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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박사 86명, 석사 58명 등 석·박사 144명 배출
사회전국 2024.08.22 14:00:00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2일 UST 대학본부 강당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등 내‧외 귀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박사 86명, 석사 58명 등 총 144명이 학위를 받았다. 박사 졸업생 1인당 SCIE 1저자 논문 편수는 2.37편, 1저자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5.90, 특허 등록·출원은 1.59건에 달했다. 우수 졸업생 20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1명), UST 총장상(2명),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상(15명), 대전광역시장상(1명),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상(1명)이 수여됐다. 한국기계연구원 스쿨(융합기계시스템 전공)의 이가람 박사는 학위과정 동안 SCIE 저널 4편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고 특허 4건을 등록‧출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박사는 환경과학 및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분야에서 우수 저널인 ‘DESALINATION(JCR 상위 6.8%)’에 태양열 시스템과 고온히트펌프를 융합한 공정 모델 개발을 통해 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성능, 경제성, 탄소감축량을 분석하고 태양열에너지의 우수성을 규명한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같은 저널에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하여 해수로부터 담수를 얻는 다중효용 확산형 태양열 증류기에 대한 성능 및 경제성 분석, 고온 열유속에서 담수 생산 효율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UST 총장상은 23개 유전자를 통한 암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시스템 개발 연구로 해당 분야 최상위 저널인 ‘European Urology(Urology & Nephrology 분야 JCR 상위 1.7%)’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박성환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생명과학 전공)와 Chemistry, Physical 분야 JCR 상위 3.7%에 해당하는 저널 Applied Catalysis B-Environmental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에너지-환경 융합을 전공한 안성희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졸업생 대표 연설을 한 이가람 박사는 “UST에서 연구의 길을 걸어오며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었지만 지도교수님의 아낌없는 지도와 가족의 지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연구가 쉽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느낀 보람이 컸고, 졸업 후에도 이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UST 김이환 총장은 식사를 통해 “과학기술인으로서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라는 긍지를 가져달라”며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시대를 앞서 나가는 혁신을 이뤄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UST는 2003년 설립돼 2006년 최초의 졸업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박사 1613명, 석사 2175명 등 총 3788명의 이공계 석·박사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
서울 아파트 가격 22주 연속 상승…상승 폭은 둔화
부동산정책·제도 2024.08.22 14:00:00서울 아파트 가격이 22주 연속 상승했지만 전주 대비 상승 폭은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8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폭은 전주 0.32%에서 0.04% 포인트 감소했다.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공급확대 대책 이후 2주 만에 상승 폭이 둔화 됐으나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0.28% 이상 상승한 것은 지난 7월을 제외하면 2018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 한국부동산원은 “서초구, 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마포구, 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 희망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하나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 내 25개 구 중 전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되거나 유지된 곳은 △서초구(0.57%→0.59%) △강서구(0.17%→0.21%) △강북구(0.19%→0.19%) 3곳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서초구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한강변 선호단지 위주로 올라 전주 대비 0.59% 상승했다. 이어 성동구(0.57%)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48%)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강남구(0.39%)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올라 뒤를 이었다. 경기도도 과천시(0.43%), 성남 분당구(0.29%) 등이 크게 올라 전주 대비 0.11% 상승했고 인천도 청라 신도시가 있는 서구가 0.31%, 동구가 0.23% 상승 해 전주 대비 0.15% 올랐다. 이에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7%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가격 상승 폭도 전주 0.18% 대비 0.01% 포인트 감소했따. 지방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1% 감소했지만 하락 폭이 전주 0.02%에서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8%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셋값 상승 폭이 커지면서 전국 기준 전셋값 상승 폭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8%로 다소 커졌다. -
