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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관세청
사회피플 2024.07.02 15:13:54◇관세청 <부이사관 승진 및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김현정 △통관물류정책과장 박천정 <부이사관 승진> △심사정책과장 김태영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김현석 △감사담당관 강병로 △감찰팀장 장세창 △관세국경감시과장 나종태 △세원심사과장 김용철 △기업심사과장 신재형 △국제조사과장 김종렬 △국제협력총괄과장 최현정 △원산지검증과장 윤주현 △전자상거래통관과장 김우철 △수출입안전검사과장 박시원 △인천공항세관 여행자통관1국장 윤동주 △김포공항세관장 서재용 △서울세관 심사1국장 정재호 △〃 심사2국장 최연수 △〃 통관국장 도기봉 △부산세관 신항통관감시국장 심재현 △용당세관장 백도선 △양산세관장 손영환 △경남남부세관장 오해식 △인천세관 통관감시국장 이철훈 △수원세관장 이승필 △울산세관장 김한진 △포항세관장 김성복 △목포세관장 김규진 △제주세관장 김용익 △중앙관세분석소장 박재선 △관세평가분류원장 이민근 △관세청(관세관 파견) 서기관 이효진 -
GM 서울서비스센터 오픈…하루 100대 차량 정밀진단·수리
산업산업일반 2024.07.02 15:10:53제너럴모터스(GM) 한국 사업장의 쉐보레 직영 서울서비스센터가 쉐보레·캐딜락·GMC 등 GM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센터로 거듭난다. GM 한국 사업장은 2021년 11월 신축 공사에 착수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를 완공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개장한 서비스센터는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8층에 총 연면적 2만 6252㎡(7941평)로 서울 지역 내 최대 규모다. GM 한국 사업장에 따르면 하루 100여 대의 차량을 정밀 진단하고 수리 할 수 있다. 지상 1층에 차량 전시장과 상담 공간을 두는 등 판매 서비스도 제공한다.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는 “고객이 제품 경험, 구매, 서비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는 GM의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앞서 GM 한국 사업장은 GM만의 고유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제 이번에 개소한 서울서비스센터 외에도 GM 한국 사업장은 성수동에 위치한 동서울서비스센터를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 서비스센터로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GM 한국사업장은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시버스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가 대표적이다. 온스타는 제너럴모터스(GM)에서 제공하는 연결 서비스로 긴급 구조 서비스, 차량 추적 기능, 원격 차량 진단이 가능하다. 아울러 부품 판매 서비스 ‘ACDelco’의 제공 범위를 국산 브랜드까지 추가 확대하는 등 고객 경험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GM 한국 사업장은 이번 서비스센터 개장을 기념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7월 한 달간 차를 입고하는 고객에게 무상 워셔액을 제공한다. 선착순으로 2000명의 고객은 차량 안전 키트를 받을 수 있다. -
테무·쉬인 항공 물류 흔든다…연말 화물 선점 경쟁도
국제경제·마켓 2024.07.02 15:09:03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쉬인의 수출 물량 공세로 항공 운임이 크게 치솟고 있다. 연말 대목을 앞두고 상품을 미리 확보하려는 소매업체들까지 늘고 있어 항공기 화물 공간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중국 남부-미국 구간의 항공 운송 가격은 1㎏당 5.2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4.0% 오른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당시 1㎏당 3달러가 채 안 되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량 오른 셈이다. 화물 업계는 테무·쉬인의 급성장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중국 플랫폼의 수출 물량이 급증하며 중국-미국 간 항공 화물 수요가 늘어나고 운임 비용도 올랐다는 의미다. 항공 화물은 스마트폰 등 고가 제품이나 부패하기 쉬운 품목들이 대부분인데 테무·쉬인의 경우 북미와 유럽으로 저가 의류, 가정용품을 배송할 때도 항공 화물을 이용한다. 스위스 화물업체 관계자는 테무와 쉬인을 두고 “2022년에는 주요 플레이어가 아니었지만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큰 화주가 됐다”고 평가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상업선 공격으로 해상 물류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 것도 항공 화물 운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항공기 운송을 선점하려는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소매 업체들이 연말 성수기 전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일찌감치 항공 화물 공간 확보에 나서고 있어서다. 화물 업체들은 높은 가격의 운임을 부르며 계약 체결을 재촉하고 있다. DHL 관계자는 “성수기를 앞둔 10월에 화물의 추가 용량을 요청하면 우리는 아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환경부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5:08:49◇환경부 <국장급 전보> △오일영 대기환경정책관 -
류진 한경협 회장, 라이스 전 美국무장관 초청 대담…"한미 동맹의 미래 논의"
산업기업 2024.07.02 15:06:37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초청해 류진 한경협 회장과의 대담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대담은 류 회장이 이끄는 풍산그룹과 한경협이 공동 기획한 첫 '한경협-풍산 특강'으로 진행됐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05∼2009년 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라이스 전 장관은 류 회장과의 대담에서 한미동맹의 미래와 과제·미국 대선 전망·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비공개로 열려 구체적인 발언은 전해지지 않았다. 대담에는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신현우 한화 전략부문 사장 등 각계 인사와 기업인 및 대학생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담은 미국 조야에 두터운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류 회장 측의 초청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스 전 장관은 지난 2014년 풍산그룹의 학교법인 병산교육재단 산하의 안동 풍산고를 찾아 연설한 바 있다. 류 회장은 "미국 대선을 4개월여 앞둔 시점 미국 정치외교에 정통한 최고 전문가를 모시고 글로벌 현안에 대한 통찰을 얻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
