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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AS는 LG전자가 1등…AI 상담 기술 빛났다
산업산업일반 2024.07.02 10:05:45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AS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KS-SQI는 국내 기업·기관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종합 지표다. LG전자가 1위에 등극한 것은 AS와 상담을 필두로 모든 고객 접점을 개선한 점,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력과 서비스 매니저의 인적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덕이다. 회사는 △LG 씽큐 △LG 스마트 체크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G-CAS) 등을 활용해 제품 이상 안내부터 수리까지 AI를 활용한 서비스로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야간 출장 서비스인 ‘LG 이브닝 서비스’를 운영해 늦은 저녁 시간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수리 제품군을 늘리는 것은 물론 서비스 지역도 부산, 대구, 대전, 광주 4개 광역시로 확대했다.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 업계 최초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작해 전문 상담 컨설턴트가 실시간 화상으로 서비스 현장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시설과 기관을 찾아 무더위를 대비한 에어컨 사전점검, 동파 방지를 위한 세탁기 점검 등 ‘찾아가는 시니어 365 케어 서비스’를 진행해 기업 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계획이다. -
K조선 '탄소절감 혁신'…세계최대 선박 탄소포집 시스템 실증
산업기업 2024.07.02 10:05:00해운업계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의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했다. HMM(011200)은 2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몽글라호'에 OCCS 설비를 설치해 출항했다고 2일 밝혔다. OCCS는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한 후 액화, 저장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기술이다. 향후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로부터 탄소 감축 기술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선박 온실가스 저감에 유효한 수단일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OCCS는 시간당 1톤, 하루 24톤의 CO₂를 선박에서 포집, 액화,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삼성중공업(010140)과 HMM, 파나시아, 한국선급이 지난해부터 손을 잡고 개발했으며 이번 실증에서 삼성중공업과 파나시아는 실증업무를 수행하고, HMM은 설비 운용 및 안정성 평가 등을 담당한다. 4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성능 검증, 해상 실운전 데이터 확보, OCCS 운영 노하우를 축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공동 연구에서 확보한 기술을 향후 자체 건조 하는 대형선에 OCCS를 적용하는 한편,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개발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HMM도 이번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온실가스 저감 수단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국내 기업 및 기관 등과 함께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친환경 경쟁력 강화와 기술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중앙시장 야시장 사흘 동안 15만 명 찾아…빗속에도 '흥행 별빛'
사회전국 2024.07.02 10:03:51용인중앙시장 일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개막한 ‘제3회 별빛마당 야시장 축제’가 역대급 인파를 동원한 가운데 막을 지난달 30일 내렸다. 2일 용인시에 따르면 유동인구분석 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결과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5만 3992명, 이튿날인 29일에는 4만 4950명,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5만 3921명이 방문하는 등 행사기간 15만 2863명이 야시장축제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처음 연 사흘간의 별빛마당 야시장 축제에 8만여명이 방문한 것에 비하면 두배가 넘은 인파가 몰린 것이다. 특히 축제 이튿날인 지난달 29일의 경우 오후에 비가 내렸는데도 4만5000여명이 방문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시는 평가했다. 이번 야시장 개장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막에 발맞춰 용인을 찾는 다른 고장의 국민들과 외국인 등에게도 용인과 중앙시장의 매력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이상일 용인시장이 "연극제 개막 시기에 맞춰 중앙시장 야시장을 개장해 용인을 방문하는 이들과 시민들이 연극제와 함께 야시장 축제를 즐기도록 준비해 보자"고 제안해 이번 야시장이 열린 것이다. 올해 야시장엔 바비큐, 분식, 꼬치, 간식류 등의 먹거리 관련 23팀, 액세서리와 수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28팀, 수제 맥주와 전통주를 판매하는 11팀, 다코야키, 크림 새우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8팀 등 총 70팀이 참가했다. 시장의 메인 스트리트라고 할 수 있는 문화의 거리에선 ‘캐리커쳐 초상화’를 그려주는 피카소 거리가 운영됐고, 경안천 광장 무대에선 포크송,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졌다. 각종 먹거리와 맥주 등을 구매해 시장 노천에 마련된 취식존도 인기를 끌었다. 이 시장은 “사흘간의 야시장 축제가 중간에 비가 많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룬데다,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마무리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자평한다”라며 “이번 야시장 개장으로 용인중앙시장의 매력이 더 널리 알려진 것 같아 시가 지원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도 야시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 야시장 축제가 용인중앙시장의 대표 축제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용인중앙시장에 대한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진행해 용인중앙시장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중앙시장 일대는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지역특화·스마트 재생 분야 대상지로 선정돼 국도비 18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국·도비에 시비를 추가해 총사업비 652억원을 투입해 시장과 주변을 혁신하고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