전지훈련 갔다가…한국 국가대표 스키팀 3명 뉴질랜드서 교통사고로 사망
사회사회일반 2024.08.22 13:56:52뉴질랜드에서 교통사고로 한국인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한국 스키 국가대표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 등 현지 매체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5분께 뉴질랜드 아오라키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승합차가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승합차에는 전지훈련 및 대회 참석차 뉴질랜드를 찾은 한국인 스키 선수들과 코치 등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3명이 숨지고, 또 다른 한국인 1명과 충돌한 차량을 몰던 운전자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이들이 한국 국가대표팀 소속이며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또 사망자가 선수인지 코치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당시 선수단은 여러 차량에 나눠 타고 이동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공관은 자세한 사고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 등에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
<코>지니뮤직, 현재가 7.08% 급등
증권News봇 2024.08.22 13:56:31오후 1시 56분 현재 지니뮤직(043610)의 현재가는 2,570원으로 1분전 2,400원 대비 7.08%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지니뮤직은 8.21% 하락했으며, 표준편차는 4.87%를 기록했다. 이 기간 '오락·문화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7.95%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2.34%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오락·문화업'은 1.48%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래디쉬' 5000억원에 매각한 30대, 새 스타트업 가치 3조 원
산업IT 2024.08.22 13:56:01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5000억 원 규모로 카카오에게 매각했던 이승윤(34·사진) 대표가 연쇄창업한 스타트업 ‘스토리 프로토콜’로 1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 2년만에 기업 가치는 3조 원에 달하게 됐다. 2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 대표 등이 창업한 스토리 프로토콜 개발사 ‘PIP 랩스’가 시리즈B(2차) 투자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000억 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1억4300만 달러(약 1900억 원)로 기업가치는 22억5000만 달러(약 3조 원)로 추정된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대표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와 가상화폐 투자 VC 폴리체인, 영국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앨런 하워드의 투자 펀드인 브레반 하워드 등이 참여했다. 앞선 투자 단계에서는 삼성 해외투자사인 삼성 넥스트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패리스 힐튼 등도 투자한 바 있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지식재산권(IP) 사용처를 추적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IP를 블록체인화해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이를 재창작, 배포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저작권 수익을 보호하는 방식이다. 스토리 측은 지금까지 200개 이상 팀의 2000만 개 이상 IP가 플랫폼에 등록돼 있다고 소개 중이다. 스토리 프로토콜측은 이를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한 저작권 보호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빅테크가 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대가 지불 없이 IP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정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한다는 뜻이다. 이 대표는 “현재의 AI는 창작자들이 IP를 창작할 동기를 없애버리고 있어 장기적으로 AI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스토리는 중개인을 제거하고 창작자와 AI 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16년 래디쉬를 창업해 2021년 카카오에 매각했다. 이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전략책임자(GSO)를 역임 후 퇴사, 구글 딥마인드 출신인 중국계 미국인 제이슨 자오 등과 함께 2021년 말 스토리 프로토콜을 창업했다. -
바이낸스·창펑자오, 자금세탁 혐의로 집단 소송 휘말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22 13:55:01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자오 전 CEO는 가상자산 자금세탁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원고는 해킹·도난으로 유출된 가상자산이 자금세탁 목적으로 바이낸스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바이낸스가 자금세탁 정황을 묵인한 점이 리코법(조직범죄법)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원고는 “가상자산 거래의 핵심은 블록체인에 거래기록이 영원히 남는 것이다”라며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트랜잭션을 추적했다면 도난당한 자금을 찾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이 블록체인 분석의 실효성과 온체인 자산 회수 가능성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빌 휴즈 컨센시스 수석 변호사는 “바이낸스가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며 “소송이 재판으로 이어지면 가상자산 업계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오 전 CEO는 지난해 11월 미국 자금세탁법 위반 혐의로 바이낸스에서 물러났다. 자오 전 CEO가 부과받은 43억 달러(약 5조 7491억 원) 상당의 벌금은 미국 정부가 기업에 부과한 역대 최대 액수로 꼽힌다. -