외국인, 中 털고 日로 유턴하나…일본 주식보유비율 '사상 최대'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7.02 15:04:31일본 증권거래소가 2일 발표한 2023년도 주주 분포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의 일본 주식 보유 비율이 금액 기준 31.8%로 1970년도 이후 비교 가능한 기간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30.1%에서 상승한 수치다. 도쿄증권거래소가 지난해 3월 상장기업에 자본비용을 고려한 경영을 요청하면서 일본 기업들의 개혁 움직임이 확산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가 상승 여력에 기대를 건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순매수액은 7조 6906억 엔으로, 2013년도(9조 5387억 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해운업(4.9%p 증가), 제약(4.3%p 증가), 게임회사 등을 포함한 '기타 제품'(4.1%p 증가) 순으로 외국인 보유 비율이 증가했다. 반면, 사업법인의 보유 비율은 19.3%로 전년 대비 0.3%p 하락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거래처나 동일 그룹 간 정책보유주식 매각이 진전된 영향으로 보인다. 대형 은행과 지방 은행의 주식 보유 비율도 2.1%로 역대 최저를 기록해, 일본적 관행이었던 주식 상호 보유의 해소가 진행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개인 투자자의 보유 비율은 0.7%p 하락한 16.9%였지만, 보유 금액은 30% 증가한 170조 4893억 엔으로 2년 연속 사상 최고를 갱신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둔화를 이유로 일본으로 투자 자금을 돌리는 움직임도 있어,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킹키부츠' 돌아온다…블루스퀘어서 10주년 공연
문화·스포츠문화 2024.07.02 15:02:44‘드래그퀸(여장 남자 가수)’을 소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뮤지컬 ‘킹키부츠’가 한국 공연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막을 올린다. CJ ENM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킹키부츠의 여섯 번째 시즌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놓인 구두 회사 사장 찰리 프라이스가 드랙퀸 롤라와 함께 여장 남자용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살리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2014년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2016년과 2018년, 2020년에도 무대에 오르며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찰리와 롤라 등 주요 배역 캐스팅은 이달 중순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이제 모임통장 여윳돈 '모임금고'에 보관하세요"…토스뱅크, ‘모임금고’ 출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7.02 15:00:13토스뱅크가 기존 모임통장에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파킹통장인 ‘모임금고’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모임금고는 한도 없이 연 2%(세전) 금리 혜택과 함께 매일 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에 일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모임통장당 모임금고 1개를 개설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모임통장 이용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고객 절반 이상이 커플 또는 부부통장으로 이용하며 소비형과 저축용을 별도로 개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 1.8%였던 모임통장 금리에 0.2%포인트를 추가하며 매일 이자받기 기능을 통해 일복리 효과를 더했다. 공동모임장도 모임금고에서 출금할 수 있게해 모임장의 부담도 덜었다. 다만 연 2% 금리 혜택의 모임금고 기능이 추가되며 기존 모임통장 금리는 0.1%로 조정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통장의 목적에 맞게 통장 속의 통장을 만드는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와 저축을 구분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며 “모임금고를 통해 고객들이 모임 자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울산해경, 레저보트 운항 전 '무상 점검 서비스'
사회전국 2024.07.02 15:00:11울산해양경찰서는 여름철을 맞아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7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북구 어물항에서 진행된다. 희망자는 7월 12일까지 울산해양경찰서 교통레저계 또는 강동파출소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한편, 최근 3년간 울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38건으로, 이 중 30건(79%)이 정비 불량, 운항 부주의 등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표류 사고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개인 레저 활동자를 중심으로 예방정비 미흡, 기관정비 불량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상레저기구 전문 수리업체와 합동으로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레저기구 관리 방법, 안전수칙 안내 등 안전관리 캠페인도 진행한다. 안철준 서장은 “대부분의 수상레저 사고는 사전점검 소홀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이번 무상점검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레저활동 전에는 연료 적재량, 엔진 상태 등 자체점검을 반드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최상목 경제부총리, 외환거래 연장 첫날 하나은행 방문