빗썸, 여름 맞이 헤택존 룰렛 이벤트…치킨 기프티콘 제공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7.02 10:03:17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초복과 중복이 있는 7월을 맞아 룰렛을 돌리면 치킨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빗썸 혜택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 혜택존의 '꽝 없는 룰렛'은 매일 최대 100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룰렛형 미션으로, 이번 이벤트 기간엔 매일 약 35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치킨 세트 기프티콘과 500포인트를 제공한다. 꽝 없는 룰렛은 매일 1장씩 지급되는 룰렛 티켓을 소진해서 참여할 수 있다. 거래 미션을 달성하면 최대 5장까지 추가 획득할 수 있어 1일 최대 6회까지 룰렛 참여가 가능하다. 룰렛 티켓 획득을 위한 거래 미션은 멤버십 등급 별로 다르게 제시되고, 해당 미션 관련 거래 대금과 지급 티켓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초기화된다. 당첨된 기프티콘은 오는 8월 9일 빗썸에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로 일괄 발송되며 이벤트 기간 내 최초 1회 당첨에 한하여 지급된다. 이 밖에도 빗썸은 7월 중 빗썸에 최초 가입하는 고객이 NH농협은행 계좌를 등록하고 연결된 계좌에서 빗썸으로 1원 이상을 입금하면 2만 원을 지급한다. 이벤트 응모는 공지사항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지급 일정은 다음 달 9일이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혜택존 룰렛 이벤트는 무더위에 지친 빗썸 회원들과 함께 큰 혜택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
루닛, ‘구글‧인텔’ 출신 유성원 CTO 영입
문화·스포츠헬스 2024.07.02 10:02:25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구글·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를 거친 유성원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2일 루닛에 따르면 유성원 CTO는 루닛의 기존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기 위한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 속도를 높이고 국내외 우수 엔지니어 인력 추가 확보와 체계적인 조직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 CTO는 구글·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에서 10년 이상 소프트웨어 개발·관리 업무를 맡은 플랫폼 개발·최적화 전문가다. 인텔에서 병렬컴퓨팅 관련 연구를 수행했으며 구글에서는 클라우드 플랫폼 성능 최적화와 사물인터넷(IoT) 기기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후 구글 알파벳의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인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에서 근무하며 헬스케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또한 스탠포드대 의과대학 산하 의료정보학 연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의료 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을 주도하는 등 융합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쌓아왔다. 유 CTO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석사, 스탠포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 의료정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이 향후 의료AI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인재 영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학과 의학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전문성과 글로벌 빅테크에서 쌓아온 역량을 겸비한 유 CTO의 합류로 제품력 강화와 글로벌 판매 확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 내년도 R&D 투자방향 설정…전문가 의견 수렴
사회전국 2024.07.02 10:00:35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부산시가 R&D 투자방향을 정한다.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R&D 투자방향(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국가 R&D 사업 정책에 대응하면서 지역주도 집중·육성 R&D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투자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방향(안)을 통해 ‘전략적 R&D 투자를 통해 살기 좋고 미래가 있는 부산으로’를 목표로 3대 분야 8대 투자 방향을 제시한다. 트라이포트 기반 부산형 물류 모델 구축, 디지털금융과 유니콘의 요람 조성, 저탄소 첨단 공정으로 산업 체질 개선 및 역량 제고, 지·산·학·연 협력으로 동남권 인재 메카 발돋움 등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을 위해 시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 생명·의료, 소재·나노·기계·제조, 해양·물류·수산·식품, 에너지·환경·재난 5대 기술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투자 방향과 전략에 관한 내용도 담았다. 시는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관련 부서와 논의해 ‘2025년도 부산 R&D 투자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향후 ‘2025년도 부산 R&D 예산 배분·조정’의 근거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R&D 투자 방향은 지속 가능한 지역산업 발전과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 지표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는 빠른 기술변화에 맞춰 R&D 사업을 신속·유연하게 추진하고자 R&D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를 중심으로 제도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
환경부, 화학물질등록평가법 시행령 개정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0:00:00환경부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제조한 화학물질에 대한 등록 면제 내용을 담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10월 10일부터다. 개정안 의결로 재활용 업계의 등록 부담이 완화돼 재활용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재활용업계에서는 제조한 화학물질이 폐기물이 되기 전에 같은 공급망에서 이미 등록됐던 화학물질과 동일하다고 증빙할 경우 등록이 불필요한 것으로 유권해석을 받았다. 다만 유권해석만으로는 재활용의 원료가 되는 폐기물의 특성상 어떤 업체나 수입사에서 같은 화학물질을 등록했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워 혼선이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화학물질 등록 면제 대상에 폐기물 재활용 화학물질을 추가해 재활용 화학물질의 등록 여부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신청인이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면제확인 신청서를 한국환경공단에 작성‧제출하면 증빙 서류를 검토해 승인하는 절차를 통해 등록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유럽연합(EU)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에서도 재활용 화학물질은 물질의 동일성 확인을 거치면 등록 의무를 면제하고 있다”며 “이번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화학물질 안전관리에는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폐기물의 적정 재활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관리 내실화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최상목·전윤철·유일호·윤증현·강만수…전·현직 경제수장 다 모였다
