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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확대 2700선 ‘털썩’…기관 2200억 매도
증권증권일반 2024.07.02 10:38:53기관 매도세에 코스피가 장 초반 2700선으로 주저앉았다. 2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0.83포인트(0.74%) 내린 2783.48이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23% 오른 2804.31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0%) 내린 2798.65로 출발해 낙폭이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20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20억 원, 329억 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장 초반 내림세를 보였지만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13%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7%, 0.83% 상승했다. 반면 채권시장은 약세였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 대비 6.5bp(1bp=0.01%포인트) 오른 4.466%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전날 코스피 고점 부담 등에 하방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리스크 선반영 등으로 미국 10년물 금리가 4.4%대로 올라섰다는 점은 시장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12%), SK하이닉스(000660)(-0.85%), LG에너지솔루션(373220)(-1.30%), 현대차(005380)(-2.10%), 기아(000270)(-1.71%) 등이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6%), KB금융(105560)(6.53%), 신한지주(055550)(4.91%)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69%), 음식료품(-0.72%), 철강 및 금속(-0.31%) 등이 내리고 있으며 비금속광물(0.23%), 전기전자(0.1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1포인트(1.35%) 하락한 835.7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3%) 내린 846.86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1억 원, 73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827억 원 매수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0.58%), 에코프로(086520)(-0.11%) 등 2차전지주와 HLB(028300)(-3.19%), 셀트리온제약(068760)(-0.64%), 리노공업(058470)(-2.99%) 등이 내리고 있다. 엔켐(348370)(3.11%), 삼천당제약(000250)(0.26%), 위메이드(112040)(0.12%) 등은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8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
헤지스 '아이코닉' 라인, 2050 전 세대에서 러브콜
산업생활 2024.07.02 10:38:22LF(093050) ‘헤지스’가 ‘기본 카라 티셔츠’를 앞세운 ‘아이코닉’ 라인의 지난 200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온오프라인 구매고객 빅데이터를 교차 분석한 결과 모든 연령대가 고르게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헤지스는 2000년 브랜드 론칭 때부터 브리티쉬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에서 영향을 받은 정통 ‘프레피 룩’을 메인 콘셉트로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출시했다. ‘아이코닉’ 라인은 카라 티셔츠, 셔츠, 케이블 니트 등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아이템을 모두 아우르는 시리즈로, 약 30여개 품목이 해당된다. 인기 컬러의 경우 출시 2주 만에 완판 후 4차 리오더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LF의 구매고객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코닉 누적 판매 수량은 약 270만 장으로, 그 중에서도 ‘카라 티셔츠’가 전체의 대부분인 약 80%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 별로는 2050세대가 가장 많았다. 2030대(33%), 40대(33%), 50대(30%) 등으로 연령대에 큰 상관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고 누구나 선호하는 패밀리 아이템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헤지스 브랜드 전체 매출에서 아이코닉 라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0년 6%에서 지난해(2023년) 약 30%까지 대폭 성장했다. 헤지스 매장에서 아이코닉 라인을 찾는 고객이 10명 중 3명으로 늘어난 셈이다. ‘아이코닉’ 라인은 헤지스가 해외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중국, 베트남 등에서는 클래식하고 밝은 색감의 아이코닉 시리즈가 고급 캐주얼 웨어로 포지셔닝 되며 현지 고객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매장에는 현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아이코닉 라인’을 따로 모은 ‘아이코닉 존’을 카운터 뒤편 메인 영역에 배치하는 등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전략적으로 늘리고 있다. 헤지스 관계자는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클래식 패션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헤지스의 ‘아이코닉’ 라인은, 견고한 품질과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로 브랜드 론칭 때부터 현재까지 굳건한 국민 아이템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헤지스는 시그니처 ‘아이코닉’ 라인의 지속적인 라인업 확대와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尹 "대결정치, 미래 가로막아…정부·국회 목표는 '민생해결'"