경제·금융은행 2024.07.02 15:00:10하나은행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환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달 1일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첫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부터 국내 원·달러 시장의 개장시간 연장이 시행되면서 마감 시간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늦춰졌다. 이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영국 런던 금융시장의 거래시간을 포함한 시간대로 외국인 투자자, 해외 진출 국내 기업 등 국내 외환시장 참여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외환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첫날을 맞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하나은행을 방문했다. 이들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하나은행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찾아 연장시간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국내 인가받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RFI)로 등록된 하나은행 런던 지점과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런던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청취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을 대비해 올해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한 바 있다. 5월부터는 야간 근무 인력을 딜링룸에 추가 배치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RFI와 업무대행 계약을 체결해 해외 금융기관에 대한 외환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대한민국 외환시장 구조개선 정책에 발맞춘 선제적 행보를 이어 왔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영국 런던에 약 10명 규모의 전문 인력을 배치한 자금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향후 서울·싱가포르·뉴욕을 잇는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외환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고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만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해외자본 유치에 노력하고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퇴직공무원 노하우 활용…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 위촉
산업IT 2024.07.02 15:00:00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은 퇴직 공무원 6명을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는 인사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개인정보위가 올해 7월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위촉된 퇴직공무원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노출된 개인정보 및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삭제 활동 △스타트업·소상공인 등 개인정보 보호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사항 안내 등 교육·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그동안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개인정보 유‧노출 피해방지와 보호 컨설팅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가 국민 생활 속에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문로 포니정재단 빌딩 준공…장학사업 보폭 확대
부동산분양 2024.07.02 14:54:16포니정재단이 포니정재단빌딩 준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포니정재단은 2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1-180에 위치한 포니정재단빌딩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니정재단빌딩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올 5월 준공 승인을 받았다. 이날 개최된 준공식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진 KCC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와 HDC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포니정재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이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포니정재단빌딩이 큰 어려움 없이 준공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포니정재단이 신문로를 중심으로 더 많은 성장과 나눔의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빌딩의 설계를 담당한 최욱 원오원아키텍스 대표는 “포니정재단빌딩은 경희궁 자정전과 경복궁 근정전을 잇는 축 선상에 위치하는 만큼 지역의 역사성과 건축 공간의 본질을 결합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자유롭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투명성이 있는 구조체로 공간을 구분해 깊이감을 살리고 창밖 자연을 적극적으로 들여와 공간의 여백을 채우고 풍경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포니정재단은 빌딩 전체를 임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장학 사업과 인문학 연구 활동 지원 사업 등 재단 목적 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1층 공간은 대규모 회의나 세미나 등이 가능하도록 배치해 혁신상이나 영리더상과 같은 재단 공식 행사는 물론 약 20년간 이어온 인문학 분야의 다양한 인력 풀을 활용한 일반인 대상의 강연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됐다. 또 장학 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분야의 지원과 함께 우리 시대의 혁신가를 격려하는 포니정혁신상과 영리더상과 같은 상찬 사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
'1000만원 알바'로 현혹…마약 운반에 고교생 가담시킨 조직 적발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4:54:01고등학생까지 포함된 마약 밀수 조직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동남아에서 마약을 운반하면 1000만 원을 준다며 10대와 전과가 없는 이들을 운반책으로 모집해 범행을 실행했지만 국제 수사 공조로 덜미가 잡혔다. 2일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박성민 부장검사)는 마약 밀수 조직 관리책 A(23) 씨 등 1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른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공범 B(31) 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21㎏과 케타민 1.4㎏ 등을 국내로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4개 조직에 소속된 이들이 밀수한 마약류는 합성 대마 2.3㎏까지 합쳐 시장 가격 70억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원 대부분은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등을 국내로 운반하는 ‘지게꾼’ 역할을 맡았다. B 씨 등은 복대나 여행용 가방, 운동화 밑창에 마약을 숨기고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왔다. 