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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지방자치·분권 강화 협력 '한뜻'
사회전국 2024.08.23 00:04:30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2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접견하고, 경기도 발전과 지방자치·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만남은 취임 인사를 위한 김 위원장의 의회 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김 의장은 향후 경기도 주요 현안 해결과 지방의회 제도개선 등에 있어 국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민주당 도당의 각별한 가교 역할을 부탁했다. 김 의장은 특히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제도 개선을 비롯한 지방자치법 개정, 경기도 핵심 사업 국비 확대 등 국회와 맞물린 현안들에 있어 민주당 도당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경기도 발전과 1410만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회와 도의회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김승원 위원장님과 도당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도 “민생 문제 해결과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도의회와 소통하면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처음 본 여성 ‘사커킥’ 무차별 폭행 축구선수 출신 40대男 중형 선고받자…
사회사회일반 2024.08.23 00:03:03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농구화를 신은 발로 얼굴을 차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축구선수 출신 40대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2일 부산지법에 따르면 지난 20일 부산지법 형사7부로부터 강도살인 미수 혐의로 징역 25년을 받은 피고인 A씨는 선고 하루 만에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양형이 부당하고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1심 주장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6일 새벽 부산 중구 한 식당에서 홀로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만난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들이대 골목으로 끌고 갔다. 여성을 폭행해 쓰러뜨린 A씨는 머리를 발로 차는 이른바 ‘사커킥’을 가하기도 했다. A씨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여성을 그대로 두고 골목을 벗어났다가 분에 못 이겨 4차례나 되돌아와 폭행하는 등 총 7분간 주먹과 발로 30회가량 여성 머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구타한 뒤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피해 여성은 행인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눈 주변 뼈와 턱이 골절되는 등 전치 8주 이상의 중상을 입었으며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선수를 하며 대회 MVP에 뽑히는 등 유망주였으나 자퇴하며 축구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화풀이하듯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재차 밟고 차 그 수법이 너무 잔혹하다”며 “특히 2008년 강도강간 및 특수강도죄로 징역 7년, 출소 이후 누범기간 다시 특수강도죄로 징역 5년, 다시 출소 후 절도·상해죄로 징역 1년을 복역하고 나온 지 10개월 만에 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성격적 특성과 알코올과 결합한 분노 통제 능력이 결여됐다는 재범 위험성 평가 척도 결과 등을 보면 법 준수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고 엄정한 형이 불가피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4시간에 300만원…월 7억도 쉽죠" 아이돌까지 BJ로 뛰어들자 역대 최고 실적
서경스타TV·방송 2024.08.23 00:01:59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아프리카TV)에 아이돌 출신을 비롯해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뛰어 들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들이 받은 별풍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달 31일 아프리카TV에서 이름을 변경한 숲은 올해 2분기(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065억 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333억 원을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숲은 플랫폼과 광고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별 풍선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올 2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28억 원이나 됐다. 플랫폼 매출 상당수가 별풍선에서 나온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47% 상승한 2015억원과 619억원에 달한다. 아프리카TV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별풍선 수익은 상상을 초월한다. 시청자가 별풍선을 사면, BJ와 아프리카TV가 나눠 갖는 구조다. 통상 아프리카TV와 BJ가 약 ‘3대 7’ 비율로 가져간다. 특히 인기 BJ들의 월수입은 5억원~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 인기 BJ ‘커맨더지코’는 지난해 300억원대가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가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하면서 단 4시간 만에 300만원을 벌어 들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후 아이돌 출신 멤버들이 속속 인터넷 방송에 뛰어들고 있다. AOA 출신 권민아가 인터넷 방송BJ로 활동을 재개하며 글램 출신 다희는 김시원으로 개명, 2018년부터 BJ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23년 별풍선 수익으로만 24억 원을 벌었다고 해 화제가 됐다. 현재 다희는 은퇴를 선언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행해 화제가 된 숲 BJ인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은 한해 수입이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가성비 떨어지는 R&D 투자, 효율성 제고 위해 시스템 혁신할 때다
