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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전국 나라사랑 스피치대회 예선 개최
사회전국 2024.08.25 11:23:19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는 24일 대전 중구 자유회관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유총연맹이 주최하는 제60회 전국 나라사랑스피치대회 대전예선을 개최했다.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대전시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성인 일반부가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대전 둔산여자고 2학년 윤혜수 학생이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대신고 2학년 정재민 학생이 금상, 대신고 1학년 윤재형 학생과 충남여자중 3학년 이지현 학생이 은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는 10월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본선에 대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전시지부 윤준호 회장은 “스피치대회에 출전한 학생 모두가 각자의 독창적인 생각과 열정을 나누고 서로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해 민주시민에게 필요한 타협과 포용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수도권 아파트 매매건수, 지방 추월…2021년 2월 이후 처음
부동산정책·제도 2024.08.25 11:19:00수도권 집값이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더 오르면서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전체 매매 건수 중 수도권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 1월 1만2083건 △2월 1만3671건 △3월 1만6184건 △4월 1만9507건 △5월 1만9842건 △6월 2만1888건 등으로 5개월 새 1만건가량 늘었다. 서울은 △1월 2456건 △2월 2665건 △3월 3482건 △4월 4840건 △5월 5182건 △6월 6150건 등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도권에서의 매매 거래가 늘면서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월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 거래 비중은 △지난 1월 37.6% △2월 41.0% △3월 40.2% △4월 44.2% △5월 45.8% △6월 50.5%를 기록했다. 반년 새 15%포인트 가까이 늘어나며 그 비중이 50%를 넘긴 것이다. 수도권 매매 건수가 지방 매매 건수를 앞서기는 2021년 2월(50.4%)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거래 비중 증가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 지난해 평균 월별 수도권 매매 건수는 1만3893건이었으며, 거래 비중은 가장 높았던 작년 6월 43.9% 수준이었다. 또 하반기로 갈수록 매매 건수가 줄며 지난해 10~12월 수도권 거래 비중은 30%선에서 오르내렸다. 이처럼 올해 들어 수도권 거래가 급증한 것은 수도권과 지방 간 아파트 가격 괴리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변동률을 보면 서울의 아파트값은 2.67%, 인천은 1.03%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23% 내렸으나 수도권 전체로는 0.82% 올랐다. 같은 기간 지방이 1.26% 내린 것과 대조적이다. 작년에는 서울, 수도권, 지방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당분간 수도권 매매 쏠림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방 집값 상승률이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기 때문이다. 구자민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서울의 거래 증가세는 확연히 눈에 띄며 실제 시장에서도 수도권 위주로만 매수세가 활발한 분위기”라며 “당분간은 수도권의 이러한 매수세 쏠림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
임상섭 산림청장, 대왕소나무 회복 위한 현장 간담회 실시
사회전국 2024.08.25 11:15:36산림청은 임상섭 산림청장이 24일 박형수 국회의원과 함께 최근 폭염, 가뭄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수세가 약해진 울진 금강소나무숲의 대왕소나무를 회복시키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왕소나무의 수세를 회복시키기 위해 산림청, 국회, 경상북도, 울진군, 산림전문가,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서기로 했다. -
N수생 18만명 육박…21년만에 최대 규모
사회사회일반 2024.08.25 11:15:36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접수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중인 가운데,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등으로 ‘N수생’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수능, 모의고사 접수 상황 등을 통해 예측해본 결과 2025학년도 N수생은 17만 7849∼17만 8632명으로 추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25학년도 수능 접수자 중 N수생 비율을 전년도(35.3%)보다 소폭 줄어든 34.7∼34.8%로 보고 예상한 결과다. 반면 올해 고3 학생은 전년도보다 5.1% 늘어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재학생은 33만 5400명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고3 학생 비율이 늘고 N수생 비율이 줄었는데도 전체 응시자 수가 지난해(50만 4588명)보다 늘어난 51만명 초반대를 기록하면서 2025학년도 N수생은 2004년 수능(19만 8025명)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지난해 17만 7942명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의대 모집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본격 확대되면서 상위권 N수생 유입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모의고사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고3 학생도 본수능에서는 점수 변화가 커질 수도 있다. 