경제·금융정책 2024.07.02 10:00:00전·현직 경제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체질 개선을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서울 명동 뱅커스 클럽에서 역대 경제 부총리·장관 정책 간담회를 열어 역대 경제부총리들의 조언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 역동경제 로드맵 등 주요 정책 발표를 앞두고 마련했다. 전윤철・유일호 전 경제 부총리와 김병일・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및 강만수・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병환 제1차관, 김윤상 제2차관 등 기획재정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본지 2일자 8면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거시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구조적인 문제의 누적으로 인해 역동성 저하에 직면하고 있으며 세제 개편, 재정 건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직 부총리․장관들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민생의 어려움과 대내외적 불확실성 지속 상황에 공감을 표명하면서,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해 물가안정과 내수진작, 과감한 규제개혁 및 구조개혁 등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하면서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여러 정책 조언들을 거울삼아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민생경제 안정 등을 위해 기재부가 중심이 돼 더욱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
저수조 설치현황 신고제도 시행… 수돗물 위생관리 강화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0:00:00환경부는 저수조 설치 신고제도를 시행하는 ‘수도법 시행령’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오는 17일부터다. 올해 1월 수도법 개정으로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가 저수조를 설치한 경우 일반수도사업자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는 저수조를 설치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저수조 설치현황 신고서에 시공도면을 첨부해 일반수도사업자(지자체)에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저수조 설치현황을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1차 위반 시 50만 원, 2차 위반 시 70만 원, 3차 이상 위반 시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이번 시행령 개정 이전에 저수조를 운영하고 있는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는 2025년 7월 16일까지 저수조 설치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수도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자체가 저수조 설치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위생점검, 청소, 수질검사 등 저수조의 위생조치에 대한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저수조의 위생관리를 강화해서 모든 국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서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보건복지부 ‘인증’ 획득
사회전국 2024.07.02 09:59:47동서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는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기관위원회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관련 법에 따라 기관생명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실적 등을 평가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 인증하는 것으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기관위원회의 독립성과 지원’에 관한 10개 기준과 ‘기관위원회의 구성, 운영, 기능’에 관한 30개의 기준에 대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인증한다. 2013년 9월에 설치된 동서대 생명윤리위원회는 2020년 예비평가를 거쳐 이번에 평가·인증을 통과하는 성과를 이뤘다. 2021년부터 평가를 받은 242개 기관 중 보건복지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관은 모두 125개로, 의료기관 83개, 대학 38개, 연구기관 4개다. 동서대 생명윤리위원회는 이번 인증으로 다른 기관위원회의 업무를 위탁 받아 수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선정 시, 신규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신청하면 가점을 받는다. -
경영권 교체된 남양유업…대리점 협력 지속 강조
산업생활 2024.07.02 09:55:43남양유업(003920)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영권 변경 이후 첫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상생회의는 경영진과 대리점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현장 목소리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회의에선 앞선 회의 때 의결된 사항의 이행 결과를 점검하고 영업경쟁력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했다. 지난해 도입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관한 교육도 이뤄졌다. 회사와 대리점 대표 측이 각각 8명씩 참석했다.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과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이 여기에 포함됐다. 남양유업은 경영권 교체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상생회의에서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지원과 복지 정책을 이어가고 상생안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은 “새로운 경영진을 맞이함과 동시에 여러 악재로 작용한 오너 이슈가 해소되었음을 적극 홍보해 기업 이미지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책임자율경영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업계의 여러 위기를 타개하고 회사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대리점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남양유업은 2013년부터 대리점의 복지와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거래처 개척 △마케팅 △장비 교체 △점주 자녀 장학금 등에 누적 500억 원 이상의 기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공정위로부터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보다 앞서 2022년에는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
"파리올림픽 특수 없다"…에어프랑스, 2분기 수익 악화 전망