오피니언사설 2024.08.23 00:00:00세계적인 과학기술 학술지인 네이처가 22일 한국 특집호에서 “한국이 과학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성과는 놀라울 정도로 적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 과학기술 연구의 가성비(bang for buck)가 낮은 나라”라고 진단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에서 한국은 5.2%(2022년 기준)로 이스라엘(5.6%)에 이어 세계 2위였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해 자연과학·의학 분야 145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연구 성과에서 세계 8위에 그쳤다. 네이처는 한국의 연구 성과 부진 요인으로 다양성·개방적 문화 부족, 정부의 규제, 학계와 산업계 간 선순환 고리 약화, 예산 투입의 연속성 부족 등을 꼽았다. 우리 R&D 생태계가 적극적 투자에도 성과가 부족한 ‘코리아 R&D 패러독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과 궤를 같이한다.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원에서 여전히 단기 성과에 집착해 ‘논문을 위한 논문’ ‘특허를 위한 특허’를 내놓는 경향이 있다. 기업과 출연연 등에서 인건비를 벌충하기 위해 연구 과제 수주에 열을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나눠먹기식 R&D 같은 과학기술 카르텔을 타파하겠다며 R&D 예산 대폭 삭감 카드를 꺼낸 것도 이 같은 문제의식이 바탕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야를 가리지 않은 일률적인 R&D 예산 삭감은 국가 R&D 생태계에 큰 생채기를 남겼다. 결국 밀어붙이기식이 아니라 현장 연구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창의·도전 정신을 북돋우면서도 R&D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시스템 혁신에 나서야 한다. 연구 분야와 과제별로 옥석을 가려 밀어줄 것은 확실히 밀어주고 성과가 부진한 연구에 대해서는 원인을 규명하고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대학과 출연연 등 연구 주체들에게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독창적인 연구 성과와 기술 개발이 산업화로 연결될 수 있다. 단기 성과 못지않게 ‘고위험 고수익’ 연구 풍토를 조성하는 것도 절실하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같은 혁신이나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을 꾀하려면 국가 R&D 시스템의 대혁신이 필요하다. -
[사설] 기준금리 인하 눈앞…‘집값·가계부채 뇌관’부터 해결하라
오피니언사설 2024.08.23 00:00:00한국은행이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인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역대 최장인 13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 간담회에서 “내수 부진 가속의 위험이 있지만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증가의 위험 신호가 많다”며 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이 총재를 비롯한 4명의 금통위원들은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신호다.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2.5%보다도 낮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5%로 0.1%포인트 내렸다. 고금리 기조로 물가는 안정되고 있지만 그만큼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한 것이다.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손쉬운 해법은 금리 인하다. 문제는 치솟는 집값과 급증하는 가계부채다. 7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6% 올라 4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대출을 끌어모아 집을 사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수요에 2분기 가계부채는 전 분기보다 13조 8000억 원 늘어 1900조 원에 육박했다. 섣불리 금리를 낮춰 이자 부담을 줄인다면 부동산 매입을 위한 대출 수요를 자극해 ‘집값 광풍’을 일으키고 부채발(發) 금융 불안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고금리를 계속 유지할 수는 없다. 금리 인하 타이밍을 놓치면 경제를 침체의 늪에 빠뜨리게 된다. 게다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금리 인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7월 의사록은 대다수 연준 위원들이 “9월 통화정책 완화가 적절하다”는 입장임을 확인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금리에 손대기에 앞서 우리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집값과 가계부채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그러려면 주택 공급 확대와 대출 규제 등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해야 한다. 통화정책 방향 전환(피벗)이 외환·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감독도 강화해야 한다. 경제의 복합 방정식을 풀 최적의 통화·재정·금융·부동산 정책 조합을 찾아내야 하는 한은과 정부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
[사설] CPTPP 가입 또 지연, 공급망 다변화 기회 놓치지 말아야
