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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127 마크·정우, 우리 사랑 영원히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2 21:35:03그룹 엔시티 127(NCT 127) 마크, 정우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4 K-WORLD DREAM AWARDS)’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엔시티 127 쟈니, 블링블링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2 21:34:41그룹 엔시티 127(NCT 127) 쟈니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4 K-WORLD DREAM AWARDS)’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엔시티 127 정우, 촉촉 강아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2 21:34:17그룹 엔시티 127(NCT 127) 정우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4 K-WORLD DREAM AWARDS)’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엔시티 127 해찬, 시즈니가 최고!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2 21:33:54그룹 엔시티 127(NCT 127) 해찬이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4 K-WORLD DREAM AWARDS)’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속보] 경찰 "부천 호텔 화재로 1명 사망…4명 심정지
사회사회일반 2024.08.22 21:31:25[속보] 경찰 "부천 호텔 화재로 1명 사망…4명 심정지 -
"2050년대엔 '힌남노'급 초강력 태풍 2~3년마다 한반도 덮친다"
산업IT 2024.08.22 21:19:42지난 2022년 9월 경북 포항에 큰 피해를 안긴 '힌남노'급 태풍이 2050년대에는 2∼3년마다 한국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항공대(포스텍)는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 김연희 연구교수, 이민규 박사가 경북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국립기상과학원과 공동으로 동중국해 수온 상승이 '힌남노'급 초강력 태풍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런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에 상륙하는 태풍은 대부분 제주도 남쪽에 있는 동중국해를 지난다. 이때 동중국해 수온이 높아지면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된다. 태풍 힌남노는 동중국해를 지나면서 이례적으로 높은 29도 이상의 수온 때문에 세력이 강해졌다. 연구팀은 1982년부터 2022년까지 관측한 기상자료와 기후 모델 시뮬레이션 조사를 통해 동중국해 상층의 수온과 한반도 상륙 태풍의 강도 간 연관성을 파악하고 고수온 현상 발생 빈도를 분석했다. 이 기간에 힌남노를 포함해 동중국해를 거쳐 한국에 영향을 미친 초강력 태풍(최대풍속 초속 54m 이상) 16개를 분석한 결과 동중국해의 8∼9월 평균 수온이 높을수록 태풍 상륙 당시 강도가 강해졌다. 연구팀이 2070년대 탄소중립을 가정하는 저배출 시나리오와 현실적인 중배출 시나리오 조건에서 기후모델 시뮬레이션을 분석한 결과 동중국해 고수온 현상은 더 자주 일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한반도에 매우 강한 강도로 상륙한 힌남노급 태풍이 2030년대에는 5년마다, 2050년대에는 2∼3년마다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이 연구는 최근 기상학과 기후변화 분야 국제학술지인 미국기상학회보에 실렸다. 민승기 포항공대 교수는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와 상관없이 동중국해 온난화가 충분히 강해져 '힌남노'급 태풍의 상륙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대규모 시위에 결국…인니 대통령 차남 출마위해 법개정 보류
국제국제일반 2024.08.22 21:09:15인도네시아 의회가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차남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선거법을 바꾸려 하자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자 결국 국회는 법 개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선거법이 개정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와 법치가 후퇴할 것이라는 비판에 국회가 결국 법 개정을 보류한 것이다. 22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야당인 인도네시아 노동당을 비롯해 대학생, 시민단체 회원 등 수천 명이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선거법 개정 추진에 반대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 판결을 존중하라"며 선거법상 출마 연령을 바꿔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국회 정문 일부를 침입해 불을 지르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지만, 시위는 저녁까지 계속됐다. 이번 시위는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수라바야와 반둥, 욕야카르타, 마카사르 등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서도 열렸다.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이유는 의회가 조코위 대통령 차남의 지방선거 출마가 가능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하려고 해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오는 11월 전국의 주지사와 부주지사, 시장 등을 뽑는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인도네시아 선거법에서 주지사나 부주지사에 출마하려면 30세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조코위 대통령 차남 카에상 팡아릅은 1994년 12월 25일생으로 올해 생일에 30세가 된다. 이를 놓고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선거법에서 말하는 연령은 후보자가 당선된 후 취임할 때 연령을 기준으로 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선거에서 뽑히는 주지사는 내년에 취임하는 만큼 올해 말 30세가 되는 카에상도 선거에 나설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헌재는 지난 20일 대법원 판단을 뒤집고 후보 등록일 기준 30세가 돼야 출마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자 조코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다수 당은 카에상이 출마할 수 있도록 선거법 개정을 추진, 이날 의회를 열어 선거법을 개정하려 했다. 이에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결국 국회는 법안 개정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수프미 다스코 아마드 인도네시아 하원 부의장은 선거법 개정을 위한 논의를 계속하더라도 이번 지방선거에는 적용하지 않으며 헌재의 판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
지멘스EDA "반도체 툴에도 AI 적극 도입…설계 효율성 높인다"
