 정상회담장을 떠나 숙소로 복귀했다. /윤서영 인턴기자 beatriz@@sedaily.com -
[북미 2차 핵담판] 김정은, 업무 오찬·서명식 없이 정상회담장 떠나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5:35:3328일 북미 확대정상회담이 진행되던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장을 떠났다. 당초 일정대로라면 업무 오찬과 서명식이 예정돼 있었다. 앞서 백악관에서는 업무 오찬과 서명식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곧 숙소로 떠날 것이라고 전해졌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
트럼프-김정은 틀어졌나…북미 오찬·공동서명식 취소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5:19:1828일 당초 예정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업무 오찬과 ‘하노이 선언’ 서명식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공동 취재진에 따르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협상이 진행 중이나 30∼45분 내로 종료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이자 기자회견 장소인 메리어트 호텔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당초 오후 2시에 예정됐던 합의문 서명식 개최 일정이 여전한지에 대해선 확답하진 않았으나 아마도 열리지 않을 것 같다고 공동 취재진이 전했다. 공동 취재진에 따르면 오찬도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시간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6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겨졌다./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
[북미 2차 핵담판] 사실상 첫 기자회견에 '적극적인' 김정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2.28 15:14:1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전 세계로 생중계 중인 카메라 앞에서 백악관 공동(풀·Pool) 취재진의 ‘질문세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둘째 날 확대회담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 준비 됐느냐’는 로이터 소속 기자 질문에 “그런 의지가 없다면 여기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목에서 맞은 편에 앉아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발언을 듣곤 “와, 아마 최고의 답변인 것 같다”(Wow, that might be the best answer)라고 흡족해했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인 조처를 할 결심이 섰느냐’는 물음에도 “우린 지금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거침없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마디라도 더 듣기 위해 질문을 이어간 취재진에게 “목소리를 크게 하지 말라, 나와 이야기 하는 게 아니다”라고 농담을 건네자, 이를 본 김 위원장은 “매우 궁금해하는 것 같다”고 웃어 보이는 여유도 보였다. 예정에 없던 질의응답이다 보니 다소 민감한 질문도 있었다. 김위원장에게 ‘인권’문제도 트럼프와 논의하고 있느냐 물었더니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모든 걸 다 논의하고 있다”며 재빨리 말을 이어갔다. 계속 ‘질문 세례’가 이어지자 리용호 외무상은 “기자들 내보내는 게 어떻겠냐”고 다소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질의응답 말미에 취재진에게 “우리가 충분한 이야기를 좀 더 할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1분이라도 귀중하니까”라며 웃어 보였고, 취재진을 향해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확대 회담에 앞서 단독회담에서도 공동 취재단으로 현장에 있던 워싱턴포스트(WP) 소속 데이비드 나카무라 기자가 “협상을 타결(get a deal)할 자신(confident·북측 통역은 확신이라고 통역)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속단하긴 이르다고 생각한다. 예단하진 않겠다”며 “그러나 나의 직감으로 보면 좋은 결과가 생길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 석상에서 예정에 없던 취재진의 ‘돌발 질문’에 답변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날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모두 서방 언론이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적극적인 답변’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 지난해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에도 김 위원장에게 기자들이 질문을 시도했지만, 답변한 적은 없었다. 이에 대해 CNN의 윌 리플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카무라 기자가 역사를 만들었다”며 “이번 일이 김 위원장과 인터뷰를 하는 계기를 열길 바란다”고 평가했다./윤서영 인턴기자 beatriz@@sedaily.com -
트럼프-김정은 틀어졌나…오찬 보류·서명식도 불투명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5:05:5628일 북미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후 백악관이 양국 정상 오찬을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사실상 협상이 결렬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북미 정상은 회담 종료 후 각자의 숙소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
[북미 2차 핵담판] 트럼프, 질문공세에 김정은 보호…기자에 “목소리 높이지 마라”
국제 정치·사회 2019.02.28 14:59:5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론으로부터 보호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28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질문하는 미국 기자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목소리 크게 하지 마십시오”라며 지적했다. 이날 메트로폴 호텔에서 확대 정상회담 중이던 북미 정상에게 한 미측 기자가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하실 결심이 돼 있느냐”고 물었다. 김 위원장이 “우린 지금 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하고 답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자를 바라보며 “목소리 크게 하지 마십시오”라고 경고하며 “나하고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언론으로부터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질문을 받는 것이 일상인 자신과 달리 언론 노출에 익숙지 않은 김 위원장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 취재진이 북측에 민감한 사안인 인권 문제 논의에 대해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대신해 답변하기도 했다. 다른 기자가 “김 위원장님, 트럼프 대통령과 인권도 논의하고 있습니까?”라고 김 위원장을 특정해 질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걸 다 논의하고 있다”라고 재빨리 대답했다. 전날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훌륭한 지도자’(great leader)라며 존경을 표하고 두 사람이 ‘특별한 관계’라고 강조하는 등 김 위원장과의 친밀감을 과시하는 등의 태도를 보여왔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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