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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토끼도 하트 할 수 있나요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2 17:06:06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수빈이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4 K-WORLD DREAM AWARDS)’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검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계속 진행 중"
사회사회일반 2024.08.22 17:05:55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계속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처분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2일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은 수사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하는데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수사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느냐’는 질문에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자들의 항소심 선고를 지켜본 뒤 김 여사에 대한 처분을 내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꼭 항소심 결과를 보고 판단한다, 아니다를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수사를 마치면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사건 관계자들의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12일로 예정돼 있다. 법조계에선 검찰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전주(錢主) 손 씨의 항소심 선고 결과를 지켜본 뒤 김 여사의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란 것이 중론이다. 검찰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손 씨의 주가 조작 공모 혐의에 ‘방조’ 혐의를 추가하는 한편 김 여사를 비롯한 나머지 전주들에게도 혐의가 있는지 사실상 전수 조사를 진행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주가 조작 사실을 인식하고 이용했다고 판단해 공소장을 변경했다”며 “공동정범보다는 방조범이 구성요건상 더 입증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주들 소환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 조사 여부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른바 ‘민주당 돈봉투 수수 사건’ 의혹에 휩싸인 현역 의원 6명은 여전히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6명에게 이번 주에 출석해달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아직 출석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는 서면으로 (조사)하면 안 되냐고 했고 국회 일정상 어렵다고 한 분도 있다”고 전했다. -
영국인이 재구성한 조선의 마지막 날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8.22 17:05:51“한껏 치밀어 오르던 강의 짜증은 돌연 호기심으로 바뀌었다. 왕자라는 신분도 남성의 우월성도 전혀 존중하지 않는 듯 보이는 이 여인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마지막 왕국' 271쪽) “(낸시는) 김원식이라는 청년과 함께 세상의 여러 다른 모습에 대해 알려준 사람입니다.” (같은 책 494쪽) 몰락해가는 조선의 왕손이자 고종의 차남이었던 의친왕 이강이 소설 속 인물로 재탄생했다. 국내에 정착한 영국 출신의 작가 다니엘 튜더가 내놓은 첫 장편 소설 ‘마지막 왕국’을 통해서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일했던 작가는 우리나라 사회를 분석하는 글들을 써오다 이번엔 조선의 마지막 왕손인 의친왕의 생애에서 성장 스토리를 발굴해냈다. 다니엘 튜더는 22일 서울 정동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의친왕은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만 인식이 좋지 않았다”며 “어린 시절 트라우마도 있지만 사람들을 만나며 이를 극복하고 독립 운동도 하면서 변화한 인물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600페이지 분량의 역사 소설이지만 실패한 영웅이자 성장 스토리이기도 해 누구든 편안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이 난봉꾼에서 독립의 의지를 가진 주체로 변모하는 데 있어 많은 인물들이 도움을 줬지만 그가 특별히 애정을 가진 인물은 실존 인물에서 이야기를 가져 온 김란사(낸시 하)였다. 그는 “고종의 명을 받아 1919년 1월 파리강화회의에 칙서를 들고 가려고 했지만 가는 길에 베이징에서 암살을 당한 인물이었다”며 “그가 파리까지 도착했다면 역사가 어느 정도는 달라지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처음 튜더 작가가 의친왕 이강에 대해 듣게 된 것은 이강의 아들인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을 통해서였다. 이후 5년 간 자료 조사를 하면서 생소했던 한국 역사에 대해 익혔다. 그는 “한국어로 된 책을 읽을 때도 다른 사람 보다 5배 이상의 시간을 투입해야 했다”며 “역사를 처음부터 공부하고 190쪽 분량의 1부만 5번을 고쳐 썼다”고 전했다. 작가는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인생의 큰 변화를 맞았다. 지난해 10월 배우자인 임현주 아나운서와 사이에서 첫 딸 아리아가 태어났다. 이강이 처음 아버지가 되는 감동을 표현한 부분에서는 더욱 생생한 표현들이 담겼다. 그는 “독자들이 역사에서 잊혀진 인물에 대해 알게 되면 좋겠다”며 “트라우마를 가졌던 인물의 성장 스토리로 받아들이고 공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있지 예지, 매혹적인 고양이 미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2 17:05:19그룹 있지(ITZY) 예지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4 K-WORLD DREAM AWARDS)’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울산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사회전국 2024.08.22 17:04:47울산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 일원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는 오는 2027년 8월 31일까지 토지거래 등이 제한된다. 