오피니언사설 2024.08.23 00:00:00윤석열 정부 임기 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이 ‘친일(親日) 프레임’에 가로막혀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2027년까지 향후 3년간의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CPTPP 가입과 관련해 “다양한 국내 이해관계자 소통,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우선 주력한다”고만 밝혔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목표로 2018년 말 출범한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개방 수준이 높고 기존 12개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해 당장 협상을 시작해도 가입까지 2~3년이 걸린다. 이번에 가입 시점과 추진 의지를 명문화하지 않음으로써 현 정부 내 가입이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일몰이로 지지층을 결집 중인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크다. CPTPP에 가입하면 농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농어민의 반발이 불가피하고 간접적으로 일본과 FTA를 체결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민주당이 비협조로 일관하면서 주무 부처인 산업부가 CPTPP 가입 신청을 위한 단계인 국회 보고조차 하지 못했다고 한다. 정부로서도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데다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선 등 선거 일정을 앞두고 있어 재추진 동력을 잃은 상태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문제로 반일 감정이 거세지자 CPTPP 가입 논의를 중단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로드맵에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FTA 네트워크를 윤석열 정부 임기 내 90%로 늘리기로 했다.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글로벌 경제 운동장’을 넓히려면 다자간 FTA 체결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 중에서도 CPTPP는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안정화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된다.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 CPTPP 가입을 매듭짓는다는 각오로 적극 임하고 적절한 피해 보상 방안 제시 등을 통해 농수산 업계의 반발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당리당략을 접고 경제 안보와 국익 추구 관점에서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
경기도의회 국힘 의원들, K-컬처밸리 토지매입비 반환금 추경안 포함에 반발
사회전국 2024.08.22 23:59:37경기도가 고양 K-컬처밸리 토지매입비 반환금을 추경안에 포함시켜 도의회에 제출하자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강한 유감과 함께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 예산 심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지난 7월 계약 해제된 K-컬처밸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토지매입비 반환금 1524억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22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경기도는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 사업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공공 주도 공영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는 계약해지의 책임을 상대 측에게 돌리며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추경에 포함된 토지매입비 반환금은 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 측에 2016년 4만1709㎡ 규모의 부지를 공급하면서 받은 1320억 원(계약금 포함)과 8년 치 이자 336억원에서 계약금 132억원을 뺀 액수다. 경기도 관계자는 "K-컬처밸리 사업 협약을 해제할 경우 관련 계약에 따라 해제일로부터 90일까지(9월 26일) CJ라이브시티에 자금을 댄 키움파트너스에 매각대금을 돌려줘야 해 이번 추경에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대금을 반환하지 않으면 키움파트너스에서 경기도금고를 가압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토지매입비 반환금의 추경 편성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 국민의힘 이상원 청년수석 겸 대변인 등은 기자회견을 열어 "토지매각 반환금은 법적 절차나 소송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경기도는 9월 26일까지 이 금액을 반환해야 한다며 가압류 우려를 언급하고 있지만, 이는 경기도의 계획 없는 협약 해제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욱 심각한 것은 경기도가 구체적인 공영개발 계획도 없이 이 막대한 예산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도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무력화하고, 도민의 혈세를 무책임하게 사용하려는 시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공영개발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즉시 제시하고 향후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한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도의회와 고양시, 관련 전문가를 포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와 관련해 경기도 행정사무조사 실시에 대한 내부 검토를 마치고 조만간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컬처밸리 토지매입비 반환금을 포함한 추경예산안은 내달 2~13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술 취해 지구대서 흉기로 자해 소동 벌인 50대 테이저건에 맞고…
사회전국 2024.08.22 23:31:59술에 취해 지구대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50대가 붙잡혔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관공서 주취 소란) 혐의로 A 씨(50대)를 체포해 조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0시쯤 음주 상태로 속초의 한 지구대를 찾아 흉기로 자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설득했지만 계속해서 자해를 시도해 A 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아들에게 공격받고 있다" 경찰에 신고…30대 아들에 목졸려 숨진 모친
사회사회일반 2024.08.22 23:31:48어머니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20분께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모친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숨지기 전 아들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는 B씨의 자택이며, A씨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부천 호텔 화재 사상자 점점 늘어… 사망자 7명으로
