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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게 웬 '말'이야”…평창 4차선 도로서 말 4마리 활보 '소동'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5:45:39강원 평창의 한 4차선 도로에서 말 운반 차량이 넘어져 말들이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차량 통행에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1일) 오후 4시57분께 말 4마리를 싣고 가던 4.5t 마이티 화물차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인 40대 A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소방은 신고를 접수한지 41분 만인 오후 5시38분께 도로에 풀린 말 4마리를 모두 포획해 소동을 마무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美 연방보안관, 코인베이스에 수탁 맡긴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7.02 15:44:44미국 연방보안관이 가상자산 수탁·거래 업체로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선정했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연방보안관은 코인베이스 프라임과 3250만 달러(451억 3275만 원) 규모의 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연방보안관은 코인베이스의 안정적인 실적과 대규모 가상자산 서비스 역량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방보안관은 대량의 가상자산을 관리하는 능력을 이번 계약의 필수 조건으로 언급한 바 있다. 미국 연방보안관은 이번 계약을 통해 "가상자산을 관리·보관·처분하는 과정을 간소화하고 정부가 몰수한 다양한 가상자산을 효과적으로 처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코인베이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체결됐다. 지난해 6월 SEC는 증권법 위반 혐의로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도 SEC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보공개법(FOIA)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맞소송을 추진 중이다. -
'핫시4' 이주미, 시청역 사고에 감성글 뭇매 "부끄러움 느껴" 사과
서경스타TV·방송 2024.07.02 15:40:41'하트시그널4'에 출연한 변호사 이주미가 시청역 대형 교통사고를 두고 감성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은 뒤 사과했다. 이주미는 2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에 더해 다함께 아파하고 슬퍼해야 하는 시점에 제 글들로 마음을 어지럽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비보를 접하고 이미 선행된 슬픔이 있었기에 단문의 애도만을 남기는 것이 오히려 조심스러웠다. 동시에 누군가의 일상이 이렇게도 쉽게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이 허망했다"며 "모든 생각의 과정을 담지 못할 짧은 게시물에, 자투리 하나만을 남긴 것이 저의 실수이자 부족함이라 여기고 있다. 부족한 배려심과 생각에 기해 이어진 행동이라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의견 하나, SNS 게시물 하나라고 치부하기에는 그동안 영향력에 관해 깊이 고민하고 체감해왔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 또한 없다"며 "온전히 애도하고 애도받아야하는 상황에서 다른 시각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주미는 "혹여나 상처 입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통해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 누구보다도 내게 깊게 남은 과오가 됐기에 다시 한번 잘 새기고 마음가짐과 행동을 다잡겠다"고 덧붙였다. 이주미는 전날 시청역 사고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녁에 들려온 비보에 밥 먹으며 스쳐 지나가듯 본 이 부부의 대화가 잔상처럼 맴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은 배우 봉태규 부부가 한 유튜브에 출연해 "젊었을 때 내가 못 누린 것과 너의 젊었을 때를 내가 놓친 게 너무 아깝다"고 말하는 모습을 캡쳐한 것이었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9시27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다른 차량 두 대를 차례로 친 후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홉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다. -
이복현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 가계부채 악화 우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7.02 15:40:20금융 당국이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에 편승한 대출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은 2일 임원회의에서 “성급한 금리 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 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 5723억 원으로 전달보다 5조 3415억 원 증가했다. 2021년 7월(6조 2009억 원) 이후 3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최저 연 2%대까지 떨어진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 9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에 따른 막차 수요 등으로 주담대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이 원장은 “현재 금융시장 여건은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복합적 위험 요인이 산재해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시장의 기대감이 금리 인하, 주택 가격 회복 등 한쪽으로 쏠려 있는 상황에서 예상과 다른 작은 이벤트에도 큰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전 부서가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외적인 리스크 관리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조기 촉발된 미국 대선 리스크와 우경화된 유럽의회 등은 자국 우선주의 강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연초의 기대와 달리 미국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달러 강세도 심화해 원화뿐 아니라 엔·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의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출 성장의 온기가 내수 회복으로 확산되는 것이 지연되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도 지속돼 소상공인 등 취약 계층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