현재도 상위권 대학에서 의대 합격 ‘가능권’ 학과가 적지 않은 가운데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 가능권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에 재학하는 N수생의 도전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2025학년도 정시에서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의대 최저 합격점수가 95.33점에서 94.0점으로 1.33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 일반학과 111개 중 90개 학과(81.1%) 학생들이 의대에 지원할 점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시, 국토부에 비아파트 활성화 주요 과제 건의…"적극 협력"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8.25 11:15:00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정비사업 촉진, 장기전세주택 확대 공급, 비아파트 활성화 등에 대해 3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시는 국토부와 지난 19일 ‘서울시-국토부 주택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8.8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 조치 이행 계획과 추가 정책 협력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비롯한 두 기관의 주택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시는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권한 확대 요청을 정부에 건의했다. 재정비촉진계획은 뉴타운 사업으로 알려진 재정비촉진사업의 지침 역할을 하는 계획을 의미한다. 현행 법령상 특별시장은 직접 지구를 지정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변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재정비촉진계획 수립·변경 입안 권한이 자치구로 한정돼 있어 협의 기간이 과도하게 길어져 정비사업을 신속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시의 건의에 대해 국토부는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계획변경에 대해 특별시장이 변경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시와 국토부는 신축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시의 임대주택 모델인 장기전세주택2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이를 신혼부부 중심으로 공급하자는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토부는 8·8 주택공급 방안에서 비아파트 공급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서울의 신축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무제한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공공주택사업 투자심사 제외 등 절차를 간소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비아파트 활성화를 위해 저층 주거지 내 주차장 설치비 지원, 자율주택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면적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축 매입약정방식 개선 등도 국토부에 요청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두 기관이 지속적으로 점검 및 협의하겠다”며 “양질의 주택공급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당산역 퇴근 전쟁 사라진다’…서울시, 광역환승센터 31일부터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08.25 11:15:00서울시는 당산역 일대에 서울과 김포‧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 전용 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오는 31일 첫차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많은 버스노선이 정차‧회차해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퇴근 시간에 100m가 넘는 긴 승차 대기줄이 일상화된 당산역 일대 버스정류소의 혼잡이 대거 완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신설된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는 총 9개 광역버스 노선이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규모로 올림픽대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램프와 노들로로 이어지는 회차로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해 1년 6개월 만에 완공했으며 버스↔지하철 간 환승 지원시설로 승용차 등 일반차량은 이용할 수 없다. 시는 이번 환승센터 완공으로 수많은 버스가 정체가 심한 시내 도로에 진입하지 않아도 돼 당산역~김포‧인천 간 버스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광역버스와 일반차량의 엇갈림과 버스 장기 정차 등으로 인한 당산로‧양평로 일대 교통정체도 대폭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산역은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정차하고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이 편리한 교통 요충지로 서울시내버스 물론 하루 6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경기서부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등 40여개 노선이 지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상습정체 발생은 물론 출퇴근 시간 정류소 주변 혼잡으로 인해 불편이 큰 곳 중 하나였다. 시는 광역환승센터(1층)와 당산역(2층)을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로 직통 연결해 이용자들의 보행환경도 개선했다. 또 환승센터~당산역 간 약 90m 구간을 지붕이 있는 아케이드형 쉘터로 조성해 눈‧비는 물론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기 청정 및 냉난방 기능, 온열의자, 키오스크 등이 있는 2.5m×10m 규모의 클린룸도 설치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개통으로 김포·인천시민들의 대중교통 환승은 더욱 편리해지고, 당산역 일대 교통 혼잡이 대폭 줄어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도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산 고도지구' 쌍문동 모아타운, 45m 높이 완화 첫 적용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8.25 11:15:00북한산 고도지구로 지정돼 엄격한 높이 제한을 받았던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산자락에 최고 약 15층 높이의 2718가구 규모 모아타운이 들어설 전망이다. 6월 시행된 50여년 만의 고도지구 규제 완화가 서울시의 주택 정비 사업 모델인 ‘모아타운’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지난 23일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총 4건의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봉구 쌍문동 494-22 일대 및 쌍문동 524-87 일대에는 총 7개의 모아주택이 추진돼 2718가구(임대주택 525가구 포함)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두 사업지는 1990년에 북한산 고도지구로 지정돼 33년 동안 최고 28m 높이의 건물밖에 지을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주거 환경이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정비가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서울 고도지구를 50여년 만에 전면 개편하는 내용의 고도지구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이 고시되면서 정비사업 추진 시 최고 높이를 45m까지 올릴 수 있게 됐다. 