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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제주로 오던 요트 한 때 연락 끊겨… 정상 항해 확인
사회사회일반 2024.07.08 07:59:58대만에서 출발해 제주로 오다 한 때 연락이 두절됐던 요트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7일 오후 4시 42분께 연락이 끊겼던 19.5톤급 요트 A 호가 이날 오전 12시 31분께 정상적으로 항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 호는 현재 마라도 남서쪽 63㎞ 해상에서 항해 중이며, 한국인 승선원 3명 또한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엔진 1개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해경 경비함정 4척이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A 호는 지난 3일 오후 10시 대만에서 출발해 8일 오전 8시께 제주시 도두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
나주서 화물차가 승합차 들이받아…7명 병원행
사회사회일반 2024.07.08 07:57:277일 오후 10시 32분께 나주 왕곡면 양산리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승합차의 후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7명 중 1명이 중상을, 나머지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물차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채상병 사건' 최종 수사 결과 오늘 나온다
사회사회일반 2024.07.08 07:49:34‘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8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언론 브리핑을 열고 해병대원 사망사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전담수사팀 일정에 따라 이날로 미뤄졌다. 전담수사팀은 그간 수사를 위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용민 전 7포병 대대장 등 피의자 8명과 참고인 57명 등 65명을 조사했다. 민간인 전문가가 참여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논의 결과 임성근 전 사단장과 하급 간부 2명 등 3명은 송치 대상에서 제외되고, 군 관계자 6명은 송치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사심의위 의견은 경찰 최종 수사 결과에 귀속되지 않는다. 앞서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예천 내성천 보문교 인근에서 비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
日도쿄지사 선거 '깜짝 2등' 기성 정당에 날아든 '이시마루 쇼크'
국제국제일반 2024.07.08 07:48:26지난 7일 치러진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가 3선을 확정지었지만, ‘실제 승자’는 따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주인공은 전 히로시마현 아키타카시(市) 시장인 이시마루 신지다. 당초 고이케 지사와 렌호 전 참의원 간의 여성 정치인 대결이자 여야 대결로 주목받은 이번 선거에서 이시마루 후보는 득표율 2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그의 약진은 기성 정당에 대한 여론의 높은 불신감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8일 NHK에 따르면 8일 오전 5시께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고이케 지사는 291만8000여표를 얻어 3선 당선을 확정했다. 약 43%에 달하는 득표율이다. 애초 고이케 지사의 대항마로 주목받은 렌호 후보는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데 실패해 19%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고이케 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독자 후보를 내지 못한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지지를 받았다. 렌호 후보 역시 무소속으로 나왔지만, 출마 전까지 몸담았던 입헌민주당과 공산당, 사회민주당 등 야당 지원을 받아 이번 선거는 여야 여성 거물 정치인의 대결 구도로 주목받았다. 렌호 후보가 부진한 가운데 득표율 2위는 기존 정당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얻어 선거 운동을 펼친 이시마루 후보가 차지했다. 금융사에서 일하다 4년 전 아키타카타 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짧은 정치 경력의 이시마루 후보는 젊은 층에 호소해 약 24%의 득표율을 올렸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무당파층을 공략했다. 유튜브와 X(옛 트위터)에 거리 연설 영상을 연일 게시했고,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여러 계정에 이를 홍보했다. 이시마루 후보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29만 명으로 렌호 후보(1만 명)와 고이케 지사(3500명)을 크게 웃돌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SNS에 친숙한 젊은 층이 (영상을) 적극적으로 확산시키면서 무당파층의 지지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시마루 후보 측도 “도쿄 유권자들에게는 처음에는 낯선 후보였지만 (선거 운동) 첫 주말을 기점으로 인지도가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정치 재건’을 내걸고 고이케·렌호 양 후보에 “국정의 대리전을 벌일 때가 아니”라며 기성 정치를 겨냥한 전략 역시 높은 득표율로 이어졌다. 자민당 간부도 이번 결과를 두고 “기성 정당에 대한 불신의 표현”이라며 “현 상황에 대한 불만이 도지사 선거에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존재감을 입증한 이시마루 후보는 국정 진출에 대한 의지도 내비치고 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국정 진출은) 선택지로 당연히 고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선거구인 중의원 히로시마 1구를 선택지로 언급했다. 본인이 주축이 된 신당 창당에 대해서도 “가능성은 있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기성 정치에 날아든 ‘이시마루 쇼크’는 파장이 작지 않은 분위기다. 자민당과 입헌민주당은 9월 각각 총재선거와 대표선거를 앞두고 있다. 중의원 의원들은 2025년 가을 임기가 만료되고 새 선거를 치러야 한다. 내년 여름에는 참의원 선거도 있다. 이런 가운데 이시마루 후보처럼 예상하지 못한 ‘새 얼굴의 등장과 선전’은 기존 정치인엔 경계의 대상이지만, 국민의 표가 중요한 정당에는 참고해야 할 방향이기도 하다. 자민당의 한 간부는 “이시마루 후보처럼 지금까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쪽이 지지를 모을 수도 있다”며 그간 총재 선거에서 이름이 거론된 사람들보다 쇄신감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견해를 전했다. 입헌민주당의 간부도 “신선한 인상을 어떻게 내세울 것인가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
