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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지, 우아한 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1 18:04:46그룹 뉴진스(New Jeans) 민지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경품 프로모션 포토콜에서 퇴장하고 있다. -
한국 女복식, 8강서 모두 탈락하며 12년 만에 올림픽 '노메달' [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18:04:08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이소희(30·인천국제공항)-백하나(24·MG새마을금고) 조가 중국 조에 가로 막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 조는 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3위)에 0대2(9대21 13대21)로 완패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이소희-백하나 조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세계 랭킹 1위였던 천칭천-자이판(중국) 조를 무너뜨리고 대표팀에 금메달을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여러 차례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결국 8강에서 무너지면서 아쉽게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이소희-백하나 조는 초반부터 중국 조에 연속 점수를 내주며 끌려갔다. 1세트 중반 6대16으로 크게 밀린 이소희-백하나 조는 이후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 못하고 세트를 중국 조에 넘겨줬다. 2세트도 흐름은 비슷했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서던 이소희-백하나 조는 이후 중국의 집요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앞서 열린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세계 랭킹 10위 김소영(32·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 조가 세계 12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조(말레이시아)에 0대2(12대21 13대21)로 져 탈락했다. 이소희-백하나 조와 김소영-공희용 조가 모두 8강에서 무너지면서 한국 여자복식은 이번 대회를 ‘노메달’로 마무리하게 됐다.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 여자복식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여자복식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대회에서 모두 한국 배드민턴의 유일한 메달이었다. -
하마스 군사 지도자도 사망…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으로 제거"
국제국제일반 2024.08.01 18:03:46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군사 지도자 모하메드 데이프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하마스 군사 지도자 데이프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데이프는 지난달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13일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칸 유니스 지역을 공격했다"며 "정보 평가 결과 모하메드 데이프가 공습으로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란의 SNN TV가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으로 이란의 군사 고문 밀라드 비디도 사망했다. 비디는 앞서 확인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고위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 공격 당시 바로 옆집에 머물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루트 공격 몇시간 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피살됐다. -
강원도 내 '티메프' 피해 146건 접수…"피해 최소화 총력"
사회전국 2024.08.01 18:01:46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강원도에 소비자 상담 128건과 중소상공업체 18건의 피해현황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피해실태 조사를 마무리하고,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도 정책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사태에 대해 집단분쟁조정 신청 및 기타 처리방법 안내 등 소비자 민원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강원소비생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의 경우는 우선적으로 카드결제 건에 대하여 신용카드사 결제취소 요청 및 할부 거래 건에 대한 지급거절을 신청할 수 있다. 현금결제 건 및 카드 취소가 불가한 경우에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행·숙박·항공 상품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신청이 가능하며, 여행 외 상품에 대해서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처리 방법을 별도로 안내받을 수 있다. 중소상공인의 피해는 정부가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 원을 포함, 최대 560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 및 대출 보증만기 연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현재 피해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업체는 도청 홈페이지 ‘티몬·위메프 기업 판매대금 미정산 피해조사 바로가기’ 배너창 및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등을 통해 피해상황을 신고할 수 있다. 원홍식 강원자치도 경제국장은 “도내에서도 피해현황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으로 피해실태를 파악해 도내 소비자 및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구제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란·이스라엘 "보복·재보복" 천명…"5차 중동전 임박" 위기감
