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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올 경영 키워드는 'E=MC²'
산업기업 2024.05.27 10:27:12코오롱(002020)그룹이 올해의 경영 메시지를 담은 키워드로 ‘E=MC²’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2013년부터 그룹의 경영 메시지를 키워드화하고 이를 상징하는 배지와 팔찌를 제작해 임직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일명 ‘코오롱공감’으로 불리는 이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은 한 해 동안 경영 메시지의 실천 의지를 다진다. 코오롱 관계자는 “매년 연초에 발표했지만 올해는 캠페인 본연의 메시지와 정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거쳐 하반기에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코오롱이 발표한 올해 키워드는 에너지(E)는 질량(m)과 속도(c)의 제곱이라는 상대성원리 공식을 재해석한 ‘E=MC²’이다. 더욱 빨라진 대외 환경을 돌파해나가기 위해서는 폭발적인 성공 에너지가 필요하며 ‘성공의 에너지(E)는 임직원(Manpower)들의 핵심 역량(Core Competency)을 결집해 발휘할 때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시지를 형상화한 배지와 팔찌의 디자인에는 코오롱이 2017년 직접 고안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를 적용했다. 울라는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고 미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도전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즐겁게 몰입하는 캐릭터로 열정·도전·극복의 상징으로 통한다. 코오롱은 코오롱공감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연중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며 우수 실천 사례들을 임직원 개인과 팀 본부 단위로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은 코오롱의 독특한 메시지 전파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로부터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경기도, 中企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지원 대상 자가용 태양광까지 확대
사회전국 2024.05.27 10:26:59경기도는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금융지원 대상을 자가용 태양광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3월 1000억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해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하고 태양광 설치·제조·관리 기업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태양광 설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그동안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기업에 한해 이뤄졌다. 이 때문에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지 않고 공장 등에서 직접 소비하는 자가용 태양광 설치기업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 자가용 태양광은 발전시설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생산자가 사용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에 경기도는 다양한 태양광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기존 사업용 태양광 설치기업뿐만 아니라 자가용 태양광 설치기업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태양광 설치는 여러 사업방식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업모델에 대응이 필요하다”며 “태양광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특별 보증은 지난 3월 출시되어 중소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연 2.0%p 추가 이자 감면을 받을 수 있다. -
이재명 “연금개혁 미루자는 與…안 하자는 것이냐”
정치정치일반 2024.05.27 10:23:4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국민의힘이 본인의 연금개혁 제안을 거절한 것을 두고 “최대 민생 현안이자 국민의 관심사인 국민연금 1차 개혁을 이번만큼은 매듭지어야 하지만 정부여당은 구조개혁을 핑계로 한사코 미루자고 고집한다”며 “안 하자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미루면 위원회를 구성하고 논의하고 그러면 1년 지나고, 바로 지방선거와 대선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4% 안을 수용한 배경에 대해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대로 개혁안을 좌초시키는 것보다는 반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게 낫기 때문”이라며 “왜 미뤄야 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야당의 양보로 의견이 일치된 모수개혁 처리부터 먼저 하면 된다. 모수개혁 처리조차 거부하며 무작정 다음 국회에 논의하자는 것은 자칫 결국 말로만 하고 연금개혁을 하지 말자는 소리와 같은 것”이라며 “이는 국민을 두 번 속이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모두를 한 번에 만족시키는 건 불가능하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는 게 맞다”며 “17년 만에 찾아온 국민연금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통과 여당의 책임 있는 결단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USA 2024 참가…CDMO 경쟁력 부각
문화·스포츠헬스 2024.05.27 10:22:0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타임 포 사이언스 투 샤인(Time for Science to Shine)’을 주제로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나흘 간 진행되며 1500여 이상의 기업과 약 2만 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사 이래 12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부스(139㎡, 42평)를 설치하고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스 내 벽면에는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 월을 설치하고 다양한 영상이 제공되는 LED 패널을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부각한다. 내년 준공되는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78만 4000리터), 고객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 서비스,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강조한다.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공해 총 132만 4000리터 생산 규모의 초격차 위탁생산(CMO) 경쟁력을 갖춘다는 포부도 담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새로운 CDO 슬로건 ‘신속하게, 유연하게, 고객을 중심으로 (Agile. Flexible. Focused on You.)’도 공개했다. 이번 슬로건은 무엇보다 고객의 성공을 위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CDO 서비스 마인드와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나아가 글로벌 CDMO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스폰서십 활동도 진행한다. 총 140개 이상의 배너를 샌디에이고 공항에서 전시장까지 이어지는 메인 도로인 ‘하버 드라이브(Harbor Drive)’ 및 전시장 인근 가로등에 설치하고, 전시장 메인 로비에는 총 4군데의 디지털 배너 영상 광고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전과 서비스 경쟁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
