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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계열사 매각한다지만…"자본잠식에 피해액만 1조, 누가 사겠나"
산업기업 2024.08.01 18:13:25법원의 티몬·위메프 회생 신청 심문을 앞두고 큐텐그룹과 오너 구영배 대표가 계열사 분리 매각 및 큐텐 지분 처분 등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 착수했다. 하지만 열악한 재무 상황과 추락한 기업 이미지 탓에 인수자를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구 대표 역시 글로벌 투자자들과 접촉해 자신의 큐텐 지분을 매각하거나 이를 담보로 대출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를 합병해 매각하는 방안과 함께 두 회사뿐 아니라 다른 계열사까지 분리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위메프의 경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을 대상으로 1000억 원 안팎에 매각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서울경제신문에 해당 매각 추진과 관련해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본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타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커머스 역시 독자 경영을 위해 김동식 대표가 잠재 매수자를 찾아 접촉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큐텐그룹의 유동성 확보 작업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당장 위메프가 매각 의사를 타진한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위메프를 인수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위메프 측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테무 역시 위메프 인수 가능성을 부인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모기업인 중국 알리바바가 해외 현지 정부와 마찰이 있는 기업은 인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이번 딜 성사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현 상황에서 큐텐 계열사를 인수하려는 기업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티몬의 경우 2022년 기준 자본총계가 -6386억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갚아야 하는 부채도 7859억 원에 달한다. 이번 사태로 알려진 판매 대금 미정산 규모만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각 시 부채는 제외하고 사업만 따로 매각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미 수많은 고객들이 탈퇴하고 판매자들도 떠난 플랫폼을 선뜻 인수하려는 곳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 역시 개인이 보유한 큐텐 지분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그는 큐텐이 e커머스와 물류 사업을 집중적으로 한 동남아시아 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분 매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태국에서 대형 유통 체인을 하는 현지 재벌 기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장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구 대표는 한때 ‘수천억 부자’로 소문나기도 했지만 현재 자산은 큐텐 지분 38.0%, 큐익스프레스 지분 29.4% 등과 서울 반포자이아파트, 은행 예금 10억~2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상황이 계속 나빠져서 답답하다”며 “큐텐 차원에서 담보대출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티몬·위메프를 합병하고 피해 판매자들의 채권 일부를 전환사채(CB)로 전환해 출자전환하도록 하는 방안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큐텐이 보유한 티몬·위메프 지분은 100% 감자해 판매자들이 합병법인의 대주주인 공공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또 합병법인을 2025년 하반기 내지 2026년 상반기에 상장하거나 매각해 채권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하이브, 초격차 리더십 이어갈 전략 발표…음악·플랫폼·테크 3축 재편
서경스타가요 2024.08.01 18:11:24하이브가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주요 시장에 확대하는 구상을 다룬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하이브는 1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초격차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전략 ‘하이브 2.0’을 공개했다.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주요 시장에 확대 전개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선제적 혁신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하이브 2.0을 통해 기존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으로 구성됐던 하이브의 3대 사업영역은 음악, 플랫폼, 그리고 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으로 재편된다. 하이브는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 2.0 전략을 준비해 왔다. 음악 사업 영역에서는 본질인 콘텐츠 품질과 팬 경험을 더욱 향상하고, 한국·미국·일본·라틴 사업의 확장 및 지역간 시너지 창출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플랫폼 사업의 핵심축인 위버스는 일본과 미국을 대상으로 장르를 확대하고, 서비스 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아티스트 활동을 활성화 해 팬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 영역에서는 현재 인큐베이팅 중인 게임사업의 본격적 확장과 더불어 미래형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선행 R&D가 추진될 예정이다. ◇ 멀티레이블 고도화 첨병 ‘HYBE MUSIC GROUP APAC’ 신설=하이브는 음악사업 부문에서 국내 및 일본 멀티레이블 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HYBE MUSIC GROUP APAC)’을 신설한다.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은 레이블 사업 성장 및 혁신에 필요한 전략 및 프로세스 강화, 리소스 투자 및 음악 서비스 기능의 고도화에 집중한다. 음악사업의 본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하기 위함이다. HYBE MUSIC GROUP APAC의 초대 대표는 신영재 빅히트 뮤직 대표가 맡는다. 신영재 대표는 지난 2019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이래 다양한 전략, 정책, 사업모델 개발을 담당했다. 2020년부터 빅히트 뮤직의 대표직을 맡아 레이블 조직 및 기능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는 데 앞장섰다. ◇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으로 글로벌 음악사업 주도적 사업자 자리매김=하이브는 미국, 일본,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전개해 현지 시장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하이브 2.0에선 각 시장환경에 맞게 K-팝 노하우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사업 전략이 구체화된다. 