국제국제일반 2024.08.01 18:01:04자국 영토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정치국 최고 지도자 사망 사건에 대해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중동 지역 내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란이 ‘저항의 축’ 세력들과 손잡고 전면전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역시 보복 공격 시 재보복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제5차 중동전이 임박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7월 31일(현지 시간) 복수의 이란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날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군통수권자인 하메네이는 이날 긴급 소집된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에서 전쟁이 확대돼 이스라엘이나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에 대비한 방어 계획까지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하메네이는 앞서 하마스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그의 피에 대한 복수를 우리의 의무로 보고 있다”며 보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란의 보복 시기와 방법을 두고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나오는 가운데 드론과 미사일 공격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이란과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등 이른바 ‘저항의 축’과 연대해 이스라엘 본토 군사 시설에 대한 합동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란은 앞서 올 4월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으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드론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보복 공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위기그룹(ICG) 이란국장 알리 바에즈는 “이란은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을 저지하고 주권을 수호하며 지역 파트너들의 눈에 보이는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보복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짚었다. 하니예 사망에 대한 복수 차원을 넘어 이스라엘에 대한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공격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반면 이란의 선택지가 마땅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핵 과학자 암살 사건과 이란혁명수비대(IRGC) 산하 쿠드스군 사령관 살해 등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미군 기지에 대한 제한적인 타격에 그치는 등 효과적인 반격에 나서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국 CNN방송은 이란이 당장 취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는 없다면서도 이란 정권이 충분한 힘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중동 지역에서의 영향력이 약화할 위험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 역시 보복 공격 시 재보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안보내각 회의를 마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대국민 TV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힘든 시기를 앞두고 있다”며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적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했다”면서도 하니예 암살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위협에 맞서 단결하고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며 “우리에 대한 어떠한 공격에도 매우 무거운 대가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동을 둘러싼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각국 항공사들은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운항 중단에 나섰다. 이란은 이날 하니예 추모 행렬을 전후로 테헤란에 임시 비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 국제유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7.91달러로 전날 대비 4.30% 올랐고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 대비 2.73% 상승한 80.72달러로 마감했다. -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 스피어서 UFC 열린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1 18:00:00UFC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랜드마크 스피어를 달군다. UFC는 “9월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리야드 시즌 노체 UFC: 오말리 vs 드발리시빌리(사진)’를 개최한다”며 “최초로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몰입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개최되는 실황 스포츠 이벤트이며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두 번째 노체 UFC 대회”라고 1일 밝혔다. UFC 밴텀급(61.2㎏) 챔피언 션 오말리(29∙미국)는 떠오르는 랭킹 1위 도전자 메랍 드발리시빌리(33∙조지아)와 격돌한다. 이에 더해 UFC 플라이급(56.7㎏)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0∙멕시코)는 전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6∙키르기스스탄)와 재대결을 벌인다. 버드라이트에서 제공하는 리야드 시즌 노체 UFC: 오말리 vs 드발리시빌리는 현지 시간 9월 1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9월 15일 오전 8시 30분에 UFC 파이트패스 언더카드가, 11시에 메인 카드가 생중계된다. 리야드 시즌 노체 UFC는 스피어에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펼쳐지는 첫 실황 스포츠 이벤트다. 1만 5000㎡에 이르는 크기의 세계 최고 해상도 LED 디스플레이가 관중들을 에워싸며 몰입감 넘치는 시각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콘서트 수준의 음향 시스템인 스피어 이머시브 사운드가 관객들에게 비교 불가능한 수준의 선명하고 정확한 소리를 전달한다. 또한 촉각 좌석을 활용해 팬들이 생생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한다.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6위 오말리(18승 1패 1무효)는 밴텀급 정상 집권을 이어가려 한다. 종합격투기(MMA) 최고 스타 오말리는 알저메인 스털링, 토마스 알메이다, 에디 와인랜드 등을 상대로 짜릿한 KO승을 일궈냈다. 오말리는 이제 드발리시빌리의 모멘텀을 끊고 타이틀 2차 방어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려 한다. 드발리시빌리(17승 4패)는 11연승을 통해 UFC 챔피언의 꿈을 이뤄낼 참이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자랑하는 그는 전 UFC 챔피언 헨리 세후도, 표트르 얀, 조제 알도를 꺾은 바 있다. 드발리시빌리는 이제 오말리를 끌어내리고 조지아의 두 번째 UFC 챔피언이 되겠다는 각오다. -
"카멀라, 흑인인 줄 몰랐다" 역풍 부른 트럼프 '거친 입'…해리스는 승승장구