울산시는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3년간 중구 성안동 일원 0.69㎢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키로 하고 8월 22일자로 공고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하고 토지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한다. 이 지역은 지난 7월 18일 개최한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신규 지정하기로 결정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 동안 일정 규모 이상 토지거래를 할 때는 중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수요자만 토지를 취득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 사업추진에 따른 지가상승 기대심리와 투기적인 거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는 울산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울산도시공사에서 시행하고, 오는 2029년까지 친환경차 부품 제조·물류, 수소연료전지 제조업체 등 산업과 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
있지 류진, 심쿵 눈웃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2 17:04:45그룹 있지(ITZY) 류진이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4 K-WORLD DREAM AWARDS)’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서울 양천구, 경로당 어르신 점심 주3회에서 주5회로 늘린다
사회사회일반 2024.08.22 17:04:39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어르신들의 충분한 영양 섭취를 돕고 안정적인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내 모든 경로당에 양곡, 부식비, 중식도우미를 추가 지원하고, 단계적으로 주 5일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에서는 156개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경로당별 일 평균 20명의 어르신들에게 주 평균 3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기존 연간 8포(1포당 20kg)씩 지원하던 양곡을 4포 늘려 12포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월평균 14만원의 부식비를 추가 지원하고 경로당 중식도우미 지원 인력 74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 주 5일제 중식 확대 지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본 사업 시행 이후 중식 횟수가 증가한 경로당에는 올해 11월부터 3~5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구는 이 같은 운영을 통해 여건을 보완하고 추가 재원을 확보해 내년에는 경로당 주 5일 중식 제공을 전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관내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후 경로당 증·개축 사업과 구립 및 사립경로당에 필요한 물품과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경로당 중식 제공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사회 활동도 늘려 신체적·심리적으로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을 RISE 성공 전초기지로~~~
사회전국 2024.08.22 17:04:14교육부와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대전지역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주호 교육부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 이장우 대전시장 등이 참석했고 협약체결과 함께 RISE와 연계한 부처별 지역발전정책 협업방안 발표 등이 이어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각 부처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고 계신 모습을 보니 희망이 생긴다”며 “대전의 라이즈 5개년 계획에 3개 부처의 지역발전 협업 프로젝트를 반영해 지역의 강점을 살리고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베트남서 보폭 넓히는 LS에코, 신도시에 초고압 케이블 깐다
산업산업일반 2024.08.22 17:02:53LS에코에너지(229640)가 베트남에서 굵직한 전력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경제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며 전력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나라다. 여기에 베트남 정부 또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시동을 걸고 있어 전력 시장의 잠재력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는 이 달 들어 베트남전력공사(EVN)와 두 건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베트남 생산 법인 LS-VINA가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 탄손낫 공항과 북동부 꽉닌성 송콰이 산업단지 일대의 인프라 조성에 사용된다. 이 지역들은 베트남 정부의 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신도시 개발과 공항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핵심 지역이다. LS-VINA는 앞서 이달 9일에도 EVN에 약 2000㎞의 가공선을 공급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가공선은 철탑과 전주에 설치되는 전선이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길고 좁은 지형을 따라 국토의 절반에 가까운 거리를 연결하게 된다. 현지 정부는 2050년까지 현재 100GW 수준의 전력 설비를 500GW 규모로 확충할 계획인 만큼 회사의 추가 공급 계약 가능성도 열려 있다. 