美2분기 실적 눈높이 2년 만에 최대…"높은 기대가 변동성 키울수도"
국제경제·마켓 2024.07.08 07:40:00오는 12일(현지시간)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등 미국 대형은행들을 시작으로 2분기 실적 시즌을 본격적으로 여는 가운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날 것이라는 월가의 관측이 나왔다. 2년여 만의 최대 실적 잔치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는 기업이라면 실망할 여지도 크다는 분석이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분기 S&P500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약 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22년 초 이후 가장 큰 분기별 증가세다. 다만 S&P500 지수는 올 1분기 약 16% 상승해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까지 올라선 상태다. 만약 기업들의 실제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실망할 여지도 크다는 의미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리즈 앤 손더스는 FT에 “밸류에이션을 따라잡으려면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분기가 되리라는 말은 아니지만 기준이 확실히 높게 설정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FT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실제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기업 수익 전망치를 내려 잡는 경향이 큰데 이번에는 그 정도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5년간 평균 3.4%가 하향 조정됐는데 이번에는 0.5%만 하향 조정됐다. 이와 동시에 엔비디아 등 기술주 랠리로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19배였던 PER(주가수익비율)가 21배까지 올라섰다.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2021년 말을 소폭 넘는 수치다. 다만 올해의 상승세는 엔비디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5개 기술 기업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에서 2021년 말과 다르다. 이들 기업의 PER은 평균 28배에서 34배로 더 가파르게 올랐다. 엔비디아는 1월 24배에서 41배까지 상승한 상태다. 또 최근 독일계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는 이들 빅테크의 2분기 이익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30% 선으로 전분기 38%보다는 소폭 둔화할 것으로 관측했다. 분석가들은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 회복이 지수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에 여름 증시 랠리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스티븐 소스닉은 “화이자나 존슨앤드존슨, 월마트의 좋은 실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엔비디아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에 따른 영향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점은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미국 에너지 및 소재 기업의 실적 강세가 기술주 수익 성장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랠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이정환·왕정훈, 아시안투어 모로코 대회서 나란히 톱10 '선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7.08 07:38:57이정환과 왕정훈이 아시안투어에서 톱10에 들며 선전했다. 이정환은 7일(현지 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 레드 코스(파73)에서 끝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 골프대회(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이정환은 공동 8위에 올랐다. 왕정훈도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쳐내 이정환과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DP 월드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왕정훈은 지난 2월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 오픈 준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톱10에 들었다. 재미 교포 김시환은 8언더파 공동 13위, 김홍택은 7언더파 공동 20위, 박상현은 6언더파 공동 2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은 벤 캠벨(뉴질랜드)이 차지했다. 캠벨은 존 캐틀린(미국)과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캠벨은 16번 홀(파4)까지 캐틀린에 3타 뒤져 있다 17번 홀(파4) 이글, 18번 홀(파5) 버디로 합계 15언더파 동타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 캐틀린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캠벨은 아시안투어 통산 2승과 함께 우승 상금 36만 달러(약 5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
구속 몰린 오너 구하기…폴라리스쉬핑, 영구채 찍고 선박도 판다[시그널]