한 층 높이를 3m로 가정하면 15층 안팎의 건축이 가능한 셈이다. 시 관계자는 “쌍문동 모아타운 2개소에 대한 관리계획 결정은 고도지구 규제 완화를 적용한 첫 번째 모아타운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관을 보호하는 범위 내 건축물 높이를 최고 45m로 완화해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모아타운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제2종일반주거지역 뿐만 아니라 제1종일반주거지역도 위원회 심의를 거쳐 45m까지 건물 높이를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쌍문동 모아타운 전체가 규제 완화 적용권에 들게 됐다. ‘산자락 모아타운 1호’가 된 두 사업지의 관리계획에는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마련할 시 용도지역을 제1종 및 7층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뿐 아니라 도로 확대, 사회복지시설 신설, 공원 신설 계획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북한산 경관 보호를 위해 북한산 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우이천 변 수변 공간도 조성하기로 했다. 두 사업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참여하는 공공관리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향후 공공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밖에 금천구 시흥1동 864 일대 모아타운과 송파구 오금동 35-1 일대 모아주택도 같은 날 시 심의를 통과했다. 시흥1동 864에는 1578가구, 오금동 35-1에는 105가구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
여의도 대교, 정비계획 심의 통과…49층으로 재건축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8.25 11:15:00지어진 지 50여 년 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해 최고 49층, 910여 가구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의 재건축 지원 정책인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단지로 선정된 지 약 1년 만에 정비계획이 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정비구역 지정을 눈앞에 뒀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변경과 여의도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 계획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576가구 아파트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인근의 여의도 아파트지구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결정으로 대교아파트는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469%의 용적률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고 49층, 912가구(공공주택 144가구 포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대교아파트의 정비계획이 시 심의를 통과한 것은 올해 1월 조합 설립 후 약 7개월, 지난해 9월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받기 시작한 지 약 11개월 만이다. 시 측 전문가의 자문과 입안 절차를 병행할 수 있는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계획 수립 기간을 단축했다. 대교아파트 정비계획은 주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복지시설을 들인 것이 특징이다. 단지 가운데를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와 공공체육시설을 계획했다. 특히 한국의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아직까지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재가노인복지시설(데이케어센터·방문요양서비스 등)을 공공기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교의 재가노인복지시설 공공기여는 시와 영등포구, 조합 간 원만한 합의로 정비계획 결정의 선례를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합은 정비계획 고시 후 건축·교통·교육심의 등을 통합해 진행하는 통합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연내 시공사 선정,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가 목표다. 한편 시 도시계획위 수권분과 소위원회는 23일 양천구 신월7동 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과 은평구 불광동 600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
상업지역 비주거시설 얼마나 필요할까…서울시, 적정 비율 찾는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8.25 11:15:00서울시가 도심 내 주택공급을 촉진하는 한편 적정한 상업·업무시설도 확보하기 위해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주거·비주거 비율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재정비한다. 시는 오는 9월 지역별 상업 공간의 수요 현황을 진단·검토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상업 공간의 수요와 공급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구체적인 상업지역의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는 상업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비주거 비율을 연면적 20% 이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 여러 소비패턴의 변화와 서울 도심 내 주택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등을 고려해볼때, 서울시는 현재 주거복합건축물의 주거·비주거 비율이 적정한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서울 도심 내 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주거복합건축물의 비주거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도 주거복합건축물의 주거·비주거 비율 적정성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해 이번 용역에 나서게 됐다. 앞서 시의회에서도 지난 4월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의 비주거비율을 20%에서 10%로 낮추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광구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상업지역 내 지역 맞춤 주거·비주거 적정비율을 도출해 서울시 각 지역에 필요한 용도가 적재적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9월부터 동탄역∼세종·대전 시외버스 운행…1시간15분 소요