정치정치일반 2024.07.02 10:37:32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정과 정치의 목표는 하나”라며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목표 만큼은 정부와 국회가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22대 국회가 출범한 현 시점 국가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사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런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한시가 급한 국가 비상사태에 이르렀고, 사회적 양극화와 계층 간 세대 간 갈등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갈등과 대결의 정치가 반복되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할 수 없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없다”며 정부와 여야가 과제 해결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다양성 위에 존재하는 만큼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대화와 합의에 기반한 합리적 시스템으로 의견의 격차를 좁히고, 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이뤄내는 것이 정치의 요체”라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면 모든 어려움과 고통은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22대 국회를 향해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훌륭한 정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저와 정부도 민생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더 큰 미래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 설치, 정무장관 신설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사태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조속히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박찬대, 김홍일 사퇴에 "방송장악 쿠데타 죄 물을 것"
정치정치일반 2024.07.02 10:35:51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보고를 앞두고 사퇴한 것에 대해 “방송장악 쿠데타에 대해 반드시 죄를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탄핵을 피하려고 꼼수 사퇴를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당하게 쿠데타를 하더니 자신이 처벌받는 것은 무섭냐”면서 “그렇게 옹졸한 사람이 뭘 믿고 방송장악 쿠데타를 벌였냐”고 쏘아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사퇴해도 잘못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의 본회의 처리 방침도 분명히 했다. 그는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이 박정훈 대령에게 누명을 씌운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사실로 밝혀진다면 박근혜·최순실 이후 역대 최악의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지만 잡아뗄수록 특검의 필요성만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며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검토 중인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경고한다.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힘을 쏟는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을 통해 제기한 윤 대통령의 ‘이태원참사 음모론’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90만 명에 달하는 국민이 참여했다.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1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의 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적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민심의 바다는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는 금언을 윤 대통령이 되새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
동대문구, 청량리역 주변 음주행위 금지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0:32:14서울 동대문구는 청량리역 1층 광장, 역사 시설경계면, 3층 선상광장을 금주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동대문구는 국민건강증진법과 동대문구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청량리역 광장 주변을 금주구역으로 선정했다. 전문가 의견조사에서는 100%, 주민 설문조사에서는 97.4%가 금주구역 지정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4일부터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이곳에서 음주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10만 원)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열린 술병을 소지하거나 주류용기가 아닌 다른 용기에 담아 술을 마시는 행위도 모두 단속 대상이다. -
美 퀄컴 스냅드래곤 로고, 맨유 유니폼 전면에 등장
산업산업일반 2024.07.02 10:31:30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유니폼 중앙에 퀄컴테크놀로지의 스냅드래곤 로고가 각인된다. 퀄컴은 맨유와 메인 유니폼 파트너 계약을 맺고 스냅드래곤 브랜드가 적용된 2024~2025 시즌 유니폼을 2일 공개했다. 기존에도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온 양측은 이번 유니폼 전면 스폰서 계약을 통해 협업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유니폼 전면에 새겨질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차세대 PC, 확장현실(XR) 및 가상현실(VR) 헤드셋, 게임,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동차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브랜드에 활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30억 개 이상의 디바이스에 탑재됐다. 맨유 선수들은 이달 31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최신 유니폼을 처음 착용할 예정이다. 어웨이·서드 유니폼은 7월 말 공개된다. 팬들은 유니폼 전면의 스냅드래곤 로고를 스캔해 맨유의 홈경기장인 ‘올드트래포드’ 콘텐츠를 증강현실(AR) 기술로 경험할 수도 있다. 장클로드 블랑 맨유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홈 유니폼 출시는 매 시즌 개막을 앞두는 설레는 순간”이라며 “특히 올해는 스냅드래곤을 주요 유니폼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전 세계 11억 명의 열정적인 팬과 몰입도가 높은 팔로어 층을 보유한 맨유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가장 유명한 구단 명가”라며 “퀄컴은 이번 계약으로 브랜드를 한 차원 더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수십억 개의 디바이스에서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브랜드에 대해 알리고 호감도를 제고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집 안에서 7월 제철 꽃 키우자”…교원 웰스, '플로린' 전용 신규 모종 3종 추가