올해 6월에는 베트남 국영 인터넷 기업 비엣텔넷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용 버스덕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IDC는 베트남에서 연간 10%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부문이다. 제품은 비엣텔넷이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에 건설 중인 대규모 IDC에 공급된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플랜트, 빌딩, 아파트 등에서 대용량 전력을 공급할 때 전선을 대신해 사용한다. 전력 소모를 전선 대비 30% 이상 줄일 수 있어 IDC용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공격적으로 계약을 수주하는 한편 신사업도 챙기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4월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와 초전도 케이블 사업을 추진하기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베트남 전력망에 초전도 케이블을 적용하기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 내수 시장의 성장과 해외 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LS에코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매출 4125억 원, 영업이익 244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반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
정부안과 반대로 가는 巨野 ,기업인 상속세율 인상 추진
정치정치일반 2024.08.22 17:02:13야당이 기업의 최대주주 주식 할증 평가를 강화한 상속·증여세법 개정을 추진한다. 정부의 주식 할증 평가 폐지 방침을 ‘초부자 감세’라고 규정했던 야당이 맞불을 놓고 나선 것이어서 기업인의 상속세 부담 완화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22일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최대주주 주식 할증 평가를 강화하는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중소기업을 제외한 기업의 최대주주가 보유 주식을 상속·증여할 때 매기는 주식 가치를 최대 40%까지 높여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행 세법은 기업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최대주주의 상속·증여 시 주식 가치를 20% 높여 과세하는 할증평가제를 시행해왔다. 개정안은 국세청 심사를 거쳐 이 할증 평가 비율을 최대 20% 범위에서 가감할 수 있도록 해 주식 가치가 최대 40%까지 높게 산정될 수 있게 했다. 재계는 그간 50%에 달하는 상속세 최고세율에 할증 평가를 적용하면 실질 세율이 60%로 치솟아 세계 최고 수준인 현행 상속 세제에 대해 세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고 지적해왔다. 정부도 기업의 지속적 성장 및 고용 유지 등을 고려해 지난달 내년도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며 할증 평가 폐지를 포함한 바 있다. 하지만 거대 야당이 이에 역행하는 입법에 나서며 정부의 상속세 주식 할증 평가 폐지 추진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차 의원은 “(최대주주 할증 평가 폐지는) 전근대적이고 후진적인 지배구조에서나 나올 수 있는 발상”이라며 “실질과세의 원칙을 따른다면 할증 평가는 폐지가 아니라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준우승만 8번' 최예림, 첫 우승 '절호의 기회' 잡았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22 17:02:11최예림(25·대보건설)이 지긋지긋한 ‘준우승 징크스’를 털어내고 생애 첫 우승을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최예림은 22일 강원 춘천의 제이드팰리스GC(파72)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쳐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메이저 타이틀이 걸린 이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대 상금을 자랑한다. 2018년 KLPGA 정규 투어 데뷔 후 최예림은 178개 대회에 참가해 톱10에 35번이나 오르는 등 꾸준한 기량을 보였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으며 올 시즌 세 번을 포함해 총 여덟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는 불운을 겪었다. 특히 올 시즌 두 번의 준우승이 가장 뼈아팠다.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과 7월 롯데 오픈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며 우승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범하며 눈앞에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날 방신실·정윤지와 함께 1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최예림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진 4번(파5)과 6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떨어뜨린 최예림은 8번 홀(파4)에서 3.6m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6번 홀(파4)에서 후반 첫 버디를 기록한 최예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6m 남짓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즌 4승을 노리고 있는 이예원도 6언더파를 쳐 최예림, 안송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예원은 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우승을 바라봤으나 2·3라운드에서 부진해 공동 42위에 그쳤다. 경기 후 이예원은 이를 의식한 듯 “아직 1라운드다. 성적보다는 오늘 감만 유지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은데 페어웨이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내일도 티샷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프로 전향을 선언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 최연소 우승자 이효송(15·하나금융그룹)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공동 18위)를 적어내며 무난한 데뷔전 첫날을 마쳤다. -
