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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주민 숙원사업 '화장장' 재공모
사회전국 2024.07.02 14:10:04경남 의령군이 주민 숙원사업인 군립 화장장 조성을 위한 부지 공모에 다시 나섰다. 군은 8월 19일까지 군립 행복공원 및 공설 화장장 건립 부지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역 내 화장장이 없어 주민들이 장례를 지낼 때 함안 등 인근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군립 화장장 건립을 추진했다. 오태완 군수 공약사업인 화장장 조성은 지난 2022년 말부터 3번의 공모를 진행했으나 후보지 주변 주민 반대 등으로 모두 불발됐다. 군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1만 5000㎡ 부지에 1만 2000㎡의 공원을 조성하고, 화장로 3기가 들어설 수 있는 3000㎡ 규모의 화장장을 2027년까지 지을 계획이다. 준공 후 5년간 화장장 반경 1㎞ 이내에 있는 행정 마을에 해마다 20억 원씩 총 100억 원 내에서 지역 개발사업과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 일자리 등을 주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개인 또는 법인·단체 대표는 후보 마을 세대수 60% 이상 동의를 얻어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군립장사시설 추진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 최종 부지를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화장장 건립과 함께 공원과 같은 녹지공간을 확충해 지역 주민 휴식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허웅, 여친 임신에 "나 골프 하잖아"…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다녀왔어?"
서경스타TV·방송 2024.07.02 14:08:14한국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 선수가 공갈·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전 여자친구와 두 번째 임신 당시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신저 대화가 공개됐다. 허웅 선수는 앞서 "두 차례 임신 때마다 결혼하려 했었다"며 책임지려 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해당 대화에서는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가 엿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 '초음파 사진에 허웅 실제 반응…전 여친이 분노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 따르면 허웅 전 여자친구 A씨의 동성 연인으로 알려진 정모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허웅과 A씨가 과거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올렸다. 이 대화는 2021년 5월쯤 이뤄진 것으로 추측되는데 두 사람은 두 번째 임신과 중절을 두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A씨는 당시 "그냥 너 이미지 때문에 그러는 거잖아.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하는 거잖아. 속 보인다"며 "말 길어지고 싸움 되는 것도 내가 시비 걸어서, 내가 오락가락해서가 아니라 내가 네 뜻대로 안 하니까 네가 자꾸 짜증 내서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허웅은 "일단 엄마랑 얘기 좀 해봐. 마음이 좀 괜찮아지면"이라고 달랬고, A씨는 "실컷 했다. 다 했다"며 답답해했다. 그러자 허웅은 "나 일단 골프 하잖아"라며 대화를 피했다. A씨는 "병원 다녀왔어. 아기집 확인했고 다음 주에는 심장 소리 들으러 가기로 했어"라며 산부인과 이름이 적힌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허웅은 "병원을 갑자기 왜 다녀왔어?"라고 당황해하면서 "그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자"고 권유했다. 이후 허웅이 당시 거주하고 있던 강원도 원주 모처의 산부인과에서 A씨의 임신 중절 수술이 이뤄졌다고 영상은 전했다. 이밖에도 A씨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상처를 받든 말든 말씀드리고 혼인신고 하겠다고 하는 게 맞다. 그게 책임에 대한 행동"이라고 말하자, 허웅은 "갑자기 혼인신고는 무슨 말이냐. 아무리 무서워도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럼 그냥 애 낳아서 키워? 결혼 안 할 거냐"라는 A씨의 물음에 허웅은 "뭐든지 순서가 있는데 갑자기 그렇게 되냐"며 결혼을 우회적으로 거부했다고 영상은 소개했다. -
민선 8기 경기도 두번째 대변인에 강민석 전 대통령실 대변인
사회전국 2024.07.02 14:05:28경기도는 2일 민선 8기 경기도 두 번째 대변인에 강민석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임명했다. 강민석 신임 대변인은 1966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 기자와 중앙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정치 에디터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지냈다. 청와대를 나온 뒤에는 국회의장 특별보좌관,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을 지냈다. 지난 4월 총선 당시에는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강 대변인은 “경기도 홈페이지에 들어가 ‘경기도 조직도’를 봤는데, 조직도상의 맨 꼭대기에 ‘도지사’가 있는 게 아니라, 도지사 바로 위에 ‘경기도민’이 있었다”며 “‘경기도민’을 정점에 놓은 김동연 지사님의 의지를 읽고 대변인 공모에 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도정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변인으로서 ‘더 많은 소통, 더 고른 소통, 더 나은 소통’을 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일하며 지켜본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기록한 책 ‘승부사 문재인’을 2021년 9월 출간한 바 있다. -