광주 모 치과에 도착한 택배 폭발…사제폭발물 가능성
사회사회일반 2024.08.22 13:52:5422일 오후 1시 14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치과병원에 배달된 택배 상자가 터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폭발과 함께 연기와 불꽃이 일었지만 불은 확산하지 않았다. 상자에는 부탄가스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제 폭발물 가능성도 제기돼 경찰 특공대가 출동해 확인하고 있다. 소방과 경찰도 현장에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의료사고 분쟁 도울 '환자 대변인' 신설 추진… 사고발생 후 '의사 설명'도 의무화
문화·스포츠헬스 2024.08.22 13:46:10앞으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이를 환자에게 반드시 설명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의학적·법적 지식이 부족한 환자에게 조력을 제공할 가칭 ‘환자 대변인’도 도입한다. 불필요한 소송을 줄이고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유감 표명이나 사과가 있었다 해도 앞으로의 법적 다툼에서 증거 채택을 제한하는 쪽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은 22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복지부는 의료사고 뒤 소송으로 번지기 전에 환자와 의료진 사이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료사고에 대한 설명을 법제화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료진, 의료기관이 법적 부담을 줄이면서 사고 경위를 상세히 설명하고 환자에게 유감을 표명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다만 이 과정의 사과나 유감표명은 재판 과정에서 불리한 증거로 쓰이지 못하게 한다. 그동안 의료사고로 상해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이 유감을 표하거나 사과하면 재판에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설명 등에 소극적이었던 점을 고려한 조치다. 또한 복지부는 2012년 도입한 의료분쟁조정제도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 신뢰함으로써 소송까지 않고 조정·중재로 분쟁을 조기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면 혁신하기로 했다. ‘환자 대변인’ 제도의 신설이 그 일환이다. 환자 대변인은 사망 등 중상해 사건이 발생했을 때 환자나 가족을 대상으로 인과성을 판단할 핵심 쟁점 등을 담은 조정 신청서와 의견서 작성을 돕는 일을 한다. 의료사고 감정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인 감정위원 명단도 300명에서 1000명으로 늘린다. 아울러 감정 불복절차를 신설하고, 감정·조정 운영을 평가할 가칭 ‘국민 옴부즈맨’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의료기관의 고액 배상 부담을 줄이고 환자에게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을 주기 위해 배상 보험료 지원, 보험 및 공제의 확충도 추진한다. 불가항력 분만 사고의 국가보상금 한도도 높인다. 그간 상급종합병원의 의료사고 배상액은 변호사 비용 등을 포함하지 않아도 평균 3억7000만원으로 추산되는 반면 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 시장은 726억원 규모에 그쳤다. 또한 반의사불벌죄 특례, 공소제기 불가 특례 등 의료사고 형사 특례도 법제화를 추진 중인데, 환자단체 등과 의견 차이가 큰 특례 범위나 적용방식 등은 협의·조정해간다는 방침이다. -
떠들썩했던 '이선균 사건 수사' 사실상 마무리…관련자 11 중 5명만 檢 송치
사회사회일반 2024.08.22 13:42:42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된 배우 고(故)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등 유명인들의 마약 투약 의혹 수사가 아무 발표 없이 조용히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사건이 종결되면 해당 사건을 담당한 수사기관이 최종 수사 결과를 공개하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법조계에서는 이 사건이 처음 주목 받았던 것과 다르게 핵심 인물들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해 ‘용두사미’로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이 이 사건에서 마약 관련 혐의로 형사 입건하거나 입건 전 조사(내사)한 인물은 모두 11명이다. 이 중 마약 투약과 함께 이선균씨로부터 3억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여실장과 이 여실장에게 마약을 건넨 의사 등 5명만 검찰에 송치됐다. 톱스타급 배우와 가수가 비슷한 시기에 마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자 이 사건은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찰은 일부 수사 내용을 서면 브리핑 형태로 언론에 알리는 등 시작은 떠들썩했다. 그러나 이씨와 권씨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마약 검사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결국 권씨는 조사 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이씨도 수사가 한창 진행되던 지난해 12월 사망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경찰이 핵심 인물 2명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자 "물증도 없이 생사람을 잡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이씨는 숨지기 전 3번째 조사를 앞두고 변호인을 통해 비공개 소환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3차례나 포토라인에 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을 향한 비판은 더 거세졌다. 여기에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수사와 관련한 내부 문서를 외부에 유출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사선상에 오른 나머지 6명의 처분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법조계와 경찰 안팎에서는 경찰이 자의적인 판단 기준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수사 결과의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수사기관 출신의 한 변호사는 "현재 공보에 관한 경찰청 규칙이 있지만 사건 내용을 공개할 수 있는 기준 자체가 애매모호하다"며 "무죄 추정 원칙과 국민 알권리 사이의 중간 지점에서 수사기관의 자체 기준이 적절하게 다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코>예스24, 현재가 5.96% 급등