사회사회일반 2024.08.22 23:21:26경기 부천 호텔에서 큰 불이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며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됐다. 이밖에 중상 3명·경상 8명 등 부상자 1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일부는 불이 나자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성은 호텔 건물 8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에서 "일부 사망자는 호텔 계단과 복도에서 발견됐다"며 "사상자들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6개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이날 8층의 빈 객실에서 시작한 불이 호텔 전체로 번지진 않았다. 다만 건물 내부에 가득 찬 연기를 투숙객들이 들이마시며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하면서 투숙객을 구조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70여대와 소방관 등 160여명, 경찰 95명이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14분께 초기 진화를 했으며 20분 뒤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난 호텔 건물에는 총 64개 객실이 있으며 화재 당시 27명이 투숙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호텔 객실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진화가 끝난 뒤 내부를 모두 수색해야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11명 중경상
사회사회일반 2024.08.22 23:01:59경기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숙박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22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 중상 3명, 경상 8명 등 부상자 11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일부는 불이 나자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에서 “일부 사망자는 호텔 계단과 복도에서 발견됐다”며 “사상자들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6개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불이 난 호텔은 지상 9층, 지하 2층에 모두 64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화재 당시 투숙객은 27명이었으며, 7~9층 사이 객실에 몰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8층 객실에서 시작한 불이 호텔 전체로 번지진 않았지만, 건물 내부에 검은 연기가 가득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하면서 투숙객을 구조했다. 화재 현장에는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70여대와 소방관 등 160여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14분께 초기 진화를 했으며 20분 뒤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호텔 객실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진화가 끝난 뒤 내부를 모두 수색해야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수류탄 떨어지는 줄 알고 숨었는데…우크라 드론에 '따봉' 날린 러 병사, 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4.08.22 22:46:38부상을 당한 러시아군 병사가 항복 의사를 나타내자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이용해 병사의 생존을 돕는 모습이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방위군 13여단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장의 군인들이 러시아군의 생존과 항복을 도운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부상당한 러시아 병사는 수풀로 기어가고 있었고 이를 촬영하던 우크라이나군 FPV 드론은 해당 병사에게 쪽지가 붙은 음료수를 투하했다. 러시아 병사는 드론이 수류탄을 투하해 공격하는 줄 알고 몸을 움츠렸으나 잠시 후 음료수를 준 것을 확인했다. 해당 병사는 후퇴할 때 부상 당해 러시아군 동료들로부터 버려진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제대로 걷지못해 땅바닥을 기어다녔다. 음료수를 받은 병사는 갈증이 심했는지 연신 음료수를 들이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그는 음료수병에 묶여있던 메모를 읽고 드론을 향해 양손 엄지손가락을 지켜세웠다. 이후 우크라이나군 드론은 항복한 러시아군 병사를 안전지역으로 유도했고, 해당 병사는 음료수를 마셔가며 안전지역으로 기어갔다. 13여단 측은 “하르키우 인근에서 부상으로 방치된 러시아군 병사를 발견했다”며 “우린 물과 지시 사항이 적힌 메모를 던졌고, 이 병사를 우리 부대로 안내했다. 그에게 음식과 물을 나눠주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항복한 러시아 병사는 이후 우크라이나군 측 특별 수용소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교육을 거쳐 우크라이나군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기습 공격을 가한 이후, 현재까지 하루에 최대 150여명의 러시아 병사를 포로로 잡아들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지휘관에게 버림받은 러시아군 병사 100여명이 항복했다. -
尹, 올림픽 선수 전원에 '감사 메달'…"스포츠 부당관행 개선"