[공기업100書]납작 엎드린 가스공사 "국민공복 잊지말아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02 14:05:12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복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하반기에도 임직원 모두 무한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자”고 밝혔다. 2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전날 본사 경영진과 전국의 기지 및 지역본부장 2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하반기 첫 경영간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간부들이 경영현안 공유와 더불어 상반기 사업실적을 평가하고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며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경영 성과를 제고하는 데 온 힘을 쏟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가스공사는 △안전 △청렴 △상생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설정해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장마철과 혹서기를 맞아 집중호우,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천연가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어 부패취약분야를 집중 발굴·개선하고 건설현장에서 협력사들과의 상생활동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가스공사에 민수용 가스요금을 당분간 동결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택용 가스요금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메가줄(MJ·가스요금 열량 단위)당 19.4395원을 유지하게 됐다. 다만 업무 난방용과 산업용 가스요금은 각각 21.1676원에서 21.7381원, 18.6305원에서 19.201원으로 인상됐다. -
이준석 “尹 별난 분…국힘 당대표 김건희 여사가 되지않는한 당 가만히 놔두지 않을것”
정치정치일반 2024.07.02 14:05:0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당 대표가 김건희 여사가 되지 않는 한 윤석열 대통령이 당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중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수직적 당정관계를 해소할 수 없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여당 대표가 안정적으로 당을 운영하려면 김 여사가 당 대표가 되는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은 이준석 몰아내고, 김기현 대표도 본인이 세우고 몰아냈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세우고 본인이 몰아내려고 했다. 굉장히 별난 분”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구도를 놓고선 ‘서울대 법대 반장선거’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현 황우여 비대위원장, 전당대회 후보인 원희룡, 나경원 모두 서울법대다”라며 “서울대 경제학과 윤상현 후보를 빼고 완벽한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 보니 국민의힘이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나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당이 엘리트주의적으로 비치고 있고 법대 출신들이기에 형사적인 문제만 다루고 싶어 한다”며 “그러다 보니까 집권 여당 목표가 야당 대표 감옥 보내는 게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동훈 후보를 향해 “한 100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의도 사투리' 쓰지 않고 국민의 언어로 얘기하겠다더니, 지구당 부활을 전당대회 대표 공약으로 냈다는 것 자체가 여의도 사투리에 찌들어버린 것”이라며 “대통령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는데, 대통령 하고 싶은 것 하나밖에 없는 한 검사 출신 정치인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됐다”고 날을 세웠다. -
[속보] 민주, '이재명 수사검사' 등 4명 탄핵안 당론 발의
정치정치일반 2024.07.02 14:04:32더불어민주당이 2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비롯한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수사를 이끈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의총 직후 자당 의원 170명이 이름을 올린 탄핵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탄핵 소추 대상 검사 4명은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와 대장동·백현동 수사를 맡았던 엄희준·강백신 검사 등이다. 이른바 국정 농단 사건 수사·재판 과정에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된 김영철 검사도 포함됐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검사의 불법 위법한 수사권 남용에 대해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검사의 불법 행위를 막는다는 취지”라면서 “아무런 이견 없이 당론으로 채택됐다”고 말했다. 국회법에 따라 이들 탄핵안은 이날 본회의에 자동으로 보고된다. 민주당은 탄핵안을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해 해당 검사들의 비위 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단 계획이다. -
"조민,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남편, 전생에 나라 구했나"…웨딩화보 공개에 반응 '폭발'
서경스타TV·방송 2024.07.02 14:04:03하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웨딩촬영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지지자들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조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웨딩 스튜디오 촬영 사진과 영상 등을 올렸다. 조씨는 “제일 예쁜 모습만 담겨졌지만 사실은 8시간 동안 너무 힘들어서 5시간 지난 시점부터는 집에 가고 싶었어요”라고 소감을 적었다. 조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웨딩 스튜디오 촬영(8시간 촬영함)’이라는 제목의 8분 40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2일 오후 1시 기준 조회수 9만뷰를 넘어섰다. 해당 영상에는 조씨가 촬영 전 셀프 메이크업을 하는 장면, 예비신랑과 함께 드레스와 예복을 입고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접한 조씨의 지지자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 “여신인 줄”, “남편은 세금 더 내라”, “신랑은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았나”,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을 이어갔다. 앞서 조 대표는 조씨의 결혼식 날짜가 알려지는 것을 경계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생방송에 나와 진행자가 장녀 조민씨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덕담을 건네자 “날짜를 알리지 않았으면 한다.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장녀와 예비사위가) 뚝딱뚝딱 둘이 결혼한다고 해서 아버지로서 감사할 따름”이라고도 했다. -
