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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프랑스대사관, 콘진원과 함께 韓·佛 문화산업 연결한다
문화·스포츠문화 2024.07.03 16:00:16프랑스의 문화콘텐츠기업과 한국을 이어주는 ‘문화·창조사업(ICC) 이머전’이 개막했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공학·디지털 아트·증강현실·영상·웹툰·비디오 게임 관련 프랑스 기업 15개가 참여하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에서 열린다. 각 기업들은 개별 부스에서 제품을 전시하며, 한불상공회의소와 비즈니스 프랑스 한국지사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개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문화와 관광, 혁신에 관련된 주제에 관해 토론한다. 이번 행사에는 웹툰 사업에 진출한 프랑스 현지 업체 엘립스 아니마시옹과 베르사유 궁전, 파리 국립 오페라극장, 제드, 라콜렉시옹, 아르탈, 올핏 등 현지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3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참석해 대담을 나눴다. 이어 양국 문화협력 전망에 토론과 시각 및 디지털예술에 대한 토론, 발표가 이어졌다. 4일에는 가상현실과 몰입형 콘텐츠, 생성형 AI와 웹툰, 게임에 대한 세션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2월 열렸던 1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프로그램은 프랑스 정부에서 추진하는 문화·창조산업 지원 정책인 '프랑스 2030'의 일환으로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과 비즈니스 프랑스 본사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
현대건설, 폐기물로 만든 도시가스 시흥시민에 공급
부동산정책·제도 2024.07.03 16:00:00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민간투자형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인 시흥클린에너지센터의 공사를 완료하고 바이오가스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3일 경기도 시흥시 물환경센터에서 시흥클린에너지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경기도 시흥시 물환경센터 내 3만 3430㎡의 부지에 조성된 하수 찌꺼기·음식물류 폐기물·분뇨 통합처리시설이다.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면서 동시에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현대건설은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시운전 10개월을 포함한 39개월의 공기 끝에 지난달 28일 완공했다. 완공 당일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가스 생산 및 공급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20년간 운영을 맡는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가 폐기물 처리를 통해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정제설비에서 고질화를 거쳐 연간 약 460만N㎥의 도시가스를 생산한다. 이는 하루에 약 828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시흥시 전역에 공급된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의 본격 가동으로 유기성 폐자원의 효율적 처리는 물론 지속적으로 대두됐던 악취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폐기물 자원화 연구개발 및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건설운영 중인 충주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생산해 인근 수소융복합충전소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바이오가스 뿐만 아니라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능동적으로 견인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연구개발특구, 4대 지역 특화분야 기술혁신 앞장
사회전국 2024.07.03 15:59:26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광주연구개발특구)는 3일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지역 특화분야의 기술혁신을 위한 ‘특화분야 기술융합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4개 특화분야(산업활용·혁신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인공지능 융합, 모빌리티 의장·전장부품)의 특허 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공동연구를 신규로 기획하기 위해 관련 분야 우수 연구자의 기술 교류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진행된 모빌리티 기술융합 협의회에서는 광주연구개발특구가 강점을 보유한 차량용 스마트 조명 등을 중심으로 전남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6개 연구기관의 연구자가 특허를 사업화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로 진행된 반도체 패키지 기술융합 협의회에서는 지역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신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산·학·연 공동연구 기획을 위한 중점 사항에 대한 의견이 게진됐다. 광주연구개발특구는 특화분야 육성을 위해 관련 분야의 특허 분석으로 우수 연구자와 기업을 발굴했다. 또한 공동연구 기획을 위해 기관·연구자별 공동연구 현황 정보를 분석했다. 앞으로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특허 융합을 통한 기술이전, 산·학·연 공동연구 기획 등을 위해 전국의 우수 연구자가 교류할 수 있는 기술융합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윤병한 광주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 시대에는 지역의 선도적인 기술 간 융합이 필요한 상태”라며 “지역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 기획, 특허융합 등을 통해 적극적인 기술혁신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크래프톤, 게임스컴에 다크앤다커·인조이·배그 출품