증권IB&Deal 2024.07.08 07:30:00폴라리스쉬핑이 영구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회사 내 핵심 자산인 선박도 팔아 약 4200억 원 마련을 추진한다. 회사는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현재 지고 있는 채무관계를 모두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구속 기로에 선 최대주주들이 최근의 수사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가면서도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이 같은 자금 조달 구조를 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의 모회사 폴라리스에너지앤마린(E&M)은 SG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총 3000억 원을 투자 받기로 하고 영구 전환사채(CB)·교환사채(EB) 발행 준비에 착수했다. 폴라E&M은 이렇게 조달한 전체 자금 중 900억 원만 곧장 자회사 폴라리스쉬핑에 내려보내 자회사와의 채무 관계를 먼저 끊어내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김완중·한희승 폴라리스쉬핑 회장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당국이 정상 참작할 여지를 만들기 위한 조치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2022년 폴라리스쉬핑은 폴라E&M에 수백억 원을 대여해줬는데, 경찰은 이 조치가 오너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배임 행위였다고 보고 최근 두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폴라리스쉬핑은 다만 이렇게 상환 받은 돈을 한푼도 쓰지 않기로 했다. 또 회사 내 핵심 선박을 매각해 1200억 원을 추가로 확보, 총 2100억 원을 폴라E&M에 배당할 계획이다. 폴라E&M은 영구 CB를 발행하며 남겨둔 자금 2100억 원을 합해 총 4200억 원을 바탕으로 회사의 외부 채무를 모두 갚기로 했다. 현재 회사는 칸서스자산운용과 이니스-NH PE 등에 4000억 원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다. 이 채무관계가 이달 안에 정리되지 않으면 채권자들이 질권을 실행해 회사 경영권을 공매에 부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자회사로부터 받았던 대여금을 반환하면 배임 혐의에 대한 구속 적부 심사에서 정상 참작될 여지가 있다”며 “이 점을 고려해 자회사에 대여금 상환 명목으로 돈을 주는 액션을 취한 뒤 배당으로 재수취해가는 이색적 금융 구조를 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선 이 같은 투자 구조가 회사의 중장기 경영에는 다소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SG PE는 이번 300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폴라E&M의 영구 CB 2450억 원어치와 EB 550억 원어치를 한꺼번에 인수할 방침이다. 또 이 영구채권의 상환을 보장하기 위해 폴라리스쉬핑에 향후 1년 안에 상당수 선박을 추가로 매각하도록 이번 투자 계약서에 명시해뒀다. SG PE는 이번 투자 성사 시 3~5년 간 연 20% 안팎의 내부수익률(IRR) 달성이 가능하다고 투자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다만 회사를 둘러싼 적잖은 구설수 탓에 SG PE의 펀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일각에서 나온다. 업계에선 두 회장이 경영권을 팔지 않고도 회사의 자산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오너십을 지키게 됐다는 자조 섞인 평가도 나온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선 대부업자를 쫓아내고 더 큰 고리대금 업자를 불러온 꼴”이라며 “경영에 악영향을 미친 오너들을 지키키 위한 투자 구조라는 점에서 생각해볼 점이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폴라리스쉬핑 측은 이 같은 외부 평가가 사실 관계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지난해부터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에 경영권을 매각하려다 실패하면서 다른 사모펀드를 투자자로 맞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회사가 자회사에 빌린 대여금은 당연히 갚아야 하는 것”이라며 “최대주주의 수사와 이번 투자 유치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
[속보]폭우로 경북 안동 주민 고립…18명 중 7명 구조
사회사회일반 2024.07.08 07:29:17밤사이 내린 비로 경북 안동시 임동면 일부 마을 주민들이 고립돼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경북소방안전본부와 안동시청에 따르면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마을 주민 18명이 고립돼 이 중 7명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함께 해외로" 韓 SaaS에 손 내미는 외국계 클라우드
산업IT 2024.07.08 07:15:00외국계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CSP)’들이 국내 시장에서 유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SaaS 기업과 선제적으로 협업 체계를 구축해 향후 자사의 클라우드 매출 확대에 나셔려는 목적이다. 과거 넷플릭스, 오픈AI 설립 초기부터 협업하며 동반 성장을 꾀해온 경험을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CSP인 AWS는 자사의 소프트웨어(SW) 공동 판매 프로그램인 'AWS ISV 액셀러레이트'를 통해 국내 유망 SaaS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SaaS 기업들과 함께 해외 인공지능(AI) 및 콘텐츠, SW 시장에서의 공동 수익 창출을 시도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AWS ISV 액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은 국내 유망 SaaS 기업을 선정해 클라우드 사용에 관한 혜택을 제공하고 AWS 영업팀이 직접 해외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국내에서는 2021년부터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센드버드, 버즈빌, 잉카엔트웍스, 티맥스소프트, 펜타시큐리티 등이 참여한다. 국내 AI 기업 중에서는 업스테이지가 최근 이름을 올리고 소형 언어 모델(SLM) '솔라 미니'에 대한 해외 영업 기회 발굴을 AWS와 추진 중이다. 