경제·금융경제분석 2024.08.25 11:14:239월1일부터 동탄역과 세종·대전 지역을 잇는 시외버스 운행이 시작된다. 수서고속철도(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및 세종·대전 지역 연계 교통 강화차원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경남여객이 운행하는 용인∼세종청사·세종·유성 간 시외버스 노선 경로에 동탄역을 추가해 평일·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매일 왕복 4회 운행된다고 밝혔다. 동탄에서 세종·대전 방향은 오전 출근 시간에 2회를, 세종·대전에서 동탄 방향은 오후 퇴근 시간에 2회를 배차한다. 동탄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는 1시간 15분∼1시간 20분 가량이 소요되며, 요금은 1만 1900원이다. 차량은 28인석 우등버스로,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예매는 오는 27일부터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철도·버스 간 연계 교통 서비스를 발굴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출퇴근 교통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연말 개통 예정인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에도 편리한 연계 교통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운행 첫 2∼3개월간 수요와 승하차 패턴을 모니터링해 운행 횟수 증가와 경로 조정 등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 -
이복현, 결국 칼 빼나…"은행 가계대출 금리인상, 정부가 원한 것 아냐"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8.25 11:10:32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며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은행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원장은 2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지금까지는 시장 자율성 측면에서 은행들의 금리 정책에 관여를 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비춰서 은행에 대한 개입을 더 세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시장금리가 하락했음에도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면서 정책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 인상은 정부가 원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 은행들도 예상하지 못한 시장 촉발 요인 때문에 가계대출 수요가 크게 늘면서 크게 놀란 은행들이 이를 쉽게 관리하기 위해 금리를 올린 것”이라며 "예대금리차도 벌어지게 되고 2금융권보다 1금융권 금리가 높아지는 등 소비자 입장에선 일종의 왜곡 현상이 생긴 게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는 것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수도권 집값 상승 등 최근 부동산 시장 관련해서 개입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면서 "단순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하나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9월 이후에도 대출 증가세가 나타나면 더 강력한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이 연루된 대규모 부정대출 사건과 관련해서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경영진의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원장은 임 회장과 조 행장도 결과에 따라 처벌과 제재가 가능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법상 할 수 있는 권한을 최대한 가동해 검사 제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제재 대상이 누가 될지 모르지만 법상 보고해야 할 사안이 보고되지 않은 점이 명확해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 회장의 매우 가까운 친인척 운영회사에 대규모 자금 공급이기 때문에 상식적인 수준에서 은행 내부에서 의사결정 과정에서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며 "은폐라고 오해할 수 있게끔 처리를 했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등 고위 경영진의 윤리의식, 기업문화, 아주 기본적인 윤리의식이 국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지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LG전자, 청소년에 자원 순환 중요성 알린다
산업기업 2024.08.25 11:08:31LG전자가 다음 달까지 인천 지역 12개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 교육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자원 순환의 개념과 의미를 알리고, 자원 순환에 대한 미래 세대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21일 서인천고교에서 실시한 1학년 학생 교육에서는 홍수, 가뭄, 산불, 폭염, 혹한 등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 현상의 원인을 짚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폐전자제품을 처리하는 올바른 방법을 알리며 관련된 제도도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자원 순환을 주제로 청소년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지역 초등생 350여명이 교육을 들었다. 자원 순환 교육은 개발,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조직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올해부터는 자원순환사회연대도 참여해 실습 수업을 한다. 이삼수 LG전자 부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원 순환 실천 방안을 교육해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텔레그램 창업자 프랑스에서 체포…"관리 부실로 범죄 부추겨"