각 시장에서 주도적 사업자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동시에 기존에 K-팝을 소비하지 않았던 층에도 장르 확장을 통해 하이브의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포석이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하이브는 레이블서비스 출범과 현지화 신인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에 미국의 전통적인 매니지먼트사업과 하이브의 360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한 레이블서비스가 출범한다. 레이블 서비스는 아티스트의 커리어 성장곡선을 함께 설계하고 각 단계별로 적절한 사업모델을 제공한다. 하이브의 강점인 아티스트 성장을 지원하는 조력자로서의 사업 모델을 개발해 현지 아티스트와 단순한 레코딩 혹은 매니지먼트 계약을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레이블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하이브는 올해 데뷔한 캣츠아이를 시작으로 미국 현지화 신인을 지속 배출한다는 구상이다. 캣츠아이는 지난 6월 데뷔한 하이브의 첫 미국 현지화 그룹으로, 게펜 레코드와 협업을 통해 미국 팝 장르에 K-팝 방법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하이브는 캣츠아이 데뷔를 위해 미국 현지에 트레이닝, 마케팅 및 프로모션, A&R 등 아티스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에도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화 신인을 계속해서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2위 음악시장인 일본에선 현지화 아티스트 제작과 J-팝 시장 내 솔루션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서 K-팝 성장세와 J-팝 장르에서의 존재감을 동시에 키워나가, 하이브가 일본에서도 한국에서의 위상에 버금가는 선두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하이브 재팬은 &TEAM에 이은 새로운 일본 현지화 신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 재팬은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김영민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을 하이브 재팬 회장(Chairman)으로 신규 선임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적 ‘일본통’으로 알려진 김영민 회장은 K-팝 산업에서 하이브가 수립한 성공 방정식을 일본 시장에 접목, 하이브 재팬을 일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다. 라틴 시장을 담당하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현재 멕시코시티에 전용 스튜디오를 건설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다.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 영입과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강력한 로컬 대표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음악 기반 사업모델과 기술 주도 신사업의 전개를 빠르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부터 K-팝 시스템을 도입해 제작하는 하이브 라틴 첫 아티스트의 데뷔를 포함한 다양한 성과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론칭…팬덤 서비스 모델 확장=글로벌 최대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올해 4분기부터 팬덤 서비스 모델을 확장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한다.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가 오는 4분기 론칭 예정이다. 구독형 멤버십은 기존 팬클럽 멤버십과는 별도 서비스로 동시에 운영되며, 팬들이 위버스를 더 편리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향상된 기능과 일부 팬클럽 이용 서비스를 연동해 함께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 보너스 젤리(디지털 재화) 충전, 광고 없는 영상 시청, VOD 오프라인 저장 등으로 구성된다. 멤버십 콘텐츠 조회, 이벤트 우선 참여 등도 선택적으로 포함할 수 있다. 위버스에 입점한 아티스트는 누구나 원하는 시점에 편리하게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오픈해 활용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창구로 사랑받고 있는 ‘위버스 DM’은 올해 중 하이브 아티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들로 서비스가 확대 오픈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위버스의 일부 영역에 제한적으로 도입한 광고를 연내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 하이브 중장기 신성장 동력,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통해 확보=하이브 2.0의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부문은 엔터테인먼트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신성장 영역에 대한 전략적 탐색과 선점을 담당한다. 콘텐츠 관련 기술의 적극적 융합 시도와 고객 경험 변화 방향성을 예측해 하이브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부문에선 하이브 내부에서 준비해 온 다양한 신사업들의 전략 조율 및 연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게임사업을 포함한 △오디오/보이스 기술 △생성형 AI △오리지널 스토리 비즈니스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설계 등이 사업모델 검증 및 테스트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다. 관련 영역에서 회사의 미래 방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신규 투자가 신중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는 “음악, 플랫폼,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하이브 2.0을 기반으로 하이브는 국내 및 글로벌 음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플랫폼 사업을 통하여 변화하는 슈퍼팬 시장에서 선두의 위치를 공고히 하며,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곡하와이·창원 돝섬 민간투자로 개발 추진
사회전국 2024.08.01 18:11:03경남도가 민간투자로 개발을 추진하는 창원시 돝섬, 창녕군 부곡하와이, 사천시 진도, 함안군 구 함안IC부지에 대해 개발방안을 수립했다. 도는 1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관광개발 민간투자 대상지 컨설팅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용역업체로부터 대상지별 최종 개발방안을 보고받았다. 도는 창원시, 사천시, 함안군, 창녕군과 지난해 11월부터 관광개발 민간투자 대상지의 상품성 강화 전략 수립과 투자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컨설팅 용역을 추진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도와 시·군의 관광개발과 투자유치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투자 대상지별 최종 개발방안과 향후 투자유치 활동 계획 보고, 질의·답변 순서로 진행됐다. 