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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이면 온 가족 갓 잡은 '꽃게' 파티"…'햇꽃게 대전' 참전한 '이 회사'
산업생활 2024.08.25 13:06:03쿠팡이 본격적인 가을 꽃게철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주일간 ‘가을 꽃게 기획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충남 태안 신진도 등 산지에서 갓 잡은 싱싱한 생물 꽃게와 더불어 냉동 손질 꽃게, 꽃게탕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햇꽃게 3kg을 2만6720원(100g당 890원, 할인쿠폰 적용가), 햇꽃게 2kg을 1만7920원(할인쿠폰 적용가), 냉동 손질꽃게 1kg을 1만1120원(할인쿠폰 적용가)에 판매한다. 지난 20일 금어기가 끝난 뒤 들어오는 가을 꽃게는 ‘생물(生物)’로 신선도가 핵심인 만큼 쿠팡은 로켓프레시만의 특별한 산지직송 시스템으로 꽃게 판매에 나선다. 산지직송은 물류센터가 아닌 산지에서 상품 검수, 포장, 운송장 부착을 끝내고 곧바로 배송 캠프로 이동하는 쿠팡의 신선배송 시스템이다. 이른 새벽, 운반선에서 꽃게를 하역하면 쿠팡의 미니물류센터가 직접 출동해 현지 수산업체에서 발주량에 따라 상품의 검수 및 검품을 진행하고, 상품화 작업과 함께 주문에 따른 송장 처리 후 출고된다. 반나절만에 꽃게 하역부터 배송 출발까지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고객들은 새벽에 잡힌 물량을 빠르면 다음날 새벽에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제철을 맞아 영양이 풍부한 꽃게를 보다 싱싱하고 빠르게 고객들이 만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로켓프레시를 통해 신선하게 살이 꽉 찬 꽃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가을철 식탁 위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글로벌 3대 신용평가 '올 A'… 도요타·벤츠와 어깨 나란히
산업산업일반 2024.08.25 12:54:11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글로벌 3대 신용평가회사의 신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으며 일본 도요타와 혼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영국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A 등급을 받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와 도요타·혼다·벤츠 등 모두 4곳에 불과하다. 독일 폭스바겐은 연간 생산량이 현대차·기아보다 많지만 S&P 신용등급은 BBB+로 현대차·기아(A-)보다 한 단계 낮다. 미국 자동차 업계 ‘빅3’인 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스는 신용평가사 3곳 모두에서 B 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이들 신용평가사는 현대차·기아를 한데 묶어 신용평가를 한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들어 국제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올해 2월 무디스와 피치에서 A 등급을 받은 지 6개월 만인 이달 21일 S&P 신용등급도 A-(안정적)로 상향 조정됐다. 현대차·기아의 신인도 상승 배경으로는 △실적 △유연한 생산능력 △현금 창출 능력 등이 꼽힌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부터 매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 모두 가능한 유연한 생산능력도 장점이다. EV만 생산하는 테슬라,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주력하는 도요타와 비교해 시장 상황에 맞춰 EV와 하이브리드차 생산량을 조절하는 게 가능하다.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메타플랜트(HMGMA)에서도 EV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 또한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올해 4분기부터 가동된다. 현대차가 인도에서 최대 30억 달러(약 4조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점도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다. 국제 신용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금융시장에서 안정적 투자처로 인식돼 자연스럽게 기업가치 역시 향상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투자자를 상대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연다. 이 자리에서 향후 주요 경영전략과 재무 건전성 목표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
LS전선-LS에코에너지-한국수출입은행, 희토류·전기구동계 사업 맞손
산업기업 2024.08.25 12:48:59LS전선·LS에코에너지가 한국수출입은행과 손잡고 희토류 영구자석과 구동모터·인터버 등 동력전달 장치(전기구동계) 사업에 속도를 낸다. 세 회사는 △희토류 영구자석과 전기구동계 사업에 관한 정보 공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금융지원 협의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네오디뮴 등 희토류 원소를 첨가한 합금으로 만든 제품이다. 보통의 자석보다 자력이 5∼12배 강해 전기자동차·풍력 터빈 등의 구동모터 핵심 부품으로 사용된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함께 국내 최초로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LS에코첨단소재를 통해 전기차와 도심항공교통(UAM)의 구동모터에 사용되는 세각선(구리선)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이 같은 신성장동력 사업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 중이며, 수출입은행의 자금 지원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LS전선이 추진하는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 사업에 대한 단계별·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수출입은행의 지원은 신사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
헤즈볼라 "이스라엘에 보복 개시"…네타냐후, 안보내각 소집