시니어벤처협회, 신임 이사에 김형윤·박승민씨 선임
라이프점프기업소식 2024.07.02 14:02:13시니어벤처협회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김형윤 고양시 드림요양원 공동대표와 박승민 데벨 대표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 오트리스 커뮤니티홀에서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비즈니스를 위한 ESG 이해 △팬데믹 이후 스타트업 창업 동향 △시니어벤처협회 어제 오늘 내일 △재취업 컨설턴트 자격증 과정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구건서 초대회장과 김영식 회장, 노대석 고문, 이이경 울산지회장, 김금단 서산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윤 고양시 드림요양원 공동대표와 박승민 데벨 대표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홍재기 시니어벤처협회 회장은 “협회는 시니어의 창업과 재취업 대표적인 단체로 ‘다시 뛰는 시니어, 새로운 혁신의 아이콘’ 슬로건 아래 코로나19로 부진했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거버넌스 확대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6월 중소기업벤처부 설립 허가를 받은 시니어벤처협회는 초고령사회에서 고경력 시니어의 일자리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시니어의 창업과 재취업, 생애설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
서울시, 어르신일자리 확대 나선다…시니어 일자리 개발, 인턴십·플랫폼도 마련
라이프점프정책 2024.07.02 14:01:10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서울시가 어르신 일자리 확대에 나섰다. 서울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다양한 일자리 수요를 맞추기 위한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확대 계획’을 3일 발표했다. 계획에는 △서울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가칭) 운영 △서울형 어르신 일자리 개발 △어르신-일자리 매칭 통합 플랫폼 ‘시니어 인력뱅크’ 구축 등이 담겼다. 오는 9월 개소가 목표인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지원센터는 △서울형 어르신 일자리 기획 및 개발 △취업상담 △기업 맞춤형 취업훈련프로그램 운영 △일자리 알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니어인턴십을 운영하고 일자리 수행기관 공모 등 어르신 일자리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도 맡는다. 향후에는 자치구별 시니어일자리센터도 확대 설치해 주거 및 활동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취업 상담과 교육, 알선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니어 잡(Job)챌린지’도 시작한다. 6개월 이내의 직무훈련과 일 경험을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근로 의지와 역량이 있는 서울 거주 60세 이상이 대상이다. 인턴십 동안 활동비(서울시 생활임금 기준)를 지급하며, 인턴 종료 후엔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이를 위해 우선 서울시는 고령자 채용 수요가 있는 다양한 기업을 발굴해 민간일자리를 확대하고, 기업에 즉각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직무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환경·안전·돌봄 등과 관련된 서울형 어르신 공공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직 어르신과 구인 기업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시니어 전용 일자리 플랫폼 ‘시니어 인력뱅크(가칭)’도 구축한다. 내년 오픈이 목표인 시니어 인력뱅크는 공공은 물론 민간 구인‧구직 플랫폼과 연계해 민간과 공공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시간제 소일을 원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소규모 영세업체나 공공기관 등이 요청하는 단기·임시 인력을 매칭하는 ‘65플러스’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노인 일자리는 소득보전, 건강유지, 고독 예방 등 1석 3조 효과를 내는 필수적인 복지”라며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176만 명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938만 명)의 18.7%를 차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학력과 소득이 높은 신노년층이 전체 노인의 4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
원정 수술 후 코인 탈세…국세청에 덜미