대상지별 민간투자유치를 위한 개발방안으로 창원시 해상 유원지인 돝섬은 해상보도교를 만들고 이와 연계한 대관람차를 설치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창녕군 부곡하와이는 노인복지시설, 호텔, 병원, 파크골프장이 포함된 실버타운으로 재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사천시 진도에는 인근의 비토 해양낚시공원을 활용해 실내낚시터와 낚시박물관 등 낚시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함안군 구 함안IC 부지에는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맞춰 소규모관광단지 지정과 관광호텔,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도는 현장 조사를 통한 대상지 개발 여건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지 유사 개발 사례지(고창웰파크시티, 속초아이 대관람차, 카시아 속초 등) 답사를 통해 개발 성공 사례를 반영, 최종 개발방안을 수립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위한 투자제안서(IM)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쇼’ 등 각종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해 관심 기업과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상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조도진 도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 민간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경남 관광발전과 각 대상지의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장거리 노선 일반석 컵라면 서비스 중단
산업기업 2024.08.01 18:08:06대한항공이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컵라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난기류에 따른 기내 화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8월 15일부로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리뉴얼한다고 1일 밝혔다.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했던 일반석 라면 서비스는 중단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간식으로 변경한다.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 간식 서비스 변화는 난기류 증가 추세에 따른 것이다. 난기류 발생 수치는 2019년 대비 2024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라면 서비스의 경우 뜨거운 물 때문에 화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석의 경우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를 옮겨야 하고 승객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상의 위험은 한층 컸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제공하던 샌드위치 외에도 콘덕, 피자, 핫포켓 등 기내 간식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일반석 대상 기내 셀프 스낵 바를 도입해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간식을 취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셀프 스낵 바 제공 간식 또한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
뉴진스 민지, 오똑한 콧날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1 18:07:33그룹 뉴진스(New Jeans) 민지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경품 프로모션 포토콜에 입장하고 있다. -
뉴진스 민지, 무더위 잊게 만드는 미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1 18:07:08그룹 뉴진스(New Jeans) 민지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경품 프로모션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마포 마지막 금싸라기…공덕 재개발 후발주자 뛴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8.01 18:06:55마포구가 서울 핵심 주거지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공덕동의 후발 재개발 사업지들도 동시다발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공덕동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지금도 높은데 인근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 등이 구체화되면서 ‘배후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공덕동 11-24번지 일대의 공덕8구역은 지하철 애오개역과 공덕역 동측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최근 서울 강북 최초로 평(3.3㎡)당 분양가가 5000만 원을 넘겨 화제를 모은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공덕1구역)와도 가깝다. 공덕8구역은 지금은 구릉지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지만, 이번에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시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지상 26층, 15개 동, 1564가구 대단지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애오개역·공덕역 동측 재개발 사업지들은 최근 들어 정비사업의 주요 절차를 잇따라 통과하고 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 남측에 붙어 있는 공덕6구역은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5년 만인 올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재개발 사업의 8부 능선’이라 불리는 절차를 넘은 만큼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리재로를 사이에 두고 공덕8구역과 마주보고 있는 공덕7구역은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을 이용해 지난해 7월 정비 계획안을 마련했고 9개월 만인 지난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공덕6구역과 7구역은 각각 지상 20층, 3개 동, 166가구와 최고 26층, 10개 동, 703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된다. 이 구역들은 2003년 시작한 ‘아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거의 완료된 공덕·아현·염리동 일대에서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으로 꼽힌다. 8개 아현뉴타운 구역 중 6개 구역이 입주를 완료하며 일대에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2014년 준공),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2021년), 마포 더 클래시(2022년) 등의 신축·준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섰다. 그 결과 마포구는 서울 서쪽의 핵심 주거지로 떠올랐다. 최근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 서울 집값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면적 84㎡가 6월 말 19억 9000만 원에 팔려 지난해 12월의 19억 원보다 9000만원이 뛰는 등 신고가·상승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6월(7월 18일 집계 기준) 서울의 구별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마포구가 56.3%로 가장 높았다. 특히 공덕동은 지하철 4개 노선이 다니는 공덕역이 위치해 광화문·여의도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하고 개발 호재가 많은 용산과도 가까워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가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 163대 1에 달하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것도 공덕동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방증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공덕 6~8구역은 역과 거리는 조금 있지만 공덕동이라는 입지적 장점이 있고 최근 마포 신축 아파트의 가격도 빠르게 뛰고 있어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사업이 대부분 초기 단계라 투자 시 완공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도 “공덕동 일대가 도심 접근성이라는 장점으로 부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분담금 이슈에도 불구하고 공덕동 재개발은 경쟁력이 있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