산업기업 2024.07.02 10:30:03교원 웰스가 꽃 모종 정기구독 상품 ‘플로린’에신규 모종 3종을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플로린에서 제공하는 꽃 모종은 기존 7종에서 10종으로 늘었다. 새롭게 추가한 백일홍, 채송화, 일일초는 7월부터 10월 사이에 개화기를 맞는 제철 꽃이다. 세 품종 모두 더위에 강해 여름철에도 쉽게 재배할 수 있다. 또 화려한 색상과 아름다운 모양으로 식집사(식물과 집사의 합성어)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모종 개발은 화훼 모종 전문기업과 협업해 진행했다. 품종 선정부터 생육 검증, 모종 생산성, 필드 테스트까지 수개월에 걸친 준비 과정을 통해 품질을 높였다. 모든 모종은 교원 웰스의 최첨단 친환경 식물재배시설인 ‘웰스 스마트팜 팩토리’에서 직접 재배해 2개월마다 신선한 상태로 집까지 배송한다. 교원 웰스는 신규 모종 출시와 함께 패키지도 새롭게 정비했다. 기존 패키지 4종 구성을 개편하고, 취향·숙련도 등에 따라 적합한 모종을 구독할 수 있도록 ‘초심자 패키지’와 ‘백일홍 컬렉션 패키지’ 등 신규 패키지 2개를 신설했다. 회사 관계자는 “꽃을 키우며 정서적 위안과 인테리어 효과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플로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홈가드닝 라이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상품과 모종을 계속해서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MBK, 日알리나민 제약 3조원에 인수한다
국제국제일반 2024.07.02 10:30:01국내 대표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일본 아리나민제약을 3500억 엔(약 3조 원)에 인수한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MBK파트너스가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미국 블랙스톤으로부터 아리나민제약을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MBK파트너스는 아리나민제약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아시아에서 의약품 사업 확대를 노린겠다는 전략이다. 아리나민제약의 전신은 다케다제약 산하에 있던 다케다컨슈머헬스케어다. 지난 2021년 블랙스톤이 세운 ‘오스카 A-Co KK’가 2400억 엔(약 2조 원)에 사들인 뒤 사명을 변경했다. 아리나민제약은 같은 해 대만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주력 제품인 비타민제 아리나민의 해외 판매를 확대해 왔다. 비타민 외 제품을 다양화하고 젤리 음료, 링크제 등 신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한국과 중국에 진출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리나민제약이 판매 중인 대표적인 제품은 ‘아리나민’ 비타민으로, 한국 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명은 ‘액티넘’이다. 2022년에는 스킨케어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를 인수해 통신 판매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1일엔 아리나민 제품을 제조 위탁하고 있던 일본제약을 다케다약품으로부터 인수했다. 인수합병(M&A)과 브랜드 전략 개선으로 아리나민 제약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2021년 블랙스톤이 인수하기 직전보다 60% 오른 230억엔(약 2000억 원)을 기록했다. MBK파트너스는 소비재 기업 투자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알리나민 제약의 기업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일본 내 일반의약품 시장은 앞으로 평탄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점유율 확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도 이번 인수의 결정적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고 짚었다. 일본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400억엔(약 7조2000억원)이다. 한편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MBK와 블랙스톤은 국내 제약 유통사 지오영에 이어 두 번째 조 단위 거래를 하게 되는 셈이다. 지난 4월 MBK파트너스는 블랙스톤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지오영의 경영권 지분 77%로, 매각가는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회적기업의 성장동력을 찾아라”…포스코·가톨릭대 ‘프로보노’ 성과공유회 성료
산업산업일반 2024.07.02 10:30:00사회적경제조직들을 지원하는 ‘포스코경영연구원-가톨릭대학교 프로보노봉사단’이 4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일 사회적기업 상상우리에 따르면 봉사단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이벤트홀에서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사회적가치 창출을 사업모델로 창업한 사회적기업들의 지속가능성과 성장 지원을 위해 5년째 전개하고 있는 사업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기업),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정부), 가톨릭대학교(대학), 상상우리(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 연계 사회공헌활동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이 직무경험 및 전문 지식을 전수하고 가톨릭대 학생들이 MZ세대의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공익적 관점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임팩트를 확장해가는 비영리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봉사단은 지난 4개월간 기업의 문제해결을 통한 지속가능성 및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활동해왔다. 