경제·금융정책 2024.07.02 14:00:23성형외과 의사 A씨가 동남아시아에 있는 한 병원으로 국외 원정진료를 다녔다. 원정 진료로 벌어들이는 돈을 신고하고 싶지 않았던 그가 선택한 방법은 차명계좌를 이용한 가상자산 거래였다. 그는 병원으로부터 외국인 B씨 명의 계좌로 받은 가상자산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매각한 뒤,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수백 회에 걸쳐 현금으로 인출했다. 그렇게 인출한 돈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할 때도 수백 회에 걸쳐 ATM을 활용했다. A씨는 소득세도 탈루했다. A씨가 지배하는 특수관계법인 C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용역을 받은 뒤 수수료를 과다 지급하면서다. 국세청이 파악한 신고 누락된 원정 진료 대가와 수수료 과다지급분은 각각 수십억 원 규모다. 국세청이 가상자산을 이용해 국외 수익을 은닉한 A씨 등 ‘역외 탈세’ 혐의자 4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적을 바꾸거나 법인 명의를 위장한 신분세탁 탈세 혐의자가 11명, 용역 대가로 가상자산을 받으며 수익을 은닉한 코인개발업체 9명, 국외 원정진료·현지법인을 이용한 탈세 혐의자 13명, 국내에서 키운 알짜자산을 국외로 무상 이전한 다국적기업 8명이 조사 대상이다. 신분세탁 탈세자는 미신고 해외 수익에 대해 국세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름과 주민등록 등 한국에서의 흔적을 지우고, 외국인으로 국적을 바꾼 경우다. 중남미 등 일부 국가에선 일정 금액 이상을 현지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시민권을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황금비자로 해외 국적을 손쉽게 취득하는 방식이다. 이러면 해외 자산과 계좌 소유주가 외국인 명의로 바뀌는데, 외국인으로서 과세 없이 자산을 들여올 수 있게 된다. 거래관계를 추적하기 어려운 비트코인 등 해외 가상자산의 특성을 이용한 탈세도 있었다. 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는 해외 고객사에게 소프트웨어를 제공한 뒤, 관련 대금을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가상자산으로 받았다. 이후 이 회사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해당 가상자산을 매각해 거액의 차익을 발생시켰지만, 관련 수익은 모두 신고되지 않았다. -
국토부, 리츠 활성화 설명회 개최
부동산분양 2024.07.02 14:00:00국토교통부가 2일 오후 리츠(REITs) 활성화 방안의 주요 내용과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용하고 임대료 등 이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기 위해 설립된 투자회사를 가리킨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발표한 리츠 활성화 방안의 주요 내용인 △프로젝트 리츠의 도입 일정 △투자 대상 다각화의 허용 범위 △CR리츠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모기지 보증의 적용 시기 등에 대해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를 요청한 한국리츠협회를 비롯해 부동산개발협회, 주택협회, 주택건설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주택·부동산·금융 관련 협회 회원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장의 관심이 높은 프로젝트 리츠에 대한 제도개선 절차,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리츠가 높은 자기자본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발단계의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아울러 이날 리츠와 부동산개발, 주택건설 등 다양한 업계로부터 프로젝트 리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할 계획이다. 이밖에 데이터센터, 풍력발전소 등 테크 자산에 대한 투자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투자 대상 다각화에 대한 세부 추진 계획 등도 설명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리츠 활성화에 필요한 규제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내용은 제도개선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리츠 활성화 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관련 법령 개정절차는 이달부터 신속하게 진행키로 했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리츠는 국민소득 증진과 부동산 산업 선진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총 자산 100조 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국내 리츠 시장규모를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업계,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LG엔솔, 호주 리튬광산 업체에 3450억 투자…리튬정광 175만톤 확보
산업산업일반 2024.07.02 13:57:1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호주 리튬 광산 업체에 3450억 원을 투자해 175만 톤 규모의 리튬 정광을 확보했다. 고성능 전기차 5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LG엔솔의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은 더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일 호주 리튬 광산 업체 라이온타운과 대규모 리튬 정광 공급 및 전환사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원자재로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수산화리튬의 원료다. LG에너지솔루션은 15년간 총 175만 톤의 리튬 정광을 추가로 공급받는다. 2022년 5월에도 라이온타운과 70만 톤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리튬 정광 175만 톤은 1회 충전에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 약 500만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라이온타운과 2억 5000만 달러(약 34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투자 계약도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라이온타운의 회사 가치와 주가 등을 고려해 원리금만 상환받을지 주식으로 전환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까지 실현할지를 결정한다. 라이온타운은 호주 증시(ASX) 상장 회사로 시총은 약 2조 원에 달한다. 자원 가치가 높은 호주 서남부 캐슬린 밸리 광산도 보유하고 있다. 약 540만 톤 규모의 고품질 리튬이 매장돼 있는 이 광산은 이달 중에 리튬 생산에 들어간다. 양 사는 캐슬린 밸리 광산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을 수산화리튬으로 직접 가공 및 생산하는 컨버전플랜트(CP)의 공동 투자 검토를 위한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고품질 리튬의 대량 확보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라이온타운과 같은 강력한 플레이어와 협력해 IRA 준수 필수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 종신보험에 암까지 보장하는 '교보 암·간병평생보장보험' 출시