<코>제주맥주, 현재가 6.55% 급락
증권News봇 2024.05.27 10:21:23오전 10시 21분 현재 제주맥주(276730)의 현재가는 1,242원으로 1분전 1,329원 대비 6.55% 급락했다. 수급측면으로는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제주맥주는 21.49% 하락했으며, 표준편차는 5.71%를 기록했다. 이 기간 '음식료·담배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3.53%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0.75%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음식료·담배업'은 0.03% 하락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LS ELECTRIC, 장중 신고가 돌파.. 235,500→237,500(▲2,000)
증권News봇 2024.05.27 10:18:47오전 10시 18분 현재 LS ELECTRIC(010120)가 2.81% 오른 237,500원(▲6,50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2,0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5월 24일 기록한 235,500원이다. 체결강도는 84%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208,294주, 총매도체결량은 249,369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1,090억7,776만, 거래량은 47만2,37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4(매도):46(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백1십3만2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9십7만6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파르나스호텔, IHG 이어 메리어트까지… 인터콘 코엑스 내년 재개관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5.27 10:18:25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2025년 9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재개관한다. 이에 따라 파르나스호텔은 국내 최초로 IHG에 이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계열 호텔을 동시에 소유하게 될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오는 7월 1일 영업을 종료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리모델링해 2025년 9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재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와 동일하게 파르나스호텔이 소유 및 운영한다. 앞서 파르나스호텔은 IHG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IHG에 이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계열의 호텔을 동시에 소유하게 된다. 파르나스호텔 측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개관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향상된 시설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르나스호텔은 호텔 위탁 운영 지역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 지난해 4월에 개관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 이어 강원도 양양, 부산 다대포 등 지역에도 신규 위탁 운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1월 출시한 파르나스 리워즈 멤버십에 대한 고객 유치도 강화한다. 파르나스 리워즈는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고 있는 모든 호텔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무료 멤버십으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숙박형 또는 식음형 혜택을 직접 고를 수 있는 호텔 업계 최초의 선택형 멤버십이다.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는 3만 명을 기록했다. 파르나스호텔의 이같은 사업 확장은 최근 호실적을 기록한 데서 비롯됐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은 10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4억 원으로 13.5% 늘었다. 역대 1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4822억 원, 영업이익은 103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돌파한 건 창사 이래 처음이었다. 파르나스호텔 측은 “파르나스호텔은 40여 년간 축적해온 호텔 경영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스피탈리티 사업의 범주를 넓히는 한편 고객들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코>코칩, 현재가 5.47% 급등
증권News봇 2024.05.27 10:18:24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칩(126730)의 현재가는 20,250원으로 1분전 19,200원 대비 5.47%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34(매도):6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일반전기전자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9.09%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97%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일반전기전자업'은 1.26%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현대글로비스, 車운반선 배기가스 포집 시스템 도입…"美 규제 확대 대응"