'전 여친 고소' 허웅 소속사 대표, 김앤장 출신 변호사였다
서경스타TV·방송 2024.07.02 15:38:54'전 여자친구 고소'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농구선수 허웅의 소속사 대표는 김앤장 출신 변호사였다. 2일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허웅의 소속사인 키플레이어 에어전시 대표는 최근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한정무 변호사였다. 한정무 변호사는 연세대학교 법학과와 사회체육학과를 복수전공한 뒤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2015년 변호사 자격을 땄다. 2018년 법률사무소 김앤장에 입사했고 지난달 퇴사했다. 허웅은 지난 2018년부터 약 3년 동안 교제했던 연인 A씨와의 갈등으로 인해 지난 26일 전 여자친구를 고소한 상황 설명과 함께 공식 입장을 밝혔다. A씨는 두 차례 임신했지만 중절 수술을 받고 허웅과 결별했으며 이후 합의 하에 아이를 낙태했음에도 불구하고 A씨의 금전 요구, 협박, 스토킹 등으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 -
유흥업소 '영업부장' 정체는 현직 9급 공무원…'셔츠룸' 전단지 살포 일당 검거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5:38:49서울 강남 일대에서 선정적인 내용이 담긴 불법 전단을 살포한 일당이 대거 검거됐다. 일당 중에는 현직 9급 남성 공무원도 포함됐다. 2일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 풍속범죄수사팀은 불법 전단을 살포한 12명과 인쇄소 업주 3명, 전단을 통해 연계한 유흥업소 업주 및 종사자 26명 등 총 41명을 적발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29·남) 등 12명은 유흥업소에서 손님 유치 목적 불법 전단을 살포하고 음란행위를 알선한 혐의(청소년보호법·풍속영업규제법 위반)를 받는다. 인쇄소 업주인 B 씨(31·남) 등 3명은 불법전단 제작 및 살포 행위를 방조한 혐의(옥외광고물법·청소년보호법 위반), 유흥업소 업주 C 씨(48·남) 등 2명과 종사자 24명은 셔츠룸 방식의 음란행위를 알선한 혐의(풍속영업규제법 위반)가 적용됐다. 셔츠룸은 여성 종업원이 셔츠를 입고 접대하는 방식의 신종 유흥업소다. 경찰 수사 결과 불법 전단을 살포한 유흥업소에서 ‘영업부장’으로 종사한 사람 중 한 명은 현직 지자체 일반직 9급 공무원(32·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7일 기획단속을 통해 강남 일대 불법 전단 살포자 4명과 유흥업소 업주 1명, 인쇄소 업주 1명을 적발했다. 수사 과정에서 전단 재살포 및 특수준강간 혐의가 드러난 5명을 지난달 18일 송치(구속 3명·불구속 2명)했다. 또 수사를 통해 밝혀낸 추가 공범 36명에 대해서는 지난달 28일 검찰에 모두 불구속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집중단속 기간이 끝나더라도 불법 전단 문제는 엄중한 범죄라는 인식을 가지고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코스닥] 17.24포인트(2.04%) 내린 829.91 마감
증권증권일반 2024.07.02 15:36:43 -
[코스피] 23.45포인트(0.84%) 내린 2780.86 마감
증권증권일반 2024.07.02 15:36:02 -
BTS 뷔 내세운 컴포즈커피, 필리핀 업체에 지분 70% 매각…인수 가격 보니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7.02 15:34:40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필리핀 업체에 지분을 매각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식품업체인 졸리비 푸즈는 컴포즈커피의 지분 70%를 3억4000만달러(약 472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졸리비 푸즈는 필리핀 증시에 상장된 대형 식품기업으로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2524억필리핀페소(약 5조9600억 원)다. 해당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441억필리핀페소(약 5조7700억 원)로 전년보다 15.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44억필리핀페소(약 3400억 원)로 45.0% 급증했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졸리비 등의 식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컴포즈커피는 2022년 말 기준 한국에서 이디야커피(3005개), 메가커피(2156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1901개의 가맹점을 보유 중이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626개의 신규 점포를 개점해 커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확장세를 나타냈다. 컴포즈커피에 따르면 이날 현재 회사의 가맹점은 2612개에 달한다. -