경제·금융보험 2024.07.02 13:51:14교보생명이 종신보험에 암, 간병 등 생애주기에 맞춘 건강보장 기능을 결합한 '교보암·간병평생보장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장과 저축 기능을 모두 갖춘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하며 평생 사망 보장을 받으며 암이나 장기간 병상태(LTC·중증치매 및 일상생활장해상태)로 진단 시 보험료를 100% 돌려받고 이후 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 보험료 납입 기간 중 암이나 LTC가 발생하면 특약읕 통해 주계약 납입보험료를 전액 환급받아 치료비, 간병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향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사망 보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후 납입기간이 지나 사망하게 되면 사망보험금에 사망보장증액보너스(주계약 납입보험료의 50%)까지 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 암이나 LTC로 진단받으면 특약 가입시 주계약 납입보험료를 모두 돌려받으며, 이후 사망 보장도 평생 유지된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최신 암치료 및 허혈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여성특화수술, 재해상해 및 재해골절 등을 폭넓게 보장했다. 특히 통합치료를 보장하는 암 주요치료 특약은 물론 비급여표적항암약물치료, 재진단암 등 신규특약을 통해 암보장도 한층 강화했다. 저해약환급금형으로 가입하면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대비 보험료는 더 낮아진다. 생애 변화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원하는 기간 동안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납입기간(15년납 미만의 경우 15년) 이후 사망보험금 생활자금 전환옵션을 신청하면 보험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 만 15세부터 최대 72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5·7·10·12·15·20·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주계약 가입금액 5000만 원 이상 가입 시 일상 속 건강케어, 질환 집중케어, 주요질병 돌봄케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사망 보장은 물론 보험료 환급 및 납입면제, 다양한 특약과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과 균형 있는 보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법무법인 광장, 박양호 전 법무부 법무과장 영입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3:51:05법무법인(유) 광장(김상곤 대표변호사)에 검찰 내 최고 엘리트로 손꼽히던 박양호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가 합류했다. 광장은 이달 법무부 법무과장 출신 박양호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부, 울산지검 특수부, 의정부지검 특수전담 등을 거치며 역량을 쌓아온 형사 전문가다. 대표적으로 버닝썬 게이트 사건, 울산 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 등을 수사했다. 법무부 검찰과에서 검찰 제도 및 검사 인사 업무를, 법무부 법무심의관실에서 민사법 제·개정, 국가기관 법령 검토 및 자문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법무부 법무과에서는 법률상담 서비스 등 AI리걸테크 정책 총괄 업무를 맡는 등 법무 검찰의 요직을 두루 거친 최고 엘리트로 꼽힌다. 박양호 변호사는 광장 형사그룹에서 기업, 금융, 중대재해, 공정거래, 관세 등 각종 기업 관련 형사 사건 및 법령 해석 등 입법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광장 김상곤 대표변호사(연수원 23기)는 “검찰 내 최고 엘리트를 영입해 광장 형사그룹 전력을 더욱더 보강했다”며 “광장 형사그룹이 지금처럼 국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하와이서 전기차 선보인다…힐튼과 파트너십 구축 MOU
산업기업 2024.07.02 13:43:38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호텔 기업인 ‘힐튼(Hilton)’과 손잡고 세계적인 휴양지인 하와이에서 전 세계 잠재 고객들에게 전기차(EV)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자동차는 힐튼의 글로벌 타임쉐어 리조트 운영 기업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 아시아태평양∙하와이본부’와 글로벌 고객 대상 전기차 경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타임쉐어 리조트란 회원들이 제휴된 리조트를 일정 기간동안 소유하고 자유롭게 숙박을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은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과 제프 버니어(Jeff Bernier) HGV 아시아태평양∙하와이본부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올해 여름부터 HGV 멤버십 가입자 및 하와이 HGV 리조트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와이 현지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코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상 속에서 전기차를 통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MOU를 통해 4월부터 일본 법인에서 기존에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더 많은 글로벌 잠재 고객에게 일상 속 전기차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와이는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고 최근 전기차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양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기차 수요 및 고객 반응을 고려하여 대상 지역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전 세계 어디를 여행하더라도 전기차 경험을 보다 경계없이 원활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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