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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혐의 입증할 마지막 카드 ‘위드마크’… 경찰 ”위험운전치상죄 적용 가능”
사회사회일반 2024.05.27 12:05:00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인기 트로트 가수 김호중과 관련해 객관적 증거 확보를 마친 경찰이 김호중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찰은 현재 유일한 방법인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통해 김호중의 혐의를 입증할 방침이다. 27일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관련자료를 확보했고,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김호중 혐의가 충분하다 판단했다”며 “현재까지 김호중의 진술 내용과 경찰이 확보한 증거 및 관련자 진술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호중에게 적용된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죄 입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우 본부장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죄는 자주 적용되는 혐의는 아니지만,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해당 혐의는 특정 수준의 음주 기준치를 초과했냐 말았냐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실제 음주 여부와 음주가 정상적인 운전을 곤란하게 했느냐 등을 판단하는 것”이라며 “확보한 자료 등 따르면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죄 입증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적용했다”고 말했다. 현재 ‘위드마크’ 공식 활용이 유일한 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드마크 공식은 뺑소니 등으로 음주운전자의 호흡이나 혈액으로 음주 정도를 곧바로 잴 수 없을 때 실시하는 음주측정 방식이다. 김호중은 사고 이후 17시간 동안 잠적을 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음주측정이 불가능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김호중의 혐의 입증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경찰은 김호중과 동석했던 유명 연예인 2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등 관계자 진술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확보된 자료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폴리그래프(거짓말 탐지기) 검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호중에 대한 피해자의 처벌불원서 등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 본부장은 “구속기간 안에 음주혐의에 대한 증거자료를 보강하고, 참고인 진술도 진행해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테슬라 주주들, 머스크에 76조원 스톡옵션 지급 반대해야"
국제국제일반 2024.05.27 12:03:00미국의 한 의결권 자문사가 내달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약 560억달러(약 76조6000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지급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테슬라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테슬라 주주들에게 머스크에 대한 보상안을 거부할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이런 보상안이 "과도한 규모"이며 스톡옵션 행사 시 테슬라의 주당 가치가 희석되고, 소유권이 집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래스루이스는 머스크가 2022년 10월 현재 엑스(X)의 전신인 트위터를 인수한 것을 언급하며 "머스크는 회사와 무관하게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2018년 테슬라의 보상 계약 이전에 문서화했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테슬라는 2018년 주주총회를 통해 머스크 CEO에게 총 560억달러 규모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하지만 이는 올해 1월 델라웨어 법원이 소액주주가 제기한 무효 소송에 손을 들어주면서 뒤집혔다. 이에 테슬라는 오는 6월13일 열리는 주총에서 스톡옵션 지급안, 텍사스로의 법인 소재지 이전안 등에 대한 표결을 재상정한 상태다. 2018년 주총을 앞두고 스톡옵션 지급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던 글래스 루이스는 당시 지적했던 우려 사항이 이번에도 대부분 남아있다면서 "회사가 제시한 (스톡옵션 지급) 근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번 권고는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WSJ는 "자문사의 권고를 기관 주주들이 받아들이면서 (주총에서) 주주들의 투표에 여파를 미칠 수 있다"면서 "승인되기 위해서는 머스크 CEO가 갖고 있는 약 13% 지분, 그의 동생(킴벌 머스크)의 지분 외에도 과반수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글래스 루이스는 다음 달 주총에서 표결을 앞둔 법인 소재지 이전안에도 반대표를 권고했다. 아울러 이사회 2명 재선임 안건과 관련해 킴벌 머스크에는 반대, 루퍼트 머독의 아들인 제임스 머독 전 21세기 폭스 CEO에는 찬성표를 제안했다. 이번 주총을 앞두고 스톡옵션 지급안을 찬성하는 주주들은 2018년 이후 테슬라의 시장가치가 기존 500달러에서 5700달러 규모로 성장했다는 점과 머스크 CEO의 공로를 강조하고 있다. -
[정오 시황] 코스닥 836.83, 하락세(▼2.58, -0.31%) 반전
증권News봇 2024.05.27 12:00:43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중반 들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27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8p(-0.31%) 내린 836.83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83억, 기관은 331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1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섬유·의류업(-2.72%), 금융업(-2.12%), 기타서비스업(-1.92%)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방송서비스업(+3.14%), 오락·문화업(+2.59%), 유통업(+1.00%)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셀리드(299660)(-18.06%), 푸드나무(290720)(-11.78%), 모비데이즈(363260)(-11.30%)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너토크(019990)(+30.00%), 삼영에스앤씨(361670)(+29.98%), 우진엔텍(457550)(+29.97%)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1039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0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인터넷업(0.29%↓)