국제국제일반 2024.08.25 12:31:06이스라엘군이 25일(현지시간)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선제 대응을 위해 전투기로 레바논 내 표적을 공습했다. 이같은 발표 직후 헤즈볼라는 지난달 고위 지휘관이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데 대한 보복을 개시했다고 선포하고 이스라엘을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격에 나섰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서 "이러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기방어 행위로 레바논 내 테러 표적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가 곧 로켓과 미사일, 드론을 이스라엘로 발사할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작전을 벌이는 지역에 있는 민간인들은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즉각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경고했다. 하가리 소장의 경고가 나오자마자 이스라엘 북부에서 공습경보가 울렸고, 이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대대적인 보복공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고위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 폭격에 사망한 데 대한 보복으로 다수의 드론과 로켓을 동원해 이스라엘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아이언돔(이스라엘 방공망) 플랫폼과 병영을 비롯해 추후 공개할 특수 군사 목표물을 겨냥했다"며 보복공격을 완료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헤즈볼라는 곧이어 이스라엘 북부로 로켓 320발 이상을 발사하고 드론을 날려보내 군사기지 11곳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
롯데건설, 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 수주…7058억원 규모
부동산분양 2024.08.25 12:29:33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19개 동, 총 175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정비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7058억 원이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이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과 면목선 개통이 예정돼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곡초와 전농중, 전일중, 해성여고 등 학교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은 단지 내에 초대형 중앙광장 등 총 1만 평의 조경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과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을 각각 수주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전농제8구역 재개발 수주를 포함해 올해 누적 1조 6436억 원의 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했다. -
"삐뚤빼뚤 계속 차선 밟네"…女운전자는 '양산' 쓰고 운전하고 있었다
사회사회일반 2024.08.25 12:29:03차량 안에서 '양산'을 쓴 채로 운전을 하는 여성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경기 파주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 믿기 어려운 장목을 목격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A씨는 이날 출판도시로 이동하다가 차선을 계속 밟으면서 위험하게 운행 중인 승용차 한 대를 봤다. 졸음운전 혹은 음주운전을 의심한 A씨는 "무슨 문제가 있나 하고 운전석을 자세히 보니 한 여성이 양산을 쓴 채 운전을 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차 안에 커다란 양산이 펼쳐져 있고, 운전자의 모습은 양산에 대부분 가려져 잘 확인되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A씨는 "다행히 주변에 차량이 별로 없어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다"며 "다만 양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리 더워도 양산을 펼치고 운전하는 건 삼가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 사연을 접한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양산을 펼치면 시야가 좁아지고 사고 위험이 있다"며 "햇빛 가리개를 이용하거나 선팅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코로나 입원치료’ 이재명, ‘尹 독도지우기 진상조사단’ 구성 지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25 12:03:42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독도지우기’ 진상 조사단 구성을 지시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오늘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인 독도 지우기 행태에 대해 당내에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최근 안국역, 잠실역 등 서울 지하철 역사에 설치돼 있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데 이어 전쟁기념관에서도 독도 조형물이 철거됐다”며 “서울교통공사는 승객들의 동선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를 댔고 전쟁기념관은 노후하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국민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핑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는 군 정신교재에서의 분쟁지역 표현, 독도방어훈련 실종, 일본해 표기 방치, 공공기관의 독도 조형물 철거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다”며 “이 대표는 독도 조형물 철거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독도 지우기의 연장선에 있다고 판단하고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 부처 전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독도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 지시에 따라 민주당은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고 즉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 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상 조사단 인선까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독도 지우기 이후에 필요성이 있다면 (다른 대일외교 현안 관련) 진상조사도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인천 모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퇴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금리 인하 기대·대기성 자금 수요…2분기 펀드수탁고 1000조 돌파