산업산업일반 2024.05.27 10:13:33현대글로비스가 미국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운반선(PCTC)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포집·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선박용 배기가스 처리업체 스택스 엔지니어링과 해양 배기가스 포집·제어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CARB)이 제정한 ‘선박 정박 중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량 80% 감축 강제화’ 규정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CARB는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주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해당 규정을 시행했다. 내년 1월부터 대상을 자동차 운반선까지 확대한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캘리포니아주 베니시아,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와이니미 항구에 입항하는 자동차 운반선에 스택스 엔지니어링의 배기가스 포집·처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설비는 선박의 배기가스를 포집한 후 필터링해 디젤 입자상 물질 99%와 질소 산화물 95%를 제거할 수 있다. 현재까지 스택스 설비를 통해 캘리포니아주에 정박한 선박에서 총 23톤(t)의 오염 물질이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캘리포니아주의 또 다른 자동차 물류 거점인 샌디에이고 항만에서도 배기가스 처리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 2028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 자동차 운반선 총 30척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들 자동차운반선은 육상전원 공급설비(AMP) 사용이 가능한 선박인 만큼 유럽연합(EU)의 탄소 배출거래제 등에도 무리 없이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을 게을리하지 않고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유>CJ씨푸드, 장중 신고가 돌파.. 5,370→5,390(▲20)
증권News봇 2024.05.27 10:12:48오전 10시 12분 현재 CJ씨푸드(011150)가 6.73% 오른 5,390원(▲34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2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5월 24일 기록한 5,370원이다. 체결강도는 117%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4,167,734주, 총매도체결량은 3,554,696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412억3,387만, 거래량은 797만96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천5백9십만4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1백7십9만9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美상무부, 對中 수출 관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재소환
국제국제일반 2024.05.27 10:12:06미국 상무부가 중국을 상대로 수출통제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에 대한 대(對)중국 기업 수출 장비에 대한 확대 조사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이달 중 미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의 소환 명령을 받았다고 지난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소환 명령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공시를 통해 "우리는 이 같은 사안들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들 사안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결과를 예측할 수 없고, 이와 관련해서 발생할 수도 있는 손실 또는 처벌 수위 등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중국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첨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에 수출되는 반도체 장비의 유형 등에 제한을 두고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앞서 지난 2월부터 미 매사추세츠주 검찰청으로부터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가 시작된 2022년 이후 중국 기업과의 교역 상황에 대한 조사에 이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 대상에도 올랐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가 시작된 이후 매출이 감소했으나 중국은 여전히 이 회사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 기업들은 첨단 장비에 대한 수입이 차단됐지만 전기자동차와 공장 설비 등에 사용되는 필수 장비인 구형 장비의 수입에도 막대한 자금을 쓰고 있다. -
의정갈등 100일째…전공의 '행정처분' 놓고 고민에 빠진 정부
사회사회일반 2024.05.27 10:11:13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승인으로 의과대학 증원 절차가 마무리됐지만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의정갈등의 핵심 키맨인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전공의의 복귀 없이 일방적인 구제나 선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대통령실의 '유연한 처분' 가이드라인으로 잠시 멈춰섰던 행정처분 절차가 재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행정처분 절차가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위한 레버리지 또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느냐에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교육부에 “증원이 이뤄진 대학과 적극 협력해 대입 시행 준비해 만전을 기하고, 원활한 교육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시에 보건복지부에는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곁에서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복지부는 전공의 행정처분을 재개하는 방안을 두고 대상과 시기, 수위 등을 놓고 고심 중이다. 공식적으로 정부는 전공의 면허정지 등 행정 처분을 유예한 상태인 ‘유연한 처분’ 기조에서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 내에서는 현재와 같은 비상의료대책 시스템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게 불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전공의 이탈이 계속될 경우 원칙 대응 기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도 지난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대 증원 절차도 거의 다 마무리가 돼가고 있고, 5월이 지나면 확정돼서 되돌릴 수도 없는 상황이 된다”며 “전공의들도 용기를 내서 복귀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처분 마지노선이 5월로 읽히는 이유다. 문제는 전공의들이 장기 이탈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도 정부 방침에 대한 반발하며 돌아오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21일 현재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658명뿐으로, 전체 전공의 1만3000여명의 5% 남짓에 불과하다.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는 가운데 내년 초 전문의 시험을 앞둔 전국의 3·4년 차 레지던트 2910명이 수험 자격을 갖추지 못해 내년에 이만큼의 전문의를 뽑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00일동안 "전공의들은 돌아와 의료현장을 지켜달라"는 정부의 호소와 당부가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사실 전공의들 입장에서 행정처분을 통한 '3개월 면허정지'는 현재로선 별 의미가 없는 추가제재에 불과하다. 이미 정부가 각종 명령을 통해서 사직도 다른 병원으로의 이직도 원천봉쇄한 상태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처음부터 이탈을 하지 않았거나 이미 복귀한 전공의들과 미복귀 전공의들 사이에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행정처분을 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겠지만 복귀율을 높일 수 있을지가 관건인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