증권News봇 2024.05.27 12:00:3427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6p(-0.33%) 하락한 836.65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섬유·의류업(-2.68%), 금융업(-2.12%), 기타서비스업(-1.96%)이며, 강세업종은 방송서비스업(+3.07%), 오락·문화업(+2.58%), 유통업(+0.9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인터넷업이 4:9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송업은 58:4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83억, 기관은 331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1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너토크(019990)가 30.00% 오른 8,450원을 기록 중이고, 삼영에스앤씨(361670)(+29.98%), 우진엔텍(457550)(+29.9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셀리드(299660)(-17.92%), 푸드나무(290720)(-11.78%), 모비데이즈(363260)(-11.3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39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0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2702.10, 상승세(▲14.50, +0.54%) 지속
증권News봇 2024.05.27 12:00:24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7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50p(+0.54%) 오른 2702.10로, 27(매도):7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42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10억, 외국인은 2,34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업(+5.89%), 건설업(+2.25%), 운수창고업(+1.84%)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강금속업(-0.94%), 의약품업(-0.50%), 섬유의복업(-0.44%)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우진(105840)이 17.70% 오른 10,770원을 기록 중이고, 한화솔루션우(009835)(+16.92%), HL만도(204320)(+14.8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6.26%), 대원전선우(006345)(-6.08%), 한올바이오파마(009420)(-5.7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77개, 하락종목은 50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27:73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0.89%↑)
증권News봇 2024.05.27 12:00:1427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03p(+0.56%) 상승한 2702.63로, 27(매도):7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6.01%), 건설업(+2.29%), 운수창고업(+1.84%)이며, 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0.93%), 의약품업(-0.50%), 섬유의복업(-0.4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59:4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3:9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42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10억, 외국인은 2,34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우진(105840)이 17.70% 오른 10,770원을 기록 중이고, 한화솔루션우(009835)(+16.92%), 한전산업(130660)(+15.3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원전선우(006345)(-6.53%),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6.26%), 한올바이오파마(009420)(-5.5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80개, 하락종목은 50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CB 전환가액 30%이상 조정땐 주총 '특별결의' 통해서만 가능
증권국내증시 2024.05.27 12:00:00정부가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30% 이상 조정(리픽싱)할 때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규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만기 전 취득한 CB 등을 최대주주에게 재매각해 주식 전환할 경우 사실상 신규 발행인데도 정보가 충분하게 제공되지 않던 문제도 공시 강화를 통해 바로잡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1월 발표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한 규정 변경 예고를 다음 달 11일까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CB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채권이다. 정부는 대주주가 CB를 편법으로 활용해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악용하거나 부당이득을 얻는 사례가 발생하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시가 변동에 따른 CB 전환가액 조정은 예외적으로 주총 특별결의 또는 정관으로만 70% 미만으로 허용하고 있다. 그러자 일부 기업들이 정관에서 단순 자금 조달 등 일반적인 목적을 내세워 예외 적용을 일삼았다. 앞으로는 주총 특별결의를 통해서만 최초 전환가액의 70% 미만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CB를 발행할 때 콜옵션 행사자를 공시해야 하는데 대부분 ‘회사 또는 회사가 지정하는 자’로만 공시하고 있어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 개정안은 회사가 콜옵션 행사자를 지정하거나 제3자에게 양도한 경우 주요 사항 보고서를 통해 공시하도록 했다. 또 만기 전에 취득한 CB 등을 최대주주에게 재매각한 후 주식 전환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로 했다. 회사는 만기 전 CB 취득 시 주요 사항 보고서를 통해 취득 및 처리 계획 관련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