설립 초기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많은 해외 고객사를 확보한 센드버드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센드버드는 해외 시장에서 AWS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레딧(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 캐러셀(동남아 중고거래 플랫), 힌지(데이팅앱), 페이티엠(인도 온라인 결제 플랫폼) 등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 MS 애저도 'ISV 성공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SaaS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SaaS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은 물론 판매·마케팅, 공동 영업의 기회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가 최대주주로 있는 '오픈AI'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AI 화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인 '구루미'와 기업용 생성형 AI 기업 '포지큐브', AI 상황·감정분석 솔루션 기업 '인디제이' 등이 MS 애저와 함께 국내·외 SaaS 시장 공략을 진행 중이다. 외국계 CSP들이 국내 SaaS 기업 지원에 나선 것은 해외 시장에서의 동반 성장 여지가 크다는 점 때문이다. AWS는 CSP로서 넷플릭스의 원활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도왔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을 꾀할 수 있었다. MS는 전 세계 최대 생성형AI 기업으로 성장한 '오픈AI'를 설립 초기부터 지원한 것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국내 SaaS 기업들과 비슷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 SW기업 관계자는 "외국계 CSP들의 액셀러레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유망 서비스라는 검증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AWS나 MS 등과 함께 마케팅을 하면 해외 시장에서 낮은 인지도 문제도 해소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특사경,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불법행위 단속
사회전국 2024.07.08 07:14:46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8일부터 12일까지 리튬 외 다른 유해화학물질 및 위험물 등을 취급하고 있는 업체 46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인다. 앞서 특사경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도내 리튬 취급업체 48곳을 긴급 점검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미준수 4건, 유해화학물질 미표기 3건, 총 7건을 적발한 바 있다. 도 특사경은 이번 점검에서 망간·니켈 등 유해화학물질 관련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인이 높은 제조업체, 보관저장업체, 운반업체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무허가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위반 △사고대비물질 관리 기준 위반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유해화학물질 보관 장소 및 보관 용기에 표시 사항 미 표기 △자체 점검 미이행 △변경 허가 미이행 등을 들여다본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허가 없이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사고대비물질 관리 기준을 위반한 경우 각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을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변경 허가 미이행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사경 관계자는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사고를 예방하려면 취급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자의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화학사고를 유발하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도민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푸바오 동생 쌍둥이 판다 1살 됐어요” 돌잔치 열려…‘돌잡이’ 물품 보니 미소가
사회사회일반 2024.07.08 07:14:33푸바오의 동생이자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첫 생일잔치가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열렸다. 이날 돌잔치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초청된 팬 60명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돌잔치는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 채널 707번 ‘바오패밀리’를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7일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바오·후이바오는 출생 당시 각각 180g, 140g이었던 몸무게가 1년 만에 모두 30kg을 넘어섰다. 판다월드 사육사들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앞으로도 걸림돌 없이 쭉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짜리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돌잡이였다. 준비된 물품은 총 5가지로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이 마련됐다. 쌍둥이 언니 루이바오는 돌잡이 물품들을 하나씩 살펴보고 냄새 맡으며 시간을 끌다가 건강을 의미하는 아령을 택했다. 동생 후이바오는 인기를 의미하는 마이크를 집어 들었다. ‘판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는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쌍둥이를 공동 육아하면서 힘이 들기도 했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푸바오가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루이·후이바오에게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아이 갖고 있다면…'…성남시, 아동학대 예방 앱 8월 출시
