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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한주엽 패자부활전 패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00:29:38유도 한주엽이 3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90㎏급 패자부활전에서 브라질의 라파엘 마케도에게 패한 후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
아쉬워하는 한주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00:28:28대한민국 유도대표팀 한주엽 선수가 31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90kg 패자부활전에서 브라질의 라파엘 마세두 선수에게 패한뒤 아쉬워하고 있다. -
아쉬운 한주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00:27:18유도 한주엽이 3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90㎏급 패자부활전에서 브라질의 라파엘 마케도에게 패한 후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
펜싱, '금빛 향해 질주'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00:26:21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원우영 코치를 비롯한 한국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45-39로 한국이 승리했다. -
펜싱, '결승으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00:24:08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박상원의 공격에 환호하고 있다. 45-39로 한국이 승리했다. -
펜싱남자 사브르 결승으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00:22:21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구본길이 공격 후 환호를 지르고 있다. 45-39로 한국이 승리했다. -
결승 진출한 한국 남자 펜싱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00:17:45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45대 39로 승리한 오상욱(왼쪽)과 구본길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
[사설] “불법 파업 면죄부 주지 말고 사업장 점거 금지하라”는 경총의 절규
오피니언사설 2024.08.01 00:05:00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과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하고 본회의로 넘겼다. 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 중인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법사위에 상정했다. 재발의된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 개인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금지하고 사용자와 근로자 범위를 확대하는 등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기존 법안보다 개악된 내용을 담았다. 무분별한 쟁의행위 증가로 산업 생태계가 붕괴되고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사업장 불법 점거에 따른 생산 중단’이 손해배상 청구 건수의 49.2%, 전체 손해배상 인용액의 98.6%를 차지했다.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켜 면죄부까지 준다면 생산 마비 시도 등 불법행위가 더 만연할 것이라는 게 경총의 하소연이다. 최근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의 구호도 ‘반도체 생산 차질’이었다. 미국·영국·독일 등 해외 선진국은 사업장 시설을 점거하는 쟁의행위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반면 우리는 주요 업무 시설 점거만 금지하고 있어서 노조가 생산 시설까지 마비시키는 일이 빈번하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지속 성장이 ‘먹사니즘(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기업과 국가가 혁신을 위해 2인3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구호와 달리 노동계 표심을 의식해 점주 단체에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 2년 전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 조건으로 내걸었던 안전운임제 등 반(反)시장적 입법들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지금 주요국들은 전략산업 보호를 위해 ‘칩스법’ 제정 등을 통해 막대한 보조금을 뿌리고 무역 갈등까지 불사하고 있다. 민주당이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여주려면 ‘이 전 대표 방탄’용 탄핵과 노란봉투법 등 포퓰리즘 입법 강행을 멈추고 경제·민생 살리기 법안 처리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경총의 절규를 경청해 합리적인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법·제도를 개선해가야 한다. -
[사설] 인재 육성과 초격차 기술로 재도약 길로 가자