국제국제일반 2024.08.01 17:58:47미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흑인 차별적 발언을 했다가 외려 ‘역풍’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실리콘밸리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지지를 속속 확보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7월 3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미흑인언론인협회(NABJ) 초청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해 “나는 몇 년 전 갑자기 그가 흑인으로 변신하기 전까지 그가 흑인인 줄 몰랐다”며 “그는 항상 인도계였고, 갑자기 흑인으로 돌아섰다. 누군가 이 문제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인종적 특징을 정치적 이점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하지만 현장의 흑인 청중은 야유를 보냈고 외신들은 일제히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CNN방송은 “해리스는 ‘갑자기’ 흑인으로 정체성을 밝히기 시작한 것이 아니고 정치에 입문하기 훨씬 전부터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남아시아계 혈통도 존중했다”고 꼬집었다. 해리스 부통령의 아버지는 자메이카 출신, 어머니는 인도 출신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해리스 부통령은 흑인 명문 대학인 하워드대를 졸업하고 흑인 여성 커뮤니티, 흑인 법학생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미 역사상 첫 여성 흑인 백악관 대변인인 커린 잔피에어도 “그(트럼프)가 방금 한 말은 혐오스럽고 모욕적”이라며 “아무도 누군가에게 그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식별되는지 말할 권리는 없다”고 비판했다. 외신들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흑인들의 표심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의 발언에 대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분열된 국가의 통합을 촉구했던 트럼프가 정적에 대한 개인적 공격, 언론인에 대한 적대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명한 시그널”이라고 논평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흑인 여대생 친목 단체인 ‘시그마 감마 로 소사이어티’ 행사에서 “오늘 트럼프의 연설은 똑같이 오래된 쇼, 분열과 무례함이었다”며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일삼았던 전례를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친 입은 해리스 부통령의 빠른 지지율 상승세에서 비롯된 위기감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선거 분석 기관인 ‘쿡폴리티컬리포트(CPR)’가 지난 60일간 실시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여론조사 15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절반으로 줄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를 선언한 7월 21일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47.4%)은 바이든 대통령(44.7%)을 2.7%포인트 앞섰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이 격차를 1.3%포인트로 좁혔다. 민주당 ‘집토끼’ 지지층인 여성·흑인·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소폭 오른 덕이다. 해리스 부통령을 향한 지지 선언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미국 최대 자동차산업 노조인 UAW는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큰손’인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창업자를 포함한 100명 이상의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투자자들도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밝혔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실리콘밸리 기업인과 투자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것에 맞불을 놓은 셈이다. -
韓 “인선은 당 대표 권한”…정점식 "당 분열 막기 위해" 사퇴
정치정치일반 2024.08.01 17:58:19‘한동훈 지도부’의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아온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제가 사퇴하는 게 맞겠다”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임명직 당직 인선의 최대 쟁점이던 정 의장 거취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한동훈 체제의 당직 개편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정 의장은 1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시간부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선출된 후임 정책위의장께서 추경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을 잘 이끌어서 2년 뒤 지방선거와 3년 후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꼭 승리해 정권 재창출의 기틀을 마련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정책위의장 임기를 1년으로 규정한 국민의힘 당헌·당규를 이유로 그간 유임 의지를 내비쳐왔다. 정 의장은 “기본적으로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가 면직권을 행사할 수 없는, 임면권을 가진 당직자가 아니다”라면서도 “결국은 우리 당원들과 의원들이 원하시는 것은 당의 화합일 것”이라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마음을 갑자기 바꾼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마음을 갑자기 바꾼 것은 아니다”라며 전날 한 대표와의 면담 이후 거취 문제에 대한 고민을 거쳐 결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결정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런 것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앞서 한 대표 측은 연일 정 의장의 사의 표명을 촉구해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 의장의 사퇴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인선은 당 대표의 권한”이라며 “변화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달라는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며 정책위의장 교체 의지를 시사했다. 서범수 사무총장이 전날 임명직 당직자들의 일괄 사의 표명을 요구한 이후 서지영 전략기획부총장을 비롯해 당 사무처에 사퇴 의사를 밝힌 임명직 당직자들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며 정 의장 사퇴를 압박했다. 정 의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며 한동훈 지도부의 당직 개편 작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신임 정책위의장은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가 협의를 통해 인선한 뒤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지명된다. 앞서 한 대표는 신임 정책위의장 인선 기준에 대해 “우리 당에는 능력과 인품을 가진 많은 분들이 계신다”며 “좋은 인선을 해서 저희가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정 전 정책위의장의 후임으로 대구 4선의 김상훈 의원이 사실상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19∼22대 국회에서 내리 당선됐으며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국회 정치개혁특위 간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지냈다. 당에서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고 최근까지 민생경제안정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