대작 메마른 소설계, 거장들 귀환에 '들썩'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8.22 17:01:46거장들이 돌아오면서 한 동안 부진했던 국내 소설계가 들썩이고 있다. 김애란 작가가 13년 만의 장편 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출간한 데 이어 인간 본성을 파헤치는 스릴러의 대가인 정유정 작가가 욕망 시리즈 두 번째에 해당하는 장편 소설 ‘영원한 천국’으로 복귀를 알리면서다. 김금희, 황정은 작가도 새 작품 출간을 앞두고 있다. 22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두 작가의 귀환으로 올해 내내 침체를 면치 못했던 국내 소설 분야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정유정, 김애란 두 작가의 작품은 예약 판매만으로 예스24 8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각각 4위, 5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출판계에서는 드디어 국내 소설 신간이 이 자리를 대체하게 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소설 분야의 경우 올해는 희귀한 해로 꼽혔다. 지난 달까지 종합 베스트셀러에는 국내 소설을 찾아볼 수가 없고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품이 1998년 처음 출간된 양귀자 작가의 ‘모순’으로 집계됐다. 외국 소설까지 분야를 넓혀도 2022년 부커상 수상작인 클레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제외하고는 한 달 이상 종합 베스트셀러에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도 드물었다. 김애란 작가의 장편 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지난 21일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김 작가는 “생산력이 부족한 작가를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온라인 서점 플랫폼 알라딘에 따르면 “예약 판매 이틀차부터 새 장편소설이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안착했다”며 “주 구매층은 3040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55.6%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애란 작가의 소설 만큼이나 독자들의 높은 기대를 얻고 있는 작품은 정유정 작가가 3년 만에 내놓는 장편 소설 ‘영원한 천국’이다. 전작 ‘완전한 행복(2021년)’을 잇는 욕망 3부작의 두 번째 시리즈로 특유의 빠른 전개와 서스펜스로 두꺼운 책을 넘기는 맛이 있는 소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작가는 ‘惡(악)의 3부작’인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에서 인간의 ‘악’과 대면하고 그것과 처절한 사투를 벌였다면, 욕망 3부작 시리즈는 인간의 ‘욕망’의 밑바닥을 파헤치고 정면 승부하는 내용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뒤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는 이 작품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독자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예약 판매 구매 독자들은 40대가 4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26.2%), 30대(17.6%) 순으로 나타났다. 출판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나 류츠신의 ‘삼체’와 같은 외국 소설이 인기를 끈 데 반해 한국 소설은 부진했다”며 “김애란, 정유정 작가를 시작으로 올 가을에는 김금희, 황정은 작가의 새 소설도 출간을 앞두고 있어 한국 소설을 찾는 독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단독] 한국벤처투자 새 수장에 '정책통' 변태섭 중기부 기조실장 유력
산업중기·벤처 2024.08.22 17:01:42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벤처투자(KVIC)의 새 대표에 변태섭(사진)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 출신 인사들이 역대 수장에 올랐던 한국벤처투자에 처음으로 관료 출신 인사가 선임될 지 주목된다. 이번 인선은 유웅환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자진 사임한 이후 9개월 만이다. 22일 정치권 및 관가에 따르면 변 실장이 제9대 한국벤처투자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변 실장에 대한 인사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 실장은 대전 출신으로 고려대(행정학)와 미국 워싱턴대(행정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8회로 1996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중소기업청과 중기부에서만 25년 넘게 근무했다. 정책총괄과장, 창업진흥정책관, 정책기획관, 중소기업정책관, 중소기업정책실장 등 조직 내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해 중소기업 및 벤처 분야 ‘정책통’으로 평가된다. 변 실장이 선임될 경우 한국벤처투자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관료 출신 수장을 맞이하게 된다. 2005년 출범 이후 증권사나 벤처캐피털(VC) 등 민간 출신 전문가들이 지휘봉을 잡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9조 원 이상 규모에 달하는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만큼 자본시장에 해박한 인사가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모태펀드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VC에 출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관 출신 인사를 두고 업계의 평가는 엇갈린다. VC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정부의 입김이 과하게 작용하면 모태펀드 운용의 독립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다른 벤처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민간 벤처투자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스타트업 지원에 대한 정부 역할 강화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면서 “현장을 잘 아는 전문성 있는 관료 인사가 한국벤처투자 수장으로 오게 되면 민간과 공공 간 이해관계 차이를 매끄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벤처투자는 19일 제9대 대표 모집 공고를 게시했으며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 면접, 선임 일정 등을 진행하며 최종 선임까지 2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11월 유웅환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약 9개월 동안 신상한 부대표 체제로 기관을 운영해왔다. 한국벤처투자 대표 임기는 3년이다. 한편 변 실장은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는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