산업기업 2024.08.22 21:06:29반도체 설계자동화(EDA)툴 업체인 지멘스EDA가 회사의 툴에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점차 복잡해지는 반도체 회로를 더욱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AI를 설계 툴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마이크 엘로우 지멘스EDA 실리콘시스템부문 CEO는 22일 서울 잠실롯데 호텔에서 열린 '지멘스 EDA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의료·자동차·통신·가전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 구조도 복잡해지고 있고, 비용 상승과 인력 부족까지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엘로우 CEO는 반도체 설계 프로그램인 EDA 툴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져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멘스EDA가 ‘스마트’한 툴을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해 고안해낸 방법은 AI 도입다. 지멘스EDA는 각종 AI 기술과 클라우드 데이터를 EDA툴에 통합해 제품을 최적화하고 있다. 회사는 2008년 기계학습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생성형 AI 적용까지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멘스EDA는 AI로 강화된 설계 자동화 툴링, 개방형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고"고 설명했다. 또 "지멘스 EDA는 디지털 트윈까지 상용화해 3D 설계회로(IC)와 5나노 이하의 최첨단 반도체 설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지멘스EDA는 시높시스, 케이던스 등과 함께 EDA 분야에서 글로벌 3대 회사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세계 EDA 시장 점유율은 시높시스, 케이던스, 지멘스EDA가 각각 32%, 30%, 13%씩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은 3개 회사의 EDA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멘스는 설계 검증 소프트웨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글로벌 상위 50개 반도체 회사들이 지멘스의 대표 검증 소프트웨어인 '캘리버'를 활용하고 있다. 지멘스EDA는 이러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회사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엘로우 CEO와 함께 기자간담회에 배석한 김준환 한국지멘스EDA 대표는 "첨단 공정 외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삼성 디자인서비스파트너(DSP)들과도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천 중동 호텔서 불…2명 심정지·5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4.08.22 21:00:5022일 오후 7시 39분께 경기도 부천시 중동 호텔에서 큰 불이 났다. 화재를 피해 일부 투숙객이 호텔 외부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2명이 심정지 상태이며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 당국은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투숙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재 진화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어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화재 원인도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해당 화재와 관련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 장관은 "소방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속보] 경기 부천 호텔 화재로 2명 심정지…5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4.08.22 20:55:22경기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숙박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선 가운데,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9분께 경기도 부천시 중동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호텔은 9층 높이로 50개 객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9분 뒤인 오후 7시57분께 대응2단계 경보령을 발령하고 건물 주변으로 에어매트를 까는 등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화재로 투숙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 피해자는 1명, 경상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투숙객들을 구조 중이다. 소방은 인력 160여 명을 투입해 진화·구조 작업을 펼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인명·재산 피해 규모 등을 확인 중이다. -
'15억 체불' 건설업체 대표…부인·며느리에게는 ‘가짜 월급’ 줬다
사회사회일반 2024.08.22 20:30:00직원 급여 등 약 15억 원을 체불한 상태에서 일하지 않은 부인과 며느리에게 수백만 원의 ‘가짜 월급’을 준 건설업체 대표가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22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한 건설회사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4억 9500만 원의 임금체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2021년부터 하청 근로자를 포함해 총 583명에 대해 10억 원 이상의 임금을 체불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고용부가 올 5월부터 감독을 실시해 5억 원 상당의 임금 체불을 추가로 확인한 것이다. 이 회사 대표는 건설공사를 최저가로 입찰해 낙찰받은 후 낙찰금액의 30% 가량을 제외하고 무면허 업체에 하도급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금액을 받은 하도급 업체들은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다. 회사 대표는 직접 시공하는 현장에서도 “공사비가 부족하다”며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그의 부인과 며느리 등을 허위 직원으로 등록시켜 수백만 원씩 월급을 챙겨줬다. 올 상반기(1~6월) 임금체불액이 사상 처음 1조 원을 돌파하자 고용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집중 점검에 착수할 방침이다. 다음 달 13일까지 건설업 등 임금체불 취약업종 중심으로 전국 5000개 사업장을 찾아가 근로감독을 진행하고 온라인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도 운영한다. -
'명품백 무혐의' 檢 총장에 보고…"'도이치' 의혹은 계속 수사"
사회사회일반 2024.08.22 20:27:13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했으나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의 경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데다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라 김 여사에 대한 수사 리스크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검장은 22일 대검찰청 정기 주례 보고에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 결과를 보고했다. 김 여사가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디올백, 180만 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 세트 등을 받기는 했으나 이는 윤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과는 관련이 없다는 게 수사팀의 판단이다. 최 목사는 디올백 등을 건네는 과정에서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국립묘지 안장, 통일TV 송출 재개 등 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안장 문제는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통일TV 문제는 선물이 전달된 지 약 1년이 지나고서야 전달돼 청탁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봤다. 디올백은 청탁이 아닌 김 여사를 접견하기 위한 수단이고, 화장품은 윤 대통령 취임 축하에 대한 단순한 선물이었다는 것이다.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상 금품을 수수한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다는 점도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근거로 작용했다. 김 여사를 둘러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가 총장에 대한 최종 보고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셈이지만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는 여전히 변수로 제기된다. 이 총장이 수사팀의 판단대로 승인하면 수사는 종료된다. 하지만 이 총장이 직권으로 수사심의위 개최를 결정할 경우 최종 결론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된다. 여기에 최 목사가 사건 관계인(피의자) 신분으로 23일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점도 변수로 꼽힌다. 게다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가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김 여사를 둘러싼 수사 리스크가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수사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느냐’는 질문에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자들의 항소심 선고를 지켜본 뒤 김 여사에 대한 처분을 내릴 것이냐’고 묻자 “꼭 항소심 결과를 보고 판단한다, 아니다를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수사를 마치면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무혐의 결론에 ‘침묵모드’…수심위 놓고 고심 깊어진 이 총장