올해 봉사단과 함께한 비영리 스타트업은 5곳이다. △주민 친화적 마을약사 양성에 주력하는 ‘늘픔가치’ △청년들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환 및 성취를 독려하는 ‘니트생활자’ △폐지수거 어르신의 친환경 일자리를 창출하는 ‘러블리페이퍼’ △지역사회에 청년 네트워크 공동체를 세우는 ‘청년채움’ △예술과 콘텐츠를 매개로 여성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만드는 ‘와이즈앤써클’이다. 성과공유회는 지난 활동의 성과물을 팀별로 발표하고 시상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청년의 생활권중심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청년채움’팀에, 최우수상은 ‘자원재생활동가의 청년서포터즈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러블리페이퍼’에 각각 돌아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봉사단, 스타트업 등은 4개월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톨릭대 박채연 학생은 “다양한 구성원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같은 목표를 위해 활동하면서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 실질적 직무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위은실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제가 가진 역량이 기업에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학생들과 활동하며 스스로 많이 배우고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늘픔가치의 박희선 사무국장은 “그동안은 오롯이 우리의 가치 판단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왔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제3자의 시각으로 사업을 바라볼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회사의 발전을 고민하고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신 프로보노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한동훈 "尹정부 성공 위해선 변화해야…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02 10:29:08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2일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법은 변화”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당을 변화시켜서 반드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이 끝난 이후 우하향하는 우리 당의 추세를 보라”며 “우리 국민의힘이 지금 우리 정부를 지킬 힘이 있나, 정권 재창출할 힘이 있나. 지금 이대로면 지킬 수도 이길 수도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서 변화해야 한다”며 “승리를 위해 우리 당의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수도권·중도·청년에게 매력있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지역 정치 시스템 혁신의 일환으로 원내 당협위원장 사무실과 원외 정치인의 후원금 제도를 신설해 당의 현장 조직을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의도연구원을 정책 중심 기구로 재편하는 한편, 외부전문가들과 연계해 정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당의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공언했다. 원외 당협위원장과 지방의회 의원, 보좌진, 당료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과 보상 체계를 만들고, 법과 정책을 초안한 사람에게는 그 이름을 남기는 정책 호명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서성과평가(BSC) 등 성과관리 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한 후보는 “우리 보수는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해답을 제시하는 정당이었다”며 “다시 그때의 유능함을 되살려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겪고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AI(인공지능)와 반도체, 기술 패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발전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혁파하겠다”며 “저출산 및 지방소멸문제 해결을 위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출산 가정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한반도 긴장은 고조되어 가고 국제 환경은 가치를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며 “이제는 자유주의질서의 수혜자에서 수호자로 대한민국이 변모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가올 3번의 선거(2026년 지방선거·2027년 대통령 선거·2028년 총선)를 모두 승리로 이끌겠다며 “지금이 변화의 골든타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 후보 측은 2일 오전 9시부터 후원금을 모금한 결과 8분 만에 후원금 모금 상한액인 1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여자골프 국가대표 주장 김민솔, 프로로 전향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7.02 10:27:20여자 골프 국가대표 주장을 지낸 김민솔(18)이 지난달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지난 1일부터 프로로 전향했다고 그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이 2일 밝혔다. 김민솔은 지난해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김민솔은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드림 투어(2부 투어)를 뛰면서 내년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키 178cm의 김민솔은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으며 2022년 블루원배와 송암배에서 우승했고 2023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지난해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아부다비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을 기록했다. -