증권국내증시 2024.08.25 12:00:00올해 2분기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대기성 자금 수요가 증가 등으로 투자자가 자산운용사에 맡긴 펀드 수탁고가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돌파했다. 전체 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개선된 가운데 적자내는 회사 비중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은 6월 말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471개사)의 운용자산은 1612조 2000억 원으로 3월 말 대비 43.9조 증가했다고 밝혔다. 운용자산 가운데 펀드 수탁액은 1008조 1000억 원으로 3.2% 증가하면서 1000조 원을 돌파했고, 투자 일임 계약액은 604조 원으로 2.1% 늘었다. 공모펀드는 3.9% 증가한 389조 7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펀드 수탁액 중 38.7%를 차지했다. 채권형(6조 4000억 원), 주식형(4조 6000억 원), 혼합채권(8000억 원) 등으로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618조 4000억 원으로 2.8% 늘었다. 혼합자산(3조 7000억 원), 채권형(3조 3000억 원), 부동산(3조 1000억 원)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5786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0.3%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 증가는 영업이익보단 영업외이익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수수료수익이 5.9% 늘었으나 증권투자이익이 42.0% 감소하면서 영업수익이 3.4% 줄어든 가운데 증권투자손실 감소로 영업비용도 4.6% 줄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전체 자산운용사 중 266개사가 흑자, 205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43.5%로 1분기(43.8%)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일반사모운용사 392개사 중 47.7%가 적자를 내면서 1분기(48.8%)보다 1.1%포인트 줄었다. 2분기 수수료 수익은 1조 839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5.9% 증가했다. 펀드 관련 수수료는 898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6.1% 늘었고, 일임자문수수료도 1853억 원으로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및 금리 인하 기대감, 대기성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개선됐으며 적자 비중 또한 일반사모운용사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했다. 금감원은 자산 운용 산업의 다양성이 제고되면서 실적이 호전되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봤다. 금감원 관계자는 “ETF 포함 전체 펀드 시장의 발전 방안을 검토하는 등 자산 운용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금리 변동과 국제 정세 등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운용사별로 재무 및 손익 현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했다. -
개인정보위·과기정통부,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공동 개최
산업IT 2024.08.25 12:00:00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명정보 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양 부처는 그간 각각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와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술 개발촉진경진대회를 추진해 왔으나, 올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로 통합해 함께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과, 민간·공공분야의 가명정보결합전문기관도 함께 참여해 가명정보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술부문과 활용부문으로 나누어 추진되며, 부문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11월 예정된 통합 시상식에서 진행되며, 총 상금 규모는 5450만 원이다. 경진대회 참가 신청은 이달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기업, 단체, 개인 등 가명정보 활용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양 부처 통합 경진대회를 통해 가명처리 기술분야와 가명정보 활용분야의 다양한 기관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공동 개최는 가명처리 활용 촉진을 위한 양 부처의 협력 결과로서,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가 사회적 문제 해결과 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데 폭넓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해외 공모주 청약했는데 한 주도 못 받고 환 손실까지…금감원 "유의"