사회사회일반 2024.08.22 20:26:58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 결과 보고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혐의점을 찾을 수 없다’는 수사팀 결론에 이 총장이 말을 아끼는 모습이라 향후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여부 등을 두고 숙고에 돌입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총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퇴근길에서 ‘김 여사 무혐의 보고에 어떤 입장인가’, ‘총장 직권으로 수사심의위 요청하실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날 대검찰청 정기 주례 보고 자리에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수사 결과를 보고했으나, 이 총장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이다. 수사팀은 김 여사가 2022년 6월~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디올백, 180만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 세트 등을 받기는 했지만, 이는 윤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최 목사는 디올백 등을 건네는 과정에서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국립묘지 안장, 통일TV 송출 재개 등 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안장 문제는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통일TV 문제는 선물이 전달된 지 약 1년이 지나고서야 전달돼 청탁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봤다. 디올백은 청탁이 아닌 김 여사를 접견하기 위한 수단이고 화장품은 윤 대통령 취임 축하에 대한 단순한 선물이었다는 것이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애초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 결과에 대해 이 총장이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 총장은 이날 퇴근길은 물론 23일 출근하는 과정에서도 도어스테핑 등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 등 결정을 두고 이 총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그동안 “수사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발언하는 등 수사팀을 존중한다는 임장을 강조해온 이 총장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심의위에 넘길 경우 후폭풍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 경우 자칫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여기에 최 목사가 사건 관계인(피의자) 신분으로 23일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점도 변수로 꼽힌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후임 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날짜가 다음 달 3일로 정해지는 등 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총장이 수사심의위 개최를 직권으로 결정하는 데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며 “보고 지연 등 그동안의 논란에서 벗어나 외부 의견을 듣는다는 긍정적 요인도 있는 데 반해 내부 갈등만 확대될 수 있다는 위험 요소도 함께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한미약품, 반환됐던 ‘포셀티닙’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
문화·스포츠헬스 2024.08.22 20:18:40한미약품(128940)이 국내 바이오기업 노보메디슨과 BTK저해제 ‘포셀티닙(Poseltinib)’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포셀티닙은 한미약품이 일라이릴리에 기술이전했다가 권리를 반환받은 약물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6월 국내 바이오기업 노보메디슨과 포셀티닙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규모와 계약금은 비공개다. 포셀티닙은 우리 몸의 B 림프구 활성화 신호에 관련된 효소인 BT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용 자가면역질환·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당초 한미약품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적응증으로 포셀티닙을 개발했다. 2015년엔 다국적제약사 일라이릴리에 기술 수출했다. 그러나 2019년 일라이릴리가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고 권리를 반환했다. 이후 2021년 10월인 노보메디슨의 전신인 지놈오피니언과 포셀티닙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적응증을 재발성·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으로 바꿔 새로운 임상에 나섰다. 지난해 6월엔 유럽혈액학회(EHA)에서 포셀티닙 3제 병용요법의 임상2상 중간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
엠폭스, 태국서 변종 감염 첫 확인…동남아 확산
국제국제일반 2024.08.22 19:57:08태국에서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고 AFP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날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유럽 출신 60대 남성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엠폭스 새 변종인 ‘하위 계통(Clade) 1b’ 유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4일 태국에 입국했으며, 이튿날 엠폭스 증상을 보였다. 태국 보건 당국은 전날 “초기 검사에서 2형(clade 2)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변종 엠폭스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지난 2022년 이후 보고된 엠폭스 감염은 827건이다. 이들 모두 2형이었다. 태국에서 1b형 변종 엠폭스 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국은 환자와 밀접 접촉한 43명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아직 증상은 없다고 전했다. 엠폭스는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최근 확산 중인 새 변종 1b형은 수년 전 유행한 2형보다 전파력과 치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 2형이 국제적으로 확산하자 지난 14일 최고 수준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지난해 5월 PHEIC를 해제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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