軍 첩보요원 신상유출 놓고도 여야 공방
사회사회일반 2024.08.01 17:57:32최근 군 첩보 요원의 신상 정보 등 군사기밀이 중국인에게 유출된 사건을 놓고 여야가 재차 책임 공방을 이어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찬성만 하면 (형법상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바꾸는 간첩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며 야당을 압박했다. 현행법상 간첩죄 적용 범위가 ‘적국’으로 한정돼 중국 측에 기밀을 유출한 정보사령부 군무원에게 간첩죄를 적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은 발언이다. 한 대표는 “민주당은 간첩법 개정에 반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하지만 민주당이 신중한 태도를 보여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간첩법이 통과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기밀 보호법으로 처벌하기에는 대단한 중죄”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2020년 민주당이 국가정보원의 대공 수사권 기능을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대공·정보 역량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터무니없는 거짓말과 본질을 흐리는 남 탓”이라며 “한 대표는 허위사실을 주장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 정책위원회도 “21대 국회에서는 당시 법무부와 법원행정처 사이의 이견이 조율되지 않아 법안 심사도 진전되지 않은 것”이라며 민주당의 반대로 제동이 걸린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대행은 “안보 참사를 대하는 집권 여당 대표의 태도가 매우 한심하다”며 “야당 탓을 한다고 해서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이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
'3無 교육' 혁신 앞세워…지역 AI인재 양성 매진
사회전국 2024.08.01 17:57:25지난해 11월 개원한 경북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지역 소프트웨어(SW)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빠르게 자라잡고 있다. SW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글로벌 기업‧교육기관‧대학 등과 광범위한 협력,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SW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1일 재단법인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 따르면, 이 아카데미는 SW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42경산’을 통해 교수·교재·학비가 없는 이른바 ‘3무(無)’ 교육을 기반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SW 인재를 키우고 있다. 120여명이 최종 1기 교육생으로 선발돼 지난 2월부터 23개월 간의 본교육 과정이 진행 중이다. 1기 가운데는 서울‧경기권 출신이 24%에 이르는 등 전국에서 몰려든 교육생이 SW 핵심 인재로 자라고 있다. 교육생 가운데 일부는 팀을 구성해 지난 5월 ‘비트코인 서울’ 해커톤 대회에 참가, ‘암호화폐를 활용한 아동 후원 사업’을 주제로 입상하는 등 벌써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재단은 개원 초부터 국내‧외 주요 기관과 활발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18개 기업, 11개 국내‧외 기관 및 협회, 16개 교육기관 등 총 45곳과 SW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공지능(AI) 생태계 협력 모델 구축과 42경산 교육생의 글로벌 인턴십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미국 현지에서 워싱턴 기술산업협회(WTIA)와 체결한 협약이 대표적이다. WTIA는 스타벅스‧아마존‧보잉‧구글 AI 사업본부 등 글로벌 대기업을 포함한 워싱턴주의 1000여개 기업과 교류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기업으로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공급사 발레오 모빌리티와 인적자원 교류, 교육생의 채용 연계 인턴십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우수 SW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융합인재 발굴 SW 챌린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에서 총 67개 팀, 300여 명이 몰린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진행해 AI, 웹서비스,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의 분야에서 최종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 기량을 겨뤘다. 이헌수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은 “다양한 기업‧기관과 협업해 인턴십 체험, 해커톤 대회 등을 기획하고 있다”며 “10개 대학이 밀집한 ‘대학도시 경산’에서 길러진 SW 인재가 국가 SW 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
뉴진스 다니엘, 시크한 입장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1 17:57:23그룹 뉴진스(New Jeans) 다니엘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경품 프로모션 포토콜에 입장하고 있다. -
'거야發 특검법' 줄줄이…8월 국회 더 격렬해진다