하나카드 '트래블고' 카드로 우버 택시 결제하면 10% 할인
산업IT 2024.08.22 17:01:32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는 하나카드와 ‘트래블고’ 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버 택시와 하나카드는 트래블고 카드로 우버 택시 서비스 결제 시 최대 3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월 최대 10회까지 받을 수 있다. 국내외에서 우버 및 우버 이츠를 처음 이용하는 트래블고 카드 소유자에게는 1만 원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2매 지급된다. 트래블고 체크카드는 △모든 통화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 혜택 등이 트래블로그와 동일하게 제공되며 카페, 편의점, 대중교통, 구독 서비스 등 국내 주요 가맹점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5%가 하나머니로 적립되는 카드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하나카드의 차별화된 카드 혜택과 우버의 수준 높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 세계 어디서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예슬이 옷 추천"…'셀럽라방' 켜는 CJ온스타일
산업생활 2024.08.22 17:00:49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모바일부터 TV까지 멀티 채널을 융합) 전략을 추진 중인 CJ온스타일이 유명 연예인들을 앞세워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셀럽을 통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좋은 브랜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정형화된 홈쇼핑 판매의 틀을 깨는 시도여서 업계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J ENM 커머스가 운영 중인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배우 한예슬·안재현, 가수 소유·선예, 방송인 김소영이 참여하는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최초 공개했다. 이들은 패션, 뷰티, 리빙, 유·아동, 신상품 5개 핵심 상품군 가운데 각자의 이미지에 맞는 분야를 택해 26일부터 CJ온스타일 앱과 유튜브에서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현 CJ ENM 커머스 부문 성장추진실장은 화려한 출연진을 앞세워 대규모 콘텐츠 커머스 방송을 제작한 배경에 대해 “현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투자는 놓치지 않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기존 원플랫폼 전략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현 시점에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분기점을 만들어보고자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각종 브랜드 제품이 인기 연예인의 생활 속에 녹아 드는 방식을 조명할 예정이다. 단순히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셀럽의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해 제품의 가치를 발견하고 팬덤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취향을 제안할 수 있고 스토리텔링식 브랜딩이 가능해 브랜드와 플랫폼·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 실장은 “이번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CJ온스타일 전체 라이브쇼의 브랜딩 및 기존 프로그램들의 이정표가 되는 리딩 콘텐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과거와 달리 유튜브 등 외부 플랫폼에도 라이브쇼 유통이 가능한 만큼 효율적인 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 원플랫폼 전략을 외부 채널까지 확장하는 커머스 혁신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온스타일은 투자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고 이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제작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정미정 CJ ENM 커머스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쟁쟁한 셀럽 라인업에 굉장한 투자 규모를 예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면서도 “우리는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고 투자 규모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를 기록해 국내 국내 e커머스 성장률(10%)을 세 배 가까이 앞섰다. 특히 CJ온스타일은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선보인 후 올해 상반기에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매출이 전년 대비 81% 늘며 시장 전체 성장률(27%)을 웃돌았다. 성동훈 CJ온스타일 이커머스 사업부장은 “CJ온스타일은 30대 이상 여성 고객에게 고관여 상품을 개인화해서 큐레이션해주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번 방송 목표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점유율 5% 이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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