증권국내증시 2024.08.25 12:00:00송모씨는 국내 증권사를 통해 청약대금 상당액을 미국 달러화로 환전해 미국 공모주식을 청약했으나 공모주를 단 한 주도 배정받지 못했다. 해당 공모주는 기업공개(IPO) 이후 3영업일 만에 40% 이상 상승했다. 청약대금을 환불할 때 환차손까지 발생한 송씨는 국내 증권사 업무 처리가 적절하지 않았다며 금융감독원에 손실 보상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내 증권사가 제공하는 해외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는 청약 접수나 자금 이체만 대행하는 단순 중개 서비스다. 공모주 배정 방식이 국내(균등배정 등)와 달리 현지 중개회사 내부 기준을 따르고 국내 증권사는 관여하지 않는다. 외화증권 투자할 때 증권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 이외에도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이 일 수 있다고 사전 고지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송씨 사례처럼 최근 접수·처리된 실제 미원 사례를 통해 해외 채권투자,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해외 공모주 배정기준은 현지 공모주 중개회사 자체 기준을 따르고 배정 결과를 사전에 파악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워 상장일 당일에야 배정 주식 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해외 공모주는 상장 직후 가격 변동성이 크고 환율 변동 위험에도 노출된다”며 “따라서 투자자 책임 아래 관련 해외자료 등을 통해 개별 주식의 내용, 위험 등을 확인한 후 투자 판단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외화채권 투자할 때 환율·금리 변동 등과 관련한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 투자자는 증권회사에서 연 10% 수준의 이자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투자 권유를 듣고 브라질 국채에 투자했다. 이후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지속 하락하면서 원화 환산 이자수입이 점차 줄어들었다. 금감원은 외화채권은 환율 및 금리 변동성에 노출돼 있어 실제 수익률이 가입 당시 기대수익류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브라질 헤알화가 지속 하락하면서 이자 수령액 및 채권평가액이 감소하고 있어 투자 의사결정시 환위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환율 이외에도 시장 금리 움직임에 따라 채권 가격이 변동되므로 중도 매매시 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으로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
이스라엘군, 전투기 띄워 레바논 공습…"헤즈볼라에 선제 타격"
국제정치·사회 2024.08.25 11:59:16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레바논 내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서 "이러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기방어 행위로 레바논 내 테러 표적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가 곧 로켓과 미사일, 드론을 이스라엘로 발사할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작전을 벌이는 지역에 있는 민간인들은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즉각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아랍어 메시지를 통해서도 레바논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즉시 떠나라"고 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하가리 소장의 경고 직후 이스라엘 북부에서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보안 문제로 텔아비브를 오가는 항공편이 일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
NASA, 기체 결함 '스타라이너' 대신 '크루드래건' 택하기로…체면 구긴 보잉
국제기업 2024.08.25 11:40:19올해 6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달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우주비행사들이 결함이 발견된 보잉의 ‘스타라이너’ 대신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을 타고 지구로 귀환한다. 유인 우주선 운행에서 ‘절반의 성공’만 거두며 경쟁사에 역할을 내준 보잉이 또 한 번 어려운 국면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빌 넬슨 나사 국장은 24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스타라이너는 9월 초 탑승자 없이 홀로 귀환할 것”이라며 “소속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는 9월 말 발사될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을 타고 내년 2월 지구로 돌아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결정은 안전에 대한 약속의 결과”라며 “우주 비행은 가장 안전할 때나 정례적일 때조차 위험하다. 하물며 시험비행은 본질적으로 안전하지도, 정례적이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당초 ISS에 1주 정도 머물 계획이었던 우주비행사들은 앞선 2개월에 더해 6개월가량을 더 우주에서 보낼 예정이다. 보잉은 스타라이너의 임무 완수 가능성을 두고 나사와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나사와 보잉은 앞서 수주에 걸쳐 스타라이너가 ISS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기체 결함이 귀환 작업 시 어떤 위험 요소가 될 것인지에 대해 논쟁을 벌여왔다. 이번에 첫 유인 시험비행에 나선 스타라이너는 ISS에 도킹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의 헬륨 누출과 기동 추진기 고장 등 문제를 겪었다. 넬슨 국장은 “보잉과 관계를 다시 정립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도 “추후 스타라이너의 유인 비행이 다시 시도될 것을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보잉사는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야심 차게 추진했던 보잉사는 임무 완수 실패로 우주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나사는 2019년 우주 개발 산업의 비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민간 업계와 협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잉, 스페이스X와 각각 42억 달러(약 5조 7000억 원), 26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의 유인 우주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X가 개발한 크루드래건은 2020년 유인 시험비행을 마치고 우주 비행 임무를 10여 차례 성공했다. 반면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2019년 첫 무인 시험비행 때부터 소프트웨어 이상 등 기술적 문제를 거듭 겪었으며 3년 후인 2022년 무인 비행에 성공했다. 프로젝트가 차질을 겪으면서 첫 유인 시험비행은 당초 계획보다 7년 지연됐고 16억 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
'샤워기 물 맞으며 기적의 생존' 20대 여대생…이 방법 정말 안전할까?