시위 도중 경찰관에 침 뱉은 전장연 활동가, 현행범 체포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5:33:38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혐의로 체포됐다. 2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전장연 활동가 40대 김 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연행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현재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 승강장에서 기어가는 방식의 ‘포체투지’ 시위를 한 뒤 하차를 하던 중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증거자료 등을 분석한 뒤 김 씨에 대해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SC그룹 "한은 4분기 금리 인하…주식 투자 늘려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7.02 15:31:29SC제일은행과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이 한국은행이 올 4분기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인하가 글로벌 트렌드인 만큼 주식 등 위험 자산 투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SC제일은행은 2일 ‘2024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을 확인하며 올 4분기에 금리를 1회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중에는 한은 내 인하 소수 의견이 개진될 가능성이 있지만 물가 안정에 대한 확신은 추가적인 지표를 확인해 4분기 이후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연초에 비해 개선돼 금리를 시급하게 인하해야 할 필요성을 낮췄다고 진단했다. 다만 한은이 연준에 앞서 선제적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하반기 중 1회(25bp)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물가 둔화세는 긍정적이나 수입물가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인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통화 완화의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기 투자 전략으로는 주식 비중 확대를 제안했다. 올 상반기 글로벌 증시가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대선 등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더 큰 투자 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인도 등 성장성을 지닌 시장을 중심으로 채권·금·대안투자 전략 등 다양한 자산을 함께 활용해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대응하기를 권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비롯한 증시 주도 업종에 대한 선호를 유지했다. -
부산 서구청장 “구덕운동장 재개발 불가피…우려 건의할 것”
사회전국 2024.07.02 15:26:10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에 아파트 건립이 포함한 데 대해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자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2일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재개발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 구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대한 성과가 없었던 것은 수천억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부산시의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이 구덕운동장 재개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은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공공 주도로 쇠퇴지역 내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사업이다. 부산시는 7990억 원을 들여 구덕운동장 일대에 1만5000석 규모의 축구전용 경기장을 비롯해 체육시설, 문화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 8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이 포함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구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공 구청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서구 전체의 균형 발전을 가져오는 하나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서구 미래 발전을 책임져야 하는 구청장으로서 원칙적으로 찬성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1만5000석 규모의 축구전용 경기장은 프로축구뿐 아니라 K-팝, e스포츠, 각종 공연이나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유동 인구가 급증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구민들의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국·시비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건립을 통한 주택도시기금 확보가 불가피하다며 서구 발전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그는 밝혔다. 공 구청장은 “주민들 역시 재개발 자체가 아니라 재개발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만큼 향후 시행계획 수립 단계에서 얼마든지 풀어나갈 수 있다”며 “구민 여론을 비롯한 반대 주민들의 우려까지 수렴해 부산시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파트 건설과 체육공원 철거 계획이 포함된 부산 구덕운동장 복합재개발 사업에 대한 서구민의 반발은 확산하고 있다. 체육·문화 관련 시설이 절실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구덕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 지 5년 만에 이를 철거하고 800여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려는 부산시의 일방적인 행정을 중단하라는 주장이다. -
농성중인 여당 피해 본회의장 향하는 우원식 의장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02 15:20:06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국회 의장실 앞 복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피해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여당은 대정부 질의가 예정됐던 본회의에 야당이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하자 이에 반발하며 우 의장에게 항의하며 농성을 벌였다. 오승현 기자 2024.07.02 -
부산 금사공단·영도, 지식산업과 해양·커피 융복합 거점 된다