산업IT 2024.07.03 15:59:21크래프톤(259960)은 다음달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인조이(inZOI)',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3개 작품을 출품한다고 3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독일 쾰른 게임스컴 현장에 부스를 내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출품작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날 게임스컴 2024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참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게임스컴 2024는 올해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총 5일간 열린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 탈출을 주제로 하는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생존·탐험·육성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다음달 초 한국·미국·일본·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신이 되어 도시에서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캐릭터의 이야기를 경험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이밖에 2017년 얼리 액세스(사전 서비스) 출시 이래 올해로 7주년을 맞은 'PUBG: 배틀그라운드'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마감 시황] 코스피, 2차전지·금융株 분전에도 2800 탈환 실패…코스닥 소폭 상승
증권국내증시 2024.07.03 15:58:44코스피 지수가 2차 전지·금융주에 힘 입어 상승세를 보였지만 2800 회복에는 실패했다. 미국 통화 당국이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장 초반 힘을 받았으나 원화 약세가 강해지면서 상승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5포인트(0.47%) 오른 2,794.0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6.28포인트(0.59%) 오른 2,797.14 출발해 오전 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중 상승 흐름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892억 원, 1782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2588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중 매도세를 키우면서 코스피 지수는 2780 밑으로 하락했는데 오후 중 순매수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005930)(+0.00%)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1.72%)가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2차 전지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4.22%)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1.37%) 등은 상승마감했다. KB금융(105560)(+1.44%)은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1.2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00%), 기아(000270)(+0.08%), 셀트리온(068270)(-1.46%) 등이다. 이날 증시에서는 2차 전지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기차에 필요한 2차 전지 종목들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차 전지는 1차 전지와 달리 방전 후에도 다시 충전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말한다. 테슬라는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총 44만 395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46만 6140대) 대비 4.8% 줄어든 수치로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인도량이 감소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인도량(38만 6810대)보다는 14.8% 늘었으며 시장분석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문가 예상치(43만 8019대)를 상회했다. 시장에서 자율주행 테마로 테슬라와 함께 분류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업체 현대오토에버(307950)(+6.93%)도 강세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오토에버의 2분기 매출액을 7830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21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통화당국이 인플레이션의 둔화세 진전을 확인했다는 발언에 금리 인하 심리가 유입되며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며 “경기 둔화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장중 원화 약세가 강해지면서 상승 탄력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9포인트(0.75%) 오른 836.10에 마감했다. 