사회전국 2024.07.08 07:08:09경기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부모·자녀의 자가진단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앱 ‘마음이음 성남’을 8월 말 출시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해 자체 출간한 ‘긍정양육으로 건강한 세상’ 책자 내용을 근거로 해당 앱 내용을 구성하고 앱 제작을 발주한 상태다. 마음이음 성남 앱은 긍정양육, 검사하기, 양육코칭 등 크게 3개의 탭으로 구성된다. 우선 긍정양육 탭은 아동 권리를 존중하는 부모의 긍정적 개입 방법, 일반 양육 지도 사례 등의 내용을 담아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해지는 양육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검사하기 탭은 부모의 자녀 양육에 대한 자가 평가와 자녀의 기질 검사가 이뤄진다. 가장 중요한 부모 자가 평가의 경우, 영유아가 보는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는지, 아동이 어떤 이야기를 해도 진지하게 들어주려고 노력하는지 등의 문항으로 구성돼 아동 인권이나 아동학대 관련 인식 수준을 점검해 볼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유형별 교육 영상 보기도 지원한다. 자녀는 우울, 불안, ADHD 등의 유형별 검사 결과에 따라 무료 상담 제공기관을 안내한다. 양육코칭 탭은 외부 전문상담기관과의 상담을 밤 12시까지 제공해 자녀 양육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성남지역 아동학대 사례 521건 중 부모에 의한 경우가 431건으로 집계된다”면서 “마음이음 성남 앱은 부모가 언제, 어디서든 손쉽고 편리하게 긍정양육 정보를 제공받아 아동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하기 쉬운 학대를 예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사업시행인가 단지만 3곳…탄력받는 가락동 재건축
부동산분양 2024.07.08 07:00:009510가구 규모의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서울 송파구 가락동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올 들어 가락동에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은 단지만도 3곳에 달한다. 가락동 일대 재건축이 완료되면 6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가락동 가락미륭아파트는 지난달 말 송파구청으로부터 재건축의 7부 능선인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2021년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3년여 만이다. 현재 435가구 규모인 가락미륭 아파트는 건폐율 27.3%, 용적률 299.25%를 적용받아 지하 3층~지상 20층, 614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조합은 올 2월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3·5호선 오금역, 3·8호선 가락시장역, 5호선 개롱역, 8호선 문정역 등에 둘러싸여 훌륭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가락동의 가락프라자, 삼환가락 등도 각각 올해 1월, 2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획득했다. 가락프라자는 672가구로 구성돼 있는데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 34층, 12개 동, 1305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GS건설이 시공사다. 가락프라자는 현재 조합원 분양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후 재건축의 마지막 관문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648가구 규모인 삼환가락은 지하 4층~지상 35층, 9개 동, 총 1101가구로 재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세 번째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 상태이며 다음 달 14일 입찰을 마감한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수주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송파구 끝자락에 있는 가락동에는 준공 30년을 넘긴 노후 단지들이 많다. 현재 재건축 5곳, 리모델링 1곳, 가로주택정비사업 1곳, 소규모 재건축 1곳 등 다양한 유형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특히 (가락동) 재건축은 규모가 큰 편이고 입지·교통 여건이 좋아 시공사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사업 속도가 느렸던 단지들도 고삐를 죄고 있다.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가락극동은 지난해 말 조합장을 교체한 후 건축심의 접수를 준비 중이다. 가락우성1차는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7월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고 올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단지는 재건축으로 기존 838가구를 허물고 967가구로 재탄생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재건축에 탄력이 붙으면서 시세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가락미륭 전용 83㎡은 올 5월 10억 5000만 원에 실거래됐는데 현재 매물로 나오는 물량의 호가는 12억 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삼환가락 전용 121㎡은 올 3월 14억 3000만 원에 손바뀜했는데 지난달에는 14억 9000만 원에 실거래됐다. 행정구역상 가락동은 아니지만 단지 이름에 ‘가락’이 들어가는 주변 지역 단지도 재건축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시너지도 기대된다. 문정동에서는 ‘가락1차현대’가 사업시행계획을 접수한 상태고, 오금동에서는 ‘가락상아1차’가 2022년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조합원 분양 신청을 받아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
與 전당대회 레이스 본격 돌입… 합동연설회 시작
정치정치일반 2024.07.08 07:00:00국민의힘이 8일 광주를 시작으로 7·23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권역별 합동연설회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전북·전남·제주 권역’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실시한다. 광주에 이어 10일 부산에서 경남·부산·울산, 12일 대구에서 대구·경북, 15일 천안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17일 서울에서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가 차례로 열린다. 합동 연설회에서는 당 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지역 당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합동연설회와 더불어 9일부터 네 차례에 걸친 TV 방송토론회가 열린다. 후보들 간 토론을 벌이는 방송토론회에서는 전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에 대한 난타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번주 증시 전망] 삼전이 밀어올린 코스피…금리인하 가시권에 2900 정조준