국제정치·사회 2024.08.25 11:06:23전 세계 9억 명이 사용하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텔레그램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러시아 출신 억만장자 파벨 두로프가 2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공항에서 체포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텔레그램이 부실한 관리로 인해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고 판단해 이를 수사하기 위한 예비 조사 차원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로프는 개인 전용기를 타고 아제르바이잔을 출국해 프랑스로 입국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개발된 텔레그램은 콘텐츠에 대한 검열 기준이 가볍고 암호화된 프로토콜을 제공해 여과되지 않는 다양한 정보의 출처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부터 러시아인들이 전쟁에 관한 뉴스를 접하는 주요 플랫폼 중 하나가 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그의 관리들이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면서 러시아 정부가 진위가 확인되지 않는 뉴스를 전파하는 주요 수단이기도 하다. 텔레그램은 애초 러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었지만 러시아 정부와 플랫폼 운영 문제로 충돌한 후 두바이로 본사를 옮겼다. 두로프는 당시 이 앱이 ‘지정학적 플레이어’가 아닌 ‘중립적 플랫폼’으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체포에 대해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을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일부 러시아 정치인들은 프랑스가 독재 국가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미하일 울리야노프 오스트리아 빈 주재 러시아 대사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일부 순진한 사람들은 국제 정보 공간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할 때 전체주의적 사회로 향하는 국가를 방문하는 게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다”고 썼다. 몇몇 러시아 블로거들은 25일 정오 전 세계 프랑스 대사관에서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위기에 빛난 SKMS"…26주기 맞은 최종현 SK 선대회장 재조명
산업기업 2024.08.25 10:58:46SK그룹이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26주기를 맞아 고인의 경영철학인 'SK 경영관리체계'(SKMS)를 재조명하며 고인을 기린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최 선대회장 기일인 26일을 앞두고 지난 24일 SK그룹의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가까운 가족이 모여 고인의 26기를 추모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의 선지자였던 선대회장의 업적을 되돌아보면서 고인의 리더십을 널리 알리자고 의지를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2018년 최 선대회장의 20주기 추모 행사를 마지막으로 그룹 행사는 따로 열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별도 행사 없이 '조용한 추모'를 하면서도 선대회장의 철학을 사내방송 등을 통해 구성원에게 전파하고 있다. 최 선대회장은 1973년 최종건 창업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을 맡았다. 미국 시카고대에서 수학한 그는 SK 고유 경영관리체계인 SKMS를 만들었다. SKMS는 최 선대회장이 1979년 처음 정립한 이후 지난 45년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며 고도화됐다.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SK그룹이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했을 때마다 SKMS가 위기를 극복하는 기업문화의 근간 역할을 했다. 최 선대회장은 수십 년 앞을 내다본 혜안을 통해 한국이 무자원 산유국, 정보통신기술(ICT)·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0년대 말 석유 파동 때 중동 야마니 석유상과 협력해 국내 석유 공급을 정상화하고, 황무지에 가깝던 통신 및 바이오 산업에 과감하게 선제 투자했다. 또 '인재를 키워야 경제 대국, 일등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라는 철학하에 50년 전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해 평생을 인재 양성에 힘썼다. 최근 SK그룹은 경영전략회의와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에서 SKMS의 정신과 적극적인 실천 방안을 잇달아 강조하기도 했다. 1998년 폐암으로 별세하기 직전에는 '내가 죽으면 반드시 화장하고, 훌륭한 화장시설을 지어 사회에 기부하라'는 유언을 남겨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재계 관계자는 "선대회장이 정립한 경영철학과 시스템이 계승되고 발전돼 SK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변화의 시기마다 SKMS 정신이 그룹 통합의 버팀목이 된 만큼 기일 이후에도 SK가 선대회장의 정신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겨우 멈춰선 서울 열대야
사회사회일반 2024.08.25 10:57:15서울 최저기온이 0.1도 간발의 차로 34일 만에 열대야에서 탈피했다. 하지만 폭염은 이번 주 초까지 이어지다가 잠시 수그러든 뒤 9월에 다시 찾아올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께 서울 기온이 24.9도까지 내려갔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인 만큼 24일에서 25일로 넘어가는 밤은 열대야로 기록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34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장 열대야’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종전 1위는 2018년 26일(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이었다. 올 들어 서울에서 열대야가 발생한 총 일수는 37일로 이 역시 관측 이래 1위에 해당한다. 7월 21일 이전에 6월 21일과 7월 15·19일에도 서울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바 있다. 서울을 제외한 인천·강릉·부산 등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 특히 제주는 7월 15일부터 41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최장 열대야 기록(2013년 44일)까지 3일만을 남겨뒀다. 전국 기준으로도 이달 1~23일 폭염일수는 14.3일을 기록했다. 8월을 아직 1주일 가량 남겨둔 상태에서 2018년(14.1일)을 이미 뛰어넘었고 역대 1위인 2016년(16.6일)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이번 주 잠시 수그러든 뒤 9월 초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7월 장마철이 끝난 이후 우리나라를 덮은 이중 고기압 이불로 인해 발생한 ‘찜통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왔는데 이것이 9월 늦더위로 이어질 공산이 높다는 분석이다. 8월 폭염일수가 가장 많았던 2016년, 여름(6~8월) 폭염일수가 역대 최대였던 2018년의 경우 9월에는 폭염 기록이 없었던 것과는 상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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