운반책들은 인터넷 등에서 ‘고액 알바(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모집책에게 연락해 마약 운반 대가로 1000만 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했다. 모집책은 “몇 년째 같은 방법을 쓰는데 절대 걸리지 않아 안전하다”며 “해외에서 마약을 국내로 가져온 뒤 (야산에) 묻는 작업까지 할 사람을 구한다”고 운반책을 모았다. 적발된 운반책 가운데 고등학생 등 10대도 있었다. 만 19세 운반책 4명 중 한 명은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또 운반책 11명은 마약 관련 전과가 없는 초범이었으며 중국 동포(조선족)도 있었다. 4개 마약 밀수 조직 가운데 한 조직의 윗선은 지난해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를 유통한 공급책과 같은 인물로 드러났다. 그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고 검찰은 수사 후 기소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자수한 운반책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시작하고 인천공항본부세관 등과 함께 공범들을 잇달아 검거했다. 이후 인터폴 수배로 베트남에 있던 A 씨도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고 필로폰 15㎏과 케타민 1.5㎏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현재 해외 도피 중인 현지 발송책 등 공범 3명을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윗선은 운반책들이 수사기관에 적발돼 구속돼도 소모품처럼 ‘꼬리 자르기’를 한다”며 “세관이나 경찰 등과 수사 실무협의체를 꾸려 마약 밀수 동향이나 범행 수법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
'문학사상' 폐간되나…신인문학상도 중단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7.02 14:53:44이상문학상을 주관해온 월간 문예지 ‘문학사상’이 신인문학상 시행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신인 등용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하는 월간 문예지는 ‘현대문학’과 한국문인협회가 운영하는 ‘월간문학’으로 줄었다. 2일 출판계에 따르면 문학사상은 지난 1일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통해 “월간 ‘문학사상’이 올해 5월호부터 일시 휴간 중인 상황에서 2024 신인문학상 역시 시행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1972년 창간한 월간 문학사상은 한 때 한국 최고 권위를 자랑했던 종합문예지로, 2024년 4월호까지 통권 618호를 발행했다. 문학사상 신인문학상도 창간 2년 뒤 제정해 그동안 신진 작가들의 주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문학사상의 정기구독자는 한때는 1만명을 웃돌았다. 하지만 이후 구독자가 꾸준히 감소해 최근에는 수백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구독자가 급감하면서 문학사상사의 적자도 매월 1억원 이상 발생해 누적된 경영난을 감당하기 힘들어진 점이 문학사상 휴간과 신인문학상 중단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월간 문학사상은 경영난을 이유로 올해 4월호를 끝으로 일시 휴간에 들어갔다. 일시 휴간이지만 기한을 명시하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휴간이라는 설명이다. 지난달에는 문학사상의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이상문학상의 주관사 타이틀도 다산콘텐츠그룹으로 넘겼다. 문학사상 관계자는 “문학과 출판 환경의 급변으로 현재는 월간 문예지의 존재 의미 자체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각도로 정상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인들도 대표 문예지가 신인 추천마저 포기하자 황망해하고 있다.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한 황영미 소설가는 “친정이 사라지는 느낌”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남은 월간 문예지 역시 상황이 좋지만은 않아 신인들의 등단 통로는 좁아지고 있다. 문학사상과 양대 월간 문예지로 꼽히는 현대문학은 지난 5월 시·소설·평론 부문에서 신인 당선자를 냈다. 현대문학은 문학상인 ‘현대문학상’도 운영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가 운영하는 월간문학은 일년에 네 차례 월간문학신인작품상을 통해 신인을 추천한다. 한 출판업계 관계자는 “상징성과 사명감으로 다들 근근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획기적인 대안이 없는 이상 월간문예지가 사라지는 건 시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검 "민주당 檢 탄핵소추, 즉각 철회해야"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4:51:03대검찰청이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비위 의혹'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에 대해 "국회가 사법부 기능과 역할을 빼앗아 검찰의 독립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법원과 판사에게 외압을 가해 공정한 수사를 어렵게 하기 때문에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검찰청은 2일 민주당의 검사 탄핵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검찰 측은 민주당이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검사 탄핵사유는 다르지만 모두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불법대북 송금 사건과 대장동, 백현동, 위례 개발비리 사건, 위증교사 사건 등의 수사와 재판에 관여한 검사들을 대상을 삼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탄핵 추진은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그리고 민주당 소속 의원인 변호인과 민주당이 법정을 국회로 옮겨 피고인 자신이 재판장을 맡고 민주당과 국회가 사법부 역할을 맡아 재판을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짚었다. 또 탄핵소추로 검사들의 직무를 정지시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곤란하게 만드는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다. 대검찰청은 "헌법상 권력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며 사법부의 독립과 검찰의 독립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찰 측은 민주당의 이번 탄핵소추안 제출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행위라고 지적하며 즉각 이를 거둬들일 것을 촉구했다. 이어 "검찰은 국회 절대 다수당의 외압에 굴하지 않고 법치주의를 지켜 반드시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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