오피니언사설 2024.08.01 00:05:00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제·기술 패권 경쟁이 국가 대항전 양상으로 가열되고 있다. 신냉전·블록화의 최전선에 위치한 데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섰다. 우리가 경제·안보 등 다층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내려면 우수 인재 육성과 초격차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1일 창간 64주년을 맞은 서울경제신문이 ‘인재 대탈출-코리아 엑소더스가 온다’ 등의 기획 시리즈 기사를 준비한 이유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대만 등 주요국들은 첨단전략산업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재 및 기술 확보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엔비디아·퀄컴·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은 정부를 등에 업고 인재 유치전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중국 국가자연과학재단(NSFC)은 ‘젊은 국제 우수 학자 인재 초청’ 프로그램을 가동해 천문학적 규모의 연봉을 제시하며 해외 인재들을 자국 기업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지원법에 근거해 연구개발(R&D) 및 인재 양성에 17조 원 이상 투입하는 등 기업의 인재 영입·육성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대만은 2021년 매년 1만 명 규모의 반도체 인력 확보를 뒷받침하는 입법화에 나섰다.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인재 선점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연봉 수준은 미국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우수 두뇌 영입은커녕 이미 키운 인재의 유출 가속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이공계 경시 풍조와 의대 쏠림 현상이 심해져 갈수록 반도체 인재 가뭄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2031년에 국내 반도체 인력이 5만 4000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추산된다. 주요 경쟁국들이 전략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영토가 작고 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인재·기술의 경쟁력을 높이지 못한다면 글로벌 정글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글로벌 인재 경쟁은 더욱 격화하고 있다. AI용 반도체 수요 폭증이 예견되면서 미국 내 반도체 인력 수요는 2023년 34만 5000명에서 2030년 46만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술자, 컴퓨터 과학자 등이 6만 7000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여파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재들이 미국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게다가 중국까지 반도체 인력 쟁탈전에 뛰어들면 인재의 해외 엑소더스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우리 경제는 재도약이냐, 퇴보냐의 기로에 놓여 있다. 국내외 기관들은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지난해 2% 밑으로 떨어졌다고 경고했다. 저성장 장기화 위기에 몰린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점화하고 성장률을 끌어올리려면 ‘세상에 없는 기술’을 개발하고 뛰어난 핵심 인재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 인재와 기술을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려면 취업·연구 환경과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경제·사회 시스템 전반의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 고급 인력들이 창의적 연구와 기술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의 환경을 조성하고 노동 개혁과 교육 개혁, 규제 혁파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 첨단산업 분야의 핵심 인력을 키우려면 교육 개혁이 절실하다. 충분한 보상으로 AI·반도체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을 국내 이공계 대학의 교수 등으로 모셔올 수 있도록 대학에 시장 친화적인 재정·인사 권한을 대폭 허용해야 한다. 노동 개혁으로 고용 유연성을 확대하고 노사 협력 수준을 높이는 일도 시급하다. 경직된 노동시장은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일자리를 위축시키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임금·고용 조건 등에 대한 규제가 사라져야 글로벌 고급 인재를 파격적인 대우로 유치할 수 있고, 노사 평화가 정착돼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기업들이 투자와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면서 기술 개발의 기반을 닦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모래주머니’ 같은 규제 사슬부터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 국내외 우수 두뇌들이 모여드는 ‘인재 플랫폼 국가’로 만들려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부강한 ‘매력국가’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국민 통합과 국력 결집을 통해 구조 개혁을 하고 인재 육성과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해야 경제를 재도약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여야 정치권은 입법·탄핵 폭주를 둘러싼 정쟁을 멈추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해 경제·민생 살리기 입법을 위한 협치의 기반을 다져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서 어느 쪽으로 갈 것인가, 결국 국민들과 정치권에 달렸다. -
[사설] 방통위원장 출근 첫날 탄핵 겁박, 군사작전식 국정 마비 시도다