국제경제·마켓 2024.07.02 09:54:487월 말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7월 26일~8월 11일)으로 특수를 기대하고 있던 에어프랑스가 오히려 이 기간 파리를 기피하는 여행객들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하리라는 전망을 내놨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에어프랑스-KLM은 자사 항공사들의 예약 패턴을 분석한 결과 “국제 시장에서 파리를 상당히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항공사 그룹은 파리올림픽 기간 파리를 오가는 항공 여객 수가 “다른 주요 유럽 도시들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고도 우려했다. 그러면서 여행객들이 파리올림픽 이후로 여행 시기를 늦추거나 다른 여행 대안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어프랑스그룹은 파리올림픽 기간 하루 12만 5000명 정도의 수송객을 맞으며 큰 특혜를 누릴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파리올림픽 흥행이 저조하며 6~8월 2분기 매출이 1억 6000만~1억 8000만 유로(약 2300억~2600억 원) 가량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투자자문사 번스타인의 분석가들은 에어프랑스가 수송객 부진으로 올해 세전 이익 전망치인 13억 5000만 유로에서 13%의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에어프랑스-KLM은 올림픽이 끝난 후에야 프랑스를 오가는 여행 수요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8월말~9월말 한 달 가량은 고무적인 수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에어프랑스 그룹의 비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관광당국은 파리올림픽을 보러 1500만 명이 파리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교통 혼잡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 주민의 이동이나 재택근무를 권하기도 했다. 하지만 항공사뿐 아니라 숙소도 과잉 공급될 조짐이 강하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현재 파리 지역의 올림픽 기간 숙박 요금은 주춤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에어프랑스의 라이벌인 독일 루프트한자도 2분기 수익성 악화가 전망된다며 “근본적인 시장 약세가 원인일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
특·광역시 최초 당직근무 없애는 광주…"일·가정 양립 분위기 조성"
사회전국 2024.07.02 09:51:40광주광역시청 공무원들이 앞으로 야간 당직근무에서 자유롭게 됐다. 광주광역시가 특·광역시 최초로 당직근무제를 폐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당직근무 폐지는 직원들의 업무·육아 부담을 덜고, 일·가정이 양립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당직근무를 재난안전상활실로 통합 운영하고 재난안전상황실에 전담인력을 충원한다. 전담인력은 기존 근무인력과 함께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당직민원과 재난대응 업무를 병행해 처리한다. 또 효율적인 당직민원 처리를 위해 KT와 협업해 인공지능(AI) 당직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뒤 8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황인채 광주시 총무과장은 “당직민원은 단순 안내, 타 기관 이첩민원이 대부분”이라며 “당직근무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육아 부담, 당직휴무에 따른 업무 공백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어 개선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美 품목 허가
문화·스포츠헬스 2024.07.02 09:46:06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2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면역반응에 관련된 신경 전달물질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해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된다. 피즈치바는 얀센의 모회사 존슨 앤드 존슨과의 합의에 따라 2025년 2월 22일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가 가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산도스와 피즈치바의 북미와 유럽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 유럽과 한국(제품명 에피즈텍)에서 허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이번 달 출시할 계획이다. 스텔라라의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 원(108억 5800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허가로 미국에서 총 7개의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를 받았다.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미국 시장에서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규제 업무(RA) 팀장은 “다양한 분야의 의약품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DA는 피즈치바와 함께 대만 탄벡스 바이오파마의 뉴포젠 바이오시밀러 ‘니포지’, 독일 포마이콘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잔티브’ 등 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허가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까지 총 56개의 바이오시밀러가 FDA 허가를 받게 됐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가장 많이 허가된 바이오시밀러는 휴미라로 총 10개의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됐다. 허셉틴과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가 각각 6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5개가 허가됐다. -
학생 흉기 난동에도 아무 조치 안하고 경찰도 돌려보내…교사들 "교장 바꿔달라”
사회사회일반 2024.07.02 09:43:26수업 도중 학생이 흉기 난동을 부린 광주의 한 중학교 교사들이 안일하게 대처한 교장과 교감을 교체해 달라고 청원했다. 1일 광주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광주 북구 한 중학교 교사 26명 중 25명이 이 학교 교장과 교감을 바꿔달라는 서명에 참여했다. 한 학교 교사 대부분이 교장의 교체를 요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은 2일 오전 광주시교육청에 해당 청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교사들이 청원 제출에 나선 이유는 지난달 이 학교에서 일어난 한 학생의 흉기 난동 사건 때문이다. 지난 6월 27일 3학년 남학생 A군이 교사를 위협하며 복도에서 커터칼을 들고 난동을 피웠다. 여교사 3명과 학생 1명이 달려들어 가까스로 제지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군은 평소 오후에 조퇴를 해왔는데 한 교사가 귀가하는 이유를 묻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사들은 서명문을 통해 “1층에 있던 교장은 2층에서 벌어진 난동 사건을 여교사들과 학생들이 가까스로 제압할 때까지 나타나지 않고, 사건이 마무리된 뒤에 어슬렁거리며 나타났다”며 “흉기 난동이 발생했지만 피해 교사는 관리자인 교장으로부터 어떠한 보호조치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광주 KBC는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사건 발생 2시간이 지나서야 학부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는데 학교가 자체적으로 조사할 사안이라며 경찰을 돌려보냈다”고 했다. 또 “학교 측이 사건 당일 피해 교사에 대해 별도의 보호 조치 없이 정상 근무를 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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