정치정치일반 2024.08.01 17:56:597월 임시국회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정국’으로 이끈 더불어민주당이 8월 국회에선 ‘방송4법’ 등 당론 법안 통과를 위해 잠시 미뤘던 특검법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해병대원 특검을 해야 한다더니 발의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며 “한 대표는 특검법부터 발의하시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여당 전대 기간 동안 제3자 추천 방식의 ‘채 상병 특검법’ 발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박 직무대행은 “(채 상병 특검법을) 계속 발의를 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한 대표를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조만간 더 강화된 세 번째 특검 법안을 다시 발의해서 추진하겠다”고 압박했다. 당내에서는 한 대표가 언급한 ‘제3자 추천안’을 민주당이 먼저 발의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이 당론 법안 통과에 이어 곧바로 특검 드라이브 카드를 꺼내든 것은 어수선한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감안한 계산된 행보로 보인다. 총선 과정에서 생긴 여권의 내부 분열이 전당대회를 거치면서도 여전히 봉합되지 않은 데다 친윤(친윤석열) 진영에서는 여전히 ‘채 상병 특검법’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 대표가 특검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점을 부각시키며 역으로 여당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한 대표가 특검을 거부하면 ‘거짓말’을 고리로 공세가 가능하고 수용하더라도 친윤 진영의 반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이와 동시에 ‘김건희 특검법’ 추진을 위한 포석도 다지고 있다. 인사 개입 및 추가 주가조작 의혹에 이어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특혜 조사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특검 추진 명분은 쌓였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 검사를 겨냥한 특검법안과, 조국혁신당의 1호 당론 법안인 한 대표의 자녀 논문 대필 및 고발사주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하는 ‘한동훈 특검법’ 또한 발의돼 있다. 야권 한 관계자는 “정기국회 국정감사 정국으로 접어들면 특검 명분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종부세 폐지·유산취득세 전환, 충분한 설득 통해 추진"
정치정치일반 2024.08.01 17:56:54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종합부동산세 폐지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정부의 ‘2024 세법개정안’ 취지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6월 선포한 ‘인구 국가비상사태’ 대응을 위한 결혼 세액공제와 기업의 출산지원금 비과세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부자 감세’라고 비토를 놓고 있는 상속세 개편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를 가진 중산층이 부담을 갖는 것은 곤란하다”며 “상속세제의 현실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반박했다. 성 실장은 서울경제신문 창간 64주년을 기념한 특별 인터뷰에서 올해 세법개정안에 담기지 못한 종부세 폐지와 상속세의 유산취득세로의 전환 등은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부세 폐지는 필요하다”면서도 “폐지할 경우 재산세와 통합 방안, 지방 세수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야 해 7월까지 논의를 마치기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자녀에 대한 상속세 페널티를 없애기 위한 최선책은 유산세를 유산취득세로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이런 세제 개편이 특정인들이 아닌 결국 모든 국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도록 소통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법개정안 중 그는 결혼 및 출산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책들이 국회 문턱을 넘어서기를 기대했다. 정부는 혼인신고 시 최대 100만 원(부부 합산)을 공제해주는 ‘결혼 세액공제’를 신설하고 기업이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근로소득 전액을 비과세하는 등 대대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성 실장은 “맞벌이 가구 근로장려금(EITC) 소득 상한액을 4400만 원까지 인상해 결혼 페널티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가 세법개정안을 발표한 후 야당은 상속세 완화 방침을 강하게 비판하며 반대하고 있다. 정부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현행 50%에서 40%로 내리고 자녀 세액공제를 5000만 원에서 5억 원으로 상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이를 “초(超)부자 감세”라고 규정했다. 성 실장은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상속세 체계가 중산층 가정에 부담을 지울 뿐 아니라 대(代)를 이어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가업승계에 어려움이 되고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성 실장은 “우리나라 상속세는 1950년에 만들어진 제도”라며 “각종 한도·공제 수치는 2000년에 만들어져 지난 25년 동안 물가 흐름, 자산 가격이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성 실장은 “명목 최고세율 50%에 최대주주 할증이 반영되면 상속세율은 사실상 60%에 이른다”면서 “상속 제도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는 고용 문제도 들어 있는 것”이라며 “밸류업 및 기회발전특구 창업·이전 기업의 경우 가업상속공제 대상을 중소·중견기업 전체로 확대하는 등 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소득세는 유예론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성 실장은 “자본시장을 통해 주식이 적절히 평가받는 과정을 통해 기업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국민은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증시 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중요한 요인이 금투세를 비롯한 불안”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금투세는 확실히 폐지해야 한다”며 주주 환원 확대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과 배당소득 분리 과세 등을 통해 국민 자산 형성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진스 다니엘, 오늘도 사랑스럽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1 17:56:23그룹 뉴진스(New Jeans) 다니엘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경품 프로모션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진스 다니엘, 남다른 꽃미모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1 17:56:07그룹 뉴진스(New Jeans) 다니엘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경품 프로모션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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