외국인투자가가 1905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501억 원, 1282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4.66%), 알테오젠(196170)(-1.52%), 에코프로(086520)(+7.67%), 엔켐(348370)(-2.67%), 삼천당제약(000250)(+8.99%), 셀트리온제약(068760)(-2.13%), 리노공업(058470)(-1.12%), 클래시스(214150)(+0.00%), HPSP(403870)(-4.69%) 등이다. HLB(028300)는 이날 간암신약의 허가심사 재개를 위한 FDA와의 미팅이 완료됐다고 밝히면서 HLB그룹주가 모두 강세다. HLB, HLB제약(047920), HLB생명과학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앞서 HLB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허가 과정에서 CRL을 수령하며 허가가 연기 된 바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2분기 인도량과 에너지저장장치 판매 급증 소식으로 국내 2차 전지 밸류체인주들의 투자 심리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KRX금 가격 0.22% 오른 1g당 10만 4550원(7월 3일)
증권국내증시 2024.07.03 15:58:313일 KRX금 가격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금 가격은 전일대비 230원(0.22%) 오른 1g당 10만 4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만 8997g, 61억 5353만 원을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5.50달러(0.24%) 하락한 온스당 2,333.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
"9살 장애인에도 불임 수술 강요했는데"…日 "장애인 강제불임 수술은 헌법위반"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7.03 15:57:51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후부터 약 50년에 걸쳐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제 불임수술을 강요한 것은 헌법 위반으로 국가는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확정됐다. 3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 대법원에 해당하는 일본 최고재판소는 이날 구(舊) 우생보호법에 따라 정부가 불임수술을 강요한 것은 헌법 위반이라며 장애인들이 국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5개 소송에서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일본 정부는 불법행위의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정 기간(제척기간)인 20년이 지났다고 주장했으나 최고재판소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최고재판소는 또 구 우생보호법 자체가 헌법에도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일본은 나치 독일의 '단종법(斷種法)'을 좇아 제2차 세계대전 뒤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불량한 자손 출생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1948년부터 1996년까지 시행된 구 우생보호법에 따라 유전성 질환자, 지적장애인 등을 상대로 임신중절·불임 수술을 강요했다. 일본 국회가 지난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이 법에 따라 불임수술을 받은 2만4993명 중 강제로 수술을 받은 경우가 무려 1만6475명에 달했다. 10대 이하 젊은이의 피해 사례만 2714건에 달했고 최연소 피해자는 고작 9살이었다. -
[인사] 외교부
국제국제일반 2024.07.03 15:52:05◇외교부 <공관장 인사> △주과테말라대사 김득환 △주그리스대사 임주성 △주노르웨이대사 서민정 △주볼리비아대사 이장 △주세네갈대사 권혁운 △주요르단대사 김필우 △주카타르대사 윤현수 △주쿠웨이트대사 박종석 △주상파울루총영사 채진원 △주시드니총영사 최용준 △주오사카총영사 진창수 -
KDDX 수의계약 의혹에…서일준 의원 "법과 원칙에 따라야"
산업산업일반 2024.07.03 15:47:59한화오션 본사가 위치한 거제에 지역구를 둔 서일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방위사업청은 법과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건조 사업을 맡게 됐다는 의혹에 대해 지적에 나선 것이다. 서 의원은 3일 성명서를 내고 “한 언론에 따르면 KDDX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할 것을 내부적으로 정하고 방사청이 사업분과위 등을 여는 절차에 착수했다”며 “중대한 국책 방위사업 계약 방식 결정이 졸속으로 이뤄지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DDX 부조리의 핵심인 2019년 방첩사령부와 방사청의 부조리한 처사에 대한 경찰수사 결과가 이달 말 나올 전망"이라며 “그런데도 수의계약 방식으로 결정하면 KDDX 사업자 선정 방식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번 KDDX 사업 기본설계를 진행한 측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던 만큼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로 진행돼야 한다”며 ”군사기밀 절도 사건 등 갖은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KDDX 사업은 계약 방식 결정, 사업자 선정 등 하나부터 열까지 공명정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이 이같은 성명서를 낸 배경에는 지난 2일 오후 한 방송사의 보도가 계기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방사청은 KDDX 기본설계를 맡았던 HD현대중공업에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를 맡기기로 내부 방침을 결정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서 의원의 성명서에 크게 반발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도함은 연구개발의 최종 결과물인 시제품이 곧 전력화 대상이 되는 특수성을 고려해 기본설계를 담당한 업체가 선도함 건조까지 건조해왔다”며 “방위사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현재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업체에게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보안 사고들은 2년 6개월에 걸쳐 조사 및 수사를 받았으며 관련자 기소 이후 2심 판결까지 종결된 사안”이라며 “지난 2월 방사청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부정당업체제재처분에 해당하지 않는 행정지도 결정을 내린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조 8000억 원 규모의 KDDX사업은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600톤 급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구축함 사업은 개념설계→기본설계→상세설계→초도함(1척)→후속함(5척)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 초기 개념설계는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맡았고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 관행 상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가 상세설계를 맡지만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KDDX 등과 관련된 군사기밀을 몰래 취득해 유출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으며 변수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청은 지난 2월 대표나 임원이 개입하는 등 청렴 서약 위반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지 않는 ‘행정지도’를 내린바 있다. -
尹, 이재명 겨냥해 "왜 25만원만 주나 100억씩 주지"
정치정치일반 2024.07.03 15:46:10윤석열 대통령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겨냥해 “국민 1인당 왜 25만 원만 주느냐. 한 10억 원씩, 100억 원씩 줘도 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에서 무분별한 현금 지원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4·10 총선 당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공약으로 내걸어 최근 민주당이 이를 ‘민생위기극복 특별법’이라는 이름으로 발의해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했다. 국채 발행을 통해 현금 지원을 펼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개념 없이 방만한 재정”이라고 직격했다. 윤 대통령은 “대차대조표에 대변과 차변이 일치되니 문제가 없다는 식”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것 아니겠느냐” 며 “물가가 상상을 초월하게 오를 뿐 아니라 대외 신인도가 완전히 추락해서 정부나 기업들이 밖에서 활동할 수도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포퓰리즘식 현금 살포보다 국민들의 정책 수요를 감안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25조 원 규모 ‘소상공인 종합대책’에는 현금 지원이 아닌 정책 자금 연장, 채무 조정 등이 담겼다며 “정말 필요한 곳에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문재인 정부가 소상공인의 영업시간은 제한하면서 대출은 늘리는 모순된 정책이 경영난을 가중시켰다며 “디테일을 잘 살펴 합리적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2022년 하반기부터 수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 배경에 대해서 “외화 부족을 막으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과 금리 격차를 어느 정도 두면서 완전히 접근을 안 시키고 가려니 달러가 유출된다”며 “금리와 환율만 갖고 대응할 것이 아니라 달러를 벌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
검사 탄핵에 ‘다수당, 초헌법적 지위 NO’…檢 전현직으로 퍼지는 반대 목소리
사회사회일반 2024.07.03 15:45:05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4명 검사 탄핵 소추안에 대해 검찰 안팎의 반발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날 이원석 검찰총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부당한 탄핵”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전직 검사들까지 비판 흐름에 동조하고 있다. 특히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3일 올려진 이 총장의 기자회견 발언 요지 글에는 수십 개의 ‘동조·응원’ 댓글마저 줄을 잇고 있다. 일각에서는 검사 회의를 열자는 등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앞서 이른바 ‘추·윤 사태’ 당시 검란(檢亂)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퇴직 검사들의 모임인 검찰동우회는 3일 낸 입장문에서 “탄핵 사유가 근거 없음이 명백함에도 억지 논리를 앞세워 이재명 담당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를 하고, 이를 공개하는 것은 검사들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불법 행위”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는 부당함이 명백하므로 헌법재판소는 이를 즉각 기각하고, 법원은 이재명 사건을 신속하게 재판해 헌법상의 삼권분립 원칙에 따른 사법부의 입법독주에 대한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 “검찰은 민주당의 파렴치한 검찰말살, 검사겁박 행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검찰동우회는 검찰 퇴직자들의 친목 단체로, 2012~2012년 검찰총장을 지낸 한상대 전 총장이 9대 회장을 맡고 있다. 여기에 현직 검사들도 비판 목소리에 동조하고 있다. 대검찰청이 이날 이 총장의 기자회견 발언 요지 등을 정리해 이프로스에 올린 게시글에는 현직 검사장을 비롯한 검사들의 댓글이 수십 여 개 달렸다. 검사 탄핵을 비판한 이 총장의 발언을 동조하고, 응원하는 취지다. 