사회사회일반 2024.08.25 11:36:0822일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 현장에서 20대 여대생이 대학 실습 때 배운 지식을 활용해 화를 면한 사연이 전해졌다. 즉각 화장실로 대피해 샤워기를 틀어 머리에 댄 것이다. 이같은 사연이 알려지며 일각에선 “화재 발생 시 화장실로 대피해야겠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전문가들은 화장실로 대피하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 강릉 모 대학 간호학과 학생인 20대 여성 A씨는 최근 부천의 대학병원으로 실습받으러 왔다가 이곳 호텔 806호에 머물렀다. 발화 지점인 810호 객실과는 멀지 않은 곳에 투숙하고 있던 만큼 A씨는 바로 불이 난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A씨는 "객실 내 화재경보기가 울려 급히 대피하려 했지만, 객실 출입문을 열었을 때 이미 복도가 연기로 뒤덮여 있었다"며 “다른 객실의 번호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A씨는 객실 반대편 창문도 열어봤지만, 연기가 계속해서 확산하는 것을 보고 탈출을 시도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판단해 모든 문을 닫고 화장실로 향했다. 이어 A씨는 119에 전화를 걸었고 소방대원의 안내에 따라 연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화장실 문을 수건으로 막고 샤워기를 틀어 머리에 대고 있었다. A씨는 긴박한 순간이었지만 샤워기에서 뿜어나온 물이 수막을 형성해 일시적으로 유독가스 차단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정보가 떠올랐다고 한다. 그는 “화장실에서 얼마나 기다렸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누군가 화장실 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문을 열려고 했는데 힘이 빠지면서 그대로 기절했다”고 구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A씨 어머니는 "소방에 전화를 걸어 아직 아이가 있으니 다시 객실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결국 우리 딸아이가 구조될 수 있었다"라며 "간호학과에 다니는 딸이 샤워기를 틀고 잘 대응해준 것 같다. 앞으로 유사한 상황이 있을 때 이런 대응 방법들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화장실로 대피하는 방법은 몰랐다” “올바른 대처 요령이 나왔다” “창문이 아니라 화장실로 피해야겠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그렇다면 화재 발생 시 화장실로 대피하는 방법은 정말 안전할까. 전문가들은 “연기가 화장실로 들어온다면 가장 위험한 곳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조선닷컴에 “이번 생존 사례는 이례적”이라며 “화장실 환기구는 수직으로 돼 있어 화재시 연기 확산이 더 빠를 수 있다”고 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또한 "화장실이 경우에 따라 안전한 대피처가 될 수도 있으나, 반대로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될 수도 있어 올바른 상황 판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 교수는 “대피 장소가 마땅치 않아 화장실로 피신했다면 배수구를 막고 환풍기와 물은 틀어놓으라”고 덧붙였다. 환풍기를 작동시키면 내부에 들어온 유독 가스를 빠져나가게 할 수 있고, 배수구를 막고 물을 최대한 틀어 놓으면 물이 흘러넘쳐 화염이 화장실로 번지는 걸 막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화장실로 대피하는 것은) 환풍기가 제대로 작동할 때를 가정한 상황”이라며 “만약 환풍기를 통해 유독가스가 역류해 들어온다면 화장실은 위험하다. 화재 시 상황을 잘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22일 오후 7시39분쯤 부천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한국인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불길은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내부에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진 데다 객실에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다. -
野 “한동훈, ‘반바지 사장’ 아니면 채상병 특검법 오늘이라도 내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25 11:31:32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반바지 사장’, ‘허수아비 대표’가 아니라면 ‘채상병 특검법’을 오늘이라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찬대 원내대표가 최근 제시한 ‘한동훈표’ 채상병 특검법 제안 시한이 내일(26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 대표 취임 한 달 성적표가 기대 이하”라며 “당대표를 손에 쥐면 뭐라도 하겠거니 기대했는데 여권 지지자들까지도 답답해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렇게 오랫동안 약속해 온 본인의 1호 공약인 채상병 특검법조차 내지 못한다”며 “법안 발의에 필요한 10명의 동지도 당내에서 확보하지 못한 게 아니라면 서두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생방송이니 뭐니 하루짜리 눈돌리기용 이슈만 내놓으니 ‘국민 눈높이’에 한참 부족하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힘껏 까치발을 디뎌야 한다. 그게 바로 채상병 특검”이라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제 여당 대표니 용산 눈치 볼 게 아니라 용산과 떨어져 회담의 성과를 챙겨야 한다”며 “답답한 거부권 정국을 돌파할 힘이 있다면 여당 혁신의 내실로 보여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방적 국정 기조 변화와 시급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민주당은 언제든, 어떻게든 마주할 준비가 돼 있다. 이제 쇼맨십이 아니라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