사회전국 2024.07.02 15:19:56부산 금사공단과 영도가 지식산업과 해양·커피 융복합 거점으로 각각 조성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공모에 ‘금사공단 내 금사혁신플랫폼’과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은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라 8월 7일부터 새로 시행되는 제도다. 토지 용도와 밀도를 자유롭게 계획하는 ‘도시혁신구역’, 용도를 완화하고 밀도를 상향 시켜주는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과 비도시계획시설을 입체 복합하고 밀도를 상향하는 ‘도시계획시설입체복합구역’을 포함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도시혁신구역’에 속한다. 시는 4차 산업 시대와 한정된 도심 공간의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맞춰 도심 공간을 재편하는 ‘도시계획체계’ 개편을 추진했고 지난 5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금사혁신플랫폼은 금정구 금사공단 파크랜드 소유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인 ‘금사 더 마켓’, 창업 리테일 플랫폼인 ‘파크플랫폼’, 지식산업 복합플랫폼인 ‘랜드마크 혁신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2194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만8555㎡, 전체면적 9만4999㎡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23층, 3개 동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500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79억 원, 취업유발효과 3만1594명을 예상한다.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신산업기능과 상업·업무·주거 등 융복합 혁신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부산형 해양산업육성계획과 연계되는 기업과 워터프런트 기반 커피·문화 산업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영도구 해양로 175 일원에 대지면적 8만9578㎡, 전체면적 27만7971㎡ 규모에 공동주택과 복합시설, 산업시설 등 지하 3층 지상 25층 4개 동을 갖추며 사업비는 2902억 원이다. 시는 생산유발효과 194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20억원, 취업유발효과 1325명을 전망한다. 시는 사업시행자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내년 초까지 마련한 후 주민열람 공고, 시의회 의견 청취,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춰 부산만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계획 체계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선정 사업을 통해 부산형 신도시계획체계 구축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855명만 월급 올려줘” 300조 기업 흔드는 삼성전자 노조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02 15:19:37삼성전자(005930)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을 선언했다. 연봉 협상안에 서명을 거부한 조합원 855명에 대한 보상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은 데 따른 후속 행동이다. 삼성 안팎에선 전삼노의 총파업 선언을 두고 소수 강경 조합원을 위한 명분 없는 선택을 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사측과 임금협상을 벌여온 전삼노는 전날 협상 결렬을 공식화하며 노조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1차 총파업을 하고 차도가 없을 경우 그 다음 주 2차 단체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삼노는 앞서 사측과 세 번에 걸쳐 중앙노동위원회 사후 조정회의를 진행하면서 일회성 여가 포인트(50만 원) 지급, 노사 상호 협력 노력 등에 대해 합의했다. 그러나 노조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5.1%)을 거부한 강성 조합원 855명에게 보다 높은 임금 인상률을 적용하고, 성과급 기준도 개선해야 한다는 추가 요구를 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전삼노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처음으로 대면 협상을 진행하고 간담회에 앞서 사측 위원과도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만 8000명이 넘는 인원을 거느린 전삼노가 조합원 중 ‘3%’를 위한 선별적 임금인상을 협상 카드로 내세운 셈이다. 이를 놓고 전삼노 내부에서도 “강성 조합원들의 의견만 대변해 대표성을 잃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파업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나선 일부 조합원만을 위해 노조의 권한을 남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855명에 대해서만 더 높은 임금인상률을 적용할 경우 형평성 문제도 야기될 수 있다”며 “사측이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제안을 하고 이를 명분으로 총파업을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선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반도체 사업 전반에서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조 이기주의’까지 더해져 삼성의 경쟁력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총파업의 명분이 뚜렷하지 못한 만큼 성공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전삼노는 지난달 7일 집단으로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창사 이후 첫 파업을 진행했지만 저조한 노조원 참여로 생산 차질 등 실제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여기에 전삼노가 지난해 8월 확보한 대표교섭노조 지위가 오는 8월로 끝나는 만큼 종료 시점 이전에 전삼노가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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