본인을 저년차라고 밝힌 한 검사는 “피고인을 위해 담당 검사를 탄핵소추하고 담당 판사를 직접 선출하자는 발언이 공당에서 시작됐을 때에는 한 명의 법조인으로서 법리와 상식에 맞지 않아 코웃음을 쳤다”며 “실제 발언대로 이뤄져 가는 것을 보고는 한 명의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지하게 걱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검사는 “다수당이라는 지위가 초헌법적이고 초법률적인 지위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며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조차 지키지 않는 결정들이 다수의 결정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는 탄핵소추 제도가 남용되고 있다며 ‘방탄탄핵을 멈추라’고 강조했다. 한 검사장은 “주어진 자리에서 본인의 직분을 다한 공직자를 탄핵하는 나라는 누구도 법치 국가로 부를 수 없을 것”이라며 “탄핵이 정치적 무기가 되고 사적 보복의 수단이 되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헌법상 탄핵이 망치가 되어 헌법을 파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 검사는 “(탄핵 소추 대상이)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할 때와 같은 검사”라며 “사건이 바뀌자 입장을 바꿔 수사팀을 비난하다가 심지어 탄핵까지 하는 것을 누가 용납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일각에서는 ‘내부 통신망에서 응원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전국 (검찰)청별로 검사 회의를 개최해 논의하고, 입장을 발표하는 게 올바른 대응’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
“롯데 플레저 홀에선 우리 모두 버디”[포토]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7.03 15:44:20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박현경(왼쪽부터), 노승희, 이소영,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 이예원, 박민지 등 주요 출전 선수들이 18번 그린 옆에 마련된 ‘롯데 플레저 홀’을 배경으로 포토콜 행사에 참여했다. 롯레 플레저 홀에서는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경우 현장 갤러리들에게 사인 기념품과 골프 용품 등을 준다. 특히 홀아웃 후 퇴장하는 선수들을 더욱 가깝게 보고 응원할 수 있도록 관람석 중앙에 무대를 마련했다. 파이널 라운드 시상식 종료 후에도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대홍기획 -
이화의료원 이향운 교수, 세계뇌기능매핑학회 여성특별활동위원장 취임
사회사회일반 2024.07.03 15:44:13이향운 이화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장(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이 최근 세계뇌기능매핑학회(OHBM·Organization of Human Brain Mapping) 여성특별활동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교수는 뇌전증과 수면장애 치료 분야 명의로서 현재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장, 이화메디테크 융합의료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OHBM 외에도 대한신경과학회, 대한뇌전증학회, 대한수면학회, 한국뇌기능매핑학회, 미국뇌신경과학회, 미국뇌전증학회, 미국수면학회 등 국내외 다양한 학술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OHBM는 이 교수가 다양성 및 포용성위원회 특별위원으로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온 성과를 인정해 여성특별활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여성특별활동위원장 취임 후 첫 행보로 지난달 23~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0회 세계뇌기능매핑학회(OHBM 2024) 학술대회에서 랜디 골럽(Randy Gollub) 하버드의대 교수와 공동 좌장으로 특별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뇌영상 연구에서의 성별 및 젠더 이슈 탐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헨리에타 하월스(Henrietta Howells)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저널 수석편집위원, 진 첸(Jean Chen) 토론토대학 교수 등 관련 분야 저명인사의 강의가 펼쳐졌다. 이 신임 위원장은 "인간 뇌 지도를 만드는 글로벌 연구자들이 모인 세계뇌기능매핑학회에서 한국 여성 신경과학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모은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화의료원이 젠더 혁신의 정신을 통해 전 세계 미래뇌과학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자유롭게 응원하고 기념품도 받아가세요~”[포토]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7.03 15:42:38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박현경(왼쪽부터), 노승희, 이소영,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 이예원, 박민지 등 주요 출전 선수들이 18번 그린 옆에 마련된 ‘롯데 플레저 홀’을 배경으로 포토콜 행사에 참여했다. 롯레 플레저 홀에서는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경우 현장 갤러리들에게 사인 기념품과 골프 용품 등을 준다. 특히 홀아웃 후 퇴장하는 선수들을 더욱 가깝게 보고 응원할 수 있도록 관람석 중앙에 무대를 마련했다. 파이널 라운드 시상식 종료 후에도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대홍기획 -
[속보] 국힘, 해병대원 특검법 필리버스터 돌입
정치정치일반 2024.07.03 15:42:17[속보] 국힘, 해병대원 특검법 필리버스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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