한은 "2021년 급등한 물가에 소비증가율 5%P 하락"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5.27 12:00:002021년부터 급격히 상승한 물가가 민간소비 증가율을 5%포인트 떨어뜨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물가는 특히 고령층에 부정적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7일 발간한 ‘고물가와 소비:가계의 소비 바스켓과 금융자산에 따른 이질적인 영향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고물가가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전반적으로 떨어뜨렸다고 평가했다. 한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최근까지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8%로 2010년대 평균(1.4%)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물가 상승은 실질 구매력 축소 등으로 인해 2021~2022년 소비 증가율을 약 4%포인트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계별 금융자산·부채의 실질 가치 하락으로 인해 이 기간 소비를 추가로 1%포인트 더 위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는 특히 고령층과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에 상당한 타격을 줬다. 가계의 소비지출 품목을 담은 ‘소비 바스켓’ 차이를 고려한 실효물가 상승률은 고령층(16%)과 저소득층(15.5%)이 청장년층(14.3%)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식료품 등 필수재의 물가 상승률이 높아 체감물가가 더욱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계의 자산·부채를 고려하면 고령층이 고물가의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금융자산을 부채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어 자산의 실질가치 하락 충격을 받은 것이다. 청년층 역시 전세보증금의 실질 가치가 하락하며 물가 상승의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리 상승의 영향이 물가를 상쇄하면서 일부 계층은 이득을 보기도 했다. 40대 이상 자가 보유자는 부채 부담이 줄어드는 등 혜택을 누린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등을 많이 보유한 저연령층 자가 거주자는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커져 실질적 혜택을 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
'파묘' 이을까…할리우드 오컬트에 코미디까지 담은 '핸섬가이즈'(종합) [SE★현장]
서경스타영화 2024.05.27 11:57:15"'파묘'는 K-오컬트의 느낌이 강하다면 '핸섬가이즈'는 할리우드적인 1980년대 미국 코미디 영화의 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코미디, 멜로, 스릴러, 오컬트 장르까지 섭렵한 영화 '핸섬가이즈'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2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남동협 감독과 배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부상으로 인해 이규형은 참석하지 못했다. '핸섬가이즈'는 전원생활을 꿈꾸며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이사한 후 집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남 감독은 기존 코미디 작품과의 차별점에 대해 "서로 다른 장르가 결합됐다. 꽃미남 배우 이희준의 멜로도 있고 미녀 배우 공승연의 호러도 있고 배우 이성민의 휴먼 드라마까지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수상한 묘를 파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파묘'가 '천만영화'에 등극하며 K-오컬트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악령이 깨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핸섬가이즈'에 대해 남 감독은 "'파묘'는 K-오컬트의 느낌이 강하다면 '핸섬가이즈'는 할리우드적인 1980년대 미국 코미디 영화의 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호러 영화처럼 과하게 표현되면 부담될 수 있고 가볍게 분장하면 유치해질 수도 있어서 우리 영화에 맞는 톤을 찾으려고 애를 썼다"고 강조했다. 재필 역의 이성민은 '핸섬가이즈'를 출연한 계기에 대해 먼저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처음에 제목 보고 '뭐지?' 했었다. 그동안 여러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재필이라는 역할이 신선했었고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언급했다. 이성민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정의롭고 예의 바르다. 여성에게 관심이 있을 때 다가가는 것에 서툴다. 그런 것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핸섬가이즈'라는 제목이 딜레마라고 생각했다. 나보다 더 잘생긴 정우성, 강동원 같은 배우가 해야 '핸섬'인데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딜레마였다"라고 연기하던 때를 회상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상구 역의 이희준은 다수의 전작에서 악역으로 열연해왔다. 이에 대해 이희준은 "코미디 연기에 목말랐다. 다음을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핸섬가이즈'가 그런 대본이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희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공승연과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당시 촬영에 대해 "로맨스라기보다는 짝사랑이다. 