SK하이닉스 훈풍에 원전 강세…코스피 2700선 회복 [오전 시황]
증권국내증시 2024.05.27 10:10:36삼성전자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2700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가 20만 원대를 넘어 강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원전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8포인트(0.46%) 오른 2700.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6(0.36%) 오른 2697.16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61억 원, 개인이 163억 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24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따라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미반도체도 7%대 상승 중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체코 원전 수주를 앞둔 가운데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주도 일제히 강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로 급락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린 것도 고민거리"라며 "이번주에도 해당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 확인을 통해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발 수급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장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84% 내리는 반면 SK하이닉스가 4.73%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0.14%, 현대차 0.56%, 기아 1.00%, NAVER 0.11%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과 POSCO홀딩스는 각각 0.28%, 0.66%씩 내리고 있다. KB금융도 0.5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0.42%) 오른 842.9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35포인트(0.52%) 오른 843.76으로 출발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322억 원, 외국인이 21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이 278억 원 순매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0.05%, 에코프로 -1.81%, 알테오젠 -0.1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HLB 3.16%, 엔켐 0.60%, 리노공업 2.86%, 셀트리온제약 0.11%, HPSP 3.61%, 레인보우로보틱스 0.12%, 클래시스 1.43%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
임직원 가족 초청한 아워홈…구지은 "아버지가 전해준 일터 이야기 생생"
산업생활 2024.05.27 10:10:30아워홈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우리집에 왜 왔니’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배우자·자녀·조부모 등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아워홈의 비전과 미래 인재의 만남’을 주제로 삼아 투어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로봇을 포함한 푸드테크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도 참석해 임직원 가족들과 소통했다. 구 부회장은 “가족이 다니는 회사가 어떤 곳인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함께 경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어릴 적 아버지가 전해주던 일터의 이야기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여러분들도 가치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직원 자녀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고 덕담도 건넸다. 가족들은 전시관 투어를 시작으로 회사 역사와 주요 사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푸드테크 랩실에선 R&D연구원이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자동 볶음솥, 무인 덮밥 조리 장비 등 조리 기기를 시연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로봇이 제조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다과회에 참석했다. 아워홈 사내 카페에선 로봇이 음료를 제조·배송한다. 이 밖에 아워홈 식재료를 활용해 도시락 메뉴를 만드는 체험 활동도 준비됐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열리고 있다. -
"LG전자 'AI 센터 발열' 냉각 시스템 고성장…올 영업익 4.4조"
증권국내증시 2024.05.27 10:10:24KB증권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높이는 냉각 시스템을 앞세워 LG전자의 올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올해 LG전자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8580억 원 많은 4조 4070억 원으로 추정했다. LG전자가 최근 증가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발열 문제를 동시에 해결 가능한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구체적으로는 LG전자 가전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에어솔루션 부문의 경우 올해 매출이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올해 가전 부문 전체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9%가량 증가한 2조 4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대세는 공랭식, 수랭식, 칩 직접 냉각, 액침 냉각 등을 혼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될 전망”이라며 “냉각 시스템 종합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는 LG전자의 기업간거래(B2B) 냉난방공조시스템(HVAC) 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내년에도 LG전자가 AI 플랫폼 확대로 인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LG전자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16% 정도 많은 5조 1030억 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LG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15만 원으로 유지했다. LG전자는 전 거래일인 24일 9만 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는 “액침 냉각의 경우 LG전자가 관련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관련 용액을 출시한 GS칼텍스와 수직계열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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