정치정치일반 2024.08.22 22:42:55윤석열 대통령이 22일 2024 파리 올림픽에 참여한 모든 선수와 지도자에게 ‘국민감사 메달’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체육계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파리 올림픽 선수단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만찬에는 선수단 144명과 가족, 지도자 90명,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등이 두루 초대됐다. 윤 대통령은 세계 무대에서 국가 위상을 높인 선수단과 지도자 전원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국민감사 메달’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신은철 선수, 근대5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 선수의 지도자인 김성진 코치에게 직접 메달을 전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직접 메달 수여를 제안했다”며 “파리 올림픽 메달(지름 8.5㎝)보다 더 큰 지름 9㎝로 제작했다”고 전했다. ‘올림픽 레전드’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 등도 메달 수여자로 나섰다. 특히 윤 대통령은 “낡은 관행들은 과감하게 혁신해 청년 세대의 가치관·문화·의식에 맞는 자유롭고 공정한 훈련 환경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세영 선수가 제기한 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실 관리 문제 등을 포함해 스포츠계 전반의 부당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우리 선수들이 세운 대기록이 많다”며 “양궁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는 역사상 아마 안 깨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올여름 뜨거운 무더위와 열대야에도 여러분이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청년 선수들이 새로운 종목에 더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세심하게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만찬 메뉴로는 안심 스테이크가 제공됐다. ‘양궁 신화’를 뒷받침한 정 협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행복을 안겨드리고 여러분의 세대가 만드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탁구 동메달리스트인 전지희 선수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올림픽 선수단이 사인한 성화봉과 티셔츠를 선물했다. K팝 아이돌 가수인 뉴진스와 부석순이 축하 공연을 선보여 선수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
새마을금고, M캐피탈 운영사 ST리더스로 유지…우선매수권 행사 검토키로[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4.08.22 22:36:56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의 M캐피탈에 대한 운용사(GP) 업무 정지 처분이 해제됐다. M캐피탈의 주요 기관출자가(LP)인 새마을금고는 우선매수권 행사를 검토하기로 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캐피탈 인수 펀드에 출자한 기관 15곳은 이날 열린 사원총회에서 새마을금고가 상정한 ST리더스PE의 GP 업무 정지 해제 안건에 모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로 ST리더스PE의 GP로서의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이날 사원총회에서 새마을금고는 M캐피탈에 대한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20년 ST리더스PE가 M캐피탈을 인수할 당시 총 인수금액 3800억 원 중 1500억 원을 출자한 주요 LP로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다. 이후 ST리더스PE의 M캐피탈 인수 과정에서 새마을금고 관계자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새마을금고는 M캐피탈의 GP 교체를 추진하기 위해 사원총회를 열었으나 LP들의 100% 동의를 얻지 못해 불발됐다. 이후 지난달 다시 연 사원총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ST리더스PE의 GP 업무 정지 안건을 통과시켰다. 새마을금고가 한 달 전 결정을 뒤집는 안건을 올린 것은 M캐피탈의 유동성 개선이 우선이라고 판단해서다. M캐피탈의 1분기 말 기준 단기차입비중이 69.2%에 달하고 올해 말 수천억 원대 여전채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최대주주와 LP간 갈등과 M캐피탈의 불안정한 재무구조 탓에 M캐피탈이 발행하는 채권에 투자하기 꺼려하는 분위기에 상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ST리더스PE가 지난 5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메리츠증권으로부터 3000억 원을 대출받은 점도 새마을금고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대출은 7696억 원 규모의 우량 자산을 양도 담보로 넘기고 조달한 것으로 M캐피탈이 채무를 변제하지 못할 경우 핵심 자산이 고스란히 메리츠증권에 귀속되는 조건이다. 게다가 M캐피탈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재무적 문제가 생길 경우 기존 9%인 대출 금리가 10%로 올라가는 스텝업 조항도 포함돼 있어 유동성 관리 및 대출 상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ST리더스PE는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정해 M캐피탈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복수의 금융지주 및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 가면 한국인만 바글바글했는데…'이 나라'에 밀렸다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8.22 22:27:12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수가 329만명으로 월간 기준으로 두 달 연속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국적별 외국인 방문자 수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21일 발표한 7월 방일 외국인 통계를 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9% 증가한 329만 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6월(313만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을 국가와 지역별로 보면 한국이 75만8천명으로 중국(77만7천명)에 이어 2위였다. 그러나 올해 1∼7월 누계로는 한국이 520만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고 중국(384만5천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외국인 일본 방문자 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달 관광입국추진 각료회의에서 "올해 일본 방문 외국인은 3천500만명, 일본 방문 외국인 소비액은 약 8조엔(약 73조2천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고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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