"투자 정보 공유하세요"…코인원, 커뮤니티 서비스 출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7.02 10:24:5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투자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자 소통 채널을 통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인원 커뮤니티는 거래 화면에서 다른 이용자와 관심 있는 가상자산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서비스다. 코인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상자산 거래 화면에 접속하면 ‘커뮤니티’ 탭을 찾을 수 있다. 커뮤니티 홈에 들어가면 마음에 드는 가상자산 관련 게시글에 공감하거나 댓글을 달 수 있다. 웹에서는 메인 상단 ‘서비스’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다. 코인원은 오는 5일까지 ‘커뮤니티 화력 배틀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게시글이 가장 많은 종목의 게시글 작성자 50명을 추첨한 뒤 투자 지원금(5만 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인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규 코인원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그동안 투자 정보 수집은 외부 커뮤니티, 거래는 거래소에서 했던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
[속보] 경찰 "피의자 음주·마약 안 나와…추가검사 위해 채혈 진행"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0:23:45[속보] 경찰 "피의자 음주·마약 안 나와…추가검사 위해 채혈 진행" -
시청역 사고 사망자 9명 중 4명은 은행 동료 직원…'허망한 죽음'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0:22:00지난 1일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9명 가운데 4명이 시중은행 동료 직원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 42세 박모 씨와 54세 이모 씨, 52세 이모 씨, 52세 또 다른 이모 씨 총 4명은 시청역 인근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 소속 중간 간부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3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사망자 중 1명은 사고 당일 승진, 1명은 전보 발령을 받았으며 대부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날 동료 직원끼리 승진 등 인사 발령을 기념해 퇴근 후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나오다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들이 근무하던 은행 본점은 사고가 난 장소와 560m 이내 거리로, 걸어서 9분 거리에 위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사망자 9명 중에는 서울시청 직원 2명, 병원 직원 3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사망자들은 영등포병원 장례식장과 국립중앙의료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각각 옮겨졌으며 신원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유족에 인계됐다. 은행 측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 확인과 자세한 내용은 좀 더 알아봐야 한다”며 “안타까운 사고에 직원 모두 허망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1일 오후 9시27분께 A(68)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호텔을 빠져나오던 중 일반통행 도로를 역주행한 후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다수의 보행자를 치면서 발생했다. A씨는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쳤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사고 원인으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취임 2주년 맞은 하은호 군포시장 "해내지 못한 일 하나씩…직원 노고 결과"
사회전국 2024.07.02 10:21:32하은호 군포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민선8기 전반기 시정발전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군포시에 따르면 전날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민선8기 2주년 7월 월례조회’에서 하 시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오랫동안 해내지 못했던 일들을 지난 2년동안 하나씩 이뤄내고 있다”며 “모두가 직원들의 값진 노고의 결과”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군포시는 월례조회에 이어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자 서강대학교 석좌교수인 반장식 교수를 초빙해 ‘민선8기 2주년에 즈음한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의 주제로 직원특강을 진행했다. 하 시장은 점심시간에는 안동광 부시장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을 위한 배식에 참여하여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직접 표현했다. 군포시는 민선8기 2년 동안 ‘산본천 복원 통합하천 사업’의 국가사업 최종 선정, 원도심의 16개 구역 재개발 사업, 노후도시재정비특별법 통과, 공업지역정비 기본계획 수립 등 경사가 잇따랐다. 또한 주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하 시장은 “앞으로도 군포에 산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1,000여 군포시 공직자와 시민만을 보고 달려가겠다”며 “남은 2년,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여 매고 함께 뛰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하 시장은 이동시장실, 주요사업장 현장 점검 등 민생 행보를 강화하면서 시민들과의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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