슈퍼레이스, 내년에는 더 오래 싸울까?…2025년 기술 규정 협의 나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8.25 11:30:00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결승 장면. 김학수 기자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이자, 국내 유일의 프로 레이스 대회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새로운 변화를 위한 ‘2025 시즌 규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슈퍼레이스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 중인 팀 감독들과 두 번의 감독 회의를 개최, ‘2025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될 슈퍼 6000 클래스 대회 운영 및 레이스 관련 기술 규정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짧은 스프린트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슈퍼 6000 클래스 레이스의 주행 거리, 그리고 ‘드라이버 출전 규모 및 형식’ 등은 물론이고 슈퍼레이스의 특징 중 하나인 ‘타이어 관련 규정’ 등 광범위한 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2025년, 레이스 주행 거리 및 시간 증가가 논의되고 있다. 김학수 기자먼저 레이스 주행 거리의 경우 현행 90~100km 남짓한 레이스 규격에서 약 50%가 늘어난 150km 전후의 주행 거리에 이르는 ‘낮은 단계’의 내구 레이스로 전환이 예고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약 50분의 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슈퍼 6000 클래스의 결승 레이스가 약 1시간 20분 수준으로 늘어난다.레이스의 주행 거리와 시간이 늘어나며 각 팀과 선수들의 기량은 물론이고 치열한 경쟁, 그리고 각 팀과 선수들의 후원사 등의 노출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긍정적인 요소’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에 따른 ‘운영의 변화’도 필요한 것이 현실적인 부분이다.주행 거리의 연장은 팀과 선수들에게 새로운 전략을 요구한다. 김학수 기자특히 레이스 주행 거리 및 시간 증가로 타이어와 연료 소모가 커져 ‘피트 스톱’을 통한 타이어 교체 및 급유가 매 경기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각 팀들은 ‘피트 스톱’을 위한 팀원 확보 및 기량 성장이 절실하며 보다 안전한 급유, 빠른 타이어 교체 등을 위한 기술적인 기반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레이스 주행 거리 및 시간의 변화는 물론이고 ‘드라이버’ 부분에서도 여러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스프린트 방식에서 ‘낮은 단계’의 내구 레이스로 전환된다면 한 대의 레이스카에 한 명의 선수가 타는 것보다 두 명의 드라이버가 타는 것이 기술적으로 합당하다는 내용이다.두 명의 드라이버, 즉 ‘투 드라이버 체제’는 최근 내구 레이스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는 모터스포츠 업계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발을 맞추는 부분이다. 더불어 투 드라이버 체제의 규정 및 운영 방식에 따라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 규모의 확장에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나이트 레이스를 달리는 오네 레이싱의 김동은. 김학수 기자다만 레이스카 주행 거리 및 시간 증대와는 달리 투 드라이버 체제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투 드라이버 체제 시 팀의 운영 및 비용 부담 등에서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팀 감독들이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투 드라이버 체제는 슈퍼 6000 클래스에 중장기적인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특히 드라이버 등급제 등을 통해 출전 규정을 수립한다면 재능 있고, 발전 가능성이 큰 드라이버들을 세컨드 드라이버 등으로 영입, 출전시킬 수 있어 ‘사다리 구조’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외에도 ‘타이어’에 대한 부분 역시 논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레이스의 경우 타이어 개발 및 새로운 타이어 적용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매 경기 각 팀과 타이어 제조사들의 부담이 상당히 큰 편이고, 이러한 문제로 인해 과거부터 ‘해외의 제조사’ 참여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타이어 운영 및 관련 규정은 슈퍼레이스의 큰 영향을 준다. 김학수 기자이에 슈퍼레이스 측에서는 타이어 스펙 변경 횟수에 제한을 둘 계획이다. 또, 2024 시즌과 동일하게 라운드 별 타이어 사용량을 유지하되, 연습, 예선, 결승 경기에서 타이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따라 더 다양한 제조사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슈퍼레이스 측에서는 “현재 2025 시즌 대회 운영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협의하고 정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슈퍼레이스의 기반을 마련하고, 팀과 후원사들의 노출 증대 및 비용 효율성 강화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 시즌 규정 논의에 따라 일각에서는 슈퍼 6000 클래스의 ‘예선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더해지고 있다. 현재 슈퍼레이스는 출전 선수 모두가 참여해 기록 경쟁을 펼치는 1차 예선과 상위 10대만 참여하는 2차 예선 등으로 최종 그리드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과연 슈퍼레이스는 내년에 어떤 규정을 선보일까?. 김학수 기자이러한 구조는 과거 ‘녹-아웃’ 방식으로 3차 예선까지 진행되어던 예선 레이스 방식의 축소 형태지만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으며 에선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도 ‘보상’이 다소 적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이에 일각에서는 단 한 랩씩 달려 기록을 경쟁하는 슈퍼 랩 방식이나 포뮬러 E 등에서 사용하는 ‘듀얼’ 방식의 도입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예선 결과에 따른 별도의 보상이나 포인트 등의 ‘이점’ 역시 조금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팀 관계자 및 선수들에게도 제시되고 있다.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슈퍼레이스, 과연 어떤 대회 규정과 정책으로 2025년을 시작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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