개인적으로 공승연 배우가 착하고 선배 배우들에게도 너무 잘해서 처음부터 촬영을 잘 할 수 있었다. 재밌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미나 역의 공승연은 출연 계기에 대해 선배 배우들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라는 매체를 많이 해보지는 못 했지만 선배님들과 함께 하면 믿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역할과 처하는 상황에 대해 "다이나믹한 감정이 많다"고 설명했다. 공승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찰진 욕설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따로 연습을 하지는 않았다. 연습했다고 해야 하나"라고 말하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다 상황에 맞게 애드리브를 했다. 감독님이 컷을 안 하시더라. 그래서 안간힘을 썼다"고 회상했다. 최 소장 역의 박지환은 '범죄도시' 시리즈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지게 만들 예정이다. 그는 "어떻게 만들어질지 너무 궁금했고 감독님 만나고 나니 이 작품 정말 재밌겠다고 싶어서 참전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박지환은 '범죄도시4'에서 '가짜' 경찰 지위를 받은 것과 반대로 이번 작품에서는 '진짜' 경찰로 분했다. 소감에 대해 그는 "옷만 바꿔 입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집요하다. 상상력이 풍부한 인물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핸섬가이즈'에 출연한 배우들은 작품을 찾아줄 관객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공승연은 "관객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었던 작품이다. 반응이 궁금하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보러 오셔서 시원하게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희준은 "영화 개봉은 '남산의 부장' 이후로 처음이다. 감사한 개봉이다. 기분 좋은 코미디 영화로 인사드려서 좋다"고 전했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
[속보] 尹대통령, 北 위성 발사 예고에 "국제사회 단호히 대응해야"
정치정치일반 2024.05.27 11:55:09[속보] 尹대통령, 北 위성 발사 예고에 "국제사회 단호히 대응해야" -
'아동 성착취물까지 유포' 美 영주권자 송치…파악된 피해자만 200명
사회전국 2024.05.27 11:51:29성 착취물 사이트 14개를 운영하며 10만 개가 넘는 불법 영상물 등을 유포한 미국 영주권자인 2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2020년 말부터 성 착취물 공유사이트 14개를 운영하며, 10만여 개 성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영주권자로 평소 자신의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다크 웹 등 불법 사이트에서 영상물을 수집, 스스로 제작한 사이트에 올렸다. 이 사이트에는 하루 평균 2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 성 영상물 등이 게재됐다. 그는 사이트 내 배너 광고를 게재하고, 광고 업체로부터 가상화폐로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이트 홍보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이용해 가상인물의 나체 합성사진을 만들어 유포하기도 했다. 체포된 A 씨의 노트북에서는 국내 유명 연예인의 사진도 발견됐으나 나체 합성을 제작하는 용도를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유포한 불법 영상물 중 경찰이 인적 사항을 확인한 피해자만 200명에 달했다. 미국 영주권을 보유한 한국인인 A 씨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경찰의 단속을 피했다. A 씨는 범죄수익금 등으로 미국 현지 수사당국으로부터 수억원 대 불법 자금세탁 혐의로 수사를 받는 상태였다. 경찰은 지인을 만나기 위해 필리을 찾았던 A 씨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한국을 잠시 경유하는 것을 파악, 인천국제공항에서 그를 붙잡핬다. 검거 직후 경찰은 불법 사이트 14개를 전부 폐쇄 조치하고 A 씨가 벌어들인 범죄수익을 확인한 후 추징보전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들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라며 "불법 성인사이트 운영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나경원 “용산과 조율 중요…내가 한동훈이라면 출마 안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5.27 11:45:22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27일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차기 당 대표는 야당과의 협상력 못지않게 대통령실과의 관계 조율 능력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며 “당정 관계를 잘 조율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설에 대해서는 “리스크가 너무 큰 반면 얻을 것은 별로 없는 자리”라며 “저라면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나 당선인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여당 대표는 용산(대통령실)과의 관계를 어떻게 조율해나가느냐가 역할의 절반 이상”이라며 차기 당 대표의 덕목으로 ‘당정 관계 조율’을 꼽았다. 본인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있어 한 달 전 (출마 의사가) 60이었다면 지금은 55 정도”라면서도 “보수 재집권을 위해 22대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한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대통령과의 신뢰가 그렇게 좋다고 하니 대통령을 잘 설득하는 역할을 기대했지만 당에 오자마자 대통령과 삐거덕거리는 것을 보면서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현재 시점에서 용산과 밥도 안 드시는 것을 보면 (당정 관계 측면에서) 쉽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총선 패배 원인 중 하나는 보수 표를 다 결집하지 못한 것”이라며 한 전 위원장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야 하는 차기 당 대표는 대야 협상력과 투쟁력, 당내 통합력을 모두 갖춰야 한다”며 과거 원내대표 당시의 협상 경험을 강조했다. 나 당선인은 현재 ‘당원 투표 100%’로 규정된 전당대회 룰에 대해 “(지난해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김기현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억지로 만든 룰”이라며 “다시 국민 여론조사를 집어넣어서 원상회복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기 종료를 앞둔 21대 국회에서 ‘국민연금 모수 개혁안(보험료율 13%, 소득 대체율 44%)’ 처리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저도 처음에는 굉장히 부정적이었지만 첫 단추라도 끼워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가 모수 개혁이라도 진행하는 게 맞지 않느냐”며 사실상 찬성 입장을 밝혔다. -