증권국내증시 2024.07.08 07:00:00지난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 2800 박스권 돌파를 넘어 연고점을 잇따라 경신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초 미국발 정치적 불확실성에 잠시 주춤했으나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과 양호한 수출지표가 반도체주의 상승을 견인했고, 정부의 밸류업 세제지원안은 금융주에 추가 모멘텀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10조 원 넘는 영업이익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사들은 다음 주 예정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코스피가 2900포인트 탈환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코스피는 전주보다 64.41포인트(2.30%) 오른 2862.23으로 2022년 1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우며 2900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코스피는 이보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2797.82)보다 64.41포인트(2.30%) 오른 2862.23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840.44에서 7.05포인트(0.84%) 올라 847.49에 마감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가가 각각 2조 2493억 원, 1조 6398억 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3조 8057억 원을 팔았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1563억 원, 개인이 1435억 원어치를 샀고 기관이 209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인 영향에 2800선 안착에 성공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6월 ISM 제조업지수와 비제조업지수는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하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 고용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6월 민간기업의 고용 수치도 전망치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 6월 증가폭은 15만 명으로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였다. 마지막 거래일인 5일에는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10조 4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452% 증가한 것이다. 매출 역시 74조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3%가량 커졌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업계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개선 폭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8만 71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다음주 발표되는 미국의 물가지표의 정도에 따라 코스피가 2900포인트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11일(현지시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하고 다음날인 12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를 공개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 시각까지 더해져 상승세를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실업률은 4.1%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고용시장 냉각 조짐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9월 금리인하에 나설 확률을 77.4%까지 올려 잡았다. 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로 마감하는 등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오는 11일 발표 예정인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1%, 전월 대비 0.1%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다.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4%, 전월 대비 0.2% 상승이 시장 전망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CPI에서 3개월 연속 물가둔화가 예상된다"며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 시그널이 나올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또한 "주요국의 선제적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됐고 미국 또한 경기둔화 시그널이 명확해지고 있다"며 "금리인하 가시화로 채권금리가 안정되고 선물시장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005940)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2770~2890포인트로 제시했다. 완만한 물가 하락과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 한국 기업의 실적 호조 기대감 등을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반대로 미국의 대선 리스크가 증시를 억누를 수 있다는 점을 하락 요인으로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6월 CPI 발표 일정만 잘 소화한다면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일 가능성이 크며 실적 전망이 개선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주식 비중확대를 권고한다”며 “최근 2주간 연간 순이익 평균 추정치가 상향된 업종은 호텔·레저, 운송, 증권, 반도체, IT·하드웨어, 화장품·의류, 자동차”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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