오피니언사설 2024.08.01 00:05:00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31일 취임하고 곧바로 업무를 개시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출근한 이 위원장을 겨냥해 탄핵소추안 발의를 예고하면서 겁박했다.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을 1일 발의한 뒤 이르면 2~3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강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의 잇단 탄핵 남발로 상임위원단 공백 상태에 빠진 방통위 정상화를 위해 이날 이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그러나 이번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 위원장마저 직무정지 상태에 빠지게 돼 방통위가 의결 정족수인 ‘상임위원 2인’을 채울 수 없게 된다. 장관급 인사가 임명되자마자 탄핵소추안을 서둘러 발의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군사작전식으로 탄핵을 강행해 국정 마비를 노리는 것은 ‘다수의 폭정’이다. 다수당이 특정직 인사를 대상으로 세 번 연속 탄핵을 시도하는 것은 파렴치한 처사다. 민주당은 MBC 경영진 교체를 막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송 지형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기습 탄핵 시도로 방통위 기능을 정지시키려 하고 있다. MBC 대주주로서 경영진 구성에 관여하는 방송문화진흥회의 기존 이사진 대다수는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됐다. 민주당의 꼼수에 대응해 이 위원장은 취임 당일 오후 MBC 방문진 이사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방문진 이사진이 재편됨으로써 MBC 경영진 교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이 위원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방통위 기능 마비를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치킨게임 같이 전개되는 여야의 무한 정쟁은 민주당이 다수 의석의 힘으로 탄핵·입법 폭주를 하면서 시작됐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과 재정을 악화시키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 중인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법사위에 상정했다. 여야의 정쟁과 국정 파행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려면 압도적 의석을 가진 거대 야당부터 폭주를 멈추고 정상 궤도로 돌아와야 한다. -
믿고 보는 男사브르…3연패에 1승 앞으로[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1 23:44:09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에 1승만을 남겼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45대39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연패(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를 이룬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3연패를 달성한다.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오상욱은 2관왕을 노린다. 오상욱이 단체전까지 제패하면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단 전체 첫 2관왕이자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이 된다. 한국 시각으로 8월 1일 오전 3시 30분 예정된 결승전에서 헝가리-이란 준결승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캐나다를 45대33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한 대표팀은 홈 팬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는 프랑스와는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개인전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박상원이 1라운드에서 세바스티앵 파트리스에게 2대5로 밀리며 힘겹게 출발했다. 하지만 오상욱이 막시메 피앙페티와 2라운드에서 순식간에 10대7로 전세를 뒤집은 뒤 8강전에서 부진했던 맏형 구본길이 볼라드 아피티와의 3라운드에서 노련한 운영으로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15대7로 도망갔다. 박상원과 피앙페티의 4라운드 이후에는 격차가 20대9로 더블 스코어 넘게 벌어지며 그랑팔레를 가득 메운 프랑스 팬들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두 자릿수 격차를 이어가던 한국은 오상욱이 수비가 좋은 프랑스의 베테랑 아피티를 상대한 6라운드에서 공세를 몰아치며 30대14로 달아났다. 박상원이 아피티와의 8라운드 초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39대30까지 쫓기고 40대30으로 시작한 9라운드에서 오상욱이 파트리스에게 41대36으로 추격을 허용해 한국은 막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상대의 기다리는 전략에 말리는 듯했던 오상욱이 타이밍을 되찾으며 한국은 고비를 넘기고 결승에 안착했다. -
[속보]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 진출…3연패 눈앞
국제국제일반 2024.07.31 23:35:31[속보]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 진출…3연패 눈앞 -
‘센강 수영’ 트라이애슬론서 佛 여자 선수 우승[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1 22:47:11카상드르 보그랑(프랑스)이 말 많고 탈 많았던 2024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종목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보그랑은 31일(이하 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을 헤엄치고 자전거로 강변을 누비고 알렉상드르 3세 다리를 달리는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결승에서 1시간54분55에 레이스를 마쳐 우승했다. 트라이애슬론 올림픽 개인전 코스는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로 구성했다. 