‘2024 화성시 투자유치 설명회’ 사전접수 열기 고조…투자의향 금액 1조 원 넘어
사회전국 2024.05.27 11:44:18경기 화성시는 지난 달 24일부터 진행한 ‘2024 화성시 투자유치 설명회’ 사전접수에 10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투자의향 금액은 약 1조 1000억 원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2024 화성시 투자유치 설명회’는 화성시 최초로 개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다. 다음 달 5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사전접수 결과 선정된 미래첨단산업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해 개최된다. 화성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시의 우수 인프라와 기업 인센티브를 소개하는 한편 미래차⋅반도체⋅바이오 관련 투자지역과 신규 조성 산업단지 3개소(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화성우정 국가산업단지, H-테크노밸리)에 대한 분양 홍보 및 상담을 진행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산업 입지와 기업 정주여건 등 기업하기 좋은 우수한 투자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유망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임기 내 20조 투자 유치와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민선 8기 내 투자유치 20조 원 조기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홍보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8조 4000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
태양광 잉여 전력 활용…부산 산업단지 ESS 구축
사회전국 2024.05.27 11:44:11태양광 에너지 잉여 전력을 저장한 후 전력이 부족할 때 공장에 공급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부산 산업단지에 구축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부산 산업단지 ESS 활용 분산에너지 기반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ESS에 저장·활용함으로써 산업시설 최대 수요전력을 감축하고 탄소중립에 활용하는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와 크로커스, 누리플렉스, 동영클린에너지협동조합 등으로 꾸려진 컨소시엄은 6월부터 12월까지 국비, 시비, 민간 자본 등 총사업비 18억3400만원을 투입해 기장군 신소재 산단 ESS 구축,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권 등록, ‘재생에너지 100(K-RE100)’ 지원, 에너지슈퍼스테이션 조성 등을 추진한다. 에너지구축슈퍼스테이션은 전기차에 저장된 전력을 공장에 공급할 수 있는 ‘V2G충전시스템’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해 공장 전력비용이 감소하고 부산에 분산에너지 기반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분산에너지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며 “부산의 산업 경쟁력 증대와 부산형 탄소중립 사업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체류 외국인에 1만% 고리대금업 한 베트남 범죄조직 검거
사회전국 2024.05.27 11:43:35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연이자 1만1000%가 넘는 불법 고리대금업을 하거나 외국인 전용 도박장을 운영한 베트남인 범죄 집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부업법 위반과 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총책 4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도박 장소 개설 혐의로 베트남인 불법체류자 B씨를 구속하고 공범 1명, 도박참가자 8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SNS에 대출 광고를 낸 후 이를 보고 연락한 250명을 상대로 34억원을 불법 대출해 준 혐의다. 또 연 최대 1만1790% 이자를 받아 15억원의 부당이득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A씨 등은 기한 내 돈을 갚지 않는 이들을 상대로 개인정보를 SNS 등에 게시하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불법 채권추심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온몸에 문신을 하고 위력을 과시하는가 하면 불법 고리대금업 수익으로 외제차, 명품, 귀금속을 사들여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내 거주 외국인이나 불법 체류자가 금융기관 대출이 어렵고 수사기관에 신고 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구속된 B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부산 사상구에 당구장으로 위장한 외국인 전용 불법 홀덤펍을 운영해 도박자금을 환전해주고 1억 원 가량의 불법 이익을 거뒀다. B씨 등은 SNS로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노동자 등으로부터 도박 참가 신청을 받아 인증된 손님만 도박에 참여시키는 수법으로 운영해 왔으며 홀덤펍 안팎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수사기관의 단속에도 대비했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한 불법 대부 조직의 자금이 B씨 홀덤펍에도 흘러간 사실을 확인해 두 조직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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