뉴진스 민지, 바람도 시기하는 미모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1 18:06:48그룹 뉴진스(New Jeans) 민지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경품 프로모션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진스 민지, 청순함 한 스푼 더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1 18:06:31그룹 뉴진스(New Jeans) 민지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경품 프로모션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천군 캐릭터 '고롱이 미롱이' 이모티콘, 4분 만에 매진
사회전국 2024.08.01 18:06:01경기 연천군이 공식 캐릭터 ‘고롱이 미롱이’ 출시 20주년을 맞아 제작한 카카오톡 움직이는 이모티콘이 배포 4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1일 밝혔다. 연천군청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선착순 2만 5000명 한정으로 이모티콘을 제공한 이번 이벤트는 배포 4분 만에 조기 마감돼 대내외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연천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도 이번 이벤트를 통해 2만 명 이상 늘어 향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군정 소식을 알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 홍보를 위해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
뉴진스 민지, 귀요미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1 18:05:49그룹 뉴진스(New Jeans) 민지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경품 프로모션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남반구에 공들인 中…주도권 싸움서 美에 우위
국제정치·사회 2024.08.01 18:05:36중국이 ‘글로벌 사우스(남반구에 주로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공략의 고삐를 바짝 죄며 미국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 개편을 위해 남미·아프리카·남태평양·동남아시아 등의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경제·외교·군사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1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평등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방식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있어 미국보다 우위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베이징외대 국제관계 및 외교학 교수인 쑹웨이는 “중국은 이들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평등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제공하지만 미국은 종종 ‘당근과 채찍’ 전략을 사용하며 자국의 이익을 위해 지원을 강요하고 이들 국가를 지정학적 경쟁의 도구로 취급한다”며 양국을 비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올해 4월 발표된 갤럽 보고서를 인용해 아프리카에서 미국의 지지율이 2022년 59%에서 2023년 56%로 떨어졌다며 이는 설문 대상이 된 4개국(미국·중국·러시아·독일) 중 미국이 유일하게 전년 대비 아프리카에서 이미지가 개선되지 않은 국가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2022년 52%에서 2023년 58%로 6%포인트 상승하며 미국을 2%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중국은 최근 글로벌 사우스의 리더를 자처하며 미국과 서방국가에 맞서 동맹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다자 협력체로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가 있다. 2006년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4개국이 창설한 브릭스는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한 데 이어 지난해 이집트,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에티오피아를 새 회원국으로 맞아 몸집을 크게 불렸다. 지난달에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브릭스 의장국 러시아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가입 의사를 공식화했다. 말레이시아 외에도 태국이 브릭스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는 등 40여 개국이 브릭스 가입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이를 두고 중국이 주요 7개국(G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협의체) 등을 앞세운 미국과 서방에 대항하기 위해 브릭스의 세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도 적극적으로 품고 있다. 올 9월 4일부터 6일까지 베이징에서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FOCAC)을 개최하고 주요 국가의 정상, 장관급 인사를 대거 초청한다고 밝혔다. FOCAC는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함께 협력을 논의하는 다자 기구로 3년마다 열린다. 중국은 2000년부터 시작한 이 포럼을 통해 아프리카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아프리카를 상대로 서방국가들에 대항해 결집할 것을 촉구해왔다. 중국 외교부장은 34년째 새해 첫 순방지로 아프리카를 택하는 전통을 이어오며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은 올해 FOCAC에서 ‘현대화 추진과 높은 수준의 중·아프리카 운명 공동체 건설’을 주제로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뉴진스 민지, 깜찍 강아지 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1 18:05:35그룹 뉴진스(New Jeans) 민지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경품 프로모션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진스 민지, 나는 강아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1 18:05:21그룹 뉴진스(New Jeans) 민지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경품 프로모션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진스 민지, 위퐁당당 발걸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1 18:05:02그룹 뉴진스(New Jeans) 민지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경품 프로모션 포토콜에 입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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