이날 오전 8시로 예정된 경기는 수질 검사를 마친 후 오전 4시에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30일 열릴 예정이던 남자부 개인전이 센강 수질 문제로 31일 오전 10시 45분으로 연기되고 31일 자정께 비가 내려 여자부 개인전 정상 개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조직위원회는 오전 4시에 "트라이애슬론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린다"고 알렸다. '센강 수영'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챔피언인 영국령 버뮤다 소속의 플로라 더피가 가장 먼저 마쳤다. 더피는 22분05초에 센강 1.5㎞를 완영했다. 보그랑은 수영에서는 22분32초(6위)로 밀리고 사이클에서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지만 10㎞ 달리기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트라이애슬론에서 프랑스 선수가 우승한 것은 보그랑이 처음이다. 보그랑은 경기 뒤 방송사 프랑스2와 인터뷰에서 "경기 직전에 구토했다. 센강 훈련 때문인지, 내가 긴장해서인지는 모르겠다"며 "장소 때문에 이번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이 주목받았지만 여러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려 했다"고 말했다. 줄리 데롱(스위스)이 1시간55분01초로 은메달을 가져갔고 베스 포터(영국)가 1시간55분10초로 동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렸던 더피는 1시간56분12초로 5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까지는 센강 수질이 관심을 끌었지만 경기가 시작된 후에는 미끄럽고 작은 돌멩이가 굴러 다리는 사이클 코스가 선수들을 힘들게 했다. 사이클 경기 중 선수들이 엉키는 장면도 연출됐다. 하루 연기돼 열린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알렉스 이(영국)가 1시간43분33초로 정상에 올랐다. 도쿄 올림픽에서 개인전 2위를 했던 알렉스 이는 파리에서는 1시간43분39초의 헤이든 윌드(뉴질랜드)를 6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알렉스 이는 중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중국계 선수다. 도쿄에서 개인전 은메달, 혼성 릴레이 금메달을 딴 알렉스 이는 파리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 -
"우리 엄마도 당했다"…벌써 4000명이나 걸려든 '피싱 문자' 뭐길래?
사회사회일반 2024.07.31 22:46:48“엄마 주민등록 번호 있어야 해” 최근 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건수가 4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신분 도용, 사기·해킹 등 기타 등 재산상 이유를 들어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요청한 건수가 2022년 1537건, 지난해 1942건, 올해 6월까지 1008건 등 4487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위원회 의결을 거쳐 의결된 건수는 3324건이다. 앞서 지난 2021년 9월 보이스피싱 일당에 1명이 18억 원의 피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시 보이스피싱 가상화폐 피해 사례 중 1인 기준 최대 규모로 추정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모 검찰청 검사라는 사람으로부터 "당신 명의의 대포통장이 300억원 상당 사기 범죄에 이용됐으니 약식 비대면 피해자 조사를 받으라"는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공소장을 비롯한 사건 관련 서류를 카카오톡으로 받은 A씨는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명목으로 특정 애플리케이션(앱)까지 받아 설치했다고 한다. 문제는 해당 앱이 A씨가 휴대전화로 거는 전화를 중간에서 가로채는 원격조종 앱이었다. 앱 설치 후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관계자 등이라며 서로 다른 사람이 전화해 "국고 환수 후 복구되는 절차"라며 A씨에게 돈을 보낼 것을 요구했다. 의심스러워하는 A씨에게 사기 일당은 휴대전화 해킹을 통해 알아낸 것으로 보이는 A씨 지인 이름을 대며 공범 운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은 1억원은 현금으로 직접 수거책에게 주는 등 피해액이 총 18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후 사기 일당은 A씨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했고 뒤늦게 피해 사실을 깨달은 A씨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여기에 사기 일당이 돈을 출금하는 수법도 지능적이었다. A씨 측은 사금융에서까지 고금리 대출을 받아 같은 방식으로 건네는 등 가상화폐로만 17억원을 뜯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노출된 주민등록번호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피해자들은 온라인으로 쉽게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요철할 수 있다. 현재 행안부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재산 피해 또는 우려를 가진 자에 대해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변경 절차는 정부24 등 온라인을 통한 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 담당자 확인 후 주민등록변경위원회 심사 등으로 진행된다. 위원회에서는 범죄·수사경력, 세금, 신용 정보, 출입국 등 법령상 의무 회피 여부에 대한 조사 및 심사를 통해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의결한다. 이를 통해 신원 노출 등 우려 없이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를 받고 있는 국민들을 돕겠다는 취지다. -
파리의 다이빙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1 22:43:52메기코 로스코로사 선수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경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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