증권News봇 2024.08.22 13:42:32오후 1시 42분 현재 예스24(053280)의 현재가는 4,975원으로 1분전 4,695원 대비 5.96%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50(매도):5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예스24는 16.92%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7.45%를 기록했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8.15%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2.61%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유통업'은 0.89% 하락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생산현장 누빈 조양래 "차원이 다른 품질 내놔야"
산업기업 2024.08.22 13:41:12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최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공장을 직접 찾아 최상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유지하라고 주문했다. 자녀들 간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자신의 건강을 둘러싼 의혹을 불식하고 대외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21일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소재의 한국타이어 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점검했다. 그는 금산 공장 내 초고성능타이어(UHP) 생산 및 자동 적재 시스템(MBR) 라인 등을 직접 살피고 폭염 속에 근무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조 명예회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3월 형인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장 이후 두 번째다. 조 명예회장은 공장 관계자들에게 “우위를 넘어 이제는 판매량 압도와 차원이 다른 품질을 시장에 제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장 내 모든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생산 초기 단계부터 철저하게 품질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타이어 금산 공장은 대전 공장에 이은 회사의 두 번째 국내 생산 기지로 1997년 약 90만 ㎡(약 27만 평) 규모로 완공됐다. 이 공장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타이어를 생산하는 글로벌 전초기지를 담당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에 있는 글로벌 생산 거점과 함께 연간 1억 개 이상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조 명예회장은 이번 현장 방문으로 건강 이상설을 일축하고 그룹에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조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2020년 7월 조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권을 차남인 조현범 회장에게 넘긴 것과 관련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로 내린 결정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지난달 30일 대법원은 조 이사장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은 조현범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
노동 장관 청문회 예고편…‘김문수’만 남고 ‘경사노위’ 사라진 국회
사회사회일반 2024.08.22 13:39:5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직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시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사노위에 대한 국정감사 사안이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야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자격 시비를 벌이면서 경사노위 역할에 대한 국회 관심이 크게 줄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22일 국회 환노위에 따르면 2023년 국정감사에 경사노위 감사 실시 내용은 중단된 사회적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과 초고령사회 계속고용 연구회 방향 설정 등 2개에 그쳤다. 이는 김 전 위원장 직전인 문성현 전 경사노위 위원장 국감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인다. 2021년 국감에서는 감사 실시 내용이 11개였다. 통상 국감은 피감 기관의 잘못을 지적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문 전 위원장 당시 11개 사안을 보면 이행점검위원회 인원 충원, 경사노위 연구회 법적 근거 마련, 계층별 위원회 역할 제고 방안처럼 경사노위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 주문이 많았다.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확대 논의, 플랫폼 노동자의 권리구제 방안 등 노사 현안에 대한 역할 당부도 담겼다. 당시 국감이 위원장이 아니라 경사노위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반면 김 후보자는 2022년 경사노위 위원장 취임 후 첫 국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김일성주의자라고 발언하는 등 민주당 의원들과 설전 끝에 국감장에 퇴장 조치를 받았다. 국감 후 민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를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상 국회 모욕죄 및 위증 등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수사 끝에 김 후보자를 무혐의 처분했다. 작년 국감에서도 김 후보자에 대한 경사노위 위원장 자격을 두고 야당 의원의 질타가 이어졌다. 경사노위 보다 김 후보자가 국감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26일 열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 경사노위 위원장 역할이 적정했는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활동에 비해 과도한 자문료를 받는 등 성과가 저조했다고 지적한다. 반면 경사노위 측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경사노위로 복귀하고 노사정이 의제 마련을 위한 3개 위원회를 만든 점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경사노위 측은 “김 후보자는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복귀한 이후에도 15회 회담 및 간담회를 했다”며 “노동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소통 노력 덕분에 고용부 업무에 미조직 노동자 지원 과제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
삼성 "파운드리 신기술로 반도체 크기 17% 줄인다"
산업기업 2024.08.22 13:37:41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부가 차세대 기술인 후면전력공급(BSPDN) 장치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칩 크기 축소로 전력효율과 성능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성재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상무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지멘스 EDA 포럼 2024’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이 상무는 “BSPDN 기술은 전면전력공급 장치보다 반도체의 면적을 17% 줄일 수 있고 전력효율과 성능을 각각 15%, 8%씩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 파운드리가 대외적으로 자사 BSPDN 성능을 언급한 적은 처음이다. BSPDN 기술은 삼성전자가 2027년부터 2㎚(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운드리 공정부터 도입할 기술이다. BSPDN은 연산 장치에 공급하는 전력 배선을 반도체 뒷면에 배치하는 기술이다. 회로와 전력 공급 영역을 분리하면서 칩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공정이 상당히 까다롭고 난도가 높다. 인텔·TSMC 등 삼성전자의 라이벌 회사들도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어 미래 파운드리 시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는다. 이 상무는 이어 삼성전자의 차세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회로 성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GAA는 삼성전자가 2022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반도체 공정에 도입한 소자 구조다. 이 상무는 “올해 양산 준비 중인 2세대 GAA(SF3)의 성능과 전력효율은 각각 30%, 50%씩 개선됐고 면적은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2026년 파운드리 공정에 적용할 4세대 GAA(SF2P)의 경우 3세대 GAA(SF2)보다 전력효율이 25%나 좋아지고 연산 성능은 12% 개선되면서 칩의 면적은 8%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총 3만1000가구…3월 서울시 추정보다 6000여 가구 줄어
부동산주택 2024.08.22 13:35:39시행사의 재무 여건 악화로 비정비사업이 지연되면서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서울시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6000여가구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총 3만 1662가구로 전망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3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웹 서울맵에 이 같은 내년 연말까지의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을 공개한다. 이는 3월에 시가 발표한 것보다 6235가구 줄어든 수치다. 앞서 시는 올해 입주물량으로 3만 7897가구를 전망했으나 상반기 입주를 마친 물량이 8739가구, 하반기 입주 물량이 2만 2923가구로 예상된다며 이날 발표에서 기존 전망치를 수정했다. 시는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시행사의 재무 여건이 악화되면서 청년안심주택(4666가구) 등 비정비사업이 지연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입주물량은 4만 9000가구를 예상했다. 정비사업이 3만 3000가구이며 비정비사업이 1만 7000가구다. 이는 올 3월 예상 수치보다 1132가구 늘어난 것으로, 올해 예정됐던 비정비사업 물량이 내년으로 지연되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입주전망 발표를 앞두고 기관별로 상이한 정보로 인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한국부동산원 등과 상호 검증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모바일 웹을 통한 ‘입주예정물량 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며, 수요자들이 입주전망 정보는 물론 세부 정보가 포함된 지도를 통해 입주예정 단지 주변 현황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그동안 기관별로 다른 정보로 부동산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공신력 있는 기관과의 상호 검증 작업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도움 되는 입주전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림동 지인 살해' 30대 중국인 여성 구속 송치
사회사회일반 2024.08.22 13:33:23서울 신림동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중국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엄 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엄씨는 이달 14일 오후 2시 10분께 관악구 신림동 당곡사거리의 한 건물에서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20대 여성 B씨의 복부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엄씨는 범행 전날(13일) 자신의 지갑이 없어진 문제를 두고 B씨와 다툼이 있었으며 이날도 재차 피해자를 찾아가 다투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엄씨는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서면서 '살해 목적으로 피해